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Ʊ׶ź-񡩾Ʊ׶ -pom5.kr-񡩾Ʊ׶ Visit our website:(xn--fast-fy4p586i.com)
    2025-11-12
    검색기록 지우기
  • 노선
    2025-11-12
    검색기록 지우기
  • 해경
    2025-11-12
    검색기록 지우기
  • 񡩾Ʊ׶-񡩾Ʊ׶ǰ-pom555.kr-񡩾Ʊ׶ Visit our website:(xn--3e0b8js7vm4g9mj3ja.kr)
    2025-11-12
    검색기록 지우기
  • 񡩾Ʊ׶-񡩾Ʊ׶󼺺-pom5.kr-񡩾Ʊ׶ ó Visit our website:(xn--fast-fy4p586i.com)
    2025-11-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48,275
  • 베트남 국경서 숨진 韓여성, 피싱 모집책 의심

    베트남 국경서 숨진 韓여성, 피싱 모집책 의심

    캄보디아와 맞닿은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사망한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현지 범죄조직의 ‘대포통장 모집책’이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런 의혹을 포함해 A씨의 사망 사건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8일 캄보디아 바벳에 인접한 베트남 떠이닌 지역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 있던 A씨의 사인은 약물중독으로 추정되며, 베트남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소재의 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한국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범죄단지가 밀집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에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2명을 둬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을 전담하고, 인터폴 공조 담당 직원을 기존 22명에서 47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교육부는 전국 대학에 공문을 보내 “캄보디아 등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해선 교직원 연수나 학생 봉사활동 등 모든 방문을 자제·금지하라”고 당부했다.
  • 공직사회 ‘모시는 날’ 뿌리 뽑을 익명 게시판 운영

    공직사회의 대표적 악습인 ‘간부 모시는 날’을 뿌리 뽑기 위한 익명 게시판이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추진 방안’을 모든 공공기관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시는 날이란 하급 공무원들이 돈을 걷어 국·과장 등 상사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악습을 일컫는 말이다. 익명게시판은 모시는 날을 신고·제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사혁신처가 준비하고 있으며 11월 중 개설될 예정”이라고 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공무원 1만 420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간부 모시는날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5.4%(2187명)는 “올해도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했다”고 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44%)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구태가 잔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행안부는 저연차 공무원 혁신모임인 ‘조직문화 새로고침(F5)’과 함께 ▲체계적인 인계·인수 ▲과잉 의전·격식 차리기 금지 ▲직급과 연차 고려한 업무분장 ▲불필요한 대기성 근무 최소화 ▲근무 시간 외 무분별한 연락 자제 등 5대 실천과제를 전 기관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F5는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앙·지자체 등의 저연차 공무원 100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행안부는 각 기관이 스스로 불합리한 관행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진단도구 표준안’을 배포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저연차 공무원의 업무 부담 원인으로 꼽히던 비체계적인 인계인수 관련 지침 마련도 검토한다.
  • 존재감 실추에 기재부 ‘흐림’…부처 승격된 데이터처 ‘화창’

    존재감 실추에 기재부 ‘흐림’…부처 승격된 데이터처 ‘화창’

    10월 1일부로 단행된 정부조직 개편 이후 관가의 공기가 사뭇 달라졌다. 조직에 힘이 실려 심기일전하는 부처가 있는가 하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인 곳도 있다. ●재경부 재출범 앞두고 내부 성토 이재명 정부 정부조직 개편의 시발점이 된 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2일 기획예산처를 떼어 낸 재정경제부(1차관 라인)로 재출범을 앞두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 흡수가 무산된 것이 결정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향한 불만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내부 게시판은 한탄으로 가득 찼다. 1급 공무원의 사표 수리 지연에 따른 승진 인사 적체, 경제 컨트롤타워로서의 존재감 실추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반면 기획예산처로 분리될 2차관 라인은 표정 관리 중이다. ‘예산 편성권’이란 막강한 권한이 유지되는 만큼 조직 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차관 라인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16일 “내부 게시판은 거의 반란 수준이다. 암흑 속에서 표류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한 뒤 “이재명 대통령이 재정경제부가 경제 컨트롤타워라고 한마디만 해 줬으면 좋겠다. 그것 이외엔 조직의 기를 살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산업부 상실감… 기후부 결합 안갯속 조직개편 직격탄을 맞은 산업통상부도 상실감이 크다. 1993년 상공자원부(상공부+동력자원부)로 통합된 이후 33년간 한 몸이었던 ‘에너지’ 정책이 분리됐기 때문이다. 떠나는 배(에너지)에 올라타지 못한 한 공무원은 “부처 간 교류 인사가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독립적 성격이 강한 ‘통상’ 분야 공무원은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관세 협상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어 나름대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에너지 정책을 흡수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외형상으로는 막강해졌지만 아직 물리적·화학적 결합이 마무리되지 않아 어수선한 분위기다. 산업부에서 넘어오는 218명의 에너지 분야 공무원은 근무할 공간이 부족해 대부분 이사하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 기후부 공무원이 마치 ‘이혼 후에도 살던 집(산업부)에 머무는’ 듯한 불편한 동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조직 커지는 공정위·성평등부 ‘맑음’ 이 대통령 지시로 인력이 150명 늘어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내년 인건비도 올해보다 64억 5000만원 증액된다. ‘재계 저승사자’로서의 위상도 이전 정부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증원된 인력이 일할 공간이 부족할 경우 외부 사무실 활용도 검토 중이다. 성평등가족부(전 여성가족부)는 개명과 함께 인력(+17명)과 조직(2실→3실)이 모두 확대되면서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동시에 사회가 직면한 ‘젠더 갈등’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을 새로 세워야 한다는 책임감도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는 부처 승격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갔다. 가장 큰 행정적 변화는 시어머니 격인 기재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입법 자율성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지금까진 기재부 외청으로서 법률안을 제출하려면 기재부 장관을 통해야 했지만, 국무총리 소속으로 바뀌면서 법률안을 직접 제출할 수 있게 됐다.
  • 캄 경찰 “한국언론, 국민적 오해와 여론 혼란 초래”

    캄 경찰 “한국언론, 국민적 오해와 여론 혼란 초래”

    캄보디아 국가경찰청이 최근 한국인 대상 범죄와 관련해 한국 언론 보도를 문제삼았다. 경찰청은 16일 “한국 언론의 보도로 국민적 오해와 여론 혼란이 초래되었고 양국 법 집행 기관 간의 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중문 언론 캄보디아-차이나 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한국 언론이 캄보디아에서 22세 한국인 대학생이 살해된 사건을 최근 계속 보도하면서 국민의 혼란을 야기하고 캄보디아와 한국 경찰간 오랜 협력 관계를 훼손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경찰 통지에 “코리아타임스가 14일자 보도에서 8월 현재 캄보디아에서 약 80명의 한국인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을 통해 한국 국민, 그 배우자, 그리고 가족과 관련된 수많은 지원 요청과 조사 요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는 40명(여성 4명 포함)과 관련된 35건의 조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건은 법에 따라 조사 및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캄보디아 경찰청이 “한국 언론이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한 것은 ‘80명 한국인 실종’이라는 보도가 경찰의 부실 대응이라는 인식을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은 “캄보디아는 관련 법률 및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법에 따라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정확한 정보와 공정한 수사를 보장하기 위해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과 기술 및 사법적 측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문은 훈 마네트 총리가 한국 합동대응팀으로 현지에 파견된 대표단 단장인 김지나 외교부 2차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 하남 스타필드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 수색 중

    하남 스타필드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 수색 중

    경기 하남시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시민을 대피시키고 수색 중이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7분쯤 “하남 스타필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신고는 전화가 아닌 온라인 홈페이지 ‘119안전신고센터’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을 요청받은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쇼핑몰 내 있던 시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경찰의 1차 수색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정밀 수색 중에 있다.
  • [속보] 캄 경찰 “한국인 59명 내일 추방”

    [속보] 캄 경찰 “한국인 59명 내일 추방”

    캄보디아 경찰이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59명을 오는 16일(현지시간) 추방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가경찰은 15일 성명에서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조되거나 다른 범죄로 구금된 한국인 59명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본국으로 추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초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된 한국인은 63명이었으나 지난 14일 2명이 국적기를 타고 먼저 송환됐다. 캄보디아 경찰이 추방 대상으로 밝힌 59명은 한국 정부가 파악한 나머지 61명과 차이가 난다. 앞서 한국 정부는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이들을 국내로 송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국인부터 국내로 데려간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보건의료 ‘심각’ 위기경보 20일 해제…의료대란 마침표

    [단독]보건의료 ‘심각’ 위기경보 20일 해제…의료대란 마침표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뒤,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가동됐던 비상진료체계가 20개월 만인 오는 20일 해제된다. 의료 대란 사태가 마침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6일 “오늘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비상진료체계 해제를 결정했다”며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의결을 거쳐 20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직후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1년 8개월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했다.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 수가를 인상하고, 수입이 급감한 수련병원에는 건강보험 급여를 선지급하는 등 건강보험에서만 3조 원 넘는 재정을 투입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전공의 대부분이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면서 비상진료체계를 단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상진료체계 심각 단계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이냐”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번 주나 다음 주쯤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단계 조정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 후속 조치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비상진료체계 해제와 함께 비대면 진료 제도도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가동과 동시에 모든 의료기관에서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전면 허용했다. 현재 국회에는 초진 대상과 허용 의료기관 범위를 조정하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 의료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 “한국, 캄보디아에 군대 파견 경고” 보도 파장…韓 대사관 “오보”

    “한국, 캄보디아에 군대 파견 경고” 보도 파장…韓 대사관 “오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22)가 중국인 사기 범죄 조직에 납치·감금됐다가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군대 파견 가능성까지 경고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는 “한국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경 범죄 사기를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 X(엑스·옛 트위터)에 “방콕포스트가 15일 보도한 ‘한국이 스캔 사기단을 상대로 군을 파견할 수 있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또한 16일 캄보디아의 프놈펜 포스트는 태국 언론의 보도와 한국 대사관의 반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대사관이 직접 나서 해명한 것은 ‘외교적 사건’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 외부 의견 기고를 통해 “대사관이 주재국 신문의 주장을 반박해야 하는 것은 정상적인 검증 경로가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외교 기록이나 전문에 기록되고, 사실을 확인할 때 언급된다”라고 덧붙였다.
  • “자사주 소각 의무 피하려 주식보상제 시행” 루머에 삼성전자 “사실 아냐” 정면 대응

    “자사주 소각 의무 피하려 주식보상제 시행” 루머에 삼성전자 “사실 아냐” 정면 대응

    삼성전자가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장(PSU) 제도와 관련해 자사주 소각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서라는 논란에 정면 반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내고 “회사가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PSU 제도를 시행했다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이재용 회장의 별도 지시로 향후 3년 동안의 주가 상승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PSU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현재 논의 중인 3차 상법 개정안의 핵심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들에 자사주 소각을 강제하되, 즉시 소각하는 안부터 정해진 기한 내 소각, 임직원 보상 목적의 자사주는 의무 소각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건 조항을 둔 법안 등이 발의돼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월 정기국회 처리를 목표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임직원 보상 목적의 자사주는 소각 의무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조항을 겨냥해 PSU를 도입한 것이란 주장이 확산했다. 삼성전자는 공지문에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이중 8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소각’ 목적으로, 1조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이미 공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매입한 1조 6000억원의 자사주는 직원 자사주 지급과 초과이익성과급(OPI) 주식보상 등의 재원으로 활용 중”이라며 “2027년까지 소진될 예정이므로 2028년 이후 지급될 PSU 자사주는 향후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PSU 지급 시점이 3년 뒤인 2028년 10월 13일 이후이므로, 해당 시점에는 현재 보유한 자사주를 이미 모두 소각한 뒤라 상법 개정안을 피해가기 위해서 시행한 제도가 아니란 취지다. 앞서 삼성전자는 소각 목적으로 매입한 자사주 중 3조원 규모의 자사주는 이미 소각을 완료했다. 남은 5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점에 소각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 안세영, 덴마크 오픈 8강 진출…시즌 8번째 우승 순항

    안세영, 덴마크 오픈 8강 진출…시즌 8번째 우승 순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 덴마크오픈 8강에 선착했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750) 여자 단식 16강에서 일본의 니다이라 나츠키(28위)를 2-0(21-18 21-11)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4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2게임도 일찌감치 점수 차이를 벌려나가며 나츠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올해 10개의 국제 대회에 출전해 7번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덴마크에서 우승을 거둔 뒤 12월 BWF 투어 파이널전 우승으로 2025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안세영은 올해 3개의 슈퍼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안세영 경기에 앞서 열린 남자복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와 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16강에서 예상 밖 일격을 당했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말레이시아의 누르 모드 아즈린 아유브-탄 위키옹 조(24위)에 36분 만에 0-2(19-21 14-21)로 졌다.
  • ‘캄보디아 사망 韓대학생’ 부검서 장기훼손 피해여부도 조사

    ‘캄보디아 사망 韓대학생’ 부검서 장기훼손 피해여부도 조사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 현지에서 진행되는 공동 부검에서 장기 매매 피해 여부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범죄 경위와 사인을 종합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현지 부검을 통해 시신에 가해진 외력과 함께 장기훼손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16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해 숨진 대학생 박모(22)씨 사건과 관련해 현지 의료기관에서 부검 절차를 조만간 진행한다. 부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1명과 보건 공무원 2명,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소속 수사관 등 한국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사인 규명을 위해 입회한다. 부검에서는 외력 여부와 내부 장기 상태 등을 포함한 사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항목 중 장기 적출 여부도 확인 대상에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관련 사실이 확인된 것은 전혀 없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이번 부검 결과는 공식 통보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된다. 박 씨 시신은 현지에서 부검과 화장을 거친 뒤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번 부검을 위해 캄보디아 법원에서 공동 부검을 승인받았으며, 국과수 부검팀이 단독으로 집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검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캄보디아 당국과 최종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박씨는 지난 7월 17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에서 박씨를 목격했다는 이들 중 일부는 그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간 캄보디아에서 탈출한 이들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범죄 단지로 활용된 보코산 지역은 캄보디아 현지에서도 사실상 마지막 범죄 수렁으로 불린다”며 “이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인근 국가로 인신매매되거나나 장기 밀매 조직에 넘겨지는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내 대포통장 모집 조직이 박씨의 출국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모집책 중 박씨와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인 홍모(20대)씨는 국내에서 검거돼 구속기소 됐으며,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금전 흐름과 통신 기록 분석에 초점을 맞춰 추가 연계자도 추적하고 있다.
  • [K리그 미리보기] 1년만에 완전히 뒤집힌 K리그, 우승 눈앞 전북 벼랑끝 울산

    [K리그 미리보기] 1년만에 완전히 뒤집힌 K리그, 우승 눈앞 전북 벼랑끝 울산

    울산-광주, 더 절박한 팀이 이긴다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울산HD와 하위 스플릿 탈출을 노리는 광주FC가 맞붙는다. 누가 더 절박하게 승리를 위해 뛸까. 프로축구 K리그1은 18일 오후 2시 열리는 33라운드로 올 시즌 정규라운드를 마무리한다. 33라운드까지 승점을 바탕으로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각자 5경기씩 파이널 라운드를 치른다. 하위 스플릿에 속하는 7~12위 팀 가운데 10~11위는 승강플레이오프를, 12위는 자동 강등된다. 이번 시즌 최대 관심사는 전북 현대가 얼마나 빨리 우승할지, 그리고 울산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두가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K리그1 챔피언에 올랐던 울산은 지난 7월 이후 1승 밖에 거두지 못했고 지난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순위 역시 10위(승점 37)까지 떨어졌다. 이제부턴 승점 1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을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울산은 올해 리그 7경기 무승(3무4패), 공식전 11경기 무승(3무8패)으로 순위가 7위까지 밀리자 지난 8월 김판곤 감독을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신 감독 역시 데뷔전 1승 이후 7경기 무승(3무4패)으로 결국 10위까지 떨어졌다. 울산은 결국 지난 9일 두번째 경질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그 직후 ‘일부 고참 선수들이 감독을 무시하고 구단 수뇌부와 직접 소통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데다, 감독대행을 맡은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과거 선수를 폭행한 적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등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노 대행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감독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K리그 통산 109경기 31승 34무 44패를 이끌었다. 울산은 광주전 이후 2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경기도 치러야 한다. 여러모로 승리가 절실하다. 울산이 상대하는 광주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광주는 현재 7위(42점)다.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해서는 일단 울산을 이긴 뒤 6위 강원FC(승점 43)과 12위 대구FC(승점 26)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울산이 1승1무로 광주보다 우세하다. 전북-수원FC, 다시 한번 ‘어우전’?전북 현대가 33라운드에서 우승 축포를 쏠 수 있을까. 전북(승점 68)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9위 수원FC(승점 38)를 불러들인다. 만약 32라운드에서 수원FC를 이기고 2위 김천 상무(승점 55)가 8위 FC안양(승점 39) 원정경기에서 패한다면 곧바로 전북이 우승 확정이다. 사실 전북의 우승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남은 6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이기 때문이다. 전북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 동안 4패밖에 없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김상식 감독이 이끌던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K리그1 정상이다. 파이널 라운드 전에 우승한다면 최강희 감독 시절인 2018시즌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K리그 두 번째다. 올 시즌 전북은 수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2-1,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모두 한 골 차 승부였고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이 나왔을 만큼 수원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전북은 올 시즌 전주성에서 16차례 리그 경기를 소화했는데, 누적 관중이 29만 3206명이다. 17번째인 32라운드 안방경기는 16일 오전 기준으로 이미 2만 2000여장이 사전 판매됐기 때문에 누적 관중 30만명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전북 구단 역사에서 가장 빨리 3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울-포항, 다시 한 번 기성용 더비33라운드에서는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8)와 5위 FC서울(승점 45)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더비 매치가 예정돼 있다. 김기동 현 서울 감독이 지난해까지 포항 감독이어서 ‘김기동 더비’인 동시에 서울에서 뛰던 기성용이 시즌 도중 포항으로 이적하면서 ‘기성용 더비’까지 더해졌다. 포항은 서울을 잡고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서울은 포항을 꺾고 파이널A 진출 확정을 노린다.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서울은 14라운드부터 시작해 19경기 연속 득점을 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이어온 게 큰 장점이다. 득점을 한 선수가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다 득점자인 린가드(7골)를 비롯해 조영욱과 문선민이 6골씩 책임졌다. 원정팀 포항은 최근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주춤하다.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을 위해서는 승점 관리가 필수다. 포항은 최다 득점자인 이호재(14골)가 잘 해주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선 이호재만 세 골을 넣었을 뿐 다른 선수들은 침묵했다. 김인성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홍윤상은 11월 입대하는 것도 변수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했다. 대전-제주, ACL을 바라보는 팀과 잔류를 바라는 팀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2)은 ACL을 바라보고 11위 제주SK(승점 32)는 K리그1 생존이 목표다. 대전과 제주는 1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창단 첫 파이널A를 앞둔 대전은 이제 ACL 출전을 노린다. 최근 안방 3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가기 때문에 제주를 잡고 안방 4연승을 하겠다는 기세다. 대전이 가장 믿는 구석은 ‘가을 마사’다. 지난 32라운드 포항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는 등 가을만 되면 펄펄 난다. 두 골을 추가하며 대전 소속 K리그 통산 35골로 구단 득점 1위에도 올랐다. 대전이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인 반면 제주는 최근 9경기 무승(3무 6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김학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김정수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도 수원FC에 3-4로 패하고 전북과는 심판의 오심 덕분에 1-1로 비겼다.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면 대전을 상대로 승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전에게 패한다면 자칫 12위 대구(승점 26점)에게 쫓길 수도 있다. 제주에선 남태희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남태희는 안정적으로 공을 소유하며 탈압박하는 능력이 좋다. 상대를 깊게 유인한 뒤 장거리 전환 패스를 찔러주는 데도 능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남태희가 기록한 5골 중 4골이 추가시간에 나왔을 정도로 막판 집중력이 좋다. K리그1 33라운드 일정▲ 18일(토) 울산-광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오후 2시) 서울-포항(서울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대전-제주(대전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전북-수원FC(전주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대구-강원(대구iM뱅크파크, 오후 2시) 안양-김천(안양종합운동장, 오후 2시)
  • 네이버 ‘두 다리’ 달린 휴머노이드 나온다…내년 사옥서 커피 배달

    네이버 ‘두 다리’ 달린 휴머노이드 나온다…내년 사옥서 커피 배달

    로봇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중인 네이버가 다음 달 두 다리가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 휴머노이드는 연말 네이버 사옥인 ‘1784’에 투입돼 커피 배달 같은 서비스를 수행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2019년부터 MIT(메사추세츠공대)와 산업 협력으로 작은 사이즈의 휴머노이드를 만들었다”며 “연말부터 1784 건물에서 이 로봇이 돌아다닐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 시점은 다음 달 6~7일 예정된 네이버 컨퍼런스 ‘단 25’가 유력하다 현재 디자인을 개편하는 해당 휴머노이드는 하드웨어와 기본 제어를 MIT가, 제어 알고리즘은 카이스트 연구팀이 담당했다. 석 대표는 “내년부터 루키(자율주행 배달 로봇)와 함께 도시락이나 커피를 배달하는 실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는 클라우드 ‘아크’와 웹 기반 로봇 운영체제(OS) ‘아크 마인드’와 연동돼 구동된다. 석 대표는 “아크는 로봇 두뇌를 클라우드에 올린 개념으로, 작은 로봇도 카메라와 모터, 5G 모듈만 달면 클라우드를 두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 캄보디아 총리 “한국인 사망 유감…용의자 체포·한국인 보호 더 노력”

    캄보디아 총리 “한국인 사망 유감…용의자 체포·한국인 보호 더 노력”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16일 한국 국민이 자국에서 숨진 데 대해 심심한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고, 앞으로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네트 총리는 이날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포함한 정부합동대응팀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면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는 데 대한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와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차관은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캄보디아 내 구금된 한국인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한국인에 대한 부검 및 수사 기록 사본 제공 등 한국 법무부가 요청한 형사사법공조와 화장 및 유해 송환 등 절차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도록 계속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네트 총리는 본인이 위원장으로서 이끄는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차원에서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네트 총리는 최근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해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와 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조속한 하향을 요청했고, 이에 김 차관은 해당 조치가 현재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상황이 개선되면 하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네트 총리는 한국 내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보도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한국 내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캄보디아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협력 사업 역시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앞서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우리측 요청사항을 중심으로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측간 강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 발족 등 관련 구체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합동대응팀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당국자들과 함께 따께우주 내 스캠단지 중 하나인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스캠단지 운영 실태 및 단속 현황 등에 대한 캄보디아 측 설명을 청취했다.
  • 평균 물가보다 ‘1.56배’ 가파르게 오른 의식주 물가…해마다 4.6%씩 상승

    평균 물가보다 ‘1.56배’ 가파르게 오른 의식주 물가…해마다 4.6%씩 상승

    최근 5년간 전기요금, 아파트 관리비, 식료품 비용 등 ‘의식주’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1.5배 이상 더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과 직결된 의식주 물가가 평균보다 빠르게 오르며 서민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더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에게 의뢰해 지난 2019~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의식주 물가가 연평균 4.6% 상승해 같은 기간 연평균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8%)보다 1.56배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가스 및 기타연료(7.0%), 수도·주거 관련 서비스(4.3%), 주거시설 유지·보수(4.0%) 등 주거 항목 물가가 5.5%로 가장 높았다. 천연가스 등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품목의 경우 공급망 리스크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식료품(5.2%), 외식 등 음식서비스(4.0%), 비주류 음료(3.9%) 등 식생활 물가는 해마다 4.6%씩 올랐다. 김 교수는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로 인한 유통비용 증가, 수입 의존도와 인건비, 이상기후에 의한 작황 부진 등 때문”이라며 “도매시장 활성화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국제 농식품 물가의 국내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9%씩 상승한 의류 항목에서는 의류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 등을 통해 재고 최적화와 원가 절감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공통적인 물가 인상 항목으로 인건비를 꼽으며 “최저임금의 결정이 물가를 올리는 공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산업별로 생산성이 다르기 때문에 산업별로 최저임금이 결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올해 글로벌 광고제 3관왕 달성

    현대모비스, 올해 글로벌 광고제 3관왕 달성

    현대모비스는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무브 임푸르브드’(Move Improved) 시리즈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16회 칸 기업광고제에서 ‘기업 온라인-소셜미디어 영상 부문’ 최종 입상작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칸 기업광고제는 2010년부터 개최된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 전 세계 52개국에서 9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 한국 기업의 최종 수상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무브 임푸르브드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인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등을 소개하는 3부작 숏폼 영상이다. 상반기 북미에서 개최된 ‘2025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와 ‘2025 NYX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대상과 그랜드 대상을 받아 올해 글로벌 광고제에서만 3관왕을 달성했다.
  • 현대차, 中 맞춤 전기차 ‘일렉시오’ 사전 판매 시동…게임 체인저 되나

    현대차, 中 맞춤 전기차 ‘일렉시오’ 사전 판매 시동…게임 체인저 되나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리며 내세운 첫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를 16일부터 사전 판매하기 시작했다. 1% 밑으로 떨어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이날부터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의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일렉시오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첫 전기차로 현지에서 생산된다. 크기는 전장 4615㎜, 전폭 1875㎜로 기아의 EV5와 비슷하다. 중국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시 722㎞까지 주행할 수 있다. 판매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에선 중국 LFP배터리 탑재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 14만 위안(약 2800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쟁 모델인 BYD의 위안플러스(아토3)는 10만 3000위안이나, 일렉시오는 디자인과 상품성, 기술 경쟁력을 내세운다. 중국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8을 활용해 전면 주간 주행등(DRL)을 8개의 보석 모양으로 채웠고, 퀄컴의 최신 차량용 칩셋을 탑재해 영상 스트리밍, 게임, 인공지능(AI) 음성 제어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보조 기능의 반응 속도를 개선했다. 현대차는 이달 말 일렉시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출시한다. 관심사는 현대차의 중국 시장 반등 여부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2016년 중국에서 4.8%의 점유율을 보이며 114만 2016대를 팔았던 현대차의 중국 내 점유율은 사드 사태에 따른 ‘한한령’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해 판매량은 12만 5127대, 점유율 0.6%에 불과했다. 현대차그룹 전체로 넓혀 기아와 합쳐도 지난해 점유율은 0.9%(20만 3012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내년에는 준중형 전기 세단을 출시하는 등 2027년까지 중국에서 6종의 신차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 (영상) ‘뿍!’…가죽 바지에서 나는 민망한 소리 정체

    (영상) ‘뿍!’…가죽 바지에서 나는 민망한 소리 정체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틱톡 사용자 Gaby(@gabymixco)가 올린 영상이 2만에 조회수 900만회를 돌파하며 큰 화제가 됐는데요. 영상에서 Gaby는 떨어뜨린 물건을 주우려고 쪼그려 앉는데… 바지에서 ‘뿍’하는 방귀 소리가 납니다. 놀라운 점은, 이 소리가 한 번만 나는 게 아니라 영상 내내 Gaby가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반복된다는 것! 사실 가죽이나 인조 가죽 바지는 삑삑거리는 소리부터 큰 마찰음까지 다양한 민망한 소음을 내는 경우가 많아, 오랫동안 패션 고민거리였는데요. 드라마 Friends에서 로스가 가죽 바지 때문에 고생하는 에피소드도 유명하죠. ✅ 소리 원인가죽과 피부 사이 마찰건조한 가죽 소재잘못된 속옷 착용 ✅ 해결법합성섬유 속옷 대신 면 속옷 착용 → 정전기·삑삑 소리 감소마찰이 많은 허벅지 부분에 가죽 컨디셔너 바르기임시방편: 무향 로션 사용 가능(단, 가죽 변색 주의, 검은색 바지에만 추천) 여러분도 혹시 가죽 바지에서 이런 민망한 사운드 경험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 태안으로 밀입국하다 검거된 중국인들, 검찰 송치

    태안으로 밀입국하다 검거된 중국인들, 검찰 송치

    추석 연휴 새벽을 틈타 소형 레저보트를 이용해 충남 태안 해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8명이 모두 검찰로 송치됐다. 국내에서 일자리 알선과 이들의 이동 역할을 담당할 중국인 40대 여성도 추가로 입건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중국인 A씨 등 8명을 출입국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1시43분쯤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전장 7m, 폭 3m 소형보트(115마력)로 밀입국하려다 검거됐다. 2년 전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중국인 22명이 적발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들은 전날 오전 10시께 중국 산둥성 위해에서 소형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해역까지 약 350km를 항해해 국내로 밀입국을 시도했다. 태안해경 조사결과 40대 중국인 A씨 등 3명이 소형보트를 구입, 40~60대 중국인 5명을 중국 채팅앱(위챗)으로 모집한 뒤 밀입국하기로 공모했다. 대공혐의점은 없고 이들은 모두 모르는 관계로 국내에서 불법 취업을 위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 8명 중 7명은 과거 국내에서 불법체류로 적발돼 강제 출국 등의 이력이 있다. 국내 밀입국 조력자가 있음을 확인한 태안 해경은 40대 중국인 여성 1명을 14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방조 혐의로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국내 밀입국 조력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이어나가겠다”며 “해상 밀입국을 예방하기 위해 군과 공조하여 해상경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바이낸스, 2년 만에 고팍스 인수 승인… 국내 거래소 판도 재편 ‘신호탄’

    바이낸스, 2년 만에 고팍스 인수 승인… 국내 거래소 판도 재편 ‘신호탄’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국내 시장 점유율 5위 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16일 금융당국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를 최종 수리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한 뒤 약 2년 반 만에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근 미국에서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위반으로 인한 제재와 소송이 종결됐고,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안정화되면서 규제 리스크가 완화된 점이 승인 배경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정치·정책적 요인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팍스 예치상품 ‘고파이’ 피해자들과 만나 피해 구제를 촉구하는 등 정무위원회 차원의 움직임이 있었고, 국정감사와 맞물려 심사 절차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가 금융소비자 보호와 피해 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운 만큼 이번 결정에도 이러한 정책 방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번 승인으로 바이낸스는 2021년 철수 이후 4년 만에 국내 시장에 재진입하게 됐다. 업계는 ‘업비트-빗썸’ 양강 체제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글로벌 유동성과 초저수수료(최저 0.01%) 정책이 고팍스에 적용될 경우 투자자 이동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시장 안착까지는 과제가 남아 있다. 바이낸스의 핵심 사업인 선물·파생상품 거래는 국내법상 금지돼 있다. ‘오더북’(호가창) 통합이 허용돼야 글로벌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지만, 현행 규제상 해외 거래소와의 주문장부 공유는 금지돼 있기도 하다. 인수 조건으로 약속한 고파이 사태 피해자 보상도 향후 과제로 남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