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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신당 “고집불통” 오거돈·김상곤 어쩌나

    통합신당 “고집불통” 오거돈·김상곤 어쩌나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의원 측의 기대주였던 오거돈(왼쪽)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상곤(오른쪽) 전 경기도교육감이 민주당과 안 의원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난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오 전 장관은 통합신당 합류를 거부한 채 무소속 후보를 고집하고 있고 김 전 교육감은 최근 좌클릭 행보를 강화하면서 중도노선 강화로 외연 넓히기에 들어간 신당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 의원 측 입장에서는 ‘안철수 브랜드’로 통하는 두 후보가 통합신당의 후보가 돼야 지방선거에서 체면을 차릴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더욱 깊다. 오 전 장관은 17일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당의 힘으로 시장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무소속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에 출마한 김영춘 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 전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얘기하면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각자 마이웨이를 가는 수밖에 없다”며 초강수를 두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이 야권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안 의원 측이 지지하는 후보가 오 전 장관과 통합신당 후보 두 명인 모양새가 돼 어떻게든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김 전 교육감도 새정치연합의 또 다른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김 전 교육감은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을뿐더러 ‘공짜 버스’ 논쟁까지 촉발시키면서 진보적 색채를 뚜렷이 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안 의원 측이 보여 왔던 행보와 차이가 난다. 안 의원은 새해 첫날에도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고 이에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었다. 특히 새로 출범한 새정치연합이 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김 전 교육감의 행보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유시민 후보가 패한 것처럼 경기도는 보수 대 진보 구도로 갈 경우 싸움이 어려워진다”면서 “김 전 교육감이 마이너스 정치가 아닌 플러스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새정치민주연합, 민생과 혁신에 명운 걸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어제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통합신당의 명칭을 ‘새정치민주연합’(약칭 새정치연합)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국회 의석수 130석의 야당이 본격 행보를 개시했다. 지난 2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6·4 지방선거 전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한 통합을 전격 선언한 지 14일 만이다. 새정치연합은 미래지향적인 새 정치와 시대통합 정신을 당명 결정의 배경으로 밝혔다. 여권의 불통 행보를 견제하며 그들의 공언대로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전개된 통합 과정과 양측의 행보를 감안하면 현실적인 우려를 낳는 것도 사실이다. 국민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 세력의 행보를 기억하고 있다. 정부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에 기대어 특정 지역의 민심을 좇으며 분열과 대립의 마이너스 정치를 해오지 않았는가 진지하게 되돌아 보기 바란다. 오죽하면 ‘못난이 싸움’이라는 소리까지 들었겠는가. 대선 패배 이후 좀처럼 지리멸렬한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해온 만큼 이번 통합 드라마에서 입체적인 감동의 요소가 반감된 것이 사실이다. 어제 발기인 대회에 앞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친노와 비노 진영 간에 고성이 오간 데서 보듯 계파 간 갈등과 대립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새정치연합이 눈앞의 선거 일정에 쫓겨 정당의 노선과 뼈대가 되어야 할 정강정책도 성안하지 못한 채 출발한 점은 유감스럽다. 경제와 복지, 대북·통일 정책, 이념적 지향성 등을 명문화한 정강정책은 당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 요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창당발기 취지문을 통해 민주적 시장경제와 민생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복지국가, 비핵화와 평화체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부인사로 구성된 창당준비위 산하 새정치비전위원회도 급박한 창당과정과 선거를 앞둔 정치상황이 새 정치의 논의와 실천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시대적 좌표와 비전을 정강정책과 당헌당규에 분명히 담을 것을 요구했듯 통합 명분에 걸맞은 보다 확고한 정강정책 등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 통합신당이 태생 과정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고 생명력을 지닌 정치집단으로 자리 잡으려면 정치혁신에 일로매진하고, 민생문제에 올인하는 자세를 견지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 기존 정치와 정치권에 염증을 느끼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통합으로 수도권 단체장 선거 등에서의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식의 현실 타산에 안주해선 안 된다. 지방선거용 정당으로 차기 총선 무렵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는 새누리당의 지적은 단순한 정치공세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감동을 주는 정치만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우리 정치의 강고한 기득권 구조를 타파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본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새정치공동선언문을 열어보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소통과 협치, 철저한 정치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 과감한 정당혁신,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희생과 헌신의 실천이 관건이다. 새정치연합이 ‘헌 정치의 이합집산’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민생과 혁신에 명운을 걸어야 한다.
  • “성찰적 진보·합리적 보수와 함께”… 중도노선 강화

    “성찰적 진보·합리적 보수와 함께”… 중도노선 강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야권 통합의 새 깃발을 들어올렸다. 이들은 창당 발기문을 통해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 ‘민주적 시장경제’ 등을 내세웠다. 안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주장했던 가치와 노선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민주당의 우클릭을 예고하는 부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새정치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함께할 것”이라면서 “기본을 지키면서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는 안 의원이 지난 1월 제주도에서 창당 선언을 하면서 신당의 방향으로 제시했던 기조 중 하나다. ‘중도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인사말에서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종북 세력’과 선을 그었다. 창당 발기문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으로 대변되는 ‘합리적 보수+성찰적 진보’를 타깃층으로 규정했다. 민주적 시장경제와 정의로운 복지국가 추구와 함께 ‘보편과 선별의 전략적 조합’도 강조했다. 민주당의 기존 강령·정강정책에는 ‘보편적 복지를 통한 복지국가의 완성 추구’라고 명시해 보수측 어젠다였던 ‘선별적 복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과 비교된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발기인 660명 중 409명이 참석해 당명 및 창당발기선언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측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단체장들과 새정치연합 측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의원,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도 참석했다. 친노 세력을 대표하는 문재인·이해찬 의원은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당대회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치러졌지만 앞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김상희 의원이 조경태 최고위원이 최근 친노(노무현) 진영을 겨냥해 ‘매노종북 신당 배제론’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으며 잠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날 창당발기인대회에 대해 “20여년 전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베낀 짝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朴대통령, 24일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23일 출국한다. 이어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의 초청으로 25∼28일 독일을 국빈 방문한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전 세계 53개국 정상과 유엔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안보분야 최대 다자 정상회의로, 박 대통령은 24일 개막 세션에서 전임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모두연설을 한다. 청와대는 14일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인 핵테러의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책임을 강조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 아래 국제 핵안보 체제가 추구할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북핵과 경제개발 병진노선은 용인될 수 없다는 점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원칙 있는 대화와 실효적 압박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25일 오후까지 진행되는 정상 토의 세션에서는 핵안보 분야에서 한국이 취한 실질적 기여 조치와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핵안보 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하고 2016년 이후 핵안보정상회의의 미래에 대해 각국 정상과 의견을 교환한다. 이 자리에서 핵무기 제조로 전용될 수 있는 44t 이상의 플루토늄을 축적한 일본을 겨냥해 잉여 핵물질 및 핵분열 물질생산금지조약 협상문제가 제기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동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24일에는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와의 정상회담,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주최하는 오찬 등이 예정돼 있다. 독일에서는 가우크 대통령과의 회담과 오찬,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도 회담 및 만찬 등 행사를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옛 동독지역의 대표적 경제중심 도시이자 과학기술 도시인 드레스덴을 찾는다. 박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남북통일과 관련한 새로운 구상이나 선언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베를린 일정을 마친 뒤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교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실종 여객기 납치 결론, 근거 보니 충격.. “어딘가 착륙했을 수도” 주장까지

    실종 여객기 납치 결론, 근거 보니 충격.. “어딘가 착륙했을 수도” 주장까지

    ’실종 여객기 납치 결론’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이 납치로 결론났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지난 8일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370) 실종 사건에 대해 여객기가 공중 납치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15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승객 239명을 태운 여객기 실종 사건은 실종이 아니다”며 “납치는 이제 더 이상 가설이 아니라 확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실종 여객기가 비행경험이 있는 1명 이상에 의해 납치당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말레이시아 당국 관계자는 여객기가 사라지기 전에 자동응답장치를 껐다는 점을 가장 강력한 납치 근거로 꼽았다. 비행기의 목적지를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를 인위적으로 막기 위한 행위로 보인다는 것. 이 관계자는 특히 마지막 교신이 이뤄진 지점을 벗어나 여객기를 운항할 수 있는 것은 숙련된 조종사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납치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종 경험자에 의해 납치됐다는 근거로 실종 여객기가 연락 두절된 뒤에도 항로를 바꾸었지만 공식 운항 경유점을 잇는 노선을 따라 비행한 점을 들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같은 추론에 의해 납치라고 결론을 내렸다면서도 납치 동기나 테러단체 요구 사항, 여객기의 마지막 행선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항공당국자는 말레이 당국의 설명과 비슷한 근거로 납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여객기가 어딘가에 착륙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실종 여객기 납치 결론 안타깝다”, “실종 여객기 납치 결론, 도대체 누가 납치한 거고 목적이 뭐냐”, “실종 여객기 납치 결론, 여전히 미스터리네”, “실종 여객기 납치 결론, 어딘가 착륙했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누군가 인도양 쪽으로 몰았다”… 이번엔 실종機 ‘불법 운항’

    미궁에 빠졌던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의 수사 초점이 ‘불법 행위’ 쪽으로 기울었다. 누군가 인도양의 안다만 제도 쪽으로 여객기를 능숙하게 ‘운항’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당국 수사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실종된 MH370편이 항공 운항 기술을 가진 누군가의 손에 의해 신중히 예정된 항로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관제소와의 교신이 끊어지고 민간 레이더에 실종 여객기가 포착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누군가가 통신 시스템의 전원을 껐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해 말레이시아 경찰 관계자는 “공중 납치의 가능성을 열어 둔 가운데 조종사의 고의적인 파괴 행위에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실종 여객기의 마지막 노선이 항공업계에서 사용하는 공식 항로를 따라 인도양의 안다만 제도 쪽으로 향했음을 보여 주는 군사 레이더의 자료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MH370은 보통 여객기들이 동남아시아에서 중동이나 유럽으로 갈 때 통과하는 운항 경유점을 따라 이동했다. 항공기 운항 경험이 있는 인물이 고의적으로 항로를 이탈했다는 점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정황이다. 이에 앞서 미국 백악관은 실종 여객기 MH370의 신호음이 감지됐다는 새로운 정보가 입수됐다며 사고기 수색 범위가 인도양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요청을 받은 인도 해군은 열감지장치가 부착된 항공기를 동원해 안다만 제도의 무인도들을 수색했다. 약 37440㎢의 면적에 위치한 572개의 섬들 중 37개의 유인도를 제외한 모든 섬을 검색하고 있는 인도 해군이 전날까지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자, 말레이시아 당국은 14일 주변 9000㎢로 검색 범위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수심이 7000m가 넘고 바람이 강해 바닷물의 이동이 심한 해당 해역에서 실종 여객기가 추락했다면 잔해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로이터는 내다봤다. 한편 중국 과학기술대학 지진지구내부물리실험실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사이의 해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혀 실종기가 남중국해에 떨어졌을 것이라는 기존의 추정을 강화했다. 실험실 연구진은 자체 사이트를 통해 말레이시아 소재 지진감측소 2곳에서 기록된 신호를 분석한 결과 여객기가 실종된 지난 8일 오전 2시 55분쯤 베트남 남쪽 끝에서 약 150㎞ 떨어진 해저에서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해저 진동이 발생한 시간은 여객기가 실종된 지 1시간 30분이 경과한 시점이며 진동 위치는 항공기의 마지막 신호가 포착된 곳에서 북동쪽으로 116㎞ 떨어진 곳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납치’ 결론…남은 의문점들은?

    많은 의문점을 낳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 사건이 ‘납치’로 결론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당국은 비행경험이 있는 1명 이상이 여객기를 납치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실종사건 수사에 관여한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는 15일 “상당한 비행경험이 있는 1명 또는 그 이상이 여객기를 납치, 통신장비의 작동을 중단시키고 항로를 이탈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특히 여객기 납치가 더는 “가설이 아니라 확정적”이라고 강조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객기 실종사건이 “고의적인 행동의 결과물”이라며 납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라작 총리는 하지만 “여객기의 항로 이탈 원인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실종 여객기가 서쪽으로 비행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남중국해 대신 인도양 수색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말레이시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 14일 실종 여객기 MH370 편이 항공업계의 공식 운항 경유점을 잇는 노선을 따라 날았다며 비행훈련을 받은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었다. 미국측 관계자 역시 AP통신에 이번 사건에 “사람이 개입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면서 ‘해적행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실종 여객기가 기수를 서쪽으로 돌리기에 앞서 허용 고도를 훨씬 벗어난 4만5000 피트(약 1만3700m)까지 상승하거나 2만3000 피트(약 7000m)까지 급강하하는 등 이상 비행을 한 사실도 포착됐다. 하지만 항공기를 납치한 동기나 요구 사항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 여객기의 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도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등 주변 13개국은 사고 발생 8일째인 이날 인도양 등지에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대대적인 사고기 수색을 계속했다. 인도는 이날 열 추적장치를 탑재한 항공기들을 동원해 안다만 제도의 수많은 섬을 사흘째 수색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인도는 이후 성과가 없자 수색 범위를 서쪽으로 멀리 벵갈만으로 확대,10여대의 함정과 초계함,정찰기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대규모 수색에 나섰다,미 7함대 소속 구축함 키드 역시 14일 말라카 해협에 도착해 안다만해 일대와 벵갈만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최첨단 장거리 해상 초계기인 P-8A 포세이돈 역시 이날 벵갈만 남쪽해역과 인도양 북쪽 해역을 비행하며 수색을 펼치고 있다. 방글라데시도 정찰기 2대와 프리깃함 2척을 동원,사고기 수색에 합류했다. 당초 실종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던 남중국해 주변의 수색은 중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최고 ‘우호훈장’ 받아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최고 ‘우호훈장’ 받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전 세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2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으로부터 ‘우호훈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우호훈장은 베트남과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최고 훈장으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샘 누조마 나미비아 초대 대통령 등이 받은 바 있지만, 민간기업이 베트남 우호훈장을 받은 것은 전 세계적으로 금호아시아나가 처음이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는 쯔엉떤상 주석이 직접 박삼구 회장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만찬까지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고 금호아시아나 측은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금호아시아나가 베트남에 약 5억 달러를 투자하고 약 6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공헌한 점도 고려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1993년 한국 항공사 최초로 호찌민에 취항한 이래 하노이·다낭 노선을 운항하는 등 인적·물적 교류 증진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호건설도 2009년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준공을 시작으로 타임스퀘어, 선라이즈시티 등 베트남의 랜드마크를 잇따라 완공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전통시장 살리기 팔 걷어붙여

    강원도가 162억원을 들여 물류센터와 주차시설을 건립하는 등 낙후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강원도는 13일 도내 23개 시장의 시설 개·보수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162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하리 올림픽시장에 오는 10월까지 360㎡ 규모의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 등을 공급해 올림픽 특수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속초 대포농공단지에도 3300㎡, 지상 2층 규모의 물류센터가 내년 말 완공된다. 물류센터를 통한 공동구매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고 안정적인 농축수산물 공급도 가능해져 속초, 고성, 양양 등 영북 지역 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청정 수산물로 유명한 강릉 주문진 건어물시장에서는 상인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주차타워가 조만간 첫 삽을 뜬다.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1500대 규모의 주차타워를 만들 계획이다. 주문진시장은 주말이면 밴드 공연 등이 열리는 문화 시장으로도 유명하다. 상인들은 벌써 주차시설이 확충되면 신선한 해산물과 공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와 하이원리조트는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삼척 ‘스위치 백 리조트’와 전통시장인 전두시장의 상생 방안도 찾고 있다. 이 리조트는 ‘갈 지’(之) 자 노선으로 유명했던 옛 영동선 폐선철로를 활용해 산악철도 등 체험형 관광시설로 만드는 것이다. 서경원 도 경제정책과장은 “도계역에서 50여m 떨어진 삼척 전두시장과 공동 마케팅을 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 한 해 전통시장을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고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 신역세권 단지 분양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 신역세권 단지 분양

    교통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포시와 LH가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23.82km의 김포도시철도사업 수혜지인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이 주목 받고 있다. 지하철 개통은 부동산 시장의 최고 호재로 꼽힌다. 편리한 교통,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발달 등 인근 지역의 생활 인프라가 좋아져 시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 지하철 9호선의 개통으로 서울 강서권 시세가 크게 상승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 분양 중인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은 김포도시철도 가칭 풍무역(2018년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두 정거장만에 김포공항역으로, 김포공항역에선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하다. 도로교통망도 뛰어나, 올림픽대로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김포한강신도시보다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은 상황이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자동차로 50분 소요되는 것이 28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 및 지하철 9호선을 환승하여 이동할 경우 김포 도심에서 서울역과 강남까지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은 총 5000여 가구(예정) 중 1차 분양 물량 아파트 23개 동의 전용면적 59~111㎡형 2712가구를 분양 중이다. 초기 부담을 낮춘 특별혜택으로 중도금 무이자가 시행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 원대이며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31-996-662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종청사 공무원 생활 안내서 나와

    세종청사 공무원 생활 안내서 나와

    대전시가 1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 공무원을 위한 종합 생활 정보 책자 ‘세종에서 한 뼘 대전’ 1000부를 제작해 행정도시건설청 이주지원센터와 각 중앙부처 홍보물 배부처에 무료로 배포했다. 133쪽의 책에서는 대전 지역 전시관, 병원, 대형마트와 백화점, 관광지, 운동 및 어린이 놀이 시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유성구 노은동 등 세종청사와 가까운 주거단지, 연인이나 가족들이 외식 또는 회식하기 좋은 식당도 담았다.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및 대전터미널 운행 시간, 대전지하철 노선도 들어 있다. 옛 충남도청에서 인문학과 취미 등을 강의하는 시민대학과 영화관 등 문화 욕구를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시설도 안내했다. 임재호 시 주무관은 “서울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과 생활 편의를 즐기다 그런 것들이 아직 크게 부족한 세종시로 내려온 중앙부처 공무원과 가족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자 책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통합신당, 시민참여 정당 실천해야”

    숨죽이고 있던 친노(친노무현)·강경파 그룹이 ‘통합신당’ 출범을 앞두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친노 진영이 통합신당 논의 과정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 일각에서 이런 움직임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계파 갈등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 강경파인 정청래,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개최한 ‘통합신당, 온오프 결합 시민 참여형 정당으로 승부하자’라는 제목의 토론회에는 친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성근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윤호중·박남춘·진선미·김현 의원, 당내 혁신 모임을 이끌고 있는 최재성·강기정 의원, 강경파 모임인 ‘더 좋은 미래’ 소속 유은혜·남윤인순·은수미 의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발제를 맡은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 공동선언’에서 ‘시민 참여형 정당’을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4번이나 거듭했다”면서 “통합신당이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 되려면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 ‘당원 중심 정당’이 아닌 ‘시민 참여 정당’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모델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당내 노선 투쟁이 다시 불거질 소지가 다분하다. 친노·강경파와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민주당 신경민, 양승조,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통합 신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지도부 참여 여부를 신당추진기구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백지위임했다. 이에 대해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안정적으로 신당 창당까지 가야 하는데 판을 흔들고 지도부를 흔들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욕 맨해튼 아파트 폭발 후 붕괴

    뉴욕 맨해튼 아파트 폭발 후 붕괴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12일 주거용 건물이 폭발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경찰(NYPD) 대변인은 “폭발이 발생한 뒤 건물이 붕괴됐으며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컬럼비아 대학 인근에 자리한 주거용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교회 등 인근 건물도 연쇄 붕괴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폭발이 발생한 5층짜리 건물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주저앉았다고 전했다. 이 건물 1층에는 피아노 상점이, 꼭대기층에는 아파트가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했고 16명이 부상했다. 뉴욕시는 그랜드센트럴역을 지나는 모든 지하철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뉴욕소방국 소속 소방관 170여명이 출동했으며 뉴욕경찰 폭발물감시반도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CNN방송은 목격자들이 폭발 전에 가스 냄새를 맡았다며 가스 유출로 인한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는 “테러와 관련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가스 공급 회사 콘솔레데이티드 에디슨 밥 맥기 대변인은 “사고 발생 전 9시 13분에 가스 유출 신고 전화를 받았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원인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목격자 아르게니 로자리오는 “폭발 소리를 듣자마자 2001년 9·11 테러 사건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한국인 희생자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인 피해 상황이 있는지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실수요자 눈길끄는 알짜 아파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실수요자 눈길끄는 알짜 아파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들에게 각종 세제 혜택과 환금성 측면, 관리비 등 유지비용 부담 등이 적다는 이유로 중소형 아파트 대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연내 분양예정 아파트 가운데 중소형을 포함하고 있는 곳은 184곳으로 강남,서초 등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중소형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특히 중소형 역세권 아파트는 인기가 높다. 중소형 역세권 아파트는 풍부한 수요로 매매 및 임대거래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높은 환금성을 갖추고 있다. 또 지하철역 주변으로 상권은 물론 편의시설이 발달하기 때문에 주거 환경도 우수하다. 최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 지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하철 역과 인접한 부지의 희소가치가 더욱 상승함에 따라 건설사에서도 역세권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분양 물량의 가치 상승 또한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총 5000여 가구(예정) 중 1차 분양 물량 아파트 23개 동의 전용 59~111㎡형 2712가구를 분양중에 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이하 중소형주택이 분양물량의 90%를 차지한다. 김포도시철도 가칭 풍무역(2018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두 정거장만에 김포공항역으로, 김포공항역에선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을 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자동차로 50분 소요되는 것이30분대로 단축되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 및 지하철 9호선을 환승하여 이동할 경우 김포 도심에서 서울역과 강남까지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도로교통망으로 올림픽대로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김포한강신도시보다도 서울접근성이 뛰어나게 된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춘 특별혜택으로 중도금 무이자가 시행중이다. 기존 계약자 역시 분양가 5%인 계약금만 내면 중도금(60%)은 전액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만으로 전용 84㎡기준 약 1100만원의 이자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육특화 단지로 설계되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단지 내 어린이집이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의 아이를 수용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의 아동복지학부로 이름높은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과 20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연계돼 최고급 보육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유치원 또한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이며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희롱 유발 가능” 日 초미니 승무원 유니폼 논란

    “성희롱 유발 가능” 日 초미니 승무원 유니폼 논란

    일본 중견 항공사인 스카이마크의 여성 승무원(스튜어디스)들이 입게 될 미니스커트 유니폼의 디자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산케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스카이마크 항공사가 오는 5월 말부터 취항하는 에어버스 A330의 일본 국내선에 탑승하게 될 여성 승무원들의 초미니스커트 유니폼이 커다란 여론의 난관에 봉착했다. 이 유니폼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에어버스 공장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인터넷 등에서 찬반양론이 벌어졌다. 지난 2월에는 항공노동조합에 가입된 승무원으로 구성된 승무원연락회(도쿄)가 “긴급한 보안 업무에 지장이 있다”면서 “여성을 상품 취급하고 성희롱 행위를 유발할 수 있다”며 국토교통성에 지도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니시 신이치 스카이마크 사장은 지난 7일 하네다공항에서 개최된 A330의 내람회에서 “승무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희망자들만 입게 할 것”이며 “기간 한정으로 성희롱의 문제는 없다”고 말하며 예정대로 유니폼을 적용할 뜻을 밝혔다. 한편 스카이마크 에어버스 A330는 5월 31일 하네다~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나하 선, 삿포로 선까지 일본 내에서만 운항된다. 사진=ⓒ 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천~김포~개성 잇는 한강평화로 건설 추진한다

    인천~김포~개성 잇는 한강평화로 건설 추진한다

    경기도가 인천∼김포∼개성 간 63㎞를 연결하는 가칭 ‘한강평화로’ 건설을 정부에 건의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한강평화로는 김포 외곽을 순환하는 도로 47㎞에 김포 하성면∼개성공단 간 16㎞를 접속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북한의 황해북도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김포시의 최전방 지역을 일주하는 노선이다. 향후 북측 방향으로 노선을 연장한다면 개성공단까지 16㎞밖에 되지 않아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과 최단거리로 연결할 수 있어, 북한 물동량 처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강평화로 건설 예정지는 한반도의 남과 북, 내륙·해양의 사람과 물자가 모여들고 교류하는 국토의 중심에 있어 장차 통일이 되면 북방경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또 1994년에 완공된 자유로보다 경제적·정치적 영향력이 크고, 현 정부의 남북 평화공존 정책을 드러낼 수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도와 인천시가 보다 큰 틀에서 다양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이 밖에 한강평화로의 노선은 김포의 애기봉(전망대), 문수산, 한강하구 습지 등 접경지역 관광지를 경유하도록 계획돼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도는 한강평화로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건설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국도 지정을 건의했으며 청와대·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통일부·국방부·안전행정부 등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안재명 도 도로정책팀장은 “한강평화로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한반도 서해안 평화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북측 접근성이 가장 유리한 최적 노선”이라며 “통일한국시대 경인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와신상담’ 친노… 반격은 언제쯤

    통합 신당 창당을 앞두고 민주당 최대 계파인 친노·강경파가 좀처럼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김한길 대표 체제가 통합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친노 배제설’이 강하게 흘러나오지만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채 그룹별 내부 모임을 통해 신당 창당 이후 당권 탈환 등의 ‘생존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당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와신상담’을 통해 반격을 준비 중인 것이다. 당내 ‘혁신 모임’을 주도하는 최재성, 강기정, 오영식 의원 등은 12일 오전 모임을 갖고 현재 통합 신당 추진 과정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당내 진보 성향 초·재선 의원 모임인 ‘더 좋은 미래’도 꾸준히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고 전해철 의원 등이 포함된 공부 모임인 ‘공감넷’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이들은 정강·정책뿐만 아니라 당 대표 임기 등과 관련해 통합 신당의 당헌·당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 대표의 임기가 내년 6월에 끝나지만 신당 창당 후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당권 경쟁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다.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통합 신당에 상처를 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섣불리 움직이는 것보다 파이를 크게 만들자는 생각이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현재 친노·강경파를 이끌 차기 수장은 안갯속이지만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재선이 된다면 당내 역학 구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구심점이 가시화될 것이란 의미다. 통합 신당 창당으로 야권이 새로운 전기를 맞는 가운데 친노·강경파가 내세울 만한 새로운 가치와 노선을 찾아야 하는 것도 이들의 과제다. 친노 내 세력도 이에 따라 새롭게 분화, 결집하고 있어 6·4 지방선거 후에는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띨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진보적 민주주의는 北과 연관” vs “민주화 운동 때 탄생한 개념”

    1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및 활동 정지 가처분 사건의 세 번째 변론에서는 법무부와 진보당 측이 내세운 참고인들이 진보당과 북한의 연관성을 놓고 ‘대리전’ 공방을 벌였다. 법무부 측 참고인으로 나선 유동열 전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은 “북한은 여전히 적화통일을 추구하고 있고, 진보당의 강령은 그러한 북한의 노선과 일치한다”며 “진보당이 말하는 민중중심 민주주의와 북한식 사회주의의 DNA(유전자)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보당이 강령으로 내세운 진보적 민주주의는 북한의 김일성이 언급한 개념과 용어가 같을 뿐 아니라 내용과 구성 체계가 일치한다”며 “북한의 인민주권론과 진보당의 민중주권론은 동일하고, 코리아연방제 역시 북한의 주장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연구관은 “이석기 의원이 이번 RO(혁명조직) 사건 당시 압수당한 이적표현물,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진보적 민주주의의 어원은 수령님(김일성)이라고 한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진보당 측 참고인인 정창현 국민대 교양과정학부 겸임교수는 “주한미군 철수 등은 정부 입장이나 정책과 일부 다른 주장일 뿐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위배된다고 평가할 수 없다”며 “민중 주권, 진보적 민주주의 등의 개념은 오랜 민주화 운동 속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가 주장하는 북한의 연방제 통일론은 1980년대의 것으로,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이후 변화한 통일노선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헌재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4차 변론에서는 법무부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증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헌재가 이날 이석기 의원 등 RO 사건 수사 및 재판기록을 헌재로 보내달라는 법무부의 문서송부촉탁이 헌재법 등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함에 따라 관련 기록을 증거로 채택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이날 변론에서 RO사건 관련 기록의 증거 인용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은평구 학교폭력·범죄예방… ‘워킹 스쿨버스’가 떴다

    은평구는 각종 범죄와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행안전지도 사업인 ‘워킹스쿨버스’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초등학교 등하교 때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보행안전지도사가 집이나 동네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일명 ‘걸어다니는 스쿨버스’ 역할을 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안전교육지도사와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안전 업무 경험자를 선발했다. 현재 녹번·역촌·수리·연신·갈현·은명·연천초교를 대상으로 19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따라서 구는 올해 3~7월, 하반기 8~12월(방학기간 제외)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구는 경찰과 협조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 및 법규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스쿨존에 안전 영상정보 처리기기 구축 등의 사업도 벌인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역의 미래를 떠맡을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보안관, 경찰서와의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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