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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9만명 성황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9만명 성황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순천 낙안읍성에서 개최한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에 관람객 9만여명이 방문하며 3일간의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천 낙안읍성, 조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 개막식은 낙안군수 부임 행렬을 시작으로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정병회 시의회장, 축제추진위원장인 강형구 순천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과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천 낙안읍성에서 처음 선보인 도립국악단 초청공연과 조선시대 과거문시를 재현해 100명이 참여한 낙안 골든벨, 전통장례문화를 복원한 상여소리가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민속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중놀이와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은 총 100여명의 대규모 인력으로 구성해 화려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 외에도 민속놀이 경연대회, 큰줄다리기,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쳐 드로잉쇼, 무료 기념사진 촬영, 장승깎기 체험, 기능인 특별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문전성시를 이뤄 축제 마지막날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기념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순천 낙안읍성은 CNN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여행지이자 주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살아있는 사적지로 앞으로도 순천 낙안읍성이 세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친환경 농업을 아시나요? 은평 향림 논두렁 축제 개막

    친환경 농업을 아시나요? 은평 향림 논두렁 축제 개막

    서울 은평구 가을을 맞아 오는 17일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은평구민이 함께하는 ‘제8회 향림 논두렁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은평구가 주최하고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주관하는 ‘향림 벼베는 날 논두렁 축제’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은평구민들과 감사함을 나누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를 맞고 있다. 향림의 작은 논에 지난 5월 심은 삼색 벼가 무르익어 가는 풍경을 도심에서 즐기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어린이 농부, 도시농부, 지역주민들을 초대한다. 작은소리학교 풍물패 공연와 더불어 직접 벼를 베고, 홀테로 벼 훑기 등의 추수 체험, 양봉 부산물 활용체험, 연잎차, 연잎밥, 채소전 등의 먹거리장터 등을 준비했다. 수확의 기쁨과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 배움의 장을 선사할 계획이다.은평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은 화학비료, 합성농약, 비닐(멀칭), 쓰레기, 자가용 없는 친환경체험원 등 5무(無)를 원칙으로 운영된다. 때문에 먹거리장터 이용 시 본인이 쓸 도시락통, 물컵, 수저 등을 직접 준비해서 방문하면 된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고 대중교통 이동을 추천한다.
  • 경북 전통 名酒 한자리에… 세계 애주가들 열광한다

    경북 전통 名酒 한자리에… 세계 애주가들 열광한다

    ‘경북 전통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이 오는 20~22일 사흘간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 등지에서 열린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주제는 ‘경북 소소문, 세계가 즐기다!’이다. 경북의 특산품인 소·소·문(소주+소고기+문어) 및 전통주, 종가 문화의 매력을 적극 홍보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글로벌화를 위한 체험 마케팅의 장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미다. 축제에서는 공식 행사와 전시, 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청송 구암 막걸리 및 최우수상을 받은 안동소주를 비롯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증류주, 막걸리, 과실주, 와인 등 각양각색의 술 40여종을 전시·체험·판매한다. ●경북은 전통 증류주의 본고장 경북은 전통주 면허 건수로 전국 4위, 매출로는 전국 2위를 차지할 만큼 전통주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뿐만 아니라 많은 전통주 산업 인프라와 관련 문화자산을 갖춘 지역이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적 유교 본향인 안동은 13세기부터 소주가 생산된 전통 증류주의 본고장으로 종가마다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에 따라 만든 다양한 술과 음식 문화를 보유한 곳이다. 전국 920여개 종가 가운데 경북에만 320여개 종가가 밀집해 있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북도청프라이드합창단과 파핑 댄스팀 ‘애니메이션 크루’의 식전 축하 공연에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와 시장·군수, 안동 명문가 종손·종부 등의 축하로 신명나는 축제가 시작된다. 개막식에서 경북도와 안동시는 미국, 태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 4개국 바이어들과 전통주 및 안동소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안동소주관에서는 국내 대표 전통 증류식 소주인 안동소주의 전통적 제조법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보여 주는 전시가 열린다. 세계 유명 주류와의 비교 품평회를 통해 안동소주의 우수성도 홍보한다. 또 종갓집에서 수백년 전해 오는 ‘가양주(집에서 빚는 술)’를 소개하고 어울리는 안주를 비롯해 반상, 주안상, 다과상, 별식상이 테마로 전시된다. ‘접빈(接賓)의 마음’과 ‘술의 미학’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가양주는 종손·종부들이 저마다의 스토리와 맛·향을 담아 빚어내 소비자들이 맛보면서 옛 선비들이 즐기던 풍류를 만끽할 수 있다. 경주 교동법주를 비롯해 문경 호산춘, 선산 약주, 김천 과하주, 칠곡 설련주 등 도내 명주도 한자리에 모인다. 이 밖에 영국 위스키, 일본 사케, 프랑스 와인, 러시아 보드카, 중국 마오타이 등 세계 각국의 주류 문화 체험이 가능한 세계주류문화관, 위스키전시관, 경북 22개 시군 대표 전통주 부스, 소소문 홍보 부스 등이 애주가와 술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체험 콘텐츠로 MZ까지 사로잡아 안동 중앙신시장 상인회는 전통주와 특산물을 홍보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축제와 연계해 ‘중앙신시장 소·소·문 축제’를 펼친다. 육회, 문어, 간고등어, 수육 등 다양한 먹거리 포차가 운영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 행사로는 ▲전통주 만들기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전통주 체험 ▲전통주 품평회 ▲전통주 칵테일 제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전통주 만들기 코너에는 전통 방식의 누룩을 만들기 위한 누룩 밟기와 안동소주 증류 체험, 종가 전통 예절 교육, 술자리 예절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MZ세대 전통주 체험 코너에선 자기 취향에 솔직한 젊은층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가 줄을 잇는다. 개인별 입맛에 맞는 퍼스널 전통주 찾기 체험(MBTI)과 경북 대표 전통주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 하이볼 만들기 이벤트 등이 MZ세대를 공략할 예정이다. 전통주 시장은 규제 완화로 온라인 판매가 허용돼 온라인 쇼핑 구매력이 높은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 들어 서울 한 유명 백화점의 전통주 매출이 전년 대비 33.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성고객 확보해 세계시장 진출 문화 공연은 월영교 일원에서 행사 기간 8회에 걸쳐 버스킹 및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가야금 공연, 퓨전 국악, K팝 공연, 마술 공연, 팬터마임 공연, 어린이 관람객 대상 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제와 더불어 ▲전통주 칵테일 경연대회 ▲전통주 브랜드 컨설팅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상품 체험 부스 ▲백두대간 인문캠프 ▲안동 호반관광나들이길 걷기 ▲경북관광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도는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축제에 유치하기 위해 동남아 여행 관련 업체,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경북권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세버스 지원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김상철(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추진단장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 K푸드 중심에 경북의 전통주가 있다”면서 “전통주의 글로벌화를 위한 문화콘텐츠로 지난해부터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전통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상품을 발굴해 전통주 산업을 부흥시키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4강 진격한 K방산… 수출금융 지원에 발목

    세계 4강 진격한 K방산… 수출금융 지원에 발목

    반세기 전 필리핀에 M1 소총 탄약을 수출하면서 ‘미약하게’ 시작된 한국 방위산업, 이른바 K방산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173억 달러(약 23조원) 수출을 달성한 K방산은 이제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목표를 거론할 정도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 한쪽에서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15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목표로 삼은 방산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은 이변이 없는 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일각에서는 ‘방산 빅3’로 목표를 더 높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와 중국 방산 수출이 계속 감소세다. 거기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수출 판로에 더 어려움이 커졌다”며 “미국, 프랑스에 이어 빅3까지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서울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는 K방산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 주는 데 손색이 없다. 방산업체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납품 등 K방산을 바라보는 외국 관계자들의 시선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러나 K방산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당장 꼽히는 건 금융지원 한도 문제다.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과 폴란드는 지난해 124억 달러 규모의 1차 계약에 이어 올해 2차 계약을 통해 K2 820대, K9 600문 등 초대형 계약을 추진했지만 한국수출입은행법에 따른 수출금융 지원 한도가 거의 차는 바람에 발목이 잡혀 있다. 군 관계자는 “수출금융 지원 한도를 늘리는 법 개정안 통과가 늦어지다 보니 궁여지책으로 일단 예정했던 물량을 쪼개기해 K2 180대, K9 160문을 2차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 방산 수출국들의 견제가 강화되는 것도 위협 요소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기존 방산 강국들이 K방산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무기체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독일 방산업체 대표가 한국을 거론하며 ‘유럽이 단결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튀르키예에 파격적인 기술 이전으로 K9을 수출했는데 이제는 튀르키예가 K9을 바탕으로 개발한 ‘퍼티나’ 자주포가 루마니아 입찰전에서 우리와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가 후발 주자라는 이유로 기존에 판로 확대만 중시해 ‘파격적인 기술 이전’ 등 불리한 조건으로 수출하던 관행도 바꿔야 한다”고 했다. KF21 ‘보라매’ 전투기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미납금 문제도 반면교사로 꼽힌다. 방사청은 “인도네시아도 우리와 사업을 계속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해명하지만 1조원 가까운 미납금에도 우리 정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방산 수출을 위한 교두보라서 정부로선 인도네시아를 어르고 달래 가며 함께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인 민관 협의가 아쉽다는 지적도 많다. 정경운 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고위급 협의체와 별개로 실무자급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며 “계약이 성사된 뒤 사진 찍으러 고위직이 방문하는 것보다 수출 대상국의 무기체계 평가 때 정부나 군 관계자가 동행해 주는 게 업계에 훨씬 더 힘이 된다”고 밝혔다.
  • [뉴스분석] 중동 첫 FTA, K게임·콘텐츠 앞세운 ‘新중동붐’ 시대 개막… 한·UAE CEPA 최종 타결

    [뉴스분석] 중동 첫 FTA, K게임·콘텐츠 앞세운 ‘新중동붐’ 시대 개막… 한·UAE CEPA 최종 타결

    10년 걸쳐 품목 90% 관세 없애무기류에 농축수산물 수출판로3대 원유 수입국…공급 안전망↑원유 관세 철폐…산업계 원가경쟁력↑ 韓에 온라인 게임 시장 최초 개방영화·음악 K콘텐츠 최고 수준 개방의료 서비스 개방, 현지 개원 가능 한국이 중동 지역 핵심 우방인 아랍에미리트(UAE)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타결하며 ‘신(新) 중동붐’ 확산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다. 중동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AE가 기존 CEPA 체결국에게는 허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점이나 영화·음악 등 K콘텐츠 대상 최고 수준의 시청각 서비스 개방을 약속한 점도 이번 협정의 특징으로 꼽힌다. 한국 입장에선 3대 원유 수입국인 UAE의 원유 수입 관세(3%) 철폐를 합의, 국내 정유 산업의 원가 경쟁력 개선에 더해 에너지 공급망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 관세 철폐로 가격경쟁력 쑥라면·김 등 농수물 시장 개척 전환점UAE, 韓게임 지출액 중동 지역 최고K콘텐츠 소비 중동 전반 확산될 듯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전날 서울에서 열린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국 간 CEPA 협상 최종 타결을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24번째 자유무역협정으로 내년 상반기 정식 서명 이후 국회 비준을 거치면 최종 발효된다. 양국은 향후 10년에 걸쳐 상품 품목 수 기준 각각 92.8%, 91.2%의 시장을 상호 개방한다. UAE는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 자동차 부품, 가전, 무기류, 쇠고기·닭고기·과일·라면·인삼·조미김·전복을 비롯한 농축수산물 등의 관세를 철폐한다.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5%의 관세 부담이 줄면 현지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고, 다른 자동차 수출 경쟁국에 앞서 시장 선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UAE로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3억 3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1.5% 증가했다. 같은 맥락에서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철폐로 농수산물 시장 개척의 전환점도 마련됐다.무엇보다 UAE가 한국의 최우선 관심 분야인 온라인 게임, 의료, 영상, 음악 콘텐츠 등을 기존에 다른 나라와 체결한 CEPA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방했다는 점에서 중동을 선도하는 UAE에 K게임 진출과 영화·음악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소비가 중동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시장을 UAE가 체결한 CEPA 국가 중 최초 개방한 UAE는 월평균 한국 게임 지출액이 69달러로 중동 지역(평균 38.5달러)에서 가장 높다. 연장선상에서 한류 콘텐츠와 저작권 보호 등을 위한 지식재산권 보호 수단도 UAE의 체결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규범 마련에 합의했다. 의료 서비스도 개방해 한국 병원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 산후조리·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의 현지 진출의 길이 열렸다. 지금까지는 한국 의사 면허증이 있더라도 UAE에서 병원을 운영하거나 의료 행위를 할 수 없었다. UAE, 에너지·자원 협력 부속서 첫 채택바이오경제·스마트팜·헬스케어도 포함“중동·북아프리카에 韓기업 진출 지원” 건설 서비스 역시 UAE가 다른 나라에 체결한 FTA의 최고수준으로 개방돼 UAE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한국 건설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UAE는 지난해 기준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의 누적 2위(832억 달러) 국가다. UAE는 한국의 첫 번째 원전 수출국으로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2009년 UAE에 총 400억 달러(당시 기준 47조원) 규모의 한국형 원전인 바라카 원전 4기를 짓는 계약을 맺었고 현재 1~3호기가 가동하고 있다. 한국은 UAE의 핵심 수출품인 원유를 포함해 석유화학 제품, 대추야자, 카놀라유 등에 대한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한다. UAE는 한국의 세번째 원유 도입국으로, 지난해 원유 도입량의 10%(92억 달러)가 UAE산이다.산업부는 CEPA 발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안정적인 원유 공급원 확보 등 전략적으로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UAE는 지금까지 체결한 CEPA로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에너지·자원 협력 부속서를 채택한데 이어 바이오 의약품, 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자원 등 바이오 경제 협력 부속서도 처음 채택했다. 평상시에 양국 기업 간 협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공급망 교란이 오는 경우 정부 간 긴급 협력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한 셈이다. 산업부는 “시장 개방 외에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더욱 가속하는 차원에서 CEPA에 에너지·자원, 바이오 경제, 스마트팜, 헬스케어, 첨단산업 등 5대 핵심 협력 분야별 부속서를 채택해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와 안정적 중동 지역 진출 기반을 조성했다”면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29득점 ‘콕’ 마테이…개막전부터 우리 영웅으로

    29득점 ‘콕’ 마테이…개막전부터 우리 영웅으로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29득점을 퍼부은 새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누르고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5-17 25-19 18-25 25-19)로 꺾었다. 우리카드는 비시즌 많은 선수 변동이 있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으로 삼성화재를 가볍게 눌렀다. 특히 새 외국인 선수 마테이가 29득점을 쐈고, 김지한이 13득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드로 1년 반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한성정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득점,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가 7득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리시브 효율 50.00%, 블로킹 5득점의 조직력을 뽐냈다. 우리카드는 4-3에서 상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김정호의 연속 범실로 2점을 얻은 뒤 마테이의 백 어택,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8-3까지 달아났다. 리드 폭을 유지한 우리카드는 23-16에서 마테이의 날카로운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쌓았고 잇세이의 속공으로 세트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 1-1에서 한성정의 오픈, 잇세이의 블로킹, 마테이의 백 어택에 상대 연속 범실을 곁들여 5연속 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7득점으로 살아나며 11-13까지 추격했지만, 14-16에서 우리카드는 박진우의 속공이 성공한 반면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은 연달아 실패하면서 14-19로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7득점, 요스바니의 6득점을 앞세워 3세트를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우리카드는 3세트를 6개의 범실로 내주며 흔들렸지만 4세트 초반 5-6에서 마테이가 오픈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고, 8-7에서 강한 후위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김지한이 11-9에서 공격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한성정은 17-11에서 요스바니의 백 어택을 완벽하게 차단하더니 이어진 네트 위 밀어 넣기 싸움에서도 이겼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3-1(25-9 18-25 25-15 25-18)로 꺾었다.GS칼텍스에서 현대건설로 팀을 옮긴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 26득점을 올렸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한 14득점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페퍼저축은행에서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친정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뒤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긴 박정아는 9득점으로 부진했다.
  • ‘감성 맛집’ 가을 정동 인산인해...‘정동야행’ 성료

    ‘감성 맛집’ 가을 정동 인산인해...‘정동야행’ 성료

    서울 중구가 지난 13~14일 열린 정동야행 축제에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정동 일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 삼삼오오 모인 MZ세대로 축제 기간 내내 북적였다. 13일 늦은 저녁 축제의 시작을 알린 고궁음악회는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신명 나는 무대를 꾸몄다.가을밤 은은한 조명이 켜진 덕수궁 돌담길엔 ‘조명발’을 기대하며 셔터를 누르는 사람들로 촘촘하게 채워졌다. 평소엔 일반인에 공개되지 않는 영국대사관, 캐나다대사관엔 사전 신청에 당첨된 시민들로 붐볐다.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는 개막식에서 “저는 덕수궁 옆집에서 왔다”며 “영국 대사관은 140년 전 정동에 자리 잡은 뒤 대한민국의 발전을 지켜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개신교 최초의 서양식 예배당인 정동제일교회 벧엘예배당에선 오르간 듀오 연주가 열렸다. 공연을 찾은 한 시민은 “천상의 소리가 마음을 묵직하게 울렸다”고 소감을 남겼다. 국립정동극장에선 커피와 음악이 어우러진 ‘정동 다향’ 공연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흥겨운 우리 가락과 차를 음미하며 각자 ‘향기로운 선율’을 즐겼다.정동야행에 몰린 인파 관리를 위해 중구는 행사장에 안전요원 300명을 배치하고 경찰 등과 소통하며 안전하게 축제를 진행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근대역사문화의 보고인 정동은 그 자체로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정동야행 축제가 그 명성을 이어가도록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 尹 전국체전 기념사 직전 떠난 전남도의원…소심한 복수?

    尹 전국체전 기념사 직전 떠난 전남도의원…소심한 복수?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대회 주최자 격인 전남도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 직전에 행사장 자리를 대거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국은 물론 해외 체육인들까지 초청한 지역 행사에서 ‘손님’들에게 실례를 했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4일 전남도와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쯤부터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단과 18개 국가 해외동포 선수단, 광주·전남 시도민 등 1만 50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의원 30여명도 윤 대통령이 있는 귀빈석 인근 지정석에 앉았다. 도의원들은 유인촌 장관의 개회사와 김영록 전남지사의 환영사가 끝나고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의 대회사가 끝날 즈음 약속한 듯 동시에 자리를 떠났다. 윤 대통령이 기념사가 시작되기 전 귀빈석 수십 개가 텅 비자 더욱 크게 도드라졌고 이 모습은 지역 통신사 기자의 카메라에도 그대로 담겼다. 전남도의회는 전체 61석 중 57석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로 구성돼 야당의 힘이 전국에서 가장 센 편에 속한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 대한 당이나 개인적인 차원의 반감을 소극적인 형태로 표시한 것 같다”면서도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 멀리까지 온 손님들에게 한 행동 치고는 아쉽다”고 지적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날 일찍 자리를 비운 이유에 대해 “도의회로 돌아가는 공용버스 시간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B컷용산]강서 패배 ‘후폭풍’…차분한 변화 꾀하는 尹

    [B컷용산]강서 패배 ‘후폭풍’…차분한 변화 꾀하는 尹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대통령실과 여당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보궐선거 다음날인 12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며 ‘선거 후폭풍’이 본격화된 가운데 내년 총선을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쇄신의 강도와 폭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패인 분석과 대안 찾기를 주문했다. UAE 방한 취소…중동 사태 파장 예의주시 한글날 다음날인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주 공식 업무를 시작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의 상당 부분을 이스라엘·하마스의 무력충돌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 할애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모두발언에서 중국 내 우리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무기한 장비 반입을 허가한 미국 정부의 결정 등 통상 분야 성과 등을 언급하려 했지만, 요동치는 중동 정세를 고려해 메시지를 다시 다듬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11일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미 상원 대표단를 접견한 자리에서는 더욱 강한 톤으로 이스라엘을 무력침공한 하마스에 대한 규탄 메시지를 발신했다.이어 대통령실은 12일 당초 이달 중으로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중동 사태의 영향으로 UAE 측이 일정 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분쟁이 실제 우리 외교 일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장 이번달 중동외교의 성과가 구체적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다만 대통령실은 UAE가 한국에 약속한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역 정세와 무관하게 경제 협력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선 패배 후 민생 행보…호남 찾은 尹 윤 대통령은 13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남 목포의 공생복지재단(공생원) 설립 95주년 기념식과 104회 전국체전 개막식을 각각 찾으며 주중 일정을 마무리했다. 여권 볼모지인 호남에서의 두 일정의 성격은 달랐지만 메시지는 ‘약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윤 대통령은 공생복지재단에서 1928년 재단을 설립한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와 일본인 부인 다우치 치즈코(한국명 윤학자)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정부 역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날 오전 한일·일한친선협회 대표단 접견을 언급하며 “이분들께 이 공생원의 활동을 보고 목포에서 성장하신 김대중 대통령께서, 또 이 공생원을 일본에서도 잘 알고 계시는 오부치 총리가 있었기에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씀드렸다”며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바로 이 공생원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찾은 전국체전 기념식 기념사에서는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하고 소외계층과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고도 말해 기념사를 통해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 항저우 향해 ‘금빛 날개’ 펼친 국가대표 선수단…“준비한 기량 마음껏 펼치길”

    항저우 향해 ‘금빛 날개’ 펼친 국가대표 선수단…“준비한 기량 마음껏 펼치길”

    5년간의 기다림 끝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항저우를 향해 금빛 날개를 펼칠 준비를 모두 마쳤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13일 오전 11시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은 역대 최다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이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금메달 53개(은 54개, 동 46개)로 2회 연속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금메달 12개를 휩쓸었던 볼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지면서 4위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패럴림픽 9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보치아, 지난 인도네시아 대회에 이어 최다 메달 획득이 유력한 탁구 등이 유력 종목으로 꼽힌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결전의 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로 대회가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이나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다. 개인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달라. 선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스포츠엔 한계도 경계도 없다. 큰 대회를 앞두고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면서 “스포츠는 문화적 기본권이다. 정부는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장애인의 권리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혁 선수단장도 “선수들과 눈 마주쳤던 순간을 떠올리면 한없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묵묵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저도 부상과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결단식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진행한 뒤 결전의 땅 항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 20~23일 신륵사 관광단지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 20~23일 신륵사 관광단지서

    깊어가는 가을 ‘가마솥 여주쌀·오곡 비빔밥’ 맛보러 여주로 오세요.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여주시 대표 축제다. 이번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무대, 개막 의전, 초대 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를 지향한다. 여주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여주의 문화 콘텐츠를 알린다. 특히, 개막 의전 대신 시민이 참여해 여주 전통 대동놀이‘쌍용거줄다리기’와 ‘진상 행렬’을 재현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지역주민의 활발한 참여를 바탕으로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한 점을 인정받아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여주의 멋과 풍요가 어우러진 축제’를 주제로 나루마당, 오곡마당, 잔치마당이 구성된다. 마당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거리에 신규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곡마당은 여주쌀, 고구마, 땅콩 등 여주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한데 모은 직거래장터가 열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초대형 군고구마 통을 설치해 즉석에서 구워낸 여주 고구마를 다 함께 무료로 맛보는‘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도 장관을 이룬다. 가족과 어린이가 참여하기 좋은 체험 거리가 가득한 민속놀이·농촌체험장도 마련된다. 나루마당은 옛 나루터 저잣거리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나루장터’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 행사로 즐비한 ‘나루공방’이 있다. 또한, 남한강을 바라보며 한지에 소원을 빌면 꼭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소원지길’에서는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도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잔치마당에서는 매년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가마솥 여주쌀·오곡 비빔밥 먹기’가 진행된다. 여주 햅쌀로 지은 가마솥 밥에 지역에서 나고 자란 나물과 채소, 가늘게 썬 생고구마를 얹은 오곡 비빔밥을 3,000∼4,000원의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여주도자세상 앞 공간에서 열리는 ‘가양주 품평회’를 통해 집에서 각기 담가 그 맛과 향이 풍부했던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를 관람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남한강의 수려한 절경 따라 즐기는 수변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은 대폭 확대돼 더욱 기대를 높인다. 낮부터 밤까지 ‘황포돛배’, ‘힐링카누’,‘달빛 보트’등 강변에 특화된 다양한 수변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다. 밤하늘을 수놓는 야간 프로그램은 더욱 다채롭다. 여주 가남읍 본두리에서 명맥을 이어오는 ‘낙화놀이’는 21일, 하늘을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이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20일, 22일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LED 태평무 공연, 야간 공중 퍼포먼스 등 여주의 역사성을 구현한 야간 공연과 동물 형상 일루미네이션 거리도 가을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오곡나루축제는 우리 여주 농업인을 위한 축제이며, 남녀노소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 기관에 전문가에게 자문해 안전관리계획부터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국체전 개막 첫날 경기 중 부상 잇따라···6명 이송

    전국체전 개막 첫날 경기 중 부상 잇따라···6명 이송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종합경기장 등 7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막 첫날 선수 5명과 시설 관계자 등 6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진도공설운동장에서 럭비 경기 중 공에 눈을 맞은 선수가 시야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여수진남종합운동장에서 야구 경기를 하던 선수는 다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축구와 핸드볼 경기에서도 무릎과 발목 부상을 당한 선수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광양실내체육관에서도 합기도 선수가 관자놀이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개막식 무대 카메라에 머리를 부딪힌 40대 관계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전남소방본부는 전국체전 기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508명, 소방 차량 340대를 도내 22개 시·군 주요 경기장에 배치하고 주·야간 2회에 거쳐 기동 순찰한다는 계획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역대 최다인원인 2만 9955명(17개 시도 선수단 2만 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이 참가해 열전에 들어갔다.
  • 한총리, 9월 시진핑 회담때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언급했었다(종합)

    한총리, 9월 시진핑 회담때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언급했었다(종합)

    통일부가 최근 중국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힌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방중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했을 당시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정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이 북한 주민을 북한으로 되돌려보낸 것이라면 외교 갈등 소지도 있어 주목된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이날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총리와 시 주석 회담 당시 (탈북민)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총리가 (관련) 언급을 했나”라고 묻자 “당시에 이야기 한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자 방중한 한 총리가 시 주석과 항저우에서 회담했을 당시 배석했었다. 정 대사는 시 주석 답변이 무엇이었느냐는 박 의원 질의에 처음에는 “언급이 따로 없었다”고 했다가 이후 답변을 정정하면서 “시 주석 답은 기존 (중국) 입장과 같다”면서 “탈북자가 아니고, 불법입국자에 대해선 국내법 국제법 그리고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그럼 우리 정부는 (탈북민) 북송을 확실히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따졌고, 정 대사는 “그걸 확실히 알았다고 하긴 어렵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정 대사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사관은 중국 정부에 탈북민 강제 북송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물어봤나”라고 묻자 “중국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여러 통로를 통해 문의했지만, 중국이 아무것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측으로부터 (강제 북송 관련) 사전 통보나 사후 설명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중국이 설명해주는 게 이웃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의무인데 한 마디도 설명을 못 받고 있다”며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가치외교를 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서 탈북민 인권은 가장 중시하는 인권인데, 정말 깜깜이 대응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사는 “제가 모든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건 아니지만 중국 체제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며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 건과 관련해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아시안게임 이후 탈북민의 강제 북송이 우려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대사관은 어떤 외교적 노력을 했나”라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도 “(중국 외교부의) 제 카운터파트를 만날 때마다 강제 북송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한국 내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가 지난 9일 중국 랴오닝성·지린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명이 강제송환됐다고 11일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날 최근 중국 동북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측에 엄중히 문제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탈북민 북송 발표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연합뉴스 질의에 “중국은 법치국가로 법률에 따라 불법 이민자 관리를 수행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출입국 관리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내 외국인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경제적 원인으로 중국에 불법 입국한 조선인(북한인)에 대해 국내법, 국제법, 인도주의를 결합한 원칙을 견지하며 적절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 주민 강제 북송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尹 “선거 결과에서 교훈 찾아 차분하게 변화를”

    尹 “선거 결과에서 교훈 찾아 차분하게 변화를”

    강서 보궐 관련 메시지 참모들에 전해총선 앞둔 진용 개편 고심 커질듯전남 찾아 공생원·전국체전 참석“소외계층 스포츠 권리 보장 지원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실이 전한 윤 대통령의 직접 발언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으며,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를 국민의힘 지도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번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정부는 어떠한 선거 결과든지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번 선거 결과로 나타난 민심을 면밀히 검토하고 쇄신책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대통령실과 여권에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17%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내년 총선이 6개월도 남지 않는 상황에서 여권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대통령실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만큼 국정 전반의 재정비와 인적쇄신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민생 행보를 강화하는 한편, 그간 ‘강성’ 위주로 발신된 대통령 메시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당장 내년 총선 출마 등을 이유로 대통령실 인사들이 대거 용산을 나갈 가능성이 커 이에 따른 후속 작업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번 선거 결과에 떠밀리듯이 성급하게 쇄신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여권 관계자는 “어차피 대통령실도 총선 국면에 대비한 진용 짜기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다”며 “쇄신을 요구하는 안팎의 요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남 목포를 찾아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인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데 이어 104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체전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우리 국민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하고 소외계층과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포츠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고도 했다.
  • 김경민·김동현, 볼링 세계선수권 男 2인조 금빛 스트라이크

    김경민·김동현, 볼링 세계선수권 男 2인조 금빛 스트라이크

    김경민(인천교통공사)-김동현(광양시청)이 2023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민-김동현은 1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2인조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원종혁(성남시청)-오병준(인천교통공사)을 라운드 점수 2-0(244-235 201-176)으로 꺾고 우승했다. 4강에세 김경민-김동현은 아흐마드 무아즈-무함마드 시아피크 리드완(말레이시아)를 2-0(233-222 238-207)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원종혁-오병준도 4강에서 대런 옹-무함마드 자리스 고(싱가포르)를 2-0(237-205 222-194)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한국 선수끼리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김경민은 경력 30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김동현 역시 올해 1월 아시아볼링선수권 남자부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강자다.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여자부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한 홍해니(서울시설공단), 손혜린(평택시청)이 나란히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하나씩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별도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들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 ‘호국도시’ 칠곡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낙동강 전승행사도 열려

    ‘호국도시’ 칠곡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낙동강 전승행사도 열려

    경북도와 칠곡군은 13일 칠곡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10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개막했다. ‘칠곡 일상의 평화 그 소중한 발견’을 주제로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축전은 ‘제14회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 행사와 함께 열린다. 이날 저녁 대축전과 전승 행사 통합 개막식은 호국 평화원정대 및 참전용사 입장, 주제 뮤지컬, 합창 및 축하 공연, 불꽃 쇼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호국로 걷기 체험, 군(軍) 문화공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자전거 대행진, 제8회 어린이 평화동요제, 낙동강 생태 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폐막식 및 칠곡 피스 뮤직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낙동강 방어선 최대의 격전지인 칠곡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호국 문화 축제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가 조국을 위해 자신을 불살랐던 국군 장병과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UN군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과거와 현재 잇는다···13~15일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과거와 현재 잇는다···13~15일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순천 낙안읍성이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맞아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순천 낙안읍성, 조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순천 낙안읍성의 대표 민속축제다.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즐기고 보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농경놀이 ‘백중놀이’, 과거 문시를 재현한 역사퀴즈 ‘낙안 골든벨’을 비롯 성곽쌓기, 전통혼례, 수문장 교대식 및 기마장군 순라의식, 상여소리 등이 열린다. 8개 단체가 참여한 전통공연, 순천가 창무악 등 야간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과거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통공연과 낙안군수 부임행렬을 시작으로 큰붓쓰기 퍼포먼스, 개식 및 개막선언, 한창기 선생 기념 사진공모전·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 ‘낙안 골든벨’ 행사도 관심거리다.‘낙안 골든벨’은 조선시대의 문시를 재현한 역사 퀴즈다.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인 순천 낙안읍성에 대한 문제를 함께 풀며 공부하는 행사다. 성적 우수자 3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특히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은 남도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전라남도립국악단은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악단이다. 이번 초청공연에서 큰북·모듬북 앙상블, 버꾸춤, 설장구 협주곡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민속놀이 경연대회, 큰줄다리기,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쳐 드로잉쇼, 무료 기념사진 촬영 등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시장은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맞아 열리는 축제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 낙안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삼다도를 열흘간 변주한다… ‘아트페스타 제주’ 13일 개막

    삼다도를 열흘간 변주한다… ‘아트페스타 제주’ 13일 개막

    제주시 구도심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아트페스타 제주가 13일부터 10일간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산지천 갤러리 및 산지천 일대에서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페스타 제주는 2015년부터 이도일동에서 주최했던 제주국제아트페어를 2020년부터 시에서 주최하면서 제주미술문화 활성화와 정체성 확립, 신진작가 발굴, 기존 미술제와 다른 전시기획, 지속가능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작가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해 도시재생활성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이다. 개막행사인 ‘LOOP 콘서트’는 13일 오후 6시 10분부터 산지천 갤러리 앞 야외공간에서 진행되며, 도립제주교향악단 현악 5중주, 팝페라 가수 박혜민의 공연,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올해는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 아트페스타를 위해 야외 입체전시에서 사이즈 업시킨 대형 입체작품들을 추가로 전시하고 초롱전시의 전시영역을 산포광장까지 확장한다.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메쉬스크린 프로젝션 매핑 전시를 추가했으며 전문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실내전시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해석할 예정이다. 산지천 갤러리 전시 41점을 비롯, 야외전시 13점, 미디어파사드 2점, 초롱 전시 50점 등 총 107명의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주제는 ‘LOOP;HARMONY’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이야기들을 조화롭게 구성·연출함으로써 조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LOOP는 끈, 고리를 뜻하는 단어로 거꾸로 배치하면 ‘자연히 생긴 못, 함께하다’라는 뜻의 POOL, 산지천을 상징한다. 자연히 생긴 산지천이라는 공간성을 놓지 않으면서 페스타의 고유한 정체성을 축적시키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또한 기획 주제의 핵심은 HARMONY; 조화, 화합이다.세부전시의 주제는 ‘변주’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담는다. 사람들은 대상을 사실적으로 만나는 것보다 비슷한 대상을 통해 변주해가며, 간접적으로 어렴풋이 추억할 때 더 절박한 감동을 받는 경향이 있다. 소재 형태 방식 따위를 변형해 표현하는 변주를 통해 서로 다른 성질, 서로 다른 물성, 구체적인 사람이나 사물에서부터 추상적인 대사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의 다양한 변주의 원리와 적용의 시각들을 각각의 전시 주제에 맞게 연출한다. ‘삼다의 변주’, ‘빛과 대지의 변주’, ‘물, 바람의 변주’, ‘예술과 기술의 변주’로 구분해 산지천 일대에서 10일간 변주된다. 특히 ‘삼다, 기억의 변주’(산지천 갤러리)는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제주의 자연인 돌과 바람이다. 즉, 섬이다. 섬이라는 대상을 작품표현의 대상으로 어떻게 바라보는지, 다양한 시선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여서 주목을 끈다. 지난해에 이어 총감독을 연임하게 된 오창윤(제주대산업디자인학부교수) 감독은 “새로움을 위해 그전 페스타의 모습을 배제하기 보다 그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최소한의 것들을 더해 보다 나은 페스타를 연출하고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디터 람스의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 철학은 매우 유효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피력했다. 그런 점에서 시민참여프로그램은 비슷한 형태로 가지고 간다. 야간축제로의 확장 운영, 경험유발의 요소인 미디어파사드, 야한밤의 도슨트 프로그램, 시민참여프로그램과 함께 올해는 새롭게 매쉬스크린 영상 전시 추가, 산포광장까지의 전시공간 확대, 야외 대형 설치작품 추가 등으로 변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그는 참여 작가 선정에서 산지천갤러리 작가 20%를 전년도 초롱전시에 참여했던 작가군에서 참여시킨다. 이는 페스타 참여작가 선정의 틀을 보다 체계화시키고 신진, 청년작가 발굴 및 육성에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식물원, 가상현실 미로탐험 ‘보타닉 메이즈:식물은 살아있다’ 특별전시

    서울식물원, 가상현실 미로탐험 ‘보타닉 메이즈:식물은 살아있다’ 특별전시

    서울식물원이 가상 현실 속 미로를 탐험하며 식물의 종류를 알아보는 게임형태의 특별전시 ‘보타닉 메이즈:식물을 살아있다’를 개최한다. 서울식물원은 오는 19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보타닉 메이즈:식물은 살아있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상현실 속 미로를 탐험하며 서울식물원 온실 식물 12종에 대해 알아보고 식물의 생존 전략과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 떠나보는 전시로 게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직접 게임처럼 체험하며 식물에 대해 배우고, 나만의 식물 도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식물 정보를 미디어 콘텐츠로 구현한 전시를 통해 긴 생존의 역사를 가진 식물에 대해 재발견하는 기회이자, 서울식물원에서 만나는 새로운 예술 경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막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21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개막 프로그램은 작가의 전시해설을 듣고 해설사와 함께 온실투어를 진행한다. 또 11월부터는 정규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접수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전시로 게임 형식의 미디어 작품을 통해 식물의 정보를 흥미롭게 탐색하고, 온실에서 실제 식물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색다른 문화적 경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

    경기북부의 명물 포천 산정호수 인접 명성산이 억새꽃 물결로 장관이다. 경기 포천시는 13일 부터 29일 까지 억새꽃 축제를 연다. 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억새꽃 축제의 풍미를 더해 줄 신규 프로그램인 억새야행, 억새밭 프로포즈, 숲속에 치유, 억지웃음 등 5개 부문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재미를 더한다.포천시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올해 축제를 위해 억새군락지 재생사업으로 11만본의 억새를 심고 등산로를 정비했다.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억새 콘서트, 가족·연인을 위한 낙서놀이터, 억새 포토존 등 포천의 수려한 가을 경관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준비했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가을의 비경을 배경으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축제”라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군락지로 15만㎡의 넓은 벌판에 억새가 펼쳐져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붉게 물든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년 축제 기간동안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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