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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공공납골시설 예약할 수 있어요

    서대문구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충북 음성군 금왕읍 용계리 ‘추모의 집’을 공공기관 운영 납골시설 가운데 최초로 ‘사전 예약제’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과거에는 사망자에 한해서만 유골 안치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7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면 누구나 사전 예약이 가능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유골 3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상태다. 봉안시설 이용 대상자도 확대된다. 예전에는 서대문구에 주소를 둔 주민만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주민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도 이용 가능해진다. 추모의 집은 최초 15년에서 5년씩 3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은 최초 사용료 30만원을 낸 뒤 1년간 관리비로 3만원씩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는 사용료의 50%를 감면해 준다. 서울 근교 봉안시설 사용료가 400만~1000만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싼 값이다. 오남희 사회복지과장은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조례를 개정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농협 겉도는 ‘신·경 분리’ 6개월] (상) ‘무늬만 금융지주’ 농협금융

    [농협 겉도는 ‘신·경 분리’ 6개월] (상) ‘무늬만 금융지주’ 농협금융

    올 3월 2일 농협협동조합은 ‘50년 만의 대수술’을 감행했다. 은행을 중심으로 한 신용(금융)사업과 유통·판매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업으로 쪼개진 것이다. 그로부터 6개월. 농협은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농협 노조가 농협법 재개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주말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여는 등 안팎으로 어수선하다. 무엇이 문제이고 해법은 없는지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그저 느린 곰이었다.” 농협금융지주 출범 6개월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한 시중은행 직원이 3일 내놓은 대답이다.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증권 등을 자회사로 둔 농협금융이 출범할 때만 해도 국내 금융권은 “느리지만 거대한 곰이 온다.”며 내심 긴장했었다. 하지만 막상 ‘일합’을 겨뤄보고는 농협의 존재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달 31일 나온 농협금융의 2분기 실적은 초라하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1인당 생산성(순익을 직원 수로 나눈 수치)은 1398만원이다. 시장 1위인 신한은행(2700만원)의 절반밖에 안 된다. 금융지주 소속 은행들과 비교해도 하나(2288만원), 국민(2264만원), 우리(1461만원)에 이어 ‘꼴찌’다. ●순익 대부분 농협은행에 의지 농협금융 측은 자신들을 우리, 국민 등과 더불어 5대 금융지주로 불러달라고 곧잘 주문한다. 하지만 ‘빅5’ 소속 은행 가운데 분기(석 달) 순익이 2000억원이 안 되는 곳은 농협은행이 유일하다. 2분기에 1890억원을 벌어들였다. 국민(4891억원), 신한(3896억원), 우리(2205억원), 하나(2111억원) 은행도 전분기에 비해 순익이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2000억원대는 모두 방어했다. 농협손보 등 다른 자회사들의 순익을 전부 합치고 출범 첫 달(3월) 실적까지 포함해도 지주회사 전체 순익은 2251억원에 불과하다. 그것도 순익의 대부분을 농협은행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무늬만 금융지주’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이 올해 목표로 잡은 순익은 1조 128억원. 이제 22%를 달성했으니 이런 추세라면 신 회장은 취임 첫해부터 시장과의 약속을 못 지킬 공산이 높아졌다. 농협금융 측은 “출범 초기 인프라 구축 등으로 판매관리비(8388억원) 지출이 많았고 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둔) 적립액(3600억원)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면서 “임원들이 연봉을 10% 반납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만큼 하반기에는 좀 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농협’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대가로 해마다 수천억원의 브랜드 사용료(최근 3년 영업이익의 2.5%)를 농협중앙회에 내야 하는 등 구조적으로 순익을 많이 내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 상반기에만도 농협은행은1740억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물었다. 연간 전체로는 4351억원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출자 배당과 이용 고배당(농협 이용실적에 따른 조합원 배당)도 해야 한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1대주주 체제다. 브랜드 사용료, 배당 등으로 연간 7000억원 이상의 돈을 농협중앙회에 ‘바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해 순익과 거의 맞먹는 규모다. 겉으로는 “협동조합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만, 갈 길이 바쁜 농협금융으로서는 내심 부담스러운 표정이다. 농협금융의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247조원이다. 우리(406조원), KB(369조원), 하나(364조원), 신한(339조원) 금융과는 격차가 무척 크다. 다른 그룹들이 한사코 ‘4대 지주’라는 표현을 쓰며 농협을 끼워주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농협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도 13.84%로, 18개 시중은행 평균치(13.88%)에조차 못 미친다. 지난해 말(15.67%)보다 2%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농협생보(205.90%)와 농협손보(337.70%)의 지급여력비율 역시 3월 말(208.69%, 366.43%)보다 각각 하락했다. 신 회장이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들 계열사의 증자를 언급한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등을 들어 다소 회의적이다. 신 회장은 초대 CEO인 신충식(현 농협은행장)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으로 지난 6월 27일 취임했다. 양측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취임 직후부터 대주주인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 회장이 신 회장의 취임식에 불참한 것이 발단이 됐다. ●큰손·기업 고객층 빈약 최대 약점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회장 위에 또 한 명의 상전이 있는 옥상옥 구조”라면서 “대통령과 포항 동지상고 동문인 최 회장과 고위 경제관료 출신의 PK(부산경남) 핵심인 신 회장의 관계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신 회장은 사석에서 이에 대한 고충을 여러 차례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기획재정부의 1급까지 지냈다는 점에서 구성원들의 기대가 컸지만 정부로부터 받기로 한 1조원 출자 문제도 여전히 겉돌고 있다. 신·경 분리 과정에서의 일처리 미흡으로 공정거래위원회와는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고, 은행법 위반으로 100억원대 세금마저 물 처지에 놓였다. 최대 강점이라던 거미줄 점포망은 최대 약점으로 전락했다. 농협은행의 점포 수는 6월 말 현재 1182개다. 국민·주택은행이 합쳐진 국민은행(1177개)보다도 많다. 이 가운데 서울 점포는 17%인 200개에 불과하다. ‘큰손 고객’과 ‘기업 고객’층이 빈약하다는 의미다. 똑같은 장사를 해도 이익을 많이 내기가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하나금융의 전직 임원은 농협금융 출범 당시 이런 말을 했다.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큰 위협은 못될 것이다. 하나나 신한에는 있지만 농협에는 없는 게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뱅커 DNA(은행원 기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중소형의 ‘쿠데타’

    주택 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큰 평형 아파트 가격을 웃도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3.3㎡당 가격이 대형을 앞지른 적은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매매 가격이 대형 아파트보다 높게 거래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 중심 가격 역전 현상 30일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 18층 전용면적 153㎡는 지난 6월 8억 6208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이 아파트의 168㎡는 3500만원이나 싼 8억 2732만원에 팔렸다. 층도 18층으로 똑같았다. 용인시 기흥구의 다른 아파트도 지난 6월 150㎡가 5억 8000만원에 팔렸지만 181㎡는 5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4월 성남시 분당구의 133㎡ 아파트는 8억 9500만원에 거래됐지만 172㎡는 이보다 5000만원가량 낮은 8억 4000만원에 팔렸다.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가격도 역전됐다. 지난달 전세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용인시 기흥구의 121㎡ 아파트는 2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반면 같은 단지의 123㎡는 1억 7000만원에, 150㎡는 1억 6000만원에 계약됐다. 상식이 뒤집힌 것이다. 기흥구의 다른 아파트는 지난달 85㎡가 1억 6000만원에 전세 계약된 반면 135㎡ 전셋값은 1억 5500만원에 그쳤다. 분당에서도 이런 현상은 자주 눈에 띄었다. ●“대형 평형 가격 더 내릴 듯” 전문가들은 2007년 주택시장 호황기 때 신도시의 대형 아파트가 과잉공급된 것이 이런 현상을 낳고 있다고 말한다. 또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굳이 비싼 관리비를 내면서 대형 아파트에 살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은 “실수요자들이 실속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대형 아파트 가격의 하락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기부채납” 관광 모노레일 ‘애물단지’ 되나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기부채납을 받는 조건(수익형 민자사업·BOT)으로 앞다퉈 유치 중인 모노레일이 사업자 배만 불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한국모노레일㈜은 지난 2009년 폐채석장을 리모델링한 시 소유의 포천아트밸리에 30억원을 들여 420m 길이의 모노레일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20년 동안 사용한 뒤 시설물 일체를 포천시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정했기 때문에 취득세 등의 부동산거래세를 부과받지 않았고, 시유지인 토지 임차료도 내지 않고 있다. 지방세법 제106조 2항 규정이 적용된 것이다. 그러나 포천시는 자체 감사에서 “모노레일 시설물이 매년 5%의 비율로 감가상각될 경우 기부채납이 이루어질 20년 후 모노레일의 경제적 가치는 0원이 돼 비과세 대상인 실질적 기부채납으로 볼 수 없다.”며 2010년 7월 건축물인 승·하차장을 제외한 모노레일 차량 본체와 주행레일, 전기시설에 대해 취득세와 농어촌특별세 6781만원을 부과했고, 한국모노레일 측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한국모노레일이 승소했지만, 2심에서는 일부 승소했다. 의정부지법은 지난해 11월 “이 모노레일은 피고에게 무상 기부하는 조건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해당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고,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7일 포천시가 낸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모노레일 차량은 부동산이 아니므로 비과세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본 것이다.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포천시는 고정시설물을 제외한 모노레일 차량에 대해서만 1300여만원의 취득세와 130여만원의 농어촌특별세를 징수할 수 있게 된다. 한국모노레일 측은 취득세 등을 일부 내더라도 막대한 이득을 보장받고 있다. 지난해 14만명이 모노레일을 이용했으며, 매출은 5억원을 기록했다. 강원 삼척시의 사정은 더하다. 삼척시는 2010년 4월 한국모노레일과 환선굴에 모노레일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약정을 체결했지만, 포천시와 달리 취득세 등을 부과하지 않았다. 모노레일을 설치한 후 이듬해 관람객 수는 오히려 전년도보다 4220명 줄었다. 삼척시는 포천시 판결문을 입수하는 대로 비과세했던 취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결국 지자체는 17~20년 후 모노레일 시설물을 기부채납 받더라도 낙후된 시설물의 유지 관리비용만 부담할 가능성이 커져 유사 사업을 추진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팔당호 하수방류 갈등 심화

    환경부가 지난 13년간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지원해 오던 경기도 팔당상수원 관리인력 인건비 1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인건비 지원이 법령에 명시되지 않았고, 지방공무원 인건비를 국비 형태의 한강수계기금에서 줄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환경부 “별도 배출구 이용” 이에 대해 경기도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 규칙에 상수원관리지역 전담 관리기구의 인건비와 관리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강수계기금은 서울, 경기, 인천 등 팔당상수원을 이용하는 3개 시가 매년 4300억원씩 모아 팔당상수원 관리에 사용하고 있고, 이 기금 관리 주체는 환경부다. 경기도는 현재 법제처에 “환경부의 인건비 삭감이 법령에 저촉되는지를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남양주시의 팔당호 하수 무단 방류 문제로 촉발된 경기도와 환경부 간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사법경찰권을 가진 한강유역환경청 산하 환경감시단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기도는 해명 자료를 통해 환경부의 발표를 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남양주시가 하수도법을 위반했느냐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21일 보도자료에서 “남양주시가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에 처리되지 않은 하수를 최대 1만 5000t씩 매일 무단으로 방류했다.”고 지적했다. 또 별도의 배출구를 통해 북한강과 합류하는 묵헌천으로 무단 방류했고 2005년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행위를 계속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남양주 “승인받은 월류관” 반박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환경부가 지적한 배출구는 1997년 화도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시 환경부 승인을 받아 설치된 월류관(BY-Pass)이라고 주장했다. 월류관은 설계유량 이상의 하수가 유입되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비상용 방류구로, 이곳으로 방류한 하수도 1차 처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무단 방류량에 대해 최형근 남양주시 부시장은 “화도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이 4만 3000t인데 이곳으로 유입되는 오수량을 5만 6000t으로 잘못 계산해 빚어진 것”이라며 “정밀 조사 결과 실제 초과 방류량은 2303t에 불과했고 환경부 시행규칙에 허용된 수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환경부가 미묘한 시점에 이 같은 발표를 한 배경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팔당호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의 원인을 지자체의 오염물질 배출로 몰아 환경부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남양주시의 무단 방류량은 하수처리장 유입량을 근거로 산정한 추정치로 최종적인 확인이 필요하지만 비상시가 아닌데도 월류관을 통해 하수를 방류한 사실이 분명한 만큼 수사를 통해 위법 사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가을 분양시장이 크게 열렸다. GS건설, 모아종합건설, KCC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5개사가 수도권 최대규모 자급형 신도시 동탄2지구 A-10블럭 위치에 동시분양한다. 분양가는 인근 1기 신도시 시범단지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1030만~1,040만원대선 안팎으로 비슷하며 침체에 빠진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5개사의 첫 분양은 총 4103세대, 85㎡이하의 분양성이 양호한 중소형 아파트로서 지난 5.10대책으로 전매제한기간이 1년으로 단축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청약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첫 동시분양 아파트 중 눈에 띄는 단지로는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GS건설의 ‘동탄센트럴자이’다. GS건설은 ‘동탄센트럴자이’가 동탄신도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자이의 이미지에 맞는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위치한 ‘동탄센트럴자이’는 1F~25F 10개동, 총 559세대 규모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72㎡형과 84㎡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GS건설은 최근 2년여간 중소형 평면개발에 주력한 모든 노하우를 ‘동탄센트럴자이’에 도입해 맞춤형 신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4Bay 위주 평면으로 전용 72㎡형에는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전용면적 84㎡형에는 가족실, 서재, Mom’s office(주부 오피스 공간)와 같은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알파스페이스(α-SPACE, 일부 제공)와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 ‘Barrier Free 설계(2등급 예비인증완료)’도 적용했다. 여기에 기준층 천정고가 2.4m로 일반아파트보다 10cm 높아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선호도가 낮은 1층 세대의 천정고를 2.6m로 제공키로 했다. 또 전용 84㎡형 복층형 4세대에는 테라스까지 제공 예정으로 금회 동시분양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과 가점 커트라인이 기대된다. 이밖에 스타일옵션 적용으로 고객취향에 맞춰 마감재의 종류 및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교통과 주거 환경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KTX와 광역급행버스 등이 정차하는 광역환승시설과 중심상업시설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흘러 뛰어난 조망권과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또한 하천 교차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근린공원이 들어설 계획으로 운동과 산책 등 여유있는 주거생활이 가능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상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이 마련되고 단지 내외부가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계되는 그린네트워크 단지로 조성된다. 동탄역 도보이용이 가능한 입지환경에 근린공원과 하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자연과 치유의 합성어로‘자연을 통한 치료’를 뜻하는 에코힐링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절감에도 자이만의 특색을 살렸다. ‘동탄센트럴자이’는 각 가구에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 이중창(발코니 확장세대 한함),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를 절감키로 했다. 이밖에 공동시설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우수 재활용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에너지 활용을 통해 공동관리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Barrier Free 설계(2등급 인증)’, 아이들을 위한 ‘School Bus Zone’, ‘타이머형 가스차단 자동식 소화기’, ‘디지털도어락’과 외출시 현관에서 조명, 가스, 승강기 호출이 가능한 ‘일괄소등스위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제어기능 등 똑똑하고 안전한 스마트하우스 설계를 선보인다. 게다가 자이만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외부공간을 조망하며 레저와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문고 등 편의시설이 제공될 계획이다. 단지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텃밭, 잔디광장, 산책로, 티테이블이 있는 쉼터 등 집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주변 자연을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취할 수 있도록 감성의 휴식까지 설계했다. 동탄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는 동시분양 합동모델하우스 부지에 위치하며,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205-1번지다. 인터넷뉴스팀
  • [Weekend inside-변협 60년 영욕사] 공급과잉에 변호사 1인당 月 1.8건 수임… “먹고살기 빠듯”

    [Weekend inside-변협 60년 영욕사] 공급과잉에 변호사 1인당 月 1.8건 수임… “먹고살기 빠듯”

    서울 종로구의 한 상가건물 4층 한쪽 귀퉁이, 16㎡(5평) 남짓한 공간. 변호사 A씨의 법률사무소다. 간판도 없고 직원도 없다. 칸막이 한 개로 옆 도매상회와 분리돼 있을 뿐이다. 달동네 ‘복덕방’ 같다.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지 올해로 9년째. A씨는 한때 법조타운인 서초동에서 ‘잘나가는’ 변호사였다. 번듯한 사무소도 있었다. 민사소송을 전담하며 돈도 꽤 벌었다. 주위의 부러움도 샀다. 하지만 3여년 전부터 변호사 수가 급증하고 크고 작은 로펌에 밀리면서 수입이 뚝 떨어졌다. A씨는 직원을 줄이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싼 변두리 지역을 전전했다. 판검사나 로펌 소속 연수원 동기들 사이에서 “A변호사 망했다더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 끝났다.’는 생각과 수치심에 자살을 두 번 시도했다. A씨는 “두 번째로 손목을 그었다 병원에서 깨어나던 날 내 처지를 담담히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그는 지금의 상가건물에 ‘무늬만’(?) 사무소를 열었다. A씨는 “요즘도 수임 건수가 적어 버티기가 힘들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했던 초심을 되찾았고 그 마음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늘고 수임 건수는 줄고 지난 20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1952년 8월 협회 인가 당시 변호사 수가 200여명이던 변협은 2010년 등록 변호사만 1만명을 돌파했다. 외형은 커졌지만 속은 까많게 타들어 가고 있다. 로스쿨 도입, 국내외 로펌 등 대내외 상황 변화로 변호사업계에 일고 있는 지각 변동 때문이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 사무실만 열면 떼돈(?)을 벌던 시절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사법연수원 수료생이나 기존 개인 변호사들은 오늘도 A씨처럼 ‘살길’을 찾아 떠돌고 있다. 변협의 ‘역대 변호사 사무소 개업자 수 현황’에 따르면 1990년 1983명이던 변호사 수는 2000년 4228명, 2008년 8877명에 이어 지난 8월 기준 1만 1702명까지 늘었다. 10여년 사이 3배 가까이 폭증했다. 더구나 올해는 사법연수원생 1000여명에 로스쿨 출신 변호사시험 합격자 1450여명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판검사 임용 수는 제한돼 있다. 대부분 구직 전쟁에 내몰리고 그중 대다수가 실직 상태에 처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6급 계약직 법률 전문가 1명을 채용하는 데 로스쿨 졸업자 10명, 사법연수원 수료생 1명 등 11명이나 응시했다. 지난 3월 계약직 공무원 1명 채용 때도 21명의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응시했다. 정태원 변협 대변인은 “넘쳐나는 공급량에 비해 시장 수요는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수요량은 인구수, 사회·산업적 구조와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사실상 변호사 수요가 증대할 만한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임 건수는 급감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2011년 변호사 1인당 월평균 수임 건수는 1.8건이다. 건당 최소 500만원을 웃돌던 수임료도 최근 평균 200만~3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울 광진구에서 활동하는 이모 변호사는 “명예를 좇으려면 법원이나 검찰, 돈을 좇으려면 변호사를 하라는 말은 이미 과거가 됐다.”며 “보통 1년 이상 걸리는 민사 사건을 건당 200만원 받고 몇 건 수임했는데 먹고살기도 힘들다. 주변에는 개인 회생을 신청하는 변호사도 적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지방 변호사들의 사정은 더 눈물겹다. 월 5만원의 변협 회비조차 내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정 대변인은 “지방 변호사들을 흔히 ‘영일만’ 친구라고 부른다.”면서 “영일만은 ‘지난달 0건, 이달 1건’을 의미하는데 소송 사건이 적어 한 달을 공치는 변호사도 부지기수”라고 전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B변호사는 “수입이 없어 월 얼마를 번다고 말하기도 창피하다.”면서 “직원이랑 자장면 시켜 먹는 것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국내외 로펌도 개인 변호사 생존 위협 국내외 로펌도 개인 변호사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로펌은 변호사 수에서도 압도적인 데다 보통 전문 분야가 나눠져 있어 해당 분야에 특화된 변호사가 소송을 전담한다. 그러나 개인 변호사는 특정 분야의 소송만 맡았다가 관련 수임이 들어오지 않으면 존립 기반이 무너지기 때문에 전문화가 어렵다. 법무법인 ‘더 펌’의 정철승 변호사는 “부동산, 금융, 의료 등 특정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부티크 펌’이 많아 로펌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개인 변호사의 사정은 더 어려울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법률 시장이 개방되면서 영국, 미국 등 해외 굴지 로펌들도 속속 상륙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3개의 외국법 사무소 중 3개 사무소가 법무부 설립 승인 및 변협 등록을 마쳤고 10개 사무소는 법무부 설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로펌들은 ‘싹쓸이 수임’으로 유명하다. 프랑스나 독일의 경우 영국 로펌이 진출하면서 자국 로펌이 초토화되기도 했다. 개인 변호사들의 설 자리가 더 축소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변호사의 존립 근간이 흔들리면서 변협도 대외 메시지보다는 구성원의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변협은 출범 이후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당시 고문 대책 공청회 개최, 1987년 6월 항쟁 때 호헌 반대 성명 발표와 거리 투쟁 등 군사독재 정권 아래에서는 양심적 목소리를 내며 인권 옹호의 최전선에 섰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변호사 일자리 창출 등 변협 소속 변호사들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함몰돼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신영무(69) 변협 회장도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국회의원 1명당 입법보좌관 1명 채용 ▲행정부의 법제과장 등 5급 이상 직책에 변호사 채용 등 일자리 마련을 촉구했다. 변협 소속의 한 변호사는 “변협이 공적이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이익 추구에 앞장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변협의 정 대변인은 “변호사의 사명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박하다.”면서 “변호사 사무실이 없어지고 있는데 사회 정의를 구현하라고 요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변호사들도 “처음엔 다들 사회 부조리를 바꿔 보겠다는 뜨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당장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 정의는 남 얘기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변호사가 많이 배출돼 시장이 포화 상태”라면서 “법학 지식만 달달 외워서는 안 되고 힘들더라도 자기만의 특화 분야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마이너리티의 눈물] 2% 부족한 장애인 위한 다가구 임대

    [마이너리티의 눈물] 2% 부족한 장애인 위한 다가구 임대

    21일 경기 고양시 행신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2층. 9년 전 공사 현장에서 다쳐 2급 지체 장애를 갖게 된 A(43)씨는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임대하는 이 주택에 입주했다. 하지만 집을 드나들 때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승강기가 없어 전동 스쿠터는 밖에 보관해야 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한 손으로 난간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론 지팡이를 짚어야 한다. 몸이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 때는 진땀을 흘린다. 이런 이유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자제한다. 근처 다른 임대주택 지하에 사는 B(44·여)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형제를 둔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다. 일찍 출근하거나 밤늦게 귀가할 때면 아직은 엄마 손이 필요할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 주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 구청에서 준 급식카드로 근처 식당 등에서 밥을 사 먹을 수 있지만 인적이 드문 골목길 200~300m를 걸어 나가야 한다. ●임대료 5%만 입주자 부담… 인기 높아 LH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8년 전부터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도심 저소득 세대에 임대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전국적으로 4만 1113가구를 사들여 3만 4831가구를 임대했다. 나머지는 입주자를 모집 중이거나 보수 공사 중이다. 입주자는 임대료 5%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와 국민주택기금 등에서 보조하기 때문에 저소득 가정과 장애아 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에 인기가 높다. 그러나 입주 예정자의 사정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아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승강기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임대주택은 대부분 3~5층 규모라 노인이나 장애인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데 따른 고통을 받는다. 한부모 가정 자녀들처럼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멀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 같은 문제는 LH가 기존 주택을 매입할 때 승강기가 있거나 같은 건물에 근린생활시설이 있는 주택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하기 때문이다. 서울 은평구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신축한 C(56·여)씨는 지난달 LH에 주택 매입 신청서를 우편으로 제출했으나 담당 직원은 건물에 승강기와 근린생활시설이 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승강기가 있으면 세입자들이 더 편할 것 아니냐.”고 따졌지만 “관리가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LH “승강기 관리비 부담될까 배제” 이에 대해 LH 주거복지처 박형선 차장은 “승강기가 있으면 관리비가 많이 발생해 저소득 입주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고장 날 경우 응급 조치 등 관리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볼거리 없어 문 닫는 울산 옥현유적전시관

    볼거리 없어 문 닫는 울산 옥현유적전시관

    전시 유물 등 볼거리가 부족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울산 옥현유적전시관’이 올 하반기에 문을 닫는다. 이곳은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모형과 논농사 터 사진자료, 토기 복제품 등 유물이 고작 20여점밖에 없어 하루 평균 방문객이 10여명에 그쳤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화재관리청이 지난 6일 공문을 통해 옥현유적전시관을 ‘매장문화재 보존존치 유적’에서 해제한다고 통보해 왔다. 옥현유적전시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구 무거동 옥현 일원에 아파트를 건립한 뒤 13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2년 5월 건립해 울산시에 기부했다. 옥현 유적지는 청동기시대 조상들이 논농사를 지으며 집단으로 거주한 중요한 역사적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LH는 유적지 인근 1만 2800여㎡에 지상 2층 본관 전시관과 지상 1층 별관 전시관, 야외공연장, 움막 재현시설 등을 갖춘 전시관을 건립했다. 그러나 전시관은 국립박물관 규정에 맞는 온도·습도 조절기능 등 전시 시설과 환경을 갖추지 않았고 자체 전시·기획 프로그램도 없어 시민들의 외면을 받았다. 여기에다 옥현 유적지에서 나온 토기와 석촉, 석창 등 유물의 복제품만 전시해 볼거리가 부족했다. 이 때문에 하루 평균 10여명만 이곳을 찾는다. 인건비(1명)와 관리비 등으로 매년 4000만원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채소·가공식품값 ‘高高’… 식탁물가 들썩

    채소·가공식품값 ‘高高’… 식탁물가 들썩

    계속되는 폭염과 국제 곡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채소와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식탁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17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나 물가불안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시중통화량이 늘어나면 돈 가치가 떨어져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폭염·국제 곡물가 상승 후폭풍 8일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주, 라면, 캔참치에 이어 즉석밥과 두유 등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폭염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채소는 한 달 전보다 가격이 배나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즉석밥 햇반의 가격을 9.5% 올렸다. 대형마트 기준 개당 가격이 1280원에서 1400원으로 120원 올랐다. 햇반 가격 인상은 10년 만이다. 회사는 지난해 쌀값이 큰 폭으로 올라 원가 부담이 커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또 다시다(500g) 가격도 6.5% 올렸다. 롯데칠성음료도 이날 칠성사이다, 콜라, 커피, 주스 등 10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했다. 250㎖ 캔 기준으로 칠성사이다는 40원, 펩시콜라는 33원 오르고, 240㎖ 캔 게토레이는 33원, 175㎖ 캔 레쓰비는 17원씩 오른다. 회사는 “설탕, 캔, 페트 등 원자재 및 포장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유류비 등 관리비가 크게 올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맥주, 라면, 캔참치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출고가를 5.93% 올렸고, 삼양식품과 팔도는 일부 라면 가격을 5~10% 인상했다. 동원F&B도 캔참치를 최대 9.8% 올렸다. ●두유 가격 10%대 인상 예고 시금치, 상추, 깻잎 등은 잎채소 등은 한달 전보다 배 가까이 상승했다. 폭염 탓에 잎이 시들어 생산량이 30%나 줄었기 때문이다. 가락시장 도매가격 기준으로 시금치 4㎏는 2만 5762원으로, 전 달보다 무려 118.5% 증가했다. 상추(4㎏)도 1만 9630원으로 25.2% 올랐다. 이마트에서도 8일 시금치 한 단(300g) 가격은 21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32.9% 뛰었다. 롯데마트에서도 상추 1봉(150g)의 가격이 전 달보다 2배 오른 2000원이다. 얼갈이와 열무는 한 단이 모두 2500원으로 한달 전보다 68.9% 상승했다. 다섯 묶음 기준 깻잎 한 봉의 가격 역시 전월보다 50% 오른 1500원에 판매됐다. 가공식품의 경우 인상 추세가 확산될 조짐이다. 지난해 말부터 정부와 신경전을 벌여온 업계의 인상 욕구가 하반기 더 크게 분출할 가능성이 크다. 정식품은 이미 10%대 두유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또한 이달 말부터 우유값 인상을 시작으로 빵, 두부, 국수, 소주 등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대외 불확실성 탓 물가불안 가중 시중 유동성도 계속 늘어 하반기 물가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8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통화량(M2)이 1796조 9000억원(원계열·평균잔액)으로,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증가했으며, 2011년 1월 6.5% 증가율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은은 “대외 불확실성 탓에 수익성·유동성이 확보되는 단기 특정금전신탁(MMT) 예치가 늘어나고 정기 예·적금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2의 증가율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달아 5%를 넘었다. 7월 중 M2 증가율 역시 정부 부문 통화공급 증가 등으로 6% 안팎으로 예상돼 시중 유동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숙·김경두기자 alex@seoul.co.kr
  • [열린세상] 정치화된 복지는 설 자리가 없다/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정치화된 복지는 설 자리가 없다/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한국의 복지는 지난 몇 년간 재정과 제도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 왔다. 복지예산은 올 예산 중 28.2%로 국방, 교육 등을 앞질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복지제도도 사회보험과 수당성 연금, 보육·돌봄을 포함한 각종 사회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것들은 대부분 도입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복지 성장에도 국민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 정부에 의한 복지 공급은 증가하는데 수요자는 왜 그것을 체감하지 못할까. 복지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이 같은 문제를 인식했고 근본적인 원인이 복지서비스 전달과정의 분절화, 파편화에 있음을 주목하였다. ‘분절적·파편적 전달체계’란 복지급여와 서비스가 최종 수요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신청·조사·결정·제공 과정이 급여와 서비스별로 따로따로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다 보니 서비스별로 각각의 과정에 투입되는 사회적 자원 중 상당 부분이 일반관리비용으로 소모되거나 행정력의 낭비가 발생하여 왔고 복지급여나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가 제각각 관리됨으로써 중복 수혜나 대상자 누락과 같은 문제가 초래됐다. 또한 국민들도 급여나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각기 다른 창구를 이용해야 하는 혼란을 감수해야 했다. 이는 복지를 확충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나라가 경험한 문제로, 선진국들은 복지정책과 관련한 부처를 통합해 복지서비스를 제도적으로 연계·통합하거나 원스톱 센터와 같은 일원화된 전담창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정부도 시행착오 끝에 2010년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인 ‘행복e음’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 복지전달체계가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 그간 논란이 됐던 복지급여의 부정 수급이나 급여 횡령을 포함한 관리운영상의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약 3849억원의 복지재정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는 행복e음 시스템을 더욱 확장하여 정부 11개 부처 198개 복지사업 정보를 연계하는 ‘범정부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을 개통하였다. 이 시스템을 통해 중앙부처의 전체 복지서비스를 누락이나 중복 없이 꼭 필요한 국민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보다 확대된다고 한다. 전 부처 복지사업정보를 활용해 복지·보건·일자리·교육·돌봄·주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상담·연계·제공할 수 있어 수요자가 요구하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복수급 여부, 사망 등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여 복지가 더욱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면 동사무소 복지공무원 A씨는 복지 수요자의 방문 시에 수요자가 어떤 복지서비스를 이미 받고 있고 또 받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전 부처의 293개 복지사업 중에서 빠진 서비스를 발굴하여 자세한 서비스 내용, 신청방법 등을 상담·안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요자의 입장에서도 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줄어들 뿐 아니라 간편해진다. 최근 소득이 줄어든 B씨는 자신이 어떤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복지로’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동사무소를 방문, 신청 가능한 전 부처 서비스를 검색하고 자세한 신청방법이나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워킹맘 E씨의 경우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료 납부증명서를 발급받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하였으나, 앞으로는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해서 별도로 건강보험 납부증명서 제출 없이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은 내년 3월까지 95개 복지사업을 더 부가하여 16개 부처의 293개 복지사업에 대한 정보가 통합된다. 정치화된 복지는 허구일 뿐 설 자리가 없다. 국민의 손에 닿을 수 있는 따뜻하고 효율적인 복지를 위해서는 현 복지체계의 끊임없는 재편이 필요하다. 정부가 구축한 복지정보의 원스톱 시스템이 다른 정부 정책뿐 아니라 대선을 앞둔 정치인들에게도 타산지석이 되길 기대한다.
  • [열린세상] 군 탄약고와 노후포탄 유지의 심각성/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열린세상] 군 탄약고와 노후포탄 유지의 심각성/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얼마 전 육군 탄약창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거 큰일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탄약고는 탄약의 수명 연장과 성능 보장을 위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탄약고는 너무 약해 보였고 항온·항습 설비마저 없었다. 또한 탄약은 제때 정비해야 위력을 보장할 수 있다. 제때 정비하지 않으면 탄약의 수명이 단축되고 성능이 떨어지며 정비비용이 증가하는데, 정비주기를 넘긴 탄약이 너무 많아 보였다. 그와 더불어 105㎜ 포탄 등 30년 이상 된 노후 탄종에 대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였는데, 이런 문제점들에 대한 해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노후된 탄약저장시설을 개선하여 탄약의 수명을 연장하고 생존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탄약의 성능과 수명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 군은 슬래브형 탄약고, 이글루형 탄약고, 동굴형(지하형)탄약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슬래브형 탄약고는 건설비와 유지비가 저렴하고 통풍은 원활하지만,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며 방어력이 너무 약한 결정적 단점이 있다. 이글루형 탄약고는 건설비용은 좀 더 들지만 탄약고의 생명인 방어력이 좋다. 하지만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고 통풍이 잘 안돼 습기에 취약하다. 동굴형 탄약고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방어력이 아주 우수하지만 건설비가 가장 많이 든다. 따라서 슬래브형 탄약고에 비해 생존성도 강하고 동굴형에 비해 건설비용이 적게 드는 이글루형 탄약고를 건설하면서 항온·항습기를 설치하여 탄약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우리 군은 그동안 부족한 국방예산 때문에 값싼 슬래브형 위주로 탄약고를 건설해 오다가 지금은 방어력을 높이기 위하여 이글루형 탄약고로 교체하는 작업을 더디게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나마 신축하는 이글루형 탄약고에도 예산 부족 때문에 항온·항습기가 설치되지 않아 문제다. 항온·항습기 설치만으로도 탄약 수명을 1.34배 이상 연장할 수 있고 ATACMS 등 유도탄의 수명은 1.48배 연장할 수 있다. 동굴형 탄약고의 건설도 일정부분 필요하다. 다음으로 탄약을 제때 정비할 수 있는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 우리 군의 탄약은 30년 이상 장기 저장되어 정비 소요가 늘어나는 반면에 예산이 부족해서 정비 적체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탄약 수명 단축뿐 아니라 탄약의 성능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면 지난해 탄약 정비 소요예산은 235억원이었으나 56억원이 배정되었을 뿐이고 이런 상황은 수년째 누적되어 왔다. 마지막으로 탄종별 효용성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105㎜ 포탄은 생산한 지 30년이 넘어 정비 소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일각에는 105㎜ 견인포를 차량탑재식으로 개조하여 더 쓰자는 안이 있다. 하지만 다량의 105㎜ 포탄에 대한 미련 때문이라면 이 방안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본다. 바로 탄약 관리비 때문이다. 예를 들어 120㎜ 자주박격포탄의 단가는 90만원 정도이며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지만 노후된 105㎜ 포탄을 앞으로 30년 더 유지하려면 최소 2~3회는 정비해야 하는데, 1회 정비비가 약 30만원으로 결국 120㎜ 자주박격포탄 단가나 비슷해진다. 또한 탄의 위력은 120㎜ 자주박격포탄이 약 2.6배 수준이니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가? 따라서 구형 탄종은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하여 과감하게 폐기하고 장사정, 고위력, 정밀타격이 가능한 탄약 위주로 조기 전력화하여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탄약고의 생명인 방어력을 보장해 주면서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탄약 저장시설에 항온·항습 기능을 갖추고, 적기에 탄약을 정비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여 구형 탄약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여기에다 보유 노력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탄종과 무기체계는 과감히 정리하여 더 강한 신형무기체계로의 전환을 신속하게 이루는 결단력이 더해진다면 국방예산 절감효과도 높이고 전투준비태세도 향상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육군은 우리 안보의 선봉이며 최후의 보루다. 그 육군의 힘의 원천이 바로 탄약임을 알아야 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 “날밤 꼬박 새우고 하루 3만원” 동대문 상인 “이젠 버틸힘도…”

    “날밤 꼬박 새우고 하루 3만원” 동대문 상인 “이젠 버틸힘도…”

    서울 중구 신평화시장은 서민생활의 지표다. 북적대면 그만큼 경기가 좋다는 의미다. 2일 새벽 1시 신평화시장의 1층 매장은 에어컨 냉기만 감돌았다. 가격을 흥정하는 손님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도매상들은 TV 올림픽 경기에 눈을 돌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IMF 때보다 더해요. 최악입니다, 최악”이라고 짜증 섞인 듯 사정을 털어놓았다. 35년째 속옷 도매상을 해 온 강성익(65)씨는 “지방에서 물건 떼러 오는 손님들로 북적일 시간인데 한명도 없다.”며 텅 빈 통로를 가리켰다. 강씨는 오후 9시에 점포를 열어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13시간 동안 일한다. 강씨의 하루 매출은 30만원 선이다. 도매상의 이윤이 10%가량인 것을 따지면 밤을 꼬박 새우고 3만원을 쥐는 것이다. “잘될 때는 하루 100만원어치도 팔았다.”고 했다. 강씨는 요즘 아침에는 아내와 교대를 한다. 새벽시장만으로 벌이가 너무 시원찮아 24시간 열기 위해서다. ●한때 매출 100만원… 요즘 30만원 목 좋은 1층에 자리한 강씨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3층에서 셔츠 등을 파는 김대운(38·여)씨의 하루 매출은 10만원에 불과하다. 김씨는 “지난해 경기가 바닥이라면 올해는 지하”라고 힘줘 말했다. 28만 7000원이 적힌 관리비 명세서를 보여주며 김씨는 “가게를 접고 떠나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 신평화시장 내 의류 점포는 1088개다. 지난 한 해 전체의 10% 정도인 108곳의 점주가 문을 닫았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소매상도 눈에 띄게 줄었다. 소매상들의 짐 보따리를 보관해 주는 정모(42)씨는 “한 달에 서너 번 찾아오던 상인들이 요즘은 한두 번도 얼굴 보기 힘들다.”면서 “한번에 사가는 물건 양도 확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평화시장 점포 108곳 문닫아 건설 일용직들에게 폭염에 대한 볼멘소리는 사치다. 일자리 한파 때문이다. 지난 1일 새벽 5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인근 M인력개발 사무실을 찾은 전모(59)씨는 “10년 동안 이렇게 일감이 부족했던 적은 처음”이라면서 “지난해 여름 일주일에 5일 현장에 나갔다면 올해는 3일도 채 안 된다.”고 말했다. 한여름은 더위 탓에 매일같이 일을 나가는 사람들도 1~2일은 쉬어야 한다. 무리했다가는 체력적으로 배겨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공사 현장은 오히려 여름철에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건설경기 악화로 상황이 바뀌었다. 오현준 S인력개발 과장은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일감이 줄었다.”면서 “지난해 200개의 일감이 들어오면 20~30개 정도는 남아돌았는데 요즘은 거의 다 나간다.”고 밝혔다. 일자리는 없고 찾는 인력은 많다는 얘기다. ●건설경기도 악화… 일감 30% 줄어 이에 따라 서울의 일용직 노동자들이 수도권의 공사현장까지 가는 실정이다. 안호준 M인력개발 사장은 “서울 시내에 공사현장이 거의 없어 경기 수원, 판교 등에서 일감을 받아오는 상황”이라면서 “대중교통으로 제 시간에 닿을 수 없는 거리라 아예 사무실에서 버스를 마련해 태워다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일감이 크게 감소하면서 인력사무소의 폐업도 이어지고 있다. 예컨대 강서구 화곡동 인력사무소 5곳 가운데 1곳은 폐업한 상태였다. 다른 1곳도 업종 변경을 고려하고 있었다. 이모(49)씨는 “지난해 겨울엔 제법 굵직한 공사현장들이 있었지만, 올해 들어 대부분 준공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올겨울은 어떻게 날지….”라며 한숨지었다. 신진호·배경헌기자 sayho@seoul.co.kr
  • 현대차 장사 잘했네!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유로존 재정위기에도 4조 78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제품의 품질향상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해외 판매 호조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상반기에 차량 총 218만 2768대를 판매해 42조 1051억원의 매출과 4조 78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1.4%로 1.1% 포인트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이라면서 “품질경영을 통한 수출 제값 받기에 따른 이익 증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 감소한 32만 7963대를 팔았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66만 3637대, 해외생산 판매분 119만 1168대를 합한 총 185만 4805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14.9% 늘었다. 전체 판매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5%대로 떨어졌다. 영업부문 비용은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 증가한 5조 2620억원을 기록했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0.8% 포인트 감소한 12.5%를 기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권 법무 “대선자금 구체적 단서 나오면 수사 나설 것”

    권 법무 “대선자금 구체적 단서 나오면 수사 나설 것”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2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민간인 불법사찰’, ‘대선자금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민주통합당은 언론사 파업 문제를 거론하며 공영방송 정상화 대책을 촉구했고, 새누리당은 0~2세 영유아 무상보육이 중단위기에 처한 데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압박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BBK 가짜 편지와 민간인 불법 사찰의 배후에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권재진 법무부 장관 등이 지목되고 있는데 왜 눈과 귀를 닫고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드러났다.”고 맞받았다. 박 의원은 이어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수사에서 대선자금 단서가 확보된 것 아닌가.”라고 묻자, 권 장관은 “현재까지는 단서가 없다고 본다. 앞으로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최근 언론에 공개된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의 80%가 노무현 정부 때 작성된 것인데 국정조사 범위에 과거 정부도 포함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몰아세웠다. 권 장관은 “일부 문건이 참여정부 때 작성된 문건이라고 알고 있다. (조사 범위는) 논의 중이다.”고 답했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동생 지만씨의 삼화저축은행 연루 의혹과 관련, “박지만씨에 대해 제대로 수사한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권 장관은 “주식거래 관련 의혹은 수사되고 있는 것은 없다. 다만 언제든 구체적 단서가 있으면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박근혜 의원 친인척은 치외법권을 가진 특권층”이라고 비꼬았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대통령 사저 문제와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호부지 매입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이런 의혹은 이명박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도 똑같은 선상에서 해야 한다.”고 말하자, 야당 의원들은 “근거 있냐.”라고 소리쳤다. 이 의원은 “조용히 하십시오. 잘 알고 있어. 자료 줄게.”라고 맞받았다. 문화 분야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좌파인사 숙청 문건’을 꺼내들면서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실이 2008년 8월 27일 좌파 예술인사 숙청 문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문건에는 ‘좌파 집단에 대한 인적 청산은 소리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정 의원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이명박 정부가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이란 이름 아래 진보 성향 문화예술 말살정책을 추진해왔다. 한국판 문화대혁명을 하자는 것이냐.”고 추궁했다. 권 장관은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고 범법행위의 단서가 나오면 검찰에서 수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0~2세 영유아 무상보육 중단 위기도 거론됐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무상보육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고 묻자, 김 총리는 “지자체와 사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이뤄져 혼란이 생긴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100% 전 계층에 대해 지장 없이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장하나 의원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의 신경전도 있었다. 장 의원이 “노조법이 어떻게 개선되는 게 국민의 뜻인가. 쌍용차에서 3000명이 해고당하고 22명이 사망했다.”고 하자, 이 장관은 “아무리 의원이라지만 나를 모독하는 발언은 하지 마라.”며 언성을 높였다. 강 의장은 대정부 질문이 끝난 뒤, “고용부 장관은 장 의원의 질문 시에 언성이 높아지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앞으로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비웅·최지숙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에코마일리지로 아파트 관리비 내세요”

    에너지를 절약하면 받게 되는 ‘에코마일리지’의 사용처가 아파트 관리비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관리비 고지업체와 전산 시스템을 연계해 오는 9월부터 신청자에 한해 에코마일리지를 공동주택 관리비에서 자동 차감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로 관리비를 납부하려면 우선 6개월간 에너지를 10% 이상 절약한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로 선정돼야 한다. 이후 에코마일리지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해 관리비 차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관리비 고지업체는 이들에게 차감된 관리비를 고지한다. 예컨대 아파트 관리비 13만 5000원 가운데 5만원을 에코마일리지로 결제하고 남은 8만 5000원만 현금으로 내면 된다.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가정과 일반건물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2만 9000여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에코마일리지는 친환경제품, 전통시장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카드 마일리지 등에 사용되고 있다. 김현식 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서비스로 시내 전체의 40%인 444만여명에 이르는 공동주택 거주자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대피소 유지비 年 8억 서해5도 지자체 ‘비명’

    서해 5도에 마련된 현대식 비상대피소에 종전보다 수십배 늘어난 액수가 유지관리비로 들어갈 것으로 보여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부담을 호소하고 나섰다. 11일 옹진군에 따르면 서해 5도에 42개의 대피소(백령도 26개, 연평도 7개, 대·소청도 9개)를 건설했거나 마무리 공사를 벌이고 있다. 대피소를 짓는 데 국비 444억원과 시·군비 86억원 등 530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건설비 못지않게 유지관리비가 문제다. 기존 대피소가 긴급 대피용이라면 신축 대피소는 체류형이다. 165∼660㎡의 대피시설에는 일정기간 이재민이 머물 수 있도록 주방·화장실, 전기·수도·통신, 냉·난방 등의 시설이 설치됐다. 군은 이들 대피소 관리를 위해 지난달 백령도 2명을 포함해 연평도와 대·소청도에 1명씩 관리요원을 채용했다. 사정이 이러해 대피시설 유지관리비로 연간 6억∼8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970년대에 지어진 기존 대피소에 비하면 엄청나게 불어난 액수다. 서해 5도에는 110개의 구형 대피소가 있지만 도색이나 청소를 하는 정도여서 연간 관리비가 1000만∼2000만원에 불과했다. 군은 올해 자체적으로 대피소 유지관리 예산 3억 5000만원을 세웠지만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유지관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아파트 파격분양 시대, 공식 셋

    신규 아파트 분양 침체가 길어지면서 주택업체들이 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하다. 주택형은 실수요형으로 전면 교체하는 것은 기본이고, 남향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을 겨냥, 4.5베이도 등장했다. 파격적인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평범한 판촉책이나 기존의 분양방식으로는 수요자들의 발길을 분양시장으로 돌리기에 주택경기 침체의 골이 너무 깊기 때문이다. 분양붐을 일으키기 위해 같은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같은 시기에 내놓는 동시분양도 등장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가 대표적으로 과거 신도시 분양 때 주로 쓰던 방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발코니 2배로 동물놀이터에 텃밭까지 더해 다음 달 중순쯤 동탄2신도시에서 64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KCC건설은 84B 타입(80가구)의 발코니 면적을 전용면적 기준 60%나 제공,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다른 아파트들이 발코니 확장 등을 통해서 30% 안팎의 평면 증가 효과를 거두는 데 비해 이 아파트는 이를 두 배로 늘린 것이다. 이는 타워형 아파트로 인해서 생기는 사공간을 수요자들에게 돌려준 셈이다. KCC건설은 또 단지 내 놀이시설에 동물놀이터를 제공한다.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 참가하는 GS건설도 ‘동탄센트럴자이’ 559가구를 분양하면서 입주민 전용 텃밭을 제공한다. 또 보통 지하나 후면부에 두는 입주자 커뮤니티 공간인 ‘자이안 센터’를 전면부에 배치, 수변 공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141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입주민을 위한 테라스카페와 영·유아를 위한 실내놀이터, 엄마들 휴식과 육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캐슬 맘&키즈 카페’를 제공한다. (-) 북향 방 빼고 죄다 남향 배치 소형도 줄여 한국인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남향주택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요즘 들어 4~5베이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방 3~4개와 거실을 남향에 배치하는 평면 구조로 동탄2신도시에서도 70㎡ 이상은 대부분 4베이를 채택했다. 주택형도 중대형보다는 중형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주 충남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힐스테이트 876가구를 당초 99㎡에서 선호 평형인 84㎡로 축소했다. 또 3베이(방 2개와 거실을 나란히 남향에 배치) 일색이었던 것을 3.5베이(방 2개와 거실 외에 방의 일부를 정면에 배치)로 변경했다. 실수요자들이 중형 주택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 분양 특별분양에서 평균 5.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x) 이사·청소 대행 무료 발레파킹 혜택은 곱빼기 입주 서비스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입주 때 각종 편의를 제공해 잔여 가구 분양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자사 브랜드 지명도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GS건설의 주거·상업·문화 복합시설인 ‘메세나폴리스’는 입주 후 2년간 무상으로 전 가구에 대해 입주 시 이사대행을 해주는 것은 물론 발레파킹, 택배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단지 내에 수십명의 가사도우미를 두고 청소, 빨래, 집들이 등의 지원을 해주고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시니어타운인 ‘더 클래식500’은 메디컬 서비스를 비롯한 식사제공, 하우스키핑, 발레파킹 등의 서비스를 관리비에 포함해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수요자들을 유혹하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지만 본질은 주택의 입지와 분양가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칫 서비스에 현혹돼 수억원씩 하는 주택을 분양받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 영어마을 짓기도 전에 79억 날린 울주군

    울주 영어마을 조성사업과 남구 옥현주공아파트 방음시설 설치 등 울산지역 6개 사업이 무리한 사업 추진과 포기, 자재선정 잘못 등으로 아까운 예산만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감사원의 ‘지자체 전시·관광 등 시설사업 추진실태 감사’(2011년 10~11월) 자료에 따르면 6개 사업이 예산낭비 사례로 적발돼 공무원 징계와 기관 통보를 받았다. 감사원은 남구 무거동 옥현주공아파트의 남부순환도로변 소음 민원과 관련, 소음저감 대책 수립과 방음벽 자재 선정, 소음피해 방지공사 등에서 울산시가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감사 결과, 해당 공무원들이 방음벽 자재 등을 잘못 선정해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해당 공무원 3명에 대한 징계(견책 2명, 징계재심의 청구 1명)를 통보했다. 또 울주 영어마을 조성사업은 사업비를 부담할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지원 약속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단체장의 지시로 강행 추진하다 중도 포기해 총 79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남구 자전거도로 확충사업 ▲남구 여천천 생태하천조성공사 ▲남구 여천천 소정2교 및 광장조성공사 ▲중구 구민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등도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남구는 자전거도로 확충사업(사업비 1269억원)과 관련, 국비 지원(50%)을 받을 목적으로 사업을 편법으로 추진하다 적발됐고, 투·융자 심사를 받기도 전에 사업을 앞당겨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천천 생태하천 조성공사도 하천유지 용수를 과다 산정하고 유휴시설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않아 31억 1800만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매년 3100만원의 유지관리비를 더 투입해야 하는 결과를 낳았다. 중구 구민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은 구청장이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추진해 설계비용 2억 3500만원을 낭비하고 부지매입비 39억 4500만원을 사장시켰을 뿐 아니라 사업을 5년 가까이 지연시켰다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원자 3명중 1명꼴 2030세대

    지원자 3명중 1명꼴 2030세대

    50~60대 은퇴자들에게 인기를 끌던 주택관리사가 20~30대 사이에서도 인기다. 2008년 주택관리사보 시험 지원자 중 30대 이하는 3578명이었지만, 올해는 5183명으로 5년 사이 45% 늘었다. 20~30대 취업난이 해마다 극심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주택관리사보 시험의 30대 이하 지원자는 전체의 26.8%다. 지난해 30대 이하 지원자는 전체의 25.4%(6722명), 2010년 24.5%(5524명), 2009년 23.2%(5340명), 2008년 18.2%(3578명) 등으로 해마다 비중이 커지고 있다. 수험 전문가들는 “취업을 못 한 20~30대가 늘어나면서 주택관리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 불안으로 직장인들 사이에 주택관리사보나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 인터넷 포털 등에는 20~30대의 주택관리사보 시험 문의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20대 이하 지원자 비중도 늘었다. 2008년 1.5%(291명)에서 2009년 2.6%(590명), 2010년 3.4%(757명), 지난해 4.4%(1163명), 올해는 4.7%(903명)로 비중이 커졌다. 반면 과거 주 지원연령대인 50~60대 지원자 비중은 해마다 줄고 있다. 2008년에 41.8%였던 비중이 2009년 37.9%, 2010년 36.9%, 지난해 36.5%, 올해는 35.7%까지 떨어졌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주택법 제55조에 따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주택관리사를 관리사무소장으로 둬야 한다. 주택관리사가 하는 일은 ▲공동주택의 운영·관리·유지·보수·교체·개량 및 리모델링에 관한 업무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이나 그 밖의 경비의 청구·수령·지출 업무 ▲장기수선계획의 조정, 시설물 안전관리계획의 수립 및 건축물의 안전점검에 관한 업무 등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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