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군수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관저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토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승부처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가수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832
  • 괴산 찾은 윤재옥,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에 “당연”

    괴산 찾은 윤재옥,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에 “당연”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괴산군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포함해 신속한 지원과 조치를 약속했다. 윤 대표는 16일 괴산군을 찾아 하문교와 조곡교 인근을 도보로 이동하며 괴산댐의 월류(물이 넘쳐흐르는 것)로 침수 피해를 본 농장과 축사 등을 둘러본 뒤, 송인헌 괴산군수에게서 피해 상황과 재난 대응 현황에 관해 브리핑을 들었다. 이 자리서 송 군수는 “어제 비가 안 와서 다행인데 어제와 오늘이 천지 차이다. 피해를 조사하면 눈덩이처럼 늘 것”이라며 “괴산을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당연한 말”이라며 “괴산댐을 앞으로 어떻게 안전하게 운영할지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 퇴적물이 많이 쌓여서 받을 수 있는 물이 줄었다면 증설하든지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서 (조치)하겠다”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이재민 20여명이 임시 거처로 머무는 괴산군의 한 경로당도 찾았다. 그는 “와보니까 보도를 통해서 보는 것보다 (피해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며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이 불편한 것, (이미) 피해 본 것과 앞으로 피해가 없도록 하는 방안까지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주민이 “콩밭은 다 끝났다. 올해 아무것도 못 한다”고 하자 윤 원내대표는 “농작물 피해를 군수가 다 파악할 것이고, 파악하면 정부 차원에서 피해를 보전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여야는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사태를 고려해 오는 17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상임위 간사들에게 의사일정을 조정해 정부가 수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지침을 내렸다”며 “다음 주 대법관 인사청문회 채택을 위한 의사일정 외에는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우크라 안보·인도·재건 지원 확대...尹 “사즉생으로 싸우자”

    우크라 안보·인도·재건 지원 확대...尹 “사즉생으로 싸우자”

    우크라 전격 방문해 젤렌스키와 정상회담 개최…‘우크라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군수물자·재정지원 확대…정상 이름 딴 장학금도 신설“‘한강의 기적’처럼 ‘드니로프강의 기적’을”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전시 국가에 한국 대통령이 공식 방문한 첫 사례로, 나토(북대사양조약기구)·폴란드 순방 직후 전격 성사됐다. 윤 대통령은 안보 지원과 관련, “지난해 방탄복, 헬멧과 같은 군수물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더 큰 규모로 군수물자를 지원할 것”이라며 관련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또 러시아군 철수와 핵 안전, 식량 안보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공식’에 공감한다고도 밝혔다. 인도 지원과 관련, 윤 대통령은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 물품을 최대한 신속히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지난해 약 1억달러의 인도적 지원에 이어, 올해 1억 500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도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우크라이나 정부 재정 안정성을 위해 세계은행과 협력해 재정지원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더불어 재건 지원을 위한 정부·기업간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이 서명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해 인프라 건설 등 양국간 협력사업을 신속히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온·오프라인 교육시설 구축과 교육기관 재건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이름을 딴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을 신설해 한국에서 공부하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금 우크라이나 상황은 70여 년 전의 대한민국을 떠올리게 한다”며 한국의 전후 복구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께서 ‘대통령으로서 죽음을 겁낼 권리가 없다’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며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관통하는 드니프로강을 언급하며 ‘한강의 기적’처럼 “‘드니프로 강의 기적’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도 했다.
  • 단종 애사(哀史)를 찾아…강원 영월 단종유배길

    단종 애사(哀史)를 찾아…강원 영월 단종유배길

    해마다 뜨거운 여름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비운의 왕 단종이다. 꼬박 566년 전, 열 여섯살 어린 나이에 삼촌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그것도 모자라 어린 아내와 생이별을 한 채 강원 영월의 청령포까지 유배를 가야 했다. 이팔의 소년에게 뙤약볕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가 걸었던 길 중 마지막 100리가량의 길이 영월에 조성돼 있다. 그게 ‘단종 유배길’이다.‘단종 유배길’은 차로 돌아볼 수 있다. 요즘으로 치면 겨우 중학교 3학년 정도의 아이가 하루 종일 걸었을 길을 문명의 이기 덕에 수월하게 돌아볼 수 있는 거다. 청령포 역시 현재는 영월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수도권에서 차를 몰아 청령포 앞까지 간 뒤, 유람선을 타고 단종어소로 들어갈 수 있다. 모든 여정에서 당시 소년의 고통을 들여다볼 틈이 없다. 그래도 잠깐이라도 그가 머문 장소들을 걷다 보면 고통의 일단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조선의 6대 왕이었던 단종은 출생부터 불행했다.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어머니 현덕왕후 권 씨를 잃고(1441년 7월 24일, 조선왕조실록, 이하 음력) 12세 되던 1452년엔 아버지 문종마저 승하했다. 창졸간에 왕위에 올랐으나, 몇 해 뒤에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세조)에게 권좌를 빼앗기고 상왕으로 물러난다. 1457년엔 사육신의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돼 신분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된 채 6월 22일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다.이 단순한 사실을 두고 정사와 야사는 확연히 다르게 적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이하 실록)은 “첨지중추원사 어득해에게 명하여 군사 50명을 거느리고 호송하게 하였다”고 적고 있다. 딱 한 줄이다. 야사에 전하듯, 왕방연이 단종을 호송했다는 대목은 없다. 단종의 죽음을 다루는 부분에선 확연히 사실관계가 엇갈린다. 실록은 간략하게 1457년 10월 21일 자에 “노산군이 자결했고, 예로써 장사지냈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믿는 백성이 있었을까. 되레 세조 타살설이 설득력을 얻고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장릉지(莊陵誌)는 “세조 3년 10월 24일 유시(酉時, 오후 5~7시)에 공생(貢生)이 활끈으로 노산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노산군의 옥체는 청령포의 강물에 던져 버려졌고, 이를 영월호장 엄흥도(嚴興道)가 몰래 거둬 영월군 북쪽 5리쯤의 동을지에 매장했다”고 적고 있다. 실록에 견줘 구체적으로 어떻게 장례를 치렀고 어떤 곳에 묘를 정했는지 등의 내용이 훨씬 정교하다.숙종실록엔 이전 실록과 확연히 다른 내용이 담겼다. 재임 25년째인 1699년 1월 2일, 숙종은 하직 인사 온 수령을 만난 자리에서 “단종대왕이 영월에 피하여 계실 적에 금부도사 왕방연이 고을에 도착하여 머뭇거리면서 감히 들어가지 못하였고/중략/단종대왕께서 관복을 갖추고 마루로 나아오시어 온 이유를 하문하셨으나, 왕방연이 대답하지 못하였다/중략/그때 앞에서 늘 모시던 공생(貢生) 하나가 차마하지 못할 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라며 단종이 교살(絞殺·목을 졸라 죽임)됐다는 견해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좌의정 최석정이 “덮어두자”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숙종이 발설한 내용은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았다. 결국 야사가 전하는 역사를 정사가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단종유배길은 한양을 출발한 단종이 영월 관내에 들어온 이후의 행적을 따라간다. 전체 길이는 43㎞. 통곡의 길(솔치고개~주천 10.5㎞)과 충절의 길(주천~배일치 마을 17㎞), 인륜의 길(배일치 마을~청령포 15.5㎞)등 3개 코스다. 아무리 이팔청춘이라 해도 가마솥 같은 무더위에 100리에 달하는 험한 영월의 산길, 강길을 하루 만에 걷는 건 무리였을 터다. 그러니 그 길 곳곳에 얼마나 많은 단종의 땀과 눈물, 그리고 한숨이 배어있을까.원주시와 경계인 솔치고개를 지나, 단종이 목을 축였다는 샘물터 어음정(御飮亭)과 다리쉼을 했다는 주천쉼터 등을 지나면 군등치(君登峙)에 닿는다. 단종이 오르다 하도 힘이 들어 이름을 물으니 호송하던 관리가 “임금이 오르는 고개니 군등치”라 했다는 유래를 가진 고개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 인근의 방울재는 단종이 타고 가던 말에서 방울이 떨어졌다는 전설이 담긴 고개, 배일치(拜日峙)는 단종이 서산에 지는 해를 보고 절을 했다는 고개다.청령포(명승) 삼면이 강이다. 나머지 한쪽은 험준한 육육봉이 막고 있다. 유배지로 제격이다. 단종어소 입구의 소나무는 담을 넘어 마당 한가운데까지 가지를 뻗었다. 어린 임금 앞에 부복하는 듯한 모습이다. 솔숲엔 국내 소나무 중 가장 키가 크다는 관음송(30m, 천연기념물)이 서 있다. 단종의 유배 생활을 지켜보고(觀) 단종의 절규를 들었다(音)는 수령 600여년의 노송이다. 솔숲 뒤편은 단종이 아내를 그리며 쌓았다는 망향탑과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는 노산대다. 청령포 맞은편 강변 언덕엔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에게 사약을 진어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으로 읊었다는 시비가 새겨져 있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발길 예놋다.’청령포에 머물던 단종은 두 달 만에 영월 동헌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긴다. 홍수로 청령포가 물에 잠길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이어 경북 영주에 머물던 작은 삼촌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시도가 발각되고, 단종에게도 사약이 내려진다. 물론 실록엔 “신하들이 줄기차게 사사를 외쳤지만 세조가 윤허하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 이때 관풍헌으로 사약을 가져온 이가 왕방연이다. 그가 사약을 내밀지 못하고 머뭇대자, 공명심에 눈 먼 공생이 활줄로 단종의 목을 졸라 숨을 끊는다.단종의 주검은 청령포 앞 강물에 버려진다. 이때 “옳은 일을 하다 화를 당한다 하더라도 나는 달게 받겠다”며 시신을 수습한 이가 영월 호장(지금의 읍장) 엄흥도다. 그는 아들 광순과 함께 영월 인근 산기슭에 단종을 묻는다. 노루가 앉아 있다 엄흥도의 인기척에 놀라 뛰쳐나갔다는 자리다. 그날 밤 엄흥도는 가족을 이끌고 남쪽으로 떠난다. 단종의 무덤은 중종 36년(1541) 영월군수 박충원이 찾아냈고, 숙종 24년(1698)에 장릉(莊陵)으로 명명된다.
  • 국민의힘, 양평 찾아 “민주당 정쟁에 중단” 주장...일부 주민 고성 반발

    국민의힘, 양평 찾아 “민주당 정쟁에 중단” 주장...일부 주민 고성 반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안 관련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관련 ‘원안 종점’이었던 경기 양평군 양서면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이들이 “민주당의 특혜 주장에 정쟁이 벌어져 공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하자, 일부 양서면 주민들이 “우리에겐 다수의 의견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해 다소 소란이 벌어졌다. 이날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 김정재 의원을 비롯해 김학용, 박정하, 서일준, 엄태영, 정동만 의원 등 6명 의 및 김선교 국힘 여주·양평 당협위원장은 양서면의 한 교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양서면 주민들을 비롯해전진선 양평군수 및 당초 예비타당성조사안이 아닌 강상면을 종점으로 한 ‘대안’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민간 설계업체 관계자도 배석했다. 설계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의 이상화 부사장은 강상면 종점 대안을 보고하게 된 경위를 보고했다. 이 부사장은 지형과 환경 측면 그리고 교통량 등을 고려할 때 양서면 원안 보다 대안 노선이 더 적합하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갔다. 일부 양서면 주민은 이 부사장의 언급 내용에 동조하기도 했다. 박구용 양서면 청계2리 이장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5월 말 개통한 뒤 소음과 경관 훼손으로 도로를 이고 살고 있는데 또 마을 위를 지나는 고속도로 분기점을 놓겠다는 건 너무 가혹하다”며 “우리 지역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건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영철 도곡리 이장도 “원안은 어떤 회사가 검토했길래 이렇게 엉터리로 만들었나”라고 비판했다. 다만 한편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주민도 상당했다. 김정재 의원이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양평)지역 주민 숙원사업인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노선 종점이 갑자기 변경됐다,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서다라고 주장하면서 정쟁화됐고 무기한 중단된 상태”라고 하자 한 주민이 “양서면에는 다수의 의견이 있다”고 소리치며 반발했다. 또 “의원님이 결정권자도 아니지 않는가,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혼란이 잠잠해진 후 “현재 노선이 정해진 것은 아니니 전문가 조사와 주민 의견을 토대로 정부가 정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국토부에 잘 전달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국힘, “양평고속고속도 주민 의견 국토부에 전달할 것”

    국힘, “양평고속고속도 주민 의견 국토부에 전달할 것”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논란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당시 종점부인 경기 양평군 양서면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들었다. 현장을 찾은 김정재 간사를 비롯한 김학용, 박정하, 서일준, 엄태영, 정동만 의원 등 6명 의원과 김선교 국힘 여주·양평 당협위원장은 오전 10시 양서면 증동길의 한 교회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대안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설계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 이상화 부사장으로부터 추진 경위 등을 보고받았다. 이 부사장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국토부 출입기자단 상대로 밝힌 것과 같은 취지로 타당성 조사 때 검토한 원안(양서면 종점)에는 4가지 개선사항이 드러났다고 했다. 지형,생태 환경적 측면,교통량 등을 고려했을 때 원안보다 대안 노선(강상면 종점)이 더 적합하다고 보고 국토부에 보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노선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대안노선은 상수원보호구역, 생태보호구역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 질의응답에서 양서면 청계2리 박구용 이장은 “청계리는 이미 수도권 제2순환도로가 생겨 마을을 관통하며 둘로 나뉜 상황”이라며 “이곳에 원안대로 분기점(JCT)을 만들면 마을 바로 위로 교각이 지나가게 되는데 770가구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주민 대다수는 반대하고 있다”며 “우리 마을은 노인이 많아 표현을 못 할 뿐이다. 우리 지역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건 피해달라”고 말했다 주민 A씨는 “고속도로 문제를 여야가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안된다”며 “우리의 목표는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철회하고 사업을 재개하는 것이 우선이다. 백지화 된 것을 복원시킨 이후, 원안이니 2안이니 하는 것은 사업 재개이후 주민들과 논의해야 될 것”이라고 목소릴를 높였다. 이어 김정재 국민의힘 간사가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양평 주민 숙원사업인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노선 종점이) 갑자기 변경됐다,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서다’고 주장하면서 정쟁화됐다. 그래서 무기한 중단된 상태”라고 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한 주민이 자리에서 일어나 “매스컴에서 수없이 들었어요.그만 하세요”라고 고성을 지르며 말을 가로막았다. 잠시 혼란스러웠던 장내가 정리되자 김 간사는 “현재 노선이 정해진 건 아니다. 전문가 조사와 주민 의견을 토대로 정부가 정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들은 전문가 의견과 주민들 의견을 국토부에 잘 전달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간사는 “IC를 설치해달라는 주민들 의견도 들었고, 양서면 종점안에 대해선 대부분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고 하니 17일 국토위 전체회의에 잘 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박정하 의원은 “국정조사를 하게되면 기간, 대상, 범위, 명칭까지도 논의를 해야함으로 시간이 오래걸린다. 여러가지 일들이 객관화 되고있는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하게되면 고속도로 사업 재개 문제가 또 몇개월씩 표류하게된다”고 말했다.
  • ‘어머나’ 해군 모녀의 뜻깊은 모발 기부

    ‘어머나’ 해군 모녀의 뜻깊은 모발 기부

    해군 장교가 딸과 함께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본부 군수참모부 소속 유에리 소령은 초등학교 3학년인 딸 장유정양과 함께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전달했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이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25㎝가 넘는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특수 가발을 제작해 항암치료로 심한 탈모를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고 있다. 모녀가 함께 머리카락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유 소령은 원산함 기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우연히 소아암 환우를 다룬 언론 보도에서 항암 치료를 받느라 탈모를 겪는 어린이들이 체온 유지를 위해 모자와 가발을 쓰는 모습을 봤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흔쾌히 긴 머리를 잘랐다. 이 모습을 본 장양도 엄마를 따라 2018년 기부에 동참했고, 2021년에는 모녀가 함께 기부에 나섰다. 유 소령 모녀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 환자들의 피부에 혹시나 부담이 될까 봐 평소 퍼머나 염색도 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길러왔다고 한다. 유 소령은 “군인의 본분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듯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와 딸의 작은 노력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소중한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양평고속道 국정조사” 장예찬 “女배우 진한 스캔들부터”

    이재명 “양평고속道 국정조사” 장예찬 “女배우 진한 스캔들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논란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장예찬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와 여배우 스캔들부터 국정조사하자”고 맞불을 놓았다.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장 최고위원은 전날 이 대표가 “왜 고속도로 위치와 종점을 바꿨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든 것에 대해 “대장동, 백현동 국정조사는 왜 안 하느냐”고 반문했다. 장 최고위원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랑 통화하고 500만 달러에 더해 추가로 300만 달러 대납했다’고 밝혔는데 대북 송금 국정조사는 왜 안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여배우와 관련된 스캔들 진한 것 하나 있지 않는가”라며 “아예 이재명 대표 여배우(스캔들) 국정조사도 하자. 해소가 안 됐고 의혹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각을 세웠다. 장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 이야기(여배우 스캔들)를 해도 이 대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고소를 안 하더라. 왜 안 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실 거면 김남국 의원처럼 저(를 고소)하시면 된다”고 비꼬았다. 이에 진행자가 “여배우 국정조사 얘기를 하는데 그것하고 양평고속도로 문제는 또 다르다. 국민적인 관심도도 다르고 무게감도 다르다”고 지적하자 장 최고위원은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 하면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의혹을 제기한다고 해서 국정조사를 다 할 수 있다고 치면 거기(여배우 국정조사)까지 못 갈 이유도 없다는, 극단적인 예시를 보여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 최고위원은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 처가 일가 땅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예비타당성 전후로 땅을 많이 샀느냐, 언제부터 용역이나 대안이 준비됐느냐 사실 관계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원안 종점에 민주당 출신 군수 일가 땅이 많다. 이분은 심지어 예타 통과 4개월 전에 땅을 또 샀다”고 지적했다. 장 최고 위원은 “이 정도 팩트가 나왔으면 접어야 한다. 사과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사과를 안 하는 게 문제다. 청담동 술자리도 아직 아무도 사과 안 했다. 왜 의혹 제기만 하고 가짜뉴스로 판만 벌이고 사과 안 하고 다음 페이지로 쓱 넘어가나”라고 비판했다.
  • 소아암 환아들에게 머리카락 기부 이웃사랑 실천한 해군장교 모녀

    소아암 환아들에게 머리카락 기부 이웃사랑 실천한 해군장교 모녀

    해군 장교가 딸과 함께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본부 군수참모부 소속 유에리 소령은 초등학교 3학년인 딸 장유정양과 함께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전달했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이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25㎝가 넘는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특수가발을 제작해 항암치료로 심한 탈모를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고 있다. 모녀가 함께 머리카락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유 소령은 원산함 기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우연히 소아암 환우를 다룬 언론 보도에서 항암치료를 받느라 탈모를 겪는 어린이들이 체온 유지를 위해 모자와 가발을 쓰는 모습을 봤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흔쾌히 긴 머리를 잘랐다. 이 모습을 본 장양도 엄마를 따라 2018년 기부에 동참했고, 모녀는 2021년에는 함께 기부에 나섰다. 유 소령 모녀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 환자들의 피부에 혹시나 부담이 될까봐 평소 파마나 염색도 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길러왔다고 한다. 유 소령은 “군인의 본분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듯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와 딸의 작은 노력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소중한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충남에도 밀린 흑산도… 이제 홍어는 군산이죠

    충남에도 밀린 흑산도… 이제 홍어는 군산이죠

    해수부, 연 총어획량 3668t 확정전북 1351t·충남 792t·전남 757t어청도 근해 최대 산지로 등극서해 수온 상승해 서식지 북상시설 현대화·브랜드 개발 나서 ‘홍어 전쟁’ 결과가 나왔다. 국내산 홍어 주산지가 전남 흑산도에서 전북 군산으로 바뀌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홍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수역은 군산 어청도 근해다. 1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최근 확정한 연간 ‘홍어 총 허용 어획량’은 3668t이다. 시도별 허용 어획량은 전북이 1351t으로 단연 1위다. 이어 2위 충남 792t, 3위 전남 757t, 4위 인천 254t 순이다. 그동안 홍어 주산지로 명성을 날리던 전남은 충남에도 밀렸다. 특히 해수부가 사상 최초로 시도에 배정한 허용 어획량은 최근 3년간 어획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어서 전북이 국내 최고 홍어 주산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국내산 홍어의 주산지가 사실상 전북이라는 것은 수년 전부터 어민과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널리 퍼진 상황이었다. 실제로 2021년 전북 군산 어청도 해역의 홍어 어획량은 1417t(국내 전체 어획량의 45%)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어청도 홍어 어획량은 1108t에 이른다. 군산 홍어는 20% 정도만 지역에서 소비되고 나머지는 수도권과 목포 등지로 팔려나간다. 반면 과거 30%를 점유하던 신안 흑산도 홍어는 지난해 407t으로 줄었다. 군산 해역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서해 수온이 상승해 냉수성 어종인 홍어 서식지가 북상한 탓이 크다. 충남 서해안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군산 어민들은 어청도가 국내 최대 홍어 주산지로 등극한 만큼 내친김에 흑산도 홍어의 명성을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위판장과 수산물 저장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 브랜드와 신상품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군산수협 관계자는 “군산 홍어의 맛과 품질은 흑산도와 비슷한데 가격은 3배나 차이가 난다”고 했다. 반면 흑산도 어민들은 2009년부터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흑산도 홍어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홍어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신안군 홈페이지로 연결돼 홍어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흑산도 어민들은 “흑산도 홍어는 산란하기 위해 살을 찌우기 때문에 다른 지역 홍어보다 식감이 찰지고 맛이 좋다”고 주장한다. 흑산 홍어잡이는 2020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고 신안군수협 등은 ‘홍어썰기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 이재명 “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 김기현 “민주 자살골”

    이재명 “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 김기현 “민주 자살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의 본질은 “대통령 처가의 고속도로 게이트”라며 정부·여당에 국정조사를 공식 제안했다. 방미 중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똥볼’을 찬 민주당의 사과가 사업 재개에 선행돼야 한다”고 맞섰고, 윤재옥 원내대표도 곧바로 이 대표의 제안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속도로 변경은 대통령의 공약이자 주요 국정 사무인 만큼 왜, 누가, 어떤 경위로 종점을 바꿨는지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국정조사에 불응하는 것은 고속도로 종점을 옮기는 것이 부당하고 불법적인 행위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제안에 “국정조사는 조자룡의 헌 칼 쓰듯 마구 휘두르는 것이 아니다”(전주혜 원내대변인)라고 비판하며 사업 백지화의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리는 데 집중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은 정쟁을 확대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석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17일에 열린다고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할 것이 있으면 그때 충분히 하고, 소명할 건 소명한다는 게 우리 당 입장”이라고 했다. 원 장관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국정조사를 악용해 ‘합법적 거짓과 선동의 판’을 총선 전까지 끌고 가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가 사업 재개의 전제 조건임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제를 풀게 어디 있나. 가만 놔둬도 (민주당의) 자살골”이라며 “사고 친 사람이 사과부터 해야 한다. 잘나가던 사업에 왜 찬물을 끼얹느냐”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이철규 사무총장은 “(노선 변경은) 2년 전에 당시 군수가 중앙정부에 건의해 반영시키겠다고 했던 것”이라며 “심지어 당시 군수는 자기 부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선후배 관계라 (노선 변경이) 반영 가능하다고 생색냈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 구성된 ‘원안 추진위원회’와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통합해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위’를 띄우는 등 대정부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훈 민주당 의원은 원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민주당 경기도당은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원 장관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젤렌스키가 그토록 바란 美 에이태큼스 미사일, 결국 우크라 갈까 [핫이슈]

    젤렌스키가 그토록 바란 美 에이태큼스 미사일, 결국 우크라 갈까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토록 ‘원했던’ 미사일에 대한 지원 검토가 시작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ATACMS(에이태큼스)의 지원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미 육군의 전술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약 300㎞에 이른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 지원을 절실하게 원했지만, 미국은 러시아 깊숙한 곳의 목표물 등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거부해 왔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등 다른 지역 임무 수행을 위해 이미 여러 대의 에이태큼스가 배치돼 있는 만큼 재고가 넉넉하지 않다는 현실도 지원이 어려운 배경으로 꼽혀 왔다. 록히드 마틴 측은 1980년대 개발 이래 에이태큼스 미사일의 생산 수량은 약 4000기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끈질긴 요청에도 지원을 거부해 온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 대반격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자 마음을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공화당을 중심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에이태큼스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잇따른 미사일 지원에 압박받는 미국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미사일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역시 미국에게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5월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인 스톰 섀도를 제공했다. 스톰 섀도는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영국도 스톰 섀도 지원을 결정하기 직전까지 확전 우려를 이유로 제공을 꺼려했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로부터 ‘스톰 섀도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에야 지원을 결정했다.  프랑스 역시 11일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제공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작전과 전황을 고려해 우크라이나에 적진 깊은 곳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주력전차 등 주요 무기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꺼리다가, 다른 유럽 국가가 이를 제공한 뒤에야 지원하는 의사 결정 체제를 고수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지난 1월 사이, 영국은 서방 국가 중 처음으로 주력 전차 챌린저2 지원을 결정했다. 곧바로 폴란드‧핀란드‧덴마크에 이어 독일이 주력 전차인 레오파르트2 지원을 결정한 후에야, 미국도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람스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는 과거에도 확전을 우려해 첨단 무기 지원을 꺼려했지만, 결국 패트리어트 대공미사일과 에이브람스 주력 전차, 집속탄 등을 지원했다”면서 “에이태큼스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희망하는 무기 중에서도 미국이 마지막까지 지원을 주저한 무기”라고 전했다.
  • 김기현 “민주당 자살골” vs 이재명 “尹처가 게이트 국정조사”

    김기현 “민주당 자살골” vs 이재명 “尹처가 게이트 국정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의 본질은 “대통령 처가의 고속도로 게이트”라며 정부·여당에 국정조사를 공식 제안했다. 방미 중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똥볼’을 찬 민주당의 사과가 사업 재개에 선행돼야 한다”고 맞섰고, 윤재옥 원내대표도 곧바로 이 대표의 제안을 일축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속도로 변경은 대통령의 공약이자 주요 국정 사무인 만큼 왜, 누가, 어떤 경위로 종점을 바꿨는지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국정조사를 불응하는 것은 고속도로 종점을 옮기는 것이 부당하고 불법적인 행위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제안에 “국정조사는 조자룡의 헌 칼 쓰듯 마구 휘두르는 것이 아니다”(전주혜 원내대변인)고 비판하고 사업 백지화의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리는 데 집중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은 정쟁을 확대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오는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석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열린다고 언급하고 “문제를 제기할 것이 있으면 그때 충분히 하고, 소명할 건 소명한다는 게 우리 당 입장”이라고 했다. 원 장관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국정조사를 악용해 ‘합법적 거짓과 선동의 판’을 총선 전까지 끌고 가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가 사업재개의 전제 조건임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제를 풀게 어디 있나. 가만 놔둬도 (민주당의) 자살골”이라며 “사고 친 사람이 사과부터 해야 한다. 잘 나가던 사업에 왜 찬물을 끼얹나”라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이철규 사무총장은 “(노선변경은) 2년 전에 당시 군수가 중앙정부에 건의해 반영시키겠다고 했던 것”이라며 “심지어 당시 군수는 자기 부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선후배 관계라 (노선 변경이) 반영 가능하다고 생색냈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 구성된 ‘원안 추진위원회’와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통합해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위’를 띄우는 등 대정부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훈 민주당 의원은 원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민주당 경기도당은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원 장관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점입가경”

    이재명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점입가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여당과 정부에 당당하게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거짓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양평군 요청으로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됐다는 정부의 해명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올해 2월까지도 양평군은 종점 변경에 소극적이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변경안은 인수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기 국토교통부의 자체 용역을 통해서 마련됐고, 양평군에 제안한 것도 국토부였다고 한다”며 “인수위 1호 과제가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였느냐”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예타(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종점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뀌었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많은 말들 쏟아내고 있지만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면 당당하게 그 경과를 밝히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고속도로 위치를, 종점을 바꾸었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회의 종료 전 마무리 발언에서 “고속도로 종점을 옮긴 것이 문제가 있으면 전문가들이 다 점검하고 인정한 대로 원래대로 하면 되지 않느냐. 그런데 왜 백지화를 하느냐”며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호박에 말뚝 박거나 그런 심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그야말로 국정을 놀부식 심통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정은 장난이 아니다. 놀부 심술을 부리듯이, 장난하듯이 이랬다저랬다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감사원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보고서 위법성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현안 질의를 위해 오는 14일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이번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자살골”이라며 “‘똥볼’을 찬 민주당의 사과가 사업 재개에 선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기현 대표는 11일(현지시각) 양평고속도로 논란 해법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우리가) 풀 게 어디 있나. 가만 놔둬도 (민주당의) 자살골”이라며 “사고 친 사람이 사과부터 해야 한다. 잘 나가던 사업에 왜 찬물 끼얹나”라고 답했다. 방미 대표단원인 이철규 사무총장도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게 그들의 목적인데,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똥볼’을 차서 김부겸만 소환시켰다”고 꼬집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동균 전 양평군수,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일가 등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고속도로 ‘원안 노선’ 주변의 땅을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한 것이다.
  • [사설] 野 양평고속도로 의혹 매달리면 역풍 맞을 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 노선이 문재인 정부에서 맡긴 용역업체가 제시했던 방안으로 확인됐다. 당시 용역업체들은 경제성과 환경성 등을 이유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이미 통과한 원안(양서면 종점)의 재검토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원안 노선 변경을 갑자기 지시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다. 이런데도 민주당은 권력형 비리라면서 국정조사, 특별검사, 대통령 탄핵까지 운운한다. 민주당 의혹 제기에 반발해 지난 6일 사업 백지화를 전격 선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거짓 선동 정치공세가 이어지면 재추진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고 다시 못을 박았다. 이런 가운데 속속 드러나는 사실들을 보면 어리둥절해진다. 노선 변경안이 지난 정부에서 나왔다는 것도 그렇거니와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 특혜 의혹은 황당하다. 양서면 종점안이 2021년 예타를 통과하기 직전에 당시 정 군수의 아내가 종점 근처의 3필지를 사들였다는 것이다. 당시의 군수가 왜 하필 그 시점에 그 땅을 샀는지 고개가 절로 갸웃거려진다. 종점 변경이 “김건희 여사 땅값 올리기”라는 민주당 식의 논리대로라면 현직 군수의 땅 구입이야말로 심각한 특혜다. 종점 변경 반대에 그가 지금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것도 자기 땅값 올리려는 내로남불 사욕이다. 현직 대통령과 가족이라도 특혜 의혹은 결코 성역일 수 없다. 그러나 ‘기·승·전·김건희’ 식의 묻지마 의혹 제기는 문제가 다르다. 김 여사 일가의 땅이 변경될 종점에 가깝다는 사실만으로 ‘아마 그럴 것’이라는 의혹을 던져 이 사달이 났다. 근거 없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장본인이 정치 원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다. 정 전 군수 말고도 김부겸 전 총리,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일가도 원안 노선 근처에 땅을 보유한 사실이 줄줄이 불거지고 있다. 이쯤 되면 왜 굳이 원안을 고집하는지 민주당이 답해야 할 상황이다.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한 뒤 선동 정치로 판을 키우는 ‘민주당 패턴’을 또 강행했다가는 역풍을 맞는다. 이번 일은 양평 군민과 수도권 주민의 숙원이자 국책사업이다.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정책 혼란이 불가피해진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치공세를 접고 첫째도 둘째도 지역민 편익을 최우선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 ‘칠곡 할매들’의 끝없는 도전… 이번엔 래퍼 변신

    ‘칠곡 할매들’의 끝없는 도전… 이번엔 래퍼 변신

    “고추 따던 할매들 땅콩 캐던 할매들. 우리도 랩을 해 계속해서 뱉을래. 소밥 주다 개밥 줘. 개밥 주다 소밥 줘. 그래도 난 연습해 랩을 매일 연습해.”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의 끝없는 변신이 놀랍다. 칠곡할매글꼴(이하 할매글꼴) 제작에 이어 래퍼로 변신하는 등 도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 ‘우리 더해야지’ 사업으로 북삼읍 어로1리 마을 공연장에서 10대부터 80대까지 참여하는 ‘1080 힙합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10대 청소년과 함께 평균 연령 77세인 보람할매연극단 소속 어로1리 할머니 9명이 힙합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랩을 선보였다. 장병학(87) 할머니는 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고 최순자(78)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와 함께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해 200여명의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마을 할머니들은 지난해 9월 의기투합해 랩에 도전하기로 했다. 손주와의 소통은 물론 마음만은 젊게 살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할머니들의 스승은 대구 출신 힙합 뮤지션인 래퍼 탐쓴(30)과 성인문해강사로 할머니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던 황인정(49)씨가 맡았다. 손주들은 할머니들의 가정 교사로 나섰고 할머니들은 이웃집 할아버지로부터 실성했느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맹연습을 했다. 결국 10개월에 걸친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할머니들의 일상과 삶, 마을을 소개하는 4곡의 랩을 완성하고 무대에 섰다. 할머니들은 앞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물론 각종 행사에서 랩과 힙합 춤 실력을 뽐내며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에 나선다. 정송자(78) 할머니는 “며느리도 못 하는 랩을 내가 정말로 할 수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손주와 친해지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디지털 문해교육과 문화도시를 통한 인문 정신 확산은 물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생산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물대포·물풍선·물총… 더위 싹 씻는 장흥 ‘살수대첩’

    물대포·물풍선·물총… 더위 싹 씻는 장흥 ‘살수대첩’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남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2020~2023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지정축제로 선정된 여름 대표축제 중 하나다. 원어민 강사 등 매년 외국인 100여명도 축제를 즐기고 돌아간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축제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지상최대의 물싸움과 지상최대의 물풍선 싸움, 다양한 수상 이벤트까지 펼쳐진다. 물축제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9일간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돼 언제 와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물대포와 물풍선, 물총이 날아온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물로 하나 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진다. 2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장흥교 주차장까지 행진한다.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세례 때문에 처음엔 주춤하던 관광객들도 금방 물에 흠뻑 젖어 신나는 물싸움을 벌이게 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우든 보트, 바나나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등 갖가지 수중 탈거리들도 즐비하다. 개막 축하공연과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방송사 축하공연, 장흥 POP 콘서트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훨씬 젊은 축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대구 미인’ 필수품 사과…군위에서 부활 신호탄

    ‘대구 미인’ 필수품 사과…군위에서 부활 신호탄

    한동안 잊혀졌던 ‘대구 사과’가 새롭게 부활할 전망이다. 사과주산지 군위군의 대구시 행정구역 편입으로 대구사과 재배 면적 및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11일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지역의 사과 재배면적은 121㏊로 나타났다. 1960년대 초 9523㏊로 전국 사과 재배면적(1만 1467㏊)의 83%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겨우 명맥을 잇는 정도다. 당시만 해도 대구 사과는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인기를 누렸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가 적은 대구 기후 때문이었다. 특히 ‘대구 미인=사과 미인’이라는 말이 1980년 중반까지 널리 퍼질 정도로 대구 사과는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대구 사과는 이후 산업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재배 면적이 급감했다. 머지않아 대구 사과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현황’에 따르면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면 2030년쯤이면 대구는 사과 재배 가능지에서 제외된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면서 대구 사과 재배면적은 851㏊로 7배 정도 크게 늘어났다. 생산량도 1만 3000t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 사과의 전성기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팔공산 북쪽에 위치한 군위는 한여름에도 산 바람 덕분에 서늘해서 사과 재배에 알맞다. 군위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군위군 소보면 소재)와 손잡고 사과 품종 개량과 브랜드 사업에 나서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5월 여름사과 신품종 ‘골든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이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구 굴기(起·벌떡 일어섬)의 중심에 섰다”면서 “전국 최고 사과 산지인 군위가 우수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대구 사과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野, 양평고속道 원안 추진위 발족… 與 “민주 게이트”

    野, 양평고속道 원안 추진위 발족… 與 “민주 게이트”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에 대응해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 및 신양평IC 설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윤 대통령이 직접 답하라며 총공세를 펼쳤다. 반면 국민의힘은 원안 노선 인근에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땅도 잇따라 발견됐다며 ‘민주당 게이트’라고 역공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위원회 1차 회의에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의혹 제기를 덮기 위한 백지화 소동은 총체적 국정 난맥을 보여 준다”며 “중차대한 사안임에도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진위 위원들은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종점이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뒤 바뀐 것이 사안의 본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 최인호 의원은 “지난해 전진선 양평군수가 국토교통부에 대안 1로 제시한 노선도 우리 당이 요구한 안과 거의 같다”며 “민주당은 줄기차게 IC 설치를 요청했는데도 국민의힘 쪽에선 IC가 없는 고속도로를 주장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처가 땅 종점을 원한다”며 “대선 직후 바뀐 종점도 처가 땅, 국토부 차관이 세일즈에 나선 종점도 처가 땅 방향으로 일관된다. 답정처가”라며 윤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원안 노선 인근에 정동균 전 양평군수 외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일가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땅이 잇따라 발견된 것을 겨냥해 “민주당이 굳이 이 문제를 게이트로 명명하고 싶다면 ‘민주당 양평 군수 게이트’로 이름 붙이는 게 더 합당하다”고 꼬집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은 국정조사, 특별검사를 운운하기 전에 자당 소속 군수, 총리, 실장에 대한 의혹부터 군민 앞에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 국방부, 우크라에 지뢰탐지기 지원

    국방부, 우크라에 지뢰탐지기 지원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정부가 지뢰탐지기와 방호복 등 비살상무기를 추가 지원했다. 국방부는 군 수송기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수물자 품목 가운데 휴대용 지뢰탐지기와 방호복 등이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공군 소속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는 지난 8일 한국에서 이륙해 9일 폴란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너스 수송기는 지난 4월 유혈 사태가 발생한 수단에서 교민들을 한국으로 대피시킬 때 활약한 기종이다. 국방부는 전날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하고 군수물자를 지원해 왔다”며 “이런 원칙하에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적인 군수물자 지원을 결정했고, 관련 물자 수송을 위해 군 수송기를 파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정부는 지난해 3~6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식량류(전투식량 등), 일반물자류(피복·방탄복·천막 등), 장비류(방독면·정화통 등), 의무장비(개인용 응급처치키트·항생제 등) 등 48억 5000만원 규모의 군수품을 지원한 바 있다. 휴대용 지뢰탐지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하기 시작한 PRS20K로 추정된다. 이 장비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적용해 금속지뢰뿐 아니라 비금속지뢰도 탐지할 수 있다. 한편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 총참모장과 제3차 차관급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의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 차관은 전날에는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 정무차관을 만나 지난 4월 한국의 수단 재외국민 철수 작전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이번 두 차례 고위급 면담이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정치권에 휘둘리지 말고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양평군 주민설명회 열려

    “정치권에 휘둘리지 말고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양평군 주민설명회 열려

    경기 양평군은 11일 오후 3시 양서면 중동리 대아교회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윤순옥 군의회의장과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의견수렴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군민들이 정치권에 휘둘리지 말고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국토부에 가서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쏟아냈다. 양평군은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안의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군은 이 자리에서 강하면에 IC를 설치하고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양평군 제시 대안과 기존 예타안 등 그동안 거론되온 노선안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군 관계자의 설명이 끝나자 한 참석자는 “예타안 검토 단계에서 노선 설계 부분은 검토하지 않았느냐”며 노선안을 둘러싼 현재의 혼란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취지의 질문을 했다. 이에 양평군 관계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1조7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는 국책 사업이라 국토부가 어느 정도 경제성이 있는지 대략적인 노선을 잡아 경제성 등을 분석한다”며 “우리 군은 예타안 통과를 위해 지난 2년간 전임 군수,역대 국회의원들과 함께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상면 세월리에 사는 한 주민은 “예타안 통과됐다고 이장협의회에서 여기저기 현수막 걸고 그렇게 잔치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종점이 강상면 쪽으로 간다고 하고,왜 양평 주민들끼리 서로 대립하고 나뉘어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 사업이었다면 주민설명회 먼저 했을 거다.그런데 국토부 사업이고,국토부가 전략 영향평가에서 공개한 노선안을 가지고 이달 6일 주민설명회를 열려고 하다가 사회적으로 시끄러워지니까 취소하고 사업 백지화도 선언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을 위한 고속도로 사업 재개에 같은 목소리를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뜻을 정부에 전달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