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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로 여의도 45배 농경지 침수…정부 “복구 총력”

    호우로 여의도 45배 농경지 침수…정부 “복구 총력”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여의도 45배 면적에 이르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정부는 즉시 피해 복구 방안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농업 분야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 침수 피해 규모는 전날 기준 농작물 1만 3033㏊(헥타르·1㏊는 1만㎡)로 잠정 집계됐다. 여의도 면적(290㏊)의 45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작물별 피해 규모를 보면 벼가 1만 1041㏊(84.7%)로 대부분이고 논콩이 10360㏊, 쪽파 92㏊, 수박 91㏊ 등이다. 지역별 피해는 서산, 당진, 예산 등 충남 지역이 1만 20464㏊로 95.6%를 차지했고, 경남이 326㏊로 뒤를 이었다. 가축은 소 56마리(한우 26마리·젖소 30마리), 돼지 200마리, 닭 60만마리가 폐사했다. 침수된 농경지는 신속하게 물을 빼고 흙 앙금을 제거해야 한다. 또 병해충 예방을 위해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해야 한다. 축사의 경우 환기를 하고 가축 분뇨를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직원을 현장에 보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농업인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를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며 “하루 24시간 상황 관리를 하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없는지 하나라도 더 챙겨서 체크하고, 현장을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농촌진흥청과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손해 평가와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 아파트 화재 사망자 3명으로 늘어…중상 9명·경상 55명

    광명 아파트 화재 사망자 3명으로 늘어…중상 9명·경상 55명

    17일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이번 화재 중상자 중 6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 등 2명이 이날 오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앞서 화재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0대 여성 C씨도 사망했다. 총 인명피해는 사망 3명, 중상 9명, 경상 55명 등 67명으로 집계됐다. 불은 전날 오후 9시 10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지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지만 1층에서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다. 경찰은 이 건물 주차장의 CCTV 영상을 수거해 불이 주차장 천장 부근에서 시작되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목격자 및 아파트 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또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저촉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을 벌인 예정이다.
  • 노원구, 가정·학교·마을이 함께 만드는 수업 ‘보석 같은 하루’

    노원구, 가정·학교·마을이 함께 만드는 수업 ‘보석 같은 하루’

    서울 노원구가 학부모가 기획하고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 ‘보석같은 하루’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이어가는 사업 ‘보석같은 하루’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됐다. 학부모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9곳, 중학교 5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15개교가 참여하며, 7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학교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학교의 특성과 학생 눈높이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통문화 체험을 놀이로 구성한 화랑초 ‘전통문화 올림픽’, 자신만의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는 신상중학교의 ‘나만의 팔찌 제작’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생활을 꼽자면 ‘보석같은 하루’가 있던 날”이라고 말했고,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2023년 학부모 지원분과 참가자들 중 절반은 최근 개장한 수락휴 자연휴양림 시범 운영 기간 초청받았다. 앞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당시 간담회 자리에서 “자연휴양림이 완성되면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교육공동체를 함께 만드는 주체를 가진 학부모들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오 구청장은 “아이들의 반짝이는 하루하루를 위해 앞으로도 학부모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AI 공장장, 박사 2명이 한 달 걸리던 작업 3시간 만에”

    “AI 공장장, 박사 2명이 한 달 걸리던 작업 3시간 만에”

    “공장에 들인 인공지능(AI) 공장장이 박사급 전문 인력 2명이 한 달이 걸리던 일을 3시간이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다임리서치 공동창업자인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시스템 공학과 교수는 18일 경주에서 개최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인공지능(AI) 토크쇼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AI 세탁소와 AI 검색엔진, AI 의료기기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체험기와 지역 제조 기업의 AI 전환 경험 등이 소개됐다. 실제 제조 AI 사례 공유에 나선 한 중소기업의 박만헌 CFA 부사장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로봇을 도입했는데 소프트웨어와 운용인력 인건비가 연간 3억~4억원에 달했다”며 “AI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전문가 없이도 로봇을 배치하고 운영할 수 있게 돼 매년 수억 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의 AI 활용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들도 주목을 받았다. 세탁특공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유명한 예상욱 워시스왓 대표는 “고객의 옷에 부착된 케어라벨을 AI가 매일 3만 개씩 학습하고 있다”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패션 흐름 예측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문 앞에 세탁물을 내놓으면 이를 수거·세탁 후 다시 배송하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다. 3개월 내 재주문율이 80%에 달하고 연평균 70%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예 대표의 설명이다. 올해는 400억~500억 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반 문서 요약 및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도 “단순 요약을 넘어 AI가 복잡한 질문을 여러 단계로 나눠 내부·외부 데이터를 조합하고, 수백 개 문서를 1분 만에 읽어 답을 내린다”며 “하이라이팅을 통해 축적한 전문지식 데이터가 정밀한 AI 검색엔진 전환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00개의 논문을 5분 안에 읽고 핵심 답을 제공하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며, 그걸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 것이 라이너”라고 강조했다. 뷰노는 2014년도에 창업해서 AI 기술로 의료와 헬스케어 쪽을 혁신하고자 창업한 회사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실제로 엑스레이를 판독하고 여기서 모두가 놓친 것들을 AI 기술이 잘 잡아내는 것들을 보여주면서 실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병원이나 연구기관 몇 군데가 아닌 실제로 병원 600~700곳에서 환자 돌봄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AI 토크쇼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2회째다. 대한상의는 AI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매년 하계포럼을 통해 전국의 경영인들과 함께 AI 토크쇼에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 “달빛 아래 별을 품다”… ‘작은 한라산’ 야간 탐방 떠나요

    “달빛 아래 별을 품다”… ‘작은 한라산’ 야간 탐방 떠나요

    한여름 밤에 한라산으로 야간 산행 해볼래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오는 8월 야간 특화 프로그램 ‘어승생악 달빛 아래, 별 하나 나 하나’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해발 1169m에 위치한 어승생악은 ‘작은 한라산’이라 불릴 만큼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며, 정상에서는 제주 서부 오름군과 제주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한라산 탐방 프로그램들 가운데 이번엔 야간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어승생악은 별이 유난히 잘 보이는 곳인데다 제주시내 야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명소”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자연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8월 한달동안 매주 금요일인 1일, 8일, 22일, 29일 등 총 4차례 진행된다.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오후 7시 어리목 광장에서 출발, 어승생악 1.3㎞탐방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정상까지는 약 40여분. 어승생악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넘이와 야경 감상을 비롯, 여름밤 별자리 관측,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인 남극노인성(카노푸스) 이야기, 달빛 명상(자신의 소원 빌기, 소감나누기 등) 등을 통해 여름밤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프로그램 예약’ 메뉴에서 오는 22일부터 회차별 2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어리목탐방안내소(710-7835, 7850)로 문의하면 된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야간특별프로그램이 아름다운 한라산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안군, 골목형상점가 5개소 지정

    신안군, 골목형상점가 5개소 지정

    전남 신안군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5개 지역을 지정해 지원에 나섰다. 18일 지정된 5개 골목형상점가는 대광해수욕장과 압해읍 중심지, 자은면 구영길, 송도수산물판매장, 지도젓갈타운 등 5개 지역에 94개 점포가 포함된다. 신안군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기존 ‘2천㎡ 이내에 20개 이상 점포’였던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건을 ‘10개 이상 점포’로 완화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상점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물론,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골목상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활기찬 상권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 충북지역 홍수특보 모두 해제...수목전도 등 피해신고 200여건

    충북지역 홍수특보 모두 해제...수목전도 등 피해신고 200여건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충북지역에 내려진 홍수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청주시 환희교, 미호강교, 팔결교와 세종시 미호강 상조천교 지점 홍수경보를 해제했다. 청주시 흥덕교, 증평군 반탄교, 진천군 가산교에 발령된 홍수주의보도 해제했다. 홍수 경보는 계획홍수량의 100분의 70 수위에 다다를 때, 주의보는 50에 해당할 때 각각 내려진다. 2년 전 대형 참사가 발생했던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통행도 재개됐다. 지난 17일 20여편이 지연됐던 청주공항 항공기 운항도 정상을 찾고 있다. 한때 고립됐던 300여명은 모두 귀가했다. 현재 하천 범람 등을 우려해 사전대피 중인 주민은 69세대 177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4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청주 311.15㎜, 증평 272.5㎜, 괴산 258㎜ 등이다. 피해 신고 접수는 수목 전도 50건, 전봇대 전도 1건, 도로 침수 58건, 주택 침수 73건, 도로파손 1건, 지하 주차장 침수 8건, 기타 20건 등 총 200여건이다. 농경지 피해는 4개 시군에서 112.64㏊로 조사됐다.
  • 도봉구 실내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8월 개장

    도봉구 실내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8월 개장

    서울 도봉구가 창동문화체육센터 지하1층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7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18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스크린파크골프 시스템 설치와 타석 부스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부터 창동문화체육센터 지하1층 유휴공간에 공사를 추진해왔다. 이번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연면적 84m² 규모에 총 3타석으로 조성되며, 실제 필드와 같은 실감 나는 환경으로 꾸며진다. 운영 요일은 평일 오전 6시~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이용 요금은 2시간에 1만 6000원이다. 신청은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골프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창동문화체육센터 옥상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외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면적 344m²에 총 9홀로 조성된다.
  • 푸틴, 미국 공격하나…“러, 필요하다면 선제공격 감행” 충격 발언 나와 [핫이슈]

    푸틴, 미국 공격하나…“러, 필요하다면 선제공격 감행” 충격 발언 나와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른팔이자 러시아 최고위급 인사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서방을 향한 선제공격을 언급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서방이 사실상 러시아에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도 전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선제공격도 감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나 유럽을 공격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현재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리전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우크라이나의) 서방 미사일 발사와 위성 정보 수집, 제재 패키지, 유럽의 군사화와 관련된 본격적인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80년 전인 1945년 7월 17일 당시 소련과 미국,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의 기반을 마련한 포츠담 회담을 열었지만, 서방이 당시의 결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선제공격을 언급한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발언 이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는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아닌)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그의 발언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메드베데프는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러시아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현재 매우 책임 있는 직책을 맡고 있다. 그는 당연히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유럽에서 만들어진 환경,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환경은 매우 비건설적이고 대립적이며 군사적”이라면서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그런 우려는 완전히 정당하다”고 두둔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발언을 전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러시아를 압박하는) 결정 이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50일 내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관세 100%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에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압박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미사일과 방공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늘리기로 한 결정은 평화를 위한 노력을 포기하라는 신호나 마찬가지”라면서 “미국의 새로운 제재에 대한 ‘협박’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2차 협상에서 전사자 시신·포로 교환을 합의하고 이를 완료했다. 현재 3차 회담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며, 러시아 협상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우크라이나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불륜 현장 딱 걸렸네”…美 CEO, ‘백허그’ 전광판 생중계

    “불륜 현장 딱 걸렸네”…美 CEO, ‘백허그’ 전광판 생중계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유명 기업인의 불륜이 발각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콜드플레이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관객을 비춘 카메라에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노머(Astronomer) CEO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와 백허그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바이런이 캐벗을 백허그하자, 캐벗은 바이런 손을 꽉 잡고 다정하게 접촉하며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이때 팬들을 띄우는 카메라 화면에 자신들의 얼굴이 등장하자, 캐벗은 깜짝 놀라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뒤돌았다. 눈이 휘둥그레진 바이런은 바닥에 주저앉아 카메라 앵글을 벗어났다. 뒤이어 캐벗은 몸을 숙여 카메라가 비추는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당시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은 “오, 이 두 사람을 보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갑자기 숨자 “낯가림이 심하거나 불륜이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라고 농담했다. 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기록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민간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본사를 뉴욕으로 이전했으며, 현재 기업 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로 알려졌다. 바이런은 2023년 7월부터 CEO로 재직 중이다. 그는 메건 케리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바이런 부부는 공연장 인근 노스버러에 함께 거주하고 있으나, 이날 케리건도 콘서트에 참석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바이런은 지난해 11월 캐벗을 회사의 인사 책임자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캐벗은 사람과 문화, 리더십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벗의 뛰어난 리더십과 인재 관리, 직원 참여, 인사 전략 확장에 대한 깊은 전문성은 우리가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벗과 전남편은 2018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22년 이혼이 확정됐다. 다만 캐벗이 재혼했는지는 불분명하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바이런의 아내 케리건은 해당 소식을 접한 듯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프로필에 있던 남편의 성을 삭제하고, 이후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나, 바이런과 캐벗은 불륜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 이다혜와 전주 여행하자…대만 관광객 150여명 몰려온다

    이다혜와 전주 여행하자…대만 관광객 150여명 몰려온다

    대만에서 선풍적 인기와 함께 스타로 등극한 이다혜 치어리더가 고향인 전북 전주에서 특별한 팬미팅을 갖는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치어리더 이다혜, 이아영과 손잡고 ‘K-치어리더와 함께 떠나는 한국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부산과 전주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다. 특히 오는 8월 18일에는 이다혜 치어리더가 고향인 전주에서 비빔밥 만들기 체험과 한옥마을 산책을 함께할 예정이다. 대만 내 한국 상품 최대 판매 여행사인 Cola 투어와 함께하는 이 행사에는 대만 관광객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시리즈 관광상품을 통해 대만 관광객 유입으로 전북 관광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다혜 치어리더와 전주를 여행 및 릴스 촬영을 통해 대만 내 전북의 매력도와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110여명이 신청하는 등 해당 여행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다혜 치어리더와 식사하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완도군, ‘섬 여행하고 경품도 받자’

    완도군, ‘섬 여행하고 경품도 받자’

    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 섬 스탬프 투어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완도군 외 다른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관광객이며,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스탬프 투어’를 설치한 후 앱 내에서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완도군 금일읍과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등 7개 도서 중 1곳 방문 시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는 각 지역 방문 시 GPS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인증되며, 인증 후 이벤트 참여를 신청해야 한다. 스탬프 1개 이상이면 네이버 페이 1만 원권, 3개 이상은 3만 원권, 5개 이상은 5만 원권을 매월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섬 스탬프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도 치유 페스타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는 섬마다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섬 여행의 최적지”라며 “앞으로도 섬 스탬프 투어와 함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관광 정책으로 최대 21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이’와 무료 사진 인화 이벤트 등을 추진 중이다.
  • 집중 호우에 산사태 ‘비상’…서울·인천 위기 경보 상향

    집중 호우에 산사태 ‘비상’…서울·인천 위기 경보 상향

    지난 16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집중 호우로 전국에 산사태 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18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19일까지 서울과 인천에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데 따른 조치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발령한다. 현재 대전·세종·충북·충남은 ‘심각’, 부산·대구·광주·울산·경기·강원·전북·전남·경북·경남은 ‘경계’, 제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집중 강우에 지반이 크게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비가 예보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위험 지역 주민들은 재난안전문자와 마을 방송 등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달라”고 말했다.
  • 서울 강서구, 주민 안전 위해 85㎞ 공중 케이블 정비

    서울 강서구, 주민 안전 위해 85㎞ 공중 케이블 정비

    서울 강서구는 공중에 무질서하게 얽혀있는 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강서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로나 건물 등에 어지럽게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곡동과 공항동 일대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나 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화곡4동 주민센터 일대, 화곡6동 강서대 일대, 화곡본동 화곡초 일대, 공항동 공항중 일대 등 4개 구역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화곡본동, 화곡3·6동, 등촌 2도 일대 전신주 688본, 통신주 210본, 공중케이블 6만 9687m를 정비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국전력, 통신사와 협업해 오는 11월까지 전신주 847본, 통신주 353본, 공중케이블 8만 4927m를 정비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선이나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늘어진 인입선,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도 정비 대상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으로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토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사회적기업과 베이비부머 ‘일자리 연결’

    경기도일자리재단, 사회적기업과 베이비부머 ‘일자리 연결’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베이비부머 간 실질적인 고용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매칭데이’를 15일 의정부와 17일 수원에서 각각 개최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매칭데이’는 40~64세 구직자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직접 만나 이력서 접수와 1:1 면접을 진행하는 현장 중심의 채용 행사다. 이틀 행사에 총 36개 기업과 21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대부분 사회적 목적과 공익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돌봄·교육·제조·환경 등 다양한 업종에서 중장년 인재 채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현장에서 총 110여 건의 현장 면접이 진행된 가운데 73건은 1차 면접 합격, 7명은 현장 채용으로 이어졌다. 1차 합격자는 2차 면접 또는 인턴십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인턴을 선발한 기업에는 1인당 총 360만 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험 많은 중장년 인재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난 이번 매칭데이는, 단순 채용을 넘어 서로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연결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베이비부머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잇는 일자리 연계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베이비부머 인턴십(기업근무형)’ 사업을 지속 운영해 중장년 인재를 사회적경제기업에 연계하고, ‘베이비부머 맞춤형 잡 크래프팅(Job Crafting·자발적 직무 설계)’ 교육, 현장 점검, 정규직 전환 모니터링, 직업 상담 등 후속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 42.7% 급증…‘캐즘’ 끝났나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 42.7% 급증…‘캐즘’ 끝났나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를 중심으로 구매가 확대되면서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총 9만 35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 5557대)보다 2만 8012대(42.7%) 증가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전기차 구매 연령층의 저변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자가용 전기차 등록자(영업용·관용 제외) 가운데 40대가 2만 2532대(35.3%)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1만 6130대(25.2%)로 뒤를 이었다. 20대도 3531대(5.5%)를 기록하며 젊은 층으로의 확산이 뚜렷했다. 이는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인기에서 볼 수 있다. EV3는 20대 등록 순위 1위(910대), 30대 2위(1920대), 40대에서도 2위(2218대)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내연기관차 선호도가 높았던 50~60대에서도 전기차 구매가 활발했다. 50대는 테슬라 모델Y(1617대), EV3(1585대), 현대 포터(1129대) 순으로 분포됐고, 60대와 70대도 각각 6094대(9.5%), 1528대(2.4%)가 등록됐다.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실용성을 앞세운 현대 포터, KG모빌리티(KGM)의 무쏘EV 등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차이가 컸다. 전체 자가용 전기차 등록자 중 남성은 4만 6295명(72.4%)으로, 여성(1만 7608명·27.6%)의 두 배를 웃돌았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한 배경에는 정부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주요 지자체들이 보조금을 늘렸고, 완속·급속 충전기도 전국 곳곳에 빠르게 설치됐다. 업계도 전기차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가성비 모델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EV3의 세단형 모델 EV4는 보조금을 받을 경우 35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중국 업체 비야디(BYD)는 올해 2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 아토3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중형 전기 세단 ‘씰’(Seal) 판매가를 세계 최저 수준인 469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가 캐즘을 넘어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악플은 사양” 김계리 유튜브 개설 이틀만에 11만 구독자 모았다

    “악플은 사양” 김계리 유튜브 개설 이틀만에 11만 구독자 모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계리(41) 변호사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변호인단의 입장이 잘못 전달될 경우 유튜브를 통해 소통하겠다”는 김 변호사는 채널 개설 이틀만에 11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계리TV’를 개설했다. 김 변호사는 “탄핵 사건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이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채널을 개설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나에 대해 ‘계몽됐다’, ‘계몽령’만 기억한다”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많은 내용을 변론했지만 기사화가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심판에 대해서는 소추인 측 입장, 내란 우두머리 사건 공판에 대해서는 검찰 측 입장만 보도가 된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내가 유튜브를 하고 말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변호사는 “우리(대리인단)의 입장이나 변론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말하는 건 변호사 윤리에 위배될 수 있다”면서 “유튜브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소통 창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나 자주 대단한 기획을 해서 방송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아요·구독·알람 설정을 부탁한다”면서 “댓글은 달지 마시라. 악플은 사양한다”고 전했다. 또 “기사가 잘못되거나 우리의 입장이 잘못 전달될 때, 바로잡아야 할 때 카메라를 켜고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5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42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김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삼승 대표변호사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윤 전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윤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월 25일 열린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사석에서 만난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라는 표현을 써서 재차 화제가 됐다. 김 변호사는 지난 5월 국민의힘에 입당을 신청했으며, 국민의힘은 입당 신청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서울시당에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도록 해 현재는 입당 대기 상태다. 이어 내란 특검이 출범한 뒤 지난 10일 윤 전 대통령이 다시 구속되자 김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윤 전 대통령에게 영치금을 보낼 수 있는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운동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내에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법무부가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 한라산에서 별을 보다…8월 야간 특화프로그램 운영

    한라산에서 별을 보다…8월 야간 특화프로그램 운영

    여름밤, 제주 한라산의 어승생악 정상에 올라 별빛과 야경을 감상하는 야간탐방 프로그램이 처음 운영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 달 야간 특화 프로그램 ‘어승생악 달빛 아래, 별 하나 나 하나’를 처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8월 중 매주 금요일(광복절 제외) 총 4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어리목광장을 출발해 어승생악 탐방로 1.3㎞를 따라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선 별자리 관측과 달빛 명상을 통해 여름밤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넘이와 야경, 밤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 ‘프로그램 예약’ 메뉴에서 회차별 2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작은 한라산’이라고도 불리는 어승생악은 정상에서 제주 서부 오름군과 제주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다. 문의는 어리목탐방안내소 (064)710-7835, 7850.
  • 다시 시작된 K리그, 폭염보다 뜨거운 잔류경쟁이 다가온다 [K리그 미리보기]

    다시 시작된 K리그, 폭염보다 뜨거운 잔류경쟁이 다가온다 [K리그 미리보기]

    이 경기를 주목하라: 수원FC-광주 대구-김천, 꼴찌 탈출 경쟁 불붙어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간 동안 잠시 쉬며 숨을 골랐던 프로축구 K리그1이 18일부터 22라운드로 돌아온다. 공교롭게도 첫 테이프는 강등권으로 떨어져 있는 11위 수원FC(승점 16)와 12위 대구FC(승점 14)가 끊는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5위 광주FC(승점 31)와 맞붙고, 대구는 같은 시간 경기장대구iM뱅크PARK에서 3위 김천 상무(승점 32)와 만난다. 수원FC와 대구 모두 하반기 반등이 절실하다. 절치부심하며 휴식기를 준비했다. 특히 수원FC는 6명이나 새로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을 실었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5골 6도움으로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했던 안데르손이 FC서울로 이적한 건 타격이다. 하지만 안데르손을 내보내는 대신 윌리안과 이시영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빈틈을 메웠다. 거기다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안현범과 안드리고를 영입한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짧은 전지훈련도 실시했다. 수원FC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6경기 동안 2무4패로 승리가 없다. 대구FC 추격을 따돌리려면 최근 세 경기 2승1무(5득점)로 흐름이 좋은 광주를 넘어서야 한다.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아사니가 경계대상 1호다. 이승준 TSG 위원은 “수원FC는 빈곤한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과 조직적인 수비 전술을 동시에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측면 공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는 비록 리그 최하위로 떨어져 있긴 하지만 세징야가 복귀한 게 천군만마다. 무릎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던 세징야는 지난 21라운드 복귀전에서 울산HD를 상대로 두 골을 혼자서 책임지며 자신이 왜 ‘대구의 왕’인지 스스로 입증했다. 올 시즌 세징야는 부상으로 10경기만 출장했는데도 4골 3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세징야의 원맨쇼 덕분에 울산과 2-2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해 수원FC와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줄였다. 그동안 21경기에서 22득점에 불과할 정도로 빈 공에 시달려온 대구는 세징야 복귀와 함께 득점력 고민을 덜었다. 거기에 더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김주공, 카를로스가 세징야와 함께 날카로운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든 것도 하반기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다만 대구로선 맞상대가 김천이라는 게 껄끄럽다. 대구에게 김천은 껄끄러운 상대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김천이 2-0 완승을 거뒀다. 현재 3위(승점 32)에 올라가 있는 김천은 대구를 이긴다면 대전의 경기결과에 따라 2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대구가 최근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는 반면 김천은 2승 2무 1패로 흐름도 나쁘지 않다. 김천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경남 남해군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통해 10기 신병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끌어올렸다. 축구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이동경과 이승원이 복귀하는 것도 좋은 소식이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기성용 합류한 포항, 무패행진 전북 넘어설까22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는 단연 1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 맞대결이다. 최근 FC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기성용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스승이었던 거스 포옛 감독이 이제는 전북 사령탑으로 만난다. 전북은 현재 리그 17경기(12승5무), 코리아컵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20경기 무패(15승5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기성용은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패스 마스터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단번에 찔러주는 패스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이번 시즌엔 4월 12일 열렸던 8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한동안 출전을 못했지만 포항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게다가 핵심 미드필더인 오베르단이 지난 21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전북전에서 뛸 수가 없기 때문에 기성용의 어깨가 더 무겁다. 포항 팬들의 기대를 반영하듯 경기가 열리는 포항 스틸야드는 휠체어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포항은 현재 4위(9승5무7패, 승점 32), 전북은 1위(13승6무2패, 승점 45)다. 포항으로선 전북만 이기면 대전과 김천의 경기 결과에 따라선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리그 17경기 무패인 전북을 이기면 승점 확보 뿐 아니라 선수단 사기를 높이는 효과도 만점이다. 반면 전북은 현재 승점 10점 차이로 뒤쫓고 있는 2위 대전(승점 35)을 뿌리치고 독주 체제를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 팀을 주목: 후반기 반전 노리는 강원FC지난 시즌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던 강원은 이번 시즌엔 현재 8위(승점 28)에 그쳐 있다. 리그 초반 어려움도 겪었지만 지난 21라운드 수원FC전에서 김대원의 그림 같은 중거리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성했고, 이제 19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22라운드에서 대전을 잡는다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강원은 현재 리그 득점 11위(20득점)다. 최근 연승을 거둔 두 경기에서 5골이 터졌다. 모재현, 김건희, 이상헌, 가브리엘, 김대원 등 여러 선수들이 골맛을 본 것도 하반기 반등을 위한 좋은 소식이다. 수비에서는 양 측면을 책임지는 이유현과 송준석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투지를 보여주고 있고, 강투지와 신민하 센터백 조합도 경기가 거듭될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강원은 대전(2위, 승점 35)과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선 0-1로 패배했다. 백영철 TSG 위원은 “강원은 미들 서드에서의 빌드업 과정이 잘 정립되어 있다. 선수들도 빌드업을 할 때 본인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다만 파이널 서드 진입 과정과 진입 후 마무리가 숙제였는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모재현, 김대원, 김건희가 합류하며 이 고민을 말끔하게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상헌과 가브리엘, 김건희 등 공격진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김대원의 공백을 메워준다면 이번 라운드에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K리그1 2025 22라운드 경기 일정수원FC : 광주 [ 7월 18일(금) 19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대구 : 김천 [ 7월 18일(금) 19시 30분 대구iM뱅크PARK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대전 [ 7월 19일(토) 19시 강릉하이원아레나 / JTBC G&S, 쿠팡플레이 ] 포항 : 전북 [ 7월 19일(토) 19시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안양 [ 7월 19일(토) 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서울 : 울산 [ 7월 20일(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 정부 “北우라늄공장 폐수 분석… 방사능·중금속 이상無”

    정부 “北우라늄공장 폐수 분석… 방사능·중금속 이상無”

    정부가 최근 제기된 북한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방류 주장과 관련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과 중금속 등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해양수산부, 환경부는 우리 해역과 하천에 대한 방사능·중금속 오염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 북한 지역에서 유입되는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와 한강하구 등 총 10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을 포함한 방사성핵종 2종과 중금속 5종을 분석했지만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우라늄은 예성강 하류에 인접한 강화·김포 지역 6개 정점의 해수를 채취해 분석했다. 2019년 검사를 진행했던 곳으로 당시와 비교해 우라늄 농도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강·임진강 하구 2곳과 인천 연안 2곳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방사성 세슘의 경우 조사를 실시한 모든 정점에서 최소검출가능농도(MDA) 미만이거나 최근 5년간 서해에서 측정한 수준 미만으로 확인됐다. 중금속 항목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환경 기준과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양환경 기준과 비교해 카드뮴·비소·수은·납·6가크롬 등 모두가 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로 분석됐다. 정부는 당분간 이번 실태조사 주요 7개 정점에 대한 월례 정기 감시 시스템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검사는 최근 논란이 된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흘러가 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특별점검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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