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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 PK…민심 돌아보니 텃밭 아닌 ‘격전지’

    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 PK…민심 돌아보니 텃밭 아닌 ‘격전지’

    “저번에 빨강 찍었다고 해서 이번에도 무조건 빨강을 찍지는 않지예. 방심하면 큰코다칠 겁니더.” 6·3 대선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둔 26일 부산 국제시장에서 만난 이홍자(77)씨는 “기껏 보수 대통령을 만들어 놨더니 두 명 연속 탄핵당했다”며 “이재명이 싫지만 국민의힘도 이재명에게 뭐라고 하기만 할 처지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울산·경남(PK)은 역대 대선마다 표심이 요동치는 격전지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한때 ‘보수 텃밭’으로 불리다가도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싣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표심이 ‘디비지는’(뒤집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지난 14일 일제히 부산을 찾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평생 보수당을 지지해 왔다는 임모(51)씨는 “관성처럼 김 후보로 마음이 기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 갈등하고 있다”며 “비상식적인 비상계엄과 강제 후보 교체 시도를 보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나도 크다”고 했다. 반면 박승민(42)씨는 “본인이 속한 당도 확실히 결집시키지 못하는 김문수에 비해 당을 확실하게 이끄는 이재명의 정치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전투표가 임박한 만큼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어느 정도 마음의 결정을 한 것처럼 보였지만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선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진 않았다.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해양수산부 이전과 김 후보가 약속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이 모두 말뿐인 허상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해운대에서 만난 최모(39)씨는 “기관 몇 개 옮긴다고 해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자갈치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공항을 완공한다고 한 게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부산시민들도 바보가 아닌데 이제는 다 안 속는다”고 혀를 차며 “대단한 공약이 아니라도 좋으니 제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김해의 구시가지로 꼽히는 내외동 종합시장 사거리에는 김해의 팽팽한 민심을 대변하듯 이재명 후보의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지원’ 현수막과 ‘알고 보니 진짜는 김문수’ 현수막이 똑같은 높이에 나란히 걸린 채 나부끼고 있었다. 김해 시민들도 표심을 묻는 질문에 애매한 대답보단 이미 확고하게 결정을 내려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해에서 20년 동안 살았다는 택시기사 임승택(65)씨는 “결정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잘못을 너무 크게 했고, 국민의힘도 그 이후에 ‘잘못했다’는 태도 하나 없는 걸 보고 이재명 후보로 마음을 바꿨다”며 “옛날엔 갈라지던 민주당을 171석으로 만들고 한 몸으로 똘똘 뭉치게 하는 능력을 보고 이재명 후보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3년에 대한 ‘단죄’ 성격의 투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컸다. 장유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김모씨는 “후보 교체 사건만 봐도 국민의힘의 행태가 기가 차지 않나. 이번에 다시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전혀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김해 시민 중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확고한 민주당 지지자였던 시민도 많았다. 34년 동안 내외동에서 살았다는 주부 조은희(65)씨는 “옛날부터 줄곧 민주당 지지자였기 때문에 흔들린 적이 없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시도 행정을 잘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대통령을 할 때가 됐다,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천정은(34)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노 전 대통령을 보고 자랐고 장례식에도 참석했다. 그런 서민적이고 친근한 대통령이 나오길 바랐다”며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만드는 것을 보고 노 전 대통령의 면모를 이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반면 김해에 오래 살아온 노년층을 중심으로는 국민의힘 지지세도 강했다. 내외동에서 초중고를 다 나왔다는 장덕근(78)씨는 “김문수는 정당하게 경선을 통해서 올라왔다. 고생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청렴하게 국민을 속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해 토박이’라는 요양보호사 진영희(67)씨는 “이재명 후보는 아무래도 비리 의혹이 있어 대통령감으로는 성에 안 찬다”며 “상가에 공실이 너무 많고 경기가 안 좋으니 더더욱 보수당이 국정을 잘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후보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이러한 의견이 두드러졌다. 부산 서면 인근에서 만난 이진형(28)씨는 “기존의 정치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닌가 싶다”며 “정치권의 체제 개편을 이야기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유일한 후보가 바로 이준석”이라고 주장했다.
  • ‘피아노맨’ 빌리 조엘, 뇌 질환에 “활동 중단”…정상압수두증 뭐길래

    ‘피아노맨’ 빌리 조엘, 뇌 질환에 “활동 중단”…정상압수두증 뭐길래

    ‘피아노맨’(Piano Man), ‘비엔나’(Vienna),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New York State of Mind)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76)이 뇌 질환을 진단받아 모든 활동을 멈췄다. 조엘 측은 24일 소셜미디어(SNS)에 성명서를 올리고 이같이 전했다. 조엘 측은 성명서에 “조엘이 최근 정상압수두증을 진단받아 예정된 모든 콘서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적었다. 이어 “최근 콘서트 활동 이후 상태가 더 나빠져 청각, 시각, 균형 감각에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뇌척수액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데, 뇌척수액의 양이 많아지는 것을 두고 수두증(물뇌증)이라고 한다. 정상압수두증은 수두증 탓에 뇌척수액이 쌓여 뇌실이 커지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 정상압수두증 환자에게서는 인지기능 저하, 보행 장애, 요실금 등 증상이 나타난다. 조엘 측은 “의사 지시에 따라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 “회복 기간에는 활동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엘이 현재 “훌륭한 치료에 감사하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전념 중”이라고 전했다. 조엘 측은 끝으로 “조엘이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다시 오를 날을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글을 맺었다. 조엘은 1964년 뉴욕에서 밴드 활동을 시작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73년에는 대표곡 ‘피아노맨’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미국 음반 시장의 거장으로 거듭났다. 조엘은 이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직접 전했다.
  • “어르신이 웃는 도시, 나주를 만듭니다”

    “어르신이 웃는 도시, 나주를 만듭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하루를 미소로 시작하고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곁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30년 넘게 나주에서 ‘돌봄’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이가 있다. 김란(60) 엔젤노인복지센터 대표. 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을 겸직하며 유아부터 노년까지, 지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돌봄의 철학을 실천해왔다. 그에게 돌봄은 단순한 보살핌이 아니다. “돌봄은 공동체의 품격을 높이는 연대의 실천”이라는 말처럼, 한 사람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일이 곧 지역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믿는다. “누군가의 삶에 곁이 되어주는 일, 그것이 제가 걸어온 길이자 앞으로도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김 회장의 여정은 1990년대 초, 지역 내 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체감하면서 시작됐다. 직접 어린이집을 열었고, 이후 지역아동센터를 세워 아이들과 학부모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다. 하지만 출산율 감소로 유아 돌봄 수요가 줄자 그는 노년층으로 시선을 돌렸다. 2019년 설립한 엔젤노인복지센터는 그 전환점이 됐다. 현재 그는 나주시 내 103개 장기요양기관 가운데 약 60개가 참여하는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를 이끌며 민간 돌봄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있어야 어르신 돌봄의 질도 올라갑니다. 저는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민관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고자 합니다.” ◇ 여성의 손으로 만드는 나주의 변화지역 여성단체의 중심에서 활약 중인 그는 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서 16개 단체, 20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김장 나눔, 도시락 배달,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끌고 있다. 단순한 자원봉사에 머물지 않고, 여성이 지역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성이 나서면 지역이 바뀝니다. 섬세함과 연대의 힘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니까요.” 그는 최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인 ‘나주시 여성대학’ 운영을 앞두고 있다. 단체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여성 네트워크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다음 세대를 이끌 리더를 길러내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울러 한국걸스카우트 나주연맹 회장으로서 청소년 인성 교육과 자립심 함양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 세대의 성장을 돕고 또 다른 세대를 돌보며, 세대 간 돌봄의 연결을 실천하고 있다. “걸스카우트 활동은 아이들에게 단체 생활의 기쁨과 책임감을 가르칩니다. 또래와 함께하며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나눔과 돌봄의 문화를 익히며 자란다면, 지역의 미래도 분명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봉사는 끝이 없다”… 나주에 퍼지는 온기김 회장에게 봉사는 단발적인 활동이 아닌, 삶의 철학이며 실천이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포용하며 나주라는 지역사회에 돌봄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봉사는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나주시민 한 분 한 분이 웃는 얼굴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저는 제 자리를 지키며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다만 누군가를 위해 하루 한 발짝 더 걷는 마음, 그것이 봉사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엔젤노인복지센터의 하루는 늘 바쁘다. 복약 지도, 건강 체크, 정서 프로그램, 그리고 말벗이 되어주는 시간까지. 그 작은 일상이 쌓여 어르신들의 삶을 지탱한다. 그는 그런 날들을 ‘사명’이라 말한다. “봉사는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나주시민 한 분 한 분이 웃는 얼굴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저는 제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 나이 들면 식성도 변한다?…“조기 치매 징후일 수 있어”

    나이 들면 식성도 변한다?…“조기 치매 징후일 수 있어”

    갑작스러운 식습관 변화가 조기 치매의 징후일 수 있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왔다. 사우샘프턴대 치매 전문가이자 심리학자인 켈린 리 박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정상적인 식욕이나 식습관 변화는 조기 치매의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 박사는 “오래 알고 지낸 사람끼리는 서로의 음식 취향을 잘 안다”면서도 “뇌가 이전처럼 작동하지 않게 된다면 그 사람의 입맛도 바뀐다”고 말했다. 리 박사는 “항상 피시앤칩스(영국 요리)나 소고기를 즐겨 먹던 사람이 치매에 걸린다면 더는 그 음식을 안 먹게 될 것”이라면서 그 이유에 대해 “치매 환자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의 질감이 달라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는 이전에도 리 박사의 주장과 같은 경고가 나왔던 바 있다. 영국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원래 싫어했던 맛을 즐기거나, 반대로 좋아했던 음식을 싫어하게 될 수 있다. 협회는 “어느 날 갑자기 달고 기름진 음식에 식욕을 보이는 건 조기 치매의 잠재적 신호일 수 있다”고 봤다. 조기 치매는 65세가 되기 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65세를 넘긴 노년층에게 찾아온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조기 치매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조기 치매 환자는 7만 7074명으로, 2009년(1만 7772명) 대비 약 4.3배 늘었다. 조기 치매 환자는 보통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40~50대다. 따라서 환자의 경력이 중단되고 피부양자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도 높다. 조기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이유다. 조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이 빠르고 증상도 다양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기억력 감퇴나 언어 장애 등 인지기능 저하가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
  • 김문수 “당 잘못해 李 고생” 이준석 “단일화 관심 없다”

    김문수 “당 잘못해 李 고생” 이준석 “단일화 관심 없다”

    金 노년층+李 청년층 시너지 기대李 거부에도 단일화 기대감 이어져金펀드 19분 만에 250억 목표 채워 李 “이재명 총통 시대 막아 내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단일화를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 후보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이 후보가 계속 거절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선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토론회’에 함께 참석했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우리 당이 그간 잘못해서 이 후보가 밖에 나가서 고생하고 계시다가 고생 끝에 대성공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다”며 거부 의사를 재차 드러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아주 큰 성과를 내놓은 이후에는 ‘저 인간 때문에 표 떨어진다’면서 내쫓고 요즘 들어 다른 소리 하는 것을 보니 환절기인 듯하다. 그렇다고 제 정치 입장이 달라질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거듭된 선 긋기에도 국민의힘 내부에선 단일화가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하다. 김 후보가 6070세대에서 지지율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 후보는 2030 지지세가 강해 단일화에 성공하면 상승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두 후보의 지지율이 변수인 가운데 그나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단일화 마지노선은 투표용지 인쇄 직전인 오는 24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노인과 청년층을 겨냥한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대한노인회장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만났고, 소득 하위 50% 이하의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기초연금 월 4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 등도 발표했다. 김 후보 측은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된 ‘김문수 문수대통펀드’가 이날 공모 19분 만에 목표액 250억원을 달성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방문으로 광주 일정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광주로 향하기에 앞서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 하나의 필승 카드로서 ‘이재명 총통의 시대’를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 ‘우리 마을 생명을 지킵니다’···구례에 ‘생명존중 안심마을’ 3곳 조성

    ‘우리 마을 생명을 지킵니다’···구례에 ‘생명존중 안심마을’ 3곳 조성

    전남 구례군이 ‘생명존중 안심마을’사업을 구례읍·문척면·광의면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한다.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교육·지역사회·공공기관 등 5개 분야에 관내 22개 기관(단체)가 함께 한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자살 위험이 있는 군민들에게 맞춤형 연계 서비스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단체)은 ▲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 자살예방교육 ▲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5가지 활동 중 2가지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실천할 계획이다. 2024년 10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남 지역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전년 대비 1.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례군에서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자살 위험이 높아,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자살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역사회 안에서의 연대와 돌봄이 가장 강력한 예방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생명존중 실천 범위를 넓히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해 지지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문수, 노년층 겨냥…“기초연금 월 40만원까지 확대”

    김문수, 노년층 겨냥…“기초연금 월 40만원까지 확대”

    노년층 표심잡기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기초연금을 월 4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제도를 폐지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일을 한다고 해서 연금에 손해가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 대상의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사실 많지는 않지만 최대한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국가가 챙겨서 자식 눈치를 안 보게 하겠다”며 “간병지옥이라는 말이 없도록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병간호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가족 병간호 시에는 최소 월 50만원을 지원하고, 65세 이상 배우자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치매노인 주간보호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도 최대한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매 관리 주치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치매안심공공주택을 공급해서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하겠다”며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서 식사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 부식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는 대한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직원의 자녀 1명 출생 시 1억원을 지급하는 것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김 후보는 “특별히 감명받았던 것은 아기를 하나 낳으면 부영이 무조건 1억씩 준다는 것”이라며 “제가 깜짝 놀라서 ‘이게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건데’ 그랬다”라고 했다. 그는 “아기를 낳으면 1억씩 무조건 주는 정책을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게 한 번 검토를 해보자고고 하니 (김 의장이) ‘1년에 한 25조만 있으면 할 것 같다’고 한다”며 “25조를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지 다른 것이 맞는지 뭐 여러 가지 검토를 한다”고 밝혔다.
  • 홍준표, 연일 국민의힘 비판…“사이비 보수·국민의짐”

    홍준표, 연일 국민의힘 비판…“사이비 보수·국민의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사이비 보수들”, “국민의짐” 등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홍 전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서 “그래도 이 당에서 행복할 때가 DJ, 노무현 정권 시절 저격수 노릇을 할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저격수 노릇이 정치의 전부인 양 착각하고 자고 일어나면 오늘은 무엇으로 저들에게 타격을 줄까만 생각하면서 당의 전위대 노릇을 자처할 때, 나는 그게 내 역할인 양 착각하고… 그때가 이 당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그런데 이 당은 언제나 들일 하러 갔다가 저녁 늦게 돌아오면 안방은 일 안 하고 빈둥거리던 놈들이 차지하고 있었다”며 “2006년 4월 서울시장 경선 때 비로소 이 당의 실체를 알았다. 일하는 놈 따로 있고, 자리 챙기는 놈 따로 있는 그런 당이라고, 그때 알았다. 결국 그런 속성이 있는 당이라는 걸 알고도 혼자 속앓이하면서 지낸 세월이 20년이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 당의 정통 보수주의는 이회창 총재가 정계 은퇴하면서 끝난 당이었는데, 그간 사이비 보수들이 모여서 온갖 미사여구로 정통 보수주의를 참칭하고, 국민의 눈을 가린 그런 세월이었다”고 했다. 이어 “급기야 지금은 당의 정강·정책마저도 좌파 정책으로 둔갑시켜놨다. 그러고도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 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국의 기득권층 대변자였던 토리당이 몰락하고 보수당이 새롭게 등장했듯이…”라고 했다. 정계 은퇴 및 탈당 선언을 하고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은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국민의힘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홍 전 시장의 날 선 발언에도 국민의힘의 구애는 계속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전날 홍 전 시장 등을 향해 “지금은 우리가 개인적인 섭섭함, 서운함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절박한 시기다. 모두 같이 가자”고 했다. 나 위원장은 지난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우리 당이 비민주적인 절차로 후보를 교체하던 그날(5월 10일) 정치입문 23년 만에 처음으로 탈당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제가 봐도 부끄러웠다”고 했다. 그는 ‘탈당’과 함께 당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홍 전 시장과 관련 “저도 탈당하고 싶었으니까 홍준표 시장의 섭섭함을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국심을 믿는다. 다시 돌아오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보수 정당에 오래 몸담으신 것은 보수 이념이 대한민국을 잘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셨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 전국 최초 IB 초·중·고 연계 도전… ‘명품 교육도시’ 군위 꿈꾼다

    전국 최초 IB 초·중·고 연계 도전… ‘명품 교육도시’ 군위 꿈꾼다

    12년간 IB 교육과정 제공개념 탐구 기반… 토론 방식 수업 지역 내 3곳 거점학교 육성 추진 거주지 이전 없이 전학까지 허용 혁신 교육 모델 구축 IB 프로그램 운영 예산 파격 지원인재양성원 초등생까지 참여 확대 몰입수학·몰입독서·진로선택 교육 군위군교육발전위 지원 27개 교육 사업에 30억 예산 투입 서부리에 세대희망 허브센터 건립 아동부터 노년까지 문화복지 제공 인구 2만여명의 한적한 농촌지역인 대구 군위군이 서울 강남구와 대구 수성구가 부럽지 않은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품 교육도시 군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과 주민, 교육당국이 상생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다.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 한계를 뛰어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교육도시 실현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2023년 7월 경북에서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여섯 번째로 적고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7.6%를 차지해 인구 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군위군과 교육당국 등의 합심 노력으로 벌써 여러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위군은 대구시교육청이 공교육 혁신을 위해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군위초중고 3개 학교 연계체계로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지역에 국제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야심 찬 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군위군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IB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IB 교육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IB는 개념 탐구 기반의 프로젝트·토론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논술형·절대평가로 평가가 이뤄지는 국제 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 관심학교로 시작해 후보학교를 거친 뒤 IB 본부에서 승인받으면 IB 월드스쿨이 된다. 군위초는 IB 후보학교로 승격했다. 군위중과 군위고는 IB 관심학교로 지정돼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교육당국은 또 소규모 학교의 문제 해결과 초중고 IB 교육 연계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군위 거점학교’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위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군위초중고를 거점학교로 육성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이를 위해 전교생이 3명에서 4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원하면 거주지 이전 없이 군위 초중으로 전학할 수 있도록 통학구역을 조정했다. 이어 ‘거점학교 통학지원단’을 발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당국은 군위지역 혁신적 IB 교육 모델 구축 등을 위해 올해 총 203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IB 프로그램 운영, 국외 현장 체험학습, 어울림 프로그램 등에 17억원을 투자하고 군위 초중 교사 증축 및 교육시설 현대화에 1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6억원을 교육복지 지원, 통학 차량 운영 등 학생 복지 향상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진열 군위군수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군위의 대구 편입과 함께 지방 소멸에 맞서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학교 모델을 도입하기로 의기투합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는 말이 있듯 군위군도 자체적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살리기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2년 차 사업으로 군위인재양성원, 보건소 연계 아이조아센터, 노래놀이 집단상담 프로그램, 몰입 영어·수학교실과 돌봄센터 등 5개 사업에 국비 등 총 9억 2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립학원인 군위인재양성원에 올해 전체 예산의 65%인 6억원을 집중 투입, 중고생 위주 수업에서 초등생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다. 또 주요 교과목인 국어·영어·수학 수업과 함께 몰입수학, 몰입독서, 창의체험 원생들의 학력 향상 및 진로 선택 도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학년별 학력신장반 운영 및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특강 수업을 개설했다. 이로 인해 군위인재양성원의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이 군위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군위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1999년 설립된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도 통 큰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기준 군위군교육발전위 총자산은 314억여원으로, 대구시 기초지자체 출연 장학단체로는 가장 많은 실탄을 보유했다. 군위군교육발전위는 올해 27개 교육사업에 총 30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장학사업 1억 1800만원 ▲학교운영지원사업 4억원 ▲교육여건개선사업 25억원 등이다. 군교육발전위는 지난 3월 우수대학 진학 장학생, 희망장학생, 중고 입학성적우수 장학생, 중고 성적우수 장학생, 군위인재양성원 성적우수 장학생 등 모두 77명에게 장학금 6760만원을 1차로 전달했다. 이 밖에 군위군은 2027년까지 유아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성장 단계별 교육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군위읍 서부리 45-1 일대 부지 5821㎡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765㎡ 규모의 ‘군위 세대희망 허브센터’를 건립한다. 허브센터는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공간이다. 1층에는 장난감카페·키즈카페, 2층에는 청소년 교육문화공간·미디어프로그램실, 3층에는 다목적 교육실·뮤직홀, 4층에는 영화상영관 등이 마련된다.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아이사랑 키움터’도 건립한다. 2027년까지 군위 삼국유사군위도서관 내 유휴부지 5529㎡에 총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 등을 짓는다. 김 군수는 “군위를 전국에서 보육·교육 걱정 없는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특히 군위 교육의 질과 수준을 대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려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 노년층에 ‘여행 해설사’ 445개 일자리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노년층에게 환경여행 해설사 일자리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8일 부산시의회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환경여행 도슨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여행 도슨트는 시와 관광공사가 함께 개발한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로부산 관광명소의 역사와 옛 얘기를 본인만의 얘기를 담아 들려주고 보존 대안을 친환경적인 시각으로 설명해 주는 새로운 유형의 해설사다. 부산시는 운영을 맡고 한국관광공사는 1억원 이상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달 60세 이상 부산시민 45명을 대상으로 3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도슨트들은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환경과 손잡고 부산 역사여행’ 강사로 파견된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2027년까지 환경여행 도슨트 일자리 445개를 만들 계획이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기대수명 120세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 인구 절벽의 후폭풍… 2035년 대입 정원에 학생수 5만명 부족

    인구 절벽의 후폭풍… 2035년 대입 정원에 학생수 5만명 부족

    학령인구 감소·청년 유출 맞물려지방대 등 30곳 이상 신입생 미달2043년 노인 돌봄 수요 2.4배 증가인력 10% 부족… ‘老老케어’ 일반화 저출생·고령화로 2035년에는 대학 입학정원 대비 학생수가 약 5만명 부족하고 노인 돌봄 인력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10% 이상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과 돌봄, 삶의 양 끝단이 동시에 흔들리는 구조적 위기다. 8일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통계청 인구통계,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분석한 ‘인구변화의 주요 부문별 전망과 대응 방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대학 진학자는 현재 입학정원보다 약 5만명 적고 2045년엔 최대 18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평균 입학 정원이 1500명인 대학을 기준으로 2035년엔 30곳 이상, 2045년엔 110곳 이상이 신입생을 채우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입학자원 감소는 비수도권부터 심각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맞물리며 지방 대학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 반면 노인 돌봄 수요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대비 2043년 돌봄 수요는 2.4배 이상 증가하지만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은 부족해 공급 격차가 1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60세 이상 요양보호사 비율은 같은 기간 63.1%에서 72.6%로 높아진다. 노년층이 노년층을 돌보는 ‘노(老)·노 케어’가 일반화될 것이란 의미다. 보고서는 2042년까지 강원·충북·경북·전북·전남의 다수 시군구에서 15~64세 인구 비율이 40% 아래로 내려가고 지역 노동시장 자체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경제 및 산업기반 위축과 맞물린 지방소멸의 또 다른 전조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선 2042년까지 부산 10만 7000명, 대구 7만 5000명, 강원 6만명, 광주 4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전망이다. 35세 미만 경제활동인구는 2040년까지 30% 이상 줄고 서울·경기 지역 정보통신업에서도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 성북구의회 ‘생애주기별 미래교육 로드맵 연구모임’ 착수보고회

    성북구의회 ‘생애주기별 미래교육 로드맵 연구모임’ 착수보고회

    서울 성북구의회는 ‘생애주기별 미래교육 로드맵 연구모임’이 지난 2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진선아 대표의원의 착수보고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구가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교육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성북구의 특성과 주민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로드맵을 만들어 교육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보고회에는 강수진 간사, 권영애, 정윤주, 정해숙 구의원과 연구 용역기관인 더레드캠프 김태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용역은 ▲국내외 미래교육 정책 사례 및 동향 분석 ▲성북구 미래교육 프로그램 현황 조사 ▲지역사회 기반 평생학습 현황 ▲공공데이터 기반 평생학습 수요예측 모델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어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 수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용역 결과는 중간 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도출된다. 연구모임은 연구 결과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 양천,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양천,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서울 양천구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의료비 부담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접종 대상은 구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감염력이 있다면 회복(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면역 저하자 등은 제외된다. 예방접종 기간은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을 가지고 지역 대상포진 예방접종 참여 위탁의료기관 100곳 중 가까운 곳에 가면 된다. 의료기관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구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걸렸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발병해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대상포진은 노년층 발병률이 높지만 고가의 비용으로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분들이 많아 무료 예방접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 양천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양천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서울 양천구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포스터)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의료비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서다. 접종 대상은 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감염력이 있다면 회복(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면역 저하자 등은 제외된다. 예방접종 기간은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을 가지고 관내 대상포진 예방접종 참여 위탁의료기관 100곳 중 가까운 곳에 가면 된다. 의료기관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구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걸렸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발병해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대상포진은 노년층 발병률이 높다. 하지만 고가의 비용으로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분들이 많아 무료 예방접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사설] 내 집에서 ‘통합 돌봄’, 의료·요양비 절감 정책 확대를

    [사설] 내 집에서 ‘통합 돌봄’, 의료·요양비 절감 정책 확대를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년층을 위한 환경은 더욱 중요해졌지만 갈 길은 멀다. 시름시름 앓으며 연명하다시피 인생 말년을 버티고 있는 노년층에게 행복은 이미 잃어버린 단어나 다름없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온 가족이 경제적·정신적 압박에 시달리는 모습은 누구에게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돌봄 통합 지원 시범사업’이 가능성을 보인다는 소식은 그래서 반갑다.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에게 의료와 요양·사회보장을 연계해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다. 지난해 3월 관련 법률이 제정됐고 내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신체기능과 정신건강 등 15개 영역으로 종합평가한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통합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전문의료·요양병원·장기요양·지자체 돌봄으로 분류하지만 ‘내 집’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47개 시군구에서 시행 중인 시범사업은 일단 긍정적이다. 가족 및 사회와 단절된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 머무르면서 전문적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데 만족도가 높았다. 충북 진천군의 경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 스테이션’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삶의 질이 낮아진 노년층에게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통합돌봄 시범사업 결과 의료·요양비도 10개월 평균 41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령화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돌봄 예산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이 사업에는 부처별, 지자체별로 제각각 운영하던 돌봄체제를 일원화해 예산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 하지만 사업 성패가 달린 전문 인력 예산이 제대로 뒷받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재가(在家) 돌봄의 효과는 분명하다. 복지부는 돌봄 당사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요양비 부담도 덜 수 있도록 시범사업부터 세심하게 추진해야 한다. 정책이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면 예산 확보는 다음 문제다.
  • 서초, 어르신 찾아가는 무료 세무상담

    서초, 어르신 찾아가는 무료 세무상담

    서울 서초구가 지난달 25일 반포느티나무쉼터에서 ‘어르신 찾아가는 일대일 세무상담’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어르신 세무상담은 국세와 지방세 관련 복잡한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장노년층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은 서울시에서 위촉한 서초구 ‘마을세무사’ 5명이 반포느티나무쉼터를 찾아가서 20분씩 1대1로 주민 35명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을세무사는 우리 동네 가까이에서 재능기부로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촉한 세무사로 서초구에는 총 16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납세의무 이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에 앞서 상속·증여, 양도소득세 등 실제로 고민하는 세금 문제를 상담카드로 받아 마을세무사에게 전달했다. 개인당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서울시 최초 ‘산지형 파크골프장’ 열어

    관악구, 서울시 최초 ‘산지형 파크골프장’ 열어

    서울 관악구가 지난달 30일 ‘관악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열고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수십 년간 쓰레기 매립과 불법 주차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관악산 난곡동 일대를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한 ‘힐링 명소’로 돌려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지난해 9월 사업비 약 22억원을 들여 첫 삽을 뜬 이후, 신림동 산108 10 일대 1만 1285㎡ 부지에 9개 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준공했다. 주민들의 기대 속에서 문을 연 관악 파크골프장은 5월 한 달간 시범 운영된다. 총 4부로 나눠 진행되고 각 부당 9팀이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4명이 1팀을 이뤄 관악구 시설관리공단으로 전화해 사전 예약하거나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선착순으로 이용하면 된다. 시범운영 기간 내 이용료는 무료이다. 한편 관악 파크골프장은 관악산 자연환경에 문화를 더하는 ‘관악산공원 24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기존의 하천변 중심이 아닌 서울시 최초 ‘산지형’ 파크골프장이다. 이용자들은 도심 속에서 관악산 자연경관과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박 구청장은 “노년층을 중심으로 성장한 파크골프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관악 파크골프장은 구민들은 건강 증진과 더불어 세대 간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시니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유영일 경기도의원, 시니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의원(국민의힘, 안양5)은 29일(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육’에 참석하여 교육현장을 지원하고, ‘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정책 사업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당부했다. 교육 시작에 앞서 유영일 의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한 친환경 실천 인센티브 사업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참여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크다”며, “시니어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도 기후행동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유 의원은 교육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어르신들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하는 과정을 일일이 안내하고, 사용 중 겪는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한 경기도탄소중립도민추진단 및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소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세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걷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교육 참여, 텀블러 및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 도민에게 지역화폐(올해 연간 6만원 한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유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과 일부 계층의 참여가 제약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유영일 의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예산이 증액되고 사업이 확대되고 있지만, 노년층과 신체적 제약이 있는 분들이 참여하기에는 여전히 큰 장벽이 존재한다”며 “시니어 앱 사용법 교육에서 나아가 ‘스마트 시니어 도우미’ 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기후정책 사업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유 의원은 평소 의회에서도 텀블러를 휴대하는 등 일상 속 일회용품 절감을 실천하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팔순의 어머니 새벽녘 콜록콜록…감기? 방심했다 폐렴, 평생 땅 치고 후회!

    팔순의 어머니 새벽녘 콜록콜록…감기? 방심했다 폐렴, 평생 땅 치고 후회!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폐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으로 알려졌으나, 교황이 오랜 기간 폐렴 치료를 받아 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폐렴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우리나라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하는 만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2만 9422명으로 10년 전(1만 809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하루 평균 80.6명이 폐렴으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폐렴 사망률도 2013년 21.4명에서 2023년 57.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 원인 순위는 2023년 기준 암(8만 5271명)과 심장질환(3만 3147명)에 이어 세 번째다.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사망자(2만 4194명)보다도 많다. 폐렴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공기 중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 폐의 작은 공기주머니에 염증을 일으킨다. 가래, 기침, 발열이 대표 증상이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숨이 가빠지고 분당 20회를 넘는 빠른 호흡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감기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흉부 엑스레이 촬영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를 투여하고 1~2주 쉬면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노인은 폐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 폐렴이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심재겸 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고령층에게 폐렴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65세 이상이라면 식욕이나 기력이 떨어져 몸 상태가 평소 같지 않을 때 늦지 않게 폐렴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항생제 주사를 맞으면 몸에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어르신도 있는데, 노인성 폐렴은 주로 먹는 항생제로 치료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 위험이 커지므로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건 예방이다.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백신은 크게 다당질 백신과 단백결합 백신으로 나뉘며, 개인 면역 상태와 질병 이력에 따라 의료진 상담을 거쳐 결정하면 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는 보건소에서 다당질 백신을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민진수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람이 늘어 치료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백신 접종으로 폐렴을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손 씻기’다. 박 교수는 “폐렴은 감염으로 발생하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양치질이나 가글 등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입속 세균이 기관지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박 교수는 “흡인성 폐렴 환자의 95%는 구강 세균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가래가 기관지나 폐로 들어가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가래를 잘 뱉어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렴은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낫는다고 해도 또 걸릴 수 있다. 평소 골고루 먹고 영양 보충을 하면서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 농지 거래 전 단계 디지털 전환… 서류 떼는 불편 사라졌어요

    농지 거래 전 단계 디지털 전환… 서류 떼는 불편 사라졌어요

    서류 발급 수수료 등 비용 절감작년 1만 9000명 챗봇 통해 상담핸드폰 인증 서류 7종 간편 제출디지털 소외층 위해 대면 방식도“이제는 농지계약 하는데 핸드폰 하나만 들고 오래. 여기저기 서류 떼러 안 다니고 서류도 한 번에 제출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에서 농지계약을 진행한 고령 농업인 안모씨의 이야기다. 지난해 지사에 설치된 디지털 창구를 통해 농지계약을 진행한 안씨는 23일 “예전엔 추운 날씨에도 농지계약을 위해 여러 곳에 서류를 떼러 다녀야 했다”며 “이젠 그런 불편함도 사라졌다. 세상이 참 좋아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가 개막했다. 그동안 대면으로만 가능했던 일률적인 고객행정서비스를 벗어나 비대면·디지털 방식의 업무처리 방식에 대한 국민 요구가 높아지면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만드는 데 주력하는 세상이 됐다. 특히 행정기관이나 주거 공간, 업무 공간이 한곳에 밀집된 도심과 달리 농촌의 경우 넓은 지역에 여기저기 분산돼 있어 고객들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따른다. 농지은행이 농지거래 디지털화에 나선 이유다. 2023년에 실시된 농지은행 고객만족도조사에 따르면 농지계약 사업 참여자의 대부분이 ‘계약 절차 복잡’, ‘서류 제출 불편’ 등을 가장 불만족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농지은행은 상담부터 서류 제출, 계약, 납부까지 농지거래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민들은 종전까지 영업시간 내 지사를 방문하거나 전화해 상담을 해 왔지만 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이 제도 도입 후 지난해에만 1만 9000여명이 챗봇을 통해 농지은행 상담을 이용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으로 서류 제출도 간소화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 전 고객들은 지자체나 등기소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직접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서류 7종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농지은행이 지난해 10월 28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9440명의 고객이 5만 2260건의 서류를 제출했다. 이미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결과다. ‘전자계약’ 도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농지은행 사업을 가능케 했다. 과거에는 계약을 위해 고객이 공사를 방문해 여러 번의 도장 날인과 서명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디지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고지서 발송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 우편 고지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고지’ 서비스를 도입,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분실 위험 없이 간편하게 고지서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가속화되는 디지털 환경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포용적 서비스 제공은 필수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국민과 농어민 간의 정보 격차는 80%에 이른다. 2021년 78.1%, 2022년 78.9%, 2023년 79.5%로 매년 정보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농지은행은 ‘디지털 창구’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취약 세대를 위한 대면 방식의 계약으로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이 낯선 노년층의 경우 각 지사에 설치된 디지털 창구에서 태블릿 서명 한 번으로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전자계약과 디지털 창구를 포함하는 개념인 ‘디지털 계약’은 고객 편의 증대뿐만 아니라 서류 발급 수수료, 기관 방문에 따른 비용 등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디지털 계약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달까지 총 3만 2327건의 계약이 체결돼 절감된 비용을 돈으로 환산하면 10억원에 이른다. 농지은행 관계자는 “농지은행의 디지털 전환으로 농지은행 접근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지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 농지은행’의 핵심은 고객에게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농지거래의 복잡한 과정을 없애면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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