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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캄보디아 경찰 증원 무산..."업무량 못 미쳐"

관련 주요 기사 5
  • “캄보디아서 돈 벌어 올게요”…인천서도 4명 실종 신고

    “캄보디아서 돈 벌어 올게요”…인천서도 4명 실종 신고

    돈을 벌어오겠다며 캄보디아에 간 20대를 포함해 인천시민 4명이 캄보디아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캄보디아에서 실종됐다고 신고된 인천시민은 총 4명이라고 14일 밝혔다. 20대 남성 A씨는 지난 5월 “캄보디아에서 돈을 벌어 오겠다”며 출국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 이달 실종 신고된 또 다른 20대 남성 B씨의 출입국 기록을 조회한 결과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40대 남성 2명도 캄보디아에서 실종됐다. 캄보디아를 거쳐서 중국에 간다고 했던 C씨는 지난해 1월 연락이 두절됐으며 올해 6월 캄보디아에 다녀오겠다고 한 D씨 역시 출국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연락이 끊긴 이후 납치됐다거나 금품을 가족 또는 지인 등에게 요구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에서 실종·납치된 한국인은 최근 부쩍 늘어나 지난 8월 기준 총 330명에 달한다.
  • 한국인 납치·감금 속출하는데…작년 ‘캄보디아 경찰 증원’ 무산됐다

    한국인 납치·감금 속출하는데…작년 ‘캄보디아 경찰 증원’ 무산됐다

    최근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캄보디아에 지난해 경찰 주재관을 증원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업무량이 그다지 많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해 주캄보디아 대사관 경찰 주재관을 증원해달라는 외교부의 요청을 불승인했다. 당시 행안부는 외교부 증원 요청을 불승인한 이유와 관련해 “사건 발생 등 업무량 증가가 인력증원 필요 수준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인 범죄 피해는 2022년 81건에서 2023년 134건, 지난해 348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확인된 범죄 피해는 303건에 달한다. 현재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경찰은 주재관 1명과 협력관 2명 등 총 3명이다. 그나마 이렇게 늘어난 인력도 애초 경찰 주재관 1명만 있다가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직무파견 형태로 협력관을 1명씩 추가 투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최근 캄보디아 범죄로 인한 한인 피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수사를 중심으로 한 현지 업무 담당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잇따라 납치·감금 피해를 당하고 있음에도 당시 윤석열 정부가 경찰 주재관 증원을 외면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거부한 이유를 이번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따져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이 이어지는 사태와 관련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 문제에 대응해달라”며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또 사건에 연루된 한국인들을 신속하게 국내에 송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와 관련된 조직들에 의해 한국인들이 감금된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으며, 아울러 일부 한국인들은 범죄 행위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현지 수사 당국에 붙잡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캄보디아에 감금됐다” 부산서도 신고 2건 접수…경찰, 소재 파악 중

    “캄보디아에 감금됐다” 부산서도 신고 2건 접수…경찰, 소재 파악 중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관련 신고 2건이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이달 초 캄보디아로 간 가족, 지인이 납치·감금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2건 접수하고, 소재 확인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캄보디아에 일자리를 구하러 간다며 말한 뒤 지난 5월부터 연락이 끊겼다. A씨의 가족은 이달 초 A씨로부터 “캄보디아 한 건물에 감금되어 있다”라는 구조 요청을 받자 경찰에 신고했다. 20대 남성 B씨도 이달 초 SNS로 지인에게 “캄보디아에 납치되어 있다”고 알려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 당국과 협조해 납치 의심 상태로 신고된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 범죄 관련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전남에서도 ‘캄보디아 취업’ 30대 남성 실종

    전남에서도 ‘캄보디아 취업’ 30대 남성 실종

    전남 여수에서도 30대 남성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사실이 행선지를 밝힌 30대 남성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캄보디아에 간 가족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여수경찰서에 접수됐다. 지난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한 A(38) 씨는 종종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다가 올해 5월 ‘아는 형을 만나 캄보디아에 일하러 간다’고 가족에게 알렸다. 이후 가족들은 A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교부에 재외국민 소재 확인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지만 아직 소재 파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광주에서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와 태국으로 출국한 가족이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과 함께 범죄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캄보디아서 ‘손가락 잘린 사진’ 보낸 20대 여성 ‘유인책’ 가능성 경찰 내사

    캄보디아서 ‘손가락 잘린 사진’ 보낸 20대 여성 ‘유인책’ 가능성 경찰 내사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와 관련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이 범죄단체 조직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대 여성 A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유인책’이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범죄 연루 정황은 드러나지는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실제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단계”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주완산경찰서에 ‘캄보디아에 간 가족이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는 A씨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인스타그램에 캄보디아 여행 사진 등을 올리다 “위험에 처했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가족에게 손가락이 잘린 사진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사관에 협조 요청을 보내 A씨를 찾아 나섰고, 얼마 뒤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대사관 면담에서 “손가락을 다친 건 해변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에는 “범죄 피해를 본 사실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가족 등은 정확한 조사와 치료 등을 위해 A씨의 귀국을 권유했지만, A씨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캄보디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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