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C
    2025-07-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04
  • “김선형 kt 이적 후 접촉”…하루 만에 이뤄진 김낙현 SK행, 오재현 거취는?

    “김선형 kt 이적 후 접촉”…하루 만에 이뤄진 김낙현 SK행, 오재현 거취는?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수원 kt)을 떠나보낸 뒤 곧바로 김낙현에게 접촉해 협상을 매듭지었다. 이 모든 과정이 성사되기까지 불과 하루가 걸렸다. SK는 29일 자유계약선수(FA) 김낙현과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총액 4억 5000만원(연봉 3억 1500만원+인센티브 1억 3500만원)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내부 FA 안영준과도 5년, 7억 5000만원(5억 2500만원+인센티브 2억 2500만원)에 합의했다. 2017 신인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김낙현은 농구단 모기업이 바뀌며 2021년부턴 대구 한국가스공사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수도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김낙현의 이적은 전격적이었다. 체질 개선을 꾀한 SK의 기존 목표는 허훈이었다. 그런데 28일 오후 부산 KCC가 첫해 보수총액 8억원에 허훈을 영입했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어 허훈의 전 소속팀 kt가 김선형(3년, 8억원)과 계약하면서 SK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SK는 바로 김낙현에게 접촉했다. 김낙현은 7시즌 통산 3점 성공률 37%를 자랑하는 가드로 경기당 1.8개의 외곽포를 터트렸다. 그는 지난달 18일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도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경기당 3점 성공 개수 8위(8.1개), 성공률 7위(30.4%)인 SK의 고민을 해결할 자원인 셈이다. 플레이오프에서도 SK의 3점 성공률은 25.7%에 그쳤다. 이에 김낙현이 최원혁 등과 짝을 이뤄 SK의 백코트를 책임질 예정이다. 다만 SK의 내부 FA 오재현의 거취에 따라 가드 조합이 바뀔 수 있다. 또 김낙현은 지난 시즌 리그 연봉 30위 안에 들기 때문에 SK가 가스공사에 김낙현의 지난 시즌 연봉(5억원)의 200% 혹은 보상 선수 1명(보호 3인 제외)과 연봉 50%를 지급해야 한다. SK가 핵심 자원을 가스공사에 내줄 수도 있는 셈이다. SK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우선 타겟은 허훈이었고 김낙현은 동향 정도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데 전날 허훈이 KCC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김낙현에게 접촉했다. 하루 만에 조건을 맞췄다”며 “오재현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년 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난 계속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화려한 1대1 공격도 보여줄 것”

    2년 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난 계속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화려한 1대1 공격도 보여줄 것”

    프로농구 창원 LG의 ‘눈꽃 슈터’ 유기상은 슛이 빗나가도 개의치 않았다. 공격 대신 한 발 더 뛰는 수비로 상대 팀 2, 3명을 동시에 견제했다. 전반에 3점 5개를 모두 놓치고도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가 리바운드를 잡아줄 거라 믿었다”며 후반에 외곽포 4방을 터트리기도 했다. 데뷔 2년 차인 그가 신인상과 올스타 투표 1위, 태극마크를 차지한 데 이어 리그 정상에 당당히 올라선 배경엔 조용하지만 단단한 자신감이 있었다. 우승의 기쁨 속에서 휴식 중인 유기상은 ‘승승장구’가 아닌 ‘대기만성’이라고 자기 소개했다. 그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저는 어릴 때 특출난 선수가 아니었다. 청소년 대표로 뽑힌 적도 없다”면서 “오기, 자신감으로 성장했다. 나도 최고 선수들만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누군가 저한테 안 될 거라고 말하면 끊임없이 노력해서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결실은 우승 반지였다. LG는 지난 17일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끝장 승부 끝에 서울 SK를 4승3패로 꺾고 창단 28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팀의 중심은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 타마요였다. 유기상은 “우승하면 마음이 느슨해질 줄 알았는데 이틀이 지나니까 ’무얼 더 이뤄볼까‘ 욕심이 생겼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은 유기상의 시험 무대였다. 베테랑 이재도(고양 소노), 이관희(원주 DB)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면서 졸지에 2001년생들이 ‘강제로’ 주전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유기상은 “기사를 통해 형들이 이적하는 걸 알게 됐다. 임재현 코치님이 개막 이틀 전에 부르시더니 팀 사정상 너희가 주축이니 집중하자고 했다”면서 “프로의 냉정함을 깨달았고 경각심이 들었다. 가치를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과묵한 이미지와 달리 유기상은 팀의 대화 창구였다. 룸메이트인 타마요가 조상현 감독과의 소통에 고민을 토로하자 그가 직접 나섰다. 유기상은 “시즌 초반 감독님이 타마요에게 리바운드 문제를 반복적으로 강하게 지적하셨다. 그래서 제가 면담 때 타마요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감독님이 ‘너무 세게 말하면 말려달라’고 화답하셨다. 이후 박수를 많이 보내시고 하이 파이브도 자주 해주셔서 타마요가 밝아졌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개인 통산 3점슛 1027개를 기록한 조 감독의 존재가 슈터 유기상에겐 큰 힘이었다. 유기상은 “감독님이 작전 시간에 종종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편하냐고 물어보신다. 슛에 대해 워낙 잘 아시니까 길게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신다”며 “신뢰를 쌓기 위해 저도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주축 선수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오히려 감독님이 불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2번의 고비를 넘어야 했다. LG는 지난해 11월 마레이가 팔꿈치를 다치면서 8연패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리그 최소 실점 1위(73.6점)의 수비력으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올해 1월 유기상(무릎)과 마레이(종아리)가 동시에 부상 이탈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복귀한 유기상이 역대 최연소(23년 11개월 13일)로 4경기 연속 3점 5개 성공 기록을 세우는 등 활약하면서 LG는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패기만으로 안 되는 건가 싶어 절망했다. 제 기량에 대한 의심도 생겼다”며 연패 시기를 떠올린 유기상은 “우린 그 어느 팀보다 팀워크가 끈끈하기 때문에 동료들한테 자신감을 찾았다. 재활 기간엔 영상을 통해 제 모자란 점을 파악했다. 힘든 시간을 발전의 계기로 삼았던 게 우승의 원천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12월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형제를 제치고 최고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기상은 인기 비결에 대해 “잘 모르겠다(웃음). 팬분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투표가 시작되고 1위에 올랐길래 며칠 지나면 떨어질 거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마감돼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부상 여파로 별들의 무대를 실제 뛰지는 못했던 유기상은 내년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열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국여자농구(WNBA)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의 3점 대결 같은 이벤트도 “재밌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유기상은 “제게 자격이 있다면 도전자 입장으로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대표와 대결해보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는 다음 시즌에 대해 유기상은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스스로 리그 최고 슈터라 자부할 수 있도록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겠다”며 “리그 전체적으로 강해진 압박 수비에 맞서 1대1 공격 능력을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허허’형제, 한 직장 동료로

    ‘허허’형제, 한 직장 동료로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였던 허훈(왼쪽·30)이 부산 KCC로 향했다. 허웅(오른쪽·32), 허훈 형제가 한 팀에서 뛰게 되면서 FA 시장뿐 아니라 다음 시즌 코트 판도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KCC는 28일 허훈과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 5000만원+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FA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 소속팀인 수원 kt와 서울 SK가 허훈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큰손’ KCC가 최대어를 품었다. KCC는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등에 허훈을 더하면서 챔프전 또는 정규시즌에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받은 자원만 5명을 보유하게 됐다. 삼광초, 용산중고교를 거친 허웅과 허훈 형제는 연세대에 재학했던 2014년 이후 11년 만에 한 팀에 몸담게 됐다. 프로농구에서 친형제가 한 구단에 속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2001~02년 서울 삼성에서 박성배와 박성훈, 2013~16년 창원 LG에서 박래훈과 박래윤이 한솥밥을 먹었고, 2012년 이승준과 이동준이 삼성에서 동반 활약한 바 있다. 이상민 KCC 신임 감독은 “허웅, 허훈이 같은 팀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보상 문제가 남았다. KCC는 리그 전체 보수 30위 안에 드는 허훈을 영입했기 때문에 그의 지난 시즌 연봉(7억원)의 200% 혹은 보상 선수 1명(보호 3인 제외)과 연봉 50%를 kt에 보내야 한다. kt가 KCC 주축 자원을 데려갈 여지가 있는 것이다. 아니면 보상금을 선택한 뒤 FA를 영입하는 방안도 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t에 입단한 허훈은 2019~20시즌 정규 MVP에 올랐다. 상무에서 전역했던 2023~24시즌엔 kt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는데 당시 허훈은 챔프전에서 평균 26.6점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팀 내 최다 17.8점 4.7도움으로 고군분투했다. KCC는 이런 해결사 능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2023~24시즌 정상에 오른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 시즌 각각 정규 17경기, 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허웅이 에이스 노릇을 했으나 KCC는 정규 9위(18승36패)로 추락했다. 문경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한 kt는 ‘플래시썬’ 김선형(37)과 3년, 첫해 총액 8억원에 계약하며 빈자리를 메웠다. 구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허훈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하기로 했는데 예고도 없이 이적 발표가 났다. 혼란스럽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 허훈 이적 막전 막후, 몸값 12억 이상 추정됐는데 KCC 8억 계약…“슈퍼팀 우승 위해”

    허훈 이적 막전 막후, 몸값 12억 이상 추정됐는데 KCC 8억 계약…“슈퍼팀 우승 위해”

    프로농구 부산 KCC가 연봉 12억원 이상으로 추정 몸값이 올랐던 허훈을 8억원에 붙잡았다. 허훈은 이적 배경에 “우승을 향한 열망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 팀에 합류해 리그 정상에 오른 최준용과 똑 닮았다. 허훈은 28일 KCC와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다음 달 2일인 자율협상 기간 만료 닷새 전에 이적을 완료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김선형이 3년, 8억원에 허훈의 전 소속팀 수원 kt로 향했다. 이제 오재현(이상 서울 SK),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정현(서울 삼성), 이관희(원주 DB) 등도 거취가 정해질 전망이다. 리그 최고 수준의 가드인 허훈은 kt의 끈질긴 구애를 받았다. 문경은 신임 감독 체제로 체질 개선한 kt는 허훈과 6번의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kt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훈과 우승뿐 아니라 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래를 같이 그리자고 확답받았다”며 “28일 오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돌연 KCC에서 영입했다는 자료가 나왔다. 허훈이 슈퍼 팀에서 우승하고 싶다더라. 언질이 전혀 없이 이뤄져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허훈에 관심을 보였던 SK도 쓴맛을 다셨다. SK는 허훈의 에이전트를 만나 FA 협상 진행 과정을 파악하는 단계였다. 시장에서 허훈이 프로농구 역사상 FA 최고 연봉이었던 2019년 김종규(안양 정관장)의 12억 79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받았다는 소문까지 흘러나온 상황이었다. SK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 “허훈을 만나 협상하기 위해 안을 짜고 있다”면서 “kt에서 온 정성을 쏟는다는 말은 들었다. 역대 최고 연봉까지 준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우리 구단이 그 정도를 감당하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KCC가 8억원에 허훈을 품었다. 최준용을 영입한 2023년과 비슷한 행보다. 당시 KCC는 2021~2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준용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 2000만원, 인센티브 1억 8000만원)에 합의했다. 그러면서 최준용은 “연봉킹보다 농구킹이 되고 싶다”고 했고 지난해 우승했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KCC가 이번엔 구원 투수로 허훈을 선택한 셈이다. KCC는 지난 시즌 최준용과 송교창의 부상으로 고전하며 정규리그 9위(18승36패)로 떨어졌다. 이에 허훈이 형 허웅과 함께 팀을 환기할 예정이다. 다만 허훈, 허웅, 최준용, 송교창 모두 공을 쥐고 공격하는 유형이고, 이승현도 우승 시즌에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고전한 바 있다. 이상민 KCC 신임 감독이 질서를 정리해야 팀 성적이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 ‘FA 최대어’ 허훈 반전 KCC 이적, 형 허웅과 한솥밥…김선형·김낙현 등 연쇄 이동 시작

    ‘FA 최대어’ 허훈 반전 KCC 이적, 형 허웅과 한솥밥…김선형·김낙현 등 연쇄 이동 시작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였던 허훈(30)이 부산 KCC로 향했다. 허웅(32), 허훈 형제가 한 팀에서 뛰게 되면서 FA 시장뿐 아니라 다음 시즌 코트 판도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김선형(서울 SK),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의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KCC는 28일 허훈과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 5000만원+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FA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 소속팀인 수원 kt와 서울 SK가 허훈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큰 손’ KCC가 최대어를 품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허웅, 허훈이 같은 팀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상민 신임 감독 체제의 KCC는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등에 허훈을 더하면서 챔프전 또는 정규시즌에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받은 국내 자원만 5명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삼광초-용산중·고를 거친 허웅과 허훈 형제는 연세대에 재학했던 2014년 이후 11년 만에 한 팀에 몸담게 됐다. 2022년까지 국가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두 선수가 프로 팀에서 함께 뛰는 것은 처음이다. 프로농구에서 친 형제가 한 구단에 소속된 건 이번이 4번째다. 2001~02년 서울 삼성에서 박성배와 박성훈, 2013~16년 창원 LG에서 박래훈과 박래윤이 한솥밥을 먹었고 2012년 이승준과 이동준이 삼성에서 동반 활약한 바 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허훈은 2019~20시즌 정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전성기를 맞았다. 상무에서 전역했던 2023~24시즌엔 kt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는데 당시 허훈은 챔프전 4경기 연속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평균 26.6점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9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 17.8점 4.7도움으로 고군분투했다. KCC는 이런 해결사 능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2023~24시즌 정상에 오른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각각 정규 17경기, 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허웅이 에이스 노릇을 하며 고군분투했으나 KCC는 정규 9위(18승36패)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FA 시장은 혼돈이다. 문경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하며 허훈 잔류에 총력을 기울였던 kt 관계자는 통화에서 “허훈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하기로 했는데 예고도 없이 이적 발표가 났다. 혼란스럽고 실망스럽다. 플랜B를 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직 미 연방하원의원단, ‘열정국밥’에서 만찬… 한국 전통 음식 문화 체험 화제

    전직 미 연방하원의원단, ‘열정국밥’에서 만찬… 한국 전통 음식 문화 체험 화제

    전직 미국 연방하원의원 7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이 지난 5월 22일 한식 프랜차이즈 ‘열정국밥’에서 만찬을 가져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김창준한미연구원(이사장 김창준)의 초청으로 11일간 한국을 방문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한미 교류활동의 일환이다. 김창준한미연구원은 한국계 최초의 연방하원의원으로 3선을 역임한 김창준 전 의원이 2011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한미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왔다.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전직 미 연방의원협회(FMC)와 협력해 여덟 차례 이상 방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방한단에는 총 7명의 전직 의원이 참여했으며, 공화당 소속으로는 김 전 의원을 비롯해 존 캇코(뉴욕), 비키 하츨러(미주리), 앤 버클(뉴욕) 전 의원이 포함됐다. 민주당 측에서는 존 사베인스(메릴랜드), 브랜다 로렌스(미시건), 콴자 홀(조지아) 전 의원이 함께했다. 방한단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비롯해 국기원 방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시찰, 경주시 주낙영 시장, 성남시 신상진 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또 대표단은 CJ, KCC, 포스코, 고려아연, 현대자동차, 엔켐(ENCHEM), 엔에스이엔엠(NS ENM), 열정코리아, 이민법인 대양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을 방문했다. FMC 방한단이 지난 22일 ‘열정국밥’을 방문했을 때는 ‘열정국밥’의 운영사인 ‘열정코리아’ 전경훈 대표가 참석해 한국의 전통 음식인 국밥을 소개했다. 열정국밥은 단기간 내에 국내 국밥 프랜차이즈 매출 1위를 달성한 브랜드로, 전통 국밥의 깊은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 구성과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통해 새로운 국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홀 매장과 배달 특화 운영을 병행하는 멀티채널 전략, 그리고 디테일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국 250개 매장의 평균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온 점이 주목된다. 열정코리아 전경훈 대표는 “우리의 꿈은 열정국밥이 맥도날드처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음식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는 ‘열정’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국밥 한 그릇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열정을 더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명에서도 드러나듯 ‘열정’과 기존 외식 운영 방식에 대한 ‘틀깨기’는 열정국밥의 핵심 성장 동력이며, 이 같은 브랜드 철학은 FMC 대표단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FMC는 1983년 미국 의회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초당적 비영리 단체로, 전직 상ㆍ하원 의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직 정치인, 외교관, 정책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김창준한미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FMC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방한 대표단 규모도 2019년 11명에서 2022년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 kt가 37세 정창영을 2억에 품은 이유는?…3점 성공률 36%, 개성 강한 KCC 이끈 경험

    kt가 37세 정창영을 2억에 품은 이유는?…3점 성공률 36%, 개성 강한 KCC 이끈 경험

    프로농구 수원 kt가 베테랑 정창영(37)을 품었다. 35%가 넘은 통산 3점 성공률로 팀의 외곽 공격 고민을 해결해 줄 거라 판단한 것이다. 또 부산 KCC의 주장으로 우승을 이룬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kt는 27일 자유계약선수(FA) 정창영과 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전날 내부 FA 한희원과 3년, 3억 5000만원에 합의한 kt는 정창영까지 품에 안았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한 정창영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KCC로 이적했다. 그는 2020~21시즌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특히 2023~24시즌엔 주장으로 KCC를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최준용, 허웅, 송교창, 이승현 등 개성이 강한 선수들과 1963년생 전창진 전 감독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낸 것이다. 정창영은 “저는 아직 경쟁력을 갖췄다. 지금처럼 꾸준히 활약하면 kt 우승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정창영을 영입한 이유는 외곽 공격력 때문이다. 정창영은 13시즌 동안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를 소화하면서 3점 성공률 36.27%를 기록했다. 성공 개수는 경기당 0.66개에 그쳤지만 중요한 순간 외곽포 한 방을 터트리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특히 큰 경기에서 정창영이 힘을 보탤 전망이다. 지난 플레이오프 9경기에서 kt 포워드진의 3점 성공률을 보면 문정현이 24.3%(37개 중 9개), 문성곤이 17.6%(17개 중 3개)에 그쳤고 한희원은 4개를 모두 놓쳤다. 정규시즌에도 문정현만 30%로 겨우 30%를 넘겼다. kt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점슛 성공률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베테랑이 우승을 위해 중심을 잡을 거라 판단했다. KCC에서 주장으로 평가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 ‘시즌 3점 성공률 29.5%’ 한희원, 외곽 고민에 빠진 kt 잔류…과제는 정확도 높이기

    ‘시즌 3점 성공률 29.5%’ 한희원, 외곽 고민에 빠진 kt 잔류…과제는 정확도 높이기

    프로농구 수원 kt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한희원(32)을 잔류시켰다. 문경은 신임 감독 체제에서 외곽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선 한희원이 시즌 29.5%였던 3점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kt는 26일 한희원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3억 5000만원이다. 한희원을 비롯해 문성곤, 문정현 등 탄탄한 포워드진을 자랑했던 kt는 다음 시즌에도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관건은 에이스 허훈의 거취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한희원은 안양 KGC(현 정관장)를 거쳐 2018~19시즌 도중 KT에 합류했다. 송영진 전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으면서 2023~24시즌 52경기 평균 8.3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그는 경기당 3점 1.6개를 성공률 34.2%로 꽂았고, 압박 수비로 상대 에이스 가드를 막아내면서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그러나 한희원은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 등에 시달리며 44경기 평균 5.8점으로 부진했다. 경기당 3점이 1.2개 성공에 그쳤고 성공률이 29.5%에 머물렀다. 이에 플레이오프(PO)에서도 6강 대구 한국가스공사, 4강 서울 SK를 상대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kt가 지난달 29일 4강 PO 4차전에서 3점 23개 연속 실패 신기록을 쓰는 가운데 슈터 한희원은 12명 중 유일하게 결장하기도 했다. kt는 PO 9경기에서 3점 성공률 25.7%를 기록하며 외곽 공격에 아쉬움을 남겼다. 한희원이 적중률을 높여야 하는 셈이다. 한희원은 “문 감독님이 저를 원하신다고 했다. kt가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리그 역사상 처음 4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서울 삼성은 외부 FA 한호빈(34)과 이근휘(27)를 영입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던 한호빈은 보수총액 3억원, 부산 KCC 소속이었던 이근휘는 3억 2000만원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각 3년이다. 한호빈은 십자인대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대성의 백업이나 백코트 파트너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개인 3점 성공률 1위(42.5%) 이근휘는 팀 3점 성공률 8위(30.2%)인 삼성의 외곽을 책임질 전망이다.
  • 1000대 상장사 매출 1997조원 역대 최고…삼성전자 23년 연속 1위

    1000대 상장사 매출 1997조원 역대 최고…삼성전자 23년 연속 1위

    HMM·한화오션·키움증권 ‘10조 클럽’ 신규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규모가 지난해 1997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 매출 ‘10조 클럽’에는 HMM, 한화오션, 키움증권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고 LG에너지솔루션, 대우건설이 탈락했다. 삼성전자는 23년 연속 매출 1위 기업을 수성했다. 2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996~2024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23년(1863조원) 대비 134조원(7.2%) 증가한 1997조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매출액 기준 상위 1000곳(금융사·지주사 포함)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 중 개별(별도) 재무제표 금액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매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별도 기준(자회사 실적 제외) 매출이 209조 522억원으로, 2022년 211조 867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 1996년만 해도 삼성전자 매출은 15조 8745억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에 이은 3위였으나, 2002년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2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000대 기업 중 삼성전자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5%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 중 연매출 ‘1조 클럽’에 속한 기업은 지난해 248곳으로 집계되면서 2023년(250곳)보다 줄어들었다. ▲경동나비엔(1조 2468억원) ▲DN오토모티브(1조 1006억원) ▲NHN KCP(1조 905억원) ▲한국콜마(1조 596억원)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10조 클럽’에는 ▲HMM(11조 5134억원) ▲한화오션(10조 7647억원) ▲키움증권(10조 2101억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LG에너지솔루션(7조 9266억원)과 대우건설(9조 3973억원)은 탈락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자 업종과 자동차·조선 분야 산업군에서 매출 실적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10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은 올해 20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람 파먹는 곰팡이 퍼진다” 경악…900만명 노출된다는 ‘이곳’

    “사람 파먹는 곰팡이 퍼진다” 경악…900만명 노출된다는 ‘이곳’

    치명적인 폐 질환을 일으켜 매년 250만명의 사망자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곰팡이 ‘아스페르길루스 균류’가 지구 온난화로 분포 지역이 바뀌면서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 등 고위도 지역에서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2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영국 맨체스터대 소속 노르만 판레인, 리버풀 열대의학대학원 소속 크리스토퍼 유젤, 영국 생태수문학센터(UKCEH) 소속 제니퍼 셸턴 등 박사후 연구원 3명이 온라인상에 공개한 프리프린트(투고·제출·심사 전에 공개된 논문의 초안)에서 이런 주장을 폈다고 보도했다. ‘기후변화가 추동하는 아스페르길루스 종들의 지리적 이동과 그에 따른 식물과 인간 건강에 대한 함의’라는 제목이 달린 논문 초안은 이달 2일 공개됐다. 연구자들은 인간, 가축, 식물 등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는 아스페르길루스 속(屬)의 병원성 곰팡이 3개 종(種)의 지리적 분포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아스페르길루스 균류들에 노출되는 세계 인구는 38~7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지역별로 희비가 갈렸다. 노출 인구가 아프리카, 남아시아, 남미 등에서는 감소하지만, 균류 분포지가 북상하면서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 등에서는 노출 인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대지방에 흔한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 종은 2100년까지 분포 지역이 77.5% 증가해, 유럽 주민 900만명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에서는 온난화로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류가 살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 경우 토양 생태계 등에 영향이 있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더운 열대 기후를 선호하는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 종은 인간이 계속해서 많은 양의 화석 연료를 태울 경우 확산 속도가 16%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종은 북미, 중국 북부, 러시아 일부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프리프린트 공동 저자인 노르만 판레인은 “곰팡이는 바이러스나 기생충보다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이뤄졌지만, 이 지도는 곰팡이 병원체가 앞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CNN에 전했다. CNN은 곰팡이 감염으로 세계에서 사망하는 사람이 한 해에 25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매일 곰팡이 포자를 흡입하고도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지만, 면역체계가 약화하면 곰팡이가 “자라기 시작해서 안으로부터 당신을 파먹고 나온다”는 게 판레인 박사의 설명이다. 판레인 박사는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 감염증의 치사율이 20~40%로 매우 높고, 열과 기침 등 증상이 다른 많은 질환과 구분하기 쉽지 않아서 진단도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항진균제 내성 위험을 고려해 지난 2022년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를 주요 곰팡이 병원균군에 추가했다.
  • kt 사령탑 문경은 “전희철·이상민엔 지지 않겠다”

    kt 사령탑 문경은 “전희철·이상민엔 지지 않겠다”

    농구대잔치 스타들이 속속 사령탑으로 귀환하면서 프로농구 새 시즌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수원 kt의 지휘봉을 잡은 ‘람보 슈터’ 문경은(54) 감독은 과거 동료들과의 승부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컴퓨터 가드’ 이상민(53) 부산 KCC 감독도 “마지막 기회”라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문 감독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t 사령탑에 부임한 소감에 대해 “전력을 조금만 다듬고 선수단에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면 우승하겠다고 판단했다. 자유계약선수(FA) 허훈을 잡는 게 관건”이라며 “제가 잘 아는 SK와의 대결이 기대된다. 전희철(52) SK 감독, 이 감독 등 농구대잔치 세대에겐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리그 통산 최다 3점(1699개) 기록을 보유한 문 감독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성적을 남겼다. 2012년부터 10년간 SK를 지휘하며 정규리그 정상을 2번(2013·2020) 밟았고 2017~1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SK 수석코치로 문 감독을 보좌했던 전 감독은 2021년 지휘봉을 넘겨받아 곧바로 구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올해 개인 2번째 감독상을 받았고 4강 플레이오프(PO)에선 kt를 꺾었다. 이젠 문 감독이 전 감독에게 도전하는 셈이다. 1990년대 초반 문 감독과 함께 연세대를 이끌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 감독도 “KCC를 정상으로 이끈 다음 은퇴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는 현역 시절 KCC(전신 현대 포함)에서 3개의 우승 반지를 끼면서 영구결번(11번)의 영광을 누린 바 있다. 지도자 생활은 서울 삼성에서 시작했는데 2022년까지 8시즌 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비판받았다. 팀도 자존심 회복이 절실하다.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섰던 2024~25시즌엔 간판 포워드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에 신음하며 PO에 오르지 못했다. 이 감독은 “선수단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빠른 농구를 지향할 계획이다. 최준용, 송교창이 건강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에서 온 건가”…5600만뷰 영상 속 ‘투명 스마트폰’의 정체는

    “미래에서 온 건가”…5600만뷰 영상 속 ‘투명 스마트폰’의 정체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투명 휴대전화’를 손에 든 외국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틱톡 계정 ‘애스크캣지피티’(askcatgpt)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매장에서 줄을 선 여성이 스마트폰 크기의 투명한 물건을 한 손에 쥔 채 스크롤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9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계정 소유자 캐서린 본인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25일 기준 조회수 5600만회를 넘기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정체가 뭐냐”, “그녀는 미래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물건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후 추가로 올린 영상에서 캐서린은 “이건 ‘메타폰’이다. 아이폰 모양의 투명한 아크릴 조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친구가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폰과 비슷한 모양·크기의 물건을 들고 있다면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이 제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웹사이트에서 25달러(약 3만 4000원)에 판매된 메타폰의 이름은 만성 통증과 중독 치료에 사용되는 진통제 메타돈에서 따왔다고 한다.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제품 설명에는 “지난 50년간 헤로인 중독자들은 메타돈을 사용해 중독에서 벗어났다”면서 “이제 메타폰으로 모바일 기기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메타폰은 (스마트폰에 대한) 갈망이나 금단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적혀있다. 또 “불안하다면 엄지손가락으로 표면을 문질러라. 시선을 피해야 할 때 꺼내서 들여다볼 수 있다”는 설명도 담겨 있다. 캐서린의 후속 영상을 본 네티즌은 “휴대전화를 만지는 것에 중독된 사람은 없다. 앱에 중독된 거다”, “공기를 파는 거랑 똑같네”, “담배 끊으려고 껌 씹는 거랑 비슷한 거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실망스럽기는 한데 배운 점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hy, 특허공법 적용한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 출시

    hy, 특허공법 적용한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 출시

    hy가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품명의 ‘XO’는 ‘당이 없는(X), 제로(0)’와 ‘장기 숙성’(Extra Old)을 의미한다. 이 제품은 이름처럼 두 가지 차별점을 가진다. 먼저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이 0%다. 칼로리도 100ml당 10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단순히 설탕을 빼는 방식이 아닌 hy 독자 기술력으로 당을 줄였다. 신제품에 적용한 ‘LF-7’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발효 공법이다. 자사 특허 유산균 ‘HY2782’가 유원료 자체 당류를 모두 소모해 당류 제로를 구현한다. 해당 공법을 통해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도 살려냈다. HY2782는 hy가 자사 발효유 전 제품에 사용하는 대표 균주다. 장기 배양을 거치면 유산균의 장(腸)내 생존율 역시 높아진다. 실제, LF-7공법으로 일주일간 배양한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은 48.3%에 이른다. 배양 1일 차와 비교해 5배가량 높은 수치다. 야쿠르트XO 한 병당 특허 유산균 5종이 500억 CFU(보장균수) 들어있다. 장기배양한 HY2782는 장내 부착 능력도 좋다. 장내 세포 부착 실험결과 배양 7일차 샘플이 8.7%의 장부착력을 기록한 것에 반해 배양 1일차 샘플은 3.3%를 나타내는 데 그쳤다. 최영택 hy 유제품CM팀장은 “야쿠르트XO는 hy가 국내 넘버1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 지켜갈 책임감을 담은 제품”이라며 “연구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발효유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y는 2014년 유가공업계 처음으로 ‘당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당류 저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을 통해 최초 3년간 줄인 당만 8072t에 이른다. 단순히 함유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일반 당을 식물 유래당으로 바꾸는 등 관련 연구를 지속해 왔다. hy는 이번 무당 발효유 출시를 계기로 기존 제품의 ‘로우 스펙’(Low-spec)화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 침체에 술집·숙박업 1분기 매출 10%↓… 빚낸 사업장 50만개 폐업

    경기 침체에 술집·숙박업 1분기 매출 10%↓… 빚낸 사업장 50만개 폐업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1분기 술집과 숙박업 소상공인 매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며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 50만개가 폐업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22일 공개한 ‘2025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 평균은 약 41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2% 줄었고,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12.89%나 급감한 수치다. 경기 위축, 연말 특수가 사라진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지출은 3153만원으로, 매출에서 지출을 뺀 이익은 1026만원을 기록했다. 외식업의 경우 모든 세부 업종에서 매출이 줄었는데,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술집(-11.1%)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여행서비스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8%나 급감했다. “외식업과 숙박업은 소비자의 선택적 지출 대상이라, 경제 상황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KCD의 설명이다. 내수 부진에 통상 여건 악화까지 겹치면서 소비 심리 회복은 계속 늦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4 포인트 올랐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대출 원금과 이자를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KCD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보유 사업장은 총 361만 9000개로 추산된다. 이 중 86.2%(312만 1000개)는 정상 영업 중이지만, 13.8%(49만 9000개)는 폐업 상태다. 폐업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은 640만원으로, 평균 대출 잔액은 624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719조 2000억원에 달한다.
  • [서울데이터랩]‘달바글로벌’ 76.47%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달바글로벌’ 76.47%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22일 오전 9시 10분 달바글로벌(483650)이 등락률 +76.47%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달바글로벌은 개장 직후 5분간 2,061,236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50,700원 오른 117,000원이다. 한편 달바글로벌의 PER은 81.99로 고평가된 상태일 가능성을 암시하며, ROE는 26.21%로 수익성이 양호한 수준이다. 이어 상승률 2위 신풍제약(019170)은 현재가 10,050원으로 주가가 24.69%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신풍제약우(019175)는 현재 14,980원으로 19.84%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상승률 4위 평화홀딩스(010770)는 7.65% 상승하며 10,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삼성물산우B(02826K)는 7.28%의 상승세를 타고 11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삼성물산(028260)은 현재가 148,700원으로 6.98% 상승 중이다. 7위 삼성생명(032830)은 현재가 97,500원으로 6.56% 상승 중이다. 8위 마니커(027740)는 현재가 1,224원으로 5.88% 상승 중이다. 9위 진원생명과학(011000)은 현재가 2,720원으로 5.02% 상승 중이다. 10위 제주은행(006220)은 현재가 9,700원으로 4.98%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에어부산(298690) ▲4.63%, 한진칼(180640) ▲4.58%, 한진칼우(18064K) ▲4.50%, KCC(002380) ▲4.25%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kt 송영진마저… KBL 사령탑 절반 바뀐다

    프로농구 수원 kt의 송영진 감독이 두 시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도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로써 10개 구단 중 5팀의 사령탑 교체가 확정됐다. kt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창단 첫 우승을 위해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 송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면서 “새 사령탑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kt와 2+1년 계약을 맺은 송 감독은 두 시즌을 치르고 물러나게 됐다. 이는 4강 PO에서 창원 LG에 3연패한 울산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다.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감독과 3년 동행을 마치고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동근 수석코치를 사령탑으로 승격시켰다. 여기에 이상민 부산 KCC 감독,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까지 새 사령탑을 맞이하게 된 팀은 지금까지 모두 5팀으로, 다음 시즌 판도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카페/디저트’ 서울 지역 결과 발표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카페/디저트’ 서울 지역 결과 발표

    KCA한국소비자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카페/디저트’> 서울 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본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될 권리,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선택할 권리 등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카페/디저트’는 카페와 디저트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고품질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제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업체를 매년 선정한 후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평가는 지난 2월~3월 중 포털사이트 등의 리뷰 수 등을 기반으로 전국 카페/디저트 산업군에 대하여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 33.76% 이내의 평가를 받아 선발된 후보군에게 후보자 안내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전국 상위 0.19% 이내의 우수 업체가 아래의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되었다. 한국소비자평가는 해당 업체를 방문하여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 만족도 ▲접근성 ▲시설의 편의성 ▲직원의 친절도 ▲인테리어/분위기 만족도 ▲전반적 평가 총 6가지 최종 평가 기준에 따라 우수 업체를 선정하였으며 발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카페/디저트 산업은 단순한 식음료 소비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된 복합 문화공간의 제공으로 확대되고 있다. 개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 속에서, 대중의 취향과 요구를 잘 반영하여 실제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업체가 이번 소비자 발표를 통해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확보하고, 만족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소비자산업평가의 취지와 의미를 담아 ‘사랑의 열매’를 통하여 저소득 가정의 가계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아동결연후원사업’을 통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정기적인 생계비·교육비·의료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한 아동청소년기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 “우승 위해 변화” 4강 사령탑 2명째 아웃…‘챔프전→4강’ 송영진 kt 감독 재계약 불발

    “우승 위해 변화” 4강 사령탑 2명째 아웃…‘챔프전→4강’ 송영진 kt 감독 재계약 불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전 감독에 이어 송영진 수원 kt 감독까지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사령탑 2명이 모두 재계약에 실패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구단들이 봄 농구 무대에서 떨어진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변화를 감행하는 모습이다. kt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창단 첫 우승을 위해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 판단해 송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새 사령탑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kt와 2+1년 계약을 맺은 송 감독은 두 시즌을 치르고 물러나게 됐다. 송 감독은 부임 첫 해 패리스 배스와 허훈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면서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4위로 PO에 진출했지만 4강에서 서울 SK에 시리즈 1-3으로 패배했다. 구단은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정상을 바라봤던 kt는 6강 PO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5차전 끝장 승부를 펼쳤다. 이어 컨디션이 떨어진 SK를 상대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4강 PO 4차전에선 PO 역대 최다 3점 연속 실패(23개)의 불명예를 썼고 자밀 워니에게 40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면서 변화의 시기 맞았다. 내부적으로 허훈과의 재계약에 힘을 쏟고 있는데 사령탑과 외국인 선수까지 비꿔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이는 4강 PO에서 창원 LG에 시리즈 0-3으로 완패한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다. 현대모비스는 3년 계약이 만료된 조동현 감독과 동행을 마치고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동근 수석코치를 승격시켰다. 여기에 이상민 부산 KCC 감독,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까지 새 사령탑을 맞이하게 된 팀은 지금까지 모두 5팀으로 다음 시즌 판도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어려울 전망이다.
  • SNS서 핫한 ‘연어 깍두기’…무심코 먹다간 ‘칼로리 폭탄’ 맞는다

    SNS서 핫한 ‘연어 깍두기’…무심코 먹다간 ‘칼로리 폭탄’ 맞는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연어 깍두기’가 유행하는 가운데 높은 열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어 깍두기’는 크게 깍둑썰기 한 연어를 마요네즈와 스리라차 소스, 날치알과 함께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연어 깍두기 레시피 영상이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무슨 맛이냐”, “나도 해 먹어 봐야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인플루언서들은 연어 깍두기를 밥과 함께 김에 싸 먹거나 매운 소스를 추가하는 등 각자의 방식대로 즐겼다. 한 유튜버가 올린 연어 깍두기 먹방 영상은 조회수 53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어 깍두기의 주재료인 연어는 오메가-3, 단백질, 비타민D 등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연어에 많이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문제는 마요네즈다. 마요네즈는 100g당 약 682kcal인 고열량 음식이며 포화지방 함량도 높아 비만이나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 저지방 마요네즈를 사용하거나 견과류, 두부로 만든 건강 소스로 대체하면 연어 깍두기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최근 배우 윤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부 마요네즈 요리법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두부, 올리브유, 꿀, 소금, 레몬즙, 땅콩버터로 두부 마요네즈를 만든다며 “땅콩버터는 텁텁해지니까 아주 조금”이라고 조언했다. 연어는 100g당 약 146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지만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연어에 많이 함유된 불포화지방 역시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연어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85~100g(대략 손바닥 크기)이다.
  • 프로농구 부산 KCC, 이상민 감독 선임

    프로농구 부산 KCC, 이상민 감독 선임

    프로농구 부산 KCC가 제6대 사령탑으로 이상민(53) 감독을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5월까지 3년이다. 이 신임 감독은 1995년부터 2007년까지 KCC(전신 현대전자 포함)에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삼성에서 뛰며 챔피언 결정전 3회 우승, 정규 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수상, 9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기록했다. 농구대잔치 연세대 시절부터 스타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날린 이 감독은 은퇴 후 2014~ 2022년 삼성 지휘봉을 잡았고 2023~ 2024시즌부터는 친정팀 KCC에 전창진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 코치로 합류해 화제가 됐다. 이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에는 이규섭, 신명호 코치가 합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