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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어가기…

    지난해 대규모 흑자를 낸 국제축구연맹(FIFA)이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2006년에는 1억 4300만달러(약 1634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7일 독일월드컵을 준비하는 2003∼2006년 4년간의 첫해 수익이 1억 900만달러(125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하고,이런 추세라면 2006년에는 1억 4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현재 스위스 국내법상 비영리기구로 등록된 FIFA의 순 자산은 7200만달러(825억원)로 추산된다고.˝
  • 한국-이라크 6일 올림픽대표 축구

    ‘우리는 친구’ 한국과 이라크 올림픽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 자이툰부대의 이라크 파병을 앞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승패를 떠나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크에도 생중계된다.전쟁의 상흔으로 얼룩진 이라크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다 아시아축구의 ‘맹주’를 자부하는 한국과 이라크의 ‘자존심 대결’도 볼 만하다. 1960년대 대표팀 전신인 ‘양지’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허윤정(69)씨 등이 5일 이라크팀 숙소를 찾아 ‘평화의 공’을 전달하면서 평화를 갈망하는 한국민의 마음을 알렸다.유소년축구 자매결연도 이어졌다.자이툰부대원과 가족 등 5000여명이 경기 당일 이라크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친다.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붉은악마’와의 응원 맞대결도 흥밋거리다. 그러나 친선경기지만 승부는 승부인 만큼 올림픽팀으로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특히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도중 갖는 경기여서 더욱 그렇다.한국은 3전 전승으로 A조 선두를 질주중으로 본선행에 성큼 다가섰다.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 김호곤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이번 친선경기를 오는 14일 치르는 말레이시아와의 예선 4차전(수원) 리허설로 삼을 작정이다. 김 감독은 “많은 선수를 투입해 전술 활용폭을 넓히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출전하지 못했거나 기회가 적었던 정조국 김동현 권집 등을 두루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경기내용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한국 못지않게 이라크도 탄탄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현재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C조에 속한 이라크는 2승1패(승점 6)로 강호 사우디아라비아(1승2무·승점 5)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올림픽대표팀간 맞대결은 딱 1차례로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예선에서 최용수의 2골에 힘입어 한국이 2-1로 이겼다. 이라크는 80년 모스크바올림픽을 포함해 84년 LA올림픽,88년 서울올림픽까지 3회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강호.국가대표팀간 맞대결에선 한국이 4승9무2패로 앞서 있지만 90년 이후 치른 4차례의 맞대결에선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4위로 한국(22위)에 한참 뒤져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코엘류 퇴출?

    지난달 31일 몰디브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졸전 끝에 득점없이 비겨 국제적 망신을 당한 움베르투 코엘류(얼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0월 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베트남(0-1) 오만(1-3)에 연패,비난 여론이 빗발칠 때도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였다.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2위인 몰디브와의 졸전 이후 코엘류 감독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비판에 상당히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월드컵을 코엘류 감독에게 맡길 수 없다면 어느 정도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이른 시일 내에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출발을 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얘기가 힘을 얻고 있다는 것. 그러나 당장 코엘류 감독을 경질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우선 아시안컵 본선을 불과 3개월 앞두고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또 후임 감독이 사실상 독일월드컵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김진국 협회 기술위원장은 “오는 8일 기술위원회에서는 몰디브전 평가와 베트남전 대비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면서 “여러 사안 가운데 코엘류 감독의 거취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후임 등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결론 내릴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지민기자˝
  • 정신력 ‘탄핵감’ 코엘류호 몰디브에 졸전… 성토 잇따라

    ‘기술력과 정신력은 반비례하는가.’ ‘코엘류호’의 정신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국제축구연맹(FIFA) 22위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42위의 약체 몰디브와 득점 없이 비기자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에 대한 ‘탄핵’ 요구와 함께 선수들의 정신력 부재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2002월드컵 4강 진출로 기술은 수준급으로 상승했지만 한국축구 특유의 정신력은 실종됐다는 주장이다.특히 약팀과의 경기에선 이런 현상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 망신을 당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약체 베트남과 오만에 연이어 패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문가들도 수긍하는 눈치다.특히 내부 경쟁이 없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국내 프로팀의 한 코치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그랬듯이 코엘류 감독도 너무 해외파만 믿지 말고 국내파와 경쟁시켜 집중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일월드컵이 끝난 지 벌써 2년이 가까워지지만 아직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것도 지적됐다.신문선 서울방송 해설위원은 “한·일월드컵에서 쓴맛을 본 아르헨티나는 올해 월드컵 예선에선 당시 주전 2명만을 남기고 모두 바꾸었다.”면서 “우리도 한·일월드컵 멤버를 아무 생각 없이 끌고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한·일월드컵 멤버인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월드컵 4강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면서 새 출발을 강조했고,유상철(요코하마)도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고 정신력 강화를 독려했다. 박준석기자 pjs@˝
  • 네덜란드, 프랑스 15연승 저지

    역시 ‘중원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프랑스)과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의 공백이 컸다.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의 전초전격으로 1일 열린 유럽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가 네덜란드(4위)와 0-0으로 비겼다.이로써 프랑스는 2002한·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탈락 이후 2년 동안 이어온 A매치 연승행진을 14에서 마감했다. 전반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네덜란드 토털사커에 번번이 막힌 프랑스는 후반 마크 오베르마스,로이 마카이의 측면돌파를 앞세운 오렌지군단의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이에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를 필승카드로 투입했으나 지단과 로베르 피레스,파트리크 비에라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느껴야 했다. 잉글랜드(공동 6위)는 이날 사령탑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고국인 스웨덴(20위)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바이킹 군단’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9분 킴 칼스트롬이 올려준 크로스를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시켜 에릭손 감독의 금의환향을 막았다. 지난 1968년 이후 바이킹과의 10차례 A매치를 치르면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한 잉글랜드는 주장 데이비드 베컴의 결장으로 ‘바이킹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탈리아(11위)는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동점골과 파브리지오 미콜리의 역전골로 유로2004 주최국인 포르투갈(17위)을 2-1로 눌렀다. 또 유로2004 예선 탈락팀인 아일랜드(15위)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로비 킨의 결승골에 힘입어 A매치 20경기 무패 행진(15승5무)을 구가하던 체코(공동 6위)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반면 그리스(공동 33위)는 스위스(공동 45위)를 1-0으로 꺾고 15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한국을 이긴 불가리아(공동 37위)는 러시아(29위)와 2-2로 비겼다. 홍지민기자 icarus@˝
  •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코엘류號 ‘망신살’

    부상으로 ‘코엘류호’에 합류하지 못한 노장 유상철(33·요코하마)은 지난 30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그는 “약팀과의 경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동적으로 뭔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면서 자만심을 버릴 것을 후배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유상철의 우려가 인구 30만명의 소국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여지없이 현실로 나타났다.한국축구가 월드컵 4강의 체면을 완전히 구기고 만 것이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의 한국은 31일 몰디브 말레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142위의 약체 몰디브를 맞아 내내 졸전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이뤘다. 원정응원을 마다하지 않은 붉은악마들의 함성이 오히려 안쓰러울 정도로 부끄러운 경기였다.특히 부상중인 일부 해외파가 빠지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해외파들이 소집되는 등 총력전을 펼쳤기에 충격은 더했다. 올들어 연이은 완승으로 안정궤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 코엘류호는 다시 흔들리게 됐다.지난해 약체 오만과 베트남에 연패를 당하면서 경질 위기까지 내몰린 코엘류 감독도 다시 거센 비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듯싶다. 몰디브 베트남 레바논과 함께 7조에 속한 한국은 1승1무(승점 4)로 조 1위에 나섰지만 이날 경기는 실망감만을 안겨줬다.한국은 오는 6월9일(홈) 베트남과 세번째 경기를 갖는다.2차 예선전은 모두 32개팀이 8개조로 나눠 열리며,조 1위팀만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아시아엔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이 배당됐다. 당초 월드컵 멤버 9명이 포진한 한국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됐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상황은 달랐다.한국은 몰디브에 실력은 앞섰지만 그것이 곧바로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코엘류 감독은 안정환을 중앙공격수로,광대뼈 부상으로 안면보호대를 한 설기현을 좌측공격수로 선발투입하는 등 골사냥에 적극성을 보였다.그러나 상대의 육탄수비를 뚫지 못해 애를 먹었다. 상대를 얕잡아 본 것이 화근이었다.한국은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자주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졌다.경기가 풀리지 않자 판정에 자주 항의하면서 스스로 평상심을 잃어 90분 내내 ‘헛발질’만 했다.조직력과 집중력,투지 등 모든 면에서 월드컵 4강과는 거리가 멀었다. 경기 뒤 코엘류 감독은 “오늘 결과는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선수들에게 다시는 이런 결과를 반복하지 말자고 당부한 그는 “동요하지 않고 남은 경기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무더운 날씨와 심판의 애매한 판정을 원망했다.그는 “대비는 했지만 예상보다 날씨가 무더웠고 여기에다 이해할 수 없는 심판의 판정이 우리 팀의 플레이를 위축시켰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5조의 북한은 강호 아랍에미리트연합(1승1무·승점 4)과의 평양경기에서 0-0으로 선전,2무(승점 2)로 최종예선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안개속 K­리그 판도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한 흥행 요소를 갖춘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겨우내 국내·외를 오가며 준비해온 13개 팀들은 우승을 향해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레이스를 시작한다.과연 올 시즌에는 어느 팀이 정상을 차지할지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4개 구단(신생팀 인천 포함) 사령탑이 교체돼 우승 판도의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다.4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성남은 많은 자유계약(FA)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해 공백이 상대적으로 크다. 그러나 리더인 신태용과 최고 골잡이 김도훈이 건재하고,특급용병 샤샤의 공백을 이성남이 메워줄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다 차경복 감독의 풍부한 경험이 수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문 울산은 포메이션을 4-4-2로 바꾸고 외국인 선수 도도를 제외한 전원을 교체했다.누구보다 화려한 선수생활을 한 차범근 감독을 영입한 수원은 위붕(독일식 체력훈련)으로 단련된 체력을 바탕으로 정상에 도전한다.젊고 유능한 조재진 김두현 조병국 등이 얼마나 제 실력을 발휘할지,그리고 차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축구를 선수들이 얼마만큼 숙지하느냐가 관건이다. 또 중국에서 한국의 혼을 심은 이장수 감독을 영입한 전남은 지난달 통영컵 우승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했다.지난 시즌 20회의 무승부를 기록한 전남의 팀 컬러를 공격적으로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더구나 지난 시즌에 견줘 선수들의 이동이 별로 없다는 것 또한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팀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FC서울은 지난 시즌 어느 팀보다도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다.우수한 선수 확보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그러나 조광래 감독은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하위권에 그쳤다.정조국 김치곤 김은중 김동진 최원권 등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고,서울 입성이라는 동기 유발이 FC서울을 우승 후보에 올려놓았다. 신생 팀 인천은 만만치 않은 전력과 시의 전폭적인 지지 덕에 복병으로 지목되고 전북과 포항,대전도 행운이 따라준다면 언제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다.나머지 부산 광주 대구 부천은 선수 구성에서 다소 떨어져 우승권 도전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여겨진다.아무튼 올시즌 정상을 향한 싸움은 어느 해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한골은 우습지

    ‘골폭풍 준비끝.’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31일 밤 8시 약체 몰디브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7조)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의 한국과 142위의 몰디브의 경기는 승패보단 몇 골을 넣느냐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역대 국가대표간 대결은 없었고,2002부산아시안게임 예선(23세 이하)에서 4-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기록이다. 몰디브도 승패엔 관심이 없다.월드컵 4강에 진출한 강팀과 경기를 갖는 것 자체만으로 축제분위기다.몰디브축구협회는 이번 기회에 한몫 잡겠다는 속셈이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부상이 심한 유상철(요코하마)을 제외한 해외파를 총출동시켰다.아시안컵(7월·중국)을 앞두고 골감각을 최대한 높이자는 생각이다.따라서 몰디브전에 안정환(요코하마)을 중앙공격수로 내세우는 등 최정예 멤버를 출동시켜 최대한 많은 골을 뽑겠다는 생각이다.광대뼈 함몰 부상에서 회복중인 설기현(안더레흐트)도 공격진에 교체투입시켜 골사냥에 동원시킬 참이다. 일각에선 한국의 A매치 최다골차인 16-0 이상의 대승도 가능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해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네팔을 상대로 거둔 승리다.박진섭이 5골을 넣었고,우성용 김도훈이 각각 3골씩을 넣으면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화끈한 화력시범을 선보였다.94아시안게임에서도 역시 네팔을 상대로 황선홍이 혼자서 8골을 폭발시키면서 11-0으로 이겼다.한국이 지금까지 치른 A매치 가운데 5골 이상차로 대승을 거둔 것은 모두 13차례.상대는 대부분이 네팔 라오스 타이완 등 아시아국가들이었다. FIFA가 인정하는 A매치 최다골 세계기록은 31-0이다.지난 2001년 4월 열린 2002월드컵 오세아니아지역예선 호주-사모아전에서 나왔다. 그러나 예상외로 고전할 수도 있다.몰디브는 홈경기에선 강한 면모를 보였다.2002월드컵 아시아 1차예선에서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선 1-10으로 대패했지만 홈경기에선 0-1로 석패했다.지난해 말 독일월드컵 1차예선에서도 몽골과의 원정경기에선 1-0으로 신승했지만,홈에선 12-0으로 이겼다.여기에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도 골사냥에 방해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하프타임] 故 김용식선생 ‘FIFA 100돌 인물’ 추천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세계 축구 발전에 공헌한 인물 추천을 의뢰함에 따라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에 대표선수로 참가한 고 김용식 선생을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FIFA 100주년 인물은 FIFA가 직접 선정한 10명(10년 단위로 1명씩 선정)과 각 대륙연맹이 선정한 6명,각국 축구협회가 추천한 204명 등으로 나뉘어 오는 5월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FIFA 총회에서 수상자 명단이 발표된다.˝
  •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예선] 코엘류호 아시안컵대비 해외파 풀가동

    ‘호흡 맞추기에 주력,승리는 덤.’ 31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두번째로 맞붙게 될 몰디브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42위다.지난달 수원에서 겨룬 레바논(113위)보다도 한 수 아래.반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2위.비록 원정경기지만 방심만 않으면 순수 국내파로 나서도 승리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코엘류호’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유상철(요코하마)등 부상자를 뺀 거의 모든 해외파를 풀가동할 참이다.최근 광대뼈 골절에서 회복됐으나 감기몸살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설기현(안더레흐트)과 발등을 다친 차두리(프랑크푸르트)마저 29일 현지에서 합류했다.올림픽예선 등으로 숨돌릴 틈없이 바쁜 차세대 주자 조병국 김두현(이상 수원)도 불렀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아시안컵 본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아시안컵은 코엘류 감독의 향후 거취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아시안컵 본선 이전에 ‘코엘류호’가 호흡을 맞출 기회는 몰디브전을 제외하면 단 4차례.다음달 28일 ‘A매치 데이’에 파라과이(26위)와,6월5일에는 터키(9위)와의 친선경기를 갖는다.3일뒤 베트남(95위)과의 월드컵 예선전,7월14일 트리니다드 토바고(69위)와의 친선전도 확정됐다.지난해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과 베트남에 잇따라 패하면서 경질위기까지 내몰린 코엘류 감독은 당시 패인으로 선수들간의 호흡 부재를 첫 손가락으로 꼽았다.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는 터키전을 한 차례 더 치르고 7월7일에는 유럽팀과의 평가전을 계획하는 등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월드컵 2차예선 7조 최약체인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해외파를 대거 출동시키는 것은 대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도 있지만 정예멤버의 손발을 맞춰본다는 의미가 더 크다.사실상 아시안컵 대비 도상 훈련을 하는 셈이다.코엘류 감독은 “앞으로 남은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에 대비해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SBS스포츠채널 빅매치 연속 중계

    SBS스포츠채널은 31일 국내외 빅매치를 연속 중계한다. 2006 월드컵축구 남미예선 ‘아르헨티나-에콰도르’전(오전 8시20분),프로농구챔피언 2차전 ‘원주TG삼보-전주KCC’전(오후 5시50분),2006 월드컵축구 아시아예선 ‘한국-몰디브’전(오후 7시50분)에 이어 다음날 새벽 2004 FIFA A매치 특집 ‘네덜란드-프랑스’전(오전 3시45분)까지 국내외 빅매치를 차례로 내보낸다. 이가운데 월드컵 축구 아시아예선 ‘한국-몰디브’전은 SBS스포츠채널 독점 생중계다.˝
  •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예선] “몰디브 떨고있니”

    ‘코엘류호’가 재발진한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 다시 소집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7조 2차전 몰디브전(31일) 준비에 돌입한다.레바논 몰디브 베트남과 한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달 18일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6경기씩을 치르는 2차예선(8개조 32개팀)은 각조 1위에게만 최종예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아시아에는 4.5장의 월드컵본선 티켓이 주어졌다. 이번 명단엔 올림픽대표팀 멤버이기도 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박지성(PSV 에인트호벤),그리고 부상이 심각한 유상철(요코하마) 등 해외파 일부가 빠졌다.그러나 송종국(페예노르트) 설기현(안더레흐트) 이영표(PSV 에인트호벤) 안정환(요코하마) 등 대부분이 합류해 전력누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몰디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2위로 한국(22위)의 낙승이 예상된다.이런 상황에서 코엘류 감독이 총력전을 준비하는 것은 7월 아시안컵(중국) 때문.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고 싶은 욕심이다. 그동안 몇차례 경질위기를 넘긴 코엘류 감독의 임기는 아시안컵까지로 대회결과에 따라 한국을 떠날 수도 있다.따라서 코엘류 감독으로선 승부수를 띄우지 않을 수 없다.1·2회대회 우승팀 한국은 44년 만의 정상탈환과 함께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물론 아시안컵 이전까지 몇차례 더 A매치가 예정돼 있다.다음달 28일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전이 기다리고 있고 6월초에는 터키와 맞대결을 펼친다.그리고 아시안컵 직전 2차례의 A매치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박준석기자 pjs@˝
  • [조영증의 킥오프] 이란전 승리의 저변

    지난 17일 이란을 1-0으로 누른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사령탑 김호곤 감독의 철저한 전략수립과 빈틈없는 준비로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2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이란전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6일간 중국 쿤밍에서 실시한 고지대 적응훈련이 전·후반 90분을 쉴새없이 움직이면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밑거름이었다. 필자가 지난 3일 이란-말레이시아전을 분석한 정보를 토대로 구사한 전술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이란은 높이와 더불어 90분을 줄기차게 뛰는 체력과 빠른 스피드를 지녔다.지난 40년 동안 안방에서 불패신화를 이어온 데는 이런 체력과 스피드가 있었다.특히 미드필더 모발리는 훌륭한 선수다.모든 공격은 모발리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공수리듬 조절,예리하게 연결되는 패스 등은 유럽의 어느 선수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또한 모발리로부터 이어지는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공격수 바하니는 빠른 돌파가 일품으로 우리에겐 최고의 경계대상이었다.그러나 한국의 미드필더 김정우 김두현의 압박과 주변의 협력수비로 모발리와 바하니를 무력하게 만들었고,결국 경기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그동안 불안했던 수비는 안정감을 되찾았다.조병국을 축으로 김치곤과 박용호로 이어지는 스리백 라인은 경기가 거듭 될수록 신뢰를 준다.이란전을 앞두고 김호곤 감독이 고심한 부분은 적지인 이란에서 공격과 수비 중 어떤 전략이 유리한가 였다.결국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선회한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또 한가지는 이천수의 위치 활용이 적절했다는 점이다.조재진과 짝을 이뤄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주로 공격수의 임무를 부여 한 것 또한 적중했다.결국 조재진의 패스를 받아 재치 있는 돌파로 귀중한 결승골을 끌어 냈다.이란은 거칠고 과격한 응원을 하는 나라로 정평이 나 있다.이번에도 이란은 10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아자디경기장이 만원이 됐다고 허풍을 치면서 한국 기 죽이기에 나서기도 했다.그러나 이에 질세라 우리나라도 전세기까지 동원한 붉은악마의 힘찬 응원으로 3만여명의 홈 관중을 압도했다.이 또한 우리 선수들에게 엄청난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이란전 승리는 김호곤 감독의 용병술과 최선을 다하여 싸워준 선수들,목이 터져라 응원한 붉은악마와 국민들의 성원이 함께 어우러져 만든 셈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하프타임] 한국, FIFA랭킹 한계단 뛰어 22위

    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17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지난달 레바논전 승리로 랭킹 포인트를 보태 668점으로 우루과이(23위)와 자리를 맞바꾼 한국은 이란에 두 계단 앞서 아시아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이란은 지난달 31위에서 7계단이나 뛰어오르는 상승세를 탔고,일본도 28위에서 공동 27위로 올라섰다.브라질은 프랑스(2위),스페인(3위)을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북한은 120위에 머물렀다.˝
  • 측면돌파로 이란 뚫어라

    ‘자신감을 갖고 빠른 측면돌파를 감행하라.’ 5회 연속 올림픽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7일 적지 테헤란에서 이란과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갖는다.이란은 개인기와 체력,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상당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한국의 아테네행에 가장 큰 걸림돌임에 틀림없다.고지대 경기장도 부담이고,경기 당일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더욱 어렵게 됐다.여기에다 홈 텃세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아무리 난적이라도 ‘아킬레스건’은 있기 마련.전문가들은 빠른 측면돌파를 이란 공략의 1순위로 들었다. ●조영증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지난 3일 이란-말레이시아전 관전) 이란의 공격력은 가공할 만하다.특히 수비라인은 모두 180㎝가 넘는 장신으로 제공권 싸움에선 애를 먹을 것이다.그러나 이것이 약점이 될 수 있다.제공권은 뛰어나지만 반대로 순발력이 떨어진다.짧고 빠른 패스와 측면 돌파가 필요하다.이어 낮고 빠른 센터링으로 득점을 노려야 한다.수비에선 플레이메이커 모발리를 적극 봉쇄해야 한다.말레이시아전에서도 2골을 뽑는 등 골결정력도 탁월하다. 초반부터 상대의 파상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미드필드에서의 압박 수비로 저지하면서 분위기를 익힌 뒤 역습으로 허를 찌르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박항서 프로축구 포항 코치(2002부산아시안게임 감독) 2002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이란과 겨룬 적이 있다.현 이란올림픽팀에 당시 선수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경험을 되살리자면 분명히 한국보다 한수위인 부분이 있다.그러나 민첩성이 뒤진다.빠른 공격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마인드 컨트롤이다.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지대라는 것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또 지난 아시안게임의 패배도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여기에 주눅들 필요가 없다.우리가 못했거나 밀린 경기가 아니었다.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코칭스태프 또는 선수들 스스로 심리적인 컨트롤을 잘해야 할 것이다.얼마나 정신을 잘 다스릴 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박종환 프로축구 대구FC 감독(83멕시코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감독) 지금도 당시를 생각하면 숨이 턱 밑까지 차온다.해발 2000m가 넘는 고지대 경기는 선수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줬다.당시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이번 올림픽팀도 쿤밍에서 1주일 정도 적응훈련을 했다지만 실전에선 애를 먹을 것이다. 우선 강약조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지대인 만큼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한국에서 하듯이 공격 일변도는 패배를 자초할 수밖에 없다.수비때는 공을 멀리 외곽으로 차내면서 시간을 버는 방법도 체력유지에 도움을 준다.이를 위해 코칭스태프의 역할이 중요하다.상대의 일방적인 응원으로 자칫 어린 선수들이 평상심을 잃기 쉽다.또 경기전 물을 많이 마셔 두는 것이 좋다.호흡이 쉽게 거칠어지고 입술이 타는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것이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
  • [조영증의 킥오프] 고지적응 훈련

    중국을 격파하고 아테네를 향한 첫 단추를 잘 꿴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두번째 상대인 이란과의 결전을 위해 지난 7일 출국했다.적지인 이란에 입성하기 전 고지적응을 위해 현재 중국 쿤밍에서 훈련중이다. 올림픽팀의 이번 고지적응 훈련은 승패를 결정지을 만한 중요한 과정이다.더구나 중국전을 치른 이후 10여일의 짧은 기간에 피로회복과 함께 고지적응이라는 두 가지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여기에는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일부에서는 이번 훈련의 성과를 놓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그러나 필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고,또 효과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경기가 열리는 이란 테헤란은 해발 1220m에 이르는 고지대다.일반인들의 경우 이론적으로 3주가 지나야 완전하게 환경적응이 가능하다고 한다.그렇지만 축구선수들에게는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그저 며칠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뿐이다. 지금도 평균 한달에 한번씩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가 열리는데 이때 주어지는 훈련 시간은 불과 72시간이다.한국은 유럽과 평균 8시간의 시차가 있고,날씨 또한 많은 차이가 있다.그렇지만 선수들은 시차와 환경에 상관없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최상의 경기을 펼쳐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이를 위해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빨라야 하지만 정신력 역시 뒷받침돼야 한다.또한 감독과 선수는 경기가 임박할수록 불안과 걱정이 앞선다.특히 환경의 변화가 큰 이란과 같은 경우 더욱 그렇다. 이번 적응 훈련으로 이러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여유와 아울러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필자는 선수 시절 86멕시코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고지적응을 위한 훈련을 한 적이 있다.그 시절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10일 정도밖에 훈련을 하지 못했다.그러나 36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또한 필자가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은 2000년 이란대회 역시 10일간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훌륭히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현재 올림픽대표팀은 17일 이란전에 대비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중이다.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선수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때 우리에게 기쁨의 승전보가 다시 한번 날아들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하프타임] 안정환 伊결승골 ‘세계8대 골든골’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홈페이지에 조만간 사라질 골든골 제도를 회고하면서 안정환(요코하마)이 2002한·일월드컵축구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터뜨린 헤딩 결승골을 ‘추억의 세계 8대 골든골(Golden Goal)’로 선정했다.이밖에 유로2000 프랑스-포르투갈의 4강전에서 나온 지네딘 지단의 결승골,유로1996 체코와의 결승전에서 터진 올리브 비어호프(독일)의 골 등이 이름을 올렸다.˝
  • [하프타임]세계축구 100대스타에 브라질 15명

    국제축구연맹(FIFA)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축구황제’ 펠레가 선정한 ‘세계 축구 100대 스타(The 100)’에 브라질이 15명으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고,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각각 14명으로 뒤를 이었다.브라질은 펠레 자신과 호나우두 등이 뽑혔고,프랑스에서는 미셸 플라티니,지네딘 지단 등이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바조,파울로 말디니 등이 선정됐다.네덜란드(13명)의 요한 그루이프,아르헨티나(10명)의 디에고 마라도나,독일(10명)의 프란츠 베켄바워 등 은퇴 스타들도 이름을 올렸다.여자 선수로는 1991년 여자 월드컵 초대 득점왕(10골) 미셸 에이커스와 ‘여자 호나우두’ 미아 햄 등 2명이 선정됐다.˝
  • [하프타임] 홍명보 세계100대스타 인증서

    현존하는 세계 축구 100대 스타에 선정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LA갤럭시)가 4일 국제축구연맹(FIFA) 인증서를 받았다.홍명보는 이날 영국 런던국립박물관에서 열린 FIFA 창립 100주년 기념 자선경매와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미셸 플라티니 FIFA 부회장과 ‘축구황제’ 펠레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 [조영증의 킥오프] 파주NFC 센터장의 다짐

    필자가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를 책임지는 장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한 지 꼭 10일이 지났다.이전에도 자주 찾은 곳인데다 각급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한 적이 있어 낯설지 않다.특히 필자가 태어난 곳에 위치해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 2000년 NFC 부지 확보를 위해 조중연 당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부지런히 뛰어다니던 것이 엊그제 일처럼 느껴진다.어려운 가운데서도 결국 일을 성사시켰다.NFC는 통일의 길목인 자유로를 끼고 앞에는 임진강이 흐르고 뒤에는 산으로 둘러싸여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세계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트레이닝센터라고 자부한다. 여섯면의 사계절 천연잔디와 한면의 인조잔디는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하다.관리가 잘 돼 있어 선수들의 개인기술 습득은 물론 월드컵 4강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각급 대표선수들의 훈련이 1년 365일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을 정도다.미래의 한국축구를 위하여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 NFC는 우수한 지도자 양성의 장이기도 하다.지난 한해 총 15회 각종 강습을 통해 400여명의 지도자들을 배출했다.이들은 현재 각기 소속팀에서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치료를 위해 다섯명의 전문치료사가 있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신속한 재활프로그램으로 능력을 배가시키고 선수생명을 연장시켜 준다. 또 영양사와 2명의 요리사는 선수들의 체력은 물론 경기력과 직결되는 영양관리를 위해 훈련의 강도에 따라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애쓴다.고된 훈련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북돋워주기 위해 다양한 메뉴도 잊지 않는다.아울러 비중있는 대회때는 선수들과 동행해 식단을 책임지는 일도 있다.비록 몸담고 있지만 훌륭한 시설과 체계적인 시스템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장기간 합숙으로 지루함을 달래줄 휴식공간과 오락시설이 부족하다는 게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다.이제 막 업무를 파악하기 시작한 필자는 각급 국가대표 선수들이 더 좋은 시설과 환경속에서 한국축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흡한 힘이지만 혼신을 다해 파주 NFC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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