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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전 국민에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씩 지원을”

    김경수 “전 국민에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씩 지원을”

    “고소득층은 지급액만큼 내년 세금 부과”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일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원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위기에 빠진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일시적으로 지원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닥쳐올 경제 위기에 대한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며 “과거 세계경제가 위축될 때 선진국들은 특단의 대책으로 내수 시장을 과감하게 키워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대상자 선별에 시간과 행정 비용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뒤 고소득층에게는 지급한 금액만큼 내년도에 세금으로 거두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 지원에는 약 51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면 8조~9조원의 조세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일정 기간에 반드시 소비해야 하는 형태의 재난기본소득을 검토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코로나19 경기회복 국민 1인당 100만원 지급’ 제안

    경남도, ‘코로나19 경기회복 국민 1인당 100만원 지급’ 제안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일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원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재난상황으로 위기에 빠진 경제상황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일시적으로 지원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19로 세계경제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과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닥쳐올 경제 위기에 대한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재난기본소득 지급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과거 세계경제가 위축될 때 선진국들은 특단의 대책으로 내수 시장을 과감하게 키워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했지만 이는 임시대책에 지나지 않고 미래 위기를 막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재난기본소득 지원대상자를 선별하는데 시간과 행정적 비용을 낭비할 겨를이 없기 때문에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 국민에게 동시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뒤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지급한 금액만큼 내년도에 세금으로 거두자”고 제안했다. 그는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면 약 51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며 재난기본소득 투자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면 8조~9조원의 조세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추경안 심의과정에서 전국민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함께 논의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간곡히 요청한다”며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도는 이날까지 확인된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9명으로 7일 오후부터 8일 오후 사이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이날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도는 의료진 감염으로 지난달 26일 부터 집단(코호트)격리 조치에 들어간 한마음창원병원은 격리 환자 및 의료진 등 182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이날 0시 집단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병원 재개원 및 진료개시는 감염관리 계획 및 조치사항을 확인한 뒤 결정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11일쯤 한마음창원병원 진료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동수당 月10만원 추가·임대료 인하…코로나 추경 ‘11조7천억’

    아동수당 月10만원 추가·임대료 인하…코로나 추경 ‘11조7천억’

    일명 ‘코로나 추경’이 발표된 가운데 아동수당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부가 4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놓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네 번째 추경이자 2013년(17조 3000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정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얼어붙은 내수시장 및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소비쿠폰을 대거 지급할 예정이다. 아동수당 대상자(7세 미만)에게는 지역사랑 상품권을 4개월간 1인당 월 10만원씩 준다. 이는 10만원의 아동수당과 별도로 지급된다. 아동수당을 받는 대상자가 받는 금액은 기존의 10만원에 10만원 추가된 월 20만원, 4개월간 총 80만원을 받게 된다.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에게도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4개월간 준다. 가구원 수에 따라 지급 액수는 달라진다.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의 경우 1인 가구는 월 13만원, 2인 가구는 22만원, 3인 가구는 29만원, 4인 가구는 35만원어치를 각각 받는다. 전기를 덜 쓰는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가격의 10%를 30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 품목 등은 이달 중 확정된다. 대상에는 에너지효율 1등급인 에어컨, 냉장고, 냉온수기, TV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3월부터 6월까지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2배로 올라간다. 신용카드는 15→30%,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60%,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분은 40→8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다만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연간 총급여의 25% 이상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으로 써야 한다. 3~6월 자동차를 사면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 깎아준다. 아울러 지역축제나 관광명소에 방문하면 10만원짜리 국민관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여행 상품은 물론 주요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을 다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한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6만명에게 지급한다. 임대료 인하 지원책 세 가지도 담겼다. 우선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내린 민간 임대인에 대해 올해 상반기(1~6월) 인하액의 50%를 정부가 부담해준다.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해주는 방식이다. 두 번째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소유재산의 임대료를 크게 낮춘다. 중앙정부 소유재산의 경우 임대료율을 기존 3%에서 1%로, 지자체는 5%에서 1%로 줄인다. 세 번째로 103개 공공기관의 임대료도 6개월간 20~35% 인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추경안을 내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한시가 급한 만큼, 국회가 이번 임식국회에서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양시 등 경기도 각 지자체 잇따라 지역화폐 할인 판매

    경기도 각 지자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 전국적인 확산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특별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안양시는 3월 첫선을 보이는 안양사랑폐이를 10% 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충전용 카드형 안양사랑상품권인 사랑페이 발행을 기념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도 돌파구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카드 배송을 신청하거나 지역에 소재한 농협(36개소)에서 월 3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종이형 상품권인 ‘안양사랑상품권’ 역시 10% 낮은 가격에 월 2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개인별 구매한도는 총 50만원까지 증액된다. 과천시도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다음달 1일부터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2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과천토리 1인당 구매한도는 월 40만원이다, 행사 기간에는 10% 할인된 금액인 3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발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80억원 발행에 이어 올해 120억원으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의왕시도 3월 한 달 간 의왕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의왕사랑 상품권은 종이형 15만원, 카드형 25만원씩 1인 월 40만원까지 할인 구매 가능하다. 연간 할인구매한도는 480만원으로 작년보다 80만원 상향됐다. 상품권을 월 구매한도까지 구입하는 경우 4만원(특별할인 기준)을 절약할 수 있으며, 사용금액의 30%(전통시장 40%)는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포시는 3월 한달 동안 ‘군포愛머니’ 인센티브 확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소 6%인 충전금액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한다. 충전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으로 변함이 없다. 경기도는 26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당초 8000억원에서 1450억원 증액해 9450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1년 투쟁’ 마침표 찍은 쌍용차… 경영위기는 진행형

    신차출시 계획 없어… 내수시장 불안 업계 “전기차 출시 늦춰져 우려 확산” 마힌드라 5000억 긴급지원도 불투명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문제가 11년 만에 일단락됐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복직이 지연됐던 유급 휴직자 46명을 5월 1일부터 전원 복직시키고 2개월 동안 교육 등을 거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도 일단 수용 의사를 밝혔다. 쌍용차의 걸림돌이었던 해고자 복직 문제가 정리됐지만 쌍용차를 둘러싼 위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걱정은 올해 눈에 띄는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원래 코란도 투리스모 후속 모델과 함께 회사 최초의 전기차를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이어진 계획들도 줄줄이 연기될 전망이다. 쌍용차가 머뭇거리는 사이 경쟁사들은 발빠르게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월평균 5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하는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에 한국지엠(트레일블레이저)과 르노삼성차(XM3)가 최근 도전장을 내밀면서 연초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불이 붙었지만, 쌍용차는 이렇다 할 경쟁모델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쌍용차에서 전기차 모델 출시가 자꾸 늦어지는 것을 관계자들은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영업손실 2819억원에 당기순손실 34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사장이 3년간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쌍용차에 어려움이 지속하는 이유는 연구개발(R&D) 경영이 없어졌기 때문이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만성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를 글로벌 모기업이 계속 놔둘 것인지 의문이며 개별 기업의 문제인 만큼 정부도 개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지역경제 피해막자” 시흥시, 경제TF팀 꾸려 기업지원책 마련

    “지역경제 피해막자” 시흥시, 경제TF팀 꾸려 기업지원책 마련

    경기 시흥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경제TF팀을 구성하고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며 글로벌 경제와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소비심리 위축에 직격탄을 맞는 건 시민들과 직접 연결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될 수밖에 없다. 시흥시 경제국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불안 심리로 인해 외출과 외식 등을 삼가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우, 방문객과 매출이 40~50% 감소하고 있다. 특히 요식업계의 매출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역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료 제품 및 부속제품의 납기 지연, 계약 연기 등으로 생산과 매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시흥스마트허브의 경우, 중국 일용노동자가 많이 필요하나 용역업체에서 중국인 일용노동자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기조로 5일부터 경제TF를 구성하고 6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TF는 지역경제 상황 모니터링하며 분야별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글로벌경제 및 내수시장 위축으로 인한 피해신고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수집한다. 피해사실이 있다면 소상공인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기업지원과, 산업진흥원,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시흥시 재안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일일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방안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6일 기준 시흥시에는 확진자가 1명도 없다. 검사 중인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명, 자가 격리 중인 능동감시 대상자와 확진환자 접촉자는 각각 11명, 13명이다. 현재 모두 증상은 없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작은 가능성도 지나치지 않고 코로나 유입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더불어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르·쌍·지’ 서바이벌 제로섬 게임 시작됐다

    ‘르·쌍·지’ 서바이벌 제로섬 게임 시작됐다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 내수시장 생존 ‘발버둥’현대·기아차, 지난해 국산차 82.3% 압도적 점유올해 SUV 신차로 흥행몰이… 점유율 유지될 듯르노삼성차 임금협상·쌍용차 경영난 겹쳐 암울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로 경영 정상화 도전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자동차 군소 3사가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하지만 정해진 자동차 시장 규모 내에서 3사 모두가 재기에 성공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기아차가 국산차 시장 80%를 점유하는 가운데 나머지 20%를 놓고 치열한 ‘제로섬 게임’을 벌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완성차 업체의 지난해 내수 시장 판매 점유율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48.4%(74만 1842대), 기아차 33.9%(52만 205대), 쌍용차 7.0%(10만 7789대), 르노삼성 5.7%(8만 6859대), 한국지엠 쉐보레 5.0%(7만 6367대)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82.3%에 달했다. 올해 현대차는 아반떼·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을, 기아차는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신차 대부분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만큼 현대·기아차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빠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즉 연간 150여만대 규모의 내수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몫 120만대를 제외한 나머지 30만대가 군소 3사가 나눠 가질 ‘파이’인 셈이다.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쿠페형 SUV ‘XM3’의 흥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QM6가 기록한 4만 7640대를 훌쩍 웃돌아야 흥행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노사의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XM3의 생산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쌍용차는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 덕분에 10만대를 돌파했지만 올해는 출시 예정인 신차가 없어 암울한 상황이다. 대주주 마힌드라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4000억원 ‘심폐소생술’로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를 개발한다 해도 흥행을 장담하긴 어려워 보인다.한국지엠 쉐보레는 최근 공개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사전계약이 순항하면서 3사 중에선 그나마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다.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경영정상화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내놓은 야심작이다. 경쟁 차종인 기아차 셀토스를 뛰어넘는 것이 흥행의 선결 요건으로 꼽힌다. 월평균 5000대씩 팔리며 연 6만대를 돌파하면 ‘대박’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 내수시장 20%에 생존 ‘발버둥’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 내수시장 20%에 생존 ‘발버둥’

    올해 SUV·신차로 흥행몰이 지속 전략 르노 임금협상·쌍용 경영난 겹쳐 암울 지엠 ‘트레일블레이저’로 정상화 도전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자동차 군소 3사가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하지만 정해진 자동차 시장 규모 내에서 3사 모두가 재기에 성공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기아차가 국산차 시장 80%를 점유하는 가운데 나머지 20%를 놓고 치열한 ‘제로섬 게임’을 벌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완성차 업체의 지난해 내수 시장 판매 점유율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48.4%(74만 1842대), 기아차 33.9%(52만 205대), 쌍용차 7.0%(10만 7789대), 르노삼성 5.7%(8만 6859대), 한국지엠 쉐보레 5.0%(7만 6367대)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82.3%에 달했다. 올해 현대차는 아반떼·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을, 기아차는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신차 대부분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만큼 현대·기아차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빠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즉 연간 150여만대 규모의 내수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몫 120만대를 제외한 나머지 30만대가 군소 3사가 나눠 가질 ‘파이’인 셈이다.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쿠페형 SUV ‘XM3’의 흥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QM6가 기록한 4만 7640대를 훌쩍 웃돌아야 흥행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노사의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XM3의 생산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쌍용차는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 덕분에 10만대를 돌파했지만 올해는 출시 예정인 신차가 없어 암울한 상황이다. 대주주 마힌드라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4000억원 ‘심폐소생술’로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를 개발한다 해도 흥행을 장담하긴 어려워 보인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최근 공개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사전계약이 순항하면서 3사 중에선 그나마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다.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경영정상화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내놓은 야심작이다. 경쟁 차종인 기아차 셀토스를 뛰어넘는 것이 흥행의 선결 요건으로 꼽힌다. 월평균 5000대씩 팔리며 연 6만대를 돌파하면 ‘대박’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스냅백 쥔 美 vs 살라미전략 中... 2단계 무역합의는 ‘시간싸움’

    스냅백 쥔 美 vs 살라미전략 中... 2단계 무역합의는 ‘시간싸움’

    대중 수출 확대, 지재권 보호, 금융시장 접근 등‘미국 원하던 대부분 분야서 빅딜’ 판정승 평가반면 보조금 의제 미루고 약속만으로 시간벌기 등‘살라미 전술로 근본체제 유지’ 중국 승리 평가도미국 협상 이행 안할 땐 관세 부과 ‘스냅백’ 넣어中이 90일간 시간 끄는 수단으로 변질 가능성도2단계 협상 승기는 美中 시간 싸움이 결정할 듯미중이 15일(현지시간) 무역합의 1단계 협정문에 서명한 가운데 양측 중 누가 승자인지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더욱 본질적인 문제를 다룰 2차 무역합의를 넘어 미중 패권 전쟁의 거대한 판이 어느 쪽으로 쏠릴 지 읽을 수 있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과 협정 위반시 미국이 다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소위 ‘스냅백’을 쥔 미국이 판정승을 거뒀다는 관측이 나오는 반면, 중국이 약속만으로 미국의 분노를 가라앉히면서 살라미 전술로 경제발전을 도모할 시간을 벌었다는 반박도 만만찮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 합의와 관련, “2500억 달러가 우리나라로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는 2단계 시작을 위한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가장 위대한 무역 합의 중 하나. 또 중국과 우리의 장기적인 관계에도 좋다. 미국 역사상 이것과 같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는 내용의 트윗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연속 무역 합의에 대한 자화자찬에 나선 것은 미 조야의 비판 때문이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은 “중국의 탐욕적인 무역행태를 개혁하는데 아무런 진전을 거두지 못했으며 중국 대표들에게 미국은 제압할 수 있는 상대라는 신호를 보내준 것처럼 보인다”고 했었다.하지만 중국에 첫 관세 폭탄을 던진지 18개월만에 체결된 1단계 합의 내용은 미국이 원하는 것을 대부분 분야에서 반영했다. 중국은 2년간 2000억달러(231조 7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추가로 구매한다. 중국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금지, 미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은행·증권·보험 등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 완화 등도 약속했다. 미국이 그간 원하던 ‘빅딜’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1단계 미중 합의가 미국의 판정승이라고 보는 시각이 힘을 얻는 이유다. 반면 중국 측에서는 살라미 전술의 승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측은 3차 합의는 없다고 선을 그엇지만, 어쨌든 2단계 협상으로 나누면서 현 체제의 경제성장을 지속할 어느 정도 시간을 벌었다. 추후 중국이 미국산 제품 구매 등 약속 이행이 지연하면서 시간 지체 전략을 쓸 여지도 남아 있다.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다면, 새로운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돈의 승리’를 자부하고 있지만, 정치적 성과에 너무 무게를 두면서 중국 경제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 중국은 ‘국영기업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문제라는 핵심 이슈를 2단계 협상으로 미뤄두는 데 성공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1단계 협상안에 서명을 한 직후 “이번 협상에서 중국 기업들은 향후 2년간 ‘내수시장 수요와 시장 상황에 따라’ 연간 4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시장 수요와 시장 상황에 따라’라는 단서가 붙은 것이 중국이 속마음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결국 미중의 이번 합의안이 ‘일시적 봉합’이라는 평가가 힘을 받으면서 미국이 이번 합의에 넣은 분쟁 해결 절차가 실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냐는 데 이목이 쏠린다. 중국이 합의 위반을 했을 때 90일간 실무·고위급 협의를 진행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관세를 부과하는 소위 스냅백 조항이다. 미국은 중국의 시간끌기를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반영한 셈이지만, 이 역시 중국이 90일간 시간을 끄는 수단으로 변질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2단계 합의에 들어갈 때가 됐다며 중국의 시간지체전술을 사전에 막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은 말이 없다. 이란, 북한 등 미국의 시선을 분산시킬 재료들이 꽤나 있는 데다, 대선 윤곽을 먼저 확인하고 협상에 임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KS벽지, 신제품 ‘벨루체(VELUCE)’ 컬렉션 출시

    KS벽지, 신제품 ‘벨루체(VELUCE)’ 컬렉션 출시

    KS벽지가 신제품 합지벽지 컬렉션 ‘벨루체(VELUCE)’를 출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터(Life style curator)라는 콘셉트로 제작한 이번 컬렉션은 최근 영입한 디자이너가 올해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컬렉션은 모던 내추럴 스타일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신제품 벨루체는 활용도 높은 다양한 색감을 넣어 차별화했다. 편안한 분위기 연출은 물론이고 점차 색감이 과감해지고 있는 가전제품이나 가구를 배치할 때도 손색이 없게 구성했다. KS벽지는 다음 달 프리미엄 실크벽지 컬렉션 ‘더뷰’를 론칭도 예고했다. 앞서 KS그룹이 지난해 1월 인수한 KS벽지는 같은 해 8월 KS디자인연구소를 신설하고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박식순 KS그룹 회장은 “최근 경기하락과 내수시장 침체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우수한 품질 및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국민차 경쟁/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국민차 경쟁/장세훈 논설위원

    ‘국민’이라는 수식어는 영광스런 애칭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명 연예인, 국위를 선양한 운동선수 등에게 이러한 애칭을 훈장처럼 달아 준다. 대중문화계에서는 1960년대 이미자에게 ‘국민가수’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한 것을 시초로 보고, 2000년대 이후 그 활용 폭이 크게 넓어졌다고 본다. 다만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은 물론 제품에도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국민차’가 대표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첫 국민차는 독일 폭스바겐의 비틀이 꼽힌다.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국민차 생산 지시에 따라 1938년 첫 출시된 이후 81년 만인 지난해 단종됐다. 자동차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목표와 궤를 같이해 왔다. 해외에서는 주로 ‘국민차=소형차’라는 등식이 성립됐다. 비틀을 비롯해 영국의 미니, 프랑스의 시트로앵 2CV 등 소형차들이 뛰어난 실용성과 튀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리며 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는 국민차(베스트셀링 카)는 결이 좀 다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대차의 쏘나타에 국민차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게 어색하지 않았다. 국내 단일 차종을 기준으로 최장수 브랜드인 쏘나타는 1985년 첫선을 보인 뒤 끊임없는 기술·디자인 혁신으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매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2011∼2013년에는 1위 자리를 현대차 아반떼에 내줬다가 2014∼2015년에 다시 탈환했다. ‘소형차보다 더 잘 팔리는 중형차’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현대차의 그랜저다. 10만 3349대가 판매됐다. 쏘나타(10만 3대)를 2위로 밀어냈다. 1986년 현대차의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그랜저가 내수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부터 벌써 3년째다. 현대차가 2015년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내놓은 이후 그랜저가 고급차라는 이미지를 내려놓고 국민차 반열에 오른 셈이다. 다만 국민차라는 칭호는 쏘나타나 그랜저보단 포터에 더 어울리는 것 같다. 2016년 내수시장 판매 1위에 깜짝 등극했던 포터는 지난해에도 9만 8525대가 팔려 판매량 기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1t 트럭인 포터는 1977년 HD-1000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뒤 1986년 현재의 이름으로 갈아탔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애용하는 ‘서민의 발’로 통한다. 경제가 나빠지면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일종의 경기지표로 받아들여진다. 국민차 또는 서민차 포터의 선전은 그래서 달갑잖다. shjang@seoul.co.kr
  • 개소세 인하 종료… 자동차 가격 올라

    개소세 인하 종료… 자동차 가격 올라

    경자년 새해 첫날부터 자동차 가격이 수십만원씩 올랐다.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3.5%로 1.5% 포인트 인하했던 것을 지난해 말로 끝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체감 자동차 구매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내수시장 규모도 180만대를 밑돌 전망이다. 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출고된 자동차들이 수출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울산 뉴스1
  • 개소세 인하 종료… 자동차 가격 올라

    개소세 인하 종료… 자동차 가격 올라

    경자년 새해 첫날부터 자동차 가격이 수십만원씩 올랐다.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3.5%로 1.5% 포인트 인하했던 것을 지난해 말로 끝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체감 자동차 구매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내수시장 규모도 180만대를 밑돌 전망이다. 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출고된 자동차들이 수출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울산 뉴스1
  • 현대·기아차 사전계약 대박 뒤엔 ‘개소세’ 혜택

    차 출고 시점 부과… 올해만 세금 인하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 사전계약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이 올해로 종료된다는 점이 사전계약 흥행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는 소비 억제 품목, 사치성 품목, 특정한 장소에서의 영업행위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승용차에 적용되는 세율은 5%다. 정부는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9일부터 그해 연말까지 개소세를 한시적으로 1.5% 포인트 낮춘 3.5%를 적용했다. 이어 이 혜택을 6개월간 두 차례 연장했고, 내년 1월 1일부터 다시 5%로 환원된다. 개소세는 자동차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5000만원짜리 차를 계약해 올해 안에 인도받는 고객은 개소세 납부 시 7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에 인도받으면 할인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판매 가격표에 3.5% 개소세 적용 가격과 5% 개소세 적용 가격을 함께 명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차 구매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고자 그랜저와 K5 사전계약 러시 행렬에 동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자동차 동호회 카페나 자동차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금 사전계약하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1일 K5 사전계약을 시작한 기아차는 25일 오전까지 이뤄진 사전계약에 대해서만 개소세 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12월 생산 물량 7200대에 대한 계약이 모두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개소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30% 인하 혜택을 더 연장할지 아니면 올해를 끝으로 종료할지 주목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기아차 사전계약 ‘연타석 홈런’ 뒤엔 ‘개소세’ 혜택

    현대·기아차 사전계약 ‘연타석 홈런’ 뒤엔 ‘개소세’ 혜택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 올해까지올해 출고되는 차량까지만 혜택 적용내년 1월 1일부터 3.5%→5% 환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 사전계약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이 올해로 종료된다는 점이 사전계약 흥행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는 소비 억제 품목, 사치성 품목, 특정한 장소에서의 영업행위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승용차에 적용되는 세율은 5%다. 정부는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9일부터 그해 연말까지 개소세를 한시적으로 1.5% 포인트 낮춘 3.5%를 적용했다. 이어 이 혜택을 6개월간 두 차례 연장했고, 내년 1월 1일부터 다시 5%로 환원된다. 개소세는 자동차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5000만원짜리 차를 계약해 올해 안에 인도받는 고객은 개소세 납부 시 7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에 인도받으면 할인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판매 가격표에 3.5% 개소세 적용 가격과 5% 개소세 적용 가격을 함께 명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차 구매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고자 그랜저와 K5 사전계약 러시 행렬에 동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자동차 동호회 카페나 자동차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금 사전계약하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1일 K5 사전계약을 시작한 기아차는 25일 오전까지 이뤄진 사전계약에 대해서만 개소세 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12월 생산 물량 7200대에 대한 계약이 모두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개소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30% 인하 혜택을 더 연장할지 아니면 올해를 끝으로 종료할지 주목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하나금융 협업 덕분에 새 프로그램 시험·상용화”

    “하나금융 협업 덕분에 새 프로그램 시험·상용화”

    “딥러닝 계산 플랫폼 최적화 기술 개발 정부가 나서 기술 사용처 찾아줬으면”“하나금융그룹과 1년 넘게 협업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습니다.” 신정규(38) 래블업 대표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3월 KEB하나은행의 ‘원큐 애자일 랩’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뒤 받은 가장 큰 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라는 대형 고객을 만나 새 프로그램을 시험하고 상용화할 수 있었던 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래블업은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딥러닝(학습을 통해 생각하는 컴퓨터)에 쓰이는 계산 플랫폼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만든다. 빅데이터 처리와 AI 계산의 기본인 행렬 계산에 쓰이는 그래픽카드(GPU)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전시키고 있다. 신 대표는 “개인용 컴퓨터에 들어가는 그래픽카드는 보통 50만~60만원인데 금융사 등 엄청난 데이터를 돌리는 기관에서는 1개에 1000만원이 넘는 걸 쓴다”며 “비싼 그래픽카드에서 더 많이 계산하고, 더 싸게 데이터를 돌리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기반이 없는 스타트업은 주로 연구소나 대학 등 소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 기술을 시험한다. 기술발전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 래블업은 지난 1년 8개월간 하나금융그룹과 협업해 금융사에서 실제로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알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들은 딥러닝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래블업 기술을 활용, 그래픽카드의 용량을 최적화해 더 싸고 빠르게 데이터를 돌릴 수 있게 됐다. 2015년 래블업을 창업한 신 대표는 그동안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느꼈던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 투자 유치를 꼽았다. 신 대표는 “딥러닝 계산 플랫폼은 국내시장이 작아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하는데, 미국 투자자들은 투자 조건으로 미국에 지사를 두거나 아예 본사를 미국으로 옮기라고 요구한다”며 “이런 이유로 미국 회사가 된 국내 스타트업도 많다. 국내 투자 유치가 어려운 점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그는 “미국은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해 스타트업의 가치를 높게 보는데, 국내 투자자들은 내수시장을 크지 않다고 여기는 데다 기업 가치를 낮게 보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정부와 금융사들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챙겼으면 하는 부분도 콕 집어 부탁했다. 이른바 ‘기술 코디네이터’다. 신 대표는 “스타트업은 기술만 만들 줄 알지 이 기술을 어디에 써야 빛을 볼지는 모른다”며 “자동차를 처음 개발했다고 치면 바퀴를 4개 달아 앞으로 가는 것만 생각하지 자동차를 어디에 어떻게 써야 성공할지는 모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는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 기술의 사용처를 찾아 주는 기관이나 전문가가 없다”며 “정부와 시중은행이 스타트업에서 새 기술이 나왔을 때 금융사는 물론 병원 등 특정 분야에 어떻게 쓰이면 좋을지 찾아 기술의 가치를 더 높여 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中 알리바바 광군제 44조원 거래 사상 최고…한국 판매 성적은?

    中 알리바바 광군제 44조원 거래 사상 최고…한국 판매 성적은?

    무역전쟁 속 선방했지만 성장세는 둔화12억 9000만개 택배 ‘배달 전쟁’ 돌입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11·11(쌍십일 또는 광군제) 쇼핑 축제’ 거래액이 4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다만 거래액 증가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폭발적이던 성장 추세는 다소 고개를 숙였다. 알리바바는 12일 저장성 항저우시 본사 프레스룸에서 전날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타오바오, 티몰, 티몰 글로벌, 알리 익스프레스, 카오라 등 자사의 여러 플랫폼에서 총 2684억 위안(약 44조 6200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11일 거래액은 작년 같은 날 거래액 2135억 위안보다 25.7% 늘어났다. 거래액은 늘어났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09년 첫 11·11 쇼핑 축제 이래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중국의 전자 상거래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알리바바의 11·11 쇼핑 축제 거래액 증가율은 꾸준한 하향 곡선을 그렸다. 2010년 무려 1772%에 달했던 증가율은 2018년 26.9%까지 내려왔는데 올해 다시 1%포인트(p)가량 더 떨어졌다. 중국 중신증권은 2018년 대비 올해 거래액 증가율이 20~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결과가 예상과 대체로 맞아떨어졌다. 알리바바는 고성장 시대의 마감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장융 신임 알리바바 회장의 지시로 올해 행사를 총지휘한 장판 타오바오·티몰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과 만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쌍십일이 즐거움과 희망이 있는 진정한 축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의 쌍십일 성장세 둔화는 중국의 전체적 경기 둔화 흐름과도 무관치 않다. 올해 1∼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6.2%로 낮아졌다. 4분기에는 상황이 더 좋지 않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연초 제시한 경제성장률 하한인 6.0%를 달성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중국 정부는 소비에 기댄 내수 확대에 기대가 크지만 9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7.5%로 16년 만의 최저치인 지난 4월 수준에서 맴돌았다. 다만 알리바바라는 한 회사에서만 하루 만에 2684억 위안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거래된 것은 여전히 중국 내수시장이 중국 경제의 한 축을 굳게 떠받치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알리바바가 올해 쇼핑 축제에서도 자국의 여전한 내수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무역전쟁으로 인한 소비 침체 우려를 어느 정도 떨쳐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환구시보는 “최대 규모의 쌍십일은 중국의 소비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런 가운데 알리바바는 물론 징둥 등 다른 전자 상거래 업체들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연중 최대 소비가 몰리는 11월 11일 쇼핑 축제가 마무리되면서 주문 물량을 제때 배송하기 위한 ‘택배 전쟁’도 예고된다. 알리바바 한 회사에서만 11일 하루 주문받아 배송해야 할 상품은 12억 9000만개에 달한다. 올해 알리바바의 쇼핑 축제에서 우리나라 상품의 판매도 호조를 나타냈다. 11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시 사이 중국 안팎의 84개 브랜드가 1억 위안(약 16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는데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 휠라 세 개가 여기에 포함됐다. 한국 화장품 회사 A.H.C는 티몰 글로벌 해외 직접 구매 상품 전체에서 4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작년에는 7위를 차지했는데 3계단 더 올랐다. 11일 자정 마감 결과 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작년에 이어 3위 자리를 굳혔다. 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한국은 2016년 3위를 차지했지만 2017년에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5위로 밀려났다. 그러다가 한중 관계가 회복 국면을 맞으면서 작년엔 다시 3위로 올라선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MK글로리아, MK 물마루 공장 현판식 개최

    MK글로리아, MK 물마루 공장 현판식 개최

    (주)MK홀딩스(회장 장민기)는 10월 21일 MK물마루의 공장 현판식을 실시했다. (주)MK홀딩스는 “국제보건기구 WHO가 추천하는 좋은 물의 요건을 모두 만족하고 국가 검증기관(US FDA, HASSP)의 엄격한 성분테스트를 통과했다. 최고 수준의 자연 미네랄워터를 전략적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물마루 수원지는 예로부터 효능이 좋은 유명한 약수터로 자연 그대로 임에도 불구하고 유해성분인 농약, 중금속, 박테리아 등이 없으며, 칼슘, 마그네슘, 셀레늄, 아연, 규소, 요오드 등 미네랄 성분까지 다량 함유돼 미네랄 합계 105-169ppm의 수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세간에 주목을 받았다.물마루의 미네랄워터는 MK홀딩스의 자회사 (주)MK글로리아가 설립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마우스와 로리아푸드가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자사 브랜드 카페 마마우스를 통해 차별화된 미네랄워터를 공급할 예정이며, 로리아푸드의 고급화된 상품을 통해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및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식음료 수출에 나설계획이다. (주)로리아 푸드는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서 건강하고 정직한 맛과 최고의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과 가정에서 다채로움을 경험하고 알뜰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K 홀딩스 장민기 회장은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양궁, 수영 등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물과 용품을 후원했으며 MK 스포츠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또한 아프리카 등 물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물을 보내는 일을 진행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미래차 시장 2030년 1등 목표”…현대차연구소 방문

    문 대통령 “미래차 시장 2030년 1등 목표”…현대차연구소 방문

    ‘미래차비전 선포식’ 참석…삼성 이어 ‘친대기업 행보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전기차·수소차 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우리 목표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 “우리는 미래차에서 세계 최초, 세계 최고가 될 것이며 미래차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간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수소경제 등 신(新)산업을 적극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이날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 참석도 미래차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비전·목표를 산·관·학이 공유하고 선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힘을 실어주려는 취지에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을 찾은 지 닷새 만에 현대차가 주인공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대기업의 신산업 연구·개발을 북돋아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서 “현대차는 1997년부터 친환경차 연구 개발에 돌입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면서 “현대차의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는 이곳 연구원들의 공이 크다. 대통령으로서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7위 자동차 생산 강국이 됐지만, 추격형 경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면서 “미래차 시대에 우리는 더는 추격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 추격자가 아니라 기술 선도국이 될 기회를 맞았고,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올해 수소차 판매 세계 1위이며, 전기차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래차 핵심인 배터리·반도체·IT 기술도 세계 최고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동통신망을 결합하면 자율주행을 선도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기준이 국제표준이 될 시대가 결코 꿈이 아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30년, 신규 차량의 30%는 수소차·전기차로 생산되고 50% 이상이 자율주행차로 만들어질 것이며, 이동서비스 시장은 1조 5000억불로 성장할 것”이라며 “친환경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30 미래차 1등 국가‘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기·수소차 신차 판매 비중을 2030년 33%, 세계 1위 수준으로 늘려 세계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며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친환경차 보급목표제 시행 ▲소형차·버스·택시·트럭 등 중심의 내수시장 확대 ▲2025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 5000기 설치 ▲2030년까지 660기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차는 미세먼지·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차이며 특히 수소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며 “미래차 신차 판매율 33%가 달성되면 온실가스 36%, 미세먼지 11%를 감축하는 효과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겠다”면서 “주요 도로에서 운전자 관여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하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시기를 2030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겨 실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법·제도와 함께 자동차와 도로 간 무선통신망, 3차원 정밀지도, 통합관제시스템, 도로표지 등 4대 인프라를 주요 도로에서 2024년까지 완비하겠다”면서 “자동차가 운전자가 되는 시대에 맞게 안전기준·보험제도 등 관련 법규를 정비해 안전과 사고 책임에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복잡한 시내 주행까지 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면서 “고령자와 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 로봇 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교통 모니터링, 차량고장 긴급대응, 자동순찰 등 9대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필요한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은 경제 활력을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황금시장으로, 규제 샌드박스·규제 자유특구를 통해 규제 완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면서 “내년에 자율주행 여객·물류 시범운행지구를 선정해 시범지구 내에서 운수사업을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030년 자율주행차 보급률 54%를 달성하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1000명 이하로 줄고 교통 정체에 따른 통행시 간을 30%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래차 산업을 이끌 혁신·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은 미래차 분야에 향후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해 세계를 선도할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미래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과 실증에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수소차·자율차 기술개발 성과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우리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업종 간 융합을 통한 혁신이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미래차에 필요한 여러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서로 다른 업종과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어 우리 실력과 기술로 미래차 산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기존 자동차산업과 부품·소재 산업에서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정부는 기존 부품업계의 사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규제혁신으로 융합부품·서비스·소프트웨어 같은 새로운 시장을 열어 신규 일자리로 전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 업계와 노조가 함께 미래차 시대에 대비하는 일자리 상생협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윈 “앞으로 30년은 착한 기업들의 시대 될 것”

    마윈 “앞으로 30년은 착한 기업들의 시대 될 것”

    본사 있는 항저우 스타디움서 퇴임 행사 직원 수만명 ‘친중 상징’ 흰옷 입고 참석 록가수 차림 등장 직접 노래 부르기도“앞으로 올 30년은 인터넷을 좋은 방향으로 쓰는 회사들의 시대가 될 것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그룹 회장직에서 내려온 정보기술(IT) 업계의 거인 마윈(55)은 회장으로서 마지막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1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윈은 전날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의 대형 야외 스타디움에서 열린 퇴임 행사 연설에서 “앞으로 미래 30년의 기술혁명이 가져올 영향은 우리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혁명은 인류 역사 이래 가장 심오한 혁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흙수저 신화’를 쓰며 알리바바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키운 리더십으로 주목받은 마윈이 직원들에게 남긴 메시지는 ‘사람의 얼굴을 한 기술’이었다. 그는 “인공지능이 되었든, 5G 사물인터넷이 되었든, 빅데이터가 되었든 모든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보편적으로 미치는 혜택, 이타라는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알리바바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마윈은 “미래 세계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와 세상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한 개 성(省) 인구가 유럽의 한 개 나라보다 많다”며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윈이 회장직에서 내려온 이날은 그가 알리바바를 창업한 지 20년이 되는 날이자, 그의 55번째 생일이었다. 퇴임 행사에서는 불꽃놀이와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 등이 이뤄져 유명 가수의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행사에 참석한 수만명의 임직원들은 친중(親中)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흰옷을 단체로 입고 행사에 함께했다. 마윈은 록가수 차림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오늘 가장 좋은 결과가 내일의 가장 낮은 목표가 돼야 한다’ 등 새로운 6개 사훈을 제시하며 ‘포스트 마윈’ 시대를 본격화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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