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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아베 국장이 英 여왕 장례보다 더 많은 돈 든다고?

    27일 아베 국장이 英 여왕 장례보다 더 많은 돈 든다고?

    “어떻게 아베 전 총리 국장 비용이 영국 여왕 장례 비용보다 많이 들 수 있어요?”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가 27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지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비용이 16억 6000엔(약 159억원)으로 추정돼 지난 19일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 비용 13억엔(약 130억원)보다 훨씬 많다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물론 일본 정부는 아직 아베 국장에 얼마나 지출될 것인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개최 비용이 실제로는 곱절로 늘어 130억 달러(약 18조원)가 지출된 것에 비춰 많은 일본인들은 실제 장례 비용은 이것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두 나라 국장 비용의 차이가 대형 이벤트 개최에 끼어드는 중개인 기업 때문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번 국장을 관장하는 업체는 도쿄에 본사를 둔 무라야마가 선정됐는데 단독 입찰해 1억 7600만엔 계약을 따냈다. 이 업체는 아베 전 총리가 매년 벚꽃축제를 개최했을 때 대행 업체였다. 최근 교도통신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일본 정부가 장례에 너무 많은 돈을 지출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전체의 75% 이상이었다. 개최 비용의 절반이 삼엄한 경호 업무에 지출될 예정이며, 3분의 1정도는 해외 조문객들을 맞는 데 쓰일 예정이다. 217개 국가의 700명 정도가 공식 초청됐다. 커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 등인데 벌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예방하겠다며 도착하는 이들도 있다. 사흘 동안 치러지는 국장 내내 이른바 “조문 외교”가 치러진다. 그러나 아무래도 영국 여왕 국장과 저울질을 피할 수 없다. 여왕 장례에는 세계 각국의 현직 지도자들이 자리를 빛낸 반면, 아베 장례에는 주로 전직 정부 수장들이 참석하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웬 군주제이며 국장이냐는 시선도 여전하지만 여왕 장례식에는 그래도 왕실과 국민의 교감이라든가 낭만적이며 인간적인 매력들이 번뜩였는데 아베 전 총리의 공과 때문에라도 일본인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일본의 최장수 총리인 아베의 삶은 지난 7월 9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갑자기 중단됐다. 그는 총리로서 일본의 국장이 치러지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의 전후 복구와 경제 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듣는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가 1967년 사망한 뒤 국장이 엄수됐다. 당시 장례 비용은 1800만엔이었다. 오늘날 가치로 환산하면 7000만엔에 해당한다. 일본 경제는 전후 가장 안 좋은 상태다. 해서 가장 고통받는 저소득층 가족들을 부축하는 데 장례 비용을 쓰는 게 더욱 좋겠다고 비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막대한 장례 비용에 대한 반대 때문에 기시다와 내각 지지율은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론 아베 전 총리가 일본의 우편향과 국론 분열에 적지 않은 책임이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겠다. 우리로선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반대하거나 못마땅해 할 이유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인데 영국 방송이 막대한 비용과 영국 왕실과의 비교에 치중하는 점도 이채롭다.
  •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취임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취임

    경기 수원시는 황인국(59)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이 제6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황 부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이재준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별도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간부공직자 오찬,시의회 의장단·원내대표 예방 등을 한 뒤 주요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황 부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대표 특례시인 수원시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시장의 시정 철학과 방향을 새겨서 수원시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부시장은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정책자문위원,서경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 공동대표, 민선8기 수원특례시 새로운수원기획단 단장으로 활동했다. 수원시 제2부시장(이사관 대우)은 개방형 직위로 도시정책실, 환경국, 안전교통국, 도시개발국, 공항협력국을 관할한다.
  • 캐나다 동포 만난 尹, “韓加, 더 가까운 나라로”

    캐나다 동포 만난 尹, “韓加, 더 가까운 나라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동포들과 만나 “우리 동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순방 첫날인 이날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해왔고, 앞으로도 세계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있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이민 역사와 한국·캐나다간 우호 관계를 설명하며 “양국은 한층 더 가까운 나라로 다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날이 발전하는 양국 관계가 동포 여러분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현지에서 발생한 한인 경찰관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애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앞서 뉴욕 동포간담회와 마찬가지로 쪽머리에 한복 차림을 하고 동석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 앞서 캐나다 방문 첫 일정으로 토론토대에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한 제프리 힌튼 교수 등 인공지능(AI) 석학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캐나다는 정부 차원에서 AI 연구를 꾸준히 지원하며 AI 산업 강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국가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I가 ‘디지털 핵심’임을 강조하며 캐나다처럼 한국도 AI 분야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서로 협력한다면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정부는 향후 양국 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상과 전날 미 뉴욕대에서 제안한 ‘디지털 자유 시민을 위한 연대’ 구상 등을 소개하며 “한국이 전 세계의 전 세계 모든 나라들과 디지털 혜택을 공유하는 데 앞장서고 모범이 되겠다는 책임감과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인공지능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3일에 수도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현지 매체인 글로브앤메일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통한 첨단 산업 분야의 교역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Shift G)’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더현대서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에 매장을 열며 본격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2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0여년 만에 신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시프트 G는 변화·도약을 의미하는 ‘SHIFT’와 새로운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G’를 합친 말이다.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진 ‘유틸리티 워크웨어(Utility Workwear)’를 추구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시프트 G 매장을 자체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편집해 함께 운영한다. 자체 상품은 포토그래퍼, 건축디자이너, IT개발자 등 현대적 전문직군을 모티브로 한 워크·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구성했다. 수납 기능과 넉넉한 실루엣, 레이어링 스타일이 가능한 아이템들이다. 예컨대 ▲기능성이 우수한 소재와 실생활에 유용한 디테일을 적용한 ‘기능성 그룹’ ▲멀티 레이어링 및 세트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 그룹’ ▲착용감과 내구성을 겸비한 ‘컴포트 그룹’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 워크 셔켓·사파리·초어 재킷, MA-1, 셔터 파카, 모듈러 패딩, 저지 트러커, 숏푸퍼, 맨투맨, 하프집업, 후디, 카디건, 슬랙스·데님 등이 있다. 글로벌 상품으로는 사쥬 드 크레(SAGE DE CRET), 오어슬로우(ORSLOW), 어 카인드 오브 가이즈(A Kind Of Guise), 크레센트 다운 웍스(Crescent Down Works), 마니팟투라 체카렐리(Manifattura Ceccarelli), 메종 라비쉐(Maison Labiche), 짐플렉스(Gymphlex) 등의 브랜드가 있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시프트 G는 일과 삶의 밸런스, 성공과 가치, 도전과 여유, 디자인과 실용을 중시하는 3040세대를 위한 새로운 남성복”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전문직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물론 주요 매장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공항과 함께 대구 편입 새 시대로… 꼭! 올해 뚫는다, 국회의 벽[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신공항과 함께 대구 편입 새 시대로… 꼭! 올해 뚫는다, 국회의 벽[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인구 3만여명인 경북 군위군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낙후된 곳이다. 재정자립도가 7.43%로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17위다. 자체 세 수입으로는 직원 월급도 못 주는 실정이며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880.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경기 화성시(51.2)의 17배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 유치 성공’ 등으로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심각한 고령화 현상과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전국에서 소멸 위험이 가장 높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행복지수 1위 도시 군위 건설을 위해 취임 후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지난 20일 취임 80여일을 맞은 김 군수를 만나 지역 현안 해결 등 군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 최대 현안이 군위의 대구 편입 법률안 마련인데.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군위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이기도 하다. 2020년 7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유치 조건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합의된 것으로 이와 관련한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다. 행정안전부와 대구시, 경북도 등은 내년 1월 1일 군위의 대구 편입을 목표로 연내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발목이 잡혀 있다. “관련 법안이 지난 2월에 이어 오늘 또다시 국회 법안심사1소위에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군위 편입이 선거구 개편, 경북 지역구 의원정수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일부 경북 의원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군위 군민은 물론 510만 시도민들이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당장 눈앞의 정치적 이익에 눈이 멀어 대구경북 백년대계를 망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모두의 합의는 절대적으로 존중돼야 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럼 연내 관련 법안 마련과 내년 1월 대구 편입 목표는 물건너가는 건가. “그렇지 않다. 다음달 국회 국정감사를 마치고 11월 중 관련 법안이 국회 본의회 문턱을 넘으면 새해 첫날 대구 편입을 위한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대구 편입 법안은 통합신공항 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필수 사항이다. 법안 마련을 위해 사력을 다할 각오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률안 처리가 무산되면 통합신공항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군위군과 군민들은 대구 편입 없는 통합신공항 건설에 절대 협조할 수 없다. 당장 하반기에 예정된 전략환경영향평가, 법적 필수 사항인 주민 공청회에 비협조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기본·실시설계 과정에서 공항 터 매입과 보상 절차 이행 등 향후 주요 절차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통합신공항의 개항이 가덕도 신공항(2035년)에 밀릴 경우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군위의 대구 편입이 지연되면서 벌써 현안 사업들이 차질을 빚는데. “지난해부터 대구시 편입이 추진되면서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우리 지역에 대한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 이 때문에 군위소방서 신설, 항공특성화고 설립, 팔공산 산악레포츠 단지 조성 등 사업들이 줄줄이 제동이 걸렸다. 군위는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소방서가 없는 유일한 곳이다.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때문에 자체 추진은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특히 항공 전문인력 육성의 요람이 될 항공특성화고의 2025년 개교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통합신공항 건설 주체인 대구시가 최근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7월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공동 후보지로 결정할 당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2명이 대표로 서명한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군위 지원 방안이 어느 정도 반영됐나. “공동합의문 인센티브는 ▲민항 터미널·공항진입로·군 영외 관사의 군위군 배치 ▲공항신도시(배후산업단지 등) 군위·의성 각 330만㎡ 조성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 군위군 건립 ▲군위 관통도로 건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이다. 이 가운데 이번 기본계획에 민항 터미널 및 군 영외 관사 군위군 배치가 포함됐다. 특히 군 영외 관사는 국방부의 시설 기본 요구 조건에 따라 2000여 가구로 계획돼 인구 유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와 별개로 공항신도시 군위군 330만㎡ 조성은 경북도에서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대구경북 공무원 연수 시설은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50사단 등 대구 지역 군부대 군위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 편입, 통합신공항, 군사시설 통합 이전은 미래 군위의 3대 핵심 키워드다. 이달 초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 지역 군부대 7곳(제50보병사단·육군제2작전사령부·제5군수지원사령부·방공포병학교·캠프 워커·캠프 헨리·캠프 조지)을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군위에 ‘밀리터리타운’ 조성도 공식 건의했다. 이어 군사 시설을 포함한 공공기관 군위 유치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해 ▲여건 분석 ▲주민 여론 수렴 ▲공항 경제권과의 연결 방안 ▲도시 이미지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 군부대가 군위로 이전해 오고 군위가 대구에 편입되면 인구와 자금 역외 유출을 막아낼 수 있고 이전 협의와 절차가 간소화된다는 점 등 각종 이점이 있어 타 지역보다 높은 점수가 예상된다.” -경북대와 군위군 간 공동 발전과 상호 협력 방안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데. “지난 7월 취임 후 바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만나 ‘경북대 국제화 캠퍼스’, ‘글로벌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업 구체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대학 발전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6·1 지방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새로운 군위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뜻이라 생각한다. 갈등과 반목을 넘어 오로지 우리 군민의 화합과 군위의 번영만을 생각하며, 열정과 혼신을 다하겠다. 특히 기본을 다지고 근본을 바로 세워나가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하지만 군수와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건설하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金 군수는 김진열(63) 군위군수는 축협에 37년간 몸담아 ‘축협맨’으로 불린다. 1984년 축협에 첫발을 디딘 후 2000년부터 22년간 군위축협조합장을 6선 연임했다. 조합장 시절 군위축협이 대구경북 최초로 11년 연속 클린뱅크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100여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클린뱅크 인증에서 1% 미만인 9개 조합만 달성한 실적이다. 군위축협 안팎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구제역,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의 특유의 리더십과 근면 성실함이 군위축협을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 성장시켰다고 한결같이 평가한다. 축산업 발전과 경축순환농업(가축분뇨를 고품질 퇴비나 액비로 만들어 토지 경작에 활용하는 농업) 정착을 통한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영남대 축산학과, 경상국립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논문으로 ‘복합생균제를 이용한 한우 고급육 생산’이 있다. 부인 이정희(56)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 ISO 신임 수장에 첫 한국인 조성환 선출…尹 당선 축하 전화

    ISO 신임 수장에 첫 한국인 조성환 선출…尹 당선 축하 전화

    조성환, 중국 후보 경합 끝 누르고 당선尹 “‘룰 메이커’ 도약에 큰 역할해달라”ISO, 통상 규범 정하는 세계 최대 표준기구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세계 최대 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차기 수장으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선출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조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표준화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표준을 통해 무역 기술장벽의 해소와 세계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첨단기술의 ‘룰 메이커’(rule-maker)로 도약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963년 ISO에 가입한 뒤 20여년간의 이사회 활동과 국제표준화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처음 회장을 배출했다. 조 대표는 내년 울리카 프랑케 현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오는 2024년 ISO 회장으로 취임한다. 조 회장의 임기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이다.조성환, 국제표준화에 깊은 이해탁월한 경영성과·리더십 인정받아  조 대표는 현대오트론 대표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20년 12월부터 현대모비스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 등을 인정받아 중국 후보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ISO 회장에 당선됐다. ISO는 다루는 국제표준 수가 2만 4000여건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로, 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의사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1947년 설립된 ISO는 자동차·조선·원자력 등 일반 산업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고 회원국은 167개국에 달한다. 한국은 1963년 ISO에 가입했고 20년 이상의 이사회 활동(7회), 국제표준화 성과(국가별 활동 순위 8위)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ISO 회장에 처음 진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가 ISO 회장직을 수임하게 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확대를 통해 한국의 국제표준화 기여도를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SO기술관리위원회 이사국 재선출 한국은 ISO 회장 당선과 함께 ISO기술위원회를 관리하는 기술관리이사회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기술관리이사회는 ISO기술위원회를 설립하고 의장·간사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정책위원회로 꼽힌다. 기술관리이사회 이사직은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이 맡게 되며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활동한다. 국내에서는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지난 2020~2022년 ISO 이사로 활동했었다.
  • “K밀리터리·K방산 도약, 그 뿌리는 핵심 간부인 부사관”

    “K밀리터리·K방산 도약, 그 뿌리는 핵심 간부인 부사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국군모범용사들을 만나 “여러분들 덕분에 든든하고 ‘이래서 우리가 안심할 수 있구나’ 생각한다”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최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모범용사로 선발된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부사관 내외를 격려했다. 행사에는 김 의장과 모범용사 내외 120명(부사관 60명, 배우자 60명)을 비롯해, 이헌승 국방위원장, 국방위 여야 간사인 신원식·김병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국회는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니까 바로 ‘국민의 집’인데, 우리 군의 핵심 간부 부사관들이 가족들과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페인·포르투갈 순방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체감한 사실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K밀리터리, K방산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다. 그 뿌리에는 군에서 열심히 자기 역할을 한 여러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범용사 내외 대표로 답사에 나선 김인석 공군 원사는 “텔레비전에서 볼 것 같은 국회의장이 국군모범용사를 위해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한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는 군 사기진작 프로그램으로, 매년 훈련·근무 성적이 월등하고 모범이 되는 용사를 선발해 각 기관 방문 및 산업시찰을 진행한다. 정부가 1964년 베트남 파병 당시 군 사기 진작을 위해 모범용사를 선발한 것이 이어져 현재까지 3420여명의 모범용사가 배출됐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모범용사들은 국방부, 대통령실, 서울시청, 국가정보원, 국립현충원 등을 두루 방문했다.
  • 서대문 어린이 웃음소리, 온 세상 다 듣겠네

    서대문 어린이 웃음소리, 온 세상 다 듣겠네

    서울 서대문구가 미래 주역인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아동을 단순히 정책의 수요자로 보는 것을 넘어 아동을 권리 주체로 인식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돌봄망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2018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후 4년간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4년 뒤 재인증을 위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아이 좋은 서대문’이라는 비전 아래 4개년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구는 아동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최근 급증하는 아동 학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아동학대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학대피해아동이 안전하게 치료받도록 민간 의료기관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임차료를 지원하고 멘토링 활동을 운영하는 등 관련 제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아동 정책에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아동의 참여권도 보장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의 ‘아동참여위원회’와 중고등학생 대상의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등 아동 참여 기구를 운영하며 정책 과정 전반에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구 관계자는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아동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배경의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돌봄 수요가 커진 만큼 구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돌봄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구는 현재 우리동네키움센터(7곳), 지역아동센터(9곳), 공동육아나눔터(2곳) 등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돌봄시설을 운영 중이다. 2024년까지 14개 동 전역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1곳씩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구는 학교 밖 청소년, 발달장애 영유아 가정, 다문화 가정 자녀 등 배경이 다양한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도 선보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아동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현판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위치에 달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주체로서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게놈·인삼·유기농·공룡… 청명한 가을은 엑스포의 계절

    지방자치단체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인삼·공룡·게놈·첨단무기 등 다양한 분야의 엑스포를 개최해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최근 엑스포는 국내외 전문가의 참여와 첨단기술 소개 등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도약의 장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은 22일부터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게놈·바이오 엑스포 2022’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게놈에서 노화까지: 한국인 만명 게놈 사업을 넘어서’를 주제로 ‘한국인 만명 게놈사업’과 관련한 연구와 기술개발 중심의 게놈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유전체 연구의 상용화와 산업화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1일차에는 노화와 질병을 주제로 국제적 석학들의 ‘게놈 학술토론회’가 열리고, 2일차에는 관련 기업과 투자사 간 ‘상담회’가 진행된다. 3일차에는 2006년 노벨상 수상자인 앤드루 파이어 교수와의 ‘대담회’와 최신 게놈 해독기술을 주제로 한 ‘게놈 산업 세미나’가 이어진다.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열린다. 인삼엑스포는 생활교역관, 인삼미래관, 인삼홍보관, 인삼교역관, 주제관 등을 통해 인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준다. 또 30일 개막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의 과거·현재·미래를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단체들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2022 고성공룡세계엑스포’도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고성 당항포 관광지에서 열린다. 55만㎡의 행사장은 ‘공룡’과 ‘이순신’을 주제로 구성됐다. 공룡동산과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을 비롯한 8개의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된다. 다음달 7일 개막하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서는 육해공군과 미군이 운용하는 최첨단 무기들을 접할 수 있다. K9A1 자주포와 주한 미군의 JTLV 합동 경전술차량 등 75종 81기의 무기·장비가 전시된다. 지자체 관계자는 “엑스포는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넘어 새로운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기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스안전대상 은탑훈장에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

    가스안전대상 은탑훈장에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

    수소경제 도약에 기여한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이사가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사고 예방과 안전기술 개발로 국민의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38명을 포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수소연료전지용 밸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해 우리나라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광호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고압가스 사고예방에 기여한 서승관 한화솔루션 울산공장 상무이사와 수소 생산시설 등 대형 가스시설 시공에 참여해 국가 기간산업의 안정적 구축·운영에 기여한 유성식 SK에코엔지니어링 최고안전책임자(CSO)가 각각 선정됐다.
  • 청년들의 일자리 애로사항은

    청년들의 일자리 애로사항은

    “현장 실무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데 관련 정보나 일경험 기회를 얻기 어렵다.”, “취업 후 예상과 다른 업무 때문에 이직하는 경우가 잦다”, “면접에서 탈락했을 때 왜 탈락했는지 기업이 피드백 해줬으면 좋겠다.”, “문과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훈련 등이 더 확대하길 바란다.”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년들의 일자리 관련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주문들이다. 행사에는 청년들과 카카오, 코멘토 등의 기업 관계자,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장관은 “최근 청년고용률 상승에도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일자리 미스매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산업과 채용 경향 변화를 고려해 사업주 지원 중심에서 청년수요 중심으로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신설되는 청년도약보장패키지 제도를 통해 대학 저학년부터 졸업반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저학년에 대해서는 ‘빌드업 프로젝트’를 통해 직업 정보를 탐색하고 희망하는 취업경로 설계를 지원한다. 청년도약보장패키지 제도는 취업을 앞둔 청년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일경험 프로그램 공급을 확대하고 관련 플랫폼을 마련해 청년과 기업이 손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공정한 채용과 투명한 고용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현행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공정채용법(가칭)으로 개정해 부정채용 금지 등으로 공정성을 강화하고 업무능력을 우선하는 채용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정채용 못지 않게 화두가 되고 있는 직무와 성과에 부합하는 공정한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공정채용법 추진과 병행해 기업들이 채용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불합격 사유를 피드백할 수 있는 공정채용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임금체계 개편과 근로시간 선택권 추진 과정에서도 청년 친화적인 노동시장 개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 마나 한” “정상화 선언” 여야, ‘尹 유엔 연설’ 반응 엇갈려

    “하나 마나 한” “정상화 선언” 여야, ‘尹 유엔 연설’ 반응 엇갈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엔(UN)총회 기조연설을 놓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야당은 추상적이라고 평가절하했고, 여당은 윤 대통령의 소신이 잘 녹아있는 연설이었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대해 “외교의 시험대인 유엔에서의 첫 연설은 너무 추상적이고 하나 마나한 한가롭고, 공허한 단어들의 조합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북 특사로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던 윤건영 의원도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평이했다”며 “자유와 연대라는 키워드로 연설을 했는데 울림은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 때마다 ‘한반도 평화’를 언급했던 것을 들어 “국제무대에서 한국 외교가 가장 경쟁력 있는 부분은 가장 한국적인 것을 얘기할 때”라며 “(윤 대통령 연설은) 그런 부분들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좀 아쉽다”고 지적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탈탄소를 강조하며 신재생 에너지 기술 지원에 아낌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내년도 예산에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예산은 3000억원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심은 말이 아닌 행동에서 나온다”며 “유엔에서, 전 세계에서 왜 국민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나.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진지하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연설에 호평을 내놨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자유, 연대 등 (윤 대통령) 본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잘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호평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한마디로 ‘대한민국 정상화 선언’”이라며 “대한민국의 탄생을 지원한 유엔에서 자유의 기치를 높이 올리며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은 유엔에서 자유와 연대의 상징이었다”며 “윤 대통령 유엔 연설은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의 의지”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유엔 총회 연설에서 ‘자유와 연대: 전환기 해법의 모색’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확고한 연대의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尹 첫 UN연설…국힘 “‘막장연설’ 문재인보다 낫다” vs 민주 “부끄럽고 공허하다”

    尹 첫 UN연설…국힘 “‘막장연설’ 문재인보다 낫다” vs 민주 “부끄럽고 공허하다”

    여야는 2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취소에 이어 윤 대통령의 취임 첫 유엔(UN)총회 기조연설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추상적이고 공허했다”고 혹평한 반면 여당은 “국제 사회에 지도자로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외교의 시험대인 유엔에서의 첫 연설은 너무 추상적이고 하나 마나 한 한가롭고, 공허한 단어들의 조합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탈탄소를 강조하며 신재생에너지 기술 지원에 아낌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내년도 예산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은 3000억원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심은 말이 아닌 행동에서 나온다”며 “영국에서, 유엔에서, 전 세계인 앞에서 보인 윤 대통령의 부끄러움은 왜 대한민국 국민의 몫이어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인내심도 한계가 있다”며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11분간 이뤄진 연설에서 21번이나 자유를 언급했지만 추상적인 구호에 그쳤고, 국제 사회와의 흐름과도 동떨어져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며 “윤 대통령은 팬데믹, 탈탄소, 디지털 격차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제적 자유와 연대를 강조했는데 그 해결책이 ‘자유’라니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복합적·전환기적 위기 국면에 대해 근본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셨는데, 정확한 진단이었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평소 소신을 세계를 향해 잘 말씀한 것으로, 자유와 연대, 평소 본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잘 말씀하셨다”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의 자유와 연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알리는 선언이었고,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에 기반한 국제 사회 연대를 강조함으로써 대한민국 외교 방향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핵 위협, 팬데믹 극복, 평화 유지를 위한 국제 사회 일원으로의 책임 등을 역설함으로써 국제 사회에 지도자로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뜬구름 잡는 허황된 종전선언 등 ‘막장 연설’로 국제 사회 공감을 얻지 못한 채 ‘팽’당한 문재인 전 대통령 연설에 비하면, 윤 대통령의 확실한 대북 비핵화 메시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굴종하지 않고 국제 사회와 연대를 통해 자유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천명”이라고 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 간담회 참석

    이민옥 서울시의원,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 간담회 참석

    이민옥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달 31일 (사)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이하 ‘성동봉제인연합회’)를 방문해 성동구 패션봉제업 종사자들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의류 관련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0여 개 이상의 의류 봉제 업체가 집적화되어 있는 서울시 최대 봉제산업 핵심 지역 중 하나이다. 그러나, 봉제업 전반에 50대 이상 노동자 비율이 78%를 차지할 만큼 산업 인력이 노령화돼 있으며, 신규노동자 유입 감축, 각종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되는 등으로 인해 봉제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러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성동봉제인연합회는 골목마다 봉제공장이 밀집되어있는 성동구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이민옥 의원은 “패션・봉제산업은 성동구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중요 산업이나,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어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성동봉제인연합회가 먼저 다양한 정책지원방안을 제시해줘 뜻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으며,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의 요구가 잘 반영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 울산 경제·고용 위기 대응 통합기구 출범

    울산 경제·고용 위기 대응 통합기구 출범

    울산 경제위기에 대응하면서 일자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통합 기구가 출범했다. 울산시는 20일 안효대 경제부시장 주재로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은행 울산본부,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 등 지역 경제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지역경제 혁신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울산형 경제·고용 위기 대응 시스템 운영 계획, 지역경제 혁신추진단 세부 추진 계획, 지역경제 재도약 혁신 과제, 2022년 울산경제·고용·산업 진단 등을 발표하고, 토론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경제 혁신추진단은 기존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경제 정책·협의 기구를 통합해 울산 차원에서 경제 위기 대응에 나서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등 비상 경제 상황으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경제 혁신추진단 활동이 다양한 정책 발굴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창구가 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영덕군에 유소년 전용 축구 호텔 들어선다

    영덕군에 유소년 전용 축구 호텔 들어선다

    지난 2016년 전국 최초 유소년축구 특구로 지정된 경북 영덕군에 유소년 전용 축구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와 연계해 향후 축구 학교와 유소년 축구 캠프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19일 오후 영덕군청에서 스포츠시설 운영업체인 퍼스트스킬과 스포츠에이전시 풋볼러와 FS(퍼스트 스킬)축구테마파크 조성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축구호텔은 영덕읍 대부리 일원 부지 10000㎡에 660억 원을 들여 지어진다. 지상 4층, 지하 4층, 170실 규모이며,세미나실, 마사지실, 치료실, 각종 실내외 스포츠시설과 카페테리아, 수영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주로 유소년 축구 대회 참가 선수와 축구 캠프 참여자 숙소로 이용되며, 국내 축구관계자 컨퍼런스 등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허성수 퍼스트스킬 대표는 “취미로 축구를 시작한 학생들이 선수생활 후 지도자까지 성장하도록 책임지겠다”면서 “런던에 본사를 둔 풋볼러를 통해 유럽 명문구단과의 파트너십을 맺어 유소년축구 육성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코치진이 유소년 축구 선수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명품 육성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열 군수는 “유소년 축구 메카로 도약 중인 영덕군에 축구 특화호텔이 성공적으로 건립되도록 돕겠다”면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전시이자 대한축구협회 공식파트너인 풋볼러와 함께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 등 수소산업 순항

    전남도,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 등 수소산업 순항

    전남도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Green)수소’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린수소’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그레이(Gray) 수소와 달리,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로 주로 수전해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청정에너지원이다. 전력 부하에 따라 유동적인 생산량 조절이 가능해 풍력과 태양광, 지열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의 부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수립한 ‘전남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포함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첫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산업부 공모사업인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성능시험센터 구축’에도 선정됐다.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53억원을 지원받아 그린수소 핵심기술인 ‘수전해 시스템’ 생산에 나서게 된다. 수전해 성능시험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세계 최초로 수전해 인증센터까지 구축하고, 전남을 그린수소 생산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수소산업 육성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판단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전남도가 그린수소 메카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담은 ‘전남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7대 전략 27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19조 34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낼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초석이다.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사업은 8.2GW(기가와트)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을 활용한 잉여 전력을 활용해 섬 지역에 수전해 설비를 구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잉여전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광양만권의 철강과 석유화학 단지 등에 공급해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환경 기반을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산업부가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2023년부터 추진할 계획인 만큼 전남도도 적극 협조겠다.”며 “그린수소산업을 전남이 선도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로 첨단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로 첨단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교통올림픽인 2026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한 강원 강릉시가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강릉시는 19일 ITS 세계총회를 계기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등 최첨단 지능형 교통망을 구축해 마이스(MICE)산업 기반을 조성헤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590억원을 들여 ITS 기반구축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빠르면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중 10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400㎡, 지상 4층 규모의 미래교통복합센터도 건립한다. 이와 함께 강릉역∼올림픽파크∼강문사거리 5.8㎞, 강문사거리∼경포대∼선교장∼오죽헌 6㎞, 강문사거리∼커피거리 4㎞ 구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첨단 교통 기술에 대한 국제 협력의 장인 세계 총회 강릉 유치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한국 ITS 기술을 홍보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잘 활용해 최첨단 지능형 교통망을 구축하고 마이스(MICE)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산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이동성을 넘어 연결된 세계로’(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열린다.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해마다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국제컨벤션 행사다.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이 개최했다. 이번 ITS 세계총회 강릉 개최는 대도시 위주의 ITS 서비스에서 벗어나 중소도시형 ITS 블루오션 시장 개척의 의미가 크다. 강릉은 세계 처음으로 시내 도로 110㎞ 전역에 ITS를 설치해 도시 전역 실제 도로에서 ITS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릉시는 2020년 2월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1년 인도네시아와 태국, 싱가포르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홍콩 등 결정권을 가진 아·태지역 9개국을 상대로 활발한 유치 활동을 벌여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자기 파괴’ 정치 접고, 경제부터 살려라/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자기 파괴’ 정치 접고, 경제부터 살려라/전 고려대 총장

    코로나19 사태로 탈진한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악재를 만났다. 3개의 악순환 고리가 복합위기를 부른다. 미국이 강력한 고금리 정책을 펴고 우리나라도 유사한 정책을 펴자 환율과 금리가 서로 꼬리를 물고 오르는 악순환을 형성했다. 무역적자가 늘고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 금융위기의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든다. 지난 2분기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41.9%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최고치다. 한편 환율이 치솟자 물가가 맞물려 오른다. 무역적자와 물가상승이 경기침체를 가속해 스태그플레이션을 낳는다. 설상가상으로 물가가 오르자 다시 금리가 상승 압박을 받는다. 가계부채와 부실기업의 연쇄 부도 위험이 높아진다. 이런 상태에서 경제위기의 최후 방어선인 국가재정 상태가 취약하다. 과도한 정부 지출로 국가채무가 1000조원이 넘는다.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제혁신을 서둘러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금융 안정을 위해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도 필요하다.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 의지가 약하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총 639조원 규모다. 올해 총지출에 비해 40조 5000억원 낮은 수준이지만 재정긴축이라고 보기 어렵다. 올해 총지출 자체가 추경을 포함해 작년에 비해 12%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도 예산은 본예산 기준으로 올해 예산에 비해 5.2% 늘었다. 여기에 긴급한 지출 수요가 발생해 추경을 편성하면 내년도 예산은 사실상 팽창예산이 된다. 지난 정부 5년 동안 재정 팽창으로 인해 국가채무가 450조원이나 늘었다. 내년에도 국가채무는 올해보다 66조원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도 예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복지지출이다. 생계, 의료, 노인, 고용지원 등 복지 분야에 전체 예산의 35.4%인 226조 6000억원을 지출한다. 올해보다 4.1% 증가한 금액이다. 기초연금 증액, 병사 봉급 인상, 부모급여 신설, 청년주택 공급, 청년도약계좌 도입 등 현 정부의 선거공약사업 예산 11조원도 포함했다. 사회 소외계층이 늘고 저출산과 고령화가 악화돼 복지지출의 증가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복지지출의 증가는 경제가 성장하고 세수가 늘어 재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가가 감당하기 어렵다. 내년도 예산에선 지역화폐 공급, 재생에너지, 한국판 뉴딜 등 지난 정부가 추진하던 사업들의 지출이 대폭 삭감됐다. 야당의 반대가 많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증액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성장동력 회복을 목표로 규제개혁, 노동개혁, 조세개혁, 산업구조조정 등 경제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 이대로 가면 정부의 경제혁신은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정치적 위험이 큰 것이 문제다. 정부가 경제혁신을 추진하려면 국회 협력이 필요한데, 여소야대 구도로 인해 관련법의 입법이나 개정이 불투명하다.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인하 세제개편안이 여야 이견 속에 지난달 국회에서 졸속 처리된 것이 단적인 예다. 종합부동산세는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대상 국민이 많고 부담이 크다. 관련법의 합리적 개정이 필요하다. 정부가 1가구 1주택 특별공제 도입, 일시적 2주택 중과세 제외, 고령자 납부 유예 등의 감면안을 제시했으나 여야가 부자 감세를 놓고 공방을 벌이다가 핵심 조치인 특별공제 도입을 제외한 개편안을 시한을 넘겨 통과시켰다. 향후 정부의 경제혁신 관련 법안들이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막혀 어떻게 국회를 통과할지 의문이다. 정치권의 당내외 권력투쟁이 치열하다. 특히 정권을 둘러싼 여야의 싸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국회가 싸움터다. 정부 정책이 정치 전쟁의 수단으로 바뀌어 지연이나 왜곡, 마비의 위험이 있다. 진정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을 위한다면 정치권은 자기 파괴적인 싸움을 멈추고 경제 살리기부터 서둘러야 한다.
  • 기업과 소통하지, 육해공 교통좋지… ‘팀코리아’ 미래산업의 핵, 경남

    기업과 소통하지, 육해공 교통좋지… ‘팀코리아’ 미래산업의 핵, 경남

    경남도가 민선 8기 박완수 도정 출범을 계기로 투자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담기구와 전담기관을 신설하고 대기업 전·현직 임원과 금융전문가 등으로 투자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지사 선거 당시 1호 공약으로 ‘경남투자청 설립을 통한 대기업 및 투자 유치’를 내걸었다. 박 지사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한 경남 경제가 하위권으로 밀려나면서 경남 위상도 가파른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며 기업 유치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민선 8기 도정 비전도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다. 박 지사는 18일 “기업과 투자를 최대한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경제활성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으며, 그 결과 도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이 돌아가 도민들이 행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자문위에 기업인·금융전문가 참여 경남도는 최근 투자유치단과 창업지원단을 신설하고 단장 공채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도지사 직속 자문기구인 ‘경남도 투자유치 자문위원회’가 출범식을 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을 비롯해 SK, 롯데, GS건설, LG전자, CJ,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BNK, IBK 등 국내 10대 기업 전·현직 임원과 금융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 전 회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들은 첫 회의에서부터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적과 조언을 쏟아냈다.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은 배후물류단지와 창원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엄청난 잠재력이 있어 투자 유치와 경남 발전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이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좋아야 투자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기업들이 국책연구기관들의 실험장비와 시설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우수 산업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대학과 연계한 인재 육성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투자 유치 자문위는 분기별 1회씩 1년에 4차례 모인다. 구체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논의·토론하는 3~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수시로 회의도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자문위 첫 회의를 한 뒤 자문위원 소속 계열사 등에서 투자 문의와 제안을 하는 등 자문위 구성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경남도경제진흥원을 투자 유치 전담기관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으로 이름과 기능을 바꾸는 작업도 한다. 내년에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사천,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경남도 투자 유치 의지를 보여 주고 투자 분위기 확산을 위해 박 지사를 비롯한 도 고위공무원이 수시로 기업체를 방문한다. 박 지사는 지난달 8일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기업대표 등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항공우주청 설립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을 앞당겨 사천을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에 맞춰 지원에도 발벗고 나섰다. 박 지사는 지난달 16일 창원에 있는 원전핵심 기자재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간담회를 갖고 “원전산업을 방위산업, 항공산업과 함께 경남의 비교 우위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경남을 원전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녹십자의료재단을 비롯해 8개 기업과 민선 8기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경남에 3135억원을 투자해 699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협약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11일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현장사무실에서 쿠쿠전자㈜를 비롯한 12개 기업과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내외 기업 300여곳이 참석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도 연다.●2027년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완공 경남에는 국가산업단지 8개와 일반산업단지 115개, 첨단산업단지 1개, 농공단지 81곳 등 모두 205개 산업단지가 있다. 면적은 138.282㎢에 이르며 권역별로 특화돼 있다. 창원에는 첨단소재·지능기계·로봇산업, 거제시·통영시·고성군에는 조선·해양산업, 진주·사천시에는 항공·우주산업, 함양·산청군에는 항노화바이오와 6차산업, 밀양시에는 첨단나노융합산업이 집적돼 있다. 경남지역은 교통망이 육해공으로 거미줄처럼 이어져 접근성이 뛰어나다.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공항과 항만이 지척에 있다. 아울러 진해신항이 부산신항에 이어 건설된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12조원을 투입해 21선석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2027년 완공 예정인 김천에서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도 입찰에 들어갔다. 서울~대구~창원~진주 구간은 KTX가 수시로 오간다. 서울에서 서부경남지역으로는 사천공항을 이용하면 1시간 10분이면 도착한다. 조도진 경남도 투자유치단 사무관은 “경남은 조선·기계 등 전통적 제조업 외에 항공우주·방위·원전산업까지 가세해 대한민국 핵심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진해신항과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도 신공항 등 물류·교통 환경까지 보강돼 기업투자 최고 입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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