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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장 당선자 첫 구속

    경북경찰청은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은 대가로 측근을 통해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5000만원을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봉화군수 당선자 김모(50)씨와 금품을 받은 보좌관 정모(46)씨를 구속했다. 5·3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당선자 김씨는 지난 4월20일 오전 11시30분 자신의 사촌형 김모(52·구속)씨를 통해 한나라당 지역출신 국회의원 보좌관 정씨에게 “공천되도록 해줘 감사하다.”며 현금 5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6일 당선자 김씨와 공모해 돈을 건넨 혐의로 사촌형 김씨를 구속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이원심 판사는 이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 경찰은 김 당선자를 안동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 그러나 김 당선자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경찰이 문제삼는 돈은 사촌형이 정씨에게 사업상 빌려준 것”이라며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달 봉화군수 선거와 관련, 면·이 책임자 등에게 485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김 당선자의 선거총책 박모(46)씨 등 1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자금출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당선자의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안계희(빌레네또농원 대표)원희(사업)미자(이화여대 음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61●우상균(현대정보기술 대리)씨 부친상 이용호(한국수자원공사 대리)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02)3010-2262●김귀현(서울경찰청)철현(남양유업 지점장)경현(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반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문정구(건국대 충주캠퍼스 사회과학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전남 함평성심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61)324-4445●김영진(현대해상)현진(사업)재진(쌍용건설 차장)씨 모친상 유미진(한국외대 강사)씨 시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92●장원동(경북경찰청 치안상황실장)이동(성주군청 산업과)해동(의성 소방파출소장)씨 부친상 18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3)250-8141●최낙균(한국은행 차장)미애(노곡중교사)씨 동생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02)2072-2076
  • 6살 어린이 경찰청장과 화상대화

    “저도 이 다음에 크면 경찰청장 아저씨처럼 멋진 경찰이 될래요.” 이택순 경찰청장이 23일 경북 영주시에 사는 박민규(6) 어린이와 화상으로 만났다. 민규는 경북경찰청에 어린이 경찰복을 입고 나와 화면 앞에서 “안녕하세요. 경찰청장님”이라고 또렷한 목소리로 인사했다. 이 청장은 민규에게 “똑똑하고 밝은 민규를 보니 어른이 되면 경찰청장이 되고도 남겠구나.”라고 용기를 북돋워 줬다. 민규는 이 청장이 보낸 모형 경찰차를 경북경찰청 직원으로부터 대신 전해받고 씩씩하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오늘 만남은 민규의 어머니 이은주(32)씨가 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 청장에게 민규를 만나 달라는 이메일을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민규네는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에서 경북 영주로 이사 왔다. 처음 보는 아이들과 경상도 사투리 등 새 환경이 낯설었던 민규는 부적응 행동을 보였다. 밥도 잘 안 먹고 말수도 줄었다. 커튼 뒤에 숨어 있거나 침을 흘리는 등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TV 뉴스에서 경찰청장이 연설하는 것을 본 뒤로 민규가 달라졌다. 민규가 “엄마, 저 사람 누구야.”라며 관심을 보였다.“응, 경찰청장이야.”라고 말해준 민규 엄마는 그때까지만 해도 보통 남자아이들이 갖는 호기심 정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호기심치고는 강도가 셌다. 엄마를 졸라 경찰박물관과 경찰서를 견학하고 경찰 그림도 그리면서 소극적이고 겁 많던 성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 이제는 부적응 장애도 사라져 유치원에서 새 친구도 사귀고 활달한 생활을 하고 있다. 엄마 이씨는 “경찰 덕분에 민규의 부적응 장애가 나았다.”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민규에게 “우리 덕분에 민규의 성격이 밝아졌다니 나도 너무 기뻐. 다음에는 화상이 아니라 진짜로 만나자.”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농촌까지 파고든 성인오락실

    성인오락실이 농촌지역까지 파고들어 농심을 멍들게 하고 있다. 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농한기를 맞아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사행성 성인오락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농민은 물론 주부와 40∼50대 직장인들까지 가세해 도박으로 생계비를 탕진하거나 수천만원의 재산을 날리고 있다. 최근 경찰에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단속된 안동의 모 성인오락실의 경우 100원이 투입되는 1회 게임당 최고 200만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한 뒤 다시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법으로 5개월동안 7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성인오락실의 경우 하루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순수익은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오락실은 안동시의회 모 의원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소환조사를 벌였다. 안동경찰서도 안동의 모 카지노바에 대해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안동에서만 50여곳의 성인오락실이 성업중이다. 영주시에도 휴천동, 영주동 등 주택가와 상가 등에 무려 33곳의 성인오락실이 문을 열었다. 심지어 울릉지역까지 4곳의 성인오락실이 최근 문을 여는 등 경북도내에는 모두 500여개의 성인오락실이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농한기에 호기심에 성인오락실에 들렀다가 한달만에 2000만원을 탕진한 농민도 있다.”며 “성인오락실 업주들은 한푼이라도 더 많은 돈을 베팅하도록 주요고객에게는 담배와 음료수는 물론 식사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눈 치우다 잇단 추락사고

    폭설 복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무너진 비닐하우스나 축사지붕 위로 올라가 제설작업을 하던 자원봉사자들이 잇따라 추락사고를 당하고 있다.24일 오후 3시쯤 전북 정읍시 과교동 삼산마을에서 소축사 지붕 위에서 눈을 치우던 경북경찰청 315 전투경찰대 황모(22) 상경이 슬레이트가 부서지면서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등뼈 골절상을 입었다. 앞서 21일 오후 3시쯤 전북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 농업기술센터 육묘농장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제설작업을 하던 공무원 이승희(48·6급)씨가 철제파이프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직원들은 이씨와 1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작업 중이어서 사고를 피했다.20일 오후 4시쯤 전북 정읍시 덕천면 도계마을에서도 축사 위에서 눈 치우기를 하던 경기경찰청 기동 13중대 소속 김모(21)·백모(20) 일경이 지붕에 구멍이 뚫리면서 5m 바닥으로 떨어져 목과 엉덩이뼈를 다쳤다.지난 8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양정리 천지양계영농조합 조립식 지붕 위로 올라가 눈을 치우던 전남경찰청 전투경찰대 김모(23) 수경 등 대원 8명이 지붕이 꺼지면서 4.5m 바닥으로 한꺼번에 추락해 머리와 허리 등을 다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와 농민들은 “축사는 대개 낡은 슬레이트 지붕으로 돼 있어 사람이 올라가 작업하기에는 너무 위험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경찰이 상관에 권총 발사

    경찰관이 사격훈련 도중 상관의 근무평가 등에 불만을 표시하며 총기를 발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영주경찰서 동부지구대 소속 박모(51) 경사가 지난달 11일 오전 11시45분쯤 영주시 풍기읍 경찰전용 야외사격장에서 정례 훈련 중 지급된 38구경 권총으로 상황통제관인 같은 경찰서 김모 과장 방향으로(표적지 반대쪽) 돌아선 뒤 실탄 한발을 발사했다. 영주서 관계자는 “김 과장이 전날 저녁 지구대 감독순시 과정에서 박 경사에게 ‘외근 성적이 저조하니 분발하라.’는 내용의 훈시를 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돌발행동을 한 것 같다.”면서 “직접 상관을 겨냥한 사실은 없으며 사격장 바닥을 향해 발사했다.”고 말했다. 당시 사선에는 10여명의 경찰관이 있었고 사격장 내에는 다른 경찰관들도 대기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박 경사는 사격장에서 총기 사용을 전후해 ‘더러워서 못해 먹겠다.’ ‘계급이 높으면 다냐.’는 요지의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영주서는 사고당일 박 경사의 사직서를 제출받고 사건을 마무리지었다.경북경찰청은 감찰조사를 실시, 김모 과장에 대해서는 감독 책임을 물어 계고 조치했다.영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모형 단속카메라 철거하지 마세요”

    경찰청이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철거키로 하자 농촌지역 주민들과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 설치된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오는 9월말까지 모두 없애기로 하고 각 시·군에도 자진철거 협조를 요청했다. 농촌지역의 경우 농기계 주행과 굴곡 차로가 많고 도로와 마을이 인접, 과속에 따른 사고가 빈번해 경북도내에는 모두 322대의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66대의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구미시의 경우 주민들은 모형 카메라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철거 방침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미시 해평면 정모(49)씨는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뒤 사고가 많이 줄었다.”며 “효과가 입증된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꼭 철거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대부분 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설치한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경찰이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거를 결정한 것은 유감이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경북 의성군 의성읍 원당리의 한 주민은 “재작년에 2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5번 국도 건널목에 모형 카메라가 설치된 뒤 사망사고가 없었다.”며 “농촌에는 농기계 통행과 굴곡 차로가 많아 사고예방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8대의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의성군의 경우 설치 후 사망사고가 46%, 일반사고는 2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대부분의 농촌지역 주민들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보다는 모형 카메라를 설치해 놓는 것이 더 낫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모형 카메라가 사고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일단 철거 방침이 결정된 만큼 이동식 카메라 등 다른 방법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제주경찰청장에 김인옥 경무관 ‘첫 여성청장’

    제주경찰청장에 김인옥 경무관 ‘첫 여성청장’

    60년 경찰사상 첫 여성 지방경찰청장이 탄생했다. 경찰청은 21일 김인옥(金仁玉·53·여) 경무관을 제주경찰청장으로 발령하는 등 승진 9명을 포함, 치안감과 경무관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에는 홍영기(洪永基) 경찰청 혁신기획단장, 경찰청 수사국장에는 윤시영(尹時榮) 경찰청 감사관, 청와대 치안비서관에는 김상환(金相奐)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임명됐다. 경찰청 정보국장에는 한진호(韓進澔) 인천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에는 어청수(魚淸秀) 경남경찰청장, 대구경찰청장에는 강희락(姜熙洛) 경찰청 수사국장이 각각 전보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사상 최초로 여경을 지방청장에 발탁하는 등 지난해 11월 발령받은 경북경찰청장 1명을 빼고 치안감 전원을 교체한 것으로 경찰인사상 최대 규모의 지휘부 인사”라면서 “능력과 개혁성을 중시하고 임용·출신 지역을 고루 안배했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경북경찰청장 김석기씨

    정부는 12일 김상봉(金常俸) 경북지방경찰청장을 대기발령시키고 후임에 김석기(金碩基)경무기획국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김 전 청장이 지난달 28일 지방경찰청 헬기에 친구 내외를 태워 독도를 관광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데 따른 문책성 조치다. 신임 김 청장은 경북 경주 출생으로 1979년 경찰에 입문, 수서경찰서장, 주일 외사협력관 등을 거쳐 지난 1월부터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으로 재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끈끈한 전우애 전경4명 살렸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전경들의 협동심이 빛을 발했다.하마터면 새벽 잠결에 연이어 덮친 파도에 분대원 7명이 몰살할 뻔했으나 끈끈한 동료애가 4명의 목숨을 구해냈다. 태풍 매미가 경북 울릉군 서면 구암리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 구암초소를 덮친 것은 13일 오전 4시30분쯤.해일과 함께 집채만한 파도가 구암초소 건물을 휴지처럼 구겨버렸다.2층에서 경비근무를 서던 서상열(21) 상경이 1층으로 굴러떨어지는 등 일순간에 초소 내무반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본능적으로 신변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 분대원들은 한명씩 차례로 부서진 초소 문틈으로 겨우 빠져나왔다.모두 나온 것을 확인한 분대장 정선일(23) 수경은 분대원들에게 서로 손을 꽉 잡고 뒷산 헬기장 쪽으로 무조건 대피하라고 지시했다.몇 발짝을 뛰는 순간 파도가 또다시 덮쳤다.7명의 분대원들이 한꺼번에 하늘로 치솟았고,이중 3명은 파도에 빨려들어갔다.“눈을 떠보니 도로였어요.옆에 동료 3명도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노준성(21) 일경은 “파도가 덮치는 순간 정신을 잃었고,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파도의 위력을 실감했다.”면서 “만일 손을 잡지 않고 각자 움직였다면 아무도 살아 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석환(34·경감) 울릉경비대장은 “구암초소 대원들이 전체 254명의 울릉경비대원 중 가장 잘 뭉쳤고,평소 내무반 분위기도 좋았다.”며 “함께 손을 잡고 대피했던 것도 평소 이런 분위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노 일경은 “실종된 분대장은 늘 친형같이 따뜻하게 대해주었다.”며 울먹였다.서 상경은 “분대장과 함께 희생된 이동기·조성인 이경은 즐겁게 부대생활을 하던 성실한 후배였다.이들이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언제 그랬느냐며 잔잔해진 바다를 원망스러운 듯이 바라보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태풍에 할퀸 남부/인명 피해

    태풍 매미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5일 0시 현재 123명(사망 94명,실종 29명)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피해를 입은 각 자치단체들은 군·경 등의 지원 속에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별 인명 피해는 ▲경남 67명 ▲경북 17명 ▲강원 11명 ▲전남 11명 ▲부산 11명 ▲대구 3명 ▲제주 2명 ▲전북 1명 등이다.가옥 침수와 붕괴 등으로 3323가구 8938명의 이재민도 생겨 학교 등에 분산 수용됐다. 지하상가가 물에 잠겨 수십명이 수몰된 것으로 추정됐던 경남 마산시 해운동 해운프라자와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모두 12구의 시신이 수습됐다.해운프라자는 13일 오전부터 지하층에 대한 물빼기 및 수색작업을 실시,문봉진(20·마산시 회성동)씨 등 모두 8구의 시체를 수습했다.또 인근 경민씨티빌 지하 1층 스파랜드 노래방에서도 노래방 주인 김종봉(45·마산시 창포동)씨와 종업원 배모(38·여·내서읍)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경북에서도 인명피해가 잇달았다.13일 오전 8시20분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하천에서 갤로퍼승합차(운전자 박종하·48)와 쏘나타승용차(운전자 서호순·37) 등 차량 2대가 급류에 휩쓸려 박씨와 서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같은 날 오전 3시30분쯤 달성군 유가면 음리 곽남순(65·여)씨 집이 불어난 물에 유실되면서 집안에 있던 곽씨가 현풍천에 휩쓸려 숨졌고,경북 영양군 일월면 가곡리 주택에서 불편한 몸으로 혼자 살던 조숙영(62·여)씨도 불어난 물을 미처 피하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4시쯤에는 경북 울릉군 서면 구암리 구암초소에서 경비근무 중 안전지대로 대피하던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 소속 정선일(23) 수경과 이동기(21) 이경,조성인(20) 이경 등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지난해 태풍 루사의 참사를 겪었던 강원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모두 11명의 인명피해가 났다.13일 오전 8시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와 임계면 봉산리 침수가옥에서 이재현(68·여)씨와 권재천(9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 삼척시 오분동 백경도(72)씨 집이 산사태로 매몰돼 잠자던 백씨와 손녀 자옥(16)양이 숨졌고,새벽 3시30분쯤 동해시 동호동 하달년(74·여)씨 집이 매몰돼 하씨가 숨졌다. 새벽 1시쯤에는 삼척시 원덕읍 노곡2리 권대명(98·여)씨 집이 산사태로 매몰돼 권씨가 숨지는 등 홀로 생활하던 노약자들이 무방비로 사고를 많이 당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던 부산에서는 12일 오후 10시20분쯤 사하구 다대1동 연희장옆 골목 전봇대옆에서 서용석(43)씨가 감전사했고,오후 9시45분쯤 동래구 안락동에서도 한미웅(61)씨가 전깃줄에 감전돼 숨졌다.비슷한 시간 강서구 신호동 해안 주택가에는 해일이 덮쳐 현성술(90)씨와 부인 이분선(66)씨가 실종됐다가 13일 오후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사망·실종자 명단

    (14일 오후 10시 현재) ●경남 ◇사망자(54명)▲문봉진(20·마산시 회성동)▲서영은(23·여·창원시 상남동)▲정시현(27·마산시 월영동)▲김다정(19·여·〃)▲김혜란(24·여·함안군 칠원면)▲정아영(20·여·마산시 교방동)▲박상진(34·창원시 대방동)▲진홍길(62·마산시 진동면)▲배병옥(37·여·마산시 내서읍 중리)▲김중봉(45·마산시 창포동)▲유희성(79·마산시 해운동)▲김광임(35·마산시 창포동)▲정학남(80·여·창원시 귀산동)▲서고봉(38·중국 국적 산업연수생)▲정일곤(48·창원시 명서동)▲김귀인(81·여·마산시 구산면 옥계리)▲최혜지(10·여·거제시 신현읍)▲조현국(57·마산시 양덕동)▲조줄이(86·거제시 장승포동)▲김만규(59·거제시 하청면 옥계마을)▲우창수(50·진해시 용원동)▲우판암(71·창녕군 창녕읍 옥천리)▲김춘현(49·여·대구시 동구 불로동)▲신현숙(63·여·경북 경주시 안강읍)▲엄재용(7·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조봉안(70·김해시 장유면)▲황덕임(87·여·양산시 원동면)▲주성추(75·의령군 가례면 양성리)▲조용봉(75·여·〃)▲주정순(51·여·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이경섭(59·〃)▲이서천(28·여·〃)▲이조임(89·여·정곡면 중교리)▲문정환(25·남해군 남해읍)▲김관행(39·남해군 창선면 진동리)▲서용봉(45·남해군 창선면 당행리)▲엄을순(67·여·거창군 가북면 용암리)▲이기환(65·거창군 가북면 중촌리)▲김명순(64·여·〃)▲정금조(51·고성군 동해면 장좌리)▲이서운(81·여·함안군 산인면 송정리)▲진유신(37·여·사천시 이흘동)▲허재춘(36·김해시 삼계동)▲김봉기(82·창원시 귀산동)▲김대봉(64·통영시 광도면 덕포리)▲문태찬(43·고성군 상리면 자은리)▲전은영(71·여·마산시 진동면 요장리)▲최기순(73·여·창녕군 창녕읍 옥천리)▲김은아(67·여·거창군 가북면 용암리)▲강윤출(65·창원시 북면)▲성낙열(51·창원시 사림동)▲이미정(35·창녕군 남지읍)▲조예림(9·여·〃)▲안희수(9·김해시 외동)◇실종자(13명)▲김상훈(33·마산시 구산면)▲곽정아(26·여.마산시 해운동)▲신원미상(마산 오동동 탑마트 지하주차장 발견)▲하말자(63·여·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윤주인(67·거제시 사등면)▲엄기섭(37·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우미자(33·여·〃)▲박이동(69·창녕군 창녕읍 옥천리)▲김화순(64·여·〃)▲정양기(55·남해군 이동면 초엄리)▲설금조(79·통영시 산양읍 저림리)▲오문관(62·통영시 한산면)▲김무일(62·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경북 ◇사망자(7명)▲김안국(77·포항시 북구 죽도1동)▲이난희(52·여·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장은우(11·울진군 울진읍 신림리)▲최덕노(32·영덕군 영해면 대진2리)▲조숙영(여·영양군 일월면 기곡리)▲황봉조(76·영양군 일월면 도계리)▲조영제(60·영양군 영양읍 무창리) ◇실종자(8명)▲성영란(58·여·포항시 구룡포읍 성동리)▲최준호(38·성주군 수륜면 신정리)▲정연옥(82여·봉화군 소천면 남화룡리)▲방동규(42·봉화군 소천면 남화룡리)▲방주환(14·봉화군 소천면 남화룡리)▲정선일(23·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이동기(21·〃 울릉경비대)▲조성인(20·〃 울릉경비대) ●대구 ◇사망자(3명)▲곽남순(65·여·달설군 유가면 음리)▲박종하(48·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서호순(37·여·수성구 황금동) ●전남·광주 ◇사망자(10명)▲최정호(40·40)▲김승태(6)▲김은진(5·여)▲박인심(73·여)▲박기선(59)▲이기중(67)▲이영운(51)▲정철호(52)▲송복엽(72·여)▲송형례(83·여)◇실종자(1명)▲박형소(61) ●부산 ◇사망자(7명)▲한미웅(61·부산시 동래구 안락2동)▲서용석(43·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김미숙(46·여·연제구 연산9동)▲황성광(38·강서구 녹산동)▲한재식(51·사상구 감전1동)▲이분선(65·여·강서구 신호동)▲현성술(72·강서구 신호동)◇실종자(6명)▲김진식(55·사하구 당리동)▲주천일(63·남구 우암2동)▲성영홍(42·부산진구 당감동)▲김찬명(64·사하구 감천동)▲윤효도(84·강서구 신호동)▲김봉식(58·강서구 신호동) ●강원 ◇사망자(8명)▲하달연(74·여·동해시 동호동)▲권대명(94·여·삼척시 원덕읍 노곡2리)▲백경도(77·삼척시 오분동)▲백자옥(17·여·〃)▲정화자(62·여·동해시 발한동)▲이재현(68·여·정선군 정선읍 애산리)▲권재천(93·여·정선군임계면 봉산리)▲박병갑(48)◇실종자(3명)▲김정운(88·여·옥계면 산계3리)▲박수연(48·태백시 문곡면 소도동)▲신원미상 1명 ●전북 ◇실종자(1명)▲최정자(59·울산시 야음동)
  • 경찰청 경정 승진 후보 63명

    ■경찰청 ◇경정 승진 후보(현직)△기획 金學寬 柳永滿△감찰 徐才雄 裵泳煥△정보4 朴鍾天 崔光榕△정보2 金珍弘△보안2 李容厚△마약지능 姜信杰△방범지도 尹昇榮△수사 박승△경찰대학 공안연구 孫一穆△경찰종합학교 교무 許璨 金舜昊 金相喆△서울경찰청 형사 任弘基△〃은평 李成浩△〃북부 金 官△〃노량진 朴根珠 金炯德△〃용산 劉鎭奎 김항곤△〃도봉 洪炯喆△〃청량리 정두성△〃수서 金聖洙△〃종로 張太鍾△〃구로 金炳郁△〃양천 張貞東△〃방배 崔乎烈△〃노원 崔鍾玉△부산경찰청 형사 元昌學△〃동부 許珍源△〃연산 梁容模△〃동래 金海珠△〃남부 최해우△경기경찰청 안양 權奇燮△〃화성 安起男△〃분당 崔圭浩△〃수원남부 梁起赫△〃과천 李銀晶△경남경찰청 기동대金相九△〃의령 具喜石 具哲會△〃통영 하임수△〃진해 金正完△경북경찰청 김천 朴孝植△〃군위 鄭興南△대구경찰청 서부 金鍾輝△〃중부 朴鍾文△인천경찰청 수사 裵永洙△〃경무 徐廷權△전북경찰청 정보 南基才△〃보안 崔原碩△〃경비교통 安正錄△충남경찰청 대전서부 朴世鉉△〃서천 辛注泫△〃대전 둔산 太敬煥△대구경찰청 중부 李根永李明虎△충북경찰청 청주서부 崔起永△울산경찰청 동부 陳尙道△전남경찰청 고흥 金成烈△제주경찰청 수사 金仁福
  • 경찰 치안감급 21명 인사

    정부는 15일 이병진(李炳珍)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을경북경찰청장으로 임명하는 등 경무관 8명을 치안감으로승진 발령하고, 전국 14개 지방경찰청장을 전원 교체하는등 치안감급 2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지역 안배를 고려하고 ‘향피(鄕避)’원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청] ◇치안감 승진△경비교통국장 琴東俊 △정보국장 金炳俊 △보안국장 趙昌來 △청와대 치안비서관 朴萬淳 △종합학교장 金洪權 △중앙학교장 許准榮 △서울경찰청차장 金奇榮 △부산경찰청장 朴日萬 △대구경찰청장 柳光熙 △인천경찰청장 徐載寬 △울산경찰청장 徐聖根 △경기경찰청장 李相業 △강원경찰청장 全龍燦 △충북경찰청장金廷燦 △충남경찰청장 金重謙 △전북경찰청장 李庸祥 △전남경찰청장 임상호 △경북경찰청장 李炳珍 △경남경찰청장 閔昇基 ◇경무관 승진 △제주경찰청장 廉國鉉김경운기자
  • 경찰청 총경급 193명 전보

    경찰청은 29일 김병철(金炳澈) 본청 마약지능과장을 서울성북경찰서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총경급 193명에 대한전보 인사를 7월2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총경급을 대상으로 하는 6개월간의 제3기 경찰고위 정책과정에 30명이 입교했고 제2기 수료자 30명이 일선에 배치됐다.서울시내 경찰서장 6명이 교체됐다. ■ 경찰청 ◇총경 전보▽본청△정보통신2담당관 朴点煜△외사1담당관 姜聲公△외사2담당관 尹在玉△법무과장 李相善△수사과장 金重確△과학수사과장 신정배△마약지능과장 金載德△경비2과장 姜永圭△교통기획과장 朴辰鉉△월드컵기획蔡漢哲△정보2과장 牟康仁△정보5과장 趙吉衡△인터폴 파견朴起輪 △개혁추진단 朴起善▽경찰대△교무과장 成東珉△경찰학과장 徐千浩△수사보안연수소 車重烈△치안연구소 李承鉉 申鍾哲 金俊明 金永和▽중앙학교△총무과장 金潤哲△교무과장 尹哲圭△과학수사연구소 총무과장 裵健壽▽서울경찰청△정보2과장 賈世魯△남대문서장 鄭鍾萬△동대문서장 尹杉△성북서장 金炳澈△남부서장 文秀元△강서서장 陳正鉉△노원서장 金智永▽부산경찰청장△감사담당관 李在滿△교통과장 梁革△경비과장 鄭起龍△정보과장 禹承錫△동부서장金石九△부산진서장 金亨中△북부서장 李漢明△연산서장 趙漢聖▽대구경찰청장△방범과장 朴煥斗△수사과장 李載泳△경비교통과장 金聖烈△정보과장 李光榮△서부서장 鄭鏞三△달서서장 金用判▽인천경찰청장△감사담당관 李漢基△경무과장 姜贊祚△방범과장 沈相仁△수사과장 金炯日△정보과장朴光淳 △보안과장 朴壽鏞△연수서장 李善魯▽울산경찰청장△경무과장 宋成鎬△방범과장 朴成浩△수사과장 鄭東贊△경비교통과장 丁喆秀△보안과장 趙鏞燮△중부서장 金鍾陽△남부서장 沈守植△서부경찰서 준비요원 朴承甲▽경기경찰청장△감사담당관 孫昌浣△교통과장 黃成采△정보과장 李炯点△보안과장 鄭善模△기동대장 李起泰△수원중부서장 金洪八△수원남부서장 金龍澤△안양서장 元鍾浩△과천서장 南亨樹△성남남부서장 朴鍾煥△의정부서장 金雄吉△일산서장 李榮△남양주서장 金盛東△광주서장 李焄弼△가평서장 李京澤△연천서장 金學文▽강원경찰청장△경무과장 嚴在吉△방범과장張光△수사과장 金永錫△경비교통과장 玉道根△보안과장 尹大根△춘천서장 權赫杓△원주서장 尹英煥△동해서장 全興培△속초서장 金仁永△영월서장 洪炳哲△홍천서장 辛庸善△양구서장 金桔永▽충북경찰청장△경무과장 金南元△충주서장郭熏△단양서장 文鍾燮△음성서장 崔源台▽충남경찰청장△감사담당관 金大鎭△경무과장 金成一△수사과장 梁鍾烈△경비교통과장 金南雄△보안과장 朴始昌△대전북부서장 梁祐錫△대전둔산서장 朴相勇△천안서장 韓相益△서산서장 徐廷權△공주서장 朴鍾俊△보령서장 張世元△예산서장 金允玉△금산서장 朴淸奎△청양서장 金陸憲▽전북경찰청장△감사담당관 李桓燮△경무과장 禹濟泰△방범과장 鄭海龍△보안과장申常采△전주중부서장 吳炯采△익산서장 李相令△정읍서장崔靑木△남원서장 朴瓘培△완주서장 李明燮△고창서장 梁承圭△진안서장 盧柄泫▽전남경찰청장△감사담당관 朴炳允△경무과장 鄭炳律△보안과장 高在午△광주동부서장 朴永憲△목포서장 金平圭△여수서장 안택수△순천서장 千勝凡△광양서장崔鎭△화순서장 金學英△장성서장 柳善文▽경북경찰청장△감사담당관 金正錫△정보과장 田熙相△보안과장 黃淳翊△포항북부서장 金純泰△포항남부서장 李康德△구미서장 李圭白△문경서장 鄭壬洙△울진서장 趙斗元△예천서장 崔淙悳▽경남경찰청장△정보과장 姜正泰△보안과장 安勝煥△창원서부서장 朴甲錫△마산동부서장 吳炅鍾△양산서장 申有均△고성서장 崔泰榮△남해서장 申京泰▽제주경찰청장△방범과장 黃成贊△수사과장 梁東仁△정보과장 高大權△보안과장金斗萬△제주해안경비단장 金忠圭△제주서장 金東奎△서귀포서장 梁貞富▽교육△본청 총무과 洪永基 玉周富 鄭京載朱基洲△서울청 경무과 金種明△부산청 경무과 申斗浩 崔益千 河柄玉△울산청 경무과 成炅出△경기청 경무과 吳眞善朴宗奎 韓珍熙 金學培 李東宣△강원청 경무과 金圭喆 李東洙 韓豊鉉△충북청 경무과 金相求△충남청 경무과 李丸珪李鍾遠 李鍾起△전북청 경무과 朴雄圭 朴鶴根△전남청 경무과 金大植△경북청 경무과 金奎七 金成寬 黃雲母△경남청경무과 崔相明 宋裕讚 李逸求▽대기△서울청 경무과 林永芳△인천청 경무과 沈龍燮△경기청 경무과 金龜泰△강원청 경무과 朴隆吉△충남청 경무과 金容元△전북청 경무과 宋器桓△전남청 경무과 金仁護 金晟宇△경북청 경무과 李東萬△경남청 경무과 崔正一△서울청 경무과 金光奭(경정)△경기청경무과 朴宣雄△충남청 경무과 洪承甲
  • 김대표 탑승 여객기 위기일발

    지난 9일 오후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실은 서울발 비행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전 다른 비행기와 공중충돌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호국·안민 기원 및 경북경찰청 경승 창립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로 가던 길이었다. 김 대표는 10일 당4역회의 전 “어제 대구공항에 착륙하다가 큰 사고가 날 뻔했다.비행기가 착륙하려다 상승해 20분 가량 선회한 뒤 공항에 내렸다”면서 “승무원은 ‘기류 때문’이라고 했지만,고도를 잘못 잡았다는 이야기도있고 제주에서 온 비행기가 착륙중이어서 그랬다는 말도있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소개했다.또 “(착륙이 늦어져) 점심도 못먹고 은해사에서 열린 법회에 참석했는데 조계종 총무원장인 정대(正大) 스님이 내 이야기를 듣고 ‘김대표가 기(氣)가 세서 사고가 예방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 당직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3월 대구 방문 때도비행기가 착륙을 앞두고 기류 이상 때문에 급상승하는 바람에 탑승객들이 놀라 비명을 지른 적이 있다고 한다.이당직자는 “김 대표가 앞으로 대구에 갈 때는 비행기 대신 기차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조약돌] 경찰 노름판 단속서 적발 망신살

    이원식(李源植) 경북 경주시장이 지역 유지들이 노름판을 벌이고 있는 방에서 TV를 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추궁을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경북경찰청은 20일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박모씨(66)와모 건설회사 이사 김모씨(59) 등 4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박씨 등은 19일 저녁 8시10분부터 1시간40여분 동안 경주시 황오동 모 한약방 거실에서 3점에 1,000원짜리 고스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저녁 8시20분 제보자로부터 “경주경찰서에서 감당하기 힘든 사건이다.경북경찰청이 직접 현장을 덮쳐 달라”는 전화를 받고 출동,이들을 붙잡았다. 이시장은 이날 이들과 함께 거실에 있었으나 “인척인 한약방 주인을 만나러 왔다가 노름은 하지 않고 TV만 시청했다”고 주장,경찰은 무혐의 처분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독도경비대 목욕시설 완비

    독도경비대원들이 목욕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됐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9월 착공한 조수기(해수담수화설비)와조수기실을 최근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비는 모두 6억3,000여만원이 투입했으며 시간당 정수량은 1.2t이다.경비대원 31명 모두의 식수,생활용수는 물론 목욕 등에 필요한물을 충족할 수 있는 정수량이다. 경비대원들은 그동안 정수시설 부족으로 하루 3t의 바닷물만 끌어 올려 식수 등으로만 사용했다.이로 인해 경비대원들은 근무기간인 2개월동안 거의 목욕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겪었다.경북경찰청은 조수기 준공검사를 이달중 마치고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표창장 韓紙로 만든다

    ‘표창장을 모조지 대신 한지(韓紙)로’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찰 재직 때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받는 영예로운 각종 표창장을 영구 보관할 수 있도록 표창장용지를 기존의 모조지 대신 전통 한지로 제작,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한지로 제작하면 장기 보관이 가능해 당사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후손들에게 전할 수 있다고 경북경찰청는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불법 브로커 수사 배경/ 탈북자 관리·입국 일부통제 시사

    탈북자 입국을 알선하는 한국과 중국 브로커 조직에 대한 경북경찰청의 대대적인 단속과 수사확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국이 그동안 중국 등을 거쳐 들어오는 탈북자를 묵인해 왔기 때문에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입국 방법과 경로를 문제삼아 처벌하거나 되돌려 보내지 않는다는 ‘탈북자 무조건 수용’방침이 바뀐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국가정보원과 사전조율을 거쳐 검찰 지휘를 받아 이뤄졌다”고 밝혔다.공안당국은 중국내 조선족·중국인 등과 연계된 상업적 성격을 띤 대규모 입국 조직의 활동과 부작용이 확대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탈북자의‘옥석’을 가리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단속은 탈북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탈북자관리와 입국을 당국이 분명히 통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여기에는 중국 당국과의 외교적 마찰이나 대규모 밀입국,여권 위조 확대에 따른 국내 법질서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보인다.공안 당국의 이같은 수사와는 관계없이 통일부 등은 탈북자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부 한 당국자는 “입국 경로에 관계없이 국내에 들어오는 북한 이탈주민을 국민으로 간주해 받아들인다는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해법은 탈북자들의 떳떳한 공식 입국이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에서 불법 입국→당국 조사→수용이란 모순과 혼선이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석우·조현석기자 s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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