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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관계 한걸음 더…수교 30주년 맞아 서울과 베이징 동시 전시

    한중관계 한걸음 더…수교 30주년 맞아 서울과 베이징 동시 전시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이 된 올해 한중 양국에서 고향을 떠나 활동하는 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서울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중 양국 간 민간단체 예술 문화교류 및 민간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재중한인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주중한국문화원과 국제예술교류협회, 공간경영그룹 D.I.T LAB의 후원으로 서울 송파구민회관 1층 ‘예송미술관’에서 지난 14일 개막한 전시회가 19일까지 이어진다. 국내 작가들을 포함해 국내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 중인 중국 국적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총 49명이 유화, 한국화, 서예, 사진, 도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재중한인미술협회 김진석 회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하여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한·중교류전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재중한인미술협회’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중 예술인들의 교류를 통한 민간단체 문화교류가 양국 간 문화발전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재중한인미술협회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에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예술인들을 초청하여 회원들과 함께 한중교류전을 개최하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축하했다. 제4대 주중한국대사를 역임한 권병현 전 대사는 “30년 전 한∙중수교 한국 측 예비교섭 수석대표로서 수교 30년이 된 지금 중국은 세계 2강의 강국이 되고 한국은 선진국이 되어 한∙중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전시에 감동이 벅차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한중국교민총협회 왕하이쥰(王海軍)총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양국 미술가들의 미적 가치와 문화적 특색을 이해하고 다양하고 색다른 형식의 문화예술교류 폭을 더 확대하는 계기로 생각한다”며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라는 말처럼 두 나라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30년을 향하여 도약하는 시기에 한중 미술 교류는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롭고 더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송파구 예송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한중교류전’과 동시에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예원갤러리에서도 한중 수교 30주년과 재중한인미술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정기전이 12월 8일까지 열린다. 
  • 내년 계묘년 맞아 ‘안녕! 2023, 달토끼 원화전’ 개최

    내년 계묘년 맞아 ‘안녕! 2023, 달토끼 원화전’ 개최

    내년 계묘년을 맞아 달토끼 원화전이 열린다. 울산도서관은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안녕! 2023, 달토끼 원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계묘년 토끼의 해인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삽화가로 활동 중인 최영아 작가의 그림책 ‘달토끼’ 원화 21점과 민화 작품 8점을 소개하고, 그림책을 배경으로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 관람객이 전시 공간을 직접 꾸미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달토끼, 소원의 벽’과 ‘달토끼 색칠 연하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26일에는 최영아 작가가 ‘작가와 함께 달토끼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16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에 접수하면된다. 선착순 20명을 신청받는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달토끼 원화를 감상하며 어린이들이 그림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토끼의 힘찬 도약처럼 활기찬 기운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성우쏠라이트, ‘AAPEX 2022’ 전시 성료

    현대성우쏠라이트, ‘AAPEX 2022’ 전시 성료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The Venetian Expo)에서 개최된 북미 지역 최대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전시회 ‘AAPEX 2022’에서 자사 브랜드 ‘쏠라이트’ 배터리 제품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196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한 AAPEX는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부품 공급사들의 기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중요 행사다. 자동차 관리 협회(ACA)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급 업체 협회(AASA)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쏠라이트 배터리 전용부스를 마련하고 강한 내구력과 우수한 저온 시동성 및 긴 수명을 갖춘 AGM과 EFB 시리즈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 부스는 쏠라이트 배터리의 BI 컬러인 쏠라이트 레드로 구성하했으며 브랜드 슬로건인 ‘BOOST UP LIFE’을 내걸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시와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에도 나섰다. 부스 내 상담 공간을 마련해 기존 고객사 응대 및 잠재 신규 거래선 상담을 통해 세일즈 영역을 확장했으며, 경쟁사를 포함한 전반적인 자동차 부품 업계의 동향과 니즈를 확인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북미 초대형 배터리 유통업체와 대면 미팅을 추진하는 등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북미뿐만 아니라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의 신규 고객사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쏠라이트 배터리의 높아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당사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판매 확대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따. 한편, 1979년 설립된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차량 및 산업용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다. 자동차, 선박, 농업, 산업 기계 전반에 걸친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 순정 납품 및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 해외 100여개 국가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창립 40돌 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 “첨단 IT기술로 100년 기업 도약”

    창립 40돌 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 “첨단 IT기술로 100년 기업 도약”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세실업이 100년 기업을 위한 신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한세실업은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패션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이다. 김익환(사진) 한세실업 부회장은 16일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업문화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녕 회장의 차남인 김익환 부회장은 2004년 한세실업에 입사한 후 첨단 IT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왔다.한세실업은 우선 독자 기술인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햄스’를 통해 제품 생산 과정의 모든 흐름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2015년 도입한 이 기술을 통해 본사에서 전 세계 모든 공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해 불필요한 업무를 덜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자체 3D 디자인 기술로 가상 샘플을 제작해 폐기물을 줄이는 친환경 경영에도 동참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현물 원단의 텍스처와 패턴, 컬러감까지 정교하게 구현해내는 3D 기술은 실제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연구개발(R&D) 센터에 지속 투자하고 가상 모델인 아바타 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매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매출 2조원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 물류 사업 접목을 통해 퀀텀 점프를 이뤄내고 한세 2.0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은 58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266%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세실업은 현재 전 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과 9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갭과 H&M 등 글로벌 브랜드 의류를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한해 수출 물량이 4억장에 달한다. 2014년부터는 원단 사업도 하고 있다.
  • 한국 여자 골프 선수 세계 랭킹 톱3 사라져… 5년 만에 구긴 자존심

    한국 여자 골프 선수 세계 랭킹 톱3 사라져… 5년 만에 구긴 자존심

    한국 골프 선수들의 이름이 랭킹 톱3에서 사라졌다. 세계 3위 내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17년 3월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15일(한국시간) 국제골프연맹(IGF)이 공개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보면 고진영(27)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에는 2위였다. ●고진영, 4위로 두 계단 내려가 고진영은 손목 부상 등으로 지난 8월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에만 출전해 컷 탈락 3회, 기권 1회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주 랭킹에서 톱10에 진입한 한국 선수는 8위 전인지(28), 9위 김효주(27)까지 3명이다. 매주 초 발표되는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104주)간 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등 8개 투어에서 쌓은 점수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로 산정한다. 투어 수준과 대회 규모, 대회 순위에 따라 점수가 다르다. ●코르다 1위 탈환… 티띠꾼 2위 이번 주 랭킹에서는 예상대로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10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2주 전 고진영을 끌어내리고 정상에 올랐던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2위로 내려섰다.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6승을 거두고 상금왕 2연패에 성공한 박민지(24)는 18위에서 12위로 도약하며 톱10 진입을 앞뒀다. 박민지의 종전 개인 최고 순위는 14위였다. 5년여 전인 2017년 3월 13일자 순위에선 리디아 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펑산산(중국)이 나란히 1~3위였고 전인지가 4위였다.
  • 道 농수산위원회, 현장에 공무원이 보이지 않는다

    道 농수산위원회, 현장에 공무원이 보이지 않는다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15일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와 재단법인독도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황재철 의원(영덕·무소속)은 어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도 현장에 공무원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천편일륜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집행부의 절박함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해안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의 세심한 질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덕규 의원(경주·국민의힘)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도민을 안심시켜 드릴 수 있는 사업 시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조사나 연구 등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관련 사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독도재단에 대한 감사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실시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감사를 마친 정근수(고령·국민의힘)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독도재단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한다”고 했으며, 노성환 의원(고령·국민의힘)은 “출자출연기관 또한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기에 사명감을 갖고 성과로 존재가치를 증명해야한다”고 했다.  끝으로 남영숙 위원장은 “어업기술센터는 현장에서 어업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에 경북 수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고 “독도재단은 도민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꼭 필요한 기관”이라며 수감기관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 전남도,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최고대상

    전남도,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최고대상

    전라남도가 15일 (사)한국언론인연합회가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주최하고 국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은 규제개혁과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등 지방자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이 큰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전남도는 민선8기 김영록 지사 취임 이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는 비전을 선포, 미래 100년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영호남 광역경제권 구축, 문화관광 융성시대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규제개혁과 혁신을 위해 규제개혁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 사냥단 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역 기업의 활력을 높인 공로로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일자리 2만 7000개를 창출하면서 7년 연속 ‘일자리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민선 8기 100일 동안 43개 기업과 5조 4000억원의 투자협약을 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의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 반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예비후보지 선정,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전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첨단전략산업의 기반도 마련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의 올레핀 생산시설 등 세계 최고 기업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수도권 경제 집중 등으로 비수도권에서 지방소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을 절체절명의 과제로 삼고, 정부와 지방이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 ‘불꽃 슈터’ 전성현, 생애 첫 라운드 MVP 적중

    ‘불꽃 슈터’ 전성현, 생애 첫 라운드 MVP 적중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슈터 전성현(31)이 2022~23시즌 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KBL은 전성현이 기자단 투표에서 총 86표 중 가장 많은 38표를 받아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안양 KGC를 단독 선두로 이끈 오마리 스펠멘보다 15표 더 많이 받았다. 전성현은 2013~14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뽑혔다. 1라운드 9경기에서 모두 출전해 평균 31분 29초를 뛰며 팀에서 가장 많은 평균 17.1점을 올렸다. KBL 전체 5위, 국내 선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성현은 ‘불꽃 슈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경기당 평균 3.3개의 3점슛을 넣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25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는 개인 최다 득점(30점), 개인 최다 어시스트(8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유계약(FA)을 통해 KGC에서 올해 재창단한 캐롯으로 이적한 전성현은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캐롯을 1라운드 6승 3패, 공동2위로 이끌었다.
  • “독일의 정교함, 미국의 개척정신을 넘도록 혁신하겠다”…최진식 중견련 회장 친필 서한

    “독일의 정교함, 미국의 개척정신을 넘도록 혁신하겠다”…최진식 중견련 회장 친필 서한

    “(중견기업이) 일본 기업의 겸양, 독일 기업의 정교함, 그리고 미국 기업의 개척 정신을 너끈히 뛰어넘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연구하고 혁신하겠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중견기업 대표 3153명에게 보낸 친필 서신에서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이같이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신은 지난 7일 중견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언급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인의 각오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발송됐다.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기는 처음이었다. 최 회장은 서신에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의 롤모델로 진화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가자”며 “중견기업이 어떤 존재인지, 세대를 잇는 중견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이 무슨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세상에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최 회장이 중견기업 대표들에게 서한을 보낸 것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두 번째다.최 회장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의 핵심인 중견기업이 경제 재도약의 선두에 서 달라’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가능성의 공간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연구와 혁신, 과감한 투자와 도전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국정 과제인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을 조속히 이행해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강조하면서 “전통 제조업은 물론 ICT(정보통신기술), 제약, 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유통, 건설, 문화, 식품 등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모든 중견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1월 한시법으로 제정된 ‘중견기업 특별법’은 2024년 일몰을 앞두고 있다. 중견기업계는 이 법을 일몰에 앞서 상시법으로 전환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 한국 女골프, 5년여 만에 세계 3위 밖으로

    한국 女골프, 5년여 만에 세계 3위 밖으로

    한국 골프 선수들이 5년 여 만에 세계 랭킹 톱3에 들지 못했다. 15일(한국시간) 국제골프연맹(IGF)이 공개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보면 고진영(27)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에는 2위였다.고진영은 손목 부상 등으로 8월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에만 출전해 컷 탈락 3회, 기권 1회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주 랭킹에서 톱10에 진입한 한국 선수는 8위 전인지(28), 9위 김효주(27)까지 3명이다. 한국 선수들이 세계 3위 내에 한 명도 들지 못한 것은 2017년 3월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2017년 3월 13일자 순위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위, 펑산산(중국)이 3위였고,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가 4위로 최고 순위였다. 매주 초 발표되는 골프 세계 랭킹은 최근 2년(104주)간 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등 8개 투어에서 쌓은 점수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로 산정한다. 투어 수준와 대회 규모, 대회 순위에 따라 점수가 다르다. 최근 13주 이내 성적은 가산점이 있다. 이번 주 랭킹에서는 예상대로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넬리 코다(미국)가 10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2주 전 고진영을 끌어내리고 정상에 올랐던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2위로 내려섰다. 3위는 리디아 고. 한편,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6승을 거두고 상금왕을 2연패한 박민지(24)는 18위에서 12위로 도약하며 톱10 진입을 앞뒀다. 박민지의 종전 개인 최고 순위는 14위였다.
  • [씨줄날줄] 청년도약계좌 논란/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청년도약계좌 논란/안미현 수석논설위원

    문재인 정부 때인 올해 초 ‘청년희망적금’이 첫선을 보였다. 만 19~34세 청년이 매월 50만원 한도 안에서 2년간 저금을 하면 저금액의 2~4%를 정부가 얹어 주는 상품이다. 이자에는 세금을 한 푼도 물리지 않는다. 직전 과세 기간, 그러니까 지난해 총급여가 3600만원 혹은 종합소득이 2600만원을 넘지 않아야 가입 가능하다. 290만명이 몰리면서 히트를 쳤다. 하지만 “저금을 할 형편이 안 되는 청년들은 어쩌라는 것이냐”며 ‘청년절망적금’이라는 냉소도 따라붙었다. 정권 교체에 성공한 윤석열 정부는 ‘청년도약계좌’라는 것을 만들었다. 청년희망적금과 구조는 비슷하다. 청년 나이는 19~34세로 같지만 개인소득이 6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매월 40만~70만원을 저금하면 납입액의 3~6%를 정부가 지원해 준다. 만기는 5년이다. 아직 금리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략 월 70만원씩 5년 모으면 5000만원을 손에 쥘 수 있게 해 준다. 내년 6월 출시를 목표로 정부가 후속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 논란이 여전하다. 가난한 청년들은 “그림의 떡”이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청년희망적금보다 가입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액도 늘렸지만 그럼에도 저소득층 36만 4910가구 가운데 월 40만원 이상 저축할 여력이 있는 청년가구는 11만 1941가구, 30.7%에 불과하다. 자고 나면 이자가 오르는 요즘 같은 고금리 시절에 만기를 2~5년 묶어 두는 게 혜택이냐는 회의적 시선도 있다. 자칫 중도해지 사태가 생길 수 있다. 중장년들은 전혀 다른 측면에서 볼멘소리다. “세금은 우리가 가장 많이 내는데 온갖 혜택은 청년에게 집중된다”는 역차별 성토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엊그제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를 발표했다. 청년층(15~29세) 고통지수가 25.1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밥값ㆍ교통비 등 청년층 지출 비중이 높은 분야의 물가가 많이 오르고 취업난은 가중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젊은 게 벼슬이냐”고 꼬아 보기에는 우리 사회의 내일을 책임질 청년들의 현실이 너무 팍팍하다. 좀더 많은 청년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청년도약계좌의 설계를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 청년좌절계좌라는 냉소를 또 받아서야 되겠는가.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북부지역 소재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북부지역 소재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지난 10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개발공사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오전에 진행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만수(성주) 부위원장은 백신상용화 기술지원 기반시스템 구축 사업의 준공 시기가 계속 연장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질타했고, “백신상용화 기술지원 사업과 관련한 기업유치와, 필요한 장비 도입 등을 통해 경북이 백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연구원의 수행과제를 살펴보면 민간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농식품 가공분야 제품개발 과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연구원의 전문성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백신·헴프 등의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특화하는 등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사항임에도, 아직까지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장애인 채용 분야 문턱을 낮추어 빠른 시일 안에 장애인 채용의무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한 상태이고, 그 중에서도 연구직 인력의 부족이 심하다”고 지적하면서, “부족한 연구원을 조속히 채용해, 백신관련 연구, 헴프규제자유특구 지원 등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연구원은 현재 비상근 원장 체재로 운영되고 있기에, 사무처장 이하 임직원들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고, “안동대 등에 관련학과가 있으니,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외부출강 등을 통해 전문 지식 함양 및 관련자 교육 등의 노력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입주기업 지원책이 부족해 확대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는는데,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질책하고, “연구원에 입주한 기업들에 대해 기업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주 소통을 하고, 기업들이 성장해 우리 지역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소규모 기업들이 연구원에 제품개발을 의뢰해도 실제 생산되지 않고 사장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해당 기업이 실제 재품을 생산·판매할 능력이 되는지 외부기관을 통해 사전 조사를 거치는 등 연구성과와 제품개발이 실제 연계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연구원의 연봉이 타 지역 연구원에 비해 다소 낮은 상황이라, 이직이 잦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와 협의해 연봉 상향을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헴프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한 국비지원이 곧 종료된다”면서, “국비지원 종료 후에도 참여 기업들이 계속 우리지역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비 지원 방안을 강구하거나, 기업들이 헴프를 이용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4등급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는데, 향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좋은 결과를 이뤄 달라”고 주문했고, “헴프규제자유특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규제로 인해, 여전히 기업의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데, 중앙정부 등에 규제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북부지역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육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연구원이 금년 2월 연구중심 기관 도약을 위한 ‘혁신 비전 2030’을 선포하였지만, 연구원에서는 비전 선포 전후로 해서 의회에 어떠한 보고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과연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연구원의 미래 비전을 의회와 공유하는 등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오후에 진행된 경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 예정지구의 학교 용지의 면적이 협소해, 향후 건축 단계에서 층수를 높여 어린 학생들에게 불편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반시설 공사 현황을 감안해 학교 용지 면적을 넓히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신도시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아파트 등의 대규모 인구 유입 시설이 계속 분양되었어야 하나, 신도시 계획이 11차에 걸쳐 변경되는 등의 문제로 최근 3년간 분양 물량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의 신도시 계획 변경은 없도록 하고,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병원 유치 등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개발공사가 발주한 대규모 공사의 하도급 현황에 따르면, 경북업체의 하도급 수주율이 낮다”고 지적하면서, “법적으로 발주자인 개발공사가 원도급사의 하도급 계약을 강제할 수 없지만, 경북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경북 업체가 하도급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개발공사에서 포항초곡지구 공동주택 건립사업을 추진 중인데, 현재 포항의 아파트 미분양률이 높은 상태로 사업 성공 여부가 미지수인데 강행하는 것은 문제다”면서, “주택경기를 면밀히 살펴서 착공시점 선정에 신중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경북개발공사 토목·건축 등의 사업만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관광 상품 개발,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 개발공사가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경산화장품특화단지의 사업비가 당초 290억여 원에서 430억여 원으로 증가하고, 준공시기도 늦춰지는 등 여러 문제점이 확인된다”면서, “화장품 산업 전망도 현재 밝지 않은 상태지만, 단지 내 입주기업 유치 등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경북도가 지급보증을 약속한 것은 없지만, 19%의 지분이 투자된 만큼 문제 발생 시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공사가 투자한 지분의 회수에 대해 고려할 때이다”고 말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공사의 2021년 당기순이익이 236억원인데 반해 지역사회 사회환원 사업의 규모가 매년 감소해서 2022년 2억 9천만원으로 1.2% 수준이다”면서, “도민의 공기업인 만큼 사회환원 사업의 규모를 늘리고,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자체 공헌활동을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부위원장은 “기존주택 임대사업은 신규주택 건설보다 적은 비용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한 사업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업이다”고 격려했고, “개발공사가 직접 발주한 관급자재 중 농공단지 입주업체와 수의계약 한 것이 있는데, 법적 하자는 없지만, 가급적 입찰을 통한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개발공사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한번 시작한 사업은 중도에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현재 화장품산업단지가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업 계획단계에서 철저한 사전 분석을 거쳐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많은 신도시 주민들이 신도시에 스탠포드 한옥 호텔이 들어서기를 바라고 있는데, 기업의 자금 사정으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러한 사례는 도민들로부터 개발공사에 대한 불신, 행정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병원 및 대학 유치 등 당초 홍보했던 계획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전주시-완주군 상생발전 손 잡았다

    전주시-완주군 상생발전 손 잡았다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14일 도청에서 소통과 협력을 약속하는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두 지자체는 협약식에서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과 상관저수지 힐링 공원 조성을 우선 상생협력 사업으로 선정했다.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은 양 지역의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충전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등 3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또 전주시가 소유 상관저수지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해 양 지역 주민의 공동 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내년에 완주군이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서면 전주시는 부지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세부 개발 비용은 도와 양 지자체가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도와 양 시군은 교통 불편 해소와 사회간접자본(SOC) 조성 등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자치행정부서 국장급 공무원이 참여하는 공동 실무협의기구를 구성·운영하고 매달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오로지 전주시민과 완주군민, 그리고 전북 발전을 위해 양 지역이 아무 조건 없이 손을 맞잡고 소통과 협치의 발걸음을 떼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주시와 상생협력을 통해 완주군이 경제 중심지이자, 문화관광 1번지,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경제와 교통, 문화, 복지, 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완주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5돌 숭모제…시민 등 5000여명 참석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5돌 숭모제…시민 등 5000여명 참석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5돌 숭모제 등 기념행사가 14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 대통령의 가 일원에서 열렸다. 박 전 대통령은 1917년 11월 14일생이다. 구미시와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숭모제에는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탄생을 기념했다. 2017년 5000여명이 참석한 이래 5년 만에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주요 인사로는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기현, 윤상현, 김영식, 구자근 국회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안주찬 구미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제례에 이어 기념식, 정수대전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노랫소리밴드의 퓨전 국악 공연과 한두레공연단의 대북 공연, 탄생 105돌 기념 영상 상영, 김장호 구미시장의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 축전 낭독, 박준홍 전 국회의원의 유족대표 인사, 구미시립합창단의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관용 수석부의장이 대독한 축전에서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해온 경제개발과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 지독한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의 위업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모아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리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면서 국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허허벌판이던 이곳에 선견지명으로 전자산업단지를 세우신 덕에 구미는 세계적인 전자산업단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K-반도체 특화단지 구미지정 및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희망과 혁신으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현 정부를 도와 대한민국을 지키는 중심세력이 되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정희 대통령은 가난의 한을 끊어내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설계자이자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인물”이라면서 “특정 이념이나 일부 세력만의 우상이 아닌 지역, 세대, 계층, 이념을 넘는 위대한 인물임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광주광역시 새마을회원들이 참석해 지역을 아우르는 행사로 치러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동상 일대에서는 당시 국민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 사업 키우고, 현지 공장 세우고… ‘제2 사우디 붐’ 먼저 뛰는 재계

    사업 키우고, 현지 공장 세우고… ‘제2 사우디 붐’ 먼저 뛰는 재계

    고유가 ‘오일 달러’로 금고를 채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우리 기업들에 투자 유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한·사우디 수교 60년을 맞아 방한한 칼리드 팔리흐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잇따라 한국 기업인과 회동하면서 사업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규모 경제협력이 구체화되면 제2의 ‘사우디 붐’이 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HD현대 정기선 대표가 팔리흐 장관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사업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 아람코와 추진 중인 합작조선소와 엔진합작사 등 협력사업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정 대표는 “사우디와의 협력 관계는 사우디 산업 발전과 그룹의 성장을 함께 이루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우디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역시 지난 11일 팔리흐 장관과 회동(사진)을 갖고 대한전선이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을 포함해 사우디에서의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26일 사우디 투자부가 리야드에서 주최한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팔리흐 장관은 “대한전선이 케이블 공장 투자를 통해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대한전선이 해외에 짓는 첫 초고압케이블 공장인 만큼 경쟁력 확보와 사업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천 중기육성기금 융자금 상환 6개월 연장

    양천 중기육성기금 융자금 상환 6개월 연장

    서울 양천구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원금 상환만기일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만기일 안에서 상환유예를 하는 기존 방식 대신 만기일 시점 자체를 최대 6개월 연장했다. 이번 연장 결정은 지난 7일 이기재 양천구청장 직통 번호로 경영난을 호소한 구민의 간절한 문자 한 통으로 성사됐다. 관내 도소매업자 A씨는 2019년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받았지만 코로나19와 최근 고물가 여파에 기금 융자원금 상환일이 도래하자 절박한 심정으로 이 구청장에게 직통 문자를 보냈다. 이에 이 구청장은 문자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상환만기일 연장을 결정했다. 상환유예 대상은 올해 11월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원금 상환일이 도래하는 96개 업체다. 연매출 1억원 이하 업체는 별도 증빙서류가 필요 없고, 1억원 초과 업체는 코로나19로 1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상환만기일 연장 결정이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재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7 하계U대회 대전·세종·충청서 열린다

    2027 하계U대회 대전·세종·충청서 열린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유치했다. 여러 광역단체가 손잡고 국제 스포츠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는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투표에서 경쟁을 펼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누르고 개최권을 따냈다. 투표 결과는 14대7로 충청권의 압승이었다. 4개 지역 공동 개최를 통한 저비용·고효율 대회, 100만인 서명부 등 국민의 뜨거운 유치 열망,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대회 운영 등이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4개 시도지사들은 개최지 발표 후 현장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과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18개 종목에 걸쳐 치러지는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8월 중 2주 동안 충청권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별 경기장은 대전 4곳, 세종 3곳, 충남 12곳, 충북 11곳이다. 대부분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현재 건립 중인 시설들이 활용된다. 대회를 위해 신축하는 곳은 1만석 규모의 충북 청주체육관이 유일하다. 운영비와 시설비 등 총사업비는 5800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국비 지원 1744억원과 입장료 등 자체 수입 98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4개 지자체가 분담할 계획이다. 참가 인원은 150여개국 1만 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개회식은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에서, 폐회식은 세종 세종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메인 선수촌은 세종시 개발지역 임대아파트에 꾸며진다. 충북 충주와 충남 보령에는 보조 선수촌이 마련된다. 원활한 취재 지원을 위해 미디어센터는 4개 지역에 모두 설치된다.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 2003년 대구 하계,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다.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1만 499명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충청의 젊은 이미지 제고 효과도 노린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이 단결하고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2대 국제스포츠 종합경기대회로 불린다.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됐다. 올림픽처럼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뉘며 홀수 해에 열린다.
  • 제2의 ‘사우디 붐’ 부나…업계, 사우디와 경제협력 급물살

    제2의 ‘사우디 붐’ 부나…업계, 사우디와 경제협력 급물살

    고유가 ‘오일 달러’로 금고를 채운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문 중인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잇따라 한국 기업인들과 회동하면서 사업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우디와의 대규모 경제 협력이 구체화되면 제2의 ‘사우디 붐’이 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HD현대 정기선 대표가 알팔레 장관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만나 사업협력 확대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 아람코와 추진 중인 합작조선소와 엔진합작사 등 협력사업의 진척 상황과 일정을 점검하고, 미래 프로젝트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차세대 에너지 등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협력 기회를 넓혀가기로 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우디와의 협력관계는 사우디 산업발전과 그룹의 성장을 함께 이루며 오랫동안 지속,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우디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사우디에 2017년 합작조선소(IMI), 2020년 엔진합작사 등을 설립했고, 아람코가 2019년 현대오일뱅크에 약 1조 30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전선 역시 지난 11일 알팔레 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사우디 투자 및 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양측은 대한전선이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을 포함해 사우디에서의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26일 사우디 투자부가 리야드에서 주최한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알팔레 장관은 “사우디 전력망 인프라의 상당 부분을 구축해 온 대한전선이 이번 케이블 공장 투자를 통해 공급망 허브로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전선이 사우디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한 것으로 대한전선이 전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사우디는 1970년대 대한전선이 통신 케이블을 수출하며 케이블 교역의 첫 포문을 연 이후 50여년 동안 중요한 수출국”이라며 “이번 현지 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외에 짓는 첫 초고압케이블 공장인 만큼, 대한전선의 경쟁력 축적과 사우디에서의 사업 확대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6월 사우디 EPC 회사인 알 오자이미 그룹과 초고압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17년에 사우디 최초의 고압급 전력기기 생산 법인을 세운 이후 약 5년 만에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 ‘천원짜리 변호사’ 김재현 PD “마음만으로 안되는 일도 있더라”

    ‘천원짜리 변호사’ 김재현 PD “마음만으로 안되는 일도 있더라”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연출 김재현)가 11일 막을 내렸다. 9월 23일 시작해 기획대로 14회로 매조졌으면 지난 5일 막을 내렸어야 했는데 지난달 21일부터 주 1회 편성되는 바람에 12회로 줄여 이날 끝났다. 흐름이 끊기지만 않았더라면 근래 보기 드물게 20%대 시청률을 넘기며 성대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웃음을 버무리면서도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보며 깊은 고민까지 이끌어내는 이 드라마의 독특한 시도와 접근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본다. 망원경으로 봐도, 현미경으로 들여다 봐도 좋은 드라마였다. 도약과 응축을 오가는 남궁민과 김지은 등 주역들의 연기력도 갈채를 받을 만하다.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김재현 PD와 공통 질문 넷, 개별 질문 셋을 주고받는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줍잖게 정리하는 것보다 날것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다. 김 PD의 답변 취지를 살려 약간만 가다듬었다. ■공통 질문 Q1. 흥행에 성공했다. 소감은? 스태프들이 참 많이 고생했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작품이 돼서 좋다. Q2. 연출에 가장 주안점을 둔 대목은? 우리 드라마엔 여러 장르가 섞여 있는데 각각의 장르를, 누구나 아는 패턴으로 쉽게 만들려고 애썼다. 어떤 회차에는 휴머니즘을, 어떤 회차에는 호러, 혹은 멜로를…, 그렇게 매번 드라마의 톤과 매너를 바꿨다. 그러면서도 코미디 드라마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 가장 애썼다. 그 조율이 쉽지는 않았다. Q3. 가장 공들인 장면과 이유는? 8회 찍을 때 제일 애썼다. 8회는 내게 ‘성 안에 살던 천지훈(남궁민) 변호사가 이주영(이청아) 변호사를 만나 성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였다. 그걸 이미지로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중에서 제일 애썼던 장면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지훈이 혼자 술을 마시다가 주영과 나란히 비 맞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시퀀스를 꼽겠다. 조명과 출연자들의 움직임, 살수(비 뿌리는)의 느낌까지 살피며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길바닥에 두 배우를 거의 세 시간 누워 있게 했다. Q4. 남궁민·김지은·최대훈·박진우·이덕화·공민정·이청아 등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은? 감독보다 배우가 캐릭터를 잘 이해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면 감독이 편해진다. 사소한 디렉팅이나 신(scene)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어진다. 모니터 앞에 앉아 그저 촬영되는 내용의 무드만 지켜보면 되고, 언제나 찍는 방식으로 찍어버리면 되니까…. 그쯤 되면 이제 어떤 신이 되더라도 꽤나 재미있게 담기는 수준이 되는데, 우리 드라마는 그 시점이 정말로 빨리 찾아왔다. 이 드라마가 잘된 이유를 꼽으라면 그 공의 모두를 배우들에게 돌리고 싶다. 대본이 상상하는 것보다, 또 감독이 연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그들이 해내줬다. 감사하다.■ 개별 질문 Q1. 5회까지 고발성 코믹물로 나아가다가 6~8회 천지훈의 비극적인 얘기를 담고, 9~12회에 (애초 기획했던 분량까지) 여섯 회 분량을 녹여내야 하는 상황이다. 억울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어떤 점 때문에 12회로 줄이는지 궁금하다. 일각에서는 현실에 없는 변호사 상을 다뤄 법조계의 반발을 산 것 아니냐고도 하고, 일부러 현실을 심하게 비트는 것처럼 보이는 중간광고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회차 축소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거쳤다. ‘현실에 없는 변호사 상을 다뤄 법조계의 반발을 산 것 아니냐’고 물어보셨는데, 체감하기로 그런 건 없었다. 애초에 ‘법률적 리얼리티에 너무 천착하지 말자. 천지훈이 사는 세계는 다른 세계’란 컨셉트를 깔고 갔다. 리얼리티에 천착하다보면 이야기가 설명적으로 가거나 상상력이 막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동갑내기 변호사 친구들이 많은데, ‘법 좀 공부해라 임마’ 하면서도 유쾌하다고 재미있게 보더라.(웃음) Q2. 시청률과 화제성을 다 잡은 드라마가 당초 14회에서 12회로 줄여 종영된다니 놀랍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다. 편성에서도 사실 손해를 많이 보지 않았나. 종영하는 소감이 그렇게 썩 홀가분하지 만은 않을 것 같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가 없다.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가졌다. 처음이었지만, 마음과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Q3. 남궁민의 연기력이야 원래 알아주는 것이고, MBC ‘검은 태양’에서 그와 호흡을 맞췄던 김지은의 연기력이 발군이었다. 캐스팅할 때 고려했던 점이 무엇인지, 깜짝 발탁이 들어맞아 뿌듯함이 대단할 것 같은데? 김지은 배우의 캐스팅은 남궁민 선배의 강력 추천이 있었다.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건 이미 많은 연출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솔직히 그 때만 해도 ‘김지은이라는 배우가 백마리에게 어울릴까?’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모두가 그녀에게 고마워한다. 김지은이 아니었으면 그 누구도 이토록 사랑스럽고, 당차 하고, 또 ‘똘끼’ 있는 마리를 표현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누군가 깜짝 발탁한 것이 아니다. 그녀는 이미 스스로가 발탁될 수밖에 없도록 갈고 닦고 있었다. 스스로를 빛내고 닦을 줄 알면서도 겸손한 보석이다. 나는 그녀가 더 대단한 배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베트남·대만·인니, 전기차로 ‘車언더독 반란’ 꿈꾼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베트남·대만·인니, 전기차로 ‘車언더독 반란’ 꿈꾼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두 건의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트남과 대만, 내연기관차 시절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두 나라의 전동화 전략을 분석한 내용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존재감을 키우는 국가가 또 있다. 바로 인도네시아다.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 언더독들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까. 각자 취하는 전략은 조금씩 다르다.대만, 위탁생산 노하우로 전기차 승부수 “고객과는 경쟁하지 않는다”는 ‘위탁생산의 나라’ 대만은 전기차 산업에서도 같은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대만에서 전기차 사업에 손을 뻗는 회사는 세계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이다. 지난달 다목적 전기차 ‘모델C’ 등을 공개하며 완성차를 생산할 저력이 있음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에 1억 70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앞서 2020년 폭스콘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애플이 ‘애플카’를 만들겠다고 하자 “우리에게 맡겨달라”며 공개적으로 구애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현재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충하는 동시에 모듈러 설계에 초점을 준 전기차 플랫폼(MIH)을 앞세워 협력사를 늘리고 있다. 폭스콘 주도로 결성된 ‘MIH 컨소시엄’에는 독일의 보쉬, 중국의 CATL, 미국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합작사 ‘시어’(Ceer)를 설립한다고 밝히며 중동 고객들을 위한 전기차를 2025년까지 만든다는 목표도 전했다. 이호중 한자연 책임연구원은 “양산과 공급망 관리 능력은 폭스콘의 강점이지만, 자동차 생산에서의 규모의경제를 달성하는 데에는 난관이 예상된다”면서 “빅테크 등 새롭게 완성차 시장에 도전하거나, 전통 기업의 생산 현지화 수요 등을 폭스콘이 빨아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국민차 빈패스트 ‘전기차 올인’ 2017년 설립한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 산하의 완성차 제조사다.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모터쇼에 크고 화려한 부스를 꾸리면서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속 ‘국민차’로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따라잡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하지만 100년간 쌓은 산업의 노하우는 쉽게 따라잡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잦은 품질 문제와 낮은 글로벌 인지도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빈그룹은 지난해 빈패스트 연구개발(R&D) 투자로 6조 5000억원의 매출을 내고도 374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한다. 올해도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한 5조 1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그러면서도 빈패스트의 수익구조는 공개하지 않은 걸로 전해진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1조 3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그러다 최근 빈패스트가 전략을 대폭 수정한다. 내연기관차는 아예 안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급진적인 ‘전기차 올인’이다. 물론 이런 게 가능한 이유는 5년 남짓한 짧은 업력과 낮은 점유율 탓이다. 벌려놓은 게 없으니 거둬들이기도 어렵지 않다. 빈패스트는 모든 생산라인을 전기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빈패스트의 순수전기차 모델로는 ‘VF8’과 ‘VF9’가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로 완성차 시장의 규모가 작은 내수보다는 북미와 유럽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차에 올인한 빈패스트의 미래’ 보고서를 작성한 양재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투자에 따른 재무 리스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인한 미국 시장 공략 지연, 브랜드 인지도 개선 등은 과제”라면서도 “전기차 공급망의 탈중국 기조가 확산되며 아세안(ASEAN) 지역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 베트남 빈패스트가 수혜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탄탄한 천연광물…“인도네시아로 오세요” 인도네시아는 자타공인 ‘천연광물 대국’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핵심 광물인 니켈의 매장량은 무려 2100만t 규모다. 연간 니켈 100만t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다. 인도네시아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을 글로벌 전기차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직접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지어달라”고 요청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올해 초 가동을 시작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현지 배터리 합작사도 착공하고 있다. 세계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도 진출하는 등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밸류체인을 갖춘 곳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 중 유독 전기차 산업에 세계 각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이는 그동안 내연기관 시절의 레거시(유산)가 없더라도 전동화에 맞는 체계와 문법을 익히면 후발주자여도 충분히 ‘할 만한’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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