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생명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인치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유통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하마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적재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6
  • “새만금사업, 속도가 생명… ‘잼버리’ 성공 위해 특별법 제정 시급”

    “새만금사업, 속도가 생명… ‘잼버리’ 성공 위해 특별법 제정 시급”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사업에 속도를 붙이려면 정부 여러 부처에 얽힌 행정 절차 간소화, 민간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를 함께 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 지사는 지난 10일 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대담에서 세계잼버리 관련 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 국내 자동차 산업이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려면 탄소 부품 사용 비율을 높여야 하지만 대기업들이 계열사 강판 사용에만 치중해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독일 등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미 강도는 높으면서도 가벼운 탄소 부품을 적용해 앞서는데 국내 업체는 무관심해 자동차 산업의 앞날이 우려된다”며 “매출 급감으로 철수한 GM 군산공장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준비는. -민선 7기는 뜻깊게도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에 시작하게 됐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기원한다. 이제 전북 몫 찾기와 전북 자존의 시대를 넘어 대도약할 시기다. 오랜 낙후 지역 이미지를 벗고 도민들이 체감할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 지역경제 규모를 키우고 지역문화·도민복지 수준을 높이겠다. 스마트 농생명밸리를 중심으로 한 농생명식품산업, 전기상용자율차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특화 혁신산업, 연기금 금융 중심지, 새만금 동북아경제 허브 등으로 성장과 행복을 아우르는 삶의 터전을 일구겠다. →1991년 11월 28일 착공한 새만금 사업이 아직 진행형이다. 정부 정책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속도가 생명이다. 1990년 착공한 상하이 푸둥신구는 중국 경제의 급성장을 이끄는 핵심지구로 성장했다. 새만금은 지역을 떠난 국가 정책사업이다. 필요한 예산을 제때 편성해 주고 민자로 계획된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공사기간을 줄여야 한다. 정부 여러 부처가 관련된 만큼 추진절차 간소화, 민간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를 곁들여야 한다. 새만금산업단지의 국가산단 전환, 국내 기업 임대료 감면, 추진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의 숙원 사업이다. 추진 상황은.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올 3월 국토교통부 항공 수요 조사를 마치고 7월엔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내년 6월 완료한다. 그러나 공항건설 소요 기간이 통상 10년이나 된다. 수요조사 1년, 사전 타당성 검토 1년, 예비타당성 조사 1년, 기본계획 수립 1년, 기본 및 실시설계 2년, 공항 건설과 시범운항 4년이다. 이런 절차를 모두 밟을 경우 2023년 세계잼버리 이전 완공할 수 없다. 그래서 모두 3년인 사전타당성 검토와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을 1년 6개월로 줄이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설계와 시범운항 기간도 각각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오죽하면 정부가 인허가만 내주면 지방비로 공사를 하겠다고 했겠는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전에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행정절차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 상황과 과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 행사 개최의 법적 근거와 잼버리 조직위, 범정부 지원위 구성을 포함한 추진체계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법안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야영장 부지, 스카우트센터 건립, 공항, 항만,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구축도 서둘러야 한다. 다행히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돼 2022년 말까지 부지 매립이 완료될 전망이다. 참여 확산도 중요하다. 곧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 사후 활용 방안도 감안해 세계 청소년 체험 공간인 스카우트센터를 건립할 생각이다. →삼락농정을 민선 7기 핵심 과제로 선정한 배경과 추진 계획은. -전북이 가장 잘하고, 잘할 수 있는 일 중 잠재력을 뽐낼 분야가 농업이다. 전북은 농생명산업 육성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최근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로 선정돼 농생명산업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농생명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 농민, 농촌이 모두 즐거운 삼락농정을 구현하겠다. 새만금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원료비축공급센터를 만들고 민간육종연구단지도 확장하겠다. 공익형 직불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최저가격보장제도는 품목을 확대하겠다.→전주시장 시절부터 불모지인 국내 탄소산업 기반을 구축해 ‘탄소 전도사’로 불린다. 앞으로의 계획은. -국가에서 추진해야 할 탄소산업 기반 구축을 지자체로서 먼저 했다. 전국 유일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개설하고 효성과 함께 세계 세 번째로 T700급 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탄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2016년에는 탄소소재법 제정을 선도했다. 앞으로 탄소융복합소재의 응용 분야를 국방, 의료, 우주·항공 등으로 다변화하고 탄소제품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현재 123개인 탄소기업을 2025년까지 240개로 늘리고 탄소산업 육성을 컨트롤하는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하겠다. →문재인 정부에서 가야문화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북의 계획은.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가야문화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금껏 군산대 곽장근 교수 혼자서 유적 발굴에 헌신해 예상 외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남원시 등 도내 동부권에서 고분, 봉수 등 가야유적이 다수 발굴됐다.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와 유적 발굴, 보존을 위해 꾸준히 힘쓸 참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민주 당 대표 후보, 최대 승부처 호남서 합동 연설… 신경전 가열

    민주 당 대표 후보, 최대 승부처 호남서 합동 연설… 신경전 가열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4일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당 대표 후보들은 각각 ‘새로움’, ‘경제’, ‘리더십’ 등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고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당권 경쟁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민주당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 담양문화회관, 전북 완주 우석대 체육관에서 시·도당 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1000석의 김대중컨벤션센터, 700석의 담양문화회관, 1600석의 우석대 체육관은 만석이 돼 당원과 대의원 수백 명이 서서 연설회를 지켜보는 등 당권 경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각 후보 지지자들은 연설회를 1시간 앞두고 연설회장 안팎에서 유세를 벌이며 열기를 돋우었다.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오는 25일 2년 임기를 온전히 마치게 될 추미애 대표는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평화적 당권 이양을 만들어 낸 당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깝느냐 그런 문제를 제기할 게 아니라 누가 더 국민에게 책임감 있게 책임정당으로서 당을 이끌어나갈 것인가 그런 포부와 비전을 밝혀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수도권(43%)에 이어 두 번째로 권리당원이 많은 권역인 호남(27%)에서 연설회가 열린 만큼 후보 간 신경전도 치열했다. 송 후보는 “김진표·이해찬 선배님 정말 전설 같은 선배님들이시고 같이 경쟁하는 것이 영광”이라면서도 “두 분에게는 기회가 주어졌었다. 당 대표·원내대표·국무총리·경제부총리를 역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4선 의원 하며 원내대표 한 번 안 해봤다”며 “인천시장으로 종합행정 경험을 갖추고 4선 국회의원의 경험을 갖춘 제가 당 대표를 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여당 당 대표가 여야 충돌의 빌미만 제공하고 싸움꾼으로만 비치면 어떻게 되겠나. 국민에게 욕먹고 대통령에게 부담만 드리게 된다”며 “여당 당대표의 숙명은 호시우보, 호랑이 눈으로 상황을 살피되 황소의 우직함으로 개혁의 밭을 가는 것”이라며 강성 이미지인 이 후보를 견제했다. 그러면서 “싸움 잘 하는 당 대표는 야당의 당 대표”라며 “저는 여당의 당 대표로서 성과를 만드는 개혁 당 대표, 협치의 당 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2020년 총선승리를 위해 경제도 통합도 중요하고 소통도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강철같은 단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제주 합동연설회에 이어 이날도 2020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오로지 강력한 정당을 만들어 20년 집권하는 정당을 만드는데 제 온몸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세 후보는 모두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호남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호남이 민주화의 성지로만 칭송받고 경제적으로 낙후된 시대를 바꿔내겠다”며 “호남을 잘 모르는 중앙정치에서 마음대로 호남을 전략적 단위로 칼질하는 정치 끝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1년 만에 호남홀대론은 적어도 공공부문에서 해소됐다. 앞으로 과제는 침체된 광주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당내에 호남균형발전특위를 두고 책임의원제를 도입해 예산과 입법 지원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저는 국무총리 시절 한전 본사를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시켰다”며 “광주의 자동차산업과 나주의 에너지밸리를 결합시키면 호남이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현대중공업, GM대우 공장 철수 등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전북에서 송 후보는 인천시장 시절 송도 신도시를 건설한 경험을 내세우며 “새만금을 다시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도 “국가 주도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새만금 사업을 해결하겠다”며 “전북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북 경제 회복을 위한 당정청 합동 대책을 만들겠다”며 새만금공사 설립을 서두르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광주의 민주당 당원 김종수(61)씨는 “송영길 후보가 참신하다. 이젠 바꿔야 한다”며 “나라 경제를 살리고 올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광주 당원 김용건(66)씨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김진표 후보를 지지한다”며 “광주 사람들이 당선시킨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것은 다 잘하고 있는데 경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가 푸시를 해주면 훨씬 좋은 결과를 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광주의 한 여성 당원은 “이해찬 후보가 믿음이 가고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 후보도 좋지만 지역을 떠나서 당 대표를 뽑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유승희(기호순) 최고위원 후보 8명도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해영 후보는 “세대 혁신을 통해 백년 정당으로 나아갈 것”, 박주민 후보는 “중신층, 서민, 힘없는 자들의 힘 되는 정책정당을 만들겠다”, 설훈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하고 유족·부상자들에게 합당한 보상·배상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광온 후보는 “5·18 특별법 개정해 광주항쟁을 왜곡하고 광주 유족을 모욕하는 모든 행위를 뿌리 뽑겠다”, 논산시장 황명선 후보는 “현장과 지역, 지방을 대변할 수 있는 자치분권 후보가 당 지도부에 가야한다”, 박정 후보는 “원외와 원내 연결하고, 지도부 내 단결 만들어내고, 당정청 가교 역할 하고, 75만 권리당원과 정책·비전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후보는 “당을 혁신하고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최고로 일 잘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 유승희 후보는 “유일한 기초의원 출신으로서 지방분권 시대 열고 여성 당원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5일 충남 공주와 대전에서 시도당 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연다.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당원 여론조사 5%를 반영해 선출하며, 결과는 오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발표된다. 광주·담양·완주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전북 제3금융도시 국비확보가 관건

    전북이 제3의 금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연기금·농생명을 특화한 금융도시 육성방향이 제시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3대 목표로 ?전북금융센터 건립 ?70개 이상 금융기관 유치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등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도는 전북혁신도시를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북 제3의 금융도시 육성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이다. 특히, 핵심 과제인 전북금융센터를 2022년까지 건립할 방침이다. 금융센터는 기금운용본부 옆 부지 2만 3251㎡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금융센터는 창업보육과 공공업무, 근로복지, 교육연구 기능을 하게 된다. 그러나 2300억원의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서울, 부산 등은 국비 지원 없이 민간사업자와 공동출자하는 민간참여개발방식으로 금융타운이 조성됐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우려된다.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도 정부의 정책적 결정과 행정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금융위는 지난 3월 전북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기 위해 ‘금융중심지 추진 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용역은 올 연말까지 실시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장류의 고장 순창에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건립

    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군이 발효미생물산업 거점으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2020년까지 80억원을 들여 발효 미생물 산업화와 발효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종균 배양 및 원료 생산시설을 만들고 장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전통발효문화산업지구 내 3714㎡ 터에 지상 2층(연면적 1650㎡) 규모로 건립된다. 전북도는 발효 종균 산업 선도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맞춤형 발효 미생물 공급, 발효 미생물 산업화 기술이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승구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아시아 농생명 스마트 밸리 조성을 위한 미생물 분야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순창을 먹는 미생물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교내 급식소·매점의 ‘배신’…학교 밖보다 더 위생 불량

    교내 급식소·매점의 ‘배신’…학교 밖보다 더 위생 불량

    적발업체 교내가 15배나 높아 유통기한 지난 제품 보관 다수 영양사 채용하지 않은 여고도 오늘부터 지자체와 합동점검 정부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안팎의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선 결과 학교 밖 분식집이나 편의점보다 교내 급식이나 매점의 식품안전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 위반업소의 경우 학교 밖이 5000곳 중 1곳이라면, 학교 안은 300곳 중 1곳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 밖 분식집, 문구점, 일반음식점 등 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2183곳을 점검한 결과 7곳(0.02%)을 위반업체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2일부터 12일까지 교육부, 지자체와 합동으로 학교 급식소와 교내 매점, 식재료공급업체 등 총 9056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업체는 27곳(0.3%)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위반업체 비중이 학교 밖에 비해 15배 높았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학교 급식소는 모두 7곳이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학교는 인천 성리초와 광주 정광고, 김제 농생명마이스터고, 세종 두루고, 전북 백화여자종합고 등 5곳이었다. 백화여자종합고는 영양사도 채용하지 않았다. 대구 월암초는 차후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 역학조사를 위해 남겨둬야 할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았고 광주 호남삼육고는 위생적 취급기준(청결관리 미흡, 위생모 미착용 등)을 위반했다. 학교 급식소에 식품을 파는 업체 중 위반업체는 9곳으로 이 중 7곳은 영업장을 무단 폐업해 영업행위가 이뤄지고 있지 않음에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 그 외 학교 매점 2곳, 식품제조·가공업 등 9곳이 위반업체로 적발됐다. 학교 밖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조리종사자가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는 등 식품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은 편의점, 제과점, 일반 음식점 7곳이 적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들 위반 업소에 행정처분 등을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11일부터 20일까지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 4000여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으로 꼽히는 돈·화투·담배·술병·인체 특정부위 모양이나 도안을 사용한 식품의 판매 여부를 점검한다. 게임기를 통해 식품을 파는 등 어린이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128개 판매업소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명품 전원마을 군위에 들어선 ‘경북대 교직원촌’

    명품 전원마을 군위에 들어선 ‘경북대 교직원촌’

    경북 군위에 조성된 전원마을 주민들이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인 입촌식을 갖는다.군위군은 오는 7일 효령면 마시리 ‘Knu 빌리지’ 수변공원 잔디광장에서 김영만 군위군수, 김영호 군위군의회 의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박찬부 Knu 빌리지 촌장,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촌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Knu 빌리지 조성 결과 보고, 감사패 전달, 밴드 및 난타 공연, 주민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3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Knu 빌리지는 경북대 교직원 주택조합이 2012년 2월부터 마시리 일대 터 19만 5000여㎡에 건립한 전국 최대의 전원마을로, 총 220억원(국비 21억원, 도·군비 9억원, 자부담 190억원)이 투입됐다. 마을에는 113가구, 2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및 중앙고속도로, 국도 5호선이 지나는 교통요충지인 데다 인근에 팔공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녔다. 대도시인 대구와는 차로 20분 걸려 가깝다. 군은 마을 조성 사업으로 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추가 전원주택 단지 조성 등 지역 개발 사업에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효령면 일대에 이미 들어선 경북대 농생명과학대학 실습장을 비롯해 친환경교육·연구센터, 친환경 농산물 인증센터, 자연사 박물관 등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박 촌장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명품 마을로 가꿔 나가겠다”면서 “마을 주민인 교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경제와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다큐&뷰] 쑥쑥 자란다, 스마트팜에서

    [포토 다큐&뷰] 쑥쑥 자란다, 스마트팜에서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스마트팜 열풍’이 거세다. 미국, 네덜란드 등 농업 선진국들은 이미 ‘미래의 농업’을 스마트팜에서 찾고 있다. 우리 농업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세대 스마트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그 중심에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이 있다. 지난달 5일 찾은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온실(식물공장).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클린룸을 통과했다. 붉고 푸른빛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아래서 채소들이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었다.●“맞춤형 채소·식품 식탁에 오를 것…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 중” “우리 농업도 4차 산업혁명 물결에 올라타지 않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스마트온실에서 만난 이공인(56) 박사의 어조는 사뭇 비장하다. “태양광 없이 LED조명으로 생산하는 채소와 약용작물은 품질이 좋고, 바이러스나 병원균에 오염될 염려도 없어 연간 생산량이 5∼6배 많다”며 “식물공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상관없이 연중 재배가 가능해 농경지가 협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채소와 식품들이 식탁에 오를 날이 머지않았다”며 “아직까지 현재 기술로는 단위 면적당 재배 비용이 비싸지만 경제성이 확보되는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희망 섞인 메시지를 덧붙였다.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원센터는 골든 시드(golden seed·금값보다 비싼 종자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컬러 파프리카 종자 1g 가격은 9만 1000원 안팎으로 금값의 2배 수준이다. “종자는 미래 식량과 농생명공학연구의 기본 소재로 가장 중요하다”며 “우량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세계는 그야말로 ‘총성 없는 종자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나영왕(49) 연구관은 “씨앗으로 대표되는 농업유전자원은 국가의 중요한 재산이라 리히터 규모 7.0의 내진설계를 갖춘 저장고에 안전하게 보존되고 있다”며 “보존 자원은 신품종 육성과 기능성 물질 등의 연구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확보된 씨앗자원은 심사를 거쳐 중기저장고(30년), 장기저장고(100년), 특수저장고(반영구)에 나누어 영상 4도~영하 196도에 보존·관리하고 있다. 중기저장고는 현재 이용을 위해, 장기저장고는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종자를 보존한다.●골든 시드·식용 곤충·수확용 로봇… “미래엔 농업이 유망한 사업” 지난해 우리나라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5위의 농업식물유전자원 보유국이 되었으며, 2018년 1월 기준으로 2586종 25만 2102개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원예특작과학원 온실에선 원예, 화훼작물 등의 국산 신품종 개발에 한창이다. 형형색색의 선인장과 화사한 분홍색의 호접란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다른 연구동에선 미래의 식량이 될 식용곤충이 자라고 있다. 세계식량기구(FAO)는 최근 곤충은 ‘작은 가축’이라며 미래 인류의 식량난과 환경파괴를 해결할 대안으로 곤충을 꼽았다. 농촌진흥청이 식용화 시험분석을 통과해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갈색거저리(밀웜), 애벌레(고소애) 등은 이미 식용곤충 레스토랑에서 요리로 대접받고 있다.안전공학실험실에서는 세계최초 농업용 가상현실(VR) 경운기 주행과 트랙터 시뮬레이터 장비를 시험하고 있었다. 파종, 농약·비료 살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농업용 드론, 수확 적기의 농산물만 선별 수확하는 수확용 로봇 등도 개발 중이다.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삶이 마음에 안 든다면 농부가 돼라. 미래에는 농업이 가장 유망한 사업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첨단기술로 무장한 우리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에서 또 하나의 미래를 개척하길 응원한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27년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속도낼까

    27년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속도낼까

    하염없이 지지부진한 상태인 새만금사업이 올해 속도감 있게 추진될지 주목된다.6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1991년 11월 착공됐으나 27년 동안 기반공사 조차 안된 새만금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돼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새만금 국가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25개 사업에 894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6650억원보다 34.5% 증가한 수치다. 새만금 방수제 및 농생명용지 조성 예산으로 2044억원이 확보돼 내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간선도로 건설사업의 경우도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1389억원, 남북도로 1150억원, 동서도로 867억원 등이 확보됐다. 특히 현 정부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주도의 용지매립 공사를 공공주도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공사 설립 근거를 담은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전북도는 이 법안이 여야 간에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은 상태이기 때문에 오는 27일 법사위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약 이달 중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7월에 법인을 설립하고 8월에 자본금 4조원 규모의 새만금개발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공사가 설립되면 자체적으로 매립공사가 가능해 내부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협력용지 6.6㎢ 매립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설립과 함께 현재 세종시에 있는 새만금개발청의 전북 이전도 추진된다. 지난해 말 국무총리 주재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개발청은 공사 출범과 동시에 공사와 함께 전북으로 이전하도록 의결된 상태다. 김경욱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사가 설립되면 전북지역에 청사를 건립해 두 기관이 연말까지 이전한다는 계획을 올 초 총리실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군산시에 있는 옛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 건물을 활용할 경우 이전 시기를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만금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2조 2000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5조 4000억원이 투입돼 2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매립 공사는 전체 대상 면적 291㎢ 가운데 12%가 완공된 상태고 36%가 진행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는 19년의 대역사 끝에 2010년 4월 27일 완공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유경민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정인순△대구시 부교육감 정종철△경북대 사무국장 김병규△공주대 사무국장 노재민△제주대 사무국장 임준희△교육부 신익현 오석환(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홍민식(국립외교원 파견) 전진석(국방대 파견)△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강병구△한밭대 사무국장 오성배△교육부(세종연구소 파견) 이윤홍△대학학사제도과장 문상연△교육부 장석환△공주대 신석균△안동대 윤복규 ■원자력안전위원회 ◇과장급 전보△행정법제팀장 임영남△월성원전지역사무소장 강정환△통일교육원 교육파견 배순덕 ■소방청 △인천광역시 소방본부장 김영중△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조인재◇국·과장급 국내 장기교육훈련△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최태영△세종연구소 교육파견 황기석 ■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국제산림협력관 고기연△산림보호국장 이종건△동부지방산림청장 최준석△남부지방산림청장 최수천◇과장급 전보△대변인 박현재△산림정책과장 이준산 ■국민연금공단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장 황정규△복지사업단장 김창균◇지사장△포천철원 이은상△관악 류승훈△동작 권대식△양천 이기항△춘천 최종혁△홍천 이만현△강릉 김철호△삼척 주종규△원주 박명철△군포의왕 최호열△경기광주 조혜연△이천여주 이규호△광명 손정락△시흥 임계홍△북대전 유인규△증평 박태식△충주 주상돈△공주부여 최재붕△세종 김정연△동광주 장선주△진안 박영현△정읍 강연△남원순창 김영빈△나주 노용균△목포 김병용△해남 김완수△동대구 박경석△경산청도 전정환△경주영천 곽춘석△문경 김형동△구미 곽기정△중부산 김두용△서부산 장경수△북부산 허기도△부산사상 박하정△동래금정 김진우△동울산 박판윤△마산 문영완△거창 이상선△양산 이재용 ■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실장 김성재◇국장△총무 정응기△직업능력 우봉우△일학습지원 장병현△지역산업별지원 송웅범△능력평가 이연복△전문자격 이병철△외국인력 김동호△해외취업 김혜경◇지사장△강원 장덕호△울산 김동일△경북 최재명△제주 최희숙△충북 김병주 ■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이사△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 유대진△경영혁신본부장 장옥선△주거복지본부장 방성민△공공주택본부장 김한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이계임△식품·유통연구센터장 김경필△환경·자원연구센터장 정학균△농정연구센터장 김태훈△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 성주인△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허장△통상·동북아연구센터장 문한필△FTA이행지원센터장 한석호△농업관측본부장 박기환△원예실장 최병옥△축산실장 우병준△모형정책팀장 서홍석△미래정책연구실장 김용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실장·본부장 승진△기획협력실장 홍유진△교육기반본부장 김자현(국제협력팀장 겸직)◇실장·본부장 전보△법무지원실장 이병호△경영지원본부장 김재경△청소년교육본부장 박창준(아동청소년교육팀장 겸직)△시민교육본부장 노준석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 임윤기△활동진흥본부장 이현수△전략기획부장 이승우△경영혁신부장 정재경△인재개발부장 오정균△경영지원부장 신용백△참여봉사부장 이은숙<청소년활동안전센터>△활동안전부장 이성준△활동인증부장 안종배△활동정보부장 김현정<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청소년지도자연수센터 연수운영부장 이진원<국립청소년우주센터>△고객지원부장 허성광△운영관리부장 안성진<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고객지원부장 손의숙 ■세계일보 △편집인 겸 부사장 황정미△논설고문 이승현△편집국장 채희창△대외협력국장 여운상△조사국장 우상규 ■디지털타임스 ◇승진△디지털뉴스부장 김영훈 ■서울경제TV ◇보도본부△본부장 한기석△부국장 이병관◇제작본부△본부장 박인한◇광고본부△본부장 김영조△부국장 최영규△부장 이충훈 백성준◇전략기획실△실장 김세형◇채널마케팅국△부국장 조성천 ■국민대 △교학부총장 이채성△대학원장 박찬량△사회과학대학장 김도연△법과대학장 겸 법무대학원장 박정원△조형대학장 겸 디자인대학원장 강연미△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권순범△건축대학장 이경훈△자동차융합대학장 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 겸 자동차산업대학원장 박기홍△교양대학장 이장영△교육대학원장 이수진△행정대학원장 최진식 ■한국외국어대 △부총장(글로벌) 조기성△산학연계부총장 김종석△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 이상환△KFL대학원장 김재욱△국제지역대학장 김응운△동유럽학대학장 김정환△통번역대학장 정호정△경상대학장 김문현△교무처장(글로벌) 전종섭△학생·인재개발처장(대학창조일자리본부장·서울) 김봉철△학생·인재개발처장(대학창조일자리본부장·글로벌) 김수완△행정지원처장(글로벌) 전종근△입학처장 김원회△정보지원처장 김동식△사업지원처장 권원순△외국어연수평가원장 조성은 ■신용보증기금 ◇승진 <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장동환△호남영업본부 윤태준<본사 부서장>△고객지원부 염정원△신용보험부 김종인<영업점장>△광주첨단 이희창△광화문 이태용△대구서 정용진△동래 강성천△인천중앙 박종범△창원 고기조
  • [자치단체장 25시] “새 천년의 비상 전환점… 전북 3대 핵심과제 완성도 높일 것”

    [자치단체장 25시] “새 천년의 비상 전환점… 전북 3대 핵심과제 완성도 높일 것”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해에는 천년을 지켜온 전북도의 역사와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전북도청 지사실에서 만난 송 지사는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를 맞아 전북의 대도약이 시작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조들께 보여 드리고 싶고 후손들에게 기꺼이 물려주고 싶은 풍요롭고 따뜻한 보금자리 전북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삼락농정, 토털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3대 핵심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만금 사업, 금융도시 등 전북경제를 살찌울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새해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전북의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운 천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새천년 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와 ‘2018년 8대 역점시책’이 전북도정의 2개 축이다.올해 도정을 이끌어갈 사자성어로는 반구십리(半九十里)를 선정했다. 송 지사는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 半九十里)는 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에 이르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에서 온 말로 끝까지 열과 성을 다해 도정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새해 도정 설계 특징은. -2018년은 전북이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해이니만큼 전북의 자존감을 높이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한다는 자세로 일하겠다. 새 천년 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민의 행복을 책임질 ‘8대 분야 도정 역점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책의 진화를 통해 큰 틀에서 삼락농정, 토털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핵심 과제들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새천년 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전북발전의 ‘천년대계’인 새 천년 도약 핵심 프로젝트는 ▲역사의 복원 ▲현재의 발전 ▲미래의 준비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역사의 복원은 전북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통해 도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존의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의 발전은 스마트 농식품·농생명밸리 조성, 신해양관광벨트·고군산군도 활성화, 대한민국 휴양 여행 1번지 조성, 사통팔달 교통·물류망 구축이다. 미래의 준비는 지속발전 가능한 전북의 내일을 만드는 과제다. 특화 혁신산업 육성, 명품 새만금 조성,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준비, 제3의 국제금융허브 조성 등이다. ▶2018년 국가 예산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그 의미는. -올 국가 예산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진다.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5685억원을 확보하고 해묵은 현안을 해결했으며 신규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는 점이다. 장기 표류했던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새만금사업은 국가 예산이 대폭 증가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신규 사업도 248건 3700억원에 이른다.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비,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예산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전북 몫 찾기’와 ‘전북 자존의 시대’를 이슈화해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전북 몫 찾기는 시기도 잘 맞았고 운도 좋아 대단히 성공했다. 3년간 무장관 시대를 깨고 21명의 전북 출신 인사가 새 정부 주요 요직에 등용됐다. 국가 예산도 사상 최대 규모로 증액됐고 장기 표류 사업도 제자리를 찾게 됐다. 이제 내부 콘텐츠에서 전북 몫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북발전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하고 우리가 잘하는 일을 찾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북 몫 찾기를 넘어서 ‘전북 자존의 시대’라는 화두를 꺼낸 이유다.▶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과 소신은. -권력구조 중심의 개헌이 돼서는 안 된다. 4차 산업혁명,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바라는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작동원리로서 개헌을 요구한다. 지방자치 강화는 분권보다 균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중앙의 재원을 지방에 효율적으로 재분배해 재정균형,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정책적 배려가 뒷받침돼야 한다. 지방재정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균형발전을 담보하는 ‘공동세’ 제도 도입을 제안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 동학농민혁명은 촛불시민혁명의 모태라고 본다. 농업은 마지막까지 인류와 함께할 최후의 미래산업이다. 프랑스, 스위스 등 농업선진국에서는 공익적 가치를 헌법으로 보장한다.▶전북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법안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새만금특별법, 국민연금법, 탄소법, 잼버리 조직 등 4대 법 제정과 개정이 시급하다. 새만금은 공공 주도 용지매립을 직접 시행하는 공사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 이를 위해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연금법 개정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탄소법 개정은 국립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한다. 잼버리 조직위 구성은 정부와 협의 중이다.▶전북의 숙원인 공항건설은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공항건설은 개인적으로도 반드시 풀고 싶은 숙원이다. 공항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논리적 접근과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다. 다만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완공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 절차 간소화가 핵심 과제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하는 이유다. 안 되면 공기를 최대한 단축, 활주로만이라도 건설해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호남선 KTX 전북혁신도시역 신설을 둘러싸고 찬반 논의가 뜨겁다. -혁신도시역 신설을 검토할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다. 결과가 나오면 그때 가서 도민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재선 도전은. -최근 청년들과 ‘전북,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전북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함께하고 견인차 역할을 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을 느끼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00대 국정과제 ’ 반영… 날개 단 새만금사업

    ‘100대 국정과제 ’ 반영… 날개 단 새만금사업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새만금사업(조감도)이 날개를 달았다. 새만금사업은 민간 주도로 용지매립공사를 추진해 진척이 느렸으나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돼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은 ▲공공 주도 용지 매립 ▲국제공항·신항만 등 물류교통망 조기 구축으로 나눠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매립공사를 공공 주도로 전환하기 위해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새만금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말 이전에 국회를 통과하면 8월 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올 국가 예산에 공사 자본금 등 520억원도 확보됐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면 국제협력용지 6.6㎢ 매립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새만금 국가 예산도 25개 사업에 894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6650억원보다 34.5% 2297억원이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새만금 방수제 및 농생명용지 조성 2044억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1389억원, 남북도로 1150억원, 동서도로 867억원, 새만금 국제공항 3억원 등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이 새만금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현 정부에서 새만금 개발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정 최대 성과는 ‘전북 자존의 시대’ 진입

    전북도는 올해 도정의 최고 성과로 ‘전북 자존의 시대로의 진입’을 꼽았다. 전북도는 올해 ‘전북 몫 찾기’를 넘어 자존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도정 주요 성과(20대 뉴스)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 등 새 정부에 전북 출신 인사가 19명이나 임명된 점을 내세웠다. 특히,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새만금사업 등 장기간 표류했던 국가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또 국가 예산 역대 최대 확보·예산 6조원 시대 진입,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 성공, 전북투어패스 전 시·군 확대 시행,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새만금 용지매립 공공주도로 추진, 삼락농정 성과 가시화, 왕궁 축산분뇨 고질적 악취 개선 등을 주요 성과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외부채무 제로화 달성, 전국 최고의 일자리 도정, 탄소·농생명 중심 전북연구개발특구의 빠른 성장, 아시아 농생명 스마트밸리 조성 착수,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이주 완료, 고교 의무급식 전면 실시 추진, 새만금 국제공항 탄력도 핵심 성과에 포함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배·양파 염기 분석 ‘자원주권’ 확보… 담배서 백신 추출

    배·양파 염기 분석 ‘자원주권’ 확보… 담배서 백신 추출

    다양한 동식물의 유전 정보를 읽어내 우수한 품종으로 바꾸거나 인간에게 유익한 백신을 뽑아내려는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다. 농업 분야가 새로운 전략 산업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식물의 유전체를 해독하기 위한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이 반환점을 맞이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농진청과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부처·청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2000년 6월 미국 주도의 인간 유전체(게놈) 초안이 공개된 이후 각국 정부는 다양한 생물체의 유전체 해독에 나섰다. 우리 정부도 경쟁 대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조남준 농진청 연구운영과장은 “유전체 정보를 해독하면 우수 또는 불량 형질의 유전자를 구분할 수 있게 돼 우수 형질만 뽑아 새로운 품종을 육성할 수 있다”면서 “특히 고유 품종에 대한 유전체 해독을 다른 나라에 빼앗기면 신품종을 개발할 때 로열티(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연구”라고 강조했다. 유전체 연구는 암호 같은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읽어 각 유전자의 종류와 위치, 개수, 기능 등을 알아내는 게 핵심이다. 농진청은 지난 4년여 동안 고유 농생물 17종 가운데 16종의 유전체를 100% 가깝게 해독했다. 들깨·고구마·메밀 등 식량작물, 배·국화·양파 등 원예작물, 도라지·결명자·잎새버섯 등 특약용작물, 왕지네 등 곤충, 제주말·오골계·진돗개 등 가축 등이다.연구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품종은 배다. 배의 염기 5억 3500만쌍(사람은 30억쌍) 중 99.1%를 해독 완료했다. 기존 서양 배의 게놈 연구 완성도는 95% 수준이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배를 씹을 때 까끌거리는 알갱이 느낌을 주는 석세포가 동양 배에 많은 이유도 밝혀냈다. 신품종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파의 유전체 규모는 사람보다 5.3배 많다. 염기가 무려 160억쌍에 이른다. 농진청은 양파 유전자 가운데 3만 5505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9%인 3223개는 그동안 기능이 확인되지 않은 미지의 유전자다. 농진청은 양파 유전체 해독이 완성되면 노화 억제, 암·고혈압 예방 등 기능성 유전자에 대한 국제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90% 이상 수입하는 양파 종자의 자급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파 육종 역사만 100년이 넘는 일본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식물에서 추출하는 백신도 차세대 바이오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광견병, 구제역 등 전염병 예방 백신성분(단백질)이 더 많이 발현되도록 식물 유전자를 재조합한 뒤 이를 추출해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다. 병원균 감염 우려가 적고 배양이 쉬워 경제적인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일본은 딸기에서 개의 치주 질환 치료제인 ‘인터페론’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300㎏의 백신용 딸기가 식물공장에서 재배되고 있다. 미국도 담배에서 효능이 우수한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개발했다. 우리나라도 2015년 담배에서 돼지열병 백신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정부는 농생명 분야의 최신 트렌드인 ‘작물표현체’ 연구에도 뛰어들었다. 이는 작물의 형태적 특징을 영상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는 기술이다. 지난 10월 국내 처음으로 작물표현체 연구동이 만들어졌다. 1000여 개체의 식물 표현형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영상분석온실과 360여 개체를 동시에 정밀 측정하는 환경조절실 등을 갖췄다. 한정헌 농진청 유전자공학과장은 “개체의 표현 형질과 유전 특성을 알면 원하는 형질만 뽑아내는 정밀 육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건식 김제시장 낙마…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시정운영 하겠다”

    이건식 김제시장 낙마…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시정운영 하겠다”

    후배의 사료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이건식(73) 김제시장이 집행유예 확정으로 시장직을 잃게 됐다.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천 김제 부시장은 민선 6기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약속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9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시장은 2009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농가에 무상으로 가축 면역증강제를 나눠주는 사업을 벌이면서 단가가 비싼 정모(63)씨 회사의 가축 보조사료를 납품받아 시에 1억 7000여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장의 고향 후배인 정씨는 1985년부터 이 시장과 친분을 유지하며 용돈과 차량을 무상으로 주는 등 후원자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선거 과정에서 이 시장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무소속 3선 연임’의 기록을 썼던 이 시장은 사적 인연에 얽매이는 바람에 불명예를 안게 됐다. 3선인 이 시장은 그간 새만금 국제해양중심도시 도약과 미래 먹거리 농생명 수도 육성을 역점을 두어 추진해왔다. 내년 지방선거 당선자 취임 전까지는 이후천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이후천 부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장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시장직을 상실하는 안타까운 사태를 맞아 시민들께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민선 7기 출범 전까지 이 시장이 펼쳐온 정책들을 잘 관리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 건설, 김제공항부지 관리전환, 국가종자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2018년도 예산안 6187억원 반영,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민생안정 등을 다짐했다. 또 긴급간부회의를 소집,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선거 중립 등을 주문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대 7조원 경제 파급효과 … 정부 적극 지원 필요”

    “최대 7조원 경제 파급효과 … 정부 적극 지원 필요”

    송하진 전북지사는 19일 “2023 세계잼버리 개최를 계기로 새만금지구가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전하는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잼버리 개최로 얻게 되는 국가 브랜드 상승효과까지 감안하면 최대 7조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며 특별법 제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2023 새만금 잼버리 유치 배경은. -전북의 입장에서 잼버리 유치는 새만금 개발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더욱 크다. 매립공사를 마무리하고 공항, 항만, 도로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면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돋움하게 된다.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중국 내 스카우트 개척과 새만금의 중국 시장 진출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 ▶유치 효과는. -잼버리 유치는 경제성 논란에서 자유롭다. 야영행사라 시설비 부담이 적고 사후관리도 쉽다. 참가자들도 자비 부담이 원칙이다. 잼버리 개최로만 1200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한다. 고용 유발효과도 1000명이 넘는다. 새만금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6조원, 국가 브랜드 상승효과까지 감안하면 최대 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회까지 6년 남아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데 시급한 과제는. -169개국에서 5만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국가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촉진할 중요한 계기다. 이를 위해 대회장 건설, 지원시설 구축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 잼버리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범정부적 지원체계를 갖춘 조직위원회를 하루빨리 구성해야 한다. 지원시설 적기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행정절차도 간소화해야 한다. ▶잼버리 개최 이후 전북의 미래상은. -잼버리 부지에 세계스카우트센터와 항구적인 야영장이 들어서 전북은 젊음과 전통문화, 생태자연이 어우러지는 체험관광 1번지로 발전하게 된다. 빠르게 조성될 하늘길과 바닷길, 땅길은 전북의 주력 산업인 농생명식품, 금융산업, 탄소융합제품 이 세계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만금을 상하이 푸둥지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북아 경제허브로 육성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농진청, GM작물 상용화 중단 선언

    농촌진흥청이 유전자변형(GM) 작물 상용화를 중단하기로 했다. 연간 70∼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GM 작물 개발 사업단도 해체한다. 농촌진흥청은 1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GM 작물 개발반대 전북도민행동’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농진청은 2011년부터 추진한 GM 작물 상용화 추진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까지 사업단을 해체한다. 농진청은 시민·사회단체 등과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연구 계획을 협의하는 ‘농생명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 GMO 연구 내용은 누리집과 설명회 등을 통해 국민에게 알리고 연구시설과 인접한 토지는 민관 합동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오염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전북도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GM 작물 상용화를 반대하며, 농진청 앞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이어왔다. 지난 4월부터는 천막 농성에 돌입, GM 작물 상용화에 대한 농진청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농진청은 지난 5월 소통창구를 설치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요구사항을 담아 이날 협약식을 했다. 황규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사회와 행정이 함께하는 협치 사례”라며 “지역사회와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인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마워요, 느린 우체통”… 100일 후 배달되는 감동

    “고마워요, 느린 우체통”… 100일 후 배달되는 감동

    “아빠 항상 저를 지지해주고 믿어주셔서 감사해요. 가르쳐 주신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더 큰 사람 되겠습니다. 영원히 사랑해요.” 지난 6월 26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주관한 ‘고마워Yo(요) 느린 우체통’ 제막식(사진 ①)에 참가한 최선 양(23·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이 아빠에게 보낸 감사카드 내용이다. 최 양은 “100일 후 아빠가 감사카드를 받으면 얼마나 행복해할까 기대된다”고 말했다.‘고마워Yo 느린 우체통’은 청소년이 감사카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00일 후 수신자에게 발송되는 감사나눔 우체통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펼치는 ‘고마워Yo’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 중에 하나다.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방문하면 체육관 옆에 자신의 키보다 큰 대형 우체통을 만날 수 있다. 우체통 옆 감사카드에 고마운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226통의 카드가 우체통에 채워졌다. 지금도 수련원을 방문한 청소년들이 차곡차곡 감사카드를 우체통에 넣고 있다. 고마워Yo 느린 우체통은 서울특별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우체통을 설치하고 50일이 채 안 된 현재까지 400여명이 우체통을 이용했다. 감사카드는 100일의 행복 여행을 마치고 오는 10월 6일 첫 배달을 앞두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향후 고마워Yo 느린 우체통을 국립청소년수련시설(평창수련원, 우주·농생명·해양센터)을 비롯해 전국 350개 협약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은경 이사장, 고마워Yo 캠페인 기획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해 6월 1일 청소년들의 행복 향상을 위해 128개 기관과 청소년행복캠페인 고마워Yo를 시작했다. 청소년수련시설, 학교, 민간 등 다양한 기관이 청소년의 행복지수 높이기를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8월 현재 고마워Yo 캠페인 협약기관은 KBS 아나운서실, 룩옵틱스, 세로토닌문화 등 350개나 된다.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라는 사실을 타계하기 위해 고마워Yo 캠페인을 기획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이사장은 “무엇이 대한민국 청소년의 행복을 가로막고 있는 것일까, 청소년의 삶과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 끝에 나온 것이 고마워Yo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학교에서 고마워Yo 캠페인으로 인성교육 고마워Yo 캠페인을 통해 전교생이 인성교육을 배우고 실천하는 학교가 있다. 서울자양초등학교는 지난 3월 전교생에게 감사노트를 선물했다. 학생들이 감사노트를 쓰고 담임교사가 이를 관리한다. 또 매월 인사 잘하기 시상, 감사노트 시상 등을 통해 학생들이 감사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교장이 앞장서서 고마워Yo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성금자 교장은 매일 등교 시간에 교문이나 학급에서 반가운 인사로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사진 ②). 성 교장은 “우리는 매일 아침 즐겁게 인사한다. 학생들과 고마운 마음으로 아침 인사를 나누면 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작은 일에도 감사한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아현정보산업고의 방승호 교장도 고마워Yo 캠페인을 몸소 실천한다. 가수가 꿈이었던 방 교장은 교육계에서 ‘노래하는 교장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을 찾아가 기타를 치고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부른다. 학생들이 자칫 잔소리로 여길 수 있는 말을 노랫말로 만들어 부르면 한결 부드럽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인다고 한다. 과거 ‘금연송’으로 히트를 했던 방 교장은 이번에는 ‘고마워Yo 송’을 제작하고 있다. 방 교장은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노랫말에 담아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학생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도록 교장실 문을 활짝 열어둔다”면서 “초콜릿 과자와 커피도 항상 갖춰놓고, 언제든 학생들이 와서 먹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상담할 때 고마워Yo 카드를 선물로 준다는 방 교장은 “아이들이 교장실에 오는 걸 어려워하지 않으며, 또 즐겁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해줘서 고맙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마워Yo 앱으로 하루 3가지 감사 실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고마워Yo 앱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앱은 청소년의 행복지수 측정과 관리를 할 수 있으며, 하루 3가지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혼자 3감사를 할 수 있고, 고마운 사람에게 메시지나 카톡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감사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는데 현재 학원, 청소년지도자 등 다양한 그룹이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매일 3가지씩 감사 메시지를 스마트폰에 남겨 현재 1400개가 됐습니다. 직접 실천해보니 감사를 실천하는 만큼 행복이 커짐을 느낍니다. 역시 감사는 실천이죠.” 김용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사업부장의 말이다. 고마워Yo 캠페인을 주도하는 김용대 부장은 지난해 6월 고마워Yo 앱의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3감사를 실천하고 있다. 사업 추진 부서장으로 앞장서서 캠페인에 참여하고 홍보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감사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감사운동의 전도사가 됐다. 김 부장은 “고마워Yo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점점 감사 거리가 늘어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사운동을 자신 있게 추천하게 됐다”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고마워Yo 캠페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빠는 딸’ 영화 제작사 김치와 업무 협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4월 11일 영화 ‘아빠는 딸’의 제작사인 김치와 업무협약을 하고 영화 상영기간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워Yo 캠페인을 알렸다. 정소민, 허가윤, 도희 등 ‘아빠는 딸’ 출연진이 캠페인 홍보 동영상 제작에 협조했고(사진 ③), 가족을 초청한 영화 시사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신은경 이사장은 최근 청소년 보호치료시설인 효광원에서 청소년들에게 강연한 뒤 강의를 들은 청소년들로부터 몇 통의 감사 편지를 받았다. “제게 행복과 자신감을 되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이사장님을 만나 얘기를 들으며 제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살면 흙수저였던 제가 금수저로 바뀔 것 같다는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에 신 이사장은 고마워Yo 캠페인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느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 1주년 기념 전시회… 감사 나눔 포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3~5일 룩옵티컬 신촌점에서 가수 아웃사이더와 장문복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마워Yo 1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학교폭력 및 언어폭력 예방 결의와 협약기관 운영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년간 감사 나눔 실천 기관 및 개인의 노력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 이사장은 “첫해인 지난해엔 고마워Yo를 통해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면 2년 차인 올해에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그중에서도 언어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금요 포커스] 길 열리는 새만금, 그 이후에는/송하진 전북도지사

    [금요 포커스] 길 열리는 새만금, 그 이후에는/송하진 전북도지사

    지난달 26일 새만금 남북도로가 착공됐다. 남북도로 공사 구간은 12km, 약 30리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길이 내 눈엔 우리 국토와 서해를 잇는 미래의 길처럼 느껴졌다. 공사 시작을 알리는 축포에 가슴이 크게 뛰었다. 남북도로는 새만금 산업단지와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로 진입하는 도로다. 이미 조성 중인 동서도로와는 새만금 중심에서 교차한다. 광활한 새만금을 가로지르는 대동맥인 셈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생겨갈 내부도로망은 물자와 사람을 새만금 곳곳으로 실어 나르는 실핏줄 역할을 할 것이다. 길은 필연적으로 문명을 잉태한다. 새만금을 가로지르는 길들, 이 거대한 대동맥과 촘촘한 실핏줄 위로 도민의 삶을 살찌울 문화와 산업들이 속속 채워지리라. 내부 개발을 기다려 온 30년의 세월이 이제는 정말 체감 가능한 성과로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가 솟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기대를 더욱 키운다. 대통령은 도민들에게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허브이자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공공주도 매립,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물류교통망 조기 구축 등 도민과의 약속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명시되기까지 했다.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 우리도 정부와 함께 뛸 채비를 마쳤다. 이미 우리 도는 새만금의 가치를 키울 농생명, 해양관광, 금융, 국제비즈니스 산업의 청사진을 그려 왔다. 정부의 약속대로 공공이 용지 매립을 주도하고 육해공을 잇는 물류 교통망이 정비되면 새만금은 중국을 포함해 15억 동북아시아 시장으로 나아가는 가장 빠르고 넓은 길로 발전할 것이다. 중국의 서진(西進)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바닷길인 ‘일로’에 동승하는 해상 무역로로서 새만금의 기능도 기대된다. 북한으로 인해 사실상 ‘일대’로의 진입이 불가한 우리 실정에서 환황해의 중심에 놓여 있는 새만금의 역할은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우리 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들어서는 전환기에 놓여 있다.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혼재한 시기이기에 새만금의 매력은 더욱 커진다. 새만금은 빈 도화지나 다름없다. 어떤 산업이든 가능하고 어떤 일자리든 창출할 수 있다. 도로와 신공항, 항만 등 기반시설과 그 위에 피어날 각종 산업과 첨단 ICT, 농생명산업 등, 건설업에서부터 첨단제조업에 이르기까지 새만금은 업종을 불문한 다양한 일자리의 산실이 될 수 있다. 새만금은 제1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의 핵심 공간이 될 만한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 그러나 이 모든 기대는 여전히 상상에 불과하다. 현실로 만드는 과정은 지난하다. 지난 30년 동안 수없이 겪어온 일이다. 그렇기에 환상에 흔들리지 않고 어려움에 넘어지지 않을 자신도 있다. 전북에 온 기회를 이번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도 커진다. 새로운 길 위에서 연암 박지원을 떠올렸다. 연암은 조선이 가난한 이유를 ‘수레’에서 찾았다. 그는 ‘나라가 가난한 것은 수레가 다니지 못한 까닭이다. 그럼에도 사대부들은 수레를 만드는 기술이나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연암의 일갈에서 새만금을 누빌 수레는 과연 어떠해야 할지를 생각한다. 수레의 존재 이유는 원활한 이동과 교류에 있다. 그렇다면 새만금에 필요한 수레란, 사람과 돈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공 투자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즉, 새만금의 길이 금빛 미래의 길이 되려면, 길을 내는 일뿐 아니라 ‘투자와 규제완화’라는 탄탄한 두 바퀴를 갖춘 수레를 만드는 데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길과 수레를 함께 만드는 일이야말로 늦춰진 새만금의 내부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첩경이기도 하다. 30년 동안 닫혔던 새만금의 길이 열리고 있다. 모두들 속도를 이야기한다. 속도를 제대로 내려면 길과 다닐 수레의 규격부터 꼼꼼히 챙겨야 한다. 새만금을 향한 정부의 의지가 ‘길’뿐만이 아니라 ‘수레’에까지 고루 이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끝없는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 이유다.
  • 새만금 농생명용지 전력 공급 서둘러주오…지중화·공중화 놓고 진통

    새만금 농생명용지 전력 공급 서둘러주오…지중화·공중화 놓고 진통

    전북도가 정부에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전력 공급 사업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농생명용지 94㎢ 가운데 시범농지 15㎢가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20여개 농업법인들도 이곳에서 농사를 짓겠다며 영농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그러나 농생명용지에는 아직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농생명용지 전력 공급 방법과 사업비 분담을 놓고 정부와 한국전력이 3년째 논의만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력 공급 방법은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와 전신주를 세우는 공중화 방안을 놓고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다. 정부와 한전은 공중화는 사업비가 57억원인데 비해 지중화는 182억원으로 3배가량 많은데 공사비 분담률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을 경우 농생명용지 조성사업이 완공돼도 땅을 놀려야 하는 실정”이라며 “최근 기재부를 방문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전력 공급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남대 폐교 반대 상경 시위

    교육부가 서남대를 폐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남대 소재지인 전북 남원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 등 1700여명은 20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교육부 앞에서 잇따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의 수용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시립대가 지역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농생명학과 등을 신설하고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이런 실현 가능한 정상화 방안이 있는데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 재단이 서남대 폐지와 학교법인 서남학원 해산 인가신청서를 제출해 문제 해결은 더욱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은 이정린 남원시의원과 김철승 서남대 교수협의회장 등은 지난 14일부터 교육부 앞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남원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 등 국회의원 34명도 지난 19일 서남대의 폐교 반대와 교육부의 특별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현재 서남대를 인수할 재정기여자로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추천됐으나 교육부는 두 대학의 재정기여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두 차례 보완을 요구하는 등 폐교 절차를 밟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