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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 ‘오로라 여행’ 적기인 이유

    지금이 ‘오로라 여행’ 적기인 이유

    올해 태양이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을 쏟아내는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양이 11년 주기에서 최대 단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미 해양대기청(NOAA)은 태양이 태양 활동 최대 단계에 도달했으며 이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지난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로 들어온 상태다. NOAA 우주날씨 운영책임자인 엘세이드 탈라트는 “이 발표는 이번 태양주기에서 태양 활동의 정점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태양이 태양 극대기에 도달한 것은 맞지만 태양 활동이 실제로 정점에 도달했는지는 몇달 혹은 몇년 후에야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태양 활동을 예측하는 기준은 바로 태양의 흑점이다. 태양 극대기에는 흑점 수가 증가하고 이에따라 활동량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태양의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검게 보이는 지역을 말한다. 흑점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흑점은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코로나 질량방출(CME) 등을 발생시키는 근본 원인으로 곧 흑점수가 많으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적으면 그 반대가 된다. 실제로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에 따르면 태양에서 관측된 8월 평균 흑점수는 215.5개가 관측됐다. 특히 지난 8월 8일의 경우 흑점수가 무려 337개나 나타나 지난 200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흑점이 생기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로 날아올 수 있다. 이 영향에 따라 지구에 단파통신 두절, 위성 장애, 위성항법장치 오류, 전력망 손상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아름다운 오로라를 생성하기도 한다. 최근들어 지구촌 북반구를 중심으로 연일 환상적인 오로라가 밤하늘을 수놓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오로라가 왜 이리 쏟아지나 했더니…태양 11년 주기 태양활동 최대 도달 [아하! 우주]

    오로라가 왜 이리 쏟아지나 했더니…태양 11년 주기 태양활동 최대 도달 [아하! 우주]

    올해 태양이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을 쏟아내는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양이 11년 주기에서 최대 단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미 해양대기청(NOAA)은 태양이 태양 활동 최대 단계에 도달했으며 이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지난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로 들어온 상태다. NOAA 우주날씨 운영책임자인 엘세이드 탈라트는 “이 발표는 이번 태양주기에서 태양 활동의 정점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태양이 태양 극대기에 도달한 것은 맞지만 태양 활동이 실제로 정점에 도달했는지는 몇달 혹은 몇년 후에야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태양 활동을 예측하는 기준은 바로 태양의 흑점이다. 태양 극대기에는 흑점 수가 증가하고 이에따라 활동량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태양의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검게 보이는 지역을 말한다. 흑점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흑점은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코로나 질량방출(CME) 등을 발생시키는 근본 원인으로 곧 흑점수가 많으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적으면 그 반대가 된다. 실제로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에 따르면 태양에서 관측된 8월 평균 흑점수는 215.5개가 관측됐다. 특히 지난 8월 8일의 경우 흑점수가 무려 337개나 나타나 지난 200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흑점이 생기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로 날아올 수 있다. 이 영향에 따라 지구에 단파통신 두절, 위성 장애, 위성항법장치 오류, 전력망 손상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아름다운 오로라를 생성하기도 한다. 최근들어 지구촌 북반구를 중심으로 연일 환상적인 오로라가 밤하늘을 수놓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신비로운 빛의 향연···국제우주정거장서 본 오로라

    신비로운 빛의 향연···국제우주정거장서 본 오로라

    태양의 강력한 자기폭풍 영향으로 북미 등 지구 북반부 곳곳의 밤하늘이 붉은색, 보라색, 초록색 등으로 물든 가운데 이 모습이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으로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돈 페티트와 매튜 도미닉은 궤도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오로라의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사진과 영상으로 전했다. 초록색과 붉은색으로 빛나며 지구 위를 나풀거리는 오로라는 지상에서 볼 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지만 우주에 대한 경외감을 주는 것은 똑같다. 이에대해 페티트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태양이 트림을 하고 대기가 붉게 변한다. 지구에서 뿐만 아니라 궤도에서는 장관”이라면서 “우리는 긴 하루를 마치고 꼭 필요한 잠을 자러가는 중이었는데 큐폴라 창문을 들여다보는 실수를 했다”고 적었다. 큐폴라는 ISS에 설치된 관측용 모듈로 최고의 ‘명당자리’로 꼽힌다. 우주비행사들은 큐폴라에 있는 7개의 커다란 창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관측한다. 앞서 도미닉 역시 지난 8일 우주에서 본 오로라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이 촬영은 ISS와 도킹한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크루 드래건 엔데버의 창을 통해 이루어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SWPC)은 강력한 태양폭발로 인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10∼11일 중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시카고, 뉴욕 등 미국 북부의 대도시를 비롯해 러시아와 북유럽 일대 등 광범위한 지역에 오로라가 나타났다. 이처럼 우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에서 유래했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다만 강력한 태양폭풍이 환상적인 오로라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에 단파통신 두절, 위성 장애, 위성항법장치 오류, 전력망 손상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도 있다.
  • 지구 위 나풀거리는 ‘환상의 우주쇼’…우주와 지상에서 본 오로라 [우주를 보다]

    지구 위 나풀거리는 ‘환상의 우주쇼’…우주와 지상에서 본 오로라 [우주를 보다]

    태양의 강력한 자기폭풍 영향으로 북미 등 지구 북반부 곳곳의 밤하늘이 붉은색, 보라색, 초록색 등으로 물든 가운데 이 모습이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으로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돈 페티트와 매튜 도미닉은 궤도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오로라의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사진과 영상으로 전했다. 초록색과 붉은색으로 빛나며 지구 위를 나풀거리는 오로라는 지상에서 볼 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지만 우주에 대한 경외감을 주는 것은 똑같다. 이에대해 페티트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태양이 트림을 하고 대기가 붉게 변한다. 지구에서 뿐만 아니라 궤도에서는 장관”이라면서 “우리는 긴 하루를 마치고 꼭 필요한 잠을 자러가는 중이었는데 큐폴라 창문을 들여다보는 실수를 했다”고 적었다. 큐폴라는 ISS에 설치된 관측용 모듈로 최고의 ‘명당자리’로 꼽힌다. 우주비행사들은 큐폴라에 있는 7개의 커다란 창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관측한다. 앞서 도미닉 역시 지난 8일 우주에서 본 오로라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이 촬영은 ISS와 도킹한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크루 드래건 엔데버의 창을 통해 이루어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SWPC)은 강력한 태양폭발로 인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10∼11일 중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시카고, 뉴욕 등 미국 북부의 대도시를 비롯해 러시아와 북유럽 일대 등 광범위한 지역에 오로라가 나타났다. 이처럼 우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에서 유래했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다만 강력한 태양폭풍이 환상적인 오로라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에 단파통신 두절, 위성 장애, 위성항법장치 오류, 전력망 손상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도 있다.
  • “예상치의 2배”···최근 태양 흑점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예상치의 2배”···최근 태양 흑점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 경보가 발령되는등 올해 태양이 왕성한 활동을 보인 가운데, 이 모습이 흑점의 숫자로도 확인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라이브사이언스는 지난 8월 태양 흑점의 숫자가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에 따르면 태양에서 관측된 8월 평균 흑점수는 215.5개가 관측됐다. 특히 지난 8월 8일의 경우 흑점수가 무려 337개나 나타나 지난 200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SWPC 측은 최근의 태양 흑점수가 예측보다 두배 이상 높았으며 이는 태양의 폭발적 활동이 정점에 치닫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23년 만의 최고치라고 분석했다. 태양의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검게 보이는 지역을 말한다. 흑점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흑점을 계속 모니터하는 이유는 이 흑점이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코로나 질량방출(CME) 등을 발생시키는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곧 흑점수가 많으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적으면 그 반대가 된다 문제는 이처럼 많은 흑점이 생기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로 날아올 수 있다. 이 영향에 따라 지구에 단파통신 두절, 위성 장애, 위성항법장치 오류, 전력망 손상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아름다운 오로라를 생성하기도 한다. 다만 최근의 흑점 증가가 태양 활동의 이상 현상은 아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지난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로 들어왔으며 2025년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 태양에 ‘흑점’이 가득…20년 만에 최강 태양폭풍 일어난 이유 [아하! 우주]

    태양에 ‘흑점’이 가득…20년 만에 최강 태양폭풍 일어난 이유 [아하! 우주]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 경보가 발령되는등 올해 태양이 왕성한 활동을 보인 가운데, 이 모습이 흑점의 숫자로도 확인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라이브사이언스는 지난 8월 태양 흑점의 숫자가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에 따르면 태양에서 관측된 8월 평균 흑점수는 215.5개가 관측됐다. 특히 지난 8월 8일의 경우 흑점수가 무려 337개나 나타나 지난 200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SWPC 측은 최근의 태양 흑점수가 예측보다 두배 이상 높았으며 이는 태양의 폭발적 활동이 정점에 치닫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23년 만의 최고치라고 분석했다. 태양의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검게 보이는 지역을 말한다. 흑점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흑점을 계속 모니터하는 이유는 이 흑점이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코로나 질량방출(CME) 등을 발생시키는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곧 흑점수가 많으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적으면 그 반대가 된다 문제는 이처럼 많은 흑점이 생기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로 날아올 수 있다. 이 영향에 따라 지구에 단파통신 두절, 위성 장애, 위성항법장치 오류, 전력망 손상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아름다운 오로라를 생성하기도 한다. 다만 최근의 흑점 증가가 태양 활동의 이상 현상은 아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지난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로 들어왔으며 2025년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 강력한 태양 폭풍의 선물…미 남부서도 오로라 봤다

    강력한 태양 폭풍의 선물…미 남부서도 오로라 봤다

    21년 만에 강력한 태양 폭풍이 일면서 지구 곳곳에 오로라가 관찰됐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스위스·중국·영국·스페인·뉴질랜드 등 전 세계에 형형색색의 오로라가 관측됐다. 미국에서도 남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캔자스·네브래스카·아이오와·미시간·미네소타 등 전역에 오로라가 발생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날 “지자기 폭풍이 계속됐고, 고주파 통신 및 GPS 시스템 기능 저하, 전력망 불안정과 관련한 예비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당초 우려됐던 태양 폭풍에 따른 심각한 피해 보고는 없다”고 했다. 다만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는 이날 “서비스 성능이 저하돼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지난 10일 극한 수준인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G5는 다섯 단계로 분류되는 지자기 폭풍 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를 강타한 건 200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지자기 폭풍으로 스웨덴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변압기가 파손됐다. NOAA는 적어도 12일까지 태양 폭풍의 강력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자기 폭풍은 태양 상층부 대기인 코로나에서 플라스마와 자기장이 폭발해 지구로 향하면서 일어난다. 이 폭발은 흑점의 자기장들이 재결합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지구 15개 만한 크기…태양에 생성된 ‘거대 흑점’ 포착 [우주를 보다]

    지구 15개 만한 크기…태양에 생성된 ‘거대 흑점’ 포착 [우주를 보다]

    미국에서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거대한 흑점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15개 크기와 맞먹는 크기의 거대한 태양 흑점 AR3664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이 영상은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촬영한 것으로 AR3664는 태양의 중간 아래 쯤에 자리잡고 있다. 서서히 힘을 과시하고 있는 AR3664는 약 20만㎞에 걸쳐 뻗어있으며 현 태양주기에서 가장 활동적인 흑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이하 미 현지시간) AR3664는 강력한 태양플레어를 방출했는데, 그정도가 ‘X3.9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양의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검게 보이는 지역을 말한다. 흑점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이처럼 흑점이 주요 관측 대상이 되는 이유는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코로나 질량방출(CME) 등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곧 흑점수가 많으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적으면 그 반대가 된다. 흑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태양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갑작스러운 에너지 방출에 의해 다량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고속 분출되는 것을 뜻한다. 태양플레어는 그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M급은 C급보다 10배 강하며 마찬가지로 X급은 M급보다 10배 강하다. X급 플레어의 강도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위력의 100만 배에 달한다. 이중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M이나 X등급의 폭발이다. 결과적으로 AR3664는 가장 강력한 X등급의 태양플레어를 방출한 셈이다.앞서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 저녁을 기해 심각한 등급(G4)의 지자기(Geomagnetic) 폭풍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자기 폭풍은 강력한 태양플레어로 인해 일어난다. 지자기 폭풍 등급은 G1부터 G5까지 5단계로 분류되는데, 이번에 발령된 G4는 두 번째로 강력한 등급이다. G4 등급의 지자기 폭풍은 지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데, 대표적으로 고주파 무선 전파가 교란되고 위성 내비게이션이 저하될 수 있다. NOAA는 “지자기 폭풍으로 인해 지구 근궤도와 지구 표면의 인프라에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통신, 전력망, 내비게이션, 라디오, 위성 운영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흑점이 커지고 많아지는 것은 태양 활동의 이상 현상은 아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지난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로 들어왔으며 2025년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 [공직자의 창] 세종 시대와 발명의 날/이인실 특허청장

    [공직자의 창] 세종 시대와 발명의 날/이인실 특허청장

    5월은 근로자의 날(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등 많은 기념일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발명의 날(19일)이다. 발명의 날은 국민에게 발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중요성 인식, 발명 의욕 제고 등을 위해 1957년 지정됐다.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만들어 실험한 세종 23년 4월 29일(양력 1441년 5월 19일)에서 유래됐다. 세종 시대는 국가의 전폭적 지원 아래 당시 전략 산업인 농업의 생산량을 높여 조선의 전성기를 꽃피웠다.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파종시기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시기에 기상예측 기구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 측우기를 비롯해 일성정시의, 혼천의, 앙부일구 등 많은 제품이 발명됐다. 고려 말 토지 1결당 평균 300두에 불과했던 쌀 생산량은 세종 26년 최고 1200두로 4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시 말해 장영실·이천·김조 등 측우기와 관측기구를 만들어 낸 발명인들이 조선의 전성기를 이끈 숨은 공로자들이다. 세종 시대 기상예측 기구들이 농업 혁신을 이끈 원천이었다면 현재엔 첨단 기술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이차전지는 글로벌 1위를 달성하고 초격차를 유지할 정도로 기술력에서 큰 성장을 이뤄 냈다. 이 같은 기술 성장의 숨은 공로자 역시 각 분야에서 쉼 없이 노력한 발명인들이다. 특허청은 발명인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발명인의 연구개발 결과가 빠르게 권리화될 수 있도록 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 분야의 빠르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전문심사관을 채용하고 ‘반도체 심사 추진단’을 가동했다. 우리나라에서 등록된 특허가 해외에서 신속하게 심사받도록 미국·일본·중국 등 37개국과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발명인의 노력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국내외에서 가동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특허청의 기술·디자인·상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범위를 산업재산권 침해 행위뿐 아니라 영업비밀, 기술 유출 등으로 확대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관련 어려움을 현지에서 돕는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도 11개국 17곳으로 늘렸다. 발명인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직무발명 성과에 대한 합리적 보상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지식재산으로 사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IP보증·IP담보대출·IP투자 등 지식재산 금융시장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제58회 발명의 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그간 연구에 힘쓴 산업계와 학계,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청년 발명인들이 선배들이 쌓아 올린 단단한 토대 위에서 더 큰 꿈을 갖기를 기대해 본다.
  • 관악구, ‘장애인 재난안전 종합대책’ 마련해 장애인 사고 ‘제로’ 도전

    관악구, ‘장애인 재난안전 종합대책’ 마련해 장애인 사고 ‘제로’ 도전

    서울 관악구가 각종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장애인의 안전을 강화하도록 장애인 재난안전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더 촘촘하고 탄탄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관악구 등록 장애인은 2022년 10월 기준 2만 182명으로 관악구 전체 인구의 4.1%이며 지층 거주 장애인은 1097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5.4%다. 특히 저소득 장애인들이 지층 거주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재난대응에 더 취약하다. ‘장애’라는 신체적·사회적 취약성과 최근 기상예측의 불확실성이 더해짐에 따라 구는 체계적인 재난안전 대책과 시스템 마련 필요성을 인식하고 ‘장애인 재난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목표로 ‘장애인 재난안전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AI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를 실시, 장애인 가정에 화재감지기·활동량 감지기·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하고 관할 소방서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침수에 취약한 지층 거주 장애인 가구에는 비상시 쉽게 탈출할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해 주고, 공무원 등을 1대1로 매칭해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장애인 가족 등 주변인에게는 ‘맞춤형 재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관할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거주지·연령·장애 유형 등 구조에 필요한 정보를 시스템으로 구축해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하는 ‘피난 약자 안전구조 DB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재난에 취약한 홀몸, 고령, 중증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연 4000건씩, 2026년까지 DB 구축 완료를 목표로, 장애인들의 신청을 독려해 관내 전 장애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DB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소방서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안전관리과, 치수과 등 기능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로 재난 발생 시 장애인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와 ‘구조’를 함께 돕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접근해 장애인의 안전을 책임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재난이 장애인들에게 더 가혹하고 불평등하게 다가오지 않도록 장애인 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더 촘촘하고 탄탄한 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형산불 사전에 예측하는 ‘산불 마이너리티 리포트’ 개발

    대형산불 사전에 예측하는 ‘산불 마이너리티 리포트’ 개발

    톰 크루즈 주연의 SF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개봉한지 오래됐지만 인공지능이나 미래 예측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언급되는 작품이다. 범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과 미국 과학자들이 범죄가 아닌 재산상, 인명상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산불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카이스트, 전남대, 경북대,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국립연구소(PNNL), 유타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AI) 예측 모델을 활용해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상 조건을 최대 1주일 전에 미리 예측해 산불 위험도를 알려주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상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어드밴시즈 인 모델링 어스 시스템’에 실렸다. 기후변화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 발생의 선행조건으로 꼽히는 것이 ‘산불기상지수’(FWI)이다. FWI는 지표면 근처 온도, 습도, 바람, 누적 강수량을 이용해 계산되는 산불 발생 가능성 예측 지수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산불 예측은 산불 발생 및 발달의 비규칙성과 예측모델의 한계 때문에 제한적 규모와 지역에서만 시도되며 100㎞ 수준의 수평해상도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낮다. 연구팀은 2011~2017년 기상예측모델 결과와 고해상도 관측기상자료를 활용했다. 이렇게 개발된 예측모델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으로 수평해상도를 100㎞에서 4㎞로 확대해 보다 세밀한 행정구역 단위로 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정밀도를 높였다. 100㎞ 단위는 도나 광역시 정도 수준의 예보가 가능하다면 4㎞ 단위는 특정 동 단위까지 예측을 가능케 해준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모델을 2018년 8월과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인 맨도치노 콤플렉스와 캠프파이어 당시 데이터에 적용했다. 그 결과 실제 산불 발생일 7일 전부터 산불 위험도가 급속도로 상승하는 패턴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 예측지역의 해상도를 4㎞ 범위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모델로 인공지능에 학습시키면 결과 처리까지 불과 수 초 밖에 걸리지 않아 단기 예측 실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연구를 이끈 윤진호 GIST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산불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시스템에도 적용해 볼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연구와 예측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강수량 넘어 ‘재해 영향예보’ 필요… “지역별 피해 가능성 진단해야”

    강수량 넘어 ‘재해 영향예보’ 필요… “지역별 피해 가능성 진단해야”

    <하> 이상기후 피해 대처하려면 강수량 집중 시간대 예측은 어려워韓 예보 기술, 선진국 수준이지만슈퍼컴 계산 능력 등 더 개선해야지형·인구 등 취약 정보 함께 고려“기상청·유관기관 유연한 협력을”이번 중부지방 집중호우처럼 변동성이 심한 극한기상 상황에서는 단순히 비가 얼마나 내릴지 예측하는 것만으로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게 극명하게 드러났다. 예상 강수량을 근접하게 맞히는 것을 넘어 앞으로 내릴 비가 어떤 피해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선제적 대피 안내가 이뤄졌어야 했지만 이번 수도권 물난리에서 알 수 있듯 대비는 시민 각자의 몫이었다. 기상청이 지난 8~9일 수도권에 많게는 300㎜ 이상의 비가 올 것이란 전망을 한 시점은 7일 오후 4시 20분쯤이다. 이틀에 걸쳐 수도권에 최대 300㎜의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한 건데 실제 서울 동작구에는 8일 하루에만 3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비의 총량은 어느 정도 예측했지만 변동성이 심한 강수가 어느 시간대에 집중될지 등에 대해선 정확한 예보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 전문가들도 100% 정확한 기상 예측은 불가능의 영역이라면서도 기후변화 흐름과 경향성을 분석해 단기 기상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장기 기후변화 요인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이준이 부산대 기상과학연구소 교수는 15일 “자연 시스템에는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기후변화로 점차 예측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단기 예측 모델 개선 및 과학적 이해 증진을 위한 기초과학 분야 연구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을 개발해 영국 등 선진국 수준(99.2%)으로 예보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슈퍼컴퓨터의 계산 능력 등은 개선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전 세계 성능을 줄 세웠을 때 31위로, 수치모델을 한 번에 장기간 비교하거나 다방면 수식을 적용하기에는 다소 성능이 뒤처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수치모델을 좀 더 개량하고 관측 장비도 세밀하게 정비해야 한다”면서 “과거 기상값을 가지고 앞으로 펼쳐질 극한 기상을 정확히 예측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예보관에게도 예측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기후를 관측할 때 지리 격자 정보를 기존 100㎞ 기준으로 쪼갰던 걸 10㎞로 쪼개는 식으로 더 세밀하게 분석하는 수치모델 ‘해상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도를 2배 높일 때 이를 처리할 계산 능력은 10배 늘어야 하기 때문에 슈퍼컴퓨터 성능 개선도 뒷받침해야 미래 날씨를 수차례 실험으로 돌려본 뒤 가장 높은 확률을 계산해낼 수 있다”며 “기존에 관측하지 못했던 불확실성에 근거한 방재 전략 최적화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재해 영향예보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단순히 ‘비가 얼마만큼 내린다’는 예보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해당 날씨로 인한 잠재 영향과 피해 발생 가능성 등 지역 맞춤형 취약 정보를 종합 진단하는 게 영향예보이다. 영향예보를 처음 시행한 영국은 지형·지표 상태와 산업 분포, 교통, 인구이동 수 등 정보를 고려해 위험도를 분석한다. 영향 예보가 실효성을 갖추려면 기상청과 방재 유관 기관의 협력과 소통이 필수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기상 관측과 예보는 기상청 일원화로만 경직된 면이 있어 기상청이 정확하게 예보해도 재해대응 관련 부서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역량이 부족한 편”이라며 “모든 역할과 책임을 기상청에만 맡길 게 아니라 기초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학계와 부처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유연성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 16배 촘촘하고 정확한 ‘K기상 예측 모델’ 탄생

    16배 촘촘하고 정확한 ‘K기상 예측 모델’ 탄생

    동아시아 지역을 가로·세로 각각 3㎞ 간격으로 촘촘하게 나눠 날씨를 예측하는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RD APS-KIM)이 개발됐다. 기존 모델보다 16배 상세한 고해상도 기상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국지적 집중호우 예보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12일부터 이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수치예보모델은 대기 상태와 움직임을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미래 날씨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예보관들은 모델이 내놓은 예측치를 토대로 미래 날씨를 예보한다. 2020년 4월부터 운영한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은 전 지구 영역을 가로·세로 12㎞ 간격으로 나눠 기상 예측 정보를 생산했는데 이번에 간격을 3㎞로 크게 좁힌 것이다. 제주도의 경우 12㎞ 간격으로 구분하면 12개 격자였지만 새롭게 도입된 모델에선 206개로 보다 촘촘해졌다. 한반도 기상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과 북서태평양을 포함한 동아시아 영역으로 한정한 대신 해상도를 높이고 예보 결과 산출 간격도 1시간으로 단축한 게 특징이다. 기후변화로 국지적 집중호우, 태풍 이상진로 등 기상재해 피해가 늘고 기존 모델로는 작은 규모의 국지적 집중호우에 대한 정확한 예측정보 생산에 한계가 있어 한반도 주변 기상 특성을 고려한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기상청은 지난해 7~8월 강수 예측 성능을 시험해 본 결과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 예측정확도가 기존 모델보다 ‘3일 평균 강수 예측 성능’(6시간 누적강수 15㎜ 기준)이 약 9.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해상도 기상예측자료는 홍수, 산불 등 방재 관련 유관기관뿐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권영철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은 “앞으로 다양한 기상정보 수요에 맞춰 신재생·친환경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기상산업과 도심항공교통·자율주행차 등 미래 산업 지원을 위해 (9배 더 상세한) 1㎞ 수준의 고해상도 날씨 정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 [포착] “태양폭풍 위험 증가”…지구보다 큰 거대한 흑점 발견

    [포착] “태양폭풍 위험 증가”…지구보다 큰 거대한 흑점 발견

    지구 전체를 집어삼킬 만큼 거대한 태양흑점 여러 개가 태양 표면에서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양폭풍은 태양 흑점이 폭발해 표면에 있던 높은 에너지를 가진 플라스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태양폭풍이 발생하면 지구에서는 자기장 교란 현상이 나타나며, 인공위성이 궤도를 이탈할 위험도 커진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여러 개의 흑점이 뭉쳐져 활발한 자기 활동이 관측되는 활동지역 두 곳을 포착했다. 각각 AR2993과 AR2994로 이름붙여진 활동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흑점들이 모여 이뤄진 거대한 흑점 집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부 흑점은 지구의 지름보다 훨씬 더 큰 크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태양에서 생긴 강력한 폭발 현상으로 거대한 플라즈마 기둥과 강력한 자기장 태양풍이 발생해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번째 폭발에 이어, 다음날에도 태양 표면의 강력한 폭발 현상이 관측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는 당시 태양폭풍을 비교적 강력한 등급인 G3등급으로 규정했다. 해당 등급은 약한 G1에서 매우 강한 G5까지 5단계가 있다. 다행히 당시에는 태양폭풍 탓에 지구 일부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됐을 뿐, 자기장으로 인한 통신장애 등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관측된 흑점의 수와 크기 등으로 미뤄 봤을 때, 태양폭풍으로 이어져 지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NASA의 태양 물리학자인 딘 페스널 박사는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태양 활동의 증가를 나타내는 흑점은 태양이 11년 태양주기에서 가장 활동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태양의 활동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NASA와 협력하고 있는 태양관측연구소인 벨기에 STCE센터의 얀 얀센 박사는 “11년 주기로 극소기와 극대기를 반복되는 태양의 활동 주기가 조만간 극대기에 가까워 진다. 조만간 점점 더 복잡한 흑점 영역이 나타나며, 이는 태양폭풍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흑점 수는 대략 11년 주기로 변하며, 이 흑점수의 주기를 태양활동주기라고 부른다. 흑점수가 많은 태양극대기에는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흑점수가 적은 태양극소기에는 태양폭발이 덜 일어난다. 태양 표면의 폭발 강도는 5개 등급(A, B, C, M, X)으로 나뉘며,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방출되는 에너지가 10배씩 증가한다. M 또는 X등급의 폭발이 일어나면 지구 통신 시스템과 전력, 위성 등이 큰 영향을 받을 정도의 지자기폭풍이 몰려온다.
  • 진중권 “이준석, 여성부 폐지 분위기 이상하니 통일부 겨냥…뻘짓 계속”

    진중권 “이준석, 여성부 폐지 분위기 이상하니 통일부 겨냥…뻘짓 계속”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뻘짓”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진 전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이 여성부 폐지 내걸고 뻘짓하다가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니, 출구전략으로 애먼 통일부 끌어들여 철 지난 작은 정부 타령 모드로 갈아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부가 안 돼 있으니 뻘짓은 이미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셈. 앞으로도 계속 크고 작은 뻘짓을 계속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통일부를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 갈등은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서 통일부가 무엇을 적극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됐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저는 업무분장이 불확실한 부처이기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차기 정부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인영 장관께서는 ‘필요한 부처’라고 생각하신다면 ‘필요한 부처’에서 장관이 제대로 일을 안 하고 있는 거고 장관 바꿔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남북관계 개선 성과를 만들기 위해 장관 일을 더 열심히 하겠지만, 이 대표도 통일부를 폐지하라는 부족한 역사의식과 사회인식에 대한 과시를 멈추라”고 받아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대통령은 상황팍악도 하지 못하고 7시간후 부시시한 얼굴로 ‘왜 구조를 못하냐’는 웅뚱한 말로 세상을 놀라게 한 뒤 상황분석과 대책과는 상관없이 분풀이하는 식으로 해경을 해체해 버렸다”면서 “박근혜 키즈인 이준석대표는 박근혜 방식을 따라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이준석 논리대로라면 도둑 놓치면 ‘경찰 뭐 했느냐 경찰청 폐지’, 간첩사건 발생하면 ‘국정원은 뭐 했느냐 국정원 폐지’, 기상예측 잘못으로 홍수피해 발생하면 ‘기상청도 폐지’ 이런 식이다. 그럼 소는 누가 키우는가”라며 “그렇다면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 부정부패로 감옥간 이명박 정부, 이명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의힘도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젠 시간마다 날씨 알려줘요

    이젠 시간마다 날씨 알려줘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침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을 때 우산을 들고 나가야 하는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주말 바깥나들이 여부를 망설일 때도 적지 않다. 다음주부터는 이런 고민의 시간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7일부터 3시간→ 1시간 단위 예보 기상청은 22일 “오는 27일부터 3일 후까지 날씨를 알려주는 단기예보를 현재 3시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단축해 좀더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를 8등분해 3시간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해 온 단기예보체계가 2008년 10월 이후 13년 만에 전면 개편되는 셈이다. 기존 단기예보는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 등 3시간 단위였지만 27일부터는 ‘오전 9시, 10시, 11시’ 등 매시간 기상정보가 상세히 제공된다. 기존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가 온다’ 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70㎜의 비가 내린다’라고 예보됐다면 앞으로는 ‘낮 12시~오후 1시, 오후 1~2시에 비가 내린다, 예상강수량은 각각 14㎜, 29㎜이다’라는 식으로 자세해진다. 국내에서 1시간 예보가 가능해진 건 그만큼 기상예보기술이 발달했다는 방증이다. 해상관측과 이동형 첨단기상관측장비, 소형 기상레이더 등을 활용해 국지적인 기상현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고, 천리안2A호 위성을 24시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한국형수치예보모델로 한반도에 최적화된 기상예측과 슈퍼컴퓨터 5호기를 이용한 초고속 분석도 한몫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예상강수량까지 더 자세한 정보 제공 정관영 기상청 예보국장은 “좁은 지점, 더 짧은 시간에 대한 예보는 빗나갈 위험이 커지지만 기상정보 이용자들에게는 좀더 자세한 정보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런 이유로 여러 국가가 1시간 단위의 단기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영국, 중국은 기상청에서 1시간 단위의 단기예보를 하고 있다. 일본과 호주 기상청은 3시간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민간기상업체들이 1시간 단위의 예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산 챙겨야 하나” 고민 끝...이제 1시간마다 날씨 알려준다

    “우산 챙겨야 하나” 고민 끝...이제 1시간마다 날씨 알려준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침 하늘이 잔뜩 찌푸려있을 때 등교하거나 출근할 때 우산을 들고 가야하는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흐린 날씨 때문에 주말 바깥 나들이 여부를 망설일 때도 적지 않다. 다음 주부터는 이런 고민의 시간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온라인 정책브리핑을 열고 “3일 후까지 날씨를 알려주는 단기예보를 현재 3시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단축해 좀 더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시간 단위의 자세한 날씨 정보는 오는 27일부터 제공된다. 2008년 10월 동네예보를 시작해 3시간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한지 13년만에 단기예보체계가 바뀌는 것이다.이에 따라 모레까지의 날씨를 예보하는 단기예보 체계가 기존에는 ‘9시, 12시, 15시…’ 3시간 단위였지만 오는 27일부터는 ‘9시, 10시, 11시, 12시…’ 방식으로 매시간 상세하게 제공된다. 기존에는 ‘오전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가 온다’ 또는 ‘오전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70㎜의 비가 내린다’라고 예보됐다면 앞으로는 ‘12시~1시, 1~2시에 비가 내린다, 예상강수량은 각각 14㎜, 29㎜이다’라는 식으로 자세해진다. 비나 눈이 어느 시간대에 얼마나 오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이번 단기예보 체계 변화는 해상관측 확대, 이동형 첨단기상관측장비, 소형 기상레이더를 활용한 국지 규모의 기상현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천리안2A호 위성을 통한 조기탐지기술 개선 덕분이다. 여기에 한국형수치예보모델로 한반도에 적합한 기상예측과 슈퍼컴퓨터 5호기를 이용한 초고속 분석도 한 몫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국장은 “좁은 지점, 더 짧은 시간에 대한 예보는 빗나갈 위험이 커지지만 기상정보 이용자들에게는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1시간 단위의 단기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영국, 중국은 기상청에서 1시간 단위의 단기예보를 하고 있으며 일본과 호주의 경우는 기상청에서는 3시간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민간기상업체들이 1시간 단위의 예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수공, 기상청과 다른 자체 예측모델 사용”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기상청과 다른 별도 기상예측모델을 운용하는가 하면 댐의 방류량 조절을 결정하는 기준조차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수공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공이 기상청과 다른 별도 기상예측모델(WRF)을 활용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안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공은 기상청에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미지로 제공받고 있다. 반면 홍수통제소는 기상청에서 실시간지상망(FTP)으로 정밀한 격자 관측값을 제공받고 있다. 수공은 ‘200㎜ 이상’으로 통보받지만 홍수통제소에는 267㎜ 등으로 구체화돼 있다. 지난 8월 5~7일 용담댐 방류승인 시점의 기상청 예측과 수공의 WRF, 실제 강우량을 비교해 본 결과 7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 단기예보는 100~200㎜(많은 곳 300㎜ 이상), WRF는 157㎜, 관측 강우는 274㎜로 차이를 보였다. 안 의원은 “수공이 기상청의 그림파일을 활용해 정확하지 않은 자체 기상예측모델을 운용한 것이 수문 방류 실패 원인의 하나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댐의 방류량을 결정하는 수공의 코스핌모형 예측이 엉터리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이 수공으로부터 제출받은 ‘방류변경(안) 코스핌모형 분석’ 자료에 따르면 8월 4일 홍수통제소에 용담댐 방류 승인을 받기 위해 보낸 공문에는 8월 7~10일 댐 방류량을 46t으로 축소해도 저수율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고했다. 그러나 7일 오후 3시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19시간 만에 댐수위는 한계점(264.99m)에 도달하면서 초당 3000t의 기록적인 방류가 이뤄졌고 하류에서 수해가 발생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1973년 고시된 섬진강댐의 홍수조절용량이 47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차례도 변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0호 태풍 하이선 온다…ECMWF “마이삭 이어 곧바로 발생”

    10호 태풍 하이선 온다…ECMWF “마이삭 이어 곧바로 발생”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다음 달 3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1일 제주도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태평양에서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1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600㎞ 부근 해상에 접어들 예정이며 밤에는 비상구역 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마이삭은 3일 새벽 부산 인근에 상륙해 영남 지역 도시들을 관통한 뒤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앞서 제8호 태풍 ‘바비’는 지난 22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해상을 따라 북상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며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0 가을철 전망’에서 9∼11월 중 태풍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예상했다. 가을철 태풍은 평년(10.8개)과 비슷하게 11∼13개가 발생해 평년 수준(0.7개)인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기상청의 예상이다. 올해 들어 태풍 9개가 발생했다. 지난달 제5호 태풍 ‘장미’와 제8호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를 지나갔다. 문제는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지나간 후 1주일도 되지 않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태풍 ‘마이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태풍의 특성상 태풍이 발생한 후에야 진로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가 운용하는 기상예측프로그램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마이삭에 이어 곧바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 초에 또 한반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3년 만에 최대 ‘태양 폭발’ 포착… “태양이 깨어나고 있다”

    [우주를 보다] 3년 만에 최대 ‘태양 폭발’ 포착… “태양이 깨어나고 있다”

    2017년 이후 가장 큰 태양 폭발 현상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태양이 깨어나고 있다’며 태양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태양 플레어로도 부르는 태양 폭발은 태양 대기에서 물질을 가열 또는 가속시키는 에너지의 갑작스러운 방출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대량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분출되는 태양활동 중 가장 강력한 표면 폭발 현상을 의미한다. 태양 폭발은 태양의 흑점이 많은 영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태양흑점주기와 발생 빈도가 일치한다. 즉 흑점수가 많은 시기에는 태양 폭발이 발생하는 빈도도 높게 나타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지난달 29일 관측한 이번 태양 폭발은 2017년 이후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태양 흑점의 활동도 이전보다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이번 태양 폭발은 미국 우주기상예측센터가 설정한 일정 수준을 넘지 않아 위성 통신 장애를 포함한 전파 통신 장애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NASA 측은 11년 주기로 나타나는 태양의 활동 주기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ASA 측은 “일반적으로 태양폭발 후 몇 개월 후에는 흑점의 개수가 줄어들고 태양 폭발 빈도도 낮아지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흑점이 생겨나지 않는지, 폭발 규모가 더 커지지는 않는지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흑점의 상태를 보아 태양의 활동 주기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흑점수가 최대치에 이를 때를 ‘태양 극대기’, 그 반대일 때를 ‘태양 극소기’로 부른다. 태양의 활동은 2014년 최고점에 도달했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는 상태임에 따라 현재를 태양 극소기로 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반적으로 11년 주기로 강해졌다가 약해지는 태양의 활동은 비교적 규칙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2016년에는 흑점이 완전히 사라진 태양의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다. 흑점이 보이지 않으면 지구의 기온이 약간 떨어져 지구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는 역사적인 기록에도 남아있다. 과거 1000년 동안 태양 흑점이 장기간 사라진 것은 최소 3차례로, 이후 큰 가뭄이 들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흑점이 관측되지 않았던 15세기 10여 년에 걸쳐 대가뭄이 이어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NASA는 “태양 극소기로 접어들면서 흑점 활동이 줄어들었지만, 향후 6~12개월 태양의 흑점을 분석하는 시기가 지나야만 태양의 정확한 운동 상태를 알 수 있다며, 현재 태양의 흑점 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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