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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치매안심마을 등 ‘더불어 잘사는 용산 시대’ 완성할 것”

    “국내 첫 치매안심마을 등 ‘더불어 잘사는 용산 시대’ 완성할 것”

    “서울 속 중심이자 근현대사의 중심인 용산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서울의 경쟁력도 높아집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국가적 사업에서부터 청년 고용을 위한 일자리 기금 조성, 장애인 복지 지원 등 구민 삶을 돌보는 정책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를 완성하겠습니다.” 19일 서울 용산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손대는 사업마다 소위 ‘대박’이 나 행복했다”며 “올해 착수하는 치매안심마을 조성,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용산의 미래를 풍요롭게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신년사에서 용산을 동북아 평화·경제 거점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관련해 남북 교류 방안은 어떻게 구상하나.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청와대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들이 남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에 대한 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산은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남북 분단 등 우리 현대사의 스토리텔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심장부 도시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유럽과 한국을 잇는 첫 번째 도시가 될 거다. 이 때문에 용산은 남북 교류에 가장 선도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먼저 올 상반기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남북 교류 정책을 만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꾸린다. 중장기적으로는 역사, 문화, 환경 등이 우리 구와 여건이 비슷한 북한 도시와 자매결연해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지난해 구정 활동 가운데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는 보람도 크고 행복했다. 3선 내리 구청장을 하고 있지만 정책을 펼 때면 늘 망설이게 된다. 예산이 이만큼 들어가는데 효과가 없거나 실패를 하면 구민들에게 피해가 가니 그렇지 않겠나. 그건 직원들에게도 트라우마가 된다. 하지만 지난해는 손댄 것마다 대박이 났다. 꿈나무행정타운은 개관(2017년 12월) 1년 만에 60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려는 교육·보육의 랜드마크가 됐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한남동 용산공예관은 개관 1년 만에 4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명소가 됐다. 이태원, 한남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우리 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판매 매출도 올리고 있다. 또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등 많은 성과로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아쉬운 점은. “용산마스터플랜이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용산이 해야 하고, 오랫동안 준비해 온 도시 계획들이 집값 때문에 발표가 안 되고 있다는 게 아쉽다. 낭중지추란 말이 있듯 주머니 속 송곳은 언젠가는 나오게 돼 있다. 개발을 안 하고 놔둘 수는 없다. 언제까지나 막을 수만은 없다.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개발과 변화의 필요성이 큰 만큼 서울시에서 조속히 계획을 발표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용산에서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신년 동업무보고를 다니며 주민들을 만났는데 경기 양주에 조성하는 치매안심마을과 옛 철도병원에 짓는 역사박물관 사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시더라. 민선 7기 공약 사업이기도 한 치매안심마을(2021년 말 준공)은 네덜란드 호헤베이크 마을처럼 전문치료사들의 보호 아래 치매 환자들이 마을 형태의 시설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마을형 치매전담 노인 요양 시설로 만든다. 또 2021년 옛 철도병원에 용산역사박물관이 들어서고 용산의 ‘역사문화박물관특구’ 지정이 이뤄지면 많은 내외국 관광객들이 용산으로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청년 일자리 정책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나라의 경쟁력인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기금을 만들었다. 올해 4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20억원씩 4년간 1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업, 대학, 직업훈련기관과 맞춤형 취업 연계 교육을 펴는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에 투입해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을 취업, 창업으로 이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역사박물관 건립, 투어 버스 운행 등과 연계해 용산의 역사적 장소들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재정비하는 작업도 편다고. “용산이 근현대사의 많은 흔적들을 안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우리 지역의 역사적 장소들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조명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작업에 나서려 한다. 상반기 중에 전수조사를 해 올해 안에 안내판 설치 등의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예를 들면 현재 삼각지 성당이 서울에서 가장 큰 고아원 경천애인사가 있었던 자리라는 것을 알리는 안내판, 표지 등을 세우고 당시 경천애인사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아들이 찾아왔을 때 방명록도 남기고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 한다. 노들섬에는 1950년 한강 인도교 폭파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위령비를 세우려 한다. 개발이나 건설만이 능사가 아니다.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보존하고 그 역사를 후손들에게 제대로 전하는 작업이야말로 우리 미래를 탄탄히 가꾸는 일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시장 대권가도 공식 된 ‘건설행정’

    서울시장 대권가도 공식 된 ‘건설행정’

    새 광화문광장 설계안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의 대권가도 공식이 된 ‘건설행정’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5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1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설계안을 발표했다. ‘촛불 혁명의 성지’인 광화문광장을 지금보다 4배 가까이 넓히겠다는 취지다. 광화문 앞에 3만 6000㎡ 규모 역사 광장이 들어서 기존 세종대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까지 밀려난다. 광화문 앞에서 세종대로와 T자로 교차하는 사직·율곡로는 남쪽으로 꺾여 우회한다. 이 우회도로가 정부서울청사 건물과 그 주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서울시의 계획대로라면 정부서울청사 가운데 4동을 철거하고 청사 앞 도로와 주차장이 모두 광장으로 바뀌게 돼 사실상 정부부처 운영 기능을 잃어버린다. 청사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행안부는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서울시가 ‘집주인 허락도 없이 남의 집을 허물겠다고 발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고 있어서다. 김 장관은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설계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없다. 협의 과정에서 우리가 안 된다고 수차례 이야기했는데 합의도 안 된 사안을 그대로 발표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 그냥 발표해서 여론으로 밀어붙이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특히 청와대와 협력해 쭉 추진해왔던 일이다. 그런데 장관님이 무슨 뜻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거대도시 행정가라면 누구나 랜드마크 남겨고 싶은 유혹 커”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은 박 시장이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가에서는 이번 계획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일군 청계천 복원사업과 비교하며 박 시장의 ‘대권가도 프로젝트’로 보는 분위기다. 이 전 대통령 이후 역대 서울시장들은 자신의 가치를 높여 대선에 도전하고자 ‘건설행정’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왜 서울시장들은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토목공사에 매진할까. 건설업계에서는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과거보다 많이 고도화됐지만 여전히 건설산업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지자체가 거대 토목사업을 하나 벌이면 해당 건설업체와 협력업체, 그리고 이곳과 거래하는 은행과 음식점, 주유소, 인력시장 등 전방위에 영향을 미쳐 자연스레 발주자인 지자체장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것이다. 서울시장은 다른 지자체와 견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재원을 바탕으로 이런 사업들을 원하는대로 펼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서울시장 같은 거대도시의 행정가가 재임 중 자신의 치적을 남겨두려고 하는 것은 누구도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라고 설명했다.건설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명박 전 시장은 청계천 복원 공약을 내세워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2003년 7월 시작해 2005년 9월 완공했는데, 6㎞ 구간에 생태하천을 복원하는 공사비로 3600억원을 썼다. 1m당 6000만원이 들어간 셈이다. 지금도 지하수를 끌어오는 전기료 등 유지관리비가 연간 약 80억원에 달한다. ‘생태하천을 가장한 인공하천’, ‘돈 먹는 하마’ 등 비난이 있지만 서울의 경관을 바꾼 이정표임은 분명하다. 결국 이 전 시장은 청계천 조성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에 올랐다. 건설업계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청계천사업 예산을 마련하고자 서울지하철 9호선 공사비를 일부 전용했다고 말한다. 청계천 공사비용과 지하철 안전을 맞바꾼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는 “9호선은 대수층(물을 보유한 지하층)을 통과해 위험요소가 있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안전도가 떨어져 30~40년 뒤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서울의 면모를 바꾸겠다며 ‘디자인 서울’과 ‘한강 르네상스’ 등의 대규모 사업을 벌였다. 2009년 8월에는 광화문광장을 확장해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2011년 8월 시장직을 건 무상급식 찬반 투표에 실패해 사퇴하지 않았다면 그는 임기(2006년 7월~2011년 8월) 중 가장 많은 토목공사를 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토목공사 안 한다”던 박원순 시장도 건설행정 나서 박원순 시장은 2011년 10월 선거에서 당선됐다. 당시 오 전 시장이 벌여놓은 대규모 건설사업에 대한 반발로 승리한 측면이 있다. 이 때문에 박 시장은 당선 때만 해도 “토목공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재임 초기 오 전 시장이 했던 모든 사업을 철회시켰다.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사업이 대표적이다. 당시 문화계에서는 “제대로 된 오페라극장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이 사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실망감을 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박 시장도 시간이 지나자 생각이 바뀐 것 같다. 대권 도전에 건설행정을 활용한 전임 시장들의 전철을 따라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건축업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역 고가도로나 광화문 재조성 사업처럼 현상공모 형식을 활용해 디자인을 중시하는 프로젝트를 좋아한다고 전한다. 2013년 7월에는 경전철 사업을 들고 나왔다. ‘시민의 발’, ‘서민을 위한 복지’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지난해 7월에는 시범아파트 등을 초고층으로 재개발하는 등 여의도를 신도시급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도 문재인 정부 지지율에 발목을 잡고 있는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 폭등이 그의 입에서 시작됐다. 이창원 교수는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행정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개선보다는 토목, 건설사업을 통해 눈에 잘 띄는 하드웨어 개선을 선호한다. 정치인들도 이런 현실을 정확히 알고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청년 꿈의 도시 조성… 치매 요양시설 건립

    청년 꿈의 도시 조성… 치매 요양시설 건립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의 민선 7기 주요 정책은 ‘행복한 변화, 사람 사는 동작’이라는 기치를 교육, 복지, 개발, 문화 등 구정 모든 분야에서 실현하는 것이다.동작을 새로운 문화·상업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는 게 우선 과제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은 신청사 부지 일대의 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화한다. 장승배기는 분산된 행정 기능을 모아 행정 중심축으로, 노량진은 역사 현대화사업, 청년 꿈의 도시 조성 등을 통해 경제 중심축으로 만든다. 조선 시대 누각인 용양봉저정 일대는 자연 속 쉼터와 야경을 즐기는 조망 명소로 꾸며 노들섬, 한강과 연계한 문화·관광 벨트로 키운다. 교육·보육 도시 동작의 변화도 계속된다. 서울시, 교육청 등과 협력해 올해 흑석동에 유치할 고교를 확정하고 노량진 근린공원에는 청소년 미래산업 콘텐츠 체험 공간을 들여보낸다. 올 하반기엔 김영삼대통령기념도서관을 구 대표 도서관으로 꾸미고 흑석동, 신대방동에도 거점 도서관을 세워 주민을 위한 문화·편의시설의 지역 불균형을 걷어낸다. 치매 예방과 요양을 전담하는 치매 요양시설과 구립 데이케어센터도 본동, 신대방동에 세워 초고령사회에 대비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시 ‘경제 살리기’ 최우선 과제로… 민선7기 4개년 계획 발표

    서울시 ‘경제 살리기’ 최우선 과제로… 민선7기 4개년 계획 발표

    서울시가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한 민선7기 청사진을 내놨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6대 신산업거점 육성과 1000억원 규모의 청년 미래투자기금 조성에 나선다. 2022년까지 연평균 41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공주택 모두 32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일자리 및 주거 안정 정책도 추진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정 4개년(2019∼2022)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대로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기본과제로 삼고,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5대 목표와 모두 176개 과제를 수립했다. 또 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25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5대 목표는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 쾌적하고 편리한 ‘안전 서울’, 민생을 책임지는 ‘복지 서울’,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 서울’,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 서울’ 등이다. 서울시는 현장·혁신·형평을 3대 기조로 혁신창업, 경제민주화 등을 활성화해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홍릉(바이오 의료 허브)·마곡(R&D 융복합)·G밸리(IoT 중심 산업혁신활동공간)·DMC(문화콘텐츠+VR/AR)·양재 및 개포(신산업 R&D 캠퍼스)·마포(금융서비스 벤처기업) 등 6대 융합 신산업거점을 설정해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육성한다. 동남권과 마곡에는 2025년까지 모두 28만㎡ 규모로 글로벌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창동 서울 아레나, 노들섬 에코뮤직파크 등 서울을 아시아 대표 음악도시로 성장시키는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서울 도심에는 관광 유관기관을 모은 ‘서울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02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서울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해 관광 산업에 투자한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업종별 동향분석과 성장전망을 예측할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22년까지 구매협동조합 등 ‘서울형 소셜 프랜차이즈’ 1000개, 장기안심상가 300곳을 각각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제로페이’ ‘소상공인 고용보험 가입 지원’ ‘서울형 유급병가’ 등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한다. 4년 동안 모두 1000억원 규모의 ‘청년 미래투자기금’도 조성한다. 청년 미래투자기금은 대학생을 제외한 중위소득 150% 이하 서울 거주 청년에게 생계·미래자금 명목으로 1인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연간 최대 지원인원은 500명이다. 이밖에도 2021년까지 자치구마다 ‘노동자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권익보호를 강화한다. 공적임대주택 24만호에 도심 내 주택 8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주거 정책도 추진한다. 여기에 2022년까지 빈집 1000호를 매입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임대주택 5400세대를 추가로 공급하고, 국·공유지 복합개발 시 임대주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1000호를 추가 공급한다. 20년 이상 노후주택 개량 방안으로는 주민, 청년공동체 등 다양한 지역주체가 2022년까지 공원, 소규모주차장, 어린이집 등 생활편의시설 131곳을 확충하는 주민 주도 ‘10분 동네’ 마을재생 사업을 제시했다. 안전 서울을 위해서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3기 도시철도망’을 구축한다. 현재 ‘제2차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용역이 마무리 단계이며, 그 결과에 따라 연차별 추진계획과 투자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서울을 위해서는 돌봄 전담기관인 ‘서울 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출범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가 5개구 40개동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2년까지 가정용보일러 25만대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고 수소차 3000대 보급에 나선다. 이번 4개년 계획은 지난해 7월 구성된 ‘더 깊은 변화위원회’ 위원 56명과 시 공무원들이 60여 차례에 걸쳐 논의한 끝에 수립했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분야별 투자 수요는 약 35조 7795억원이다. 올해 5조 6064억원에서 내년에 7조 6610억원, 2021년 8조 5846억원 등 꾸준히 늘어 2022년에는 10조 7316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매년 성과분석과 시민 요구를 반영해 핵심과제와 추진계획을 수정 및 보완하고, 이 같은 내용을 시정백서와 정책박람회 등을 통해 시민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혁신을 통해 담대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현장에서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격차 해소로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면서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해 더 크고 깊고 오래가는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본부 질타

    10월 6일과 7일에 걸쳐 서울시-수원시-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한 정조대왕능행차의 허술한 행사진행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따가운 질타를 맞았다. 서울시의회 박기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2)은 11월 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감기관인 문화본부가 13억원을 쏟아부은 정조대왕능행차의 고증 부족, 운영 미숙, 정산 부적정 등을 꼬집었다. 정조대왕능행차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고, 서울시는 창덕궁 출궁의식, 무술공연, 배다리 시도식, 전시관 운영 등을 맡아 2018년 총예산 12억 9천8백만원을 편성했다. 먼저 박기재 의원은 정조대왕능행차가 1797년 제작된 ‘원행을묘정리의궤(圓行乙卯整理儀軌)’의 정조 반차도(正祖班次圖) 따라 재현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 이번 2018 정조대왕능행차는 행차 순서, 소품, 복식 등의 고증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정조대왕능행차를 기획하면서 6명의 전통문화 전문가의 고증을 마쳤다고 하였으나, 행사 당일 정조반차도와 달리 ▲ 정조가 혜경궁 홍씨를 앞서 행진한 점, ▲ 행차 도중 행렬의 간격과 마필 배치가 잘못되어 현장에서 계속 수정작업이 이루어진 점, ▲ 말이 끌어야 할 가마를 사람이 끌고 행진한 점, ▲ 통일성 없는 의상 사용과 소품이 부족한 출연진이 다수였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특히 박기재 의원은 서울구간 행차의 하이라이트인 배다리 구간의 배다리 재현은 플라스틱 플로팅박스를 연결하고, 듬성듬성한 배 배치로 엉성하기 그지없어 배다리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통문화 재현 자문이 6명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증이 철저하지 못했다는 것은 자문단 구성을 잘못했거나 운영이 형식적이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행사 운영에 대한 미숙함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기재 의원은 특히 행사 당일 우천에 의해 강북구간 행차가 취소된 이후 대시민 안내가 소홀했음을 꼬집었다. ▲ 정조대왕능행차 홈페이지에 노들섬구간이 15시부터 재개될 것이라 안내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20분 앞선 14시 40분에 시작되었고, ▲ 오후까지도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안내판에 취소된 강북구간 행사 안내가 계속해서 안내된 점, ▲ 120다산콜재단에서는 행사 취소여부도 모르고 변경된 안내를 하지 못한 점 등이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출연자들의 출연료 지급 지연도 큰 문제로 제기됐다. 행사가 지난지 한 달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대기료가 지급되지 않은 출연자가 47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문화본부는 이에 대해 보조출연 위탁이 재하청으로 이어져 정확한 지급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다고 변명했다. 박기재 의원은 재하청에 대한 서울시의 관리 부족을 질타하며 하루속히 출연자들의 출연료 지급을 완료하고 차후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박기재 의원은 “서울시민의 세금 13억원을 쏟아붓고도 시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면서 “정조대왕능행차가 3년간 계속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는데, 예산 절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봄과 동시에 스스로 정확한 평가를 해보고 시민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출연료 미지급과 같은 사태는 서울시의 신용도 문제 삼을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철저한 고증, 신속한 대응능력으로 행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세세하게 강구하라”고 서울시의 반성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조대왕의 ‘여민동락’ 재현…59.2㎞ 효의 길 함께 간다

    정조대왕의 ‘여민동락’ 재현…59.2㎞ 효의 길 함께 간다

    정조는 조선시대 어느 임금보다도 궁궐 밖 나들이가 많았던 임금이다. 재위 24년 동안 66차례 나들이를 했는데 이 가운데 아버지 사도세자 묘소인 화성 융릉을 방문한 게 모두 13차례나 된다. 정조는 능행차를 통해 부모에 대한 ‘효’를 실천하면서 수많은 백성과 소통하고 정치개혁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해진다. 임금의 행차는 백성과 함께하는 일종의 ‘축제’였다. 임금의 행차를 행행(行幸)이라고 했던 것도 백성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행차여서 붙여진 것이다. 경기 수원시와 화성시,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가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 화성을 거쳐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화성 융릉까지 참배하러 가는 조선 최대 규모의 왕실행렬이다. 이들 3개 시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으로 재현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지난해 150만여명이 관람, 우리나라 거리 퍼레이드 축제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작년 150만명 관람… 격쟁·자객공방전 재현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시, 서울시, 화성시가 주최하고 서울 종로구·용산구·동작구·금천구, 경기 안양시·의왕시가 참여한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축제 기간인 10월 6~7일 이틀간 열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총 59.2㎞ 전 구간을 소통·나눔·공감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2년 전에는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구간에서만 재현했으나 지난해부터 화성시의 참여로 융릉까지 전 구간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됐다. 3개 시가 보여주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의 즉위 20년 해인 1795년(을묘년), 회갑을 맞은 어머니인 현경왕후(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묘소에 참배하기 위해 8일간 행했던 대규모의 원행이다. 당시 기록이 글과 그림으로 소상히 기록돼 있는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를 기반으로 풀어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이틀에 걸쳐 서울시 21.2㎞, 안양시 12.8㎞, 의왕시 6㎞, 수원시 13.5㎞, 화성시 5.7㎞ 구간에서 진행되며 연인원 4453명, 말 684필, 취타대 16팀이 투입된다. 첫날 서울에서는 창덕궁~노들섬 10.39㎞, 노들나루공원~시흥행궁 터 10.85㎞를 이동해 모두 21.4㎞ 구간에서 재현한다. 창덕궁에서는 출궁의식이 선보이며 서울역과 노들섬, 시흥행궁 등에서 전통줄타기, 전통예술단 공연, 배다리 밟기, 미음다반, 정재공연, 먹거리장터, 체험학습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일차 수원시에서 진행하는 안양~수원 구간은 모두 26.4㎞에서 진행한다. 금천구청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만안교까지 4.9㎞를 이동해서 안양현감의 정조맞이 행사를 치른 후 유한양행 연구소까지 7.9㎞를 이동한다. 유한양행에서 표식기 교대의식을 치른 후 수원 노송지대까지 6㎞를 이동한다. 이 구간에서 의왕현감의 정조맞이 및 격쟁, 자객공방전, 사근참행궁터 답사 등 행사를 갖는다. 이어 수원시 구간인 노송지대부터 수원종합운동장까지 4.5㎞, 연무대까지 3.1㎞를 이동한다. 노송지대에서는 수원 입성 환영식과 조선의 마술사 및 경찰의장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연무대로 이동할 때는 종합운동장과 장안문, 행궁광장 등에서 연합 풍물단 공연을 비롯해 사자춤, 깃발무, 군무의식, 길마재 줄다리기 등을 준비한다. 같은 날인 2일차 수원에서 화성으로 이동하는 11.6㎞ 구간에서는 수원시와 화성시에서 교대하며 진행을 맡는다. 화성행궁에서 출궁의식을 마친 행렬은 대황교동까지 5.9㎞를 이동한다.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인 대황교동에 도착해 표식기 교대의식을 진행한 후 화성시 행렬단과 교대한다. ●혜경궁 홍씨 진찬연·친림 과거 무과시험 눈길 이후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능행차 행렬은 융릉까지 5.7㎞를 이동하고, 헌륭원 궁원의 제향 및 봉심례 재현 등을 통해 전 구간 행렬이 완성된다. 수원시에서 진행하는 안양~수원 구간에는 28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메인 구간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성 행궁까지의 구간에서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로 채워진다. 1559명의 인원과 240필의 말로 구성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본 행렬 뒤에는 후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종합운동장에서 장안문과 행궁광장을 거쳐 연무대로 이동하는 화성어차 효행행렬,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경호중대의 순찰용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수원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자율 퍼레이드 등도 있다. 능행차 행렬이 연무대에서 마무리되면 화성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야간 공연이자 수원화성문화제 폐막공연인 ‘야조’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궁중 연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혜경궁 홍씨 진찬연(회갑 잔치), 수원지역 무사를 등용하고자 거행한 무과시험인 친림 과거시험 무과, 호위부대인 장용영이 자객으로부터 정조대왕을 보호하는 자객 대적 공방전 등도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관광 발전에 기여 ‘관광혁신 종합대상’ 받아 지난해 창덕궁~수원~화성 융릉 전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한 수원시, 서울시, 화성시는 최근 2018 한국국제관광전에서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세계관광기구(UNWTO),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창의·혁신을 바탕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관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가 대한민국 대표 거리축제로 인정받은 것이다. ●루마니아의 클루지나포카시에서 벤치마킹 또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의 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클루지나포카시는 매년 5월 열리는 ‘클루지의 날 거리퍼레이드’에서 루마니아 전통과 역사를 재현한 공연, 시민 퍼레이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퍼레이드가 수도권을 하나로 연결하고 세계적인 유명 축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계문화유산도시 수원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통해 옛것(을묘원행)과 새것(시민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축제)의 조화를 통해 시민 중심·주도형 축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정조의 애민정신과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즐거운 축제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 중심 축제로 만들고자 지난 4월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6개 분과 16개 소위원회, 35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시민 프로그램 선정, 기부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문가를 초빙해 사례 중심의 발전 방안 토론회도 갖고 있다. 기부캠페인은 ▲능행차와 함께하는 시민 대행진 ▲효행, 불빛을 밝히다(효행등 달기) ▲함께해요! 사회공헌 공동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7기는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 되는 ‘사람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정조대왕 능행차를 포함한 수원화성문화제도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6·13 판세 분석-동작구청장 후보]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사업 추진… 굵직한 과업 매듭짓게 도와주길”

    [6·13 판세 분석-동작구청장 후보]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사업 추진… 굵직한 과업 매듭짓게 도와주길”

    “민선 7기는 6기에 준비하고 계획했던 사업들을 완성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이창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5일 “지난 4년 동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동작구의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했고 올해는 그런 사업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배경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인 굵직한 과업들이 많다”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스스로 매듭짓고 성과물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최대 장점으로 ‘추진력’을 꼽는다. 이에 걸맞게 민선 6기 동안 지역 숙원사업을 이뤄 내는 성과를 거뒀다. 장승배기종합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면 구는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18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신청사 조감도를 공개한 데 이어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실행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히 청사를 새로 지어서 옮기는 게 아니라 동작구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사업”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동작구청의 일하는 문화를 혁신했다는 점을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공직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화하는 등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앙코르 추진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많은 주민께서 민선 6기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젊은 구청장의 추진력 때문이었다고 평가한다”면서 “훌륭한 가수에게 앙코르를 외치듯 다시 한번 4년 동안 저의 추진력을 믿어 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동작구의 ‘미래 먹거리’로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아래 있는 노들섬을 음악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인데 이에 맞춰 한강대교 남단에 있는 용양봉저정을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 임기 4년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모두 이루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주민들께 다시 한번 신임을 얻어서 ‘사람 사는 동작 시즌2’를 만들어 가고 싶다”면서 “민선 7기에는 주민들께 약속하고 준비했던 것들을 성과물로 안겨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대한민국환경대상 2년 연속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대한민국환경대상 2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바른미래당 대표의원(노원5)은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3회 2018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김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환경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녹색시민위원회 위원,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심의 위원, 한강시민위원회 위원, 서울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 위원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정책부문에서 수상을 했으며 서울에너지공사를 설립하고 재활용정거장을 지원하여 각 자치구에 확산시키고 자원재활용 생활화 정착시킴을 인정받았으며, 한강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노들섬 개발에 제동을 걸기위해 예산 114억원을 삭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시비영리단체를 결성하여 지난 5년 동안 지역주민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금까지 환경 봉사 횟수 333회, 봉사시간 1,046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시상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4개월간의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대상인 본상 14곳, 정부포상 12곳 등 모두 26곳이 최종으로 선정되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강당에서 많은 관계자와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3회 2018대한민국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미디어·미래는우리손안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국회,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을 했다. 수상자 김광수 의원은 소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수상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 수상은 앞으로 더 많은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환경을 지켜달라는 소리로 듣겠다. 지금 서울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고 한강을 비롯한 이곳저곳에 지나칠 정도로 개발이 성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은 단 1%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지구는 점점 온난화 되어 가고 있고, 도심은 예측할 수 없는 열섬화로 곤경에 빠지고 있다. 이런 환경문제를 가슴에 담고 열심히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노들섬 복합문화공간개발계획 중단을”

    김광수 서울시의원 “노들섬 복합문화공간개발계획 중단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노원5) 바른미래당 대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280회 임시회 마지막 날 한강의 보물 노들섬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박원순 시장에게 개발계획 포기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예정에 없던 5분 발언을 긴급히 신청해 박 시장에게 지금의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예산심의를 하면서 서울시에서 노들섬 개발을 위해 334억원 제출했으나 114억을 삭감했다. 이 삭감은 단순한 삭감이 아니라 본 개발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노들섬을 가지고 이명박 전 시장은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고 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한강예술섬을 짓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나친 예산과 환경파괴에 부딪쳐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 말미에 “한강에는 두 개의 섬 밤섬과 노들섬이 있다. 이 두 섬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섬은 한강을 바라보는 시민의 중요한 재산이 되어야한다. 지금처럼 개발계획을 갖게 된다면 한강을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노들섬 개발계획 지금이라도 새로운 마음을 갖고 다른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간청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9년 9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강의 노들섬에 복합문화공간조성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은 11만 9,854㎡부지 중 하단부 59,036㎡에 공연·전시시설, 음악·문화 업무시설(문화집합소), 상업시설(노들장터)이 만들어지고, 노들섬 상부와 한강대교가 연결되는 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명소로 조성된다. 여기에 투여되는 예산은 556.7억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과는 사뭇 대조된다”면서 “노들섬의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를 이전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생태보존에 대한 가치를 내세우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예산의 범위에서 개발계획을 마무리하겠지만 서울시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서측을 개발하고 동측을 보존한다“고 하지만 이런 계획은 결국 ”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가 무너지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량진시장 ‘도심 속 바다축제’ 지역축제 大賞

    노량진시장 ‘도심 속 바다축제’ 지역축제 大賞

    서울 동작구는 ‘제2회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에서 지역축제활성화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동작구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에서 ‘도심 속 바다축제’로 이 같은 상을 받았다. 2011년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열린 도심 속 바다축제는 맨손 활어잡기, 모의경매, 시식 등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왔다. 수산물 판매도 촉진하면서 대표적인 도심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했다는 점에서 지역축제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들섬,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 용양봉저정, 수산시장 등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융합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이 중요하다”

    김광수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이 중요하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활동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광수 대표의원(노원5)은 지난 14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한강공원 평가와 과제’ 토론자로 참석해서 한강 자연성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 주최한 이 날 토론회는 한봉호 시립대교수가 ‘한강 자연성회복사업 추진 성과와 방향’, 그리고 박현찬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추진현황’의 제목으로 발제를 하며 토론에 들어갔다. 김광수 의원은 토론에서 ‘한강은 공원이다. 공원에서는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구분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한강의 중요성을 강도 있게 쏟아냈다. 먼저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비판을 했다. ‘4대 핵심사업은 터무니없고 어처구니없는 사업이다’고 운을 띄웠으며 ‘이 사업을 왜 한강에서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 사업의 통합선착장, 피어데크, 여의테라스, 복합문화시설을 계획하는 것은 엉뚱한 일이다. 이중 통합선착장은 지금 한강에 있는 유선장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한다고 하면 다소 이해가 된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는 의지를 갖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 누군가 민간에서 제안을 해서 사업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닌 가 싶다”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나는 누구보다도 현장을 많이 간다. 특히 한강은 더욱더 그렇다. 한강을 많이 가는 이유는 한강의 수질 때문에 그렇다. 수질은 물재생센터의 문제도 있지만 한강둔치에서 나오는 비점오염이 큰 역할을 한다. 결국 비점오염이 한강수질을 나쁘게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한강사업본부가 한강자연성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푸드트럭이다. 한강은 공원이다. 공원에서 조리를 하고 트럭이 들어와서 장사를 하고 이런 일이 가능한건가. 푸드트럭으로 인해 쓰레기, 교통체증, 주차,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청년창업이라는 명목으로 한강에 푸드트럭이 들어왔는데 이는 잘 못된 일이다” 고 말하고 “또 몇 년 전부터 여름이 되면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한다. 그리고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이런저런 이벤트 축제를 하게 된다. 그런 과정 속에서 한강은 실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질서가 엉망이 된다. 김 의원은 한강은 조용히 산책하며 시민들이 평온히 이용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노들섬에 대해 강도를 더해서 토론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지금 서울시는 노들섬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고 있다. 노들섬을 이명박 시장은 오페라하우스로, 오세훈 시장은 한강예술섬으로 바꾸겠다고 했으나 결국 하지 못했고, 박원순 시장은 그동안 노들섬에서 소를 끌고 와서 쟁기질하고 모를 심고 도시농업을 했으나 마침내 개발을 하겠다고 하며, 이미 맹꽁이 서식지를 딴 곳으로 옮기는 일까지 했다. 이는 정말 잘못된 사업이다. 한강자연성회복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의원은 토론을 마치며 한강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강조하면서 “한강은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영원히 지키며 이용을 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한강에서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노들섬 문화공간 조성 환경파괴 우려... 중단을”

    김광수 서울시의원 “노들섬 문화공간 조성 환경파괴 우려... 중단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노원5) 국민의당 대표의원은 한강의 보물 노들섬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사업을 하는 것은 환경파괴의 우려가 있음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2018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한강의 노들섬에 복합문화공간조성을 위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은 11만 9854㎡부지에 공연·전시시설, 음악·문화 업무시설(문화집합소), 상업시설(노들장터)이 만들어지고, 노들섬 상부와 한강대교가 연결되는 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명소로 조성된다. 한강 노들섬은 지난 2004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을 추진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강예술섬’ 조성을 계획하여 진행했으나 막대한 예산과 환경 파괴 논란 등으로 지연되면서 「서울시 재단법인 한강예술섬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와 예산 전액 삭감으로 보류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후, 2012년부터 노들섬 활용관련 포럼, 시민토론회, 워크숍 등을 운영하고 시민참여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2015년 도시재생 종합플랜을 통해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서울시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 사업은 노들꿈섬 운영구상(1차) 공모 및 운영계획·시설구상(2차) 공모를 통하여 전문성과 노하우가 있는 민간위탁업체에 위탁하는 것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9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 노들섬 특화공간(복합문화공간) 통합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이 통과됐다. 김광수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의 ‘노들꿈섬 현상공모설계’ 심사 내용을 확인해보면,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 1차 공모를 통해 10개 지원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2차 공모(운영계획·시설구상)를 실시하여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당선된 운영계획 실현을 위한 3차 공모(공간·시설조성)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지난 2년동안 노들섬 파일럿 프로그램을 수행해온 업체가 수탁자로 선정되어 수탁기관의 공개모집이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한,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은 해당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2016년 예산안 예비심사 검토의견에서 노들섬의 운영계획과 시설계획이 공모로 진행됐으며 노들섬 개발의 당위성과 시급성 측면에서 재검토의 필요성과 유보지로 보류하여 향후 가치있게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이에 김광수 의원은 2017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8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의 당초예산인 334억 3백만원에서 민간위탁, 조성공사비, 감리비 등 120억 3천9백만원을 삭감요청하여 이 중 114억 8천1백만원이 삭감된 219억 2천2백만원이 최종예산으로 확정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과 ‘여의문화나루 기본계획’이 그동안 서울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과는 대조된다”면서 “노들섬의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를 이전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한편으로는 생태보존에 대한 가치를 내세우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서울시는 개발자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보존 중심의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는 114억원의 예산 삭감을 단순한 예산 삭감으로 간주해서는 안 되며,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시 사업을 중단해야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참사] 文 “인명피해 최소화해야”… 범정부 현장지원단 구성

    이총리 “모든 가용 장비·인력 동원” 평창올림픽 성화봉송도 전면 취소 21일 충북 제천의 한 복합 스포츠센터 건물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9층 건물 전체로 번져 사망자가 속출하자 행정안전부는 제천시청에 현장대응지원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22일 제천에서 진행 예정이던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성화 봉송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안타깝지만 이미 사망한 분들에 대해서도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알려 드리라”고 지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후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곧바로 화재보고를 받고,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김부겸 장관은 긴급대응회의를 마친 뒤 오후 6시 40분쯤 노들섬 헬기장에서 헬기로 이동,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조종묵 소방청장도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제천시청 5층에 마련된 현장대응지원단은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을 단장으로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소·소방청·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충북도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지원총괄반, 언론지원반, 의료 및 장례지원반, 이재민 구호 및 심리지원반, 부처협업반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화재가 일어난 이날 밤 “현재 충북 지역을 지나는 성화가 22일 제천에서 봉송될 예정이었으나 화재로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2일 하루 동안 제천 화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하고, 제천에서 뛰기로 했던 성화봉송 주자들에게는 취소 소식을 개별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동작하이팰리스’, 10~20% 낮은 공급가로 내 집 마련 시기 빨라

    ‘동작하이팰리스’, 10~20% 낮은 공급가로 내 집 마련 시기 빨라

    내 집을 장만하기 위해 한 푼도 쓰지 않고 돈을 모아야 하는 기간이 평균 5.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2만 가구 표본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5.6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PIR(Price to income ratio)은 연평균 소득으로 평균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지수로, 예컨대 PIR이 5.6이라는 것은 5년 6개월 동안의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국토연구원 주택정책연구센터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로 가구 당 평균 소득이 전체적으로 낮아졌고, 1~2인 가구 수요가 많은 중소형 주택이 그만큼 가격상승 요인이 있어 PIR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최대 10~20% 가량 낮은, 합리적인 공급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조금 더 일찍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동작하이팰리스’가 주목 받고 있다. 두산건설(예정)이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는 지하4층~지상39층(예정), 4개동에 전용면적 ▲45㎡ 169세대 ▲50㎡ 29세대 ▲59㎡ 313세대 ▲84㎡는 163세대 등 총 674세대(예정)가 요즘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전 세대가 조망을 고려한 남향 및 4베이 배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정동 필로티 계획으로 개방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1등급을 통한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관리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며, 상도역 도보 5분, 장승배기역은 도보 10분 거리로 강남 및 종로, 용산,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와 가깝고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국립서울현충원, 중앙대병원, 동작구청, 보라매공원 등이 있으며 용마산, 동작도서관, 노들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멀티플렉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존재한다. 학군도 좋다. 노량진초, 강남초가 단지와 인접하고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주변에 강현중, 영등포고, 중앙대, 숭실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마련돼 있다. 한편 홍보관은 상도동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1:1 빠른 상담을 통해 조합원 가입자격 안내 및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 용봉정·효사정 ‘한강 新관광 허브 ’로

    동작 용봉정·효사정 ‘한강 新관광 허브 ’로

    서울 동작구는 용봉정근린공원과 효사정 일대를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한강의 새로운 관광 허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본동에 있는 용봉정근린공원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6호인 용양봉저정을 품고 있는 공원이다. 조선시대에는 정조가 화성 행차 당시 잠시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담은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구는 용봉정근린공원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심 속 숲으로 만들고자 ‘용봉정 자연마당’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용봉정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올해 환경부에서 주체한 ‘자연마당 조성사업’ 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용봉정근린공원 주변에는 경관숲이 조성되며 동작구 충효길과 연결되는 산책로와 전망공간, 그리고 주민 휴식탐방시설 등도 새롭게 설치된다. 아울러 구는 노들섬 개발과 발맞춰 서울 야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용봉정근린공원 정상에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노들역부터 전망대까지의 거리를 각종 맛집과 카페거리로 만들 계획도 있다. 용봉정근린공원 맞은편 효사정 일대도 자연자원과 역사적 이야기를 한데 엮은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효사정 문학공원’(조감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사정은 그간 서울시 우수 조망명소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 또한 풍부한 곳이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강변 연결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자 다양한 자연보존 정책도 추진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용봉정근린공원과 효사정 일대를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테마공원으로 2020년까지 조성하겠다”면서 “서울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송재형 서울시의원 “박원순 시장 정책 남발로 ‘과로특별시’ 초래”

    송재형 서울시의원 “박원순 시장 정책 남발로 ‘과로특별시’ 초래”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송재형 의원(강동)은 20일 제277회 정례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즉흥적인 정책 남발과 협치라는 명목 하에 이뤄지는 시민단체의 횡포 등을 지적했다. 지난 9월, 서울시의 20대 공무원이 과도한 업무부담으로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그 근본적 원인이 서울시의 잘못된 정책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모두 16번의 조례 개정을 통해 1,861명의 공무원을 증원시켰다. 이는 역대 어느 시장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과도한 충원이다. 송 의원은 이로 인해 공무원들의 승진기회가 감소하고 동료간 과열경쟁과 과잉충성을 야기해, 공무원들의 불만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울시의 민간위탁사무가 350여개에 이르며, 그중 박시장 취임 이후 새롭게 민간위탁된 사업이 127건으로 전체의 36.3%를 차지하고 있는 문제도 지적됐다. 서울시는 최근 53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노들섬 특화공간조성사업’을 민간위탁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무늬만 공모과정을 거쳤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무분별한 민간위탁 추진과 공공기관 설립을 중단하고, 민간위탁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서민을 내쫓는 도시재생(젠트리피케이션)과 서민의 발목을 잡는 경전철 사업의 문제도 언급했다. ‘서울로 7017’의 경우, 주변 임대료가 대폭 상승해 기존의 상인들을 내쫓는 결과를 야기했으며, 성수동 수제화·카페 골목, 서울숲 인근, 성곽마을 등 도시재생·개발 프로젝트들도 결국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원주민 퇴출이라는 공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서도 혁신학교 문제와 ‘학생인권종합계획’의 문제에 관한 지적이 이어졌다. 감사 결과, 전국 혁신고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일반고 평균보다 3배나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송 의원은 조 교육감이 주도한 혁신학교가, 목표로 했던 공교육 정상화에 과연 얼마나 공헌해 왔는지 공정하게 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지난 2일 발표된 ‘학생인권종합계획’에 대한 교육계의 반발과 우려에 대해 언급하며, 교육의 이념화· 정치화를 조장하는 ‘학생인권종합계획’은 즉각 재검토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2017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2017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광수(노원5) 국민의당 대표의원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2017 환경안전실천포럼 및 환경안전실천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을 수상했다. 김광수 의원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몸소 실천하는 환경운동의 높은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 의원은 평소 미래를 바라보는 트랜드를 ‘오직 환경과 녹색’이라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통해서 환경활동에 앞장서왔다. 김 의원은 2013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수암사랑나눔이 환경봉사단’을 결성한 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3년 이후 매주 일요일 쉬지 않고 환경운동을 실천해 왔으며, 현재까지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시간만 900시간에 달한다. 특히 한강 지키기, 현수막 없는 서울, 벽면녹화를 통해서 환경을 찾아가고 있다. 지역(노원구 상계동)에서는 매주 토·일요일을 통해서 열악한 환경을 바꾸기 위해 봉사단원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활동하고 있다. 환경안전포커스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서울특별시, 환경실천연합회, 재난안전원, 정인화 의원실, 글로벌에코넷, 한국안전지도자협회, 경기발전연구소가 후원한 이날의 행사는 환경과 안전에 대한 포럼과 이어진 시상식에는 환경부장관상 및 국회의장상, 서울시장상 등 9개부문 29명의 수상자가 환경.안전에 대한 공로로 명예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 환경안전 포럼이 열렸고 2부에서는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특별한 수상자는 서울시장상을 받은 장경수 작사가였다. 조용필 ‘상처’ 송대관 ‘정 때문에’ 등 유명가수들의 히트곡 가사를 쓴 작사가로 환경을 상기시키며 환경관련 가사를 다수 작사를 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광수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면 할 일이 너무 많다. 대한민국의 보물 한강을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이다. 서울시는 지금 한강을 대표하는 노들섬을 개발하고 있다. 실로 엄청난 환경파괴이다. 그러나 언론마저 침묵하고 있다. 더 많은 일을 하라고 귀한 상을 받았으니 환경개선과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도시 기능 혁신 꿈꾸는 동작

    [자치단체장 25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도시 기능 혁신 꿈꾸는 동작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이 건립되면 동작구의 근본적인 도시 기능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11일 서울 동작구청 사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이 구청장이 민선 6기 동안 공을 들여 추진한 역점 사업이다. 노후화된 현 노량진 구청사와 의회 등을 장승배기로 옮겨 2021년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고, 현 청사 부지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과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장승배기 일대는 지리적으로 동작구의 중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발전에서 소외됐다. 특히 행정타운이 들어설 영도시장 주변은 공실률이 70%가 넘을 정도로 슬럼화됐다”면서 “구청사가 장승배기로 이전함으로써 새로운 도시 중심지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현 노량진 청사부지에 대해 이 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인 만큼 민간 개발을 유도해서 경제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노량진 현 청사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 세 번째로 비싼 상업용지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더 나아가 노량진은 공무원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몰려 있는 지역인 만큼 노량진 일대를 ‘청년일자리 교육특구’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 구청장은 “노량진은 청년들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고민하는 지역”이라면서 “단순히 시험을 준비하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하고, 꿈을 이뤘을 때 노량진을 힘차게 떠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취업이나 미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센터나 마음 편하게 언제든지 본인의 진로를 상담할 수 있는 진로 상담실 등을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마련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해결했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사업시행자가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면 그 부지를 대물변제받는 방식이다.●신청사 건립 재원은 ‘기부 대 양여 ’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서 청사를 신축해 기부채납하고 동작구는 그 반대급부로 노량진 청사 부지를 LH에 대물변제하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노량진과 장승배기의 지가 차이가 커서 오히려 장승배기로 이전하고 나면 400억원 정도의 잉여 재원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사당동 문화 인프라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종합행정타운 건립으로 장승배기와 노량진, 사당지역이 고루 발전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노량진에 있는 동작경찰서 이전이 ‘깜깜이’ 상황이라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경찰서가 이전한다면 청년창업빌리지를 비롯해 청년 하우스, 문화생활과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허브로 만드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노량진은 청년 일자리 특구를 넘어서 진정한 의미의 ‘청년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작구는 청년들이 몰려 있는 도시인 만큼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상도동에 ‘청년 셰어하우스’를 마련했다. 총 105㎡ 규모로, 4인 1실(남)과 2인 1실(여)로 구분되며 거실과 취미활동 공간이 별도 존재한다. 보증금은 200만원, 월 임대료는 15만~17만원 선이다. 또 내년에는 대방동과 상도4동에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동작구는 ‘맘(MOM)이 편한 동작’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보육정책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구청장은 “동작구는 산업이 전무한 주거 중심 도시로, 이 같은 도시 특징을 가장 큰 장점으로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 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른바 ‘보육청’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유치원에 교육청이 있듯이 어린이집을 위한 중심기관을 구에서 만들어 보자는 취지다. 보육청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합 관리해서 품질을 고르게 높였다. 전체 51개 국공립어린이집 중 37곳을 보육청이 위탁운영 중이다. 또 어린이집마다 교사를 개별 채용하던 방식 대신 보육청에서 인력을 통합 채용한 후 어린이집에 배치하도록 했다. 이 구청장은 “어린이집 교사도 누구나 열심히 하면 승진할 수 있고 국공립 원장까지 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만든 것”이라면서 “보육청 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의 아주 우수한 선생님을 흡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들 2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돌볼 수 있도록 내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61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 제공 큰 성과 2015년 출범한 노인 일자리 전문기업 ‘어르신행복주식회사’도 동작구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노인들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구에서 직접 자본금 2억 9000만원을 출연해 자회사를 설립했다. 구의 이 같은 추진 계획을 듣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도 흔쾌히 3억여원의 지원금을 지원했다.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현재 82명의 노인을 고용하고 있다. 은퇴한 61세 이상 노인들을 채용해 71세까지 고용을 보장한다. 회사 수익은 온전히 일자리를 위해 재투자한다. 이 구청장은 자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구청장에 취임하고 나서 여러분을 만났는데, 한 어르신이 ‘아침에 눈을 떠도 할 일이 없어 삶의 희망이 없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가슴이 찢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행복주식회사에 다니시는 어르신들과 대화해 보니 ‘일을 할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씀하신다. 또 친구들이 ‘어떻게 해야 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 들어갈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며 자랑스러워하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동작구의 ‘미래 먹거리’로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용양봉저정은 한강대교 남단에 자리잡고 있다. 공원 정상에서는 한강을 비롯해 서울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울시는 내년 한강대교 아래 위치한 노들섬을 음악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인데 이에 맞춰 용양봉저정을 서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용양봉저정에서는 서울시 야경을 270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다”면서 “산꼭대기를 잘라내고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노들섬이 개발되고 나면 노량진 수산시장과 사육신 공원, 용양봉저정과 노들섬까지 연결되는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면서 “노량진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는 것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누구 文 대통령 후보 캠프서 활동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후보로 선출됐을 때 후보 비서실에서 근무하면서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3년부터 5년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일정기획팀장을 맡기도 했다.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동작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다.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개발로 생긴 공간 ‘섬 아닌 섬’…철학책 같은 공원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개발로 생긴 공간 ‘섬 아닌 섬’…철학책 같은 공원

    40m 높이 신선 노닐던 봉우리 선유봉 홍수 방지·비행장·도로건설 위해 훼손 한강 개발로 섬 만들고 식수공장 설치 하류 오염되자 생태공원으로 재탄생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7회 ‘서울의 물길-한강 선유도공원 이야기’ 편이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343 선유도공원에서 진행됐다. 초행길 참석자들은 평소 선유도에 한 번쯤 와 보고 싶었지만 접근이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양화대교와 선유교를 통해 너무 쉽게 집결 장소인 선유도 방문자 안내소에 도착했다. 합정동과 양평동을 잇는 양화대교를 가슴 위에 얹은 길고 잘룩한 섬에서 바라본 서울 풍광은 한강다리나 유람선에서는 접하지 못할 황홀경이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참석자까지 삼삼오오 도착하면서 가을 야유회는 막이 올랐다. 전날 다리를 다친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횔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악전고투를 치르면서 성심껏 투어단을 안내했다.한양의 으뜸 명승은 뭐니 뭐니 해도 한강 풍광이었다. 중국에서 사신이 오거나, 시골 선비가 상경하거나 모임이 있으면 으레 찾는 곳이 한강이다. 강변 정자에서 경치를 구경하고, 배에 몸을 싣거나 봉우리에 오르는 여러 방법으로 즐겼다. 최고 절경은 선유도의 서호(西湖)와 저자도의 동호(東湖)였다. 서호는 오늘의 마포 하류 양화진 일대로 서강(西江)이라고도 불렀다. 선유봉과 잠두봉 두 개의 봉우리가 한강을 남북에서 마주 보는 지점이었다. 양화나루가 지척에 있었다. 그 선유봉이 선유도로, 잠두봉이 절두산으로 이름과 쓰임새가 변했다. 400년 전 잠두봉계회도, 250년 전 정선의 선유봉, 불과 50년 전 사진에 남아 있던 절세의 풍경은 전설이 됐다. 굽이치는 한강을 호수로 미화한 옛 사람들의 풍류마저 냉혹한 현실 세계가 됐다. 한강은 강이 아니라 잠실과 신곡 2개의 수중보에 갇힌 호수 신세로 전락했다. 옛 한강은 사람과 어우러지는 인문적 공간이었지만 지금의 한강은 도로와 다리로 차단된 격리 공간이 됐다. 두 차례의 한강 개발은 선유도라는 기형아를 낳았다. 신선이 노니는 선유봉은 40m 높이의 봉우리였고 주변은 10만평 가까운 모래벌이어서 양화리와 양평리를 걸어서 건넜다. 선유봉의 비극을 우리 손으로 쓰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선유봉 참수는 1925년 을축년 대홍수에서 비롯됐다. 일제는 남대문을 넘어 청계천까지 침범한 한강의 범람을 막고자 선유봉 머리를 잘라 둑을 쌓았다. 또 여의도비행장 건설용 자갈과 모래로 사용했다. 해방 이후 미군정 당국 역시 도로 개설용으로 계속 파헤치면서 몸통도 허물어졌다. 선유봉의 최후는 우리 손으로 마무리했다. 1965년 제2한강교(양화대교)를 놓으면서 세상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진 선유봉은 1968년 제1차 한강개발사업 이후 섬이 됐다. 선유봉과 양화진 사이 모래를 퍼내 강변북로 제방을 쌓은 것이다. 당당했던 봉우리는 콘크리트 옹벽에 둘러싸인 볼품없는 납작섬으로 둔갑했다. 1978년 영등포 공단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정수장이 건설됐다. 3만 3000평의 콘크리트 옹벽이 쳐진 선유정수장은 20여년 동안 금단의 영역이었다가 한강 하류의 오염으로 식수원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2002년 공원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땅의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인가. 천하절경 봉우리였다가, 골재 채취로 평평해져 섬이 됐다가 식수 공장으로 변신했던 기구한 운명은 생태공원으로 마무리됐다. 공장에서 공원으로의 전환이 드라마틱하다.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보다 33배나 큰 거대한 쓰레기산이 됐다가 공원으로 되돌아온 난지도처럼 여의도 땅을 메우느라 1968년 폭파됐다가 20년 만에 기적처럼 되살아난 밤섬처럼 땅의 본성은 속일 수 없는 법이다. 땅의 귀환이다. ‘한강의 기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명멸한 섬들의 변화를 더듬어 보면 한강 서울 시계에는 백마도, 난지도, 여의도, 밤섬(율도), 노들섬, 반포섬(기도), 저자도, 뚝섬, 부리도, 잠실섬, 무동도, 무학도(석도) 등 모두 12개의 섬이 실재했다. 이 중 난지도, 여의도, 뚝섬, 잠실섬 같은 4개의 큰 섬은 한강 개발 과정에서 육지가 됐고 백마도, 밤섬, 저자도, 부리도, 반포섬, 무동도, 무학도 같은 7개의 비교적 작은 섬은 물밑으로 사라졌다. 큰 섬을 육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희생당했다. 밤섬, 선유도와 함께 이름 없는 밋밋한 모래언덕에 한강대교(한강인도교)가 놓이면서 돋워진 노들섬이 섬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포섬을 없앤 대신 서래섬이라는 인공섬을 만들기도 했다. 무려 1400억원을 들인 세빛섬이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로팅아일랜드가 생겼다. 12개에 이르는 한강의 섬 중 4개(여의도, 난지도, 뚝섬, 잠실)는 육지로 변했고, 5개(백마도, 저자도, 무동도, 부리도, 무학도)는 완전히 사라졌으며 1개(밤섬)는 되살아나 현재 한강에는 3개의 섬(밤섬, 선유도, 노들섬)과 2개의 인공섬(서래섬, 세빛섬) 등 모두 5개의 섬이 존재한다. 건축가 정기용은 “선유도 공원화는 해방 이후 시행된 공간계획 중 최초의 걸작품이자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향연”이라고 절찬했다. 건축가 조한은 “선유도공원은 한 권의 철학책 같다. 시간의 변화 속에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묻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건축가 최준석은 “선유도공원엔 시계가 없다. 건축적 풍경이 돼 버린 과거, 현재, 미래가 있을 뿐”이라고 읊었다. 선유도는 파괴와 멸실의 암흑기를 거쳐 재생과 복원의 회복기를 맞고 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송파구 잠실 몽촌토성과 석촌호수 일대> ■일시:10월 14일 오전 10시 잠실역 11번 출구 ■신청(무료):서울시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 ※추석 연휴 토요일인 9월 30일과 10월 7일에는 투어 일정이 없습니다.
  • 오늘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백남기 추모대회와 친박집회도

    오늘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백남기 추모대회와 친박집회도

    23일 서울은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서울·수원·화성시는 1795년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를 이날 진행한다. 창덕궁을 출발해 사도세자 묘인 화성 융릉까지 이동하는데, 4391명과 말 690마리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렬이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창덕궁, 종로, 숭례문, 노들섬, 동작구청, 보라매역, 시흥행궁 일대가 순차적으로 1개 차로씩 통제돼 교통에 영향을 준다. 또한 이날 오후 종로1가와 광화문광장 일대에 농민·시민단체 모임인 ‘백남기투쟁본부’가 약 5000명 규모로 주최하는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가 예정돼 있다. 농민대회는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시작, 오후 4시 종로 르메이에르빌딩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추모행사로 마무리된다. 앞서 오전 중에는 사드 반대를 외치며 19일 분신했다가 숨진 ‘독일 망명객’ 조영삼씨 영결식과 노제가 상암동과 청와대 인근,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이어진다. 친박(박근혜)·보수성향 단체들이 개최하는 ‘태극기집회’도 이날 오후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오후 2시부터 대학로에서 3000명, 중구 대한문에서 500명, 보신각에서 200명, 동화면세점 앞에서 100명가량 규모로 태극기집회가 개최된다. 이들은 각각 삼청동, 을지로, 명동, 청운효자동을 행진해 차량 흐름과 시민 통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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