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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균·곰팡이 ‘득실득실’…달콤한 ‘이 과일’ 껍질째 먹다간 큰일, 왜

    세균·곰팡이 ‘득실득실’…달콤한 ‘이 과일’ 껍질째 먹다간 큰일, 왜

    코코넛을 따서 바로 마시는 행위가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외관상 신선해 보여도 저장 과정에서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코코넛은 수확 직후부터 무균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 특히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는 세균과 곰팡이가 빠르게 증식하며 껍질의 미세한 균열이나 유통 과정에서 내부로 침투할 수 있다. 이러한 오염은 외관상 드러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덴마크의 한 60대 남성은 여행지에서 흔히 판매되는 껍질이 일부 제거된 코코넛을 산 뒤 냉장 보관을 하지 않고 주방 테이블에 방치했다. 이후 빨대로 코코넛 워터를 한 모금 마신 그는 아내에게 “이상한 맛이 난다”고 말한 뒤 코코넛을 버렸다. 그러나 섭취 약 3시간 뒤 이 남성에게는 갑작스러운 발한과 구토, 메스꺼움 증세가 나타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는 악화해 말이 어눌해지고 균형을 잃었으며 근육 경련과 비정상적인 움직임까지 동반됐다. 결국 그는 26시간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부검 결과 그의 기도에서는 ‘아르트리늄 사카리콜라(Arthrinium saccharicola)’라는 곰팡이가 자라고 있었다. 그가 마신 코코넛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한 곰팡이가 검출됐다. 이 곰팡이는 뇌 손상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을 생성한다. 중국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사탕수수에 이 곰팡이가 피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당시 환자들도 구토와 설사 등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무서운 것은 아직 이 곰팡이의 독성을 치료할 해독제는 없다는 점이다. 싱가포르의 의사 사무엘 초우드허리 박사는 “껍질이 일부 벗겨진 코코넛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며 “유통기한도 일반 코코넛보다 훨씬 짧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코코넛 워터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적절히 보관·처리된 제품을 선택하고, 가능하면 멸균·포장된 코코넛 워터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서 근로자 사망…“재발 방지 총력”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서 근로자 사망…“재발 방지 총력”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에서 60대 협력사 직원이 넘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 50분쯤 60대 협력사 직원 A씨가 넘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점심 휴식 시간 중 오후 작업을 준비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GS칼텍스는 사고 발생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유사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며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사업장에서 일하던 근로자의 가슴 아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 ‘성전환 연인’에 연락했다가…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직전 소름 돋는 행동

    ‘성전환 연인’에 연락했다가…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직전 소름 돋는 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명 활동가 찰리 커크(31) 암살 사건이 미국 전역을 뒤흔든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와 관련한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는 현재 트랜스젠더 파트너와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력한 용의자인 타일러 로빈슨(22)은 12일 밤 10시쯤 유타주(州) 남서부 세인트조지에 있는 자택에 체포됐다. 커크 암살 사건이 발생한 지 33시간 만이었다. 로빈슨의 체포 과정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미 연방수사국(FBI) 측은 경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이 로빈슨과 한집에 살고 있는 트랜스젠더(성전환) 파트너라고 밝혔다. FBI 관계자는 폭스뉴스에 “용의자 로빈슨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과정에 있는 익명의 ‘남성’과 연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유타주 세인트 조지에 있는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빈슨의 연인은 ‘로빈슨이 찰리 커크를 암살하려 계획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재 이 ‘남성’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BI 관계자들은 로빈슨이 범행 이후 그의 파트너와 문자 메시지 등 연락을 했고 이를 통해 FBI가 로빈슨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FBI는 로빈슨의 아파트에서 컴퓨터 등 증거를 확보했으며 해당 증거는 분석 기관으로 넘겨졌다. 로빈슨 “‘도플갱어’가 나를 곤경에 빠뜨리려 한다” 주장뉴욕타임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찰리 커크가 암살된 당일 로빈슨의 지인은 로빈슨이 들어와 있는 고등학교 동창 단체 채팅방에서 수배명단에 오른 ‘암살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이 감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 로빈슨의 흐릿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당시 이를 본 로빈슨은 농담처럼 “(나와 닮은) 도플갱어가 나를 공경에 빠뜨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인들은 로빈슨의 범행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는 채팅방에서 ‘타일러가 찰리를 죽였대요!’ 라고 농담을 적기도 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로빈슨은 찰리 커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로빈슨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는 채팅방 참여 인물은 뉴욕타임스에 “나는 몇 년 동안 그를 직접 본 적이 없다”면서 “우리가 커크의 죽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유타주에 주 방위군을 파견할 수도 있다고 말하자, 로빈슨은 ‘아니, 저격수는 분명히 캘리포니아 출신이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빈슨은 마치 자신이 커크인 것처럼 ‘사실 나는 찰리 커크다, 정치를 그만두고 싶어서 가짜 죽음을 택했다, 현재는 캔자스에서 꿈꿔왔던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쓴 글을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로빈슨을 상대로 사건 동기를 파헤치고 있지만 아직 드러난 사실은 거의 없다. 트럼프,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치안 대응 강화할 듯당국이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커크의 사망으로 미국 정치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현재 공화당과 극우 지지층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수 진영을 겨냥한 정치적 테러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도시의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극우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SNS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보수를 겨냥한 사냥을 선언한 것”이라며 커크의 죽음을 정치적 암살로 규정했다. 보수 성향 방송인인 글렌 벡은 커크 암살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폭스뉴스 간판 앵커 출신인 메긴 켈리는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오직 정치 뉴스를 논평하는 것만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어떻게 암살자의 표적이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위대하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며 “그는 모두에게,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다”고 추모했다.
  • 아이돌 공연 도중 “펑”…관객 직격한 불꽃, 결국 사과한 소속사

    아이돌 공연 도중 “펑”…관객 직격한 불꽃, 결국 사과한 소속사

    그룹 세븐틴의 공연장에서 특수효과를 위해 사용된 불꽃이 그대로 관객에게 향하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14일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 월드투어 뉴(NEW_) 인 인천’ 공연에서 사용된 특수효과 불꽃 중 일부가 관객석 방향으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객 2명이 다쳐 공연장 내 임시진료소에서 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공연 전 전문 업체가 안전거리와 방향을 설정하고 반복 점검을 진행했다”면서도 “일부 제품 불량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놀라시거나 불편을 겪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측은 부상자 2명의 향후 치료도 적극 지원하겠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 피해 여부 및 구체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사고 당일 공연 관객분들께는 별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겠다”고도 했다. 공연 주최 측은 또한 14일 공연에서는 문제가 된 폭죽 제품을 제외하고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븐틴의 이번 공연은 13일과 14일 이틀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후 세븐틴은 오는 27~28일에는 홍콩으로 향해 월드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 ‘건물주’ 장성규 “아내에게 알아서 써 했더니…월 카드값 2000만원 나왔다”

    ‘건물주’ 장성규 “아내에게 알아서 써 했더니…월 카드값 2000만원 나왔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가정에서 경제 주도권을 갖고 돈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장성규의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아내들이 싫어하는 남편 취미 1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장성규는 부부 경제권을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되자 “나는 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관리해야 한다는 주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경제학과를 나왔고 원래 주식을 대학교 때부터 동아리 하면서 했다.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다”며 “아내한테 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냐고 물었는데 관심이 없었다. 그러면 내가 하겠다고 해서 모든 돈을 내가 관리한다”라고 밝혔다. 장성규는 “아내에게 생활비나 용돈은 어떤 식으로 얼마큼 주냐”는 질문에 “아내한테 원하는 만큼 알아서 쓰라고 카드를 줬다”고 답했다. 이어 “아내가 쓰는 카드 내역이 나한테 문자로 오게끔 해놨었다”며 “혹시나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모르는 사람이 썼을 때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여러 가지 생각했을 때 이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후 아내가 ‘이것 좀 안 하면 안 되냐. 신경 쓰인다’고 해서 문자 알람을 없앴다”라며 “없애고 난 다음 달에 아내가 한 달에 2000만원을 썼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물론 아이들을 위한 교육비를 다 포함해서 2000만원이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장성규는 때마침 아내로부터 전화가 와 통화를 시작했다. 그가 아내에게 “당신 이야기하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돈 이야기 좀 했다”고 말하자 아내가 한숨을 깊게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9년 프리를 선언했다.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딩을 65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청담동 건물 시세는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새만금 공항 취소 판결 후폭풍… 지방공항 추진 지자체들도 제동 걸릴까 촉각

    새만금 공항 취소 판결 후폭풍… 지방공항 추진 지자체들도 제동 걸릴까 촉각

    조류 충돌과 환경파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새만금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법원이 제동을 걸자 제주 제2공항, 가덕도 신공항, 흑산공항 등 지방공항을 추진하는 지자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새만금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조류 충돌과 환경파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에 반대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가장 먼저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의 문제점 지적은 제주 제2공항 사례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며 “제2공항 역시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조류충돌 위험을 아예 평가하지 않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도 172종 중 39종만 반영해 위험성을 축소·조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환경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제2공항 후보지에 대해 ‘입지 부적합’ 의견을 여러 차례 냈음에도 사업은 강행됐다”며 “무안공항 참사 이후 항공안전, 특히 조류충돌 위험에 대한 경각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앞서 제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제2공항 건설 촉구 범도민대회’를 열고 “제주 제2공항은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단순한 공항 신설을 넘어 성산읍과 동부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착수를 촉구했다. 또한 현재 단일 활주로인 제주국제공항은 공식 슬롯(이착륙 가능횟수)이 시간당 35회로 1분 40~50초 간격으로 항공기가 이착륙하며 수용 능력을 이미 초과하고 있는 점을 들어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실시설계 용역비 1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가 1년 후인 내년 7~8월쯤 나올 예정이어서 도민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부산은 비상이 걸렸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12일 성명을 통해 “가덕도는 국제적 철새 이동 경로이며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로부터 불과 3.3㎞ 거리에 위치한 핵심 서식지”라며 “조류충돌 위험 횟수(TPDS) 가 김해공항의 최대 8배, 무안공항의 최대 353배가 예측됐음에도 가덕도신공항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는 이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행정소송과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까지 걸려 있어 이번 판결이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전남 환경운동연합도 12일 성명을 통해 전남 신안군의 흑산공항 건설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조류 충돌 위험, 생태계 훼손, 경제성 결여가 명백히 드러난 이번 판결은 흑산공항 사업 또한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국립공원 ‘꼼수 해제’와 습지 대체지 지정 등은 국립공원 보전 원칙을 훼손하는 전형적 편법이며 멸종위기종 서식지 파괴와 조류 충돌 위험 또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흑산공항은 기재부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하고 있으며 만약 조사가 길어질 경우 연내 착공이 불투명하다.
  • 이재관 의원, “온누리상품권 고매출점포 가맹제한”…개정안 발의

    이재관 의원, “온누리상품권 고매출점포 가맹제한”…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중 고매출 점포를 가맹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확인 결과 2023년 기준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1048개다. 온누리상품권과 유사한 지역사랑상품권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가맹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온누리상품권은 매출제한 규정이 없다. 이번 개정안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연 매출액을 초과하는 경우 가맹점을 등록 제한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영세 소상공인에게 온누리상품권 정책 효과가 더 집중돼 제도의 본래 취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조국혁신당 ‘성 비위’ 가해자 지목된 당직자 “성희롱·추행 없었다” 주장

    조국혁신당 ‘성 비위’ 가해자 지목된 당직자 “성희롱·추행 없었다” 주장

    조국혁신당 성 비위 의혹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14일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소인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고, 당은 외부기관 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아무런 검증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저를 제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그 외부기관 보고서를, 이른바 ‘피해자’의 진술‘만’이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다고 받아들인,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은 ‘보보믿믿 보고서’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이 언급한 고소인은 혁신당이 성 비위 의혹 사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가해자를 감싸며 2차 가해를 가했다고 주장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강 전 대변인이 제기한 성추행 사례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반론을 제기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조국 당시 당대표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가 있던 지난해 12월 12일 저녁식사 후 노래방에서 “고소인의 주장과 같은 성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식사 자리가 끝난 뒤 식당 앞 노래방으로 일행을 이끈 것은 고소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소인 외에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당직자는 단 한 명이다. 나머지는 그런 일이 없었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고 썼다. 다만 대표의 대법원 선고일에 노래방에 간 행위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고 했다. 또 “(고소인은) 지난해 7월 어느날 밤 택시 안에서 제가 성추행했다고 주장한다. 역시 허위 주장”이라며 “저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이용한 카카오택시와 운전자 정보를 모두 제시하고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와 고소인은 대변인과 각종 시사 관련 방송 활동 등으로 알아보는 기사님들이 적지 않다”면서 “뒷좌석에서 추행이 있었고, 고소인이 이에 항의하는 언행이 있었다면 택시기사가 눈치채지 못했을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장외집회 과정에서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해선 “강씨의 절하는 뒷모습을 볼 수 없는 데다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세걸음 걷고 절을 하는 힘든 와중에 어떻게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이 이번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후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저의 글도 일방의 주장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증거와 증언을 통해 사실로 확인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한 비판도, 비난도 달게 받겠다. 근거 없는 비난과 욕설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 대통령실 “李대통령의 김진태 발언 제지는 당연… 폄훼 말아야”

    대통령실 “李대통령의 김진태 발언 제지는 당연… 폄훼 말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강원 타운홀 미팅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사의 발언을 제지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도민들께 발언 기회를 드린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을 ‘관권 선거’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폄훼”라고 반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 이하 공직자들은 도민들의 발언을 경청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김 지사의 발언을 차단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 대통령은 이미 지난 8월 1일, 전국 17개 시도지사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후속 조치 마련도 지시해 놓았다”며 “도지사를 비롯한 지자체장들은 언제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과 소통하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건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정치 철학이자 국민주권 정부의 확고한 국정 운영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목소리를 우선하는 대통령의 당부를 관권 선거로 호도하고 정쟁 소재로 삼으려는 일부 야당의 폄훼는 국민 통합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주지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김 지사가 발언을 하려 하자 “도민 얘기 듣는 자리”라며 제지했다. 이 대통령은 “김 지사님 말씀 들으면 좋은데 오늘 자리의 취지는 그게 아니다”라며 “꼭 강원도 입장에서 할 말이 있으면 대통령실로 따로 문서를 보내주면 제가 한 번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철저히 자기편 얘기만 듣겠다는 오만과 독선”이라며 “이 대통령은 관권 선거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졸음운전 트럭에…쉬고 있던 70대 택시기사 치여 숨져

    졸음운전 트럭에…쉬고 있던 70대 택시기사 치여 숨져

    70대 택시 기사가 졸음운전 하던 트럭에 치여 숨졌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트럭이 70대 택시 기사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당시 손님을 내려주고 도로 가장자리에 택시를 세워둔 채 택시 뒤편에서 잠시 쉬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 운전을 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백석대, 국민연금공단과 노후 준비 전문가 양성

    백석대, 국민연금공단과 노후 준비 전문가 양성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과 노후 준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강사 지원 △노후 준비 관련 연구·개발 △노후 준비 인식 개선 등에 나설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백석대 학생들은 국민연금공단이 시행하는 ‘노후 준비상담사(CSA)’ 자격시험 대비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백석대 유성렬 기획산학부총장은 “학생들이 노후 준비상담사 자격 과정을 수료하고, 보다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공단 이여규 복지이사는 “학생들이 해당 자격 과정을 이수해 개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초고령 사회에서 필요한 맞춤형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준비서비스는 2022년 ‘노후 준비지원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경북 영주서 일가족 3명 차량 안 숨진 채 발견…번개탄 흔적

    경북 영주서 일가족 3명 차량 안 숨진 채 발견…번개탄 흔적

    경북 영주에서 일가족 3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오전 11시 11분쯤 영주시 풍기읍 미곡리 한 공사장 근처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 성인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사망자들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차 내부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60대 부모와 30대 아들로 서울에 살던 일가족으로 파악됐다. 숨진 지는 20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에서 유서 등 사망 관련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 확인 등을 통해 자세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연차 써도 될까요” 문자 보내더니…10분 후 돌연사한 40대, 무슨 일

    “연차 써도 될까요” 문자 보내더니…10분 후 돌연사한 40대, 무슨 일

    인도의 한 40대 남성이 상사에게 병가를 요청한 지 약 10분 만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NDTV,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예르는 지난 1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함께 일한 동료가 돌연사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예르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8시 37분쯤 팀원인 샹카르로부터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하루 쉬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아이예르는 ‘푹 쉬라’고 답한 뒤 업무를 이어 나갔다. 오전 11시쯤 아이예르는 전화 한 통을 받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전화를 건 사람이 샹카르의 사망 소식을 전한 까닭이다. 처음에 이 소식이 믿기지 않았던 아이예르는 다른 동료들에게 샹카르의 집 주소를 확인해 그의 집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샹카르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 아이예르는 “샹카르와 지난 6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는 항상 건강했고 40살밖에 되지 않았다.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다”며 “담배도 피지 않았고 술도 입에 댄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아이예르는 샹카르의 사망 원인이 심장마비였다고 전했다. 아이예르는 “그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전 8시 37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병가를 요청한 샹카르는 오전 8시 47분에 숨을 거뒀다. 정말 충격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정말 예측할 수 없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조언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인 급성 심근경색증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혀 발생하는 증상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흔한 원인으로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며, 병원에 도착해 치료해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가족 중에 심근경색 환자가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는 심장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OK골프장학생 방신실, KLPGA OK저축은행 읏맨오픈서 이동은과 장타대결에서 승리…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OK골프장학생 방신실, KLPGA OK저축은행 읏맨오픈서 이동은과 장타대결에서 승리…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OK골프장학생 출신인 방신실이 이동은을 물리치고 시즌 3승을 거뒀다. 방신실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동은을 한 타차(14언더파 202타)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우승한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2021년 김민솔, 이정현, 박예지 등과 함께 OK골프장학생으로 선발된 방신실은 또 이번 우승으로 OK골프장학생이 OK저축은행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인 이동은(259.58야드·약 237m)과 2위인 방신실(257.94야드·235m)의 대결이라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막판 짧은 아이언 대결에서 결판이 났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이동은이었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이동은은 3번째 샷 미스로 보기를 기록한 방신실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렇지만 13번 홀(파4)에서 이동은이 1.6m짜리 파퍼트를 놓치는사이 방신실은 버디를 잡으면서 오히려 방신실이 선두로 나섰다. 한 때 공동선두까지 나섰던 성유진(12언더파 204타)이 16번 홀(파4) 티샷 미스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사이 승부는 17번 홀(파3)에서 갈렸다. 이동은이 17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에서 크게 벗어나 파에 그친 반면 방신실은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핀 0.9m에 붙어 버디를 잡아내면서 한 타차로 앞서나갔다. 상승세를 탄 방신실은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갈랐다. 방신실은 “17번 홀 샷이 우승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며 “하반기 우승하는게 목표였는데 기쁘고 남은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5타를 줄인 강가율이 11언더파 205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날 한 타를 줄이는데 그친 박성현(5언더파 211타)은 공동 16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 2022년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올랐던 히가 가즈키(일본)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이태훈(캐나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한타차(17언더파 271타)로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 장동혁 “내란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지면 대한민국 헌법은 이제 사라지는 것”

    장동혁 “내란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지면 대한민국 헌법은 이제 사라지는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여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에 대해 “내란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지면 대한민국 헌법은 이제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데, 장외투쟁을 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상상할 수 있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가장 강력한 방법까지 동원해서 국민들과 함께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삼권분립이 무너진다면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선출된 권력은 삼권분립 맨 정점에 어떤 기관 위에도 군림할 수 있다는 위험한 생각은 결국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매우 무모한 발상”이라고 했다. 앞서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서울중앙지법 내 지식재산전문재판부 구성 사례 등을 거론하면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금 (민주당이) 만들려고 하는 내란특별재판부는 이를 구성하는 데 있어 사법부 외에 외부기관에서 즉,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에서 관여하도록 돼 있다”며 “이것은 사법부의 독립을 규정하고 있고, 인사권을 대법원장에 부여하고 있는 헌법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도 특별재판부가 있었다고 하지만 그런 경우들은 대부분 헌법에 근거 규정을 두고 있었다”며 “법원에 있는 전담재판부와 (민주당의) 특별재판부가 같다면 법원장회의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을 것이다. 북한이나 중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를 찾아 취임 후 첫 부산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UN기념공원 참배와 부산 청년과의 간담회 일정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 ‘1964 한일회담 반대’ 내란범 몰린 대학생…국가 상대 손배소 승소

    ‘1964 한일회담 반대’ 내란범 몰린 대학생…국가 상대 손배소 승소

    61년 전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시위에 나섰다가 내란범으로 몰려 군검찰에 의해 불법 구속됐던 대학생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9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백광수·차진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는 백씨에게 5500여만원을, 차씨에겐 4900여만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964년 6월 3일 한일회담이 열린 날 서울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가두시위가 진행됐다. 당시 계엄사령부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옥내외 집회 및 시위 금지 ▲언론 출판·보도 사전 검열 ▲일체의 보복행위 금지 ▲유언비어 날조·유포 금지 등을 담은 포고령을 발표했다. 대학생이던 백씨는 가두시위 전날 남대문시장 인근 여관에서 가두시위에 사용할 현수막을 만들던 중 경찰관에게 체포돼 연행됐다. 차씨는 가두시위 하루 뒤 불심검문을 통해 경찰서로 연행됐다. 군검찰은 이들을 내란예비음모 및 내란미수 혐의로 기소했고, 검찰은 같은 해 7월 29일 계엄 포고령이 해제된 이후 구속했다. 이들은 국회가 ‘석방’을 요구하고 나서자 보석으로 풀려났다. 국회는 같은 해 9월 10일 ‘6·3사태에 관련된 구속 학생 석방에 관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고, 이들을 조속히 석방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국회 요구로 보석된 이들은 같은 해 9월 16일 공소기각 결정을 받았다. 이들의 억울함은 그로부터 59년 만에 풀렸다. 2023년 12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이 사건에 대해 “국가가 위법한 수사와 무리한 기소로 중대한 인권침해를 저질렀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권고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4월 5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1년 4개월 만에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계엄 포고는 헌법과 법률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그 내용도 영장주의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며 “이는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구 계엄법에 위배돼 위헌하고 위법한 것으로 무효”라고 판시했다.
  • 대구 달서구, 지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

    대구 달서구, 지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

    대구 달서구가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달서구는 지역 ‘사회적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달서구는 센터를 통해 창업 지원부터 판로 확대, 네트워크 구축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센터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모델 발굴,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사회적경제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한다. 이와 함께 입주 공간 제공, 교육·컨설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예비 창업부터 성장 단계까지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죽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달서구 죽전동에 대구죽전행복주택과 함께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205억원이 투입됐다. 센터 건물은 부지면적 2445여㎡, 전체면적 4980여㎡,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3~7층은 행복주택 50호로 구성됐다. 센터는 입주사무실 6실(개별 5, 공유 1), 주민홍보관, 중·소회의실(교육장), 디지털 희망스튜디오, 희망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달서구는 센터 내 교육장을 활용해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AI 전환 대비 역량 강화 ▲소셜임팩트 투자유치 컨설팅 ▲통합돌봄 우선 대응체계 연계 등 실무형 프로그램을 순차 추진, (예비)창업자의 시장 진입과 기존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허브로서 창업부터 성장, 홍보, 네트워크 구축까지 원스톱 지원을 수행할 것”이라며 “도시 활력 회복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경제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실종 20대 여성 틱톡커 추정 시신 발견…동행한 50대 남성 체포

    실종 20대 여성 틱톡커 추정 시신 발견…동행한 50대 남성 체포

    경기 용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20대 여성 틱톡커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북 무주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쯤 무주군의 한 야산에서 20대 여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가 일부 진행됐으나 복장 및 정황 증거를 토대로 A씨로 추정하고 있다. 앞선 지난 12일 오후 4시쯤 A씨는 부모는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용인동부경찰성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A씨 동선을 추적하던 중 A씨가 50대 남성 B씨의 차를 타고 무주 방면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 전북경찰청과 공조를 통해 무주의 한 야산에서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B씨가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려 하는 등 행동으로 미뤄 A씨 실종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B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후 B씨를 체포한 야산 일대를 수색한 끝에 B씨 체포 장소와 50~100m 떨어진 장소에서 A씨 추정 시신을 발견했다. 틱톡커인 A씨는 영상 촬영 이유로 지난 5월부터 B씨와 몇차례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와 말다툼 한 뒤 헤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신원 및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 ‘15억 사기 피해’ 양치승, 결국 헬스장 폐업…“차까지 팔았다” 눈물

    ‘15억 사기 피해’ 양치승, 결국 헬스장 폐업…“차까지 팔았다” 눈물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양치승의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양치승은 타던 차를 처분했다. “왜 차를 파는 거냐”는 질문에 양치승은 “차를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체육관 폐업이 얼마 남지 않아서 회원들 환급해 주려고 하는데 돈이 모자란다”며 “어차피 회원들이 체육관 돈 미리 낸 걸로 산 차라서 사실 내 것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에 피해가 안 가게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체육관 퇴거 날짜가 확정된 후 직원들은 환불 처리에 바빴고 양치승은 마지막까지 PT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25년 동안 체육관 운영하면서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늙어 죽을 때까지 체육관 운영하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이렇게 마감하게 됐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 수업 후 체육관 철거 작업이 진행되자 양치승은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상가 건물 지하 1~2층에 체육관을 개업한 양치승은 보증금 3억5000만원, 월세 1800만원에 해당 장소를 계약했다. 그러나 2023년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및 변상금 부과 통보를 받았다. 해당 건물은 20년 무상 사용 후 구청에 귀속되는 ‘기부채납’ 시설이었지만, 양치승은 계약 당시 이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과 리모델링 비용 등을 포함해 15억원 상당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양치승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문제는 결코 개인의 일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며 국회에 재발 방지를 위한 청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시설 운영 구조와 행정의 허점 속에서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다”며 “기부채납된 공공시설에 입주한 많은 임차인이 제대로 된 고지 없이 퇴거 명령을 받으며 생계 위협을 겪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임차인들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카카 달리고 비디치가 태클…상암벌서 여전한 실력 뽐낸 축구 전설들

    카카 달리고 비디치가 태클…상암벌서 여전한 실력 뽐낸 축구 전설들

    1년 만에 한국에 모인 세계 축구 전설들이 여전한 축구 실력을 과시했다. 14일 열릴 메인 매치를 앞두고 몸을 달구는 이벤트 매치는 FC 스피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넥슨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이벤트매치를 개최했다. 이날 이벤트매치는 14일 본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미니게임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박지성, 호나우지뉴, 스티븐 제라드가 등장할 때마다 열렬한 박수로 환영했다. 첫 번째 미니게임 ‘끝장 대결’에서는 과거 한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 간의 대결과 호흡이 돋보였다. 게임은 1대1 대결 두 경기, 2대2 대결 두 경기, 3대3 대결 한 경기로 진행됐다. 5분 안에 더 많은 골을 넣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었다. 카카는 치고 달리기로 브라질 국가대표 동료였던 마이콘을 3-0으로 꺾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썼던 이영표와 설기현의 대결도 흥미로웠다. 이영표는 헛다리 짚기 기술을 선보이며 설기현을 2-1로 꺾었다. 이어지는 ‘터치 챌린지’와 ‘파워도르 챌린지’는 FC 스피어가 가져갔다. 구자철은 공중에서 떨어지는 공을 과녁 한가운데에 안착시켰다. 현역 시절 중거리 슛으로 명성을 떨쳤던 제라드는 ‘파워도르 챌린지’에서 14장을 격파하며 여전한 힘을 뽐냈다. 마지막 경기인 ‘커브 챌린지’마저 FC 스피어가 가져가며 이벤트 매치 트로피는 FC 스피어가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넥슨 아이콘매치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다. 메인 매치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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