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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지 빈집 정비’ 했더니 흉물 사라지고 마을정원 탄생

    ‘접경지 빈집 정비’ 했더니 흉물 사라지고 마을정원 탄생

    경기도가 접경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빈집 정비사업이 주민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7개 시·군에서 500호가 넘는 빈집을 철거하고, 그 자리를 마을정원과 공공주차장 등 주민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만 40억원 이상이다.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곳은 파주시 조리읍 뇌조1리다. 흉물처럼 방치돼 있던 빈집 자리에 주민들이 힘을 모아 조성한 마을정원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쉼터가 됐다. 마을회관과 더불어 주민들의 교류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가수 임영웅 씨가 콘서트 영상 촬영을 위해 찾은 뒤 팬들 사이에서 ‘웅지순례지’로 알려지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려드는 관광자원으로도 변모했다. 이 정원 조성에는 860만원이 들었다. 연천군 청산면 초성1리도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위생·안전 문제가 주민 불편을 키웠지만, 이장이 직접 소유주를 찾아내 협의를 이끌어내면서 철거가 성사됐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행정 지원을 더해 정비가 가능했고, 이 과정에 3000만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유기문 마을 이장은 “공동체적 기반이 문제 해결의 결정적 동력이 됐다”며 “빈집 철거 후 주민 불안이 사라지고 마을이 한결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도 “빈집 정비는 단순한 철거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 새로운 생활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 접경지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김용현 경북도의원 “금오산 도립공원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으로 구미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준비해야”

    김용현 경북도의원 “금오산 도립공원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으로 구미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준비해야”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은(구미1, 국민의힘) 4일 개의된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오산 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숙박시설 유치 및 기존 시설의 전략적 활용방안 마련과 도내 도립공원의 체계적·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 도립공원과 관련해 “고도의 역사문화유적과 다채로운 자연경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방문객 추이와 인프라 이용 현황을 보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자료에 따르면 금오산 도립공원 방문객은 지난 2018년 기준, 389만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4년 기준, 235만명으로 2018년 대비 약 4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호산 도립공원 내 등급인정을 받은 호텔은 단 한 개소에 불과하며, 객실 가동률마저 지난 3년간(2022~2024년) 5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경북 구미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산업단지 도시로,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구미라면축제·금오천 벚꽃축제·푸드페스티벌 등 대규모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이제 관광낭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면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대구권 관광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금오산케이블카·오토캠핑장 등 금오산 리프레시 사업 추진으로 향후 방문객 증가는 물론, 숙박시설 수요에 대한 경북도의 기민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금오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의 취지와 기능을 유지하면서 환경연수원의 숙박시설을 개선·활용해 다양한 관광요소와 연계하는 용역 추진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북도 도립공원이 보전과 활용의 균형을 기반으로 도민의 일상 속 힐링 공간이자 생태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별도의 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지역 상권과 관광 명소 연결한 ‘마포상생앱’

    지역 상권과 관광 명소 연결한 ‘마포상생앱’

    서울 마포구는 지난 2일 마포구민광장에서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 플랫폼 ‘마포상생앱’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구민과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앱 소개 영상 상영과 주요 기능 소개, 앱 출시를 알리는 ‘우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마포상생앱은 도화꽃길, 용강맛길, 레드로드, 하늘길 등 마포 11대 상권을 중심으로 음식점, 카페, 쇼핑, 병원, 약국 등 카테고리별 매장 정보는 물론, 인근 관광 명소 정보까지 담아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앱이다. 이용자는 이 앱을 활용해 업종별 매장을 검색하며 영업시간, 메뉴, 배달·포장 가능 여부, 주차 가능 여부 등 상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실시간 운행 현황 확인부터 티켓 예매·결제·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도보 내비게이션과 다국어 음성 안내 기능도 지원돼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상생앱은 단순한 편의 서비스를 넘어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상생 플랫폼”이라면서 “많이 사용해 주시고, 마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에 많이 홍보해 달라”라고 말했다.
  • 관광자원·골목상권 동시 활성화… 마포상생앱 출동

    관광자원·골목상권 동시 활성화… 마포상생앱 출동

    서울 마포구는 2일 마포구민광장에서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 플랫폼 ‘마포상생앱’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구민과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앱 소개 영상 상영과 주요 기능 소개, 앱 출시를 알리는 ‘우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마포상생앱’은 도화꽃길, 용강맛길, 레드로드, 하늘길 등 마포 11대 상권을 중심으로 음식점, 카페, 쇼핑, 병원, 약국 등 카테고리별 매장 정보는 물론, 인근 관광 명소 정보까지 담아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앱이다. 이용자는 해당 앱을 활용해 업종별 매장을 검색하며 영업시간, 메뉴, 배달·포장 가능 여부, 주차 가능 여부 등 상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실시간 운행 현황 확인부터 티켓 예매·결제·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도보 내비게이션과 다국어 음성 안내 기능도 지원돼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상생앱은 단순한 편의 서비스를 넘어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상생 플랫폼”이라면서 “많이 사용해 주시고, 마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에 많이 홍보해 달라”라고 말했다.
  • 목포 내항 (구)수협위판장,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목포 내항 (구)수협위판장,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노후 시설과 공동화 현상으로 인적이 끊긴 목포 내항의 (구)수협위판장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목포시는 (구)수협 위판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목포항 내항 소규모항만 재생사업’ 기본설계비 4억 원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23년 수협 북항 이전 이후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노후 시설로 인해 해안 경관이 저해되어 왔다. 또한 매년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 ▲대반동~내항 해안선 정비를 통한 해양경관 개선 ▲국제여객터미널과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는 폭이 좁은 장방형 부지로 민간 투자가 어려워 장기간 유휴화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1단계로 광장·주차장·친수공간 등 기반시설을 공공 주도로 조성해 향후 민간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시는 202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14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으로, 공공 인프라 구축 이후에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관광·상업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국제여객터미널, 근대역사의 거리, 낚시공원, 대반동 스카이워크, 해상케이블카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거점을 갖춘 복합해양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 예산 반영으로 침수 위험 해소는 물론, 대반동~내항 약 2km 구간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동시에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민간투자까지 연계해 목포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관광객 2천만 명 시대 밑그림 나왔다

    여수시, 관광객 2천만 명 시대 밑그림 나왔다

    전남 여수시가 관광객 2천만 명 시대 달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여수시는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27일 개최하고 향후 10년간 여수 관광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용역을 수행한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비전으로, 관광객 2천만 명·관광경제시장 2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관광 트렌드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남해 해저터널, 일레븐브리지 개통 등 새로운 여건을 반영해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지속성장 ▲도시공간 ▲섬 특화관광 ▲역사관광 활성화 ▲글로벌 휴양관광 등 5대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관광자원 개발 ▲관광특구 지정 ▲축제 및 마이스(MICE) 산업 ▲신규 관광․콘텐츠 ▲해외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 등 7개 단계별 실행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 등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 관광,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춘 상품 개발,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콘텐츠 사업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일레븐브리지 개통에 맞춰 섬 관광자원과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 확대와 성과관리 체계 구축,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등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정책 방향도 마련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용역으로 여수가 나아가야 할 관광 발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며 “여수섬박람회 등 다양한 변화에 맞춰 여수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 개최

    허원 경기도의원,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이 좌장을 맡은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가 8월 29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소통큰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기도와 이천시가 산업 공간 안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허원 위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도시에는 이제 단순한 생산 기반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삶을 품을 수 있는 공공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야 한다”며, “그 안의 공원은 문화·교육·관광·공동체 기능은 물론, 산업과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첨단 공원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도 함께 이뤄져야 도시 전략으로서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강성중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연구소장은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기능을 함께 책임지는 복합 공공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이천이 가진 지역 정체성과 산업 기반을 반영해, 문화·예술·생태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공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윤혁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회장은 “급속한 산업 성장에 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사람 중심 도시로의 전환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성동 이천 관광두레 PD는 “반도체 공원은 산업의 부속물이 아니라, 시민과 기술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신개념 생활형 공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고유 자산과 관광 트렌드를 연계해 체류형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지영 본시구도 이사는 “공원은 이제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디자인 공모제 도입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도시 전체와 연계된 통합 외부공간 전략,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인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은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이자,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공헌이 실현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원의 조성 과정 자체가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적 도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은 단순한 녹지 조성이 아니라, 도시기본계획에 통합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핵심 도시 기반시설”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시민의 삶이 함께 녹아든 열린 공간으로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투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문정 경기도 정원산업과 도시공원팀장은 “도시공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정책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원 위원장은 “이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내 반도체 클러스터 도시 곳곳에 자연과 산업, 기술과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반도체 공원이 조성된다면, 이는 곧 경기도 전체에 적용 가능한 정책 모델이자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를 토대로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예산과 정책 실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이천1), 박용진 경기도 협치수석,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재국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최재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납품도 안 된 선박에 수백억 기지급...서울시 한강버스, 선체비 폭증 속 안전·책임행정 실종

    이영실 서울시의원, 납품도 안 된 선박에 수백억 기지급...서울시 한강버스, 선체비 폭증 속 안전·책임행정 실종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한강버스 사업이 잇단 운항 연기, 막대한 예산 낭비, 그리고 안전성 부실 검증 등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한강버스 사업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충분한 검증 없이 9월 18일 운항을 강행하려는 서울시의 결정을 두고, 시민 안전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강버스는 당초 2024년 10월 정식 운항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2025년 3월, 6월, 9월로 연이어 운항이 지연됐다. 현재까지 12척 중 단 2척만이 한강에서 시범 운항 중이며, 나머지 선박은 한강에서의 안전성과 품질 검증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시범 운항 선박에서도 소음(93데시벨), 용접 불량 등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강조한 안전 운항 준비는 사실상 부실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이 정치적 명분 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시는 오는 9월 18일 정식 운항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충분한 시범 운항과 안전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되는 일정은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세계 최초 전기선박인 한강버스는 혹서기·혹한기와 같은 기후 변수, 교량 통과, 수중 장애물 등 복합적 요소를 충분히 검증한 후에 운항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시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정식 운항을 추진하는 것은 책임행정의 기본을 저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비 증액 문제도 심각하다. 애초 542억 원이던 사업비는 1523억원으로 늘어나 시민 세금 981억원이 추가 투입됐다. 선체 제작비는 불합리한 증액이 반복됐다. 같은 사양의 선박임에도 A업체는 1척당 29억 원에 제작했지만, B업체는 50억원으로 책정됐다. 문제는 B업체의 공정 지연과 역량 부족으로 결국 다른 조선소에 계약을 이전하게 됐고, B업체의 6척 중 4척은 C업체에서 척당 23억원에 다시 제작됐다. 그러나 납품 기일도 지키지 못하고 배를 완성하지도 못한 B업체 4척에 대해 척당 26억 원 수준의 비용이 지급됐다. 그 결과, B업체는 단 2척만 제작하고, 현재 한강에 단 한 척도 인도 안 된 상황임에도 무려 210억 원이 기지급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행정의 실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서울시는 친환경 선박 보급 지원사업 보조금 191억원 중 단 41억원만 수령하고, 행정 착오로 150억원을 놓쳤다. 이는 결국 시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손실이다. 민간사업자인 이크루즈 또한 최초 사업 제안서에서 약속한 150억원 투자를 이행하지 않았고, 대여금 지급 의무도 방기했으나 서울시는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는 도덕적 해이이자 행정 무능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미 지난해 시정질문에서 조선소 선정 과정과 관리 부실 문제를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전문 업체라 문제가 없다”고 옹호했고, 오세훈 시장은 “쓸데없는 불안감 조성”이라며 비판을 일축했다. 하지만 결과는 이 의원의 우려대로 현실화됐다. 일정은 번번이 지연됐고, 사업비는 폭증했으며, 안전성 검증은 부실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선박 부실 업체 선정과 사업비 과대 증액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SH공사와 서울시에 전면 감사를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SH사장과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감사 착수 답변을 받아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교통수단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방향성을 잃은 채 표류 중이다. 무료 셔틀버스 운영 계획까지 제시했으나, 이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 세계 최초 전기선박이라는 명분에만 집착해 시민 안전과 혈세가 희생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 의원은 해결책으로 ▲B업체 선정 과정과 지연 사태 전면 감사 ▲의무 불이행 민간사업자에 대한 계약 해지 혹은 강력한 제재 ▲충분한 시범 운항 후 정식 운항 일정 재설정 ▲늘어난 사업비와 추가 비용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한강버스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수 있으나, 지금처럼 졸속 행정이 반복된다면 세금 낭비와 안전 위협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더 이상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시민 앞에 책임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다음달 1일 개막… 중기제품 소비 촉진 ‘동행축제’로 분위기 띄운다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다음달 1일 개막… 중기제품 소비 촉진 ‘동행축제’로 분위기 띄운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가 9월 1일 개막한다. 제주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로 21개 회원국 장관급 인사 등 5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장관회의와 실무회의 등 공식 일정과 함께 대규모 연계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ICC제주 1층 일대에서 열리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개막해 분위기를 띄운다. 동행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간 전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계속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안태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 송치영 전국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김범수, 거미, 이무진, 민지윤 등이 무대를 빛낼 영수증 콘서트를 비롯, 제주지역 기업들이 만든 황금향, 수제잼, 우도땅콩 버터 등 특산품 제품 홍보부스 51개를 운영한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키즈 체험 이벤트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다음달 1~5일에는 ICC로비에서 중소기업 혁신기술과 우수성과를 선보이는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등 8개 연계행사가 함께 열린다. 또한 지역 행사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여미지식물원에서 ‘2025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도내 80여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전시·판매관을 운영하며 제주의 우수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가 행사기간 동안 운영할 ‘영수증 입장권(Spend & See)’ 프로그램은 국제회의 참가자들을 회의장 밖 지역상권으로 이끌어내는 소비촉진 전략이다. 참가자들이 행사기간 도내 음식점, 카페, 상점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회의장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소비인증을 통해 제주돌문화공원과 환상숲곶자왈공원을 할인된 가격으로 방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과 함께 제주의 독특한 자연유산을 체험하도록 유도하면서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 또한 서귀포 다운타운 셔틀버스 확대 운영은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서귀포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의장에서 매일올래시장, 이중섭거리, 새연교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제주의 전통시장과 문화거리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귀포 이중섭로 일대에서는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이, 서귀포항 새연교 일원에서는 주말 문화공연 ‘금토금토 새연쇼’가 펼쳐져 제주를 방문한 참가단에게 제주만의 특별한 야간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중기장관회의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21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중소기업 담당 장관과 고위급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기업의 혁신사례,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각국의 정책노력, 포용적 성장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민관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APEC 장관회의 중 가장 규모 있는 회의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절호의 기회”라며 “대규모 연계행사와 함께 제주의 우수한 로컬 상품과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려 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도심에서 남부까지, 이천을 잇다’, 9월 한 달간 시티투어

    ‘도심에서 남부까지, 이천을 잇다’, 9월 한 달간 시티투어

    경기 이천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도심과 남부권역을 잇는 기획 시티투어 ‘도심에서 남부까지, 이천을 잇다’를 운영한다. 도심 관광자원과 남부권 특화자원을 연결해 외곽 지역까지 관광 동선을 확대함으로써 이천의 숨겨진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천시 시티투어는 대중교통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농업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형 콘텐츠와 결합함으로써 단순 관광을 넘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기획 투어는 ▲야간 도심을 산책하며 야경을 즐기는 ‘도심 속 밤마실, 이천 감성 산책’ ▲미술관과 북카페에서 감성을 느끼는 ‘책과 빛 사이, 모가를 걷다’ ▲장호원복숭아축제와 농업 체험을 함께 즐기는 ‘장호원 복숭아 먹고 즐기는 여행’ 코스로, 총 3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기획 시티투어는 도심과 남부권을 연결하여 이천의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천 곳곳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는 특별한 이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소래염전 염부들의 애환과 삶 시간여행’ ···갯골생태공원서 색다른 여행

    경기관광공사, ‘소래염전 염부들의 애환과 삶 시간여행’ ···갯골생태공원서 색다른 여행

    ‘갯골 3색 생태체험’, ‘소리마당극’ 몰입형 시간여행 콘텐츠 선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일제강점기 소래염전 소금밭 일꾼들의 애환과 삶을 녹여낸 환상적인 시간여행 체험, <호조들과 염부들-소금농부의 초대장>을 개최한다.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일제강점기 수도권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근대산업유산인 소금 창고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일몰부터 밤까지 갯골생태공원의 고유한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시간여행 콘텐츠다. 주요 콘텐츠는 ▲시흥의 대표 관광지 갯골의 밤을 배경으로 ‘갯골 3색 생태체험’ ▲염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관객 참여형 ‘소리 마당극’ 등으로 참가자들은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염판 위에서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는 행사는 갯골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한다. 6~10세 자녀를 둔 가족 대상으로 개발됐다. 참가비는 특별 할인가로 1인 9,000원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도내 대표 생태관광자원인 갯골생태공원에서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참여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색다른 추억을 쌓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광주시, 128억 들여 ‘전자디지털 체험관’ 조성한다

    광주시, 128억 들여 ‘전자디지털 체험관’ 조성한다

    광주시가 지역 전자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최신 디지털기술과 융합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전자디지털 체험관’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최근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하고 총사업비 128억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전자디지털 체험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부지는 남구 사직동 옛 노인회관 건물로, 리모델링을 통해 과거·현재· 미래의 디지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엠제트(MZ) 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레트로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담게 된다. 레트로(Retro)는 추억이나 회상을 뜻하는 영어 ‘Retrospect’에서 파생된 단어로, 과거를 회상하거나 재해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자산업 발전 과정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광주 최초의 전자제품과 시민 기증품을 전시해 지역 전자산업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충장축제 등과 연계한 레트로 문화축제, e스포츠 대회와 결합한 고전게임 체험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관광자원과 동반상승 효과(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노후건축물 활용에 따른 도시미관 개선 ▲전자산업 정체성 보존 ▲관광·산업 융합형 경제효과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체험관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중심도시’ 비전과 맞물려 인공지능 기반 혁신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지역기업과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전환(AX) 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제공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돼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와 신기술 사업화 촉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손두영 미래산업총괄관은 “전자디지털 체험관은 세대를 아우르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여행을, 청소년층에게는 새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해 시민 모두가 즐기고 배우는 광주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11대 상권·관광정보 한눈에

    마포구 11대 상권·관광정보 한눈에

    서울 마포구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앱을 만들었다.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마포구는 9월 1일부터 통합 모바일 플랫폼 ‘마포상생앱’을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마포상생앱’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상권 정보와 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관광 플랫폼’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된 이번 앱은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인다. 우선 ‘관광·문화 콘텐츠’ 기능에서는 마포구 11대 상권과 주요 관광명소 정보를 제공하고 주변 매장과 연계해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AR 인증샷 촬영과 게임 기능을 도입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차별화를 두었다. 또 ‘상권·매장 정보’ 기능을 통해 음식점, 카페, 쇼핑몰, 병원, 약국 등 카테고리별 매장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영업시간·메뉴·배달·포장·주차 여부 등 세부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동별 검색 기능을 지원해 원하는 상권과 매장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고, 도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목적지까지 경로 안내가 가능하고, 다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정식 운행 중인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실시간 운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예매·결제·환불까지 앱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생활·구정 소식’ 기능에서는 마포구 공식 SNS, 누리집, 뉴스레터 등을 연계해 각종 행사·정책·이벤트 등 최신 구정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8월 31일까지 ‘마포상생앱 초성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힌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앱을 다운로드한 뒤 초성퀴즈 이벤트에 응모하고, 네이버폼에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9월 한 달간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를 통해 앱 설치 화면을 제시하는 참여자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하며, 마포순환열차버스 티켓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앱을 통해 마포순환열차버스 티켓을 구매하고 사용 완료 티켓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마포상생앱’ 정식 출시를 알리는 오픈 기념식은 9월 1일 오후 3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앱 개발 취지 및 앱 기능 소개와 홍보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며, 특히 마포상생앱 홍보단 발대식을 통해 11대 상권 상인 및 주민과 함께하는 홍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상생앱은 자치구 최초로 지역 상권과 관광을 한데 모은 통합 플랫폼으로, 주민에게는 편리함을, 소상공인에게는 또 다른 기회를, 관광객에게는 마포만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창구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마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천안시, 에어로케이항공과 ‘관광객 유치’ 맞손

    천안시, 에어로케이항공과 ‘관광객 유치’ 맞손

    천안방문의 해, 에어로케이항공과 협약관광 활성화 위한 공동 사업 등 추진 충남 천안시는 25일 에어로케이항공과 상호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국내외 관광 수요와 천안시 주요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를 위해 기획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천안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외국인 대상 팸투어 공동 기획·진행 △항공권 활용 관광객 유치 이벤트 △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코스 연계 등을 담고 있다. 시는 다음 달 24~28일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관광객 유치를 위한 외국인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 등 천안의 우수 문화유산, 관광자원, 축제, 먹거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항공과 관광 연계는 천안을 찾는 길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천안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정훈 에어로체이항공 영업운송본부장은 “에어로케이항공은 충청권 대표 항공사로서 천안시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모래조각으로 힐링하세요” 태안 모래 축제 눈길

    “모래조각으로 힐링하세요” 태안 모래 축제 눈길

    몽산포 해수욕장서 9월 26~28일 개최전문작가·아마추어 모래조각 전시 캠핑·해변 요가·노르딕워킹 등 풍성 충남 태안군 대표 여름 축제로 손꼽히는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태안군과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제21회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개최일과 개최 장소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는 생태관광 축제다. 전문작가 모래조각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들 조각 경연을 비롯해 모래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2003년 첫 축제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13년간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열렸던 ‘모래조각의 성지’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에서 즐기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이다. 전문작가 모래조각 작품 감상과 유아용 모래 체험, 모래 미끄럼틀, 모래 놀이터, 캠핑 프로그램, 해변 요가,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50팀(약 200명)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가 열린다. 모래조각 경연대회는 모래조각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14일까지 선착순 신청·접수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모래조각뿐만 아니라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대표 축제”라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최고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숙박세일페스타’···숙박비 최대 5만원 할인

    순천시, ‘숙박세일페스타’···숙박비 최대 5만원 할인

    순천시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해 최대 5만원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숙박세일페스타는 8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순천은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등 사계절 매력이 살아있는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다음달에는 세계유산축전, 10월에는 올텐가 축제도 예정돼 있다. 시는 가을철 억새와 갈대의 장관, 주요 축제, 숙박 할인 혜택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류형 관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을 포함한 전남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7만원 이상 숙박 시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시 3만원이 할인된다. 일반 비수도권 지역 할인율과 비교하면, 순천·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더 큰 폭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 별도로 운영하는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두 행사는 중복 적용은 불가하지만, 첫날은 숙박세일페스타를 이용하고, 이어지는 일정은 남도 BIG 이벤트를 활용하면 장기 체류에도 실질적인 할인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관광플랫폼 앱을 통해 예약 시 1박 10만원 이상 4만원, 7만원 이상 3만원, 7만원 미만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숙박세일페스타와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를 통해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머물 수 있게 됐다”며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즐기며,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암군 삼호 앞바다에서 ‘갈치낚시 행사’ 개최

    영암군 삼호 앞바다에서 ‘갈치낚시 행사’ 개최

    전남 영암군이 오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삼호 앞바다에서 ‘갈치낚시 행사’를 개최한다.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관광객의 특별한 낭만을 위한 이 행사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조업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개방해 실시한다. 은빛 갈치를 선상에서 낚는 짜릿한 손맛과 조선소 불빛이 반사되는 가을 밤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삼호 앞바다는 이미 지역 대표 낚시꾼들에게 관광 명소로 이름이 자자하다. 지난해 같은 시기 개방된 갈치 낚시터에는 8700여 관광객이 다녀갔고, 영암 어민은 6억 1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영암군은 지난 13일 낚시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와 함께 사전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행사 참여 어선의 안전 장비 등을 점검했다. 삼호 앞바다 갈치낚시는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허가를 받은 12척의 배 위에서만 할 수 있다. 갈치낚시 행사에 참여하려면 삼호 소형어선 물양장에 주차하고 삼호어촌계장(010-9382-2180)에게 연락하면 선상 낚싯배와 연결해 준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갈치낚시 행사는 지역 어민의 소득 증대와 해양 관광자원 확대 등을 위한 지역의 중요한 자원이다”며 “삼호 앞바다를 찾은 영암군민과 낚시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에 가평군 포함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에 가평군 포함

    접경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 공동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에 가평군이 새로 포함된다. 경기도는 지난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사업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하반기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존 대상지는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7곳이었다. 올해 사업에서는 7개 시군에서 선정된 총 32곳의 빈집이 정비된다. 경기도는 철거에 최대 2000만원, 철거 후 나대지 공공활용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총 3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 철거를 넘어 마을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 주민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0채의 빈집을 마을정원, 주차장 등으로 바꿔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였다. 경기도는 가평군이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수도권과 가까운 만큼 빈집 철거와 부지 활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가평군 추가 지정은 사업 성과를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전조사를 통해 현황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빈집 정비사업 등을 통해 접경지역의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악화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현장 중심 소통의정으로 지역 문화·환경 발전 견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현장 중심 소통의정으로 지역 문화·환경 발전 견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정책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는 2024년 7월, 경북도 산림과학박물관 현지확인을 시작으로 1년 남짓 지난 현재까지 전통문화 계승과 산업화, 콘텐츠·영상산업 육성, 기후위기에 대응한 환경 정책 추진과 탄소중립 실현, 관광 활성화 및 공공기관 투명성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경주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을 방문해 산림 방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영양군 소재한 연당마을 서석지 및 자작나무 숲 등을 방문해 대형 산불로 인한 지역 문화유산 관리 실태 점검과 영덕군 소재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를 찾아 산림 기반 소득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5년 대한민국 최대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포스트 APEC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7월 8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 APEC 준비를 담당하는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및 경북도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시로 주요시설을 방문해 의회 차원의 실질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문화환경위원회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조례 제·개정을 통해 자치입법의 실효성을 높이고, 경북도의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업 위원장은 ‘경북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 조례’ 개정을 통해 전승교육사의 명예보유자 인정 근거를 마련, 전통문화의 체계적 전승과 교육사 예우 강화를 실현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 조례’ 제정을 통해 웹툰 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 신한류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김대진 의원은 ‘경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중장기 발전 전략과 문화산업단지 조성 체계를 확립하여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견인했다. 김용현 의원은 ‘경북도 한복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전통미의 계승과 산업화의 접목을 통해 한복의 대내외 정체성 확립 및 한복산업이 지역 전략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박규탁 의원은 ‘경북도 환경정책위원회 조례’ 개정을 통해 위원회의 심의·자문 기능을 통합하고 역할을 명확히 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일관된 환경정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연규식 의원은 ‘경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조례’를 통해 시·군 간 관광자원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 지역 관광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윤철남 의원은 ‘경북도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를 제정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사회 구현에 힘썼다. 이철식 의원은 ‘경북도 영상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영화·영상산업의 진흥을 통한 제도적 근거 마련으로 산업의 동반성장은 물론, 도민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했다. 이춘우 의원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정관 변경 및 재산 매각 등에 대해 도의회 보고·의결을 의무화해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크게 강화했다. 이 위원장은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경북도의 재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인 만큼, 행사의 성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국제적으로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APEC 준비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현장 의견과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 APEC 준비에도 도의회 차원의 역량을 발휘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해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 신라 왕들의 휴양지… 미래형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울산 동구

    신라 왕들의 휴양지… 미래형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울산 동구

    2027~2029년 국비 등 500억 투입수상레저 거점 ‘풍류 워터센터’ 조성카페·전망대 낀 해상 산책로 건설대왕암공원 일대엔 해상케이블카年500만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바다 놀이터, 바다 전망대, 왕의 바다 쉼터, 워터플랫폼, 왕의 산책길. 2029년까지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다양한 해양레저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일산해수욕장은 동남권 최대의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24일 해양수산부 주관의 ‘2025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에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일산해수욕장은 신라시대 왕들의 휴양지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피서지 역할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조선산업도시 동구는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동구는 2023년과 지난해 두 차례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에 도전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이에 올해는 울산시,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세 번째 도전 끝에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동남권·동해안권·수도권·서해안권 등 전국 7대 권역별로 중심지를 선정해 지역의 특화된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일산해수욕장의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2027년 5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국비 250억원과 지방비 250억원(울산시·동구 각 50%) 등 총 500억원이 투입된다. 일산해수욕장은 도심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 대왕암공원과 출렁다리, 일산항, 울기등대 등 주변에 다양한 관광자원을 품고 있다. 울산시와 동구는 이런 입지적 강점과 아름다운 풍광을 바탕으로 일산해수욕장을 단순한 여름 피서지가 아닌 사계절 머물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관광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울산시와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일산 풍류 워터센터’를 조성한다. 일산 풍류 워터센터는 해양문화체험과 수상레저 교육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또 바다 위에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2400㎡ 규모의 수상거점 시설인 ‘일산 풍류 워터플랫폼’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을 계획이다. 해수욕장 주변 시설도 대폭 강화한다. 신라시대 임금이 쉬었던 휴양지 어풍대의 특색을 반영한 해안경관 탐방로인 ‘왕의 산책길’을 만들고, ‘왕의 바다쉼터’로 이름 지은 바다 위 휴식 공간도 조성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5000㎡ 규모의 ‘꿀잼 바다놀이터’와 높이 18m의 ‘어풍대 바다 전망대’를 설치하고, 일산항 방파제에는 조명과 테마를 입혀 야경 및 낚시 명소로 특화할 예정이다. 또 현재 일산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이 진행 중인 일산항 방파제에는 해상 카페와 바다 전망대를 낀 해상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된다. 높이 8.5m의 바다 전망대와 함께 야간 조명을 활용한 경관분수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빛나는 일산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해양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산업유산·조선 기술·해양과학 콘텐츠를 융합해 ‘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해양레저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여기에 더해 민간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3년째 부진한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오는 10월까지 사업에 착수하지 않으면 협약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거나 연장하게 된다. 이번에 정부 사업에 선정돼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일산해수욕장이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길도 열려 어떤 식으로든 진척될 전망이다. 해상케이블카는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를 연결하는 1.5㎞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집라인도 함께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스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산해수욕장 관광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된다. 울산시와 동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유입을 기대한다. 숙박·음식·레저 서비스업의 성장, 청년 중심 일자리 창출 등 파급 효과도 주목된다. 또 지역 어촌계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일산해수욕장은 피서철 약 10만명에서 30만명 정도가 찾는다. 2029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도 예상된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해양관광은 조선업 이후 동구가 집중해야 할 차세대 성장 동력인 만큼 일산항 어촌어항복합공간, 청년광장, 풍류놀이터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동구를 미래형 해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실내 레저센터, 데크 연결, 방파제 조망 쉼터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중심으로 조성하고 해양과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동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고, 이는 지난 3년간의 도전 끝에 얻은 값진 성과인 만큼 울산이 산업수도를 넘어 동남권 최대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동구청을 중심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울산을 진정한 꿀잼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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