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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병원 들렀다 구치소로 “미루던 치료”…공수처는 또 빈손 (종합)

    尹, 병원 들렀다 구치소로 “미루던 치료”…공수처는 또 빈손 (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해 변론을 마친 뒤 병원에 들렀다가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윤 대통령을 태운 푸른색 법무부 승합 호송차는 이날 오후 9시 9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헌재 출석을 위해 이날 낮 12시 48분쯤 구치소를 나선 지 약 8시간여 만이다. 호송차 앞뒤로는 경호차 여러 대가 붙었고 경찰이 교통을 통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헌재에서 1시간 43분간 열린 탄핵심판 3회 변론에 참석했고 약 1시간 뒤인 4시 42분쯤 호송차를 타고 헌재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로 복귀하기 전 국군서울지구병원에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는 오후 8시 43분쯤까지 3시간여 머물렀다. 다만 윤 대통령 건강에 특별히 이상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주치의가 권하는 치료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치료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윤 대통령이 의무과 진료를 받은 뒤, 의무관의 의견을 고려해 외부 의료시설 진료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헌재 출석 전부터 병원 진료가 예정됐던 셈인데,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병원 검진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오후 9시가 넘어 도착하면서 공수처 조사 시도는 이번에도 무산됐다. 인권 보호 규정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를 하려면 피의자 동의가 필요하다.
  • 충암고 총동문회 측 “尹에 신의 가호가 있길”…게시글 논란

    충암고 총동문회 측 “尹에 신의 가호가 있길”…게시글 논란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윤 대통령 지지글이 올라와 ‘내란 옹호’ 논란이 일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있었던 18일, 충암고 총동문회 홈페이지의 ‘포커스 충암인’ 게시판에는 ‘충암의 아들 윤석열 동문(8회)’이라는 글이 총관리자 명의로 게시됐다. 홈페이지 총관리자는 이 글에서 “못난 대통령이든,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희생양이든 평가는 훗날 역사가에 의해 내려질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밉든 곱든 충암인이기에 그의 앞날에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동문의 뜻을 모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동문은 “공식적인 창구에서 내란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냐”고 지적했다. 한 동문은 댓글을 통해 “신의 가호라니, 진짜 정신 나갔다. 국민과 사법체계가 윤 대통령 잘못을 인지하고 처벌을 주장하고 있는데 윤석열을 지원한다고? 그것도 총관리자가? 아무리 총동문회이고 선배라지만 이건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졸업생은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어려웠는데, 내란 옹호로밖에 볼 수 없는 표현을 올린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은 이틀 후인 20일 수정됐다. 총관리자는 논란이 된 ‘신의 가호’ 부분을 삭제하고 “모교가 대통령을 배출한 수도권 최초의 인문고라는 자랑스러운 명예가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그가 지워질 수 없는 충암인인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충암인의 염원을 모아 이번 사태로 요동치는 대한민국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총관리자는 아울러 “단순 지지의 글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부 사령관 등 12·3 비상계엄 관련 핵심 관계자가 모두 충암고 졸업생인 것으로 알려지자 한때 충암고 재학생들이 폭언·협박을 겪기도 했다.
  • 법무부 “尹, 어제 의무과 진료…허가 받고 외부의료시설방문”

    법무부 “尹, 어제 의무과 진료…허가 받고 외부의료시설방문”

    법무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에 진료 허가를 받아 외부 의료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어제 서울구치소 의무과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무관의 의견을 고려해 소장으로부터 외부 의료시설 진료를 허가받아 진료 차 외부 의료시설에 방문하게 됐다”며 “자세한 진료 내용은 민감한 개인정보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11분쯤 헌법재판소에 도착해 탄핵 심판 변론기일에 참석했다. 변론이 끝난 뒤 오후 4시 41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탄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복귀하지 않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했다. 수용자가 외부 진료를 받으려면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윤 대통령의 이날 병원 검진도 예정된 일정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형집행법 제37조 1항에 따르면 구치소·교도소장은 수용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교정시설 밖 의료시설에서 진료받게 할 수 있다.
  • 尹, 정기 건강검진 위해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尹, 정기 건강검진 위해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평소 정기적으로 받아오던 정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해 변론을 마친 뒤 오후 4시 41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재를 빠져나왔다. 이후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는 구금 장소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대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했다. 대통령 측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윤 대통령 측 한 관계자는 “원래 예약이 돼 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건강 상태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수용자의 외부 병원 진료는 의료과장의 판단 하에 구치소장이 허가를 해줘야 가능하다. 윤 대통령도 이같은 절차에 따라 구치소장의 허가를 받아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검진을 마치면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강제 구인 및 현장 대면조사 재시도를 위해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다.
  • 공수처, 병원 간 尹 강제구인 대기중

    공수처, 병원 간 尹 강제구인 대기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구속 이후에도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강제구인 재시도에 나섰다. 공수처는 21일 “금일 오후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6명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강제구인 및 현장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47분쯤 서울구치소 내부로 공수처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 3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마치고 인근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해 공수처 직원들이 먼저 구치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의 복귀가 늦어지면 공수처 조사도 전날에 이어 또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공수처는 전날에도 오후 3시쯤 서울구치소에 검사와 수사관 6명을 보내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조사 거부로 불발됐다.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은 16·17일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고, 19일 새벽 구속된 뒤에도 당일 오후 2시와 이날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2차례 통보했으나 역시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간(10일)은 오는 28일 끝난다.
  • 尹, 변론 후 서울구치소 대신 병원으로 이동

    尹, 변론 후 서울구치소 대신 병원으로 이동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해 변론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가 아닌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는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출발해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복귀에 앞서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한 구체적 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尹 탄핵심판 생중계 안 된 이유 “노무현·박근혜 때도…”

    尹 탄핵심판 생중계 안 된 이유 “노무현·박근혜 때도…”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했다.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법정에 직접 나온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구치소 독방 수용 상태인 윤 대통령은 이날 수의가 아닌 양복 차림으로 헌재 대심판정에 나왔다. 미결수로서 구치소 안에서는 수의를 입다가 탄핵심판을 위해 외출하면서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에서 탄핵소추 사유들을 전면 부인했다. 당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계엄 포고령은 집행 의사나 실행할 계획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 이날 변론기일 생중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헌재에 국민의 생중계 요구가 빗발치고, 오히려 윤 대통령 본인도 생중계를 원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변론기일 시작 전 1~2분간 기자들이 촬영한 현장 모습만이 언론을 타고 전파됐을 뿐이다. 헌재 측 “변론 생중계 사례 없어…녹화 영상 홈페이지에”앞서 헌재는 지난달 18일 브리핑에서 “심판정 안팎의 소란 방지와 질서 유지를 고려해 (변론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헌재 관계자는 “변론을 생중계한 사례가 없다”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에도 변론을 생중계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 “헌재는 모든 변론준비기일과 변론기일, 선고기일을 공개하고 있고 이번 탄핵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일반인 방청과 언론사 취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접 방청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변론 직후 녹화 영상을 기자단에 제공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도 제공된다. 이번 사건도 동일하게 녹화 영상을 변론 직후에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등장한 이날 변론기일 녹화 영상은 곧 헌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헌재서 직접 변론한 尹…헌정사 첫 직접 출석“송구…자유민주주의 신념 하나로 살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출석 확인과 재판진행 안내가 끝나자 “양해해주시면”이라며 발언 기회를 요청했다. 문 대행이 허가하자 윤 대통령은 “제가 오늘 처음 출석해서 간단하게만 말씀드리겠다”며 앉은 상태로 재판관들을 바라보며 발언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여러 헌법 소송으로 업무가 과중한데 제 탄핵 사건으로 고생을 하시게 돼서 재판관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특히 공직 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헌법재판소도 헌법 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우리 재판관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필요한 상황이 되거나 질문이 계시면(있으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문 대행은 “말씀 잘 들었다”며 다음 절차를 진행했다.
  • “김건희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 하니, 김성훈 작살 사냥” 박지원 주장

    “김건희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 하니, 김성훈 작살 사냥” 박지원 주장

    “김건희가 ‘회는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피가 빠지니까 맛있다’라고 하니 김성훈이 작살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처장 직무대리)의 ‘과잉 충성’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고 하니 생선을 가두리 쳐놓고 작살로 잡는 걸 찍어 김 여사에게 보여줬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김성훈은 경호처 차장을 하며 폭죽놀이 등 김건희를 행복하게 하려고 별짓을 다 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진해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휴가를 갔는데 김건희가 ‘회는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피가 빠지니까 맛있다’라고 하니 김성훈이 진해에 있는 활어집에 가서 생선을 사서 가두리에 가두고 바다에서 작살로 잡는 걸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차장이) 김건희에게 ‘이게 그 생선입니다’ 하고 보여주자 김건희는 ‘역시 우리 경호처는 멋있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김성훈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경호한 게 아니라, 심기를 경호한 사람이다”라고 지적했다. 尹부부, 2023년 여름 휴가…해군함정서 술파티 의혹김차장, 尹헌정곡·金여사 생일이벤트 등 과잉충성 논란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2023년 8월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 2일, 거제 저도에서 3박 4일의 여름휴가를 보냈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당시 김 여사가 해군 함정을 불러서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4일 추 의원은 “(윤 대통령 부부는) 당시 거제 저도에 머물렀는데 노래방 기기까지 불러서 군 함정에서 술 파티를 하고, 지인들을 보라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일정을 주도한 것은 바로 지금 (윤 대통령 관저에서) 버티는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성훈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추 의원은 “진해기지사령부 VIP용 공간에서 (김 여사가) 얼마나 신나게 즐겁게 놀았는지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당시 (자리에) 참석한 제독이 전했다”며 “(김 여사가) 지난해 8월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VIP 행사에 ‘귀빈정’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함정이 움직이면 군수지원정도 함께 움직이고 고속정이 외곽경비를 한다. 군의 안보 자산이 윤석열 부부의 유흥에 이용되어서야 쓰겠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대통령 체포 저지 혐의를 받는 김 차장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하면서 지난 19일 석방됐다. 그는 윤 대통령 경호 업무를 재개한 상태다. 김 차장은 2023년 12월 경호처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열면서 윤 대통령을 찬양하는 헌정곡을 바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9월 김 여사 생일 때는 트렁크에 축하 현수막과 풍선이 가득 실린 고급 의전용 차량인 벤츠 마이바흐를 한남동 관저로 보내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는 제보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놔두고 왜 尹 체포하냐” 분신 50대, 사망

    “이재명 놔두고 왜 尹 체포하냐” 분신 50대, 사망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체포된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한 50대 남성 A씨가 사고 엿새째 끝내 사망했다. 2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시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A씨는 이날 오후 2시 34분쯤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0시 11분쯤 서울시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 옆 공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용의선상에 올라 있는 인물이다. 그는 같은 날 오전 6시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도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경찰에 저지됐다. 이때 A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체포하지 않고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5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 녹지에서 가연성 물질을 이용해 분신했고, 엿새째인 20일 끝내 사망했다. 그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줄곧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의 동선 추적을 한 결과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 등 분신 동기를 파악할 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한 것은 사실이나 그 외 다른 내용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며 “민주당사 방화 사건의 경우 수사 결과 A씨의 소행인 것이 확인되더라도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서부지법 앞, 다들 눈이 돌아 있었다…경찰 ‘몸빵’” 지휘부 책임론

    “서부지법 앞, 다들 눈이 돌아 있었다…경찰 ‘몸빵’” 지휘부 책임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및 폭력 사태로 다수의 경찰관이 다친 가운데, 현장 경찰관들이 지휘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20일 다음 카페 ‘경찰사랑’ 현직 게시판에는 전날 새벽 서부지법 상황을 묘사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은 현직 경찰관 신분을 인증해야 글을 쓸 수 있다. 현장 기동대원 A씨는 “경찰 생활하면서 이런 처참한 현장은 처음이었다”며 “누워 있어도 눈물이 나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왜 지휘부는 직원들을 ‘몸빵’으로만 생각하나. 동료가 조롱당하듯 폭행당했다. 방관한 현장 지휘부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A씨는 “맞고 있는 동료를 지켜보며 ‘그만하십시오’라는 말만 반복했다. 내 자신이 부끄럽고 눈물이 난다”며 “현장 경찰관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 지휘부는 자기 인사고 승진 시험이고 미루더라도 그냥 지나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흥분한 시위대가 공수처 차량을 부수며 타이어 바람을 빼던 시점은 윤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끝내고 떠난 저녁 8시쯤이었다. 대기하던 시위대는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19일 새벽 3시쯤 극도로 흥분하며 경찰 저지를 뚫었고, 서부지법 후문을 통해 법원 내부로 난입했다. 역시 현장에 있었다는 경찰관 B씨는 “18일 밤 (시위대가) 공수처 차량을 막고 도로 점거하던 시점부터 오늘 근무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B씨는 “저녁부터 새벽 내내 법원 후문 쪽에 쇠 파이프, 막대기 등을 들고 배회하면서 계속 위협적으로 펜스를 치는데 이미 다들 눈이 돌아있었다. 무슨 일이 날 것만 같은 예감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경찰관도 느끼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누가 봐도 후문 쪽은 너무 허술해 보였는데 대비를 거의 안 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일근 부대까지 철야 근무에 동원해 피로도가 상당히 누적된 상태였다며 “습격에 기민하게 대처 못 해 피해가 더 컸다”고 했다. 경찰은 이후 신체 보호복(진압복)을 입고 경찰봉을 갖춘 기동대를 투입하는 등 총 1400여명을 동원했고, 오전 6시쯤에는 법원 안팎의 시위대를 대부분 진압했다. 다만 양일간 중상자 7명을 포함해 경찰 총 51명이 다쳤다. A씨는 “동이 다 트고 이격 조치가 완료됐지만 이미 직원의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였다”며 “아버지뻘로 보이는 기동대 주임은 옷과 견장이 다 뜯어져 있었다. 분말을 뒤집어쓰고 콜록대는 모습을 보니 너무 화가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울구치소, 헌법재판소도 다음 표적일 것”이라며 “직원들 안 다치게 미리미리 대비하고 삼단봉, 캡사이신 등을 준비해 폭동 전에 기선제압 해야 한다. 어제도 몇 명 끌려가니 바로 물러서더라”라고 제언했다.
  • “尹 ‘총 쏠 수 없나’ 경호차장 ‘알겠습니다’ 본부장 ‘뚫리면 기관단총’”…尹측 반박

    “尹 ‘총 쏠 수 없나’ 경호차장 ‘알겠습니다’ 본부장 ‘뚫리면 기관단총’”…尹측 반박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전 대통령경호처 간부에게 총기 사용 검토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경호처 관계자에게서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차 체포영장 집행 5일 전인 지난 10일 경호처 부장단과 오찬에서 “(체포영장 집행 때) 총을 쏠 수는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경파’로 꼽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역시 강경파인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경우 영장 집행에 대비해 기관단총 2정과 실탄 80발을 무기고에서 꺼내 대통령 관저 안으로 옮겨두라고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본부장은 지난 10∼12일 사이 대통령 관저 무기고에서 기관단총인 MP7 두 정과 실탄 80발을 관저 안 가족경호부로 옮겨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본부장은 또 체포영장 집행 1∼2일 전 관저에 근무하는 경호관들에게 “제2정문이 뚫릴 경우 기관단총을 들고 뛰어나가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2정문은 윤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앞에 있는 문을 의미한다. 다만 체포영장 집행 당일인 15일 대부분 경호처 직원이 이 본부장 등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화기 사용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수단은 이 본부장이 윤 대통령 지시로 무기고에서 총기와 실탄을 옮겨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또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과정에 ‘정점’인 윤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 윤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 영장 반려…강경파, 석방 후 업무 복귀경찰 특수단, 보강 수사 후 영장 재신청 방침尹측 “총기사용 검토지시·비화폰 기록삭제 안해”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검찰이 이를 반려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으로 재범 우려가 없으며,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즉각 석방됐고 이후 경호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특수단은 보강 수사를 거쳐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특수단은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조사하면서 “김 차장이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연락해 ‘국군방첩사령관·수도방위사령관·육군특수전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을 지우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버 관리자는 김 차장의 지시를 불법으로 여겨 통화기록을 삭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또한 증거인멸 정황이라는 게 특별수사단의 판단이다. 윤 대통령 측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은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를 한 사실이 없으며, 이와 관련된 질문 역시 김성훈 차장에 대한 조사에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에 증거인멸의 정황으로 검토됐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의 총기 사용 검토 지시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시위대가 매봉산을 통해 대통령 관저에 불법 침입할 것이라는 제보가 있었는 바, 이 본부장이 외곽을 경비하는 관저 데스크(초소 개념)의 총기 2정을 관저동 내부 데스크(가족동 초소)에 배치해 경계근무를 강화한 것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경호처 간부 오찬에서 물리력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마찰 없이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 전광훈 “尹, 구치소서 모시고 나오겠다”…교정본부 “그럴 일 없어”

    전광훈 “尹, 구치소서 모시고 나오겠다”…교정본부 “그럴 일 없어”

    김석우 법무부 장관 대행은 20일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석열 대통령의 경호와 관련해 “선례가 없기 때문에 관련 법령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경호처와)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교도관의 경호는 수용자의 도주, 폭행, 소요 자살 등 구금 목적을 해치는 행위에 관한 방지 조치에 주목적이 있는 것이어서 교도관이 하는 계호라는 것과 경호관이 하는 경호는 목적과 기능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행은 “법리 검토를 했는데 경호라는 것과 예우는 다르다”면서 “대상자를 경호한다는 것이 예우를 지켜준다는 것이 절대 아니고 현직 대통령은 본인이 거부해도 경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경호권과 계호권이 충돌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잘 협의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일부 과격 지지자들 중심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구출하자는 극단적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경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전광훈 목사가 서울구치소에 강제로 들어가서 모시고 나오겠다는 선동을 하는데 뚫릴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본부장은 사다리를 타고 담을 넘는 경우를 가정한 정 위원장 질의에 “외곽 철조망 여러 개를 통과해야 하는데 모든 게 경비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고 순찰을 또 하고 있다”면서 “저희와 경찰이 외곽 경비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시도하면) 바로 체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전날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이후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국민저항권이 발동됐기 때문에 우리가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구치소는 경호상 문제 등을 고려해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을 독방에 배정하고 전담 교도관도 배치한 상태다. 경호처 직원들은 구치소 내부 담장 바깥쪽 사무청사에 대기하다가 외부 이동 등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윤 대통령을 근접 경호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신 본부장은 경호관이 윤 대통령이 수용된 방 옆에 머물며 근접 경호를 할 수도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제네시스 GV80’ 트럼프 일가 취임길 환송…100만불 효과? (영상) [포착]

    ‘제네시스 GV80’ 트럼프 일가 취임길 환송…100만불 효과? (영상) [포착]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취임식에 가는 ‘트럼프 일가’를 환송했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로 향하기 위해 18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들을 태울 미 공군기 ‘C-32’가 대기 중이었다. C-32는 주로 부통령이나 퍼스트레이디 등이 이용하며, 현직 대통령도 종종 탑승해 ‘에어 포스 원’ 역할도 수행한다. 이방카는 마중 나온 공군 관계자들과 악수하며 공군기에 올랐다. 이때 비행기 트랩 바로 왼쪽에 낯익은 차 한 대가 눈에 띄었다. 흰색 GV80이었다. GV80은 현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SUV다. 차량은 이방카 가족 등장 때부터 기내 탑승 전까지 약 30초간 생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에 노출됐다. 다만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막내아들 배런이 공군기에 오를 때는 GV80이 보이지 않았다. GV80이 공군기 앞에 세워져 있었던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트럼프 일가족 등 일부 탑승자가 이용한 차량일 수도 있다. 앞서 현대차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를 기부했다. 취임식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 취임식 전날 만찬행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부터 아이오닉5, EV6 등 자사 전동화 모델 5종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대상 차종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지난해 말 조지아주에 건설한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올해 해당 차종들이 양산되기 때문이다. IRA는 보조금 지급 전제 조건으로 자국 내 생산을 규정한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급에 부정적인 데다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는 25%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K3와 K4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고 올해에는 EV3도 수출할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와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변속기와 자동차 부품을 몬테레이에서 생산 중이다.
  • “계엄날 선관위 연수원서 中 간첩 99명 체포” 기사 실체는

    “계엄날 선관위 연수원서 中 간첩 99명 체포” 기사 실체는

    지난 16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2차 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계엄 당일 중국인들이 선거연수원에서 체포됐다”는 인터넷 기사를 인용, 이른바 ‘부정선거 의혹’을 재차 주장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의 배진한 변호사는 “부정선거 관련 제보를 많이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계엄 선포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 부분(부정선거)에 대해 굉장히 의심을 품었다”며 “의혹을 밝히는 것은 대통령의 당연한 책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심판의 증거 조사에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많은 내용이 나올 것”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이 압송됐다는 ‘풍문’을 언급했다. 배 변호사는 “주류 언론 매체는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도 수원 (선관위) 선거연수원에 있던 중국인 90여 명이 미군부대 시설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고 부정선거에 대해 자백했다는 내용이 신문에 나왔다”고 말했다. 배 변호사가 언급한 것은 스카이데일리라는 극우 성향 매체가 16일 보도한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는 제목의 기사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과 미군이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인 99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미군이 데려가 조사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매체는 ‘정통한 미군 소식통’을 인용, 체포된 ‘중국인 간첩들’이 선거 개입 혐의 일체를 자백했으며 평택항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자국민 체포·압송에 항의도 하지 못한 채 관련 내용을 함구하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같은날 후속 보도에서 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정선거 국제 카르텔을 단죄하기 위해 긴밀하게 공조해왔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에서 체포된 중국 간첩단의 심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계 유진 유 전 조지아 연방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를 특사 자격으로 한국에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선거연수원 민간인 감금” 보도 와전…유튜브 가짜뉴스 기사로 해당 보도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기정사실화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전혀 다른 내용의 기사가 유튜브를 거치며 사실처럼 보도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론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주간지 시사IN(시사인)은 ‘12·3 선관위 연수원에서 실무자·민간인 90여명 감금 정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선관위 관계자를 인용, 계엄 선포 당일 수원 선거연수원에 선관위 공무원 등 민간인 90여명이 머물렀는데 숙소 각 층에 사복 차림의 남성들이 배치됐고 민간인들이 방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통제했다고 전했다. 계엄 사태를 비판하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 기사는 이튿날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이 인용하며 전혀 새로운 내용으로 와전됐다. ‘신인균의 국방TV’(구독자 147만명) 신인균씨는 12월 25일 ‘또 터졌다! 당일 선관위 90명 감금! 민주당은 침묵! 찔리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선거연수원에 감금됐던 인물들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이유는 한국인이 아니거나 어딘가로 연행됐기 때문”이라며 최초로 ‘중국인’을 거론했다. 신씨는 “시사인이라는 좌파언론이 똥볼을 찼다”며 민주당과 선관위, 주류 언론이 감추려던 사실이 폭로됐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시사인 기사에 달린 ‘선거 조작을 위해 들인 중국인 해커 아니냐’는 내용의 윤 대통령 지지자 댓글을 들었다. 스카이데일리는 이튿날 ‘선관위연수원 중국인 해커부대 90명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신씨가 거론한 ‘중국인’을 ‘중국인 해커부대’로 둔갑시켰다. 같은 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인터넷 매체에 ‘계엄 날, 선관위 연수원 90명이 중국인 해커라고?’라는 기고를 냈다. 이후 ‘보안사’ 등 극우 유튜버까지 가세하면서 중국인 간첩의 선거개입설은 사실처럼 퍼졌다. 급기야 스카이데일리는 중국인 간첩단이 한미 공조로 체포됐다고 풍문을 사실로 확대·재생산했다. 그러나 선거연수원에 계엄군이 진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미 확인됐다. 선거연수원 직원 및 민간인 90여명 감금 의혹 보도부터가 사실과 다른 것이다. 그럼에도 가짜뉴스가 사실처럼 확산하자 선관위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 선관위는 “계엄 당시 선관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었고 공무원 88명과 외부 강사 8명 등 96명이 연수원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계엄군은 선거연수원 청사 내로 진입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계엄군 급습과 중국인 체포 모두 가짜뉴스라는 취지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17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사인 역시 “선거연수원 내부 CCTV 확인 결과 계엄군이 연수원 건물에 진입하는 장면은 없다”고 인정했다. 스카이데일리 측 “정보 샐 수 있어 취재원 공유 안 해”반면 스카이데일리는 사실 보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데일리 대표는 기사에 인용한 ‘정통한 미군 소식통’과 관련해 취재원이 누구인지까지 자세히 공유받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대표는 17일 JTBC 취재진에 “취재 기자한테 너무 깊이는 안 물어본다. 정보가 샐 수 있으니”라며 “(기사에) ‘확인됐다’라고 썼지 않느냐. 이런 단어 잘 안 쓴다. (보통은) ‘알려졌다’라든가 근데 ‘확인됐다’라는 단어를 쓰면 나는 OO기자를 믿는다”라고 밝혔다.
  • 尹측 “외부인 접견 금지, 현직 대통령 눈과 귀 막는 것”

    尹측 “외부인 접견 금지, 현직 대통령 눈과 귀 막는 것”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구속된 윤 대통령의 외부인 접견을 금지한 것은 온당하지 않은 조처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의 일방적 탄핵소추로 권한 정지가 돼 있지만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복직 가능성이 얼마든지 열려있는 현직 대통령”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또 “대통령은 직무와 권한에 복귀할 때를 대비해 권한 중지 기간에도 시시각각 진행 중인 국내 상황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을 ‘증거인멸 우려 있다’는 여덟 글자로 신체를 구속해 구금시설에 가뒀다”며 “자기들의 존재감 과시 외에는 관심이 없는 그 수사기관은 수사권을 앞세워 대통령에 대해서 변호인 외에는 당분간 가족 기타 외부인 접견도 금지했다고 한다. 정말 기가 차는 일이다”라고 했다. 석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제시할 근거는 없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돼 권한 정지됐을 당시에도 청와대에서 참모들이나 필요하면 국무위원들로부터 최소한의 보고를 받고 필요한 사람을 만났을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TV방송 뉴스 시청 외에는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면 이는 엄연한 현직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것”이라며 “누군가가 될 다음 대통령은 누구로부터 국정을 인수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직무 권한 복귀에 대비한 정보 접근 처우는 일반 형사 피의자와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변호사는 탄핵심판 주체인 헌법재판소에도 “엄중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대통령에 대한 현재 처우나 수사와 직결된 법무부 장관,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권한 직무정지 상태도 빨리 풀 수 있도록 효력정지의 가처분을 즉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전날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할 수 없도록 금지 결정했다. 사건 관계자들을 만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 김정은, 러 파병군에 “동무들 용기백배 싸워주오!” 신년 편지

    김정은, 러 파병군에 “동무들 용기백배 싸워주오!” 신년 편지

    “새해도 강고한 전투 포화로 이어가고 있는 동무들의 헌신과 노고에 무슨 말을 골라 격려하고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소.”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 북한군 병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신년 메시지를 입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정은은 편지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모두가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계속 빌고 또 빌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주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과된 군사 임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 그날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싸워주기 바라오”라고 덧붙였다. 이 메시지가 담긴 편지의 마지막에는 “김정은 12.31”이라고 적혀 있었다. 편지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이 격전을 벌여온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파란 잉크의 손 글씨로 적힌 이 편지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평양에서 군인들에게 보냈거나, 지휘관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소리 내어 읽고 그것을 받아적은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매체는 또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가 지난주 북한군 병사에게서 입수한 작은 수첩에 ‘조국에 대한 노래’ 등 애국심을 고취하는 북한 노래 가사들이 가득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주머니에 이런 메시지를 지니고 다닌다는 사실은 그들이 러시아군보다 이념적으로 훨씬 더 동기 부여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북한군 병사들이 지니고 있던 다른 문건 중에는 전투 경험을 상세히 기록한 것들도 다수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를 지원해온 미국인 사업가 아메드 칸 씨가 수집한 북한군 문서 가운데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무인기)의 살상 능력을 주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한 문서에는 “실시간 정찰과 드론 공격이 이뤄지는 현대전에서 전투조를 2~3명의 소규모 편대로 분산하지 못하면 적의 드론 공격과 포화로 상당한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북한군 문서 중에는 항복하려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를 사살한 행위가 우크라이나군을 자극해 궁극적으로 전쟁을 장기화시킨다고 비판한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아울러 전장에서 동료 부상병을 구출하려다가 추가 사상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반복되는 점도 문제로 지적한 내용도 있었다. 북한군을 상대한 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은 북한군이 “실수로부터 배우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WP는 북한군의 문서들을 소개하면서 “전투 경험을 상세히 기록하고 이를 활용해 신기술에 이해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방과의 향후 분쟁에 대비해 실질적 전쟁 경험을 쌓을 기회로 (우크라이나 파병을)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 [속보] 삼성물산, 재개발 최대어 한남4구역 시공사에…현대건설 탈락

    [속보] 삼성물산, 재개발 최대어 한남4구역 시공사에…현대건설 탈락

    건설업계 1위인 삼성물산이 업계 2위인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오후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서울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랜드마크 단지 수주에도 한발 앞서 나아가게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수주에 실패하면서 앞서 수주한 한남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디에이치(The H) 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을 접게 됐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약 1조 6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남4구역은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가운데서도 입지가 좋은 곳으로 손꼽혔다. 특히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구역 내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수주전에 출사표를 내고 경쟁을 벌여왔다. 양사는 조합원의 수익성 극대화와 공사비 절감, 해외 유명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한강 조망권 확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앞세우며 막판까지 조합원 표심잡기에 공력을 들였다. 특히 양사가 국내 건설업계 1·2위인데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서울대 건축학과 선후배 출신의 주택 전문가라는 점에서 기업 및 수장 간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평이 나왔다.
  • 尹, 40분간 직접 발언…구속심사 4시간 넘게 진행

    尹, 40분간 직접 발언…구속심사 4시간 넘게 진행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4시간 넘게 진행 중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2시쯤부터 오후 5시 20분쯤까지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20분간 휴정했다. 심사는 오후 5시 40분쯤 재개됐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들이 먼저 오후 2시 15분부터 70분간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가 소명되며 범죄의 중대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3시 25분쯤부터 약 70분간 윤 대통령 측 김홍일·송해은 변호사가 각각 준비한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활용해 이를 반박했다.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직접 나온 윤 대통령 역시 오후 4시 35분쯤부터 약 40분간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직접 설명하겠다며 구금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법정에 나왔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나 19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러시아 파병 북한군, 추세대로면 4월 중순 궤멸”

    “러시아 파병 북한군, 추세대로면 4월 중순 궤멸”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파병돼 우크라이나군 상대 전투에 투입된 북한군이 손실 추세로 볼 때 올해 4월 중순에 궤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영문매체에서 나왔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작년 12월부터 북한군 부대가 전투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이래 최근까지 하루 평균 92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12주 만에 궤멸당할 것이라면서 이런 예상을 내놨다. 이 매체는 “이런 암울한 전망치는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북한이 가담한 것이 모험적 행위라는 점과 이로 인해 가혹한 인력 손실을 겪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파병 북한군 손실 규모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힌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1만 2000명으로 추산되며, 이달 5일 기준으로 이들 중 3800명이 죽거나 다쳤다. 그는 이달 9일에는 북한군의 누적 손실 규모가 4000명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개최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의 누적 손실 규모를 사망 300여명, 부상 2700여명으로 보고했다.
  • 영재발굴단 출신 세계최고 ‘IQ 276’ 한국인 독일서 논란 “머스크, 도와줘!”

    영재발굴단 출신 세계최고 ‘IQ 276’ 한국인 독일서 논란 “머스크, 도와줘!”

    IQ(지능지수) 276으로 알려진 한국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따라 독일의 극우 독일대안당(AfD)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다만 AfD는 세계 최고 지능 소유자가 지지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다가 현지에서 ‘가짜 의혹’이 제기되자 슬그머니 인터넷 홍보 글을 내렸다. 의혹이 계속되자 이 한국인은 자신의 IQ 276을 인증받았다며 머스크에게도 지원을 요청했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둔 독일 정가에 뜬금없이 한국인 김영훈(36)씨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한 건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다. AfD는 김씨가 AfD 티셔츠를 입고 두 엄지를 치켜세우는 합성 사진과 그가 엑스(X·옛 트위터)에 쓴 AfD 지지 글을 합쳐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김씨는 이 글에서 자신을 ‘아이큐맨’(IQ MAN)으로 소개하며 “현재 세계 최고 IQ 기록 보유자로서, 일론 머스크가 ‘오직 AfD만이 독일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듯 AfD를 지지한다”고 적었다. 독일 매체들은 김씨의 IQ가 276이라고 믿을 만한 근거가 부족하고 최근에 개설된 엑스 계정에 주로 머스크를 찬양하는 글을 썼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AfD는 ‘사기당한 것 같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김씨의 IQ를 활용한 홍보를 중단했다.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대표도 자신의 엑스에 올린 홍보 글을 삭제했다. 바이델 대표의 대변인 다니엘 타프는 일간 빌트에 “격한 선거운동 과정에서 한 번쯤 작은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의혹 제기가 계속되자 엑스에 자신의 주민등록증과 여권, 여러 기관의 인증서를 올리며 반박했다. 일론 머스크에게도 태그를 걸어 “나와 AfD를 신뢰하느냐”며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한국기록원과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MSC) 등에서 IQ 최고기록 보유자로 인증받았다고 국내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 인물이다. 2015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할 당시 IQ는 175였다. 김씨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일론 머스크를 존경한다는 내용의 글로 머스크로부터 샤라웃(온라인상 칭찬)을 받고 엑스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며 “머스크를 지지하고자 의견을 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IQ 검사의 최고 점수는 210이고 한국과 이탈리아 멘사(IQ 상위 2% 모임)가 쓰는 통계학적 표준편차로 환산해 276”이라며 “AfD는 지금까지 워낙 사기를 많이 당해서 (홍보 글을) 내렸다고 하는데 인증해도 안 믿어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엑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의혹을 거듭 반박한 뒤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모든 걸 입증하기는 불가능하다고 깨달았다. 당분간 엑스 활동을 최소화하고 필수적 입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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