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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유치원 연합행사 ‘경희궁에서 놀자’ 개최

    종로구, 유치원 연합행사 ‘경희궁에서 놀자’ 개최

    서울 종로구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희궁 숭정문 앞마당에서 유치원 연합행사 ‘얘들아 경희궁에서 놀자’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관내 유치원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유치원 간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올해로 11회째인 행사는 15개 유치원 원아와 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과학 창의 체험을 주제로 19개 부스를 열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풍선 자동차, 스프링 딱따구리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또 천체 별자리 체험, 비눗방울 놀이, 에어기타, 손으로 끓이는 액체, 떠오르는 방석, 자전거 발전기, 핀 스크린, 전기미로, 비밀열쇠 등 각종 놀이 프로그램도 열린다. 종로구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날, 어린이들이 친구 및 가족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 전남도,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전남도,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전라남도가 ‘1분 컷’과 ‘쩐라남도’ 등 구독자 눈높이에 맞춘 알찬 콘텐츠로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운영해 전라남도가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SNS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유튜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 활용현황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부문별로 시상한다. 심사는 누리소통망 활용지수를 통한 정량평가(30%)와 심사위원 평가(40%), 전문가평가(20%), 일반인 투표(10%)를 종합해 이뤄진다. 올해는 90여 기업과 기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전남도는 대한민국 SNS 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전남 유튜브’ 구독자가 22년 12월 기준 2만 6천명에서 현재 6만여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독자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전라남도 유튜브’가 도정 홍보라는 딱딱한 정보 전달방식에서 벗어난 흥미로운 구성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지역 크리에이터 등을 활용한 ‘1분 컷’과 도정 주요행사와 이슈를 제공하는 ‘도민 공감 쇼츠(Shorts)’, 도내 귀농산어촌과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돈 되는 전라남도 ‘쩐라남도’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또 블로그, 페이스북 등은 권역별 기획으로 여행지를 세분화하고 전남의 숨은 명소와 먹거리, 축제 등을 소개하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라남도 누리소통망 채널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과 혁신을 통한 다각적인 소통 방식으로 도정과 전남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진교훈 “강서구민의 승리”…김태우 “화답 못해 죄송”

    진교훈 “강서구민의 승리”…김태우 “화답 못해 죄송”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두 자릿수 이상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개표가 71.57% 이뤄진 가운데 진 후보는 59.49%(10만 3129표)를 득표했다. 김태우 후보는 36.64%(6만 3610표)를 기록 중이다. 진 후보가 김 후보를 22.76%포인트 크게 앞서고 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선은 내년 4월 총선 전초전 성격을 띠며 여야 지도부가 모두 나서 총력전을 펼쳤다. 사전 투표를 포함한 전체 투표율도 48.7%를 기록, 2000년대 이후 대도시 기초단체장을 뽑는 재·보궐선거의 평균 투표율(38.5%)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았다. 일찌감치 승리를 예견한 듯 민주당 지도부 대부분이 투표 종료 전부터 진 후보 선거 사무실을 찾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철규 사무총장만 김 후보 캠프 사무실을 방문했을 뿐 주요 당직자 대부분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진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강서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며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고 말했다. 김태우 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 전주 출신인 진 후보는 경찰대를 졸업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라북도경찰청 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이번 선거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다시 치러지게 됐다.
  • 20분마다 고성·막말…“의장 질서유지권 써야”[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20분마다 고성·막말…“의장 질서유지권 써야”[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국회의원들의 고성·막말이 일상처럼 된 가운데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을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거의 20분마다 장내 소란이 벌어지는 상황이 유권자들의 국회 불신을 강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었던 지난달 21일 본회에서 고성·막말 등 장내 소란은 10회로, 평균 19.7분마다 한 번씩 소란이 있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연설에 민주당 의원들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 “증거를 대라”, “여기가 재판부냐”라고 외치거나 야유를 보냈고, 여당 의원들은 “듣기 싫으면 나가라”, “뭐가 문제냐”며 고성으로 맞섰다. 이에 김진표 의장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의원들은 조용히 경청해 주시고, 한 장관은 요약해서 설명해 달라”고 중재했지만 소란은 계속됐다. 결국 김 의장이 “의장에게 발언권을 받지 않고 의석에서 소리 지르는 행위를 그만해 달라”며 호통까지 쳤지만 질서유지권은 집행하지 않았다. 지난달 8일 325분간 진행한 교육·사회 분야 대정부질문도 의원들의 막말과 고성으로 14번이나 멈췄다. 23분마다 한 번꼴로 장내 소란이 일어난 것이다. 국회의장은 의원의 막말이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경고·발언 금지·퇴장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지만 이를 실제 행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의원의 소란에 회의장 퇴장은 물론 직무 정지까지 시키는 영국 의회와 비교해 우리 국회에서 장내 소란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 국회도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집행을 넘어 중상·모욕적 발언을 하는 경우 ‘면책특권’ 적용 범위에서 제외하자는 목소리가 2014년에 나왔지만 논의가 흐지부지됐다. 일각에서는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의 ‘발언 취소’를 명령하는 권한을 재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제도는 제12대 국회까지 운영된 바 있다.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는 “여야를 불문하고 강성 당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의 표심에 호소하는 정치가 득세하다 보니 막말을 쏟아 내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강성 당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략이 된 상황”이라며 “품격 있는 정치를 위해 국회의원은 양극단이 아니라 가운데 놓인 보편적 국민의 견해를 들어야 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보를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 “댕댕이·냥이, 모두 시청으로 모여라”

    “댕댕이·냥이, 모두 시청으로 모여라”

    광주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빛고을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를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반려동물 자랑대회를 시작으로 위혜진 수의사의 ‘생애주기별 눈높이 산책교육’ 특강, 수의사 건강상담 및 반려동물 문제행동 상담 등이 진행된다. 또 반려동물 기초 미용 관리, 펫 사진관, 반려동물 석고발바닥 방향제 만들기 등의 다양한 시민 체험 부스도 무료로 운영된다. 동물보호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 등을 진행해 동물복지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올바른 반려문화를 위한 펫티켓 관련 퀴즈프로그램인 ‘반려세상 골든벨’과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행복한 동행 사진전’도 열린다.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반려세상 골든벨 참가자(50명)와 반려동물 사진전 참가자(50점) 온라인 사전접수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사진전은 참가자 1명당 1개의 사진을 사전 등록해야 하며, 행사 당일 현장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골든벨과 사진전 각각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15만원 상당의 경품이 수여된다. 온라인 선착순 사전접수는 빛고을반려동물한마당 누리집,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이밖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1층 행복나눔실에서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화교실도 동시 개최하며,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및 보호·관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마트러닝 천재교과서 밀크T아이 ‘이달의 선물’ 진행

    스마트러닝 천재교과서 밀크T아이 ‘이달의 선물’ 진행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스마트러닝 ‘밀크T아이’가 유아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10월 ‘이달의 선물’을 진행한다. 천재교과서 밀크T아이의 ‘이달의 선물’은 포인트 제도인 선물 CUP을 모아 선물을 받는 서비스로 출석이나 완강, 학습 완료 등을 하게 되면 포인트가 부여되고 선물 CUP 100개 이상을 모은 정학습생들은 다음 달 정기 배송일에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번번 선물은 귀여운 밀크T 캐릭터 크리스마스 카드 6종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미지로 가득 담아 낸 것이 특징이다. 출석부를 통해 얼마나 출석했고 학습에 참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학습이나 쪽지 확인 등 저장된 활동 이력이 있거나 로그인하면 자동 출석 체크가 되며 출석 시 1CUP이 적립된다. 천재교과서 측은 “즐겁게 학습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으며 더 큰 보람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학습 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이들의 학습 흥미 유발과 공부 습관 형성을 돕는 천재교과서 밀크T아이는 4세부터 6세까지 유아 한글과 수학, 영어, 코딩, 동화, 기초한자 등 전 과목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수한 학습 콘텐츠와 유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로 만족도를 높이는 중이다.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부결…‘사법부 수장 공백’ 장기화하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부결…‘사법부 수장 공백’ 장기화하나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6일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은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35년 만이다. 이 후보자는 헌정사 두 번째 대법원장 낙마자가 됐다.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출석 의원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하면서 야권의 반대표에 의해 부결이 결정된 것이다.이 후보자와 법원행정처는 표결에 앞서 개인 신상 의혹을 일일이 해명하고 재산누락이 문제 된 비상장주식 전체를 처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는 “법원행정처의 이 후보자 가결을 위한 국회 설득 작업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이는 후보자의 사법행정에 대한 철학의 빈곤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고, 대법원장의 자격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도 “자진 사퇴, 지명 철회, 국회 부결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며 “하루빨리 국민의 법 감정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를 찾아, 처음부터 다시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기 바란다”고 요구하기도 했다.이 후보자의 인준 표결이 부결되면서 당분간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 대법원장 후보자를 기존 검토됐던 후보 중에서 이른 시일 내에 지명할지 새로운 후보를 찾을지에 따라 최소 한 달 이상의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는 불가피하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10일 임기가 끝나는 유남석(66·연수원 13기) 헌법재판소 소장의 후임자 지명에도 나서야 하는 만큼 복잡한 인사 방정식이 펼쳐질 거란 분석도 나온다. 이 후보자가 윤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을 “친한 친구의 친구”라고 해명했다 뭇매를 맞았던 만큼 윤 대통령과의 친분이 언급된 이종석(62·연수원 15기) 헌법재판관과 오석준(61·연수원 19기) 대법관이 새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 속에 신원식·유인촌·김행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며 ‘강 대 강 구도’를 이어간다면 자칫 양대 헌법기관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수장이 모두 없는 극단적인 상황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우선 안철상(66·연수원 15기)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차기 대법관 임명을 위한 제청 절차의 진행이나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운영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권한대행을 포함한 대법관 12명은 지난달 25일 가진 대법관회의에서 구체적인 권한 대행 범위 등에 대해서는 향후 사법부 수장 공백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가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안철상 선임대법관과 민유숙 대법관은 내년 1월 임기를 마치는 만큼 후임 대법관 제청 절차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두 대법관이 퇴임한 이후까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지속되면 김선수(62·연수원 17기) 대법관이 권한대행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앞서 대법관들은 대법관회의를 통해 “공백 상황이 길어질수록 대법원장 권한 대행자의 권한 행사에 여러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후임 대법원장에 대한 임명 절차가 조속히 진행돼 재판 지연 등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영등포 어르신은 디지털 중무장

    영등포 어르신은 디지털 중무장

    서울 영등포구가 이달 말까지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완화와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10곳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적용된 어르신 디지털 친화 공간이다.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 여가 프로그램, 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신광, 당산동3가, 남부 경로당 등 총 10곳에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한다. 구는 면적 90㎡ 이상의 구립 개방형 경로당을 대상으로 접근성이 좋고 무장애 환경이 조성된 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선정했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스마트 센서 및 기기를 통한 ‘스마트홈’ 구현 ▲여가·정서, 건강 증진 등을 위한 ‘스마트 기기’ 도입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구는 어르신들의 여가·정서, 건강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도 지원한다. ▲학습·경쟁·힐링·검사 등 여가·인지건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 ▲마트·병원·프랜차이즈 등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 등을 도입한다. 아울러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경로당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경로당을 조성해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디지털 전환의 필수, 해외 SW 인력 도입/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기고] 디지털 전환의 필수, 해외 SW 인력 도입/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으로 소프트웨어(SW)가 모든 산업에서 필수 요소가 됐다. SW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향후 5년간 SW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인력 수요가 최대 51만명이라는 조사도 있다.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SW 전문 인력 모시기에 들어갔다. 벤처기업에도 SW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가 힘들어 SW 전문 인력을 벤처기업으로 유입시키기가 쉽지 않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7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75%는 SW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후 외국인 개발자를 채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은 54%였다. 국내에서 SW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시야를 해외로 넓혀야 한다. 이미 벤처기업들이 해외 인력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HRD센터를 설립해 SW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개발사에 채용해 개발 및 운영, 유지를 하고 있다. SW 개발 기업 케플러랩은 최근 에티오피아에서 고급 개발자 원격 채용 플랫폼을 론칭하며 동남아 지역을 벗어나 아프리카 지역까지 진출해 SW 전문 인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개발도상국 3~8년차 SW 전문 인력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고용할 길을 찾는 것이다. 국내에서 해외 SW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면 비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미국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에 대해 내년부터 본국에 가지 않고 미국에서 비자 연장과 변경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캐나다도 이에 맞서 외국 정보기술(IT) 인력 유치 전략을 발표하며 전문 인력이 바로 취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나섰다. 우리나라도 SW 전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전문업 취업비자인 E-7 비자의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E-7 비자 문턱이 높으면 우수한 외국 인력이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미국이나 일본 등의 나라로 가면서 SW 분야 인력난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아울러 자본과 정보가 부족한 벤처기업들은 해외 인력의 풀을 구성하기도 매우 어렵다. 외국 대학과 연계하고 있는 대학과 함께 힘을 합쳐 외국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벤처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인적 교류를 하면 해외 SW 전문 인력, 대학, 벤처기업, 국가 모두에 이득이 되면서 대한민국 글로벌화를 촉진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 일자리도 부족한데 굳이 해외에서 인력을 데려와 활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업 성장에 있어 적시 적소에 그 요소를 투입하지 않으면 성장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부가 벤처기업들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글로벌에 뒤처지지 않도록 SW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 [단독] 성매매·폭행에도 ‘철밥통’ 비위판사

    [단독] 성매매·폭행에도 ‘철밥통’ 비위판사

    최근 약 20년간 비위 혐의로 징계를 받은 판사 40명 중 절반인 20명이 현재 판사직을 유지하거나 ‘10대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사에 대한 파면·해임 징계는 불가능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비위 판사’가 자신이 징계받은 분야 재판이나 소송을 회피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 사법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동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40명의 판사가 42건의 징계(2명은 징계 2건씩 받음)를 받았다. 징계 사유는 금품 수수(5건), 성매매·성희롱·성추행 등 성 비위(5건), 폭행·폭언(5건), 음주운전(7건) 등 다양했다. 사법농단 관련 징계(5건)나 무단결근 등 기타 사유(11건)도 있었다. 이런 ‘법관으로서의 품위 손상 및 법원 위신 실추’의 건 외에 업무상 개인정보 누설 등 법관으로서 직무상 의무를 위반한 경우(4건)도 있었다.42건의 징계 중 정직이 17건, 감봉 16건, 견책 9건 등으로 파면·해임은 없었다. 법관은 징계 절차로 해임·파면·강등될 수 없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국회에서 탄핵 절차를 거쳐야만 파면이 가능하다. 또 징계를 받은 판사 40명 중 12명은 여전히 현직 판사다. 26명은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이 중 8명은 김앤장, 태평양, 화우 등 10대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고 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검사는 파면·면직 이후 일정 기간 변호사로 활동할 수 없지만 판사는 같은 징계를 당하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변호사 전업이 자유롭다고 박 의원 측은 분석했다. 징계를 받은 판사 40명 중 25명은 징계 당시 직급이 부장판사였다. 정치권에서는 최소한 성 비위로 징계받은 판사가 성 비위 사건을 판결하는 등의 사례는 없도록 판사 스스로 관련 재판을 회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지방법원의 법관·법원 직원·재판부 전체에 대한 제척·기피·회피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0.2%에 불과했다. 박 의원실은 40명의 징계 판사가 스스로 징계 분야의 재판을 회피했는지 물었지만 법원행정처는 “별도 관리하지 않는 자료”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법관의 신분 보장은 사법부의 독립성과 양심에 따른 법 심판을 위한 것이지 본인들의 죄를 감추는 방어 수단이 아니다”라며 “법관의 신분 보장으로 법관의 중대 비위나 반사회적 범죄행위를 방어할 수 있다고 한다면 국민 눈높이나 법 감정에도 전혀 맞지 않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단독] 20년간 징계판사 40명, 절반은 여전히 ‘법원·10대 로펌’에

    [단독] 20년간 징계판사 40명, 절반은 여전히 ‘법원·10대 로펌’에

    최근 약 20년간 비위 혐의로 징계를 받은 판사 40명 중 절반인 20명이 현재 판사직을 유지하거나 ‘10대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사에 대한 파면·해임 징계는 불가능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른바 ‘비위 판사’가 자신의 징계 분야에서 재판이나 소송을 회피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 사법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동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40명의 판사가 42건의 징계(2명은 징계 2건씩 받음)를 받았다. 징계 사유는 금품 수수(5건), 성매매·성희롱·성추행 등 성 비위(5건), 폭행·폭언(5건), 음주운전(7건) 등 다양했다. 사법농단 관련 징계(5건)나 무단결근, 무면허운전 등 기타 사유(11건)도 있었다. 이런 ‘법관으로서의 품위 손상 및 법원 위신 실추’의 건 외에 업무상 개인정보 누설 등 법관으로서 직무상 의무를 위반한 경우(4건)도 있었다. 42건의 징계 중 정직이 17건, 감봉 16건, 견책 9건 등으로 파면·해임은 없었다. 법관은 징계 절차로 해임·파면·강등될 수 없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국회에서 탄핵 절차를 거쳐야만 파면이 가능하다. 또 징계를 받은 판사 40명 중 12명은 여전히 현직 판사다. 26명은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이 중 8명은 김앤장, 태평양, 화우 등 10대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고 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검사는 파면·면직 이후 일정 기간 변호사로 활동할 수 없지만 판사는 같은 징계를 당하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변호사 전업이 자유롭다고 박 의원 측은 분석했다. 징계를 받은 판사 40명 중 25명은 징계 당시 직급이 부장판사였다. 정치권에서는 최소한 성 비위로 징계받은 판사가 성 비위 사건을 판결하는 등의 사례는 없도록 판사 스스로 관련 재판을 회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지방법원의 법관·법원직원·재판부 전체에 대한 제척·기피·회피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0.2%에 불과했다. 박 의원실은 40명의 징계 판사가 스스로 징계 분야의 재판을 회피했는지 물었지만 법원행정처는 “별도 관리하지 않는 자료”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법관의 신분 보장은 사법부의 독립성과 양심에 따른 법 심판을 위한 것이지 본인들의 죄를 감추는 방어수단이 아니다”라며 “법관의 신분 보장으로 법관의 중대 비위나 반사회적 범죄행위를 방어할 수 있다고 한다면 국민 눈높이나 법 감정에도 전혀 맞지 않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데스크 시각] ‘낮은 수준’의 국민연금 개혁/김경두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낮은 수준’의 국민연금 개혁/김경두 사회부장

    개혁이 혁명보다 어려운 건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온몸으로 이겨내고 설득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지극한 노력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기득권 세력이 전 국민이라면 더 그렇다. 지난한 설득 과정에서 조정과 타협으로 목표보다 크게 후퇴할 수도 있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덮어 버리는 것보다 다 함께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나을 수 있다. 국민연금 개혁의 시간이 왔다. “인기가 없어도 반드시 해내겠다”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돌아가는 분위기가 싸하다. 국회는 이런저런 이유로 시간만 축내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15개월째 이름만 내걸고 휴업 상태다. 내년 5월까지 활동 기한만 두 차례 연장한 게 성과라는 비꼼마저 나온다. 총대를 메야 하는 정부는 간만 보다 이달 말에서야 마침내 ‘국민연금 정부안’을 내놓는다. 다들 뒷짐 지고 전문가 그룹이 방안을 내놓으면, 정부안이 나오면, 국민 여론이 수렴되면 논의해 보자는 식이다. 소는 누가 키울지 답답한 상황이다. 전문가 그룹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을까.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더 내고, 늦게 받는’ 초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험료율 현행 9%→12%, 15%, 18% 점진적 인상 △연금 지급 개시 연령 65세→68세 단계적 상향 △연평균 기금투자 수익률 0.5% 포인트 또는 1% 포인트 상향을 조합해 18개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더 받는’ 소득대체율(40%) 상향 방안은 빠졌다. 위원회는 이 중 보험료율 15% 인상과 지급 개시 연령 68세, 기금투자 수익률 1% 포인트 제고 방안을 추천했다. 개혁의 눈높이를 낮춰야 할 때다. 이상적인 개혁의 당위도 좋지만 발은 땅을 디뎌야 한다. 재정건전성 강화에만 맞춘 방안을 어느 국민이, 어느 국회의원이 흔쾌히 찬성할 수 있을까. 그나마 사회적 합의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의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정부가 소득대체율을 1~3% 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건 어떨까. 설사 보험료율 인상 효과를 상쇄해 연금 고갈 시점이 크게 늘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지금은 입으로 외치는 100점짜리 개혁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50점짜리 개혁이라도 필요하다. 국민연금 35년 역사에서 개혁은 두 차례 있었다. 조금씩 아쉬웠다. 1998년 국민의정부는 소득대체율을 기존 70%에서 60%로 낮추고, 연금 개시 연령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늦췄다. 2007년 참여정부는 기초연금이라는 ‘빅딜 카드’로 소득대체율을 40%로 더 낮췄다. 하지만 보험료율 인상은 넘사벽이었다. 한 방에 연금 고갈 시점을 늦추는 게 간단치 않음을 보여 준다. 국회 일정을 보면 개혁에 우호적이지 않다. 3개월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면 여야는 22대 총선 체제로 개편된다. 선거를 앞두고 표 떨어지는 정책에 누가 앞장서겠나. 22대 새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을 기대하기엔 정치적 불확실성과 변수가 수두룩하다. 그런 점에서 개혁의 골든타임을 허송세월한 문재인 정부의 행보는 아쉽기만 하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보험료율 인상안에 퇴짜를 놓고, 단일안도 아닌 ‘4지선다’를 내놓은 건 무책임의 극치였다. 미래세대에게 살길을 스스로 찾으라는 것과 다름없다. ‘아마추어 정부’라고 비난했던 참여정부와 ‘국정농단 사태’로 일찍 무대에서 내려온 박근혜 정부가 각각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뤄낸 건 아이러니하다. ‘표’보다 국정의 책임감을 우선시했다는 의미였으리라. 할리우드액션만 취한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박수받을 대목이다.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뒤집고 있다. ‘지연된 개혁’ 국민연금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 ‘낮은 수준’의 연금 개혁이라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백번 낫다. 3차 개혁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 ‘지연된 개혁’ 국민연금…‘낮은 수준’의 개혁이라도 하자

    ‘지연된 개혁’ 국민연금…‘낮은 수준’의 개혁이라도 하자

    개혁이 혁명보다 어려운 건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온몸으로 이겨내고 설득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지극한 노력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기득권 세력이 전 국민이라면 더 그렇다. 지난한 설득 과정에서 조정과 타협으로 목표보다 크게 후퇴할 수도 있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덮어 버리는 것보다 다 함께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나을 수 있다. 국민연금 개혁의 시간이 왔다. “인기가 없어도 반드시 해내겠다”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돌아가는 분위기가 싸하다. 국회는 이런저런 이유로 시간만 축내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15개월째 이름만 내걸고 휴업 상태다. 내년 5월까지 활동 기한만 두 차례 연장한 게 성과라는 비꼼마저 나온다. 총대를 메야 하는 정부는 간만 보다 이달 말에서야 마침내 ‘국민연금 정부안’을 내놓는다. 다들 뒷짐 지고 전문가 그룹이 방안을 내놓으면, 정부안이 나오면, 국민 여론이 수렴되면 논의해 보자는 식이다. 소는 누가 키울지 답답한 상황이다. 전문가 그룹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을까.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더 내고, 늦게 받는’ 초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험료율 현행 9%→12%, 15%, 18% 점진적 인상 ▲연금 지급 개시 연령 65세→68세 단계적 상향 ▲연평균 기금투자 수익률 0.5% 포인트 또는 1% 포인트 상향을 조합해 18개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더 받는’ 소득대체율(40%) 상향 방안은 빠졌다. 위원회는 이 중 보험료율 15% 인상과 지급 개시 연령 68세, 기금투자 수익률 1% 포인트 제고 방안을 추천했다. 개혁의 눈높이를 낮춰야 할 때다. 이상적인 개혁의 당위도 좋지만 발은 땅을 디뎌야 한다. 재정건전성 강화에만 맞춘 방안을 어느 국민이, 어느 국회의원이 흔쾌히 찬성할 수 있을까. 그나마 사회적 합의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의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정부가 소득대체율을 1~3% 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건 어떨까. 설사 보험료율 인상 효과를 상쇄해 연금 고갈 시점이 크게 늘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지금은 입으로 외치는 100점짜리 개혁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50점짜리 개혁이라도 필요하다. 국민연금 35년 역사에서 개혁은 두 차례 있었다. 조금씩 아쉬웠다. 1998년 국민의정부는 소득대체율을 기존 70%에서 60%로 낮추고, 연금 개시 연령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늦췄다. 2007년 참여정부는 기초연금이라는 ‘빅딜 카드’로 소득대체율을 40%로 더 낮췄다. 하지만 보험료율 인상은 넘사벽이었다. 한 방에 연금 고갈 시점을 늦추는 게 간단치 않음을 보여 준다. 국회 일정을 보면 개혁에 우호적이지 않다. 3개월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면 여야는 22대 총선 체제로 개편된다. 선거를 앞두고 표 떨어지는 정책에 누가 앞장서겠나. 22대 새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을 기대하기엔 정치적 불확실성과 변수가 수두룩하다. 국정 하반기에는 개혁 동력조차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개혁의 골든타임을 허송세월한 문재인 정부의 행보는 아쉽기만 하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보험료율 인상안에 퇴짜를 놓고, 단일안도 아닌 ‘4지선다’를 내놓은 건 무책임의 극치였다. 미래세대에게 살길을 스스로 찾으라는 것과 다름없다. ‘아마추어 정부’라고 비난했던 참여정부와 ‘국정농단 사태’로 일찍 무대에서 내려온 박근혜 정부가 각각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뤄낸 건 아이러니하다. ‘표’보다 국정의 책임감을 우선시했다는 의미였으리라. 할리우드액션만 취한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박수받을 대목이다.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뒤집고 있다. ‘지연된 개혁’ 국민연금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 ‘낮은 수준’의 연금 개혁이라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백번 낫다. 3차 개혁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 디지털로 어르신 삶의 질 높이는 영등포구, 스마트경로당 10개소 조성

    디지털로 어르신 삶의 질 높이는 영등포구, 스마트경로당 10개소 조성

    서울 영등포구가 이달 말까지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완화와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10개소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기술이 적용된 어르신 디지털 친화 공간이다.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 여가 프로그램, 건강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신광 ▲당산동3가 ▲남부 ▲미루나무길 ▲문래제1 ▲율산 ▲신길7동 ▲대림1동 ▲동심 ▲원지 경로당 총 10개소에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한다. 구는 면적 90㎡ 이상의 구립 개방형 경로당을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무장애 환경이 조성된 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선정했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스마트 센서 및 기기를 통한 ‘스마트홈’ 구현 ▲여가·정서, 건강 증진 등을 위한 ‘스마트 기기’ 도입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다.우선 구는 경로당의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공기 센서, 보안 센서 등 각종 스마트 센서와 스마트플러그, 디지털 도어락, 로봇 청소기 등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존보다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어르신들의 여가·정서, 건강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도 지원한다. ▲학습·경쟁·힐링·검사 등 여가·인지건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 ▲마트·병원·프랜차이즈 등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 ▲실내 운동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운동기기인 ‘스마트 보행기기’ 등도 도입한다. 아울러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경로당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제공 등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디지털을 품은 스마트경로당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부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 운동, 여가, 교육까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가 펼쳐지는 공간”이라며 “백세시대를 맞아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경로당을 조성해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 오늘도 ‘탕후루 타령’ 귀염둥이 막내… 통통하니 다 키로 가겠죠?

    오늘도 ‘탕후루 타령’ 귀염둥이 막내… 통통하니 다 키로 가겠죠?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확찐자’(갑자기 체중이 늘어남) 기로에 섰던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했다. 번화가 골목마다 2~3개씩 판매 가게가 생긴 탕후루 열풍이 그것이다. 과일꼬치를 설탕과 물엿 등으로 코팅한 음식인 탕후루는 혈당을 빠르게 높여 당뇨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돼 왔다. 오죽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탕후루 프랜차이즈인 왕가탕후루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을 정도다. 이미 코로나19 기간 활동량이 떨어진 데다 그때 형성된 생활 습관이 이후로도 지속되면서 최근 10·20대의 비만율은 높아진 상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 제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비만이 주상병인 10대 이하 진료비는 10억 1496만원으로 2018년의 2억 3381만원에 비해 4.3배 늘었다고 3일 전했다. 2019년 7억 974만원, 2020년 8억 8923만원이던 10대 이하 비만 진료비 총액은 2021년 12억 3505만원으로 급상승했다. 2020년의 등교 연기, 2021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0대 비만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학생 또한 사정은 비슷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민주당 의원이 건보공단에서 받은 ‘아동·청소년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으로 진료받은 중학생(13~15세)은 951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304명에 비해 3배 넘게 중학생 비만 환자가 늘어난 셈이다. 그나마 ‘코로나 확찐자’가 증가한 2021년 1304명에 비해서는 많이 감소한 편이지만 최근 탕후루 유행이 청소년 비만 우려를 다시 키우고 있다고 신 의원은 밝혔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생애과정 중 한 시절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 측은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리적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외형상 뚱뚱해 보이거나 체중이 늘면 비만으로 규정하지만 실상 비만은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질병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어린아이나 소아 때 비만이면 지방세포 수 자체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고, 어른이 된 뒤엔 지방세포 수가 늘기보다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기 비만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질병관리청 측은 진단했다. 성인이 된 미래가 아니더라도 소아청소년 비만은 당장 여러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 자존감을 낮출 수 있고 소화·호흡·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내분비계 호르몬을 교란할 경우 2형 당뇨병이나 성조숙증을 부를 수도 있다. 여학생의 성조숙증은 이른 초경으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 성인과 다르게 소아청소년 스스로 비만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가족을 비롯한 어른들이 도와줘야 하는 질환이 소아청소년 비만이란 얘기다. 그런데 소아청소년의 체질량지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키가 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살이 조금 찌더라도 “나중에 다 키로 갈 살”이라고 치부하거나 “커서 빼면 된다”는 식으로 에둘러 넘기다 비만 상태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고 제대로 질환을 판단하기 위해선 소아청소년 대상 체질량지수 계산법을 숙지해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눠서 셈한다. 키 145㎝에 몸무게 37㎏인 여자아이라면 ‘37 나누기 1.45의 제곱’의 식을 세울 수 있다. 계산해서 나온 17.59가 체질량지수인데, 이를 성별·연령별 성장도표에 대입하면 42백분위수가 나온다. 성별·연령별 성장도표에 대입했을 때 체질량지수가 8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 위험군,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한다. 정기 건강검진 또는 질병관리청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측정계산기를 통해 키와 몸무게로 비만 여부를 알 수 있다.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의 원칙은 성인과 같다. 운동과 신체활동을 늘리고 식사량을 줄이는 동시에 질 높은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에 비만 치료가 소아청소년의 정상 성장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극단적으로 음식의 양이나 열량을 무조건 제한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매 끼니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과 무기질이 균형을 맞춘 식단을 구성하게 해야 한다. 단순당과 포화지방이 많아 달고 기름지면서 짠맛이 나는 음식을 줄이고 식이섬유와 미세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나 잡곡 등에 익숙해지도록 식사 습관을 들여야 한다. 탕후루처럼 몸에 나쁘지만 유행인 데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먹긴 먹되 자제해서 먹는 훈련이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 눈높이에 맞춰 ‘신호등 식사요법’을 제시했다. 자유롭게 먹어도 좋은 ‘초록군’, 과식하지 말아야 하는 ‘노랑군’, 되도록 삼가야 하는 ‘빨강군’으로 음식을 분류하는 것이다. 초록군에는 녹황색 채소가 포함된다. 노랑군에는 과일과 육류, 생선, 흰 우유, 치즈, 밥, 빵 등이 들어간다. 마요네즈를 사용한 샐러드나 과일 통조림, 튀김, 아이스크림, 과자 등은 빨강군이다. 결국 소아청소년이 즐기는 간식들을 자제시키는 것이 신호등 식사요법의 골자다. 특이점은 현세대 부모들이 성장기 필수 식단으로 여기는 흰 우유·계란·두부, 밥과 빵을 대체할 다이어트 음식으로 여기는 고구마와 감자도 초록군이 아닌 노랑군에 속한다는 데 있다. 과거 필수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리던 식품뿐 아니라 지금의 성인들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선호했던 구황작물조차 ‘단짠단짠’ 음식에 과다 노출된 소아청소년들에게는 주의해야 할 먹거리가 됐다.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를 위해 먹거리 말고도 부모가 신경쓸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있다. 수면이다. 아이들이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야식을 먹게 될 공산이 큰 데다 성장호르몬이 나올 만큼 질 좋은 잠을 자지 못할 수도 있어서다. 질병관리청 측은 “충분한 수면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며 6~12세에게는 9시간 이상, 13세 이상에게는 8시간 이상의 숙면을 권했다.
  • 40만원짜리 강아지 초상화, 반려견과 함께 골프 라운딩…넓어지는 ‘펫팸족’ 시장

    40만원짜리 강아지 초상화, 반려견과 함께 골프 라운딩…넓어지는 ‘펫팸족’ 시장

    반려동물을 키우는 자영업자 A씨는 자신이 쓰는 물건보다 강아지 용품을 살 때 제품을 더 깐깐하게 따져보고 있다. A씨는 “반려동물 용품이란 글자가 붙으면 같은 제품도 더 비싸지는데, 안 좋은 성분을 사용하는 곳도 많아서 믿을만한 브랜드 몇 곳을 정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A씨처럼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기르는 ‘펫팸족’이 늘면서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400만명, 관련 용품 시장은 연간 8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대기업들이 반려동물용 식품이나 가구 등 용품을 내놓거나, 백화점과 호텔 등은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업장을 늘리는 추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뉴욕 출신의 반려동물 초상화 전문 아티스트 ‘벤 레노비츠’와 손잡고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려주는 라이브 페인팅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는 4일, 6일~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이달 한 달 동안 연달아 팝업이 열릴 예정이다.카드보드지에 흑연과 아크릴 물감으로 팝아트 스타일의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벤 레노비츠’가 직접 한국에 방문해 고객들에게 직접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의 가격은 40만원 (프레임포함 41㎝*31㎝)이며, 예약은 신세계백화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약이 마감됐을 경우에는 라이브 페인팅 참여는 불가하지만 현장 접수 후 작품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는 “반려견 전용 유치원과 호텔이 생겨나는 등 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 시대에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이같은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를 겨냥한 자체 ‘펫 편집숍’을 최근 선보였다. 콘텐츠 차별화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전문 매장을 패션(피어), 뷰티(비클린)와 함께 20~30대 젊은 세대를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테넌트’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펫 편집숍 ‘위펫’ 첫 매장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자리 잡았다. 펫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상품부터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 반려동물 관련 토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의 오프라인 1호 매장을 대거 유치했다. ‘마르디 메르크디(비엔비엔)’, ‘누우띠’, ‘포독스’(4DOGS) 등 SNS 상에서 완판템으로 입소문이 난 펫 의류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MZ세대 사이에서 펫 수제 간식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페피밀’과 ‘수수펫푸드’ 등 총 30여 개의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현대백화점은 매장 인테리어도 ‘펫 프렌들리’(반려동물 친화)하게 차별화했다.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아끼는 고객들의 마음을 반영해 밝은 컬러와 곡선형 마감, 반려동물 눈높이에 맞춘 낮은 상품 진열대 등 유아동 매장의 인테리어 특징을 도입한 것이다. 더현대 서울 1층에 위치한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반려동물 유모차도 유료(5,000원)로 대여해준다.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 전용 가방(캔넬)과 유모차를 이용할 경우 식품 매장을 제외하고 실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반려동물 편집숍을 새롭게 선보인 것은 펫 관련 콘텐츠가 MZ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테넌트로 자리매김 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에서 운영 중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위마켓’의 지난 3년간 구매 고객을 분석해보니, 펫 관련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매출의 77%가 20~30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풀무원은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의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에 맞춰 펫푸드를 식품사업의 정체성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아미오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오래 섭취하면 좋지 않은 첨가물의 기준을 수립하여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신세계까사는 반려동물 친화 가구 브랜드 ‘몽스(MONS)’를 론칭했다. 스크래치에 강한 기능성 패브릭, 견고한 원목 등 엄선한 소재와 신세계까사만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펫 가구를 선보여 반려가구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골프클럽 롯데스카이힐CC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제주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 동반 라운드는 한 팀당(2~4인 기준) 반려견 한 마리 동반이 가능하며 반려견 그린피(입장료) 비용은 10만원이다. 대형견이나 맹견류는 이용이 제한되며, 골프 클럽 내에서 리드 줄은 필수로 착용하게 해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라운드 시간 동안 함께할 반려견을 위해 친환경 케이프, 간식, 장난감, 배변봉투 등이 제공된다.
  • [공직자의 창] 청년의 ‘내 일’과 ‘내일’을 위한 일자리 정책/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공직자의 창] 청년의 ‘내 일’과 ‘내일’을 위한 일자리 정책/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지난 16일은 일곱 번째 청년의 날이었다. 올해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청년이 국정의 주체이자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청년들에게 내 일(Job)과 내일(Tomorrow)의 희망이 있어야 우리 사회의 활력이 증진되고 건강한 발전이 가능하다. 청년일자리는 중요한 문제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4.5%)은 8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달성해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단순히 쉬고 있는 청년이 40만명 수준에서 줄지 않고 있다. 청년들을 만나 보면 일자리를 보는 인식이 바뀌고 어려움도 다양해졌다.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하기 위한 이직은 필수이며 쉬면서 재충전하는 것 역시 재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청년들도 있다. 하지만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고 졸업 이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청년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 단순 취업 지원 서비스만으로 이러한 상황에 대응할 수는 없다. 다양한 여건에 맞는 입체적인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는 노동시장 진입 전부터 이후 직장 적응까지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민간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취업의 선순환을 도모하고 있다. 우선 졸업 이후 노동시장으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 단계부터 조기 개입해 진로상담·경력설계·취업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직업계고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일경험 지원을 올해 2만 6000명에서 내년에는 4만 8000명으로 확대한다. 신산업·신기술 분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K디지털 트레이닝’을 첨단산업까지 지원하고 빈일자리에 취업한 청년에 대한 취업지원금을 신설한다. 국가기술자격 응시료도 50% 할인해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열심히 취업을 준비한 청년들이 노동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공정채용법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고 사회 초년생들이 임금체불이나 직장 내 괴롭힘, 기득권에 의한 불법·부당한 사례를 겪지 않도록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추진할 것이다. 경직적인 조직문화는 개선해 입직 청년의 직장 적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도 신설·지원한다. 노동시장 복귀를 돕고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을 노동시장으로 이끌어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구직단념 청년의 의욕을 높이고 일상 지원을 강화해 ‘니트’(NEET)화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문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달려 있다. 경제혁신뿐 아니라 노동시장의 법·제도·관행을 바꾸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노동시장, 청년이 원하는 내용을 청년이 원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다. 그런 노동시장,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청년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
  • 대통령실, ‘우리 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국민 공모전 진행

    대통령실, ‘우리 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국민 공모전 진행

    오는 25일부터 10월31일까지 국민제안 접수바닥형 보행 신호등 같은 혁신제품·아이디어 공모 대통령실이 공공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혁신제품’ 발굴을 위해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바닥형 보행신호등, 스마트 소화기 등과 같은 혁신제품으로 일상 속 불편함과 아쉬운 공공 서비스 등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하겠다는 취지다.대통령실은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제안을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제품은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면서 혁신성이 인정되는 제품으로 조달청에서 심의해 지정한다. 대통령실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된 제품이나 기술 아이디어와 관련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생활공감도, 공공성, 신규성 등을 검토해 혁신제품으로 숙성시킬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수 아이디어는 정부가 첫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달청과 협업해 실제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보완한 뒤 아이디어 제안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 우선 보급하는 방식이다.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실은 그간 ‘국민제안’을 통해 주로 정책 제안을 수집했는데, 이번에는 제안의 범위를 공공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및 제품으로 넓혔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그간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으나, 제도 개선에 국한되다 보니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사장될 수밖에 없었다”며 “국민의 참신한 제안을 보다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 방식을 넓혀나가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추석 연휴를 맞아 생활 속 불편이나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별 따러 갈까”…다음달 7∼9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별 따러 갈까”…다음달 7∼9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경북 영천시는 다음달 7∼9일 제20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화성’을 주제로 해 열린다. 천문과학관에서는 800㎜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고, 별 관련 만화영화도 상영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복 포토존, 우주정거장 도킹 체험, 우주 동작 훈련 등도 체험할 수 있다. 1만원권 지폐에 그려진 우리나라 최대 크기(직경 1.8m)로 천문대가 보유하고 있는 광학망원경도 축제 기간 개방한다. 주제관에서는 화성 탐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소행성 자원 채취 체험, 외계인과 즐기는 댄스클럽 등 즐길 거리와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하는 천체사진 전시회도 마련된다. 또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의 화성과 관련한 천문과학강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우주체험 프로그램, 초청가수 공연 등도 마련한다. 최기문 시장은 “별빛축제가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돌봄서비스 향상을 위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실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돌봄서비스 향상을 위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실시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정식으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21일부터 부산 동구 중앙대로 교육장에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수교육은 요양보호사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돌봄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내년 1월부터 의무화로 도입될 예정이며, 올해 시범운영 중에 있다.  내년 1월부터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의무화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시범사업 지역인 영남권 중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에 교육장을 마련해 건보공단으로부터 정식으로 지정을 받았다. 특히 부산교육장은 최첨단 시청각 시스템을 마련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2020년 7월 오송에 한국노인복지진흥원(정책·교육연구소)을 개원해 매년 기관장, 중간관리자,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직종별 전문교육을 수십여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은 그동안 다양한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강사풀을 활용해 진행 할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자질향상과 전문성 강화에 초점  특히 현장전문가를 활용하는 현장소통기술과 함께 다양한 현장 사례, 질의응답, 교육성취도평가를 통한 참가자의 집중력 유도 등 질 높은 교육과 함께 요양보호사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보수교육은 요양보호사의 자질 향상 및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 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정향효마을의 한 요양보호사는 “보수교육이 너무 유익하고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8시간이 빨리 지나가 버렸다”면서 “이런 보수교육을 매년 받고 싶다”고 말했다.  10월 한달간 부산·대구에서 13차례 보수교육 진행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이번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요양보호사들에게 실질적인 역량강화와 효과성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은 10월 시범기간동안 대구에서 6회, 부산은 7회 등 총 1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보수교육 참가신청은 한국노인복지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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