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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특검 ‘관저 이전 의혹’ 이상민 소환… 尹부부 개입 정조준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성공한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조만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관저 이전 의혹’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개입 여부를 정조준한 모양새다. 김지미 특검보는 2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전 장관에겐 오는 29일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으나 어렵다고 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안부 예산 28억원을 불법 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당시 예산 전용에 반발하는 실무자들에 대해 승진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이 당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이 전 장관의 혐의를 포착하면서 조만간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로까지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김 전 비서관과 김태영 21그램 대표 등을 입건했으나,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결정적인 연결고리는 찾지 못한 채 수사 기간이 만료됐다. 한편 이 전 장관의 지시로 언론사 단전·단수를 시도한 의혹을 받는 허석곤 전 소방청장도 피의자로 입건돼 이날 특검 조사를 받았다. 앞서 내란 특검은 허 전 청장을 직권남용 피의자로 수사한 뒤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는데, 종합 특검은 허 전 청장에 대한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다시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허 전 청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 전 장관으로부터 “경찰청으로부터 일부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요청을 받으면 조치해 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고 이를 이영팔 당시 소방청 차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세대·산업·행정 3대 교체로 대전환”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세대·산업·행정 3대 교체로 대전환”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는 대표 공약인 ‘세대·산업·행정 3대 교체를 통한 천안 대전환’이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의 공약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장 후보 측에 따르면 여론조사에서 천안시장에 출마한 3명의 후보별 대표 공약 선호도를 묻는 항목에서 장 후보의 ‘천안 대전환’ 공약이 31.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후보 이름과 정당명을 배제한 채 각 후보 대표 공약 내용만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 후보는 “시민들 지지와 성원은 천안의 변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라며 “반드시 천안시장에 당선되어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는 ‘일하는 천안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은 지금 세대교체, 산업교체, 행정교체가 필요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마 선언 이후 지금까지 깨끗한 선거, 네거티브 없는 선거, 정책 중심의 선거를 표방하며 시민들께 다가가고 있다”며 “선거 마지막 순간까지도 비방과 갈등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관저 이전 조준’ 종합 특검, 이상민 출석 조사 요구…‘윗선’ 尹 부부 향하는 수사망

    ‘관저 이전 조준’ 종합 특검, 이상민 출석 조사 요구…‘윗선’ 尹 부부 향하는 수사망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성공한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조만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관저 이전 의혹’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개입 여부를 정조준한 모양새다. 김지미 특검보는 2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전 장관에게 오는 29일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으나 어렵다고 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안부 예산 28억원을 불법 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당시 예산 전용에 반발하는 실무자들에 대해 승진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이 당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이 전 장관의 혐의를 포착하면서 조만간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로까지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김 전 비서관과 김태영 21그램 대표 등을 입건했으나,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결정적인 연결고리는 찾지 못한 채 수사 기간이 만료됐다. 한편 이 전 장관의 지시로 언론사 단전·단수를 시도한 의혹을 받는 허석곤 전 소방청장도 피의자로 입건돼 이날 특검 조사를 받았다. 앞서 내란 특검은 허 전 청장을 직권남용 피의자로 수사한 뒤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는데, 종합 특검은 허 전 청장에 대한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다시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허 전 청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 전 장관으로부터 “경찰청으로부터 일부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요청을 받으면 조치해 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고 이를 이영팔 당시 소방청 차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과 관련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조율 중이다. 홍 전 차장은 계엄 선포 직후 국정원이 미국 정보기관을 접촉해 계엄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메시지 전달을 시도한 것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22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 28년 차 사진기자인 박성일, 두번째 소설 ‘마지막 접속’ 선보여

    28년 차 사진기자인 박성일, 두번째 소설 ‘마지막 접속’ 선보여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교신이라는 SF적 설정을 통해 인간 문명의 윤리와 사랑, 그리고 본질적인 질문을 탐구하는 독특한 장편소설이 눈길을 끈다. 특히 현직 언론사 사진부장이 6년 동안 천문학과 전파 과학을 치열하게 공부한 끝에 내놓은 묵직한 결과물이라 출판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설 ‘마지막 접속’은 2050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전파 천문학자 도현이 우주로부터 날아온 의문의 신호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외계 문명과의 조우, 인류의 미래, 그리고 개인적인 사랑과 이별을 촘촘하게 엮어냈다. 작품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증명하는 기술적 서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대신 진실을 알 권리와 이를 통제해야 하는 책임, 그리고 거대한 우주적 사건 앞에서도 개인이 감내해야 하는 사랑의 무게를 차분한 어조로 추적한다. 이 책은 할리우드 영화식의 화려한 우주 전투나 복잡한 과학 기술 설명 대신 기록과 대화, 관측과 침묵을 중심에 둔다. 외계 문명과 인공지능, 미래 사회라는 SF의 전형적인 문법 위에 윤리와 철학,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정교하게 배치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답보다 오래 남는 것은 결국 질문’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현장을 관측하던 사진기자, 우주를 기록하다주목할 점은 저자의 독특한 이력이다. 저자 박성일은 28년 동안 역사의 현장을 카메라 렌즈로 기록해 온 사진기자이자 현재 아시아투데이 사진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그는 첫 소설 ‘나는 보헤미안을 사랑한다’로 문단에 출판 출사표를 던졌다. 무작정의 용기로 시작했던 첫 작품과 달리, 이번 ‘마지막 접속’은 오랜 자료 조사와 독서, 과학자들의 논문, 그리고 인간 사회에 대한 집요한 관찰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완성됐다. 세상을 뷰파인더로 바라보던 사진기자로서의 ‘기록자적 태도’는 소설 속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사건을 자극적으로 설명하기보다 묵묵히 관측하고 기록하는 서술 방식을 택해 과학과 문학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문다. 작가는 여전히 UFO 목격담과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두고 확신과 불신이 공존하는 현실의 질문에서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무수한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전제 아래, ‘만약 교신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면 인간은 어떤 윤리적 선택을 해야 하는가’라는 갈등에 주목했다. 가까운 미래에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되더라도 사회적 혼란을 우려해 이를 은폐하거나 음모론으로 치부할지 모른다는 인간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짚어낸 기획 의도가 돋보인다. 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SF 소설의 ‘화려한 우주 전쟁’이 아니라, ‘윤리와 철학,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적 SF라는 점이 ‘마지막 접속’의 특징”이라면서 “박성일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앞으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평했다.
  • 사우디 “이란, 고농축 우라늄 중국 이전”…이란 “사실무근”

    사우디 “이란, 고농축 우라늄 중국 이전”…이란 “사실무근”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중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보도에 정면 반박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는 미국과 종전 협상 중인 이란이 자신들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25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과 논의 중인 양해각서(MOU) 초안에 핵물질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핵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는 어떤 약속을 한 사실이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보도를 부인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계열사로, IRGC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IRGC는 이란 신권 통치의 핵심 권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이날 협상 세부 내용이 보도되자 미국의 심리전 공작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MOU 문서에서 핵 관련 조처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며 “이런 주장은 이 언론사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알하다스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할 준비가 돼 있으며 중국 이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와 관련해 “미국으로 반출해 폐기하거나, 이란과 협력해 현지에서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전 협상의 가장 큰 난제인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에 대해 이란 측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됐다.
  • 종합특검 ‘관저 이전 의혹’ 이상민도 직권남용 입건

    종합특검 ‘관저 이전 의혹’ 이상민도 직권남용 입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은 25일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관련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안부 예산 28억원 상당을 불법 전용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당시 예산 전용에 반발하는 실무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구체적인 정황까지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2일 법원으로부터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은 바 있다. 김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은 관저 이전 관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영장 심사를 담당했던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을 불러 당시 의사결정 과정과 더불어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등의 개입 여부도 수사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 12일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로 2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 5·18 민주화운동 왜곡 가짜 신문기사 유포자…50대 여성 검거

    5·18 민주화운동 왜곡 가짜 신문기사 유포자…50대 여성 검거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해 ‘북에서 지령받은 간첩들’ 제하의 가짜 신문 기사를 유포한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24일 ‘5·18, 북에서 지령받은 간첩들’ 제하의 허위 사실이 담긴 합성물(광주일보 제호를 사칭한 가짜 신문 기사)을 유포한 5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6년 5월 21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에 광주 지역 언론사 기사 형식을 모방한 5·18 민주화운동 왜곡 합성 이미지를 게시해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위반,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SNS 게시물 분석과 통신·계정 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고 추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공범과 배후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이어 SNS 등을 통해 확산하는 5·18 관련 허위 사실들을 삭제·차단 요청하는 한편,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AI로 광주일보 만들어 5·18 왜곡…도 넘은 5·18 가짜뉴스에 경찰 수사

    AI로 광주일보 만들어 5·18 왜곡…도 넘은 5·18 가짜뉴스에 경찰 수사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을 틈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 급기야 인공지능(AI) 기술을 동원해 지역 언론사의 제호를 도용한 가짜 신문 이미지까지 유포되면서 경찰이 강력한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5·18 관련 가짜 신문 이미지의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추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문제의 이미지는 1980년 5월 20일자 ‘광주일보’의 형식을 빌려 제작됐다. 해당 기사에는 ‘북한군이 광주에 투입되어 무기고를 탈취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역사적 왜곡이자 조작이다. ‘광주일보’라는 제호는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 조치에 따라 전남매일신문과 전남일보가 강제로 통합된 후인 1980년 12월 1일에야 처음 등장했기 때문이다. 즉, 1980년 5월에는 ‘광주일보’라는 신문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가짜 뉴스가 지목한 1980년 5월 20일은 역설적이게도 광주 언론인들이 신군부의 검열에 맞서 처절하게 저항했던 날이다. . 당시 광주일보의 전신인 전남매일신문 기자들은 “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는 비장한 사직서를 지면에 남기고 집단 제작 거부에 나섰다. 시민의 고통을 기록하지 못하는 자괴감에 펜을 꺾었던 그날의 아픔을, 오늘날의 AI는 북한군 침투설이라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로 둔갑시켜 유린하고 있는 셈이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련 자료 분석을 통해 해당 이미지가 AI 기술 등을 활용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임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이미지의 확산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조직적인 유포 세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제호를 사칭당한 광주일보 측 역시 “언론의 신뢰도를 이용해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며 허위 이미지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후보 의혹 관련 ‘특혜·부패 카르텔’ 규명 촉구 및 사퇴 요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행정으로 1000세대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구민의 혈세를 이용해 이른바 ‘부패 카르텔’을 형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160억 굿당 특혜에 홍보비 독식까지… 정원오의 ‘부패 카르텔 3종 세트’, 당장 사퇴하고 수사받아라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성동구청장 12년 동안 남긴 것은 시민을 속이는 가짜 ‘착착개발’과 코를 찌르는 ‘부패의 악취’뿐이었다. 이날 오세훈 후보의 행당7구역 현장 점검을 통해, 정 후보가 1000세대 주민들의 피눈물을 짜낸 참담한 행정 폭력의 전말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첫째, 주민 돈으로 무허가 굿당에 퍼준 ‘160억 특혜’ 의혹의 전말이다. 성동구 재개발 구역에 무허가 굿당이 나가지 않고 버티자 성동구청은 인허가권을 무기로 주민들을 압박했다. 주민 돈으로 새 굿당을 지어 구청에 기부채납하고 합의금 25억까지 얹어주라는 횡포에 주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160억원의 피 같은 비용을 떠안아야 했다. 결국 주민들이 새 굿당을 지어 기부채납하려 하자, 구청은 “건물을 넘겨받기로 한 적 없다”며 7년 동안 소유권 인수를 거부하고 방치했다. 구청이 약속했던 인수를 거부하면서 아파트 전체의 최종 준공 승인이 막혀버렸고, 1000세대 주민들은 내 집에 입주하고도 등기를 못 받아 전 재산이 동결되는 지옥 같은 형벌을 받게 됐다. 둘째, 설상가상으로 주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어린이집 오락가락 행정’이다. 굿당 문제로 준공이 막혀 발을 동동 구르던 주민들에게 성동구청은 설상가상 또 하나의 행정 폭탄을 투하했다. 구청 지침에 따라 입주 전 주민들은 어린이집 건립 비용 17억원을 정상 납부했음에도, 입주 직전 돌연 돈 대신 건물을 다시 지으라며 돈을 돌려준 것이다. 굿당 문제에 이어 어린이집 건물까지 다시 지어오라며 구청이 오락가락 변덕을 부리니, 주민들은 새 집을 눈앞에 두고도 재산이 완벽하게 묶이는 날벼락을 맞았다. 셋째, 구민 혈세를 사유화한 ‘언론비 카르텔’이다. 정 후보는 구청장 시절 성동구 전체 홍보비의 73%를 특정 지역 언론사 단 한 곳에 몰아주었다. 혈세가 자신의 치적을 포장하는 사금고로 쓰인 것 아닌가. 부패의 냄새가 아주 짙게 진동을 한다. 정 후보에게 경고한다. 자신의 끔찍한 무능과 부패가 탄로 날까 두려워 TV 토론회마저 도망치고 있는 것 아닌가. 뒤가 구린 것이 없다면 비겁하게 숨지 말고 당장 토론장으로 나와 서울 시민 앞에서 ‘착착개발’의 실체를 검증받아라. 자기 동네 1000세대 정비사업 하나 해결 못 해 ‘미니 대장동’을 만들고 유착 의혹만 남긴 자가, 감히 서울시의 재개발을 책임지겠다는 것은 대국민 사기극이다. 정 후보는 얄팍한 거짓말로 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여 철저한 수사나 받길 촉구한다. 2026년 5월 22일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독도가 일본 통치라니”…英 가디언 오보, 한인 항의에 결국 고쳤다 [핫이슈]

    “독도가 일본 통치라니”…英 가디언 오보, 한인 항의에 결국 고쳤다 [핫이슈]

    영국 일간 가디언이 독도를 일본이 통치한다는 취지로 잘못 소개했다가 현지 한인의 항의 끝에 문구를 고쳤다. 일본의 ‘다케시마 카레’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독도 통치 주체를 뒤바꿔 적으면서, 한일 간 민감한 영유권 문제로 번진 사례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국 가디언이 독도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내보냈지만 영국에 거주 중인 한인의 항의로 이를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기사는 가디언이 지난 20일 게재한 ‘전속력으로 앞으로: 일본에서 해군 카레가 어떻게 사랑받게 됐나’(Full steam ahead: how ‘navy curry’ conquered hearts in Japan)라는 제목의 기사다. 가디언은 일본의 ‘해군 카레’ 문화를 소개하면서 ‘다케시마 카레’를 다뤘고, 이 대목에서 독도 관련 사실관계를 잘못 적었다. ‘다케시마 카레’는 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 때 현청 구내식당에서 판매해 논란을 부른 음식이다.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일본이 통치”에서 “한국이 통치”로 가디언은 최초 기사에서 독도를 일본이 통치하고 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한다는 취지로 표현했다. 그러나 현지 한인이 문제를 제기하자 가디언은 해당 대목을 “한국이 독도를 통치하고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고쳤다. 가디언은 기사 하단에도 정정 문구를 달았다. 이 문구에는 “이 기사는 2026년 5월 20일 수정됐다. 이전 버전에서는 다케시마가 일본이 통치하고 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기재했다. 실제로는 한국이 독도를 통치하고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이 담겼다. 서 교수는 “항의 후 시정된 기사를 첨부해 제보를 받았다”며 “역시 차분한 대응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한인들의 이런 노력은 독도를 지켜나가는 데 아주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해외 매체 독도 표기 논란 반복해외 언론과 기관은 독도를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로만 표기하거나 영유권 설명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혼동해 논란을 빚어 왔다. 특히 실제 통치 주체를 뒤바꾸는 표현은 독도 문제의 핵심을 왜곡할 수 있어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 서 교수는 그동안 해외 주요 언론, 박물관, 지도 서비스 등에서 발견된 독도·동해 관련 오류를 바로잡는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전 세계 주요 언론에서 독도에 관한 오류를 발견하면 항의 메일을 직접 보내거나 제보해 달라”며 “올바르게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재외동포의 문제 제기와 해외 언론사의 정정 조치가 맞물려 독도 관련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경우다. 단순한 표기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독도를 어떻게 설명하느냐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해외 매체의 관련 표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산진고 학생들과 정치 양극화·효능감 감소 해법 논의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산진고 학생들과 정치 양극화·효능감 감소 해법 논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0일 상임위원회 간담회장에서 부산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명과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부산진고 김서현·김지후·김한결 학생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의원과 학생들은 약 40분간 ‘정치적 양극화와 청소년의 정치적 효능감 감소’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인터뷰를 나눴다. 면담 시작과 함께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민주주의의 본질과 극단적 양극화의 경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은 “정치의 기본은 결국 ‘합의’에 있다”라고 단언하며 “상대방의 주장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정치의 핵심이며, 실제로 서울시의회 내 수많은 조례가 거대 양당 간의 치열한 견해 차이를 딛고 상호 조율과 합의를 통해 통과된다”고 실제 의정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 미디어와 SNS가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의원과 학생들은 언론사마다 다른 정치 성향과 ‘프레이밍(Framing) 보도’가 대중의 확증편향을 심화시킨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부산진고 학생들이 직접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미디어 수용 역량) 정규 과목 신설’을 대안으로 제안하는 등 학생들이 뉴스 프레임에 갇히지 않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미디어 해독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스스로 도출해 낸 대안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교육부나 교육감에게 직접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격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학생들이 정치권의 거친 언어와 효능감 저하의 연결고리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비난은 감정적이고, 비판은 이성적”이라며 감정적 비난 대신 이성적 비판이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청소년의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정책 노력도 소개했다. 특히 사회적 양극화 해소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처우 개선’ 및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내 저출산·고령화 대응’ 등의 입법·정책 사례를 설명하며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정치적 효능감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토론회나 공청회, 청소년 정책 제안 등 제도를 통해 시민의 의견이 조례로 반영되는 과정을 체감할 때 생기는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선관위, 사직기한 경과한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 등록 논란

    선관위, 사직기한 경과한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 등록 논란

    전북 전주시완산구선관위가 공직선거법상 입후보 제한 규정(사직기한 경과)을 위반한 조양덕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의 등록신청을 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관위의 서류 심사·처리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행 공직선거법 제53조 제1항 8호는 신문·인터넷신문의 발행인·경영자와 상시 고용된 편집·취재 종사자의 경우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언론사 대표와 기자를 지낸 조씨는 선거일 31일 전인 지난 5월 2일에야 사직하고 15일 완산구선관위에 전주시장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완산구선관위는 조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 중 ‘유한회사 뉴스비타민 출자지분 100%’ 기재 내용을 확인, 입후보 제한직에 해당할 수 있어 등록 무효 사유가 될 수 있으며, 등록이 무효 처리될 경우 기탁금 반환도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씨가 등록신청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자 서류를 수리한 뒤 등록무효 사유 발생에 대한 소명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조 후보는 “사퇴 시한이 선거일 90일 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미 당 공천을 받은 상황에서 중도에 그만두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규정을 알지 못했고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의 소명서도 제출했다. 하지만 등록무효 사유가 있는 조씨의 서류를 접수한 선관위의 대응에 논란이 일고 있다. 후보 등록은 법적 자격 요건을 심사하는 절차인 만큼 접수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판단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선관위는 조씨의 후보자 등록서류 수리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조만간 등록무효를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시진핑과 북한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시진핑과 북한에 대해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 도중 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북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거론됐던 대만 문제에 대해 “시 주석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중국과) 분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문제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反中) 홍콩 언론사주 지미 라이에 대해 “시 주석이 석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핵 프로그램의 20년 중단이면 괜찮다”면서도 “그것은 ‘진짜’ 약속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인계’ 동원한 中 스파이, 이곳에도 있다?…“정치계·언론사 곳곳 포진” [핫이슈]

    ‘미인계’ 동원한 中 스파이, 이곳에도 있다?…“정치계·언론사 곳곳 포진” [핫이슈]

    미국 전역에 중국 당국이 심은 스파이와 선전 활동을 펼치는 학교, 정치인을 겨냥한 캠페인 등이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은 미인계를 이용한 스파이 활동, 정치인 기만, 농지 매입 등 다양한 수법으로 미국에 침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미국 캘리포니아의 현직 여성 시장이 간첩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 있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아케이디아 시장 에일린 왕(58)은 미등록 중국 대리인 활동 혐의를 인정했다. 왕 시장은 2020년 말부터 2022년까지 중국계 미국인을 겨냥한 ‘U.S 뉴스센터’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친중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 뉴스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은 대부분 그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친중 관리로부터 받은 기사들이었다. 해당 기사에는 중국 내 소수민족 자치구인 신장 위구르와 관련해 “이곳에서 중국 정부의 집단 학살과 강제 노동은 없다. 이러한 주장은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모함”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 사건의 공범인 야오닝 마이크 쑨(65)은 이미 같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유죄를 인정받아 현재 징역 4년 형을 복역 중이다. 스포츠계까지 파고든 중국 미인계?최근 미국 NBA 밀워키 벅스의 공동 구단주인 웨슬리 에덴스가 중국계 여성 사업가 창리 소피아 뤄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협박에 시달린 사건이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뤄는 2022년 SNS를 통해 에덴스에게 접근한 뒤 가까워졌고, 뉴욕에서 여러 차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뤄는 성관계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빌미로 최대 10억 달러에 달하는 돈을 요구했고, 자신이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에덴스에게 책임을 제기했다. 결국 FBI와 검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이후 뤄는 미국 내 중국계 매체 싱타오US의 대표인 로빈 무이가 제공한 보석금으로 풀려났다. 이와 관련해 뉴욕포스트는 “거액의 협박 사건 피고인의 보석을 영향력 있는 중국계 인사가 지원한 것은 뤄가 중국 당국 네트워크와 연결됐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뤄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문화 활동’으로 위장한 공자학원?중국은 2004년부터 미국 대학에 중국어와 중국 문화 수업을 제공하는 공자학원 최소 65곳을 설립하고 지원해 왔는데, 2014년 당시 미국 대학 교수 협회는 “공자학원은 중국 국가의 하위 기관처럼 기능한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공자학원 교사들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검열을 강요받아왔으며, 일부 공자학원은 대학 측에 중국을 비판하지 않는 내용의 수업을 하도록 재정적 인센티브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 미 국무부는 공자학원들이 중국의 다방면에 걸친 선전 활동의 일환으로, 미국 학생들에게 왜곡된 중국 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국 내 공자학원 수는 공식적으로 10곳까지 줄었지만, 일각에서는 공자학원이 이름만 바꾼 채 버젓이 활동 중이라고 주장한다. 이 밖에도 일부 중국 투자자들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미 국방부 군사 시설 인근의 미국 농지를 앞다퉈 매입하는 등 민감한 지역의 장소를 통해 기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국 지시 받는 공무원, 공포심 가져야”중국 당국과 연계된 혐의로 체포된 에일린 왕 시장 등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빌 에세일리 로스앤젤레스 최고 연방 검사는 “왕 시장은 중국의 하수인 역할을 한 가장 최근 사례일 뿐”이라며 “그가 자신의 도시에서 초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미국인들은 공포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 A. 아이젠버그 법무부 차관보는 “미국 공직자는 오직 자신이 대표하는 국민만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외국 정부의 지시를 받는 인물이 공직에 있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로만 로자브스키 연방수사국(FBI) 방첩 및 스파이 담당 부국장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외국 정부를 대신해 우리의 민주주의에 영향을 끼치려 하는 자들에 대한 명확한 경고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TV 토론 배제 반발’ 단식 정이한, 7일 만에 병원 이송…여야 후보 “합리적 방안 모색”

    ‘TV 토론 배제 반발’ 단식 정이한, 7일 만에 병원 이송…여야 후보 “합리적 방안 모색”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방송사 주관 TV 토론에서 배제된 데 항의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온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가 건강이 악화해 14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합리적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하던 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15분쯤 부산진구 온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급격하게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 농성 현장에 투입된 의료진은 “장기간 영양 공급 중단으로 전신 쇠약이 극에 달해 쇼크 위험이 크다”면서 병원 이송을 권고했다. 이에 정 후보는 병원에 입원하고 단식 농성을 7일 만에 중단했다. 정 후보는 지지율 저조를 이유로 방송 TV 토론에서 배제된 데 반발하며 지난 8일부터 단식 농성을 이어왔다. 정 후보는 지난 13일 부산지법에 TV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헌법소원도 제기했다. 정 후보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자 박 후보는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농성장을 찾아 “공식적인 TV 토론 장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우리 둘이 별도의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테니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전 후보도 정 후보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면서 토론회와 관련해 주최 측과 협의하면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페이스북에 ‘언론사마다 정해진 토론회 형식이 있겠지만, 다양한 목소리가 담기는 것이야 말로 선거의 본래 의미일 것’이라며 ‘정 후보가 하루빨리 쾌차해 부산을 위한 치열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썼다. 정 후보는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방식이 아니라, 준비한 공약과 비전으로 당당히 평가받는 정공법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 “단전·단수 죄책 비해 형량 가벼워”… 이상민, 2심서 징역 9년으로 늘어

    “단전·단수 죄책 비해 형량 가벼워”… 이상민, 2심서 징역 9년으로 늘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항소심에서 1심의 징역 7년보다 무거운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유무죄 판단을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죄책에 비해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형량을 늘렸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부장 윤성식)는 이날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시한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는 물리적으로 비상계엄에 비판적인 언론 보도를 불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그곳에서 근무하는 국민들의 생명 및 신체 안전에 중대한 위해를 가하는 것”이라며 “합법적인 비상계엄 상황에서도 허용될 수 없는 위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 안전과 재난관리를 책임지는 지위에 있었던 점에 비춰 죄책이나 비난 정도가 매우 무겁다”고 질타했다. 또 “피고인은 비상계엄의 요건을 정확히 파악해 대통령을 보좌해야 하는 지위에 있었고, 당시 비상계엄 선포가 위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비상계엄 선포를 용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거나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일관하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꾸짖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이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등 주요 기관 봉쇄와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허석곤 당시 소방청장에게 “경찰에서 연락이 가면 서로 협력해서 적절한 조처를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를 유죄로 인정했다. 지난해 2월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에게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받거나 소방청장에게 협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이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에게 계엄 관련 문건을 건네는 것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증언한 부분도 위증이라고 봤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게 계엄 관련 문건을 건네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에 대해선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라고 봤다. 일선 소방청이 단전·단수를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추게 하는 등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도 무죄로 판단했다. 한편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이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249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의 인적 정보 등 군사기밀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계엄 때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 전 장관 2심 징역 9년 선고

    ‘계엄 때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 전 장관 2심 징역 9년 선고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보다 형량이 늘었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윤성식)는 12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2심은 1심과 같이 이 전 장관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죄책에 비해 1심 형이 가볍다며 형량을 늘렸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인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허석곤 전 소방청장 등에게 전화해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단전·단수 지시와 관련해 수사기관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서 위증한 혐의도 있다. 계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불법·위헌적인 계엄 선포를 저지하지 않고 가담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국회 등 주요 기관 봉쇄 계획,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지시와 관련한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을 인정하면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이 항소심까지도 법적 책임을 눈 감고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2심은 양형 배경을 설명하며 “피고인은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잘 알았던 것으로 보이는데도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했다”면서 “더불어 수사 기관에서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법적 책임을 눈감고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질책했다. 이어 “ 단전·단수 협조 지시를 이행할지 스스로 결정할 지위·권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결국 최후의 순간에는 위헌·위법한 지시를 따르겠다고 선택했다”며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실체적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위증한 행위의 위법성도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사망자 35만 명 넘었다”…푸틴이 시작한 전쟁의 ‘처참한 성과’ 공개 [핫이슈]

    “사망자 35만 명 넘었다”…푸틴이 시작한 전쟁의 ‘처참한 성과’ 공개 [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러시아군 전사자가 35만 명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두자, 메디아조나와 영국 BBC뉴스 러시아판은 전사자 명단과 러시아 상속 등록부, 법원 기록을 토대로 2022년 2월부터 2025년 말까지 최소 35만 20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다고 추산했다. 이번 추정치에는 러시아 민사 등록 사무소를 통해 공식적으로 등록된 사망자뿐만 아니라 법원 절차를 통해 사망 또는 실종으로 처리된 군인도 포함됐다. 세 언론사는 “표준 등록 자료를 통해 약 26만 1000건의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추가 9만 건은 러시아 법원에서 사망 또는 실종으로 인정한 군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선의 전투 강도가 높아지면서 2024년과 2025년 사이에 사상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러시아 법원에 실종된 군인을 사망자로 법적 인정해달라는 군부대와 유족의 요청은 최대 8만 6000건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유족의 상속 기록에는 이른바 ‘지연 등록’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연 등록은 사망 신고일로부터 몇 개월 후에야 상속이 공식적으로 개시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세 언론사는 공동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기 전에는 지연 등록 사례가 매우 드물었다”면서 “2025년 말까지 유사한 지연 등록 사례는 5만 2000건 이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망자 추정치는 매우 보수적으로 집계한 것이다. 러시아군에 소속돼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는 외국인이나 법원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실종자로 등록된 군인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병력 손실은 러시아의 병력 보충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 추산을 인용해 “2025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러시아군 사상자는 15만 6700명에 달하며, 같은 기간 모집한 자원병은 약 14만 8400명이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9일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추가로 108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의 누적 병력 손실은 13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기세 약해진 푸틴, 전승절 대폭 축소 진행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을 넘기고 종전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러시아는 올해에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전승절 열병식을 개최했다. 전승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옛 소련이 나치 독일의 항복을 끌어냈다고 주장하는 기념일이다. 러시아는 매년 전승절에 군사력을 한껏 과시하는 군사 퍼레이드인 열병식을 벌여왔지만 올해는 규모를 한층 축소했다. 지난해 광장을 가득 채웠던 전차와 미사일 등 중화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우려가 커진 탓이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의 공격 차단을 위해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수도 전역의 보안도 대폭 강화해야 했다. 열병식 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공습이 두려워 지하 벙커에 숨어 지낸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길어지는 전쟁과 인터넷 차단 등 정부의 지나친 통제 탓에 전쟁과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타티아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은 미국 뉴욕타임스에 “올해 초부터 (국민 사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공개적으로도 모두가 지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퍼레이드 축소 등 현재 상황은 정부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취약함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이 중재해 온 종전 협상은 교착 상태가 이어지다가 특히 지난 2월 말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여파로 국제사회 중재 노력에서도 밀려난 상태다.
  • “나무호 피격했다 vs 안했다” 진실의 전말… 사고원인 곧 밝힌다

    “나무호 피격했다 vs 안했다” 진실의 전말… 사고원인 곧 밝힌다

    블랙박스·CCTV 정밀 조사…현장감식 주한이란대사관 “이란 군 개입 안 해” 이란 언론 “한국 선박 겨냥은 주권 수호” 트럼프 “韓 단독 행동하자 이란이 공격” 정부·업계 “정박 중… 움직인 적 없어” 한국선급·해양심판원·소방청 공동조사 정부 “선체 상태 보면 원인 알 수 있어”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화재가 난 한국 화물선 HMM 운용 나무호가 두바이에 8일(현지시간) 도착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 파견된 정부 합동 조사단의 사고 원인 조사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나무호 사고에 대해 ‘우리가 피격했다’는 주장과 ‘이란군이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동시에 터져 나온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선박이 단독 행동을 하다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피해를 입은 선체 형태와 현장 감식 등을 거치면 사고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8일 정부·HMM 등에 따르면 나무호는 예인선에 이끌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24분쯤(현지시간 오전 3시 24분) 중동 최대 수리조선소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 계류장에 접안을 마쳤다. 정부 조사단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현지 한국선급 지부와 HMM, 관련 보험사 인력 등도 조사 과정에 참여한다. 조사단은 나무호의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포함한 자료 조사와 선원들의 증언 청취,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사고 선박 조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나무호의 선체 피해 상태를 보면 피격이 된 건지, 내부 폭발인지 등 대략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며 “최종 결론을 내리기까지 시일이 다소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움알쿠와인 인근 해역에서 닻을 내린 채 정박 중이던 나무호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방 프로젝트’에 나선 4일 오후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화설비로 4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물속에 잠겨 있는 선체 부분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핵심은 선체 폭발·화재가 이란 군의 피격 등에 따른 외부 요인 때문인지, 아니면 선체 결함에 따른 내부 요인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피격 여부는 선체를 육상으로 끌어올려 살펴봐야 원인을 알 수 있다”며 “자칫 내부 스위치를 켜는 것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엔진룸 등을 살펴 자력 운항이 가능한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승선해 있던 한국인 선원 6명을 포함해 24명의 선원들의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한국이 혼자 움직이다 이란 공격을 받았다”고 ‘한국의 단독 행동’을 주장한 데 대해 해수부와 해운업계는 “닻을 내려 정박 중인 상태였고 혼자 움직이거나 이란을 자극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폭발음이 들렸다는 선원의 증언이 있었던 만큼 현장 정밀 검사 등을 통해 실제 피격 흔적이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도 피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초기에 피격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추가 검토해 보니 침수라든가 배가 기울어졌다든가 이런 것들이 없어 확실하지 않은 것 같다”며 “피격인지 아닌지는 아직 판단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후 주한 이란 대사관은 같은 날 성명을 배포하고 “이란 공화국은 군이 개입됐다는 모든 주장을 단호히 거부하고 강력 부인한다”고 피격 사실을 공식 부인했다. 그러나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6일(현지시간) ‘전략분석 데스크’ 칼럼에서 “이란이 새로 정의한 해상 규칙을 위반한 한국 선박 1척을 겨냥한 건 이란이 물리적 행동으로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이란이 피격했음을 기정사실화했다. 만약 이란이 공격했는데도 마치 그런 사실이 없는 듯이 공식 외교 채널인 주한 이란 대사관이 밝혔다면 심각한 외교 신뢰 타격과 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이다. 이에 주한 이란 대사관은 이란 국영 프레스 TV의 입장이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인 에브라힘 아지지 위원장은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과의 영상 면담에서 “이란 군은 공격하지 않았다. 이란 언론사 보도는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 한국을 표적 공격했다면 당당히 정부나 군이 했다고 했을 것이다”라며 “믿어 달라. 이란과 이란 국민은 한국에 대단히 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해상 부유 기뢰에 의한 충격이 화재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설도 나왔다. 다만 침수 피해가 없다는 청와대 말이 현장 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된다면 직접적인 사고 원인으로서 관련성이 떨어질 수 있다.
  • 네이버, 지방선거 페이지 개설…21일 후보자 정보 제공

    네이버, 지방선거 페이지 개설…21일 후보자 정보 제공

    네이버가 다음 달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특집페이지를 열고 정치·선거 기사 댓글 정책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8일 지방선거 특별페이지를 전날 개설하고 선거 정보 제공 방식과 뉴스 댓글 운영 정책, 허위 정보 신고 기능 등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별페이지에는 각 언론사가 선별한 선거 기사를 보여주는 ‘언론사 PiCK’, 지역별 선거 뉴스, 언론사별·지역별 여론조사, 선거 주요 일정, 선거 상식, 역대 투표율 등이 담겼다. 네이버 뉴스 서비스는 본인확인 계정만 댓글 작성과 공감 표시가 가능하며, 지난 3월 19일부터 강화된 댓글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정치·선거 섹션 기사에서는 기사 본문 하단 댓글 영역을 제공하지 않고 해당 섹션의 전체 댓글 모음은 최신순으로 보여준다. 또 공감·비공감 수가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안내 문구를 표시하고 본문 하단 댓글을 비활성화하는 방식도 적용한다. 선거 기간 후보자 관련 댓글 삭제 요청이 접수되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정책에 따라 처리한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도 협조한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선거 관리 허위 정보가 포함된 뉴스 댓글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별도 신고 센터 영역에서는 선관위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네이버는 오는 15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선거기간 개시일인 21일부터 중앙선관위가 제공하는 후보자 이름과 사진, 출생, 학력 등 후보자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지방선거 기간 정치·선거 섹션 기사 댓글을 제한하고 클린봇 기능도 개선해 왔다. 클린봇은 2019년 도입한 AI 기반 악성 댓글 탐지 시스템으로, 욕설과 선정적·폭력적 표현은 물론 혐오, 비하, 차별 표현에 대한 학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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