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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약이’ 신유빈, 몽펠리에 선전으로 세계랭킹 12위로 상승…톱10 진입 가시권

    ‘삐약이’ 신유빈, 몽펠리에 선전으로 세계랭킹 12위로 상승…톱10 진입 가시권

    한국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지난 주말 끝난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 선전으로 세계랭킹이 12위로 상승했다. 톱10 재진입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신유빈은 4일(현지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여자부 세계랭킹에서 종전 1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2위가 됐다. 무엇보다도 지난 주말 마무리된 WTT몽펠리에 대회에서 세계 8위인 천이(중국)을 누르고 한국여자 선수로는 WTT 챔피언스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라 동메달을 따낸 것이 도움이 됐다. 챔피언스는 WTT 시리즈 중 그랜드 스매시 다음의 상위급 대회로 4강 진출자는 랭킹 포인트 350점을 받는다. 2310점을 기록한 신유빈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2275점)와 오도 사쓰키(2190점)를 제치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초 세계 9위까지 올랐던 신유빈은 지난 4일 개막한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결승 진출 때 랭킹 포인트 700점을 받기 때문에 톱10 진입도 가능하다. 신유빈과 함께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4강에 올랐던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과 주천희(삼성생명)도 종전 21위에서 16위로 10위권에 재진입했고 주천희는 종전 22위에서 2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한국 남자 탁구 ‘맏형’ 이상수(삼성생명)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한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32강전에서 독일의 리카르도 발터(세계 36위)에 기권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상수는 16강에서 대만의 간판 린윈루(세계 11위)-일본의 시노즈카 히로토(세계 29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첫 경기에 나선 김나영(세계 33위·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의 하나 고다(세계 26위)에게 1-3(5-11 8-11 11-7 6-11)으로 져 32강에서 탈락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개막식 참석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개막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4일 오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개막식에 참석해 소상공인들과 교감을 나누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상생한마당은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 및 주간을 기념해 개최한 행사로, 경기도 내 60여 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고, 유공자 포상 및 정책 홍보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의회는 총 11점의 포상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한 소상공인의 공로를 치하하며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은 개별 경제주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뿌리”임을 강조하며, “경기도의회는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그간 소상공인 관련 입법·정책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는데, 지난 2월에는 도내 오랜 업력을 가진 소상공인을 ‘가치가게’로 지정·지원하는 「경기도 소상공인 가치가게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지역 고유 브랜드 육성 및 소상공인 자긍심 제고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광주시에서 열린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정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참석 후 김 부위원장은 “이런 상생의 자리는 축제의 현장인 동시에 경기도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도의회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정책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1월 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체험형 부스, 판로개척 전시, 유관기관 홍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도민과 소상공인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 푸틴 “오레시니크 양산 시작”…러, 베네수에 미사일 공급 시사

    푸틴 “오레시니크 양산 시작”…러, 베네수에 미사일 공급 시사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신형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을 지원할 가능성을 내비치며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카리브해 일대에서 고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의 양산이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레시니크, 양산 돌입”…푸틴 발언으로 공급 현실화 우려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열린 국방기술자 포상식에서 “오레시니크 미사일 체계를 개발·배치했고 현재 양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방위산업 발전과 차세대 무기 체계 생산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오레시니크가 이미 실전형 단계에 들어섰음을 강조했다. 이 발언은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해당 미사일을 수출할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에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를 “실제 공급 능력 과시이자 미국 견제용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1000달러짜리 FPV 드론으로 美 상륙 저지 가능” 앞서 러시아 군사 매체 라이바르는 베네수엘라의 해안 방어를 위해 일인칭 시점(FPV) 자폭드론 수천 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바르는 “1000달러(약 145만원) 수준의 FPV 드론을 대량 배치하면 미군 상륙정과 수송선을 저비용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며 “도서 지역과 산악지형 거점만 확보해도 미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크게 방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 “신형 미사일·방공체계 이미 전달”…미국, 항모 전력 재배치로 맞불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러시아 국방위원회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최근 일류신(IL)-76 수송기를 통해 판치르-S1과 부크-M2E 방공체계를 카라카스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주라블료프는 “베네수엘라는 러시아의 핵심 군사기술 파트너”라며 “RS-26 ‘오레시니크’ 탄도미사일과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제공에도 제약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물량과 종류는 기밀이지만 미국이 놀랄 만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존은 또 “미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전단이 지중해를 떠나 대서양을 거쳐 카리브해로 향하고 있다”며 “핵추진 공격잠수함과 여덟 척의 수상 전함, 특수작전 지원선 MV 오션 트레이더, F-35B 스텔스 전투기, AC-130 건십 등이 이미 작전 지역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마두로 정권 타격” 검토…카리브해 긴장 최고조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내 군사시설에 대한 직접 타격과 석유시설 장악 시나리오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백악관은 의회 승인 없이 작전을 수행할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리브해 일대에서 미·러 양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정면충돌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전문가 “서반구 신냉전 현실화…카리브해가 새 전장 될 수도”국제 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드론과 미사일을 매개로 한 신(新)냉전의 서막”으로 보고 있다. 한 군사 분석가는 “러시아가 FPV 드론을 통해 저비용 대량 억제 전략을 시험하려는 의도”라며 “카리브해가 새로운 무기 기술의 시험장이자 미·러 대리 경쟁의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푸틴, 핵탄두 탑재 가능 미사일 양산 선언…“미국이 놀랄 것” 경고 [핫이슈]

    푸틴, 핵탄두 탑재 가능 미사일 양산 선언…“미국이 놀랄 것” 경고 [핫이슈]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신형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을 지원할 가능성을 내비치며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카리브해 일대에서 고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의 양산이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레시니크, 양산 돌입”…푸틴 발언으로 공급 현실화 우려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열린 국방기술자 포상식에서 “오레시니크 미사일 체계를 개발·배치했고 현재 양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방위산업 발전과 차세대 무기 체계 생산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오레시니크가 이미 실전형 단계에 들어섰음을 강조했다. 이 발언은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해당 미사일을 수출할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에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를 “실제 공급 능력 과시이자 미국 견제용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1000달러짜리 FPV 드론으로 美 상륙 저지 가능” 앞서 러시아 군사 매체 라이바르는 베네수엘라의 해안 방어를 위해 일인칭 시점(FPV) 자폭드론 수천 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바르는 “1000달러(약 145만원) 수준의 FPV 드론을 대량 배치하면 미군 상륙정과 수송선을 저비용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며 “도서 지역과 산악지형 거점만 확보해도 미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크게 방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 “신형 미사일·방공체계 이미 전달”…미국, 항모 전력 재배치로 맞불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러시아 국방위원회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최근 일류신(IL)-76 수송기를 통해 판치르-S1과 부크-M2E 방공체계를 카라카스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주라블료프는 “베네수엘라는 러시아의 핵심 군사기술 파트너”라며 “RS-26 ‘오레시니크’ 탄도미사일과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제공에도 제약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물량과 종류는 기밀이지만 미국이 놀랄 만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존은 또 “미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전단이 지중해를 떠나 대서양을 거쳐 카리브해로 향하고 있다”며 “핵추진 공격잠수함과 여덟 척의 수상 전함, 특수작전 지원선 MV 오션 트레이더, F-35B 스텔스 전투기, AC-130 건십 등이 이미 작전 지역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마두로 정권 타격” 검토…카리브해 긴장 최고조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내 군사시설에 대한 직접 타격과 석유시설 장악 시나리오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백악관은 의회 승인 없이 작전을 수행할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리브해 일대에서 미·러 양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정면충돌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전문가 “서반구 신냉전 현실화…카리브해가 새 전장 될 수도”국제 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드론과 미사일을 매개로 한 신(新)냉전의 서막”으로 보고 있다. 한 군사 분석가는 “러시아가 FPV 드론을 통해 저비용 대량 억제 전략을 시험하려는 의도”라며 “카리브해가 새로운 무기 기술의 시험장이자 미·러 대리 경쟁의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사이비 교주를 ‘아빠’라며 8살 딸 뽀뽀시킨 전처…양육권 뺏을 수 있나요”

    “사이비 교주를 ‘아빠’라며 8살 딸 뽀뽀시킨 전처…양육권 뺏을 수 있나요”

    이혼한 아내가 사이비 종교에 빠진 후 어린 딸을 집회에 데리고 다니며 교주를 ‘아빠’라고 부르게 하는 것도 모자라 뽀뽀를 시키는 것을 알게 돼 양육권을 다시 가져오고 싶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몇 년 전 아내와 이혼한 40대 중반 남성 A씨 고민이 소개됐다. A씨는 “돌이켜 보면 아내는 어딘가 맹목적인 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결혼생활 내내 수시로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를 검사하는 등 집착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회사 근처에서 몰래 지켜보기도 했다. 지쳐버린 A씨는 이혼을 결심했고, 초등학생 딸 양육권은 아내가 가져갔다. 그러나 A씨는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아내가 딸을 집회에 데리고 다니며 교주를 ‘아빠’라고 부르게 한다는 것이었다. 딸이 현실과 믿음의 경계를 잃을까 두려웠던 A씨는 면접 교섭 때 만난 딸의 옷에 녹음기를 숨겼다. 며칠 후 A씨는 녹음을 듣고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녹음기에 종교 행사에서 ‘교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증명하라’며 딸에게 포옹과 뽀뽀를 시키는 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던 것이다. A씨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정말 충격이었다”며 “저는 딸이 엄마와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다. 지금이라도 딸을 데려오고 싶은데, 법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하다. 종교적인 이유로 양육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정은영 변호사는 “이혼할 때 양육권을 정했더라도 자녀 복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양육자를 바꿀 수 있다”며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가정법원에 양육권 변경 심판 청구를 제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현재 양육 상태를 바꾸는 것은 아이에게 혼란이 될 수 있다. 법원은 아이에게 해로운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만 양육권을 변경한다”며 “양육자가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경우 자녀 복리에 반한다고 생각해 양육권을 변경해 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육권을 가져오려면 소송해야 한다. A씨는 전처의 종교 활동이 아이에게 해롭다는 객관적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동시에 자신이 아이를 더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주거가 안정된 점과 소득이 일정한 점, 조부모가 양육을 도와줄 수 있는 점 등을 주장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A씨가 몰래 녹음기를 설치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참여하지 않은 대화를 동의 없이 녹음한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제14조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다. 녹음 파일이 유일한 증거라면 불법 수집에 따른 형사처벌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민사소송에서는 증거로 인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시스템 이대로 괜찮은가”··· ‘미흡’평가 사업도 예산 증액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시스템 이대로 괜찮은가”··· ‘미흡’평가 사업도 예산 증액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방보조사업 평가에서 ‘매우우수(10%)’, ‘우수(20%)’, ‘보통(50%)’, ‘미흡(15%)’, ‘매우미흡(5%)’의 비율을 설정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가된 507개 사업 중 약 70%인 352개 사업이 ‘보통 이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성과가 ‘매우미흡’ 등급을 받은 사업이 폐지되지 않고 여전히 유지되고, 심지어 ‘미흡’ 평가받은 사업이 예산 증액을 받아 다음 해 예산에 반영되는 심각한 문제 사례를 지적했다. 구 의원은 부진한 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없이 형식적인 관리만 이뤄지고 있어 과감한 구조조정과 실효성 있는 예산 조정 절차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2021년~2025년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에서 ‘미흡’ 및 ‘매우미흡’ 평가받은 108개 사업 중 평가 이유가 명시되어 있는 사업이 단 12개뿐이라 지적하며, 이는 평가자가 사업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의견 제시 의무를 방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의견 기재 의무화와 후속 점검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구 의원은 “서울시는 지방보조사업 평가 기준의 세부 비율과 점수 범위를 실질적인 성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개편해야 하며, 부실 사업에 대한 과감한 폐지 및 실질적인 개선을 도입해야 한다”라며 “필요하다면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대한 협의를 요청하여 제도적 보완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슈마커, ‘캐치! 티니핑’ 사전판매 완판… 공식런칭에 기대감 집중

    슈마커, ‘캐치! 티니핑’ 사전판매 완판… 공식런칭에 기대감 집중

    에스엠케이티앤아이(대표 안영환)가 전개하는 슈즈 멀티숍 ‘슈마커’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6번째 시즌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겨울 슈즈 컬렉션이 사전판매 오픈 10분 만에 전량 품절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끊임없이 재입고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7일 공식 런칭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시즌6의 신규 로열핑 캐릭터 ‘프린세스 하츄핑, 아름핑, 사뿐핑, 뽀니핑’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프린세스 무드를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신는 순간 공주가 된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하며 올겨울 다시 한번 키즈 패션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 컬렉션은 지금부터 한겨울까지 따뜻하게 신을 수 있는 프리미엄 키즈 방한화 라인 중심(LED 패딩부츠, LED 패딩 슬립온, LED 스니커즈, LED 플랫슈즈, LED 퍼 슬립온)으로 구성됐다. 메인 제품에는 캐릭터별 시그니처 왕관과 매직스틱, 컬러 포인트 등을 주어 애니메이션 속 디테일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LED 포인트를 적용해 걸을 때마다 반짝이는 재미를 더한다.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정교한 장식 디테일로 캐치! 티니핑을 좋아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스타일과 품질을 중시하는 부모들의 만족도까지 높였다. 메인 제품인 LED 패딩부츠는 프린세스 로열핑의 얼굴과 리본 장식이 벨크로 부분에 포인트로 적용된 프리미엄 키즈 부츠다. 홀로그램 나일론 패딩 소재와 하트 퀼팅 디테일로 고급스럽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하며 부드러운 퍼 안감이 발 전체를 감싸 한겨울에도 따뜻함을 유지한다. LED 아웃솔과 논슬립 TPR 적용으로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고 후면에는 콜라보 전용 로고를 더해 한정판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함께 선보이는 LED 패딩 슬립온은 ‘캐치! 티니핑’의 프린세스 무드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실키한 리본과 아크릴 보석 왕관 장식이 포인트다. 별 패턴의 글리터 소재와 홀로그램 원단이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각 로열핑 캐릭터와 매직스틱 포인트로 아이코닉한 매력을 완성했다. 부드러운 후리스 안감으로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슬립온 형태로 활동성까지 더했다. LED 운동화는 글리터 메쉬와 홀로그램 소재 등 다양한 텍스처를 조합해 프린세스 세계관을 유니크하게 풀어낸 제품이다. 신규 로열핑 캐릭터가 디자인된 TPR 벨크로 스트랩과 후면 티아라 장식이 포인트로 세련된 디테일을 자랑한다. LED 아웃솔과 논슬립 기능, 부드러운 후리스 안감으로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잡았으며 LED 패딩 슬립온과 마찬가지로 각 로열핑 캐릭터에 맞는 매직스틱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디테일 완성도를 높였다. LED 퍼 플랫슈즈는 벨벳 어퍼와 풍성한 퍼 스트랩이 어우러져 프린세스 감성을 자극한다. 로열 티니핑 쥬얼 프레임 장식에 겹겹이 배치한 쉬폰 리본과 글리터 리본에 라운드 스터드 장식 등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인 제품이다. 두께감 있는 퍼 스트랩은 착화 안정감을 높여주고 퍼 라이닝으로 보온성도 강화했다. 논슬립 TPR 아웃솔을 적용해 안정적인 보행은 물론 LED 아웃솔 외곽에서 실버 메탈릭 라인 포인트를 더해 화려한 완성도를 높였다. LED 퍼 슬립온은 화려한 그라데이션 글리터 소재와 캐릭터 LED 포인트로 걸을 때마다 반짝이는 재미를 강조한 신발이다. 컬러풀한 퍼 소재로 귀여움과 따뜻함을, 리본 포인트로 프린세스 무드를 강조했다. 입구 히든 밴딩 처리로 더욱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으며, 논슬립 아웃솔을 적용하여 미끄럼 방지를 최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무신사 단독 제품인 스팽글 퍼부츠도 준비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안쪽까지 적용된 퍼 소재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으며 화려하게 반짝이는 스팽글로 걸을 때마다 재미를 더한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11월 7일 공식 런칭되며 슈마커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일부 제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런칭 기념으로 11월 10일 브랜드 첫 네이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며, 14일부터는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에서 팝업 이벤트스토어를 운영하여 콜라보 신발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슈마커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고객님들께 제품을 보여드리고자 사전판매를 진행했고 충분한 물량임에도 빠르게 품절되는 뜨거운 반응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신는 순간 공주로 변신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공식 런칭까지 기다려주신 고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스토어,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하고 새로운 채널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이번 컬렉션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우리 개가 당신보다 비싸”…70대 주차관리원 모욕한 20대 벌금형

    “우리 개가 당신보다 비싸”…70대 주차관리원 모욕한 20대 벌금형

    차량 시동을 꺼달라는 주차관리원에게 “우리 개가 당신보다 더 비싸다”며 모욕적 언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단독 김세욱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남 김해시 한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관리원인 70대 여성 B씨에게 “개가 죽으면 보상해줄 거냐, 우리 개가 당신보다 더 비싸다”라고 말해 B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시동을 켠 채 차 안에 있었다. 그는 B씨가 차량 시동을 꺼달라고 요구하자, 다른 주차관리원과 손님들이 듣는 상황에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화가 난 B씨는 A씨 손목을 잡아당겼다. A씨 남자친구인 20대 C씨가 차를 타고 A씨와 출발하려 하자, B씨는 그 앞을 가로막고 C씨 옷을 여러 차례 잡아당기기도 했다. C씨 역시 B씨 손목을 잡아당기고 상체를 밀쳤다. 재판부는 “A씨는 사람을 반려견과 비교하고 존엄한 인간 가치에 가격을 매기는 식으로 심한 모욕을 했다”며 “잘못을 반성하기보다 상대방 잘못에 대한 비난이 앞서고 있어 진정한 반성을 하는지 의문”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먼저 물리력을 행사한 점을 들어 B씨에게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또 B씨가 차를 가로막아 폭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해 C씨에게는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재건축 단지 학교 용지 확보 과제 해결에 앞장

    허훈 서울시의원, 재건축 단지 학교 용지 확보 과제 해결에 앞장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 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시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내부방침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법정 절차를 생략하고 도시계획시설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2017년 전임 시장 시절,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정비사업구역 내 학교용지를 직권으로 조정할 수 있는 내부방침을 수립한 바 있으며, 2023년 10월에는 이를 확대해 정비사업 추진 시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 방침을 마련했다. 그러나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제1항은 300세대 이상 규모의 개발사업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3조에 따라 학교시설 등 도시계획시설의 종류·위치·규모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제3항은 개발계획 승인권자가 교육감의 협의 결과가 적정하게 반영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허 의원은 “이러한 법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교육청과의 협의 절차를 생략하거나 반영하지 않은 채, 내부방침만으로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고 있는 것은 절차 위반의 소지가 높다”면서 “법적 근거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위 방침을 계속 따를 경우 시와 입주민 간 갈등이 노출된 작년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학교용지가 공공공지로 전환되면 보행로나 주민편의시설로 활용될 수는 있으나, 결국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원거리 통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허 의원은 목동 재건축 사례를 들어 “목동의 경우 현재 2만6천 세대에서 재건축 후 4만6천 세대로 증가할 예정이며, 이미 학급당 32~33명 수준의 과밀학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학교용지 공급이 추가로 이뤄지지 않으면 학급당 40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한 “강서·양천권은 여전히 학령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으로, 지역별 교육수요를 반영한 차등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서울시가 학령인구 감소라는 단일 지표에만 근거해 학교용지를 일괄 해제하거나 공공공지로 전환하는 것은 지역 실정을 외면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허 의원은 “학교시설은 단순한 도시계획시설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교육환경의 핵심 기반이다”라며 “서울시는 내부 방침에 의존하기보다 교육청과의 협의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학령인구·생활권 분석을 토대로 학교용지 지정 기준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지역에 따라 재건축 완료 후 입주 시 학급 과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정비계획이 이미 결정된 경우에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학교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계획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두진호 “푸틴, 韓핵잠 ‘안보 위협’ 규정할 것”...“진짜 위협은 ‘러시아 기술 이전’” [시냅스]

    두진호 “푸틴, 韓핵잠 ‘안보 위협’ 규정할 것”...“진짜 위협은 ‘러시아 기술 이전’” [시냅스]

    “아직 건조도 하지 않은 핵잠수함을 갖고 있지도 않은 한국을 대상으로, 향후 (러시아가) NPT를 두고 왈가왈부하려 한다면 그 자체로 올바르지 않은 행태일 것입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 센터장은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최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SSN) 승인 결정을 두고 “러시아는 NPT(핵확산금지조약)의 수호자인 척하며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고 우크라이나를 향해 핵 위협을 가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러시아는 향후 한국의 SSN 보유에 대해 압박할 자격이 없으며, 이는 우리의 생존과 경제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1. 한러 관계 악화 속, 韓 SSN ‘안보 위협’ 두 센터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다면 한국의 SSN 보유에 민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서방과 척을 지면서, 대러 제재에 동참한 한국은 ‘비우호 국가’로 지정됐다”며 “여기에 북한이 러시아에 특수작전군을 파병하며 북러가 ‘혈맹 관계’가 된 안보 구조로 인해, 러시아는 과거와 달리 한국의 국방력 강화를 가만히 보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 군부 엘리트들은 한미일 안보 협력 자체를 러시아의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한국의 SSN 보유 역시 극동 지역의 전략적 안정을 훼손하고 러시아에 안보 부담이 된다고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 동해, 주변 4강의 ‘잠수함 각축장’ 심화 두 센터장은 한국의 SSN 보유가 가져올 변화로 동해에서의 잠수함 경쟁 심화를 예상했다. 그는 “동해는 심해가 깊어 주변 4강을 포함한 잠수함 보유국들의 경쟁과 각축이 벌어지는 곳”이라며 “최소 10년 뒤 한국이 SSN을 갖게 된다면, 특히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대잠 작전 활동 빈도가 지금보다 더 많아지거나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3. 北 잠수함 70여척... 성능 노후화로 한계 명확 두 센터장은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전력에 대해 “군사 목표를 달성하기엔 굉장히 노후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방백서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추정해 보면, 북한은 현재 7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 중 1,800톤급 로미오급 20여 척, 300톤급 상어급 50여 척으로 구성되지만, 대부분 구소련 기술로 냉전 시대에 만들어져 성능 개량 없이 현재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잠수함의 목적은 해상 교통로 차단, 수상함 공격, 기뢰 부설, 특수부대 침투 지원 등”이라며 “하지만 대한민국 해군의 능력이 일취월장해 70여 척을 갖고 있더라도 군사 목표를 달성하기엔 매우 노후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4. 진짜 위협은 ‘러시아 기술 이전’… 北 해군력, 빠른 속도 진화 두 센터장은 북한의 노후화된 전력보다 러시아의 ‘기술 이전’ 가능성을 심각한 위협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김군옥함이나 최현호함 등 북한 해군 무기체계의 발전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다”며 “이는 해킹을 통한 역설계, 혹은 제3국(러시아)으로부터 ‘결정적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북러가 혈맹 관계가 되면서, 스크루지처럼 기술 이전에 인색했던 러시아가 북한에는 첨단 기술을 이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로 인해 북한이 5,000톤급 이상의 대형 잠수함, 나아가 SSN과 전술핵까지 탑재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고 우려했다. 5. “SSN, ‘지정학적 비용’ 아닌 ‘경제 안보’ 위한 생존의 문제” 두 센터장은 SSN 보유에 따르는 ‘지정학적 비용’ 지적에 대해 “이는 생존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국의 SSN 보유는 주변국 위협이 아닌, 우리의 국격과 경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생존 목적이 가장 크다”며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은 99% 이상을 해상 교통로(SLOC)에 의존하는데, 호르무즈 해협 차단 등 중동 사태만 봐도 군사 안보가 경제 안보를 견인해야 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중·러·일·북한 모두가 SSN을 가졌거나 가지려 하는 상황에서, 꼭 한국에만 지정학적 비용이 부과되는 것처럼 인식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이는 지난 20년간 꿈꿔온 해양 강국으로 가기 위한 당연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6. “러시아, NPT 수호자 자처하나… 북핵 용인·핵 위협 ‘이중성’” 두 센터장은 러시아가 NPT 체제를 근거로 한국을 압박할 가능성에 대해 ‘이중성’을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는 전통적 핵 강국으로 NPT를 지키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NPT 미가입국인 북한의 핵 보유 지위를 사실상 인정했다”며 “나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핵무기 사용을 공공연히 협박하고, 다탄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실제 사용하는 등 P5 국가로서 해선 안 될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러시아가 한국을 대상으로 NPT를 논하는 것 자체가 올바르지 않다”며 “물론 외교적 압박은 있겠지만, 우리는 ‘핵무기가 아닌 평화적 이용 목적이며 제3국을 지향하지 않는다’는 외교적 메시지를 통해 한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시민 98%가 찬성”… ‘킥보드 없는 학원가’ 지정 촉구

    윤영희 서울시의원 “시민 98%가 찬성”… ‘킥보드 없는 학원가’ 지정 촉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4일 열린 서울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민 98.4%가 ‘킥보드 없는 거리’ 확대에 찬성하고 있다”며 “최소한 청소년들이 밀집한 학교 주변과 학원가만큼은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무면허로 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낸 청소년들이 형사처벌을 받고 부모가 수천만 원의 구상권을 떠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며 “무면허로 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낸 학생은 보호처분을 받고, 부모는 수천만원의 합의금과 보험사의 구상권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유킥보드 업체들이 미성년자 면허 인증 의무를 사실상 방치한 사이, 청소년들의 불법 이용이 급증하고 피해 또한 급격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익은 사유화하고, 위험은 사회화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행법상 무면허 운전에 대한 책임은 청소년과 그 가족에게 전가되고, 정작 업체나 서울시는 ‘법적 책임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으며, 제도의 빈틈을 방패 삼아 이익만 챙기는 어른들의 무책임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서울시와 PM업체가 체결한 MOU는 ‘약속’이었지만, 결과적으로 18만 건의 민원 폭증과 청소년 사고를 막지 못했다”면서 “도로 위에서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실험을 이제는 멈춰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학교와 학원가는 청소년 통학 동선이 집중된 구역으로, 킥보드 주행과 무단 방치가 혼잡과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강남 대치동, 노원 중계동, 목동, 송파 일대 등 주요 학원가를 포함해 서울 전역의 학교 및 학원가 일대를 우선적으로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의원님의 의견에 공감한다”며 “다만 ‘킥보드 없는 학원가’ 지정은 서울경찰청의 협의와 의지가 함께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며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주요 공유킥보드 업체 대표와 임원들에게 “시민의 98%가 킥보드 없는 거리 확대에 찬성하고 있다. 여론의 지탄을 알고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시정할 것인가?”라고 질의하며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책임과 권리는 같은 선상에 있어야 한다. 법적 책임을 지지 않겠다면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라며 “서울시는 경찰과 협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킥보드 없는 학원가’를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대가 70대에게 “우리 개가 당신보다 더 비싸요!”…주차장 시비 결말

    20대가 70대에게 “우리 개가 당신보다 더 비싸요!”…주차장 시비 결말

    차량 시동을 꺼달라는 주차관리원에게 “우리 개가 당신보다 더 비싸다”라고 모욕적 언행을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 5일 법조계에 따르면 A(20대·여)씨는 지난해 7월 경남 김해시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시동을 켠 채 차 안에 있다가 주차관리원 B(70대·여)씨로부터 시동을 꺼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B씨에게 “개가 죽으면 보상해 줄 거냐. 우리 개가 당신보다 더 비싸다”라고 말했다. 당시 주변에는 다른 주차관리원과 손님들이 있어 이 대화를 듣고 있었다. A씨의 발언에 화가 난 B씨는 A씨 손목을 잡아당겨 폭행했다. 또 A씨 남자친구인 C(20대)씨가 차를 타고 A씨와 출발하려 하자 B씨는 앞을 가로막고 C씨 옷을 여러 차례 잡아당겼다. 이에 C씨 역시 B씨의 손목을 잡아당기고 상체를 밀쳐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B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고, 주차관리원 B씨와 A씨 남자친구인 C씨는 각각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을 심리한 창원지법 형사1단독 김세욱 부장판사는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A씨는 사람을 반려견과 비교하고, 존엄한 인간 가치에 가격을 매기는 식으로 심한 모욕을 했다”면서 “잘못을 반성하기보다 상대방 잘못에 대한 비난이 앞서고 있어 진정한 반성을 하는지 의문이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주차관리원 B씨에 대해서는 먼저 물리력을 행사한 점을 들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A씨의 남자친구 C씨에 대해서는 B씨가 차를 가로막아 폭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 부산도시공사, 인권경영헌장 선언...고용 비차별 등 11개 기본원칙 담아

    부산도시공사, 인권경영헌장 선언...고용 비차별 등 11개 기본원칙 담아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4일 공사 12층 대강당에서 인권경영헌장 선언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신창호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과 소관 건설현장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 현장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 존중과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권경영헌장에는 고용상의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보장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환경권 보장 ,지역주민 및 고객인권 보호 ,구제조치 노력 등 11개 기본원칙을 담고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사장은 “이번 헌장 선언을 계기로 인권존중 문화가 조직 내 뿌리를 내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민 공기업으로서 한층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호반장학재단, 장학생 누적 1만명 돌파

    호반장학재단, 장학생 누적 1만명 돌파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호반장학재단의 진심 어린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1999년부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한 장학생이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이 27년간 지원한 장학금은 총 184억원 규모다. 호반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호반회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동행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와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회장학금은 호반장학재단의 대표적인 장학프로그램으로 매년 대학교 입학 예정인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과정 8학기 동안의 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115명의 장학생에게 3억 4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103명에게 3억 9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개최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상열 이사장을 비롯해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응원하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 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장학제도로 올해는 전남 보성군과 강원 고성군에 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추가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인천,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 청소년을 위해 총 4억원을 지원했다. 동행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가공무원을 위해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를 지닌 장학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전현직 군인, 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누적 10억원 이상을 후원하며 의과대학 교육 및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호반장학재단은 매년 호반장학생과 선후배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장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 및 지원사업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복무요원 징계는 자치구 대비 2배 많고 포상은 적어”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복무요원 징계는 자치구 대비 2배 많고 포상은 적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 비상기획관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체계가 자치구와 비교할 때 징계율이 높고 포상율은 뒤처진다며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비상기획관이 박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실적을 비교한 결과, 서울시는 징계 65명(징계율 5.2%), 포상 389명(포상율 31.3%), 자치구는 징계 300명(징계율 2.2%), 포상 4950명(포상율 36.3%)으로 나타났다. 즉 서울시는 자치구에 비해 징계율이 두 배 이상 높고, 포상율은 오히려 더 낮은 구조적 불균형을 보인 것이다. 이에 박 의원은 “같은 병무청 지침을 적용받는데도 서울시가 자치구에 비해 징계율이 두 배 높다는 결과는 복무관리 방향이 사전지도보다 사후징계 방향에 가까운 것 같다”며 “통계가 시사하는 제도적 허점과 조직문화의 차이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포상 인원은 2022년 124명에서 2025년 58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자치구는 같은 기간 포상 인원을 상대적으로 꾸준히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서울시의 복무점검 횟수는 최근 3년간 195회로 자치구(167회)보다 많았지만, 징계율은 오히려 더 높아 관리 강도는 높지만 실효성은 낮은 구조인 것으로 확인됐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가 사회복무요원을 통제의 대상이 아닌 동행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함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 괴산군도 공짜버스 달린다...충북서 네번째

    괴산군도 공짜버스 달린다...충북서 네번째

    충북 괴산군이 시내버스(농어촌버스) 공짜 시대를 연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네 번째다. 괴산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괴산군을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의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민과 괴산을 찾는 관광객까지 누구나 별도의 교통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자유롭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괴산군에는 총 35대의 시내버스가 58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요금은 성인 1700원, 중고생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군은 시내버스 무료화로 군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 지역 간 이동 편의성 개선,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들 외출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군은 버스에 계측기를 설치해 이용객 수를 파악한 뒤 분기별로 버스요금을 정산할 예정이다. 괴산군 합류로 충북에서 공짜 버스 사업에 나선 지자체는 4곳으로 늘어났다. 가장 먼저 공동생활권인 진천군과 음성군이 손잡고 올해 1월부터 무료 버스 사업을 시작했다. 양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까지 무료다. 보은군은 지난 7월부터 시내버스 무상 운행을 시행 중이다. 공짜 버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북 문경시의 경우 무료 버스 사업을 시작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하루 평균 4557명이 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 2262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 전남 농특산품 ‘세계 정상 입맛 사로잡아’···한미·한중 정상회담, APEC 국빈 만찬

    전남 농특산품 ‘세계 정상 입맛 사로잡아’···한미·한중 정상회담, APEC 국빈 만찬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된 전남 농특산물이 세계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과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고흥산 유자와 관자가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에 이어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공식 만찬으로 제공됐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오찬에서 고흥산 관자가 전채 요리로 제공됐다.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풍미가 뛰어난 관자는 신선한 바다 향과 은은한 단맛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같은 날 만찬에서는 디저트로 고흥 유자 소르베가 제공돼 청정 유자의 상큼하고 풍부한 향과 깔끔한 맛을 선보였다. 31일 개최된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는 고흥의 특별한 농산물이 건배주로 등장했다. 국산 쌀과 전남 고흥 유자를 활용해 배혜정도가에서 빚은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가 공식 건배주로 사용돼 세계 정상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막걸리는 청정 해양성 기후 속에서 자란 고흥산 유자 원액을 사용해 유자 특유의 상큼하고 풍부한 향을 최대한 살렸다.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수 탁주로, 최근 건강과 균형 잡힌 식문화를 중시하는 국제적 흐름에 부합하며 세계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매료시켰다. 고흥은 풍부한 일조량과 부드러운 해풍이 부는 청정 해양성 기후 덕분에 유자 재배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과즙과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프리미엄 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과 APEC 공식 만찬에 고흥산 관자와 유자가 사용된 것은 지역 농수산물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사례다”며 “‘유자의 종주 도시 고흥’과 ‘해산물 천국 고흥’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의 대표 특산품 ‘보성녹차’도 지난 1일 APEC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후식으로 제공돼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았다. ‘보성녹차’는 중국 전통 디저트인 지마구와 함께 제공돼 만찬의 마무리를 더욱 품격 있게 장식했다. 특히 이날 식단에서 ‘보성녹차’는 유일하게 지명이 표기된 지역 브랜드로, ‘녹차수도 보성’의 이름이 세계 정상들의 식탁에 오르며 글로벌 명차로서 상징이 됐다. 역사적으로도 보성은 ‘동국여지승람’에 차 재배지로 기록될 만큼 대한민국 전통 차 자생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과거 왕실에 진상되던 명차로서의 명성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녹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APEC 정상회담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성녹차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한국의 차 문화가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뱃살 나왔다면 ‘이 난치병’에 특히 위험…정상체중보다 발병률 44% 높아

    뱃살 나왔다면 ‘이 난치병’에 특히 위험…정상체중보다 발병률 44% 높아

    비만인 사람은 귀에서 ‘윙윙’ 소리가 들리는 이명 증상에 걸릴 위험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이명에 걸릴 확률이 거의 50%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의학 저널 큐리어스(Cureus)에 지난 2일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라호르 종합병원 연구팀은 20세 이상 미국 성인 5452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전체 참가자 중 863명(17.2%)이 이명을 보고했고, 이 중 433명이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으로 비만이었다. 비만인 성인은 비만이 아닌 사람보다 이명이 생길 가능성이 44% 더 높았다. 흡연 여부나 평균 수면 시간 같은 변수를 고려한 후에도 비만인 사람의 이명 위험은 41%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명이 있는 참가자들은 나이가 더 많고, 남성이 많았으며,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도 더 높았다고 결론지었다. 이명 발생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했다. 연구진은 “최근 몇 년간 비만이 크게 늘어나고 이것이 이명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절할 수 있는 대사 위험 요인을 종합적인 이명 관리의 일부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만과 이명을 연결하는 경로를 이해하고, 체중 감량이 이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지 알아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정확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비만이 염증과 혈관 손상을 일으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해 청각 기능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추정될 뿐이다.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귀에서 계속 ‘윙윙’거리거나 ‘삐’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명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80~90%의 확률로 영구적으로 남는다. 이명의 완치법은 아직 없지만, 일부 생활 습관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24년 연구에 따르면 2개월간 명상을 실천한 환자의 3분의 1이 증상 감소를 보고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주당 2시간 30분 이상 운동한 사람들이 증상 개선을 경험했다. 반면 소금, 술, 카페인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커피, 아보카도, 블루베리처럼 살리실산염이라는 천연 식물 화학물질이 많은 음식도 이명 증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LIV골프 내년 시즌부터 3라운드서 4라운드로 확대…스콧 오닐 “글로벌 팬 확대 위한 중대한 진화”

    LIV골프 내년 시즌부터 3라운드서 4라운드로 확대…스콧 오닐 “글로벌 팬 확대 위한 중대한 진화”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와 함께 단체전을 특징으로 했던 LIV 골프가 내년 시즌부터 3라운드 대회를 4라운드로 확대 운영한다. LIV 골프는 5일 “리그 성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2026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72홀로 진행한다”며 “이 변경은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LIV 골프의 글로벌 성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매 대회를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왔다. 그렇지만 LIV 골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4라운드가 아닌 3라운드 대회가 포인트를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이 때문에 LIV 소속 선수들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US오픈을 비롯한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는 세계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DP월드투어나 아시안 투어 대회에도 출전했다.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다. LIV 골프에서 뛰는 욘 람(스페인)은 “이번 결정은 리그와 선수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72홀 확장은 경쟁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에서 기량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라고 반겼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모든 사람이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 최고 선수가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이번 조치로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되기를 기대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4라운드 경기는 최고의 선수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라고 환영했다.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72홀 도입은 리그의 성장과 글로벌 팬층 확대를 위한 중요한 진화”라면서 “NBA, EPL, NFL 등 성공적인 리그처럼 LIV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LIV 골프 2026시즌 개막전은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 경북도, 포항시에 블루카본센터 본격 조성…400억 투입

    경북도, 포항시에 블루카본센터 본격 조성…400억 투입

    경북도가 포항시에 조성되는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5일 도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블루카본센터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해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센터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17-13 일원에 부지에 총 면적 4523㎡, 지상 3층 규모로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 연구, 해양 탄소흡수 메커니즘 분석, 블루카본 산업화 기술개발, 해양환경 교육·홍보 기능을 갖춘 복합 연구 거점이다. 동해안의 감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생태계를 중심으로 연안 생태복원과 탄소 저감 기능을 실증하는 국내 최초 블루카본 전문기관이 될 전망이다. 블루카본은 맹그로브 숲, 염생습지, 해초초원과 같은 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자연 기반 해양 탄소저감 개념이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갯벌과 해조류를 새로운 블루카본 저장원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도는 국제적 변화에 맞춰 ‘환동해형 블루카본 모델’을 구축하고, 동해안 특유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탄소흡수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조류 복원과 대량 배양 기술, 탄소저장량 측정 및 평가체계 확립, 블루카본 산업화 기반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블루카본센터의 본격 건립과 해조류의 탄소 흡수원 인정이 시기적으로 적절하게 맞아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민국 해양 탄소중립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블루카본센터를 세계적 해양 탄소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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