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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과제] (5) 저출산·고령화 해소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과제] (5) 저출산·고령화 해소

    13년 전인 2000년 ‘고령화사회’(만 65세 이상이 인구의 7% 이상)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18년이면 ‘고령사회’(65세 이상 비중 14% 이상)에 접어들게 된다. 일본이 24년, 미국이 72년, 프랑스가 115년 걸린 ‘고령화사회→고령사회’ 도달을 우리나라는 불과 18년 만에 맞게 되는 것이다. 고령화와 저출산은 동전의 양면이다. 아이를 적게 낳으니 나라가 빨리 늙어 가는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는 나라를 뿌리부터 쇠약하게 만드는 일종의 재앙이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속도는 무섭게 가속도가 붙어 있다. 박근혜 정부가 과거 어느 정부보다도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하는 이유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이석례(59·여)씨는 자녀 셋이 석·박사 과정을 마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뒷바라지했다. 늘그막에 애들 덕을 보겠다고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다들 크고 나면 최소한 노후 걱정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자녀들이 결혼을 하고 나서도 아등바등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회의감에 빠졌다. “자기들 먹고살기도 힘든데….” 허무와 우울이 가슴을 때렸다. 이씨는 글쓰기를 통해 노후를 설계해 나갔다. 대학 문턱을 넘지 못해 배움에 목말랐던 이씨는 1998년 40대 중반에 방송통신대 국문학과에 입학해 10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내친김에 문예창작 석사 학위까지 받은 이씨는 시인 겸 수필가로 등단했다. 한국어 강사, 논술 교사 등의 자격증도 따 요즘은 다문화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능력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멋진 할머니’가 되는 것이 이씨의 목표다. 서동진(52)씨는 은행원이었다. 1997년 외환 위기 때 다니던 은행이 퇴출되는 비극을 겪었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서씨는 2001년 우리나라의 유자차를 중국의 대형 유통 매장에 입점시키며 ‘수출 유공자’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국산 차를 수출하기 위해 중국에 세운 유통회사를 현지 직원들의 농간으로 빼앗기고 말았다. 법정 투쟁 끝에 관련자들은 형사 처벌을 받았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 때문에 회사를 되찾기 위한 민사소송을 포기했다. 2011년 빈손으로 한국에 돌아온 그는 재기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중소기업개발원 등에서 재기를 위한 교육을 받는 한편 중국에서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리포트 공모전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데 기여하면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실시한 제2회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 에세이 부문 수상자들이다. 이씨와 서씨가 마냥 행복하기만 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들에겐 최소한 미래에 대한 희망은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가 가구주인 102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 소득 보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노후 준비 부담액은 월 19만 8800원이었다. 금액 자체가 크지 않은 가운데 소득 계층별로 양극화가 심했다. 소득 하위 20%인 사람들은 5만 3600원에 불과해 상위 20%(49만 1200원)와 9.2배의 격차가 났다. 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출산율 1.3명 미만의 ‘초저출산’을 거듭해 왔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2060년에는 인구의 약 40%를 노인 계층이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 중 50세 이상의 비중은 2005년 20%에서 2016년 30%, 2051년 40%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세금 감소 등으로 재정 수입은 줄지만 노인들을 위한 복지 지출은 증가한다.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국내총생산(GDP)의 9.6%였던 공공복지 지출이 2050년에는 21.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재정도 저출산의 여파로 압박을 받게 된다. 보건사회연구원은 2055년에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수급자보다 적어지고 건강보험의 누적 적자가 2030년 3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은 대선 과정에서 출산율 증대의 해법으로 ▲보육시설 확충 및 양육비용 국가 지원 확대 ▲임신 기간 중 근로시간 단축, 아빠 유급 출산휴가 실시 등의 여성 근무 여건 개선안을 제시했다. 고령화에 대비해서는 ▲정년 연장 및 노인 일자리 확대 ▲중증질환에 대한 100% 건강보험 적용 등을 공약한 상태다. 박 당선인은 후보 시절 “법안을 제정한다고 해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고 큰 부담 없이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잘 지원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저출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차기 정부가 임기 5년 동안 저출산, 고령화를 해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고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얼마만큼 확충하느냐 하는 것은 다른 얘기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첫발을 들이는 2018년은 박근혜 차기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해다. 그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 대통령 “트위터 가입을 생각해 볼까 한다”

    이 대통령 “트위터 가입을 생각해 볼까 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소통을 위해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관계맺기 사이트인 ‘트위터(twitter.com)’에 가입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지워싱턴대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가진 특별연설에서 “새로운 기술과 문명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방식들도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타임지는 트위터에 대한 커버 스토리를 통해 이것(트위터)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꿔주는지를 다뤘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아직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트위터) 가입을 생각해 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하지만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140자 이내로 하라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 200자까지 늘리려고 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 조지워싱턴대 연설 보기      트위터는 인터넷에 댓글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의 블로그와 비슷하지만 140자 이내의 단문만 올릴 수 있고 휴대전화로도 메시지를 올리거나 받을 수 있다.싸이월드의 ‘1촌 맺기’ 기능처럼 친한 사람들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기능도 있어 메시지 수신을 신청하면 새 글이 올려질 때마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는 일상 생활에서는 자신의 근황이나 감정을 지인들에게 알리는 데도 유용하지만,정치권에서도 의사소통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트위터를 활용해 지지자들을 결집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이 외에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 미국의 유력 정치인들이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에는 대통령 선거 직후 내란을 겪고 있는 이란에서도 시위대가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시위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가입한 뒤 국내에도 급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했으며,가수 이효리·세븐·소희 등 유명 연예인들의 트위터 가입도 늘고 있다.최근에는 김철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도 트위터 활동을 시작하면서 “트위터가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김형오 국회의장도 지난 11일 트위터를 개설한 뒤 “식물국회라 하지 맙시다.식물은 매우 부지런합니다.”라는 내용의 첫 글을 18일 올렸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내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mbtious)를 운영,네티즌들과 소통해왔지만 지난해 광우병 파동이 일어난 이후 네티즌들의 비방과 항의 글이 쇄도하자 방명록 등 글쓰기 기능을 닫아 사실상 폐쇄했다.이후 이 대통령의 미니홈피는 1년이 넘도록 글쓰기 기능이 닫힌 상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 날 연설에서 “우리 국민은 북한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평화를 위한 노력도 굽히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와 항구적 평화에 열망을 안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정치기사 외면 받는 이유/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정치기사 외면 받는 이유/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신문전략은 묶음편집으로 요약할 수 있다. 독자들이 원하는 것도 있지만, 독자들의 요구와 관계없이 언론사가 일방적으로 내놓는 뉴스도 있고, 끼워 넣기 식의 뉴스도 있을 수 있다. 구색갖추기 식으로 제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묶음판매가 갖는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독자요구에서 벗어난 뉴스들이 적을수록 좋다는 것은 두말이 필요 없다. 안타깝게도 항상 이런 지적을 받는 기사가 있다. 정치기사다. 독자들이 가장 눈길을 주지 않는 장르군에 끼는 것은 물론 정치기사 때문만은 아니다. 사람들이 정치를 싫어하는 것이 더 큰 이유일 수도 있다. 정치가 꼴보기 싫은데 정치기사인들 보고 싶겠는가. 편집국 바깥의 이유와 별개로 안의 문제도 만만치 않다.‘정치’라는 간판을 내걸고 으레 한 면 이상 매일 내놓은 기사지만, 읽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실 정도로 허술하다. 그들만의 이야기를 그냥 늘어 놓은 식의 기사작성법이 독자를 떠나게 만든다. 지난 한 주 대충 훑어본 정치기사들도 이런 지적에서 크게 자유롭지 못하다. 먼저 정치인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태도가 문제다. 대통령에 관한 기사도 예외 없다.10월2일자 5면 톱의 ‘중기 흑자도산 없도록 철저 대비’ 기사는 거시경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방향성을 보여 주고자 했다. 그런데 기사 앞부분 약 4분의 1이 이 대통령이 러시아방문에서 돌아오자마자 쉬지도 않고 곧바로 일했다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기사 첫머리는 리드문장으로 주제를 제시한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이어질지 모르는 다급한 상황에,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된 중요한 정책적 논의들이 자세하게 제시됐어야 했던 자리임에도 대통령의 열정을 평가하는 말들로 채웠다. 9월30일자 6면의 단신성 기사 ‘MB 당비 월500만원 납부할 듯’의 기사도 왜 실었는가 싶다. 한나라당 규정이 개정되어 이 대통령이 당내 최고액의 당비납부자가 된다는 내용이다. 과연 독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관심이 가는 내용일까. 그것도 아직 개정되지도 않았고 곧 그럴 예정이라는 내용이다.9월29일자 5면의 ‘또 들끓는 정세균호’ 내용은 한술 더 뜬 것처럼 보인다. 제목에서 정세균 대표 이야기를 하겠다는 의도를 제시했음에도 사진은 난데없는 추미애 의원 사진이다. 기사내용도 추 의원의 개인적인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리드와 관계없는 내용에 사진까지. 작정하고 추 의원을 내세우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중계방송식의 무성의한 기사작성도 고개 돌리게 만든다.9월30일자 6면 ‘동물만 걱정하고 사람 걱정 안했나’ 기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 출석해 사안의 진행상황을 보고했다는 내용이다. 리드문장을 보면 기사의 주제는 ‘청장, 보고하려 왔다가 혼났다’이다. 뭐가 중요한지 도무지 가늠을 못하는 기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한주 내내 중국 멜라민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사건이 어디까지 퍼질지 모르는 상황이다.10월2일자 1면의 ‘중국산 빼면 빈 냉장고 빈 바구니’기사를 보라. 일상생활에서의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고통이 얼마나 큰지 단박에 알 수 있게 소개한 생활 속의 기사다. 같은 신문에서 이렇게 다른 기사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정치면에서는 그저 고위정치인들의 호통을 중계하는 것으로 끝이다. 여당 최고위원회가 이후 어떤 식의 방침을 제시했는지, 안했으면 왜 그랬는지 사람들은 그게 궁금한 것이지 ‘박희태 대표 질타’를 알고 싶은 게 아니다. 이런 허술함의 이유는 간단하다. 정치기자와 정치인만 있는 그들만의 리그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으니까 관행적인 글쓰기에 대한 고민도 없다. 독자들이 정치와 정치기사에 돌아올 수 있는 글쓰기 방식에 고민해야 한다. 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 로라 부시 연설문 작가가 작성

    스스로 ‘위기의 주부’라 칭하며 남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로라 부시의 유머는 작가 랜던 파빈(56)의 작품이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2일 보도했다. 로라 여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서 남편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재치있는 유머를 선보였다. 유머 작가인 파빈은 정치인 등을 위해 버지니아 자택에서 연설문을 작성한다.1981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로 일하기 전까지는 힐 앤 놀턴 홍보회사에서 근무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대통령이 농담을 선보이는 것은 관례로 이미 세번이나 한 적이 있는 부시 대통령은 로라에게 재담을 하라고 제안했다. 로라 여사는 재미있는 농담을 만들어 내기 위해 파빈과 머리를 맞댔다.abc방송의 인기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을 소재로 삼자는 얘기는 자연스레 나왔지만 실제로 로라는 이 드라마를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드라마의 팬인 두 딸 제나와 바바라로부터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전해듣고,DVD로 시청했다. 로라는 만찬에서의 데뷔를 앞두고 몇차례 예행연습도 가졌다. 마침내 만찬장에서 갑자기 벌떡 일어난 로라의 유머가 얼굴이 벌겋게 되도록 폭소를 터뜨린 남편을 비롯해 좌중의 웃음을 얻어내자 파빈은 안도했다. 파빈은 대통령을 위한 글쓰기의 장점은 웃음을 얻기 쉽다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대통령이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한마디만 던져도 폭소를 터뜨리고 긴장을 깬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스스로를 비하하는 유머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파빈은 부시에 대해 “원고대로 말하고 연습하며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세계적 문호 20여명 서울 온다

    오에 겐자부로, 장 보드리야르, 르 클레지오, 오르한 파묵, 루이스 세풀베다 등 세계적 문학 지성들이 내년 5월 ‘제2회 서울국제문학포럼’ 참석차 서울에 온다. 지난 2000년 행사를 처음 주최한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14일 재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5년 5월24∼26일 세종문화회관과 교보빌딩에서 열릴 제2회 서울국제문학포럼에는 해외 문호 20여명이 참석, 국내 문인들과 어울려 세계적 문학담론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행사일정을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과 공동주최하는 내년 포럼의 대주제는 ‘평화를 위한 글쓰기’. 해외 참가자들의 상당수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거나 해마다 수상 유력후보로 거론돼온 쟁쟁한 인물들이다.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에 겐자부로를 비롯해 미국 계관시인을 지낸 로버트 하스, 아프리카의 응구기 와 시옹오, 칠레의 루이스 세풀베다, 터키의 오르한 파묵, 쿠바의 레오나르도 파두라,‘붉은 수수밭’으로 알려진 중국의 모옌과 망명시인 베이다오, 헝가리의 티보 머레이 등이 그들. 프랑스의 세계적 지성 장 보드리야르,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의 특별보좌관 출신의 소설가 겸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 프랑스 문단의 신화로 꼽히는 르 클레지오도 내한한다. ‘문학적 소통과 세계공동체’‘다원적 문화와 문학’‘환경과 문학’ 등 13개 소주제 아래 펼쳐질 포럼에 발제 및 토론자로 나설 한국 작가는 50여명. 김우창 백낙청 유종호 현기영 황석영 복거일 최윤 공선옥 등이 포럼, 강연회, 좌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우창 고려대 교수는 “지구촌 전쟁의 원인을 짚어보고 세계평화를 위해 문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포럼은 한국어, 영어, 불어의 동시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산문화재단은 해외참가자들의 초청강연을 희망하는 학회나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말까지 개별신청도 받는다.(02)725-5418.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책꽂이/설득,마음을 움직이는 전략 외

    ●설득,마음을 움직이는 전략(게리 스펜스 지음,이순주 옮김,세종서적 펴냄) 가장 훌륭한 설득의 무기는 ‘나 자신’이다.어떻게 하면 설득에 카리스마와 힘을 더할 수 있을까.미국 최고의 변호사로 꼽히는 저자는 맘대로 울고 웃는 어린애처럼,구구대는 비둘기처럼,반가워 꼬리치는 강아지처럼,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 설득의 요체라고 말한다.1만 2000원. ●한·일 국가기구 비교연구(정용덕 지음,대영문화사 펴냄)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의 국가기구를 실증적으로 비교 분석한 연구서.다원주의적 시각·엘리트론적 시각·개인주의적 시각·자본주의적 시각 등으로 나눠 접근한다.1만 6000원. ●이야기 고사성어(장연 엮음,동방미디어 펴냄) 중국 3000년의 역사와 지혜가 녹아있는 고사성어의 유래를 풀어 썼다.초패왕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싸움의 승패를 결정지은 사면초가.진시황의 법치주의와 수구세력의 갈등이 빚은 분서갱유,초나라 한신의 이야기에서 나온 토사구팽,공자의 도덕정치 실현에의 꿈과 좌절을 말해주는 상가지구,당송팔대가중 첫째가는 한유의 기백을 나타낸 태산북두 등 300여개를 대상으로 했다.9000원. ●미디어와 쾌락(강준만 등 지음,인물과사상사 펴냄) 넷세대에게 미디어는 존재 그 자체다.그들은 ‘미디어제국’에 파묻혀 산다.휴대전화 알람으로 눈을 떠 인터넷 서핑을 끝으로 잠자리에 든다.이 책은 넷세대의 ‘미디어소비’에 대한 기록이자 그들의 삶의 실상을 보여주는 사회사다.1만원. ●엥케이리디온(에픽테토스 지음,김재홍 옮김,까치 펴냄)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은 제자이자 역사가인 아리아노스에 의해 모두 8권의 ‘담화록’이란 책으로 정리됐다.그러나 지금은 네 권만 전한다.이 책은 그 ‘담화록’을 한 권으로 간략하게 압축한 도덕교본이다.기독교적인 금욕주의와 도덕주의가 일치하는 점이 많아 특히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널리 읽혀온 책이다.1만 1000원. ●중국 근현대 사상의 탐색(조경란 지음,삼인 펴냄) 중국 근대 30년의 사상은 서양이 300년에 걸쳐 이룬 근대사상의 압축판이다.그런 만큼 그것은 일상으로 경험한 것이라기보다는 주의로서만 경험한 측면이 강하다.이 책은 중국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논쟁의 전선을 형성하며 긴장을 연출해온 이들의 사상을 살핀다.캉유웨이,량치차오,리다자오,리쩌허우,옌푸,첸무,후스,장둥쑨,장빙린,덩샤오핑 등이 그들이다.1만 2000원. ●포커 MBA(그레그 딘킨 등 지음,송대범 옮김,럭스미디어 펴냄) 포커는 인생과는 달리 제로섬 게임이다.돈을 버는 사람이 있으면 누군가 돈을 잃는다.이 책은 비즈니스를 위한 교육방법으로 포커게임만한 게 없다고 말한다.포커게임은 사업과 마찬가지로 위험을 측정하고 초를 쪼개는 순간적인 판단능력이 관건이다.1만원. ●사람이 중요하다(홍성민 지음,바움 펴냄) 한 문제 때의 이광은 적진에서 주인처럼 행세해 위기를 모면했고,제나라의 전단은 적뿐만 아니라 아군까지 속임으로써 상황을 역전시켰다.이렇듯 사람을 움직이려면 먼저 그 사람이 뭘 원하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저자는 “성공의 공식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아는 것”이라는 미국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을 인용,인간관계의중요성을 역설한다.9000원. ●노빈손의 남극 어드벤처(박경수 지음,뜨인돌 펴냄) 고대 그리스 철학자 파르메니데스가 “지구 남쪽에 몹시 추운 거대한 땅덩이가 있다.”고 예언한 지 2500여년.그러나 남극은 200여년 전에야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냈다.이 책은 미지의 땅 남극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이다.시간여행을 통해 주인공 노빈손은 100여년 전 ‘영웅시대’의 남극에 도착,목숨 걸고 남극을 탐험한 섀클턴,아문센,스코트와 동행하며 좌충우돌 모험을 펼친다.7900원. ●독일 담시론(안진태 지음,열린책들 펴냄) 독일의 시문학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담시문학.담시는 민담이나 동요,또는 특기할 만한 사회적·역사적 사건을 주로 다룬다.게르만 민족의 민족성과 역사에서 비롯된 문학으로 매우 관념적인 것이 특징이다.담시(譚詩)에 대해 학문적으로 정리했다.1만 6000원.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임재춘 지음,마이넌 펴냄) 영어는 한 문장에 16∼20개 이상의 단어를 쓰지 말라고 권한다.한 번의 숨으로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길이가 적당하다는 것이다.우리도 신문은 한 문장을 40∼60자 이내로 쓸 것을 권하니 영어와 비슷한 길이다.과학기술부 원자력실장을 지낸 저자는 특히 이공계 출신들을 위해 실제적인 글쓰기 방법론을 제시한다.8000원.
  •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인호 국제교류재단이사장

    96년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시절 우리 여성계를 고무시킨 ‘사건(?)’이 있었다.당시 이인호(李仁浩·65·서양사학과) 서울대 교수가 핀란드 대사에 임명된 것이다.우리나라 첫 여성대사 탄생이었다.이어 98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전문성과 핀란드 대사로서의 활약상을 높이 사 이씨를 러시아 주재 대사로 발탁했다. “대사직은 벗었지만 지금도 외교의 연장선에 서 있다고생각합니다.문화외교,이미지외교의 시대라는 점에서 국제교류재단의 활동도 더 없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에서 돌아온 뒤 곧바로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에 임명된 이인호씨를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 집무실에서 만났다.단아한 모습의 이씨는 인터뷰내내 국민 모두가 외교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로 우리나라의대외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이는 민간차원에서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지난 4년간의 핀란드 및 러시아대사 생활중 가장 인상에남는 일은 99년 5월 김대중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이사장은 “와병설과 정치내분에 휩싸인 옐친 대통령이 정상회담 나흘전 ‘의전상 있을 수 없는’ 회담취소 통보를 해왔다”면서 “그러나 러시아내 인맥을 풀 가동,26시간을 앞두고 극적으로 번복시켰다”고 피를 말리던 당시의 상황을회고했다. 1∼2개월에 한번씩 해외 출장을 나가야 하고 방한하는 외국 인사들을 접견하느라 책 읽을 시간,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이 이사장은 “이번 이사장직에서 퇴임하면 ‘필드(현역)’에서 아주 내려올 생각”이라고 말했다.본업인 글쓰기로 돌아가겠다는 것.‘지식인과 역사인식’ 등 대학생들의 필독서 저자로도 유명한 그의 저작 활동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씨는 “여성의 인력활용 정도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달라진다는 것을 핀란드 대사생활을 통해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정식 외교관 출신 여성대사가 2∼3년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내과의사인 큰딸(민아·34·재미)은 아직 미혼이고, 둘째 딸(진아·32)도 국제변호사 일을 하느라 아이를 가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직 딸들을 둔어머니의 애처로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토머스 제퍼슨(미국의 대통령 문화:11)

    ◎독립선언서 기초한 ‘미 건국의 일등공신’/“지도자의 민중 불신은 정부 불신 초래” 철학 실천/직접설계 건축한 사저 세계문화유산 지정 보존 【샬롯빌(미버지니아주)=나윤도 특파원】 “언론이 자유스럽고 모든 사람이 그 언론에 접할수 있을 때 우리 모두는 안전해진다.”미국 건국의 1등 공신으로 추앙받는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열렬한 자유언론의 신봉자였다. 특히 그의 정치철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민중에 대한 신뢰’사상은 미대통령의 국민사랑과 국민존중 정신의 기원이 되고 있다. 그는 국무장관 출신으로 후임 대통령이 된 제임스 메디슨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의 자유를 보존하기 위해 확실히 의존할수 있는 유일한 것은 민중뿐”이라고 강조하며 “지도자의 민중에 대한 불신은 민중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가져온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특히 책을 좋아해 ‘걸어다니는 도서관’이라는 별명을 얻기까지한 그는 자신의 집에 넓은 도서관을 만들어 6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책들은 1814년 영국군의 워싱턴 침공으로 불탄 미의회도서관을 재건할때 밑거름이 됐다. ○‘걸어다니는 도서관’ 별명 버지니아 서부 셰난도 밸리의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펼쳐진 샬롯빌은 버지니아 중서부 최대의 도시로,명문 UVA(버지니아대학)가 위치한 교육도시이자 건국초기 3명의 대통령을 배출시킨 미 역사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워싱턴에서 서남쪽으로 뻗어나간 29번 도로를 따라 2시간 가량 달려가면 샬롯빌에 이르러 제퍼슨의 사저인 ‘몽티첼로’가 나온다.그 인근에는 미헌법의 아버지인 4대 대통령 매디슨의 사저 ‘몽펠리에’와 유럽 간섭을 배제하고 자주외교를 천명한 몬로독트린으로 유명한 5대 제임스 몬로의 ‘애쉬론’농장 등이 자리잡고 있어 이 일대는 조지 워싱턴을 비롯 모두 8명의 대통령을 배출,건국초기 버지니아왕조라는 말을 탄생시킨 현장이기도 하다. 1776년 미독립선언서의 기초자로 유명한 제퍼슨 대통령은 역대 42명의 미대통령중 가장 재능이 많고 지식이 풍부했던 대통령으로 꼽히고 있다.그는 건축가이자 발명가로 유명했으며 또 저술가,음악가로도 당대 최고의 경지를보일 정도로 다양한 능력의 소유자 였다.정치경력 측면에서도 주의원,연방하원의원 등 의회직을 비롯,주지사,대사,국무장관,부통령 등을 역임한 가장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태리어로 ‘작은 산’ 이라는 뜻의 몽티첼로는 제퍼슨이 어린시절 뛰어놀던 자신의 농장 한가운데 있는 작은 언덕에 우뚝 서있다.그가 직접 설계하여 지은 이 집은 인간의 삶과 주거공간을 가장 이상적으로 결합시킨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집과 정원과 농장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 몽티첼로는 그의 또하나의 걸작품인 UVA의 아카데미 빌리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미독립의 기운이 싹틀 무렵인 1743년 버지니아의 부유한 개척농가에서 태어난 제퍼슨은 당시 명문이던 윌리엄&메리 칼리지를 졸업하고 24세에 변호사 시험을 패스한뒤 10년동안 주의원으로 활약했다.75년부터 76년까지는 대륙회의에 버지니아 대표로 참석,독립 달성을 위해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그후 버지니아 주지사와 프랑스대사를 지냈다. ○퇴임후 버지니아대학설립 특히 프랑스혁명을 현지에서 직접 겪은 제퍼슨은 귀국후 인간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는 ‘권리장전’ 등 헌법수정안을 통과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된 그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좋은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그가 생각한 좋은 정부는 국민들이 자기사업을 자유로이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한 작고 약한 정부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영국군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국채의 상환을 위해 엄격하게 내핍하는 간소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9세때 결혼한 부인 마르타의 10년만의 죽음은 그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안겨주었으며 이후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1남5녀의 자식을 키웠다.그는 백악관에 홀아비로 입성한 첫대통령이었으며 큰 딸 마르타가 8년동안 퍼스트레디의 역할을 맡았다. 대통령 퇴임후 몽티첼로로 돌아온 제퍼슨은 후세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버지니아대학을 설립했다.그는 가장 이상적인 아카데미 빌리지의 설계뿐아니라 교수진 선발,커리큘럼 등도 만들었으며 초대 총장을 역임했다.특히 후임 대통령이 된 메디슨과 몬로 등 고향 친구들과는 한동네에 살며 버지니아대 총장까지도 돌아가며 할 정도로 한평생 교분을 나누며 살았다. 그는 말주변이 없어 연설에는 곤혹을 치렀지만 뛰어난 문장력으로 글쓰기를 좋아해 퇴임후에도 1년 평균 1천통이 넘는 편지를 주고 받았다.정부통령으로 있으면서도 경쟁관계로 사이가 나빴던 2대 대통령 존 아담스와는 나중에 화해하여 다시 친하게 지냈으며 독립선언 50주년이 되던 1826년 7월4일 같은날 죽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제퍼슨은 자신의 묘비명에 미독립선언서의 기초자,버지니아 종교자유장전의 기초자,버지니아대학 설립자를 기록해줄것을 유언으로 남겼다.그는 대통령으로서의 역할보다도 이들 역할에 더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건축가로도 탁월한 능력”/“인간의 삶­주거공간 이상적 조화/불 대사 재직시절 독학으로 터득”/제퍼슨 기념재단 이사장 다니엘 조던 【샬롯빌(미버지니아주)=나윤도 특파원】 몽티첼로를 관리하고 있는 토마스제퍼슨 기념재단 이사장 다니엘 조던 박사는 버지니아대 역사학과 교수로 제퍼슨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 제퍼슨에 대한 평가를 설명해달라. ▲라이딩스의 조사에 따르면 42명의 미대통령중 4위로 나타났다.다른 조사들도 빅 쓰리(링컨,워싱턴,프랭클린 루즈벨트)와 비슷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마운트 러시모어의 4명의 대통령상에도 포함돼 있다.워싱턴이 건국의 아버지라면 제퍼슨은 건국의 1등공신 이다. ­제퍼슨의 능력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무엇인가. ▲건축가로서의 능력을 제일로 꼽을수 있다.프랑스대사로 파리에 있는 동안 독학으로 터득한 그의 건축에 대한 안목은 인간의 생활 양태와 주거공간의 조화를 실현시킨 것으로 탁월한 것이었다.몽티첼로의 집안 및 정원 배치,버지니아대 아카데미 빌리지의 학문공간과 생활 공간과의 연계는 뛰어난 것이다.피라미드,만리장성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그는 7개국어를 이해할 정도로 해박했다. ­제퍼슨의 몽티첼로 생활은. ▲1772년부터 1826년 사망때까지 54년을 살았다.퇴임후에는 독서와 발명에 몰두하며 농부로서 정원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였다.그러나 다소 사치스러운 생활로 곧 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됐으며 의회도서관 화재시 책을 2만4천달러에 판것도 그 때문이다.그는 메디슨,아담스 등 친구들과의 서신교환을 좋아해 모두 1만9천여통의 편지를 남기고 있다. ­워싱턴의 제퍼슨 기념관은 언제 건립됐나. ▲1943년 4월13일 제퍼슨의 200주년 탄생일에 봉헌됐다.워싱턴 포토맥강가에 제퍼슨의 동상과 어록 등을 새겨놓은 둥근 기념관이 우뚝 서 있으며 수많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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