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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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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 환매중단 펀드 가치 반토막…1조 날렸다

    라임 환매중단 펀드 가치 반토막…1조 날렸다

    삼일회계법인 실사 바탕으로 기준가격 평가 라임자산운용(라임)이 환매를 중단한 사모펀드에서 회수할 수 있는 돈이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준가격 조정 결과 이달 18일 기준 평가금액은 ‘플루토 FI D-1호’(이하 플루토)가 -46%, ‘테티스 2호’(테티스)는 -1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라임 AI스타 1.5Y 1호’, ‘라임 AI 스타 1.5Y 2호’, ‘라임 AI 스타 1.5Y 3호’ 등 세 펀드는 모(母)펀드 기준가격 조정에 따라 전액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라임은 세 펀드의 전액 손실에 대해 “총수익스와프(TRS)를 사용해 레버리지 비율이 100%였기 때문”이라며 “증거금보다 편입자산의 가치가 더 하락해 현재로서는 고객의 펀드 납입자금이 전액 손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체 펀드 중 56% 손실처리, 일부 투자자는 원금 모두 날릴수도 라임이 환매를 중단한 전체 1조 6700억원 중 9373억원 상당이 손실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규모의 56.1%가 손실처리된 것이다. 특히 남은 금액 중에서도 라임과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이 대출금을 선순위로 회수해 가면 일반 투자자들이 돌려받을 돈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TRS는 증권사가 증거금을 담보로 자산운용사에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계약이다. 일종의 대출로, 펀드 자산을 처분할 때 일반 투자자보다 증권사가 먼저 자금을 돌려받는다. 일부 투자자들은 원금을 모두 날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라임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의 회계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예상 원금 회수율 범위를 각각 50%, 60% 수준으로 제시한 보고서를 라임 측에 전달했다. 라임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일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어 기준가격을 평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손실 돌려막기, 우회 자금지원…라임 총체적 위법 드러나

    손실 돌려막기, 우회 자금지원…라임 총체적 위법 드러나

    3개 모펀드 중 위법 다수 확인된 무역금융펀드는 상반기 중 분쟁조정라임, 신한금투 해외펀드 부실 알고도 조작, 은폐1조 6700억원 중 절반 이상 손실 처리, 환매·관리계획 수립 유도 금융감독원이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3개 모(母)펀드 중 하나인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의 불법행위가 확인돼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올 상반기 중 조정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라임은 장기 비시장성 자산에 투자하면서 개방형, 단기 폐쇄형 구조를 채택해 유동성 리스크를 야기했다”며 펀드구조 설계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봤다. 특히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등으로 원금 이상의 자금을 투명성이 없는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부실한 구조의 펀드가 운용됐지만 라임의 내부 통제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이종필 전 부사장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손실 돌려막기’, ‘우회 자금지원’ 등 위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손실 돌려막기는 특정 펀드의 손실발생을 피하고자 자신들이 운용하는 다른 펀드 자금을 활용해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것이 수차례 반복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투자자들은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조차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을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라임의 무역금융펀드가 운용되는 과정에서 신한금융투자도 펀드 부실 발생을 숨긴 채 정상 운용되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라임과 신한금투는 2018년 6월 자신들이 투자한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의 기준가가 산출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같은해 11월까지 매달 기준가가 0.45%씩 오른 것으로 임의 조정했다. 또 해외사무 수탁사로부터 IIG펀드의 부실과 청산절차를 알리는 이메일을 받았으며, 2019년 1월에는 투자금액의 절반인 1000억원을 손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또 다른 해외펀드인 BAF펀드도 같은해 2월쯤 폐쇄형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하지만 라임과 신한금투는 두 해외펀드가 손실 난 것을 은폐하고자 해당 펀드를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팔고, 그 대가로 약속어음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라임에 따르면 환매를 중단한 사모펀드 전체 1조 6700억원 가운데 56%에 달하는 9373억원 상당은 이미 손실처리됐다. 게다가 라임과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이 대출금을 선순위로 회수해 가면 투자금 전액을 날리는 투자자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라임이 적법·공정한 절차를 통해 펀드 투자자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환매·관리계획 수립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분쟁조정에 대해서는 우선 불법행위가 상당 부분 확인된 무역금융펀드부터 조정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다음달 초부터 조사에 나서는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무역금융펀드 외 환매가 중단된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층에 ‘라임펀드 분쟁전담창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달 7일 기준 분쟁신청 건수는 214건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라임·신한금투, 무역금융펀드 부실 은폐·사기 혐의…투자자 원금 돌려받나

    라임·신한금투, 무역금융펀드 부실 은폐·사기 혐의…투자자 원금 돌려받나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의 부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하고 투자자를 속인 정황이 밝혀지면서 투자자들이 라임뿐 아니라 신한금투로부터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발표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 및 향후 대응방안’에서 “라임 및 신한금투는 무역금융펀드에서의 부실 발생 사실을 은폐하고, 정상 운용중인 것으로 오인케 해 동 펀드를 지속 판매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 펀드의 이익을 해하면서 다른 펀드 이익 도모 금지, 집합투자재산 공정평가 의무 등 자본시장법 위반 및 투자자를 기망해 부당하게 판매하거나 운용보수 등의 이익을 취득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한 금액은 총 2408억원이다. 라임의 무역금융펀드는 2017년 5월부터 신한금투와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대출받은 3600억원을 포함해 총 6000억원을 미국 헤지펀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등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했다. 그러나 리임과 신한금투는 2018년 6월쯤 IIG 펀드의 기준가가 산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같은해 11월까지 IIG 펀드의 기준가를 매월 0.45%씩 상승하는 것으로 임의 조정해 인위적으로 기준가를 산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익률이 매월 0.45%씩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2018년 11월 17일 IIG 펀드의 해외사무 수탁사로부터 IIG 펀드의 부실 및 청산절차 개시 관련 메일을 수신해 IIG 펀드 부실사실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임과 신한금투는 500억 규모 환매대금 마련을 위해 IIG 펀드 및 기타 해외 무역금융펀드 등 5개 펀드를 합해 모·자형 구조로 변경해 정상 펀드로 부실을 전가했다고 금감원은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IIG 펀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중단했을면 피해가 거기에서 그쳤을텐데 전체 펀드를 뒤섞으면서 피해를 확산시켰다”고 말했다. 라임과 신한금투는 지난해 1월쯤 IIG 펀드에서 약 1000억원의 손실 가능성을 알게 됐고, 같은해 2월쯤 또 다른 해외무역금융펀드인 1억 6000만달러 규모의 BAF 펀드도 만기 6년의 폐쇄형으로 전환됨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라임과 신한금투는 같은해 4월쯤 IIG 펀드의 부실 은폐 및 BAF 펀드의 환매 불가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 소재 무역금융 중개회사인 R사의 계열회사인 케이먼제도 특수목적법인(SPC)에 해외 무역금융펀드를 장부가로 처분하고 그 대가로 약속어음(P-note)을 받는 구조로 계약을 변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정이자 5% 및 원금 5억 달러를 만기 3~5년에 걸쳐 수취하는 조건으로 부실이 예상되는 펀드를 구조화한 것”이라고 했다. 금감원은 무역금융펀드가 투자한 약속어음의 원금 5억 달러는 5개 해외 무역금융펀드의 손실과 연동되는 구조로 투자손실이 2억 달러 이상 발생할 경우 전액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라임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IIG 펀드가 공식 청산 단계에 들어가면서 1억 달러(한화 1183억원)의 원금이 삭감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IIG는 헤지펀드 손실을 숨기고 최소 6000만 달러 규모의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하는 등 증권사기 혐의로 지난해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등록 취소와 펀드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받은 상태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불법행위가 상당부분 확인된 무역금융펀드는 4~5월 중 내외부 법률자문을 통해 사기 및 불완전판매에 따른 손해배상,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 등 피해구제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다음달초부터 라임 관련 합동 현장조사단을 구성해 사실조사에 착수하고 상반기 중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조정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금감원은 무역금융펀드 이외 펀드의 경우에도 시장 혼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3자 면담 등을 통해 사실관계는 빠른 시일 내 확인할 예정이다. 다만 분쟁조정은 환매 진행경과를 감안해 처리할 계획이다. 금감원 1층 금융민원센터에는 ‘라임펀드 분쟁 전담창구’를 운영해 분쟁 신청 급증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지난 7일 기준 분쟁신청은 총 214건(은행 150, 증권사 64)으로 이중 무역금융펀드 관련 분쟁 신청은 53건에 달한다. 금감원은 민원 현장조사 결과를 반영해 위규행위가 확인된 경우 펀드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추가 검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 반포WM센터를 비롯해 특정 지점에서 라임 펀드가 대규모로 판매된 경우에 대해서는 특수성을 감안해 현장 검사를 우선 실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로 구성된 ‘라임자산운용 대신증권 환매 피해자 모임’은 이날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와 금감원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 20여명은 ‘대신증권 불법행위 특검 수사 촉구한다’, ‘묶인 돈도 억울한데 TRS 웬 말이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불완전판매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대신증권은 반포WM센터에서 2017년 말부터 이듬해 중순까지 라임 펀드를 판매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투자성향 분석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신증권의 펀드 불법 판매 의혹을 특별검사와 검찰 수사로 밝혀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서류에 투자자 60여명의 서명을 담아 금감원에 제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반 토막 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펀드에 투자자들 분통

    반 토막 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펀드에 투자자들 분통

    라임자산운용 모펀드 2개 손실률이 평균 56%일부 투자자, ‘대신증권 불완전판매’ 주장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사모펀드에서 회수할 수 있는 돈이 절반에 그친다는 발표가 나오자 투자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로 구성된 피해자 모임은 14일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열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 20여명은 ‘대신증권 불법행위 특검 수사 촉구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집회 참가자는 “보도를 보고 손실이 날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1076억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했다. 우리은행(3577억원), 신한금융투자(3248억원), 신한은행(2769억원)과 비교하면, 판매된 펀드 규모는 작지만, 불완전 판매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일부 투자자들은 대신증권이 반포 WM센터에서 2017년 말부터 2018년 중순까지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투자성향 분석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신증권의 펀드 불법 판매 의혹을 특별검사와 검찰 수사로 밝혀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법무법인 광화가 법적 대응에 나설 투자자들을 모집하려고 만든 인터넷 카페에서도 투자자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댓글을 통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손실률 46%를 믿을 수 없다”라며 허탈감을 토로했다. 라임자산운용에 따르면 기준가격 조정 결과 이달 18일 기준 평가금액은 ‘플루토 FI D-1호’는 -46%, ‘테티스 2호’는 -17%로 예상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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