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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판인 걸 알아서…” 김선태, 이곳에 ‘1억원’ 통 크게 기부한 이유

    “개판인 걸 알아서…” 김선태, 이곳에 ‘1억원’ 통 크게 기부한 이유

    충북 충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다 사직한 ‘충주맨’ 김선태씨가 충주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김씨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 ‘기부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영상에서 김씨는 “이제까지는 기업이랑 같이 기부를 했는데, (이번엔) 제 통장에서 기부를 하려고 한다”며 “제가 기부할 곳은 충주의료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주의료원에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저도 삼성의료원이나 서울 아산병원에 기부하면 더 멋있다는 걸 안다”며 “근데 충주에 살면서 충주 응급의료가 개판인 걸 뻔히 아는데 그거를 미뤄놓고 그냥 서울 병원에 기부하는 게 좀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 응급의료가 어렵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이나 중증외상 같은 경우 회생률이 낮다”며 “응급의료만이라도 좀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제가 이 돈 기부한다고 해서 응급의료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 안 한다”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지방 응급의료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영상 말미 충주의료원에 ‘지역응급의료 기부금’ 명목으로 1억원을 기부하고 촬영한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김씨는 유튜브 수익의 30%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계속해서 사익을 추구하면 욕먹을 것 같다.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 번이든 분기에 한 번이든 모아서 기부하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TV’를 운영하며 ‘충주맨’이라 불린 김씨는 남다른 센스로 구독자를 100만명 가까이 끌어모으며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 공직에서 물러난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해 기업 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는 167만명까지 늘었다.
  • 충주 도시 전역 감시위해 고층 건물에 CCTV 설치

    충주 도시 전역 감시위해 고층 건물에 CCTV 설치

    충주시는 재난감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층 건물 활용 재난감시 CCTV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주의료원, 호암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 2차 아파트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시는 협약에 따라 3곳의 건물 고층부에 고화질 재난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이를 충주시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했다. CCTV는 주야간 고화질 영상을 24시간 전송해 도시 전역의 재난 위험 요소 감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재나 대형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영상이 공유된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도시 재난 안전망을 강화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내년에도 주요 고층 건물 3개소를 추가 지정해 도심 전역으로 재난감시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첨단 이동형 병원차량 충북 인구감소지역 누빈다

    첨단 이동형 병원차량 충북 인구감소지역 누빈다

    첨단 이동형 병원차량이 충북지역 인구감소지역을 찾아 진료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11일 고려대 안암병원, 충북도의사회,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측의 주도로 개발된 이동형 병원 차량은 의료취약지역 및 응급·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형 트레일러를 개조해 만든 차량은 내부에 엑스레이, 혈액검사분석기, 초음파 장비, 심전도기, 봉합세트, 혈구계산기, 제세동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7명 정도가 탑승해 의료취약지역을 찾는다. 치료는 물론 간단한 수술도 가능하다. 차량에서 원격진료도 가능하다. 이 차량은 오는 25일 보은군을 시작해 11월 26일까지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을 순회하며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이동형 병원체 운영을 맡고 충북의사회 봉사단과 각 시군 보건소가 현장 진료를 지원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장례식장 1회용품 얼마나 많길래..너도나도 다회용기 지원

    장례식장 1회용품 얼마나 많길래..너도나도 다회용기 지원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장례식장이 1회용품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충북도는 도내 공공병원인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한다. 도는 186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사업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사업확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비의 100%를 도가 부담한다”며 “3개월간 1회용품 6만 2000개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7월부터 관내 3개 민간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다. 장례식장 조문객 식사 시 사용하는 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 7종을 다회용기로 무상 지원하고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를 통해 세척·소독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제공하는 것이다. 안산지역 민간 장례식장 3곳이 참여한다. 파주시는 장례식장 3곳과 ‘일회용품 줄이기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밥, 국, 반찬 등 1회용 그릇이 다회용기로 전환된다. 파주시는 올 연말까지 9600인분의 다회용기를 장례식장에 제공하고 세척을 지원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전국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은 3억 7000만개로 2300t으로 추정된다. 국내서 발생하는 1회용품 발생량의 20%에 달한다.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1회용기의 74%는 상주들 직장이나 상조보험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2020년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조사한 결과 광주 지역 23개 장례식장 쓰레기 배출량은 월 43만 7750ℓ, 1곳당 1만 7600ℓ였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용기는 88%가 1회용기로 나타났다.
  •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추석이 두려워” [응급실 르포]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추석이 두려워” [응급실 르포]

    “(약) 82봉지를 먹었다고요? 강서인데 (가까운) 은평성모랑 (신촌)세브란스가 안 받아요? (한숨) 이송해 주세요. 저희가 볼게요.” 지난 3일 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보건복지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응급실을 방문하는 중증 환자는 15~20% 미만일 뿐”이라며 ‘응급의료 체계’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자가 본 현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였다. 오후 8시 당직자인 강형구 응급의학과 교수는 강서119 구급센터에서 온 전화를 받고 환자 상태를 빠짐없이 기록했다. 수면제 등 수십알을 삼켜 심근경색·뇌출혈·뇌경색처럼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상 2순위에 해당하는 위급한 환자였다. 응급환자 수용이 가능한지를 묻는 ‘응급실 전원폰’은 쉴 새 없이 울려댔다. 한 구급대원은 “60대 전신 쇠약 환자를 받아 주는 곳이 한 곳도 없다”며 15분 만에 또 전화를 걸었다. 구급대원 목소리에선 절박함이 묻어났다. 강 교수는 “받아 주는 병원이 없으니 다시 콜이 왔다. 받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화를 끊자마자 강남119 구급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성형 수술을 하던 중 혈압이 급강하한 30대 여성을 이송해도 되냐고 했다. 강 교수는 “입원은 어렵다. 응급처치만 하고 안정되면 다시 그 병원으로 보내겠다”고 답했다. 어느 약물 중독 환자의 고함에 아수라장이었지만, 강 교수는 침착하고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한양대병원은 서울 동남권을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다. 서울에 7곳뿐인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전담해 ‘응급실의 응급실’이자 ‘응급환자들의 마지막 보루’로 불린다.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일부 지방 대형병원 응급실 셧다운이 현실화하면서 지방 환자를 수용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정부는 “응급실 방문환자 중 KTAS 1~2등급에 해당하는 환자는 15∼20% 미만이다. 나머지 80%는 지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분산이 가능한 환자들”이라고 했다. 하지만 기자가 머문 오후 8~11시에 이곳 응급실 환자 16명 가운데 8명이 ‘KTAS 2등급’ 환자였다. 강 교수는 “중증 환자 1명은 경증 환자 5명과 비슷하다”며 “중증 환자들은 10번 이상 들여다봐야 한다. 귀가를 시킬 수도, 그렇다고 입원시킬 수도 없어 손이 많이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선 오늘 KTAS 1~2등급 환자가 20%도 안 된다고 하던데 (보기에) 문제가 없는 게 맞느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의료진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는 임계점을 넘어섰다. 이준철 응급의학과 교수는 “저희끼리는 ‘망했다’고 한다”며 “입버릇처럼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라고 한다. 누구 하나 사고 나면 ‘다 같이 나가자’란 생각”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전공의들이 나가고 2주쯤 버틴다고 했는데 벌써 6개월이 넘었다. 지금부터는 누가 나가면 다른 사람한테 (부담이) 넘어올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니깐 한두 명이 그만두면 다 같이 그만둘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전에 한양대병원 응급실에는 전문의 1명, 레지던트 2~3명, 인턴 1~2명을 합해 모두 5~6명의 의사가 한 ‘듀티’(근무조)마다 있었다. 지금은 전문의 2명뿐이다. 38개의 병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최대 25명의 환자만 받을 수 있다. 보통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2시간 교대 근무가 기본이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많으면 40명쯤 환자가 몰린다. 엉덩이를 붙일 시간도 없다. 졸음을 쫓기 위해 애꿎은 아이스아메리카노만 3~4잔씩 들이켠다. 그의 책상엔 1ℓ짜리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포장도 뜯지도 못한 김밥이 있었다. 문제는 추석 연휴다. 이 교수는 “5일 연휴는 두렵다. 전문의가 100% 백업되는 게 아니니까 최종 치료까지 못 해서 응급실에서 환자가 사망하거나 상태가 안 좋아지면 어떡하나”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사이 구급대원이 응급실에 도착해 이 교수는 환자 상태를 확인하러 달려갔다. 평소 전공의가 했을 업무다. 11년차 간호사 권모씨는 “매일 쓰러지기 직전까지 간다”며 “정부에서 추석 때 경증 환자 내원을 막으려고 본인 부담을 높인다고 하는데 전부 실비 청구하는 것 같더라.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일부터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문을 연다. 주말에도 문을 닫는다. 전문의 7명 중 5명이 사직한 탓이다. 하루 평균 50여명이던 환자가 20명 안팎으로 줄었다. 대신 충주의료원 응급실 환자가 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평소의 두 배가량인 69명이 몰렸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16세 이상 성인은 심폐소생술(CPR)을 필요로 하는 정도만 받는다. 원래 14명의 전문의가 있었지만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3명이 사표를 냈고 4명이 추가 사의를 표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셧다운을 막기 위해 군의관 3명을 보낸다고 정부가 밝혔지만 언제 올지는 모른다”고 했다.
  • 절반 중증인데… 전문의 1명이 12시간씩 떠맡아

    절반 중증인데… 전문의 1명이 12시간씩 떠맡아

    119 환자 수용 문의 빗발치는데정부는 “중증 15~20% 미만” 발표응급실 돌고 돌아 다시 ‘콜’ 받기도중증환자 몰리고 응급실 전원폰 쇄도… 의료진 “쓰러지기 직전” “(약) 82봉지를 먹었다고요? 강서인데 (가까운) 은평성모랑 (신촌)세브란스가 안 받아요? (한숨) 이송해 주세요. 저희가 볼게요.” 지난 3일 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보건복지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응급실을 방문하는 중증 환자는 15~20% 미만일 뿐”이라며 ‘응급의료 체계’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자가 본 현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였다. 오후 8시 당직자인 강형구 응급의학과 교수는 강서119 구급센터에서 온 전화를 받고 환자 상태를 빠짐없이 기록했다. 수면제 등 수십알을 삼켜 심근경색·뇌출혈·뇌경색처럼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상 2순위에 해당하는 위급한 환자였다. 응급환자 수용이 가능한지를 묻는 ‘응급실 전원폰’은 쉴 새 없이 울려댔다. 한 구급대원은 “60대 전신 쇠약 환자를 받아 주는 곳이 한 곳도 없다”며 15분 만에 또 전화를 걸었다. 구급대원 목소리에선 절박함이 묻어났다. 강 교수는 “받아 주는 병원이 없으니 다시 콜이 왔다. 받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화를 끊자마자 강남119 구급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성형 수술을 하던 중 혈압이 급강하한 30대 여성을 이송해도 되냐고 했다. 강 교수는 “입원은 어렵다. 응급처치만 하고 안정되면 다시 그 병원으로 보내겠다”고 답했다. 어느 약물 중독 환자의 고함에 아수라장이었지만, 강 교수는 침착하고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한양대병원은 서울 동남권을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다. 서울에 7곳뿐인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전담해 ‘응급실의 응급실’이자 ‘응급환자들의 마지막 보루’로 불린다.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일부 지방 대형병원 응급실 셧다운이 현실화하면서 지방 환자를 수용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정부는 “응급실 방문환자 중 KTAS 1~2등급에 해당하는 환자는 15∼20% 미만이다. 나머지 80%는 지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분산이 가능한 환자들”이라고 했다. 하지만 기자가 머문 오후 8~11시에 이곳 응급실 환자 16명 가운데 8명이 ‘KTAS 2등급’ 환자였다. 강 교수는 “중증 환자 1명은 경증 환자 5명과 비슷하다”며 “중증 환자들은 10번 이상 들여다봐야 한다. 귀가를 시킬 수도, 그렇다고 입원시킬 수도 없어 손이 많이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선 오늘 KTAS 1~2등급 환자가 20%도 안 된다고 하던데 (보기에) 문제가 없는 게 맞느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의료진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는 임계점을 넘어섰다. 이준철 응급의학과 교수는 “저희끼리는 ‘망했다’고 한다”며 “입버릇처럼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라고 한다. 누구 하나 사고 나면 ‘다 같이 나가자’란 생각”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전공의들이 나가고 2주쯤 버틴다고 했는데 벌써 6개월이 넘었다. 지금부터는 누가 나가면 다른 사람한테 (부담이) 넘어올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니깐 한두 명이 그만두면 다 같이 그만둘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전에 한양대병원 응급실에는 전문의 1명, 레지던트 2~3명, 인턴 1~2명을 합해 모두 5~6명의 의사가 한 ‘듀티’(근무조)마다 있었다. 지금은 전문의 2명뿐이다. 38개의 병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최대 25명의 환자만 받을 수 있다. 보통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2시간 교대 근무가 기본이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많으면 40명쯤 환자가 몰린다. 엉덩이를 붙일 시간도 없다. 졸음을 쫓기 위해 애꿎은 아이스아메리카노만 3~4잔씩 들이켠다. 그의 책상엔 1ℓ짜리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포장도 뜯지도 못한 김밥이 있었다. 문제는 추석 연휴다. 이 교수는 “5일 연휴는 두렵다. 전문의가 100% 백업되는 게 아니니까 최종 치료까지 못 해서 응급실에서 환자가 사망하거나 상태가 안 좋아지면 어떡하나”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사이 구급대원이 응급실에 도착해 이 교수는 환자 상태를 확인하러 달려갔다. 평소 전공의가 했을 업무다. 11년차 간호사 권모씨는 “매일 쓰러지기 직전까지 간다”며 “정부에서 추석 때 경증 환자 내원을 막으려고 본인 부담을 높인다고 하는데 전부 실비 청구하는 것 같더라.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일부터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문을 연다. 주말에도 문을 닫는다. 전문의 7명 중 5명이 사직한 탓이다. 하루 평균 50여명이던 환자가 20명 안팎으로 줄었다. 대신 충주의료원 응급실 환자가 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평소의 두 배가량인 69명이 몰렸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16세 이상 성인은 심폐소생술(CPR)을 필요로 하는 정도만 받는다. 원래 14명의 전문의가 있었지만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3명이 사표를 냈고 4명이 추가 사의를 표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셧다운을 막기 위해 군의관 3명을 보낸다고 정부가 밝혔지만 언제 올지는 모른다”고 했다.
  • 충주 상급병원 이송거부 진상조사..관련 기관들 일부 주장 엇갈려

    충주 상급병원 이송거부 진상조사..관련 기관들 일부 주장 엇갈려

    충북 충주에서 사고로 다친 70대 여성이 상급병원 3곳의 이송 거부 후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숨진 사고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충북도가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진료기록부 열람 등을 통해 의료계 집단행동과 이번 피해사례와의 인과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보건복지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해 사고를 정리하면 이렇다. 지난달 22일 오후 5시 10분쯤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A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른 주민이 몰던 트랙터가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좌측다리 골절과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119구급대는 다친 부위가 너덜너덜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상급병원 2곳으로 이송을 시도했다. 그러나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공공병원인 충주의료원은 ‘미세접합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환자를 받지 않았다. A씨는 오후 6시 20분쯤 충주지역 접합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복강내 출혈이 발견됐다. 해당 수술을 할 수 없었던 이 병원은 강원 원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전원을 시도했지만 수술환자가 대기중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충북대병원은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약 100㎞ 떨어진 경기 수원의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9시간여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건국대 충주병원 관계자는 “전화로 환자상태를 들어본 뒤 외상센터를 운영하는 병원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며 “마취과 의사 부재는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충북대병원측도 알려진 내용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전원을 요청하는 핫라인 전화기 등의 수신기록을 살펴봤지만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는 게 없다”며 “전화가 걸려온 적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열악한 지역 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2년 보건복지부 국민 보건의료 실태조사 결과 충북은 인구 10만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 수(50명)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난달 30일 보은에서는 생후 33개월 된 여아가 물웅덩이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상급병원 10곳이 전원을 거부해 신고접수 3시간10분 후에 숨졌다.
  • “상급병원 3곳 이송 거부” 전신주 깔린 70대 사망

    “상급병원 3곳 이송 거부” 전신주 깔린 70대 사망

    충북 충주에서 사고로 다친 70대가 상급병원 3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다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5시 10분쯤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A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아야했지만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공공병원인 충주의료원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구급대의 이송 요청을 거부했다. A씨는 오후 6시 20분쯤 충주지역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복강내 출혈이 발견됐다. 해당 수술을 할 수 없었던 이 병원은 강원 원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전원을 시도했지만 수술환자가 대기중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결국 A씨는 약 100㎞ 떨어진 경기 수원의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9시간여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A씨 죽음이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병원 3곳 이송 거부”…전신주 깔린 70대, 결국 사망

    “병원 3곳 이송 거부”…전신주 깔린 70대, 결국 사망

    충북 충주에서 사고로 부상한 70대가 병원 2곳에 이송 거부됐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5시 11분쯤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A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다른 주민이 몰던 트랙터가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충주의료원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구급대의 이송 요청을 거부했다. A씨는 오후 6시 20분쯤 시내 모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을 수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복강내출혈이 발견됐다. 하지만 이 병원은 외과 의료진이 없어 해당 수술을 할 수 없었다. 병원 의료진은 인근 강원도 원주의 연세대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이미 2명의 외과 수술 환자가 대기 중이라는 이유로 거부됐다. 또 청주의 충북대병원은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국 약 100㎞ 떨어진 경기 수원의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고 9시간여만에 끝내 숨졌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A씨의 죽음이 의료계의 집단행동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정상 진료를 하고 있지만, 원체 의사 수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교수가 당직을 서더라도 담당 진료과가 아니면 환자를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상급병원 9곳 이송 거부”…웅덩이 빠진 ‘3세 아이’ 숨져 지난달 30일에도 물웅덩이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만 2세 여자 아이가 대형 종합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아이의 첫 응급처치를 담당한 지역병원과 소방당국이 충남과 충북, 대전, 경기지역 병원 10곳에 환자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9곳에서 거부된 끝에 3시간 만에 숨졌다. “병상 부족으로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충북의 한 병원의 답변을 시작으로 대전, 천안, 경기 화성, 수원에 자리한 대학병원 등 8곳이 잇따라 “소아중환자실 운영이 안 된다” 등을 이유로 이송요청을 거부했다. 소방당국은 이송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렸으나 환자를 받겠다는 병원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소방당국이 이송을 타진했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흉부 압박을 하지 않으면 맥박이 유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송은 환자를 더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병상 등 당시 여러 여건상 수용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당시 병원들이 전공의 파업으로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대한응급의학회는 이날 “의학적으로 당시 A양의 상태는 대형병원으로 이송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는 “환아의 자발순환회복이 1시간을 유지하지 못했고 다시 심정지가 발생해 39분을 심폐소생술을 추가로 시행하고도 심전도상 무수축이 지속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심혈관계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이송은 오히려 환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원거리 이송이 필요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청주의료원 내과·외과 평일 운영 2시간 연장

    청주의료원 내과·외과 평일 운영 2시간 연장

    충북도가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27일부터 청주의료원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로 평일 기준 오후 5시 30분인 진료 종료 시간이 이날부터 오후 7시 30분으로 2시간 연장됐다. 청주의료원이 운영중인 21개과 가운데 내과와 외과만 해당된다. 나머지 과는 기존대로 오후 5시30분 진료가 끝난다. 주말에는 기존처럼 응급실만 24시간 운영된다. 도는 휴일 진료시간도 상황 변동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충주의료원은 이번 연장운영 조치에서 빠졌다. 충주의료원은 의사들이 머무는 기숙사가 병원 인근에 있어 비상상황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도 관계자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아직은 도내 병원들의 외래진료에 큰 차질이 없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청주의료원 연장운영을 결정했다”며 “오는 28일에는 충북의사회와 간담회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참여 최소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북에선 전공의 200명 가운데 169명이 집단행동에 참여하고 있다.
  • 충북도, 공공의료원 연장운영 등 비상대책 마련 분주

    충북도, 공공의료원 연장운영 등 비상대책 마련 분주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 행동에 대응해 공공 의료기관 진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분주하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공공 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최대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오전 8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코로나19 당시 ‘심각’이 발령된 적은 있지만 보건의료로 인해 심각까지 올라간 것은 처음이다. 충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도내 공공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의 연장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이들 기관에 공문을 보내 연장운영 가능 여부 등을 파악하는 등 비상대책 마련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개원의들이 정상진료를 하고 있고, 아직은 충북대병원 등의 외래환자 진료가 큰 문제없이 이뤄져 당장은 연장운영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일단 긴급상황 발생시 바로 연장운영에 돌입하도록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에 따라 공공의료기관의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하고, 보건소 연장근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충북지역에 위치한 군 의료기관인 청주 공군사관학교 내 공군항공우주의료원은 지난 20일부터 민간인 환자를 받고 있다. 응급실은 야간에도 문을 열고 있다. 공군항공우주의료원은 11개과에 의사 33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 규모가 1만 3000명임을 감안하면 10명 중 7명이 사직서를 낸 것이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늘었다. 충북의 경우 도내 전공의 200명 가운데 160여명이 집단행동에 참여하고 있다. 도내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137명 중 122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오는 3월 1일 충북대 병원에 입사하는 인턴 35명은 임용포기서를 병원에 제출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비응급수술이 연기되고 있지만 응급수술과 외래진료 등은 정상운영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문제가 생길 것 같다”고 우려했다.
  • “연봉 4억에 아파트 제공…응급전문의 와주세요”…단양군, 연봉 올렸다

    “연봉 4억에 아파트 제공…응급전문의 와주세요”…단양군, 연봉 올렸다

    ▲연봉 4억 2240만원(기존 3억 8400만원에서 10% 인상)▲숙소로 아파트 제공▲가족과 쉴 수 있는 전용 별장 제공▲지역 내 주요 관광시설 가족 이용 무료·할인 혜택이는 충북 단양군이 오는 7월 군립 보건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제공하겠다고 내건 조건들이다. 연봉의 경우 지난해 11월 1차 채용 공고 때 제시한 3억 8400만원보다 3800여만원 오른 금액이다. 9일 단양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을 채용하기 위한 추가 모집이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 과정에서 응급의학과 응시자 1명이 서류 전형에서 자격 미달로 탈락하면서 추가 모집에 따른 연봉 인상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앞서 진행한 2, 3차 모집에서는 4억 320만원을 제시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당시 응시 조건을 응급의학과 전문의 또는 전문의가 아니면 ‘응급실 5년 이상 경력자’로 기준을 완화했지만 채용은 불발됐다. 군 관계자는 “추가 모집에 1~2명이 응시했지만, 다른 병원에 취직하거나 면접에 응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단양군이 새로 제시한 연봉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보건의료원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공공의료원 중에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일반 병원과 비교해서는 그리 높다고 볼 수 없다”면서 “돈을 더 주더라도 우수 의료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단양군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접수 마감을 이틀 앞둔 이날 현재 의사 1명이 지원한 상태다. 단양군은 8년 동안 응급 의료체계가 공백 상태다. 관내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갖췄던 단양서울병원은 2015년 폐업했다. 이후 간단한 응급 진료는 군립노인병원이 맡고, 중증 환자는 다른 지역으로 후송해 치료하고 있다. 의료 환경이 악화하자 단양군은 2019년부터 165억원을 들여 단양읍 상진리에 단양 보건의료원 건물을 지었고, 지난해 10월 공사를 마쳤다. 입원 병실은 30병상이다. 4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개원한다. 의료진은 내과·정신건강의학과·응급실 운영을 맡을 전문의 4명에 군 협약병원 의사 3명, 공중보건의 10명 등 17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협약병원에서 파견 올 의사는 안과·산부인과·소아과 진료를 맡는다.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 소속 의사가 일주일에 2회, 충주의료원 소속 의사가 1회 방문한다. 간호사(8명)와 간호조무사(5명) 채용은 최근 마무리했다. 단양군은 전문의 채용을 위해 각종 복지 혜택을 내놨다. 전문의를 비롯해 공중보건의·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거주할 아파트를 제공한다. 군은 상반기까지 단양읍에 있는 66㎡~99㎡ 규모 아파트 20채를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6채를 사들여 리모델링 중이다. 의료원 원장과 전문의가 가족과 쉴 수 있는 전용 별장 3채도 제공한다. 주말에 단양에 놀러 오는 의료진 가족을 위해 만천하 스카이, 고수동굴 등 단양군 내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준비됐다. 다만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인상된 연봉에 채용될 경우 1차 모집 때 확보한 의료진과의 형평성 문제가 남아 있다. 단양군은 1차 모집 때 3명의 전문의를 채용했는데, 연봉 수준은 응급의학과 3억 8400만원, 내과 3억 6600만원, 정신건강의학과 2억 6400만원이었다. 이에 단양군은 외부 법률 조언을 받아 이미 채용을 완료한 의료진의 연봉도 인상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돈을 더 주고라도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보건의료원 개원으로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부고]

    ●최영완씨 별세, 양순희씨 남편상, 최건식·호식·은선·정윤씨 부친상, 전지윤씨 시부상, 강호형(MBN 문화스포츠부장)·김대윤씨 장인상 = 16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063)855-1734 ●이시호씨 별세, 이두영(경안일보 사장)·승영·금련·정연·점련씨 부친상, 이순희·강보영씨 시부상, 정상년·김천식·박해남씨 장인상 = 17일, 경북 안동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054)850-6440 ●안필준씨 별세, 이호씨 남편상, 안병문·병원·병훈(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씨 부친상, 고은옥·이혜연·박수진씨 시부상 = 17일, 충북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043)871-0783
  • [부고]

    ●김공순씨 별세, 김성초·정필(한국경제TV 경제부장)·정옥(성남 효성고 교사)씨 모친상, 박성득(삼성전자 BDC 수석)씨 장모상, 윤수경(영원중 교무부장)씨 시모상 = 2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02)2227-7500 ●박예자씨 별세, 김향섭(충주 탄금중 교사)·은섭·현섭(일진건설산업 부장)씨 모친상, 최현묵(TV조선 사회정책부장)씨 장모상, 박은시씨 시모상 = 24일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043)871-0444 ●우순옥(현대미술가·전 이화여대 교수)씨 별세 = 23일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02)2290-9442~3 ●최용주씨 별세, 최수진(SM C&C 홍보실장)씨 부친상 = 24일 전북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063)620-1140
  • 경찰 “차량 결함 등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중”

    경찰 “차량 결함 등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중”

    이스라엘 국적 외국인들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전도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 13일 충주 수안보면의 한 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안전공단 등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차량감식과 블랙박스 분석도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결함, 운전 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2013년식 46인승으로, 주행거리는 50만㎞로 파악됐다. 사고는 13일 오후 6시 5분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의 한 호텔 인근에서 발생했다. 1명이 숨지고 3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운전자와 가이드를 제외한 탑승자 33명은 모두 이스라엘 국적의 관광객이다. 사망자는 60대 여성 관광객이다.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충주의료원 등 7개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버스는 이날 경주를 출발해 안동을 거쳐 충주의 한 호텔로 이동중이었다. 경찰은 버스가 호텔 인근 언덕을 오르다 커브길에서 시동이 꺼진 뒤 밀려 내려가다 전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지점은 급경사에 커브까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들은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통해 지난 6일 입국했으며 오는 17일 이스라엘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충주시는 버스 전도사고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행정지원에 나섰다. 다친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다문화센터 통역사도 지원했다.
  • 충주서 외국인 관광객 탑승한 버스 전복..1명 사망 34명 중경상

    충주서 외국인 관광객 탑승한 버스 전복..1명 사망 34명 중경상

    13일 오후 6시 5분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의 한 호텔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버스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운전자와 가이드를 제외한 탑승자 33명은 모두 이스라엘 국적의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60대 여성 관광객이다.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충주의료원 등 7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버스는 이날 경주를 출발해 안동을 거쳐 충주의 한 호텔로 이동중이었다. 경찰은 버스가 호텔 인근 언덕을 오르다 커브길에서 시동이 꺼진 뒤 밀려 내려가다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지점은 급경사에 커브가 심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다친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다문화센터 통역사를 지원했다.
  • 산불 났는데 …‘1잔 대 20잔’ 김영환 술자리 진실공방

    산불 났는데 …‘1잔 대 20잔’ 김영환 술자리 진실공방

    지난달 30일 발생한 제천 산불 당시 김영환 충북지사가 참석한 충주지역 간담회 술자리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김 지사가 폭탄주를 20잔 마셨다고 주장하고 있고, 김 지사측은 허구에 가까운 흑색선전이라고 맞서고 있다.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 산불이 발생한 시간 충주에서 술자리에 참석한 김 지사의 해명이 갈수록 가관”이라며 “술자리의 진실을 밝히기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술자리에 참석한 복수의 동석자들에 따르면 김 지사가 마신 술은 소주와 맥주를 섞어 제조한 일명 ‘폭탄주’로 두시간 동안 20여잔을 마셨다”며 “빠르게 마신 탓인지 얼굴은 심하게 붉었고 취기에 흥겹게 부른 노래가 두곡이나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의 주장은 그동안 있었던 김 지사측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김 지사와 측근들은 “술을 입에 갖다 댄 정도”라고 주장해왔다. 박 의원은 “김지사가 폭탄주를 마시던 시간에 제천주민들은 산불을 피해 대피한 상황이었고, 공무원 200여명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었다”며 “김 지사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김 지사의 거짓말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며 “김 지사는 ‘산불이 일어난 와중에 술판을 벌였다면 도지사 자격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 지사의 책임없는 행동이 계속되면 후속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충북도와 간담회 일부 참석자들은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하고 있다. 윤홍창 도 대변인은 이날 “김 지사가 마신 술은 한두잔이 전부”라며 “김 지사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음주사실을 부인한 일부 보도내용은 참모진의 말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김 지사는 충주에서 산불발생 상황을 점검했고, 진화율이 85%로 높아지자 예정됐던 청년 간담회에 참석한 것”이라며 “김 지사는 술 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이라고 말했다. 노래까지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간담회 참석자가 원해 민중가요를 부른 것”이라고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김 지사 주량을 잘 아는데, 폭탄주 20잔을 마실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측은 “간담회에 머문 시간은 두시간이 아니라 50여분” 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산불이 났는데 본분을 망각하고 술판을 벌인 일은 없다”며 “필요하면 사법적 판단까지 고려해 명예회복 방안을 고민해볼 생각”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도지사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지 통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모든 일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충북도 공공간호사 육성해 의료원에 배치한다

    충북도 공공간호사 육성해 의료원에 배치한다

    충북도는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현상을 해결하기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간호사 육성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졸업 후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지원조건은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으로 공고일 현재 충북에 1년이상 거주중인 도민 또는 도민의 자녀다. 대학 소재지는 제한이 없다.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전입 및 2년 이상 거주한다는 확약서를 쓰면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장학금은 총 3억 2000만원이다. 도가 1억 6000만원을 내고 청주·충주의료원이 1억 2800만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3200만원을 부담한다. 도는 지난해에도 공공간호사 4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이달말 쯤 의료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는 사업 첫해라 하반기에 추가모집을 진행해 40명을 채웠다”며 “올해는 사업이 많이 알려져 지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공공간호사 키우는 충북

    충북도가 지방의료원의 간호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 27명은 1년간 800만원의 장학금(학기당 400만원)을 지원받고, 졸업 후 의료원에서 2년 이상 의무 복무한다. 학생들은 모두 간호학과 4학년 가운데 성적우수자들이다. 이 중 3명이 남학생이다. 도는 지난 3월 모집 공고를 내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한국교통대 등 도내 8개 대학과 경북 문경의 문경대, 강원 영월의 세경대 등 총 10개 대학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문경대와 세경대까지 포함시킨 것은 충주의료원 간호사 선발시험에 이들 학교 졸업자들이 응시하고 있어서다. 도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간호사 부족 인원을 고려해 4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신청자가 적어 13명은 하반기에 뽑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학생들이 선뜻 나서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 해마다 지방의료원 간호사 실태를 조사해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을 이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 현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공통적인 문제다. 지방대 간호학과 졸업자들이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 [부고]

    ●최원식(전 울산지검 국장)씨 별세 정인숙씨 남편상 최준석(인천일보 정경부 기자)·상아(KT 글로벌사업부문 과장)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7시 010-3473-2545 ●한정애씨 별세 안의식씨(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안성식(재미)·준식·혜경씨 모친상 유종원(전 충주의료원 정형외과과장)씨 장모상 김완영·경희·경숙씨 시모상 9일 안산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11시 30분 (031)41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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