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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의 푸른 자연을 품다. 자연친화형 ‘은평 한옥마을’ 관심

    북한산의 푸른 자연을 품다. 자연친화형 ‘은평 한옥마을’ 관심

    최근, SH공사에서 분양 중인 ‘은평한옥마을(용지)’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을 벗 삼아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어서다. 또, 최근 지어지는 한옥들은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춰 개량되면서 기존 한옥의 불편함을 없앴다. 거기에, 웰빙과 힐링열풍이 지속되면서 한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은평한옥마을 분양관계자는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덧붙여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힐링을 느끼기 위해 한옥마을을 찾기도 한다”고 전했다. 은평 한옥마을은 우수한 입지와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인기다. ’은평한옥마을’은 서울 은평뉴타운 내에 위치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상암동, 신촌, 합정동 등 서울 도심접근성도 우수해 출퇴근도 용이하고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해 수요층이 두텁다. 이처럼,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한옥의 장점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평한옥마을’의 부지를 분양 받은 김모씨는 “서울에는 고층빌딩과 아파트들로 밀집돼 있어 답답함과 삭막함을 느껴왔다” 면서 “은평한옥마을은 서울 도심과 인접하면서도 자연을 벗삼아 생활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최근, 한달 간 한옥부지가 30건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 한옥마을’이 주목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서울에서 한옥의 희소성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는 한옥마을이 서촌한옥마을과 북촌한옥마을 뿐이다.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은 과거 한옥마을과 달리 한옥에 현대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북한산 천혜의 자연을 담은 친환경 주택 한옥마을로 조성 ‘은평 한옥마을’은 북촌과 서촌이 가지지 못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100대 명산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의 산조망이 가능한 점도 매력이다. 마을 서북쪽으로는 진관근린공원이 마주해 있고, 북한산 둘레길 9구간 이용도 쉬워 산책이나 가벼운 트래킹도 가능하다. 또 한옥 자체가 친환경 주택으로 새집증후군 등의 유해물질이 없고, 습도조절 및 통풍, 채광, 일조량 등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다. 한옥의 감정적인 부분이 입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것도 큰 강점이다. -우수한 입지, 편리한 교통, 풍부한 개발호재 3박자 모두 갖춰 ‘은평 한옥마을’은 교통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이 차량 3분 거리다. 마을 맞은편에 도심권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도 풍부하다. 마을 앞 연서로를 이용하면 서울시청까지 20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는 2016년 준공예정인 GTX 연신내역이 개통되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3호선 연신내역 역세권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병원, 쇼핑시설, 여가시설 등을 이용하기 쉽다. 또 오는 2016년에는 롯데자산개발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들어설 복합쇼핑몰을 개발된다. 2018년에는 은평뉴타운 내 800병상 규모의 카톨릭성모병원이 완공예정에 있는데다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삼송지구에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계획돼 있어, 앞으로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은평 한옥마을’ 맞은편에는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하나고는 지난 2013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SKY 대학들을 99명이나 입학시키면서 강북권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신도초, 신도중, 은평메디텍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희소가치 높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 몰려 이처럼 뛰어난 입지여건에도 분양가가 주변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 ‘은평 한옥마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30만 원 선에 책정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은평한옥마을 주변에 위치한 불광동, 갈현동 주택지의 가격은 3.3㎡당 1,600만 원 안팎”이라며 “서울 북촌의 경우 3.3㎡당 매매가가 5,000만 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은평 한옥마을’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은평 한옥마을’은 종로에 위치한 서촌과 북촌에 이어 서울에서 세번째로 들어서는 한옥마을이다. 서촌과 북촌의 경우 3.3㎡당 5,00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높다. 이런 희소성은 앞으로 ‘은평 한옥마을’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이유이기도 하다. 또 한옥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건축물로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평한옥마을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 부지 내 6만 5,500㎡로 조성된다. 이번 한옥마을 공급용지는 총 156필지로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은평 한옥마을’ 에는 한옥만 지을 수 있는 단독형 한옥(135~410㎡) 141개, 점포도 같이 들어설 수 있는 근린생활형(190~405㎡) 14개, 주차장 등 공익시설용(361㎡) 1개 등으로 이뤄졌다. SH 은평 한옥마을 분양관계자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한옥용지로 ‘은평 한옥마을’이 유일해 희소성이 높다”며 “특별분양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전화를 100통 이상 받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은평 한옥마을’ 현장을 방문하면 은평구청에서 운영 중인 한옥체험관과 SH공사가 건축한 시범한옥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분양문의 (02-355-151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北 리수용 외상 ‘韓·美 자극’ 외교 동선 주목

    北 리수용 외상 ‘韓·美 자극’ 외교 동선 주목

    최근 이란을 방문한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유엔 총회를 거쳐 러시아를 찾을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의 외교 동선에 관심이 쏠린다. 중동과 아시아 등 순방을 통해 북한 외교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미국을 향해서는 ‘반미 의사’를 더욱 뚜렷이 보여 주려는 ‘양면전술’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러시아의소리 방송은 23일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리 외무상의 공식 방문이 10월에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번 방문에서 특히 경제 분야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언이다. 북·중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북한이 외교 노선을 다변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미국으로선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이란과 러시아를 한 달 간격으로 방문하는 리 외무상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서 외교정책의 한계를 노출했던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 문제에서도 한 걸음의 진전도 이루지 못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주는 모습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북한으로서는 러시아와의 경협 확대라는 실익과 함께 미국 자극의 효과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행보가 될 수 있다. 지난 4월 임명된 리 외무상의 최근까지 동선을 보면 공세적 행보가 더욱 눈에 띈다. 리 외무상은 5월 알제리에서 열린 비동맹운동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북한 인권문제 제기를 “모략적인 인권 공격 행위”라며 미국과 유엔인권이사회를 비판했고, 한·미 군사훈련을 ‘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때는 주최국 미얀마와 더불어 라오스·인도네시아·베트남·싱가포르를 찾아 핵개발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리 외무상은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법률협상기구 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도용해 얻어낸 결의에 기초해 우리나라에 제재를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3세계 국가들에 자신들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방식으로 한국과 미국을 자극한 북한은 오는 유엔 총회와 러시아 방문에서는 더 강한 어조로 인권 문제 등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미는 미국 주도로 뉴욕에서 24일(한국시간) 열리는 북한 인권 관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북한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이날 전해져 북한과의 신경전이 한층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전국 첫 트램 판교테크노밸리 달린다

    전국 첫 트램 판교테크노밸리 달린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마다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 건설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예산 낭비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전철에 비해 건설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데다 경관 훼손과 오염물질 등을 유발하지 않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 10여개 지자체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23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최초로 트램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와 시는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테크노밸리 내 교통 복지와 복합 관광·문화공간 구축을 통한 랜드마크 사업의 하나로 트램을 건설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성남시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트램 건설계획을 건의해 이뤄졌으며 도는 설계, 시공, 안전 등 철도기술과 건설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트램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 간 1.5㎞ 구간으로 건설되며 25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트램은 저렴한 건설비, 경관 훼손의 문제와 과다 설계 배제 등 저비용의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효율적인 도시 개발이 가능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크다”면서 “트램 조기 완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수원역~화성행궁~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6.049㎞)에 도시철도 1호선(노면전차)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1677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이 투입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의 핵심 공약인 선이 없는 노면전차 도입에 나섰다. 일광면 동해남부선 좌천역에서 정관면신도시를 경유, 월평교차로까지 12.9㎞에 노면전차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군의회를 통과, 1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한다. 부산시에서도 남구, 동구, 중구, 영도구 등 원도심 가운데 도시철도가 다니지 않는 소외 지역을 잇는 노면전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차 검토 구간은 남구 경성대·부경대에서 동구와 중구 북항 재개발지역을 지나 영도구 태종대에 이르는 21.0㎞ 구간이다. 경남 창원시에서도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진해구 석동까지 30여㎞를 잇는 노면전철형 도시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과했으나 시장 교체 등에 따라 재검토 중이다. 노면전차는 소음·매연·분진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유럽을 비롯한 150여개 도시에서 400여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건설비가 지하철, 경전철의 20~50% 수준이어서 신개념 교통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8년 처음 도입됐다가 1968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롯데·신동아건설, ‘세종 캐슬&파밀리에’ 24일 이전기관 특공시작부터 ~ 10월1일 일반청약접수 시작

    롯데·신동아건설, ‘세종 캐슬&파밀리에’ 24일 이전기관 특공시작부터 ~ 10월1일 일반청약접수 시작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2-2생활권 P1구역에 건설 중인 ’세종 캐슬&파밀리에’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이전기관특공 24~25일(1차), 29일(2차) 일반청약을 받고 10월 1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다. 1일 1,2 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일 3순위 청약을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29개동, △전용 74㎡ 175가구 △전용 84㎡ 1,049가구(4개 타입) △전용 100㎡ 720가구(4개 타입) 등 총 1,94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미 생활인프라가 조성이 완료된 2-3생활권과 인접해있고, 세종시 최대 상업지구와도 맞닿은 위치에 있는 세종시 2-2생활권은 세종의 최고의 입지다. 세종시 최초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돼 장군산과 접해 있어 쾌적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 세대 남향배치로 통풍성과 개방감까지 갖춘 프리미엄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공간 활용 넓혀 희소가치 높인 배치 ’세종 캐슬&파밀리에’는 장군산 앞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장군산은 근린공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순환산책로를 통해 언제든지 공원을 거닐며 녹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내부는 세종시에서 전형적으로 공급되던 전용면적 59㎡, 84㎡ 벗어나 공간의 활용을 최대한 넓힌 74㎡, 100㎡ 평면을 추가해 74㎡, 84㎡, 100㎡의 주택형을 배치해 희소가치를 높였다. 판상형 세대의 비율을 높였으며, 탑상형 세대와도 조화롭게 배치해 개방감을 살리고, 남향배치로 일조권과 통풍성, 개방감을 최대한 확보했다. 판상형 평면은 모두 4bay설계로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스포츠 테마와 문화교육테마로 블록 별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을 통합해 활용도를 높였다. 장군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중간층 휴게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라운지를 조성하여 입주민들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단지 전체에는 어린이, 노약자, 유모차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무단차(무장애) 설계로 위험요소를 없앴다. 또한 여성형 주차의 적용으로 아이와 여성의 안전도를 더욱 강화했다. ▣ 최적의 자녀교육환경 제공하는 ‘세종 캐슬&파밀리에’ ‘세종 캐슬&파밀리에’는 세종시 2-2 생활권 내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 등의 학교가 개교될 예정이며, 중학교 2곳이 도보로 가능한 곳에 개교 예정이어서 ‘교육특화 단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 내에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키즈룸과 도서관을 건립한다. 또 아이들의 등하교길, 놀이터를 지켜볼 수 있는 맘스존을 설계해 부모들의 걱정까지 줄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교육특화 커뮤니티 조성으로 최적의 자녀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국립 세종도서관이 단지에서 2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도서관 이용도 쉽다. ▣ 2-2생활권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단지 ‘세종 캐슬&파밀리에’는 세종시의 노른자위 땅이라고 불리는 2-2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2-2생활권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다. P4구역 분양물량의 세배에 가까운 1,944가구의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2-2생활권의 분양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남다른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정부청사와 중심상권의 접근성이 좋고 향후 대규모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과 접해있다. 세종시의 양대 교통 축인 1번국도, 신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BRT)노선이 인근에 있다. 당진영덕고속도로(서세종IC),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으로 타지역과의 이동도 용이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1일 1,2 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일 3순위 청약을 접수를 받는다. 10월 10일 당첨자 발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계약 체결 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1899-93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캐나다, 북극 탐사·2차전지 협력 MOU 체결

    한·캐나다, 북극 탐사·2차전지 협력 MOU 체결

    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가 1993년 수립한 ‘특별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날 이뤄진 두 나라 정상 간의 회담은 ‘협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두 나라 정상은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정식 서명했으며 에너지·자원 관련 기술과 북극 연구·개발, 산림 분야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각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은 지질자원연구원과 캐나다 지질조사소 간 MOU를 통해 캐나다 인근 북극 지역 지질, 자원 등에 대한 공동 조사와 탐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전자부품연구원과 캐나다의 세계 최대 수력발전기업인 ‘하이드로퀘벡’이 2차 전지에 대한 기술 협력을 추진키로 하는 등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도 각종 MOU가 맺어졌다. 두 나라는 항공편의 운항 횟수, 노선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으로 2009년 가서명된 양국 간 항공자유화 협정에 정식 서명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캐나다 상공회의소는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재개키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첫 공식 일정으로 수도 오타와의 총독 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한·캐나다 FTA는 관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며 양국 간 파트너십은 양자 협력을 넘어 아·태 지역 협력, 유엔과 주요 20개국(G20) 등의 국제 협력으로까지 확대돼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은 “양국은 자유, 민주, 공정성 및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양국 국민은 훌륭한 교육을 받은 교양인이며 세계 무대에서 책임감 있는 사람들로 인정받고 있다”고 화답했다. 캐나다는 이날 총독 관저 연회장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존스턴 총독 내외 외에도 하퍼 총리 내외, 베벌리 매클래클린 대법원장 내외 등 캐나다 정부 의전 서열 1~3위가 모두 참석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보여줬다. 청와대는 경협 확대 측면에서 에너지 기술 분야 교류 협력을 이번 방문의 대표적인 경제 성과로 꼽았다. 양국 간 ‘2차 전지’에 대한 기술 협력 MOU를 통해 캐나다의 원천 기술과 우리의 제조 기술을 결합해 전기자동차용 차세대 2차 전지(리튬폴리머)를 개발하는 동시에 현재 51% 수준인 우리의 2차 전지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숙소인 총독 관저 정원에서 존스턴 총독 내외와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 이어 오타와 시내 중심부 캐나다 의회 맞은편에 자리 잡은 국립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6·25전쟁 당시 파병된 캐나다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3일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유엔 일정을 시작한다. 오타와(캐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세월호법 분수령… 여야, 이르면 주초 협상 재개

    야당의 내홍으로 ‘냉각기’에 들어갔던 ‘세월호 정국’이 야당 지도부 교체를 계기로 ‘해빙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세월호 유가족의 ‘동의’가 아닌 ‘양해’를 언급하는 등 협상에 유연하게 임할 것임을 시사했고 여당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어 협상 재개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2차 합의안’을 마지노선으로 못 박은 점 등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이 21일 “문 비대위원장은 누구든 이른 시기에 만날 것”이라고 말해 이르면 이번 주초에 여야가 회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건은 양측의 입장을 모을 수 있는 ‘묘수’가 나오느냐다. 문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복안’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박 대통령이 진상조사위에 수사권, 기소권을 줄 수 없다고 천명한 만큼 ‘2차 합의안’을 기준으로 새로운 접점이 찾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양당 원내대표는 특검 후보 추천위원회의 위원 중 여당이 추천하는 몫 2명을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 선정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기대감 속에서도 일정 부분 선을 그었다. 박대출 대변인은 “문 비대위원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원내대표 간 2차 합의에 새정치연합 측 추인 과정이 보류돼 있는데 양당 간 협상 채널이 정상적으로 복원되려면 새정치연합의 협상 대표성부터 먼저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 마지막 물량, LTV,DTI 금융규제 완화로 최대 수혜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 마지막 물량, LTV,DTI 금융규제 완화로 최대 수혜

    끝없이 오르는 전세값, 내집 마련의 꿈, 명품아파트 입주 등 수도권 거주자라면 평생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문제다. 수도권 및 인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하루에도 수차례 지켜봐야 하는 현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 초기부터 시종일관 주목 받아왔던 일산 위시티 블루밍도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다. 일산의 부촌으로 널리 알려진 ‘일산 위시티 블루밍’은 교통, 학군, 입지, 가격, 안전 등 모든 요소를 갖춰 ‘살기 좋은 아파트’, ‘거주자 만족 1위 아파트’, ‘연예인 아파트’ 등 수많은 수식어로 이슈가 되었으며, 현재 47평형, 55평형, 62평형의 마감이 임박하다. 위시티가 전체적으로 가격상승시기를 맞고 있어서 신규입주에 가지는 관심이 대단히 높아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 위시티 블루밍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보안과 안전이 다소 취약했던 1기 신도시, 교육 시설이 다소 약했던 2기 신도시의 일반적인 문제점을 모두 보완한 프리미엄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 첫째로 명품학군을 들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 중 고가 전부 인접해있고, 원어민 강사가 배치되어 있는 일산에서 손꼽히는 초, 중교에 고양국제고,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 동국대학교 약학대, 한의대 등 모든 학교가 가깝게 위치해있으며,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대단하여, 자연스럽게 일산 주요 학군으로 부상하였다. 둘째로는 안전함이다. 보안 및 안전은 첨단 시스템을 통해 최고를 자랑한다. 지상에는 아예 차도가 없도록 설계되었으며, 단지 내 조경을 미국 디즈니랜드를 설계하였던 SWA社가 담당하여 작품전시, 북카페, 키즈놀이방 등을 갖춰 안전한 예술공원을 구현하여 조각공원 안에 있는 아파트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신도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교통이다. 식사지구가 현재 7천여세대, 향후 1만 세대가 넘는 미니신도시급의 큰 지구로 계획되면서 부터 광역교통망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가 반영되고 있다. 현재 M버스를 통한 서울 중심부이동, 광역버스를 이용한 여의도, 강남으로의 이동, 서울 각지역은 물론 일산 구도심과도 활발한 노선이동을 통해 입주민들의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해졌다. 또한 GTX 노선 확정, 신분당선 연장 추진(경기도의회 통과, 유력)을 통해 그토록 염원하던 철도교통망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물론 현재도 경의선이나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공매물건으로 아파트 가치가 높고, 80% 대출을 받고 입주하여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큰 무리 없이 계약진행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자금회전이 용이하여 기존의 집을 정리할 여유를 가지고 입주하여 단기간에 융자 일부를 정리 하는 등의 합리적인 자금계획을 세워서 많은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전에 투자를 목적으로 접근했던 김포한강신도시의 한라비발디, 대림이편한세상, 자연앤 힐스테이트, 센트럴 자이 등 몇 개 아파트와, 일산 요진 와이시티, 일산 아이파크, 일산 신동아 파밀리에, 파주 롯데캐슬 이외에도 여러 미분양아파트와 비교해도 품질과 향후 가치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한다. 위시티 블루밍은 입주 아파트이므로 계약할 세대를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으나 보안이 철저하여 세대 내 방문은 직원과 함께 동행해야만 가능하여 원활한 상담과 입주할 세대 방문을 위해서 방문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니 대표번호를 통해 상담은 필수이다.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 홍보관은 연중 무휴로 오전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화상담은 24시간 가능하다. 분양문의 : 1800 - 4188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역세권 송내역 파인푸르지오, ‘프리미엄’ 붙어 화제

    역세권 송내역 파인푸르지오, ‘프리미엄’ 붙어 화제

    대우건설이 소사구 송내역 인근에 분양하는 푸르지오 아파트가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사구 내에서는 지난 2009년 이후 5년만의 신규 분양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 아파트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부천에서도 손꼽히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았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는 불과 직선거리 150m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단지 바로 앞에는 40여 개의 버스노선이 연계돼 있어 부천 전 지역뿐만 아니라 강남, 여의도, 일산, 분당 등 경기도권으로의 연결도 수월하다. 내년에는 광역기능의 기존 송내역 광장 환승센터가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의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를 통해 수도권, 지방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단지, 6개 동, 총 53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62㎡ 124가구, 74㎡ 195가구, 84㎡ 220가구로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2km이내에는 둘리거리(상동로데오거리), 투나쇼핑몰, 부천종합터미널 소풍, 이마트, 홈플러스 등 각종 쇼핑시설과 CGV, 영화의 거리 등 문화시설, 시청, 법원 등 행정시설, 순천향대학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을 갖췄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솔안초, 부천여중, 부천여고, 부천고, 송내고 등이 있다. 내부설계도 돋보인다. 조광과 채광, 통풍도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하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에너지 절약 상품도 제공한다. 또한 각 세대에는 센서식 씽크절수기, 건조•살균 기능의 수세미 살균건조기, 배터리 교환이 필요 없는 디지털 도어록이 제공돼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고, 현관 앞에 사람이 있을 때 근접센서를 이용해 자동 촬영되는 스마트 도어카메라를 설치해 방범기능도 우수하다. 커뮤니티센터에는 입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소나무와 꽃복숭아 나무로 조경을 꾸밀 예정이며,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여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한다.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 관계자는 “부천에서도 오래되고 노후화된 아파트가 밀집된 중동과 상동 일대에서 계약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이 속도라면 남음 물량도 곧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천일대에서는 5년 만의 신규물건인데다 그 동안 재건축아파트 가격의 부담감으로 신규분양을 기다리던 똑똑한 실수요자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분양에 관심 갖는 수요자라면 안전한 계약진행을 위해 반드시 예약방문을 하고 모델하우스 측의 전문 상담원을 지정 받아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는 9월 이벤트로 방문 전 예약고객에 한해 백화점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문의/예약: 1670-408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희상 나서자 세월호특별법 협상 ‘훈풍’ 기류

    문희상 나서자 세월호특별법 협상 ‘훈풍’ 기류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정국을 소용돌이에 빠뜨렸던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조금씩 훈풍이 불 조짐이 보이고 있다. 문 비대위원장의 진상조사위원회 수사·기소권 부여 재검토 시사, 협상을 주도했던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임원들의 음주 폭행 시비에 따른 사퇴, 정기국회 정상화 촉구 여론 등이 맞물리면서 현상 변화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문 위원장은 19일 언론 인터뷰에서 세월호법 협상과 관련해 “여당, 국회, 나라도 한꺼번에 다 사는 길로 가야지 같이 죽자는 건 안 된다”면서 “유족의 양해를 전제로 야당도 노력하고, 여당은 기존 합의안보다 더 양보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족의 ‘동의’가 아닌 ‘양해’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류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세월호법 협상이 유가족의 수사·기소권 요구에 막혀 무산됐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유가족의 양해는 곧 진상조사위원회에서의 수사·기소권 포기와 맥락이 같기 때문이다. 또 유가족의 양해 아래 야당이 직접 협상 주체로 나서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야당은 여당과의 세월호법 협상에서 두 차례 합의한 바 있기 때문에 향후 논의가 이어진다면 이전보다는 비교적 유연한 자세로 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 위원장이 비대위 성과 도출에 목말라 있다는 점도 세월호법 협상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런 야당의 기류 변화가 급물살을 탄다면 세월호법의 최대 쟁점이었던 진상조사위에 수사·기소권을 부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수도 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수사·기소권 부여가 현행 법체계하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가족대책위 임원 사퇴 뒤 새 대표단이 구성되지 않은 최근 상황에서 가족대책위가 수사·기소권을 명시한 특별법 자체 원안을 강하게 주장할 동력이 약화된 측면도 있다. 문 위원장은 또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는 ‘2+2 회동’에 대해 “의전이나 절차 같은 것은 따지지 않겠다. 내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방으로 가면 그만”이라며 적극성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다음주쯤 여야 대표 간 회동에서 세월호법이 전격 타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여야 모두 우선은 2차 합의안을 기준으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검사 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 여당 몫 2명 추천 시 야당과 유가족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안이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 파문 직전인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새정치연합에서는 ‘2차 합의안+α’의 내용으로 협상을 가져가야 한다는 기류가 조성됐었다. 새누리당도 이 2차 합의안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제3의 타협안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여당 몫 추천권 행사 시 야당과 유가족이 제시한 후보군 가운데 새누리당이 2명을 선택하는 방법, 야당이 행사한 뒤 여당의 동의를 받는 방법 등이 새로운 협상안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내 강경파 의원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잠재돼 있기 때문에 아직은 세월호법 타결 가능성을 예측하기 이르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새로 구성된 가족대책위가 절충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내홍은 반복되고 세월호법 문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치뉴스 why] ‘차기대권 행보’ 김무성에 견제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 이상을 양보할 수 없다고 못박은 발언이 왜 나왔는지를 놓고 정치권에서 의문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 발언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정황상 느닷없어 보일 만큼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첫째, 기존 청와대의 자세와 배치된다. 청와대는 그동안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한 결단을 요구할 때마다 “그것은 여야가 논의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16일 갑자기 여당안의 마지노선을 제시하며 논란에 뛰어든 것이다. 둘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여당안의 마지노선을 제시하면 협상은 더 힘들어진다는 건 정치권의 상식이다. 야당 입장에서는 그 마지노선을 수용하면 대통령과 여당에 굴복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도저히 받을 수가 없다. 야당과 타협을 해야 하는 여당으로서도 마지노선에서 더 양보하면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모습이 되기 때문에 유연성을 발휘하기 힘들다. 상당수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발언에 당혹감을 드러낸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이런 논리적 모순과 딜레마를 모를 리 없는 박 대통령은 왜 가뜩이나 교착상태인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갑자기 ‘폭탄’을 터뜨렸을까. 여권 소식통은 18일 “박 대통령의 지난 16일 폭탄 발언은 차기 대권을 노리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김무성 대표에 대한 견제구의 성격이 짙다”고 진단했다. 소식통은 최근 김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세월호특별법 정국 타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비밀리에 만난 사실과 이후 박 의원이 “김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줄곧 압박하고 있는 점을 들면서 “박 대통령은 김 대표가 통 큰 지도자의 면모를 보이려는 의욕으로 재합의안보다 물러서는 양보안을 전격 제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쐐기를 박으며 섣불리 행동하지 말라는 식의 경고를 던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월세 가능한 초역세권 ‘송내 파인 푸르지오’ 강남 투자자들까지 몰려든다

    월세 가능한 초역세권 ‘송내 파인 푸르지오’ 강남 투자자들까지 몰려든다

    ◇ 9월1일 부동산 대책 수혜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 아파트 정부의 9월1일 부동산 대책발표 이후 부천 송내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 아파트에 계약이 급격히 증가하였다고 한다. 송내역은 인천 급행선 정차역이며, 하루 평균 9만 3천여명이 이용하고 경기도권 2위인 역이다.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 아파트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최근 인기있는 중소형인 62㎡(마감), 74㎡, 84㎡ 3가지 평형대로 총 536세대 구성된다. ◇ 환골탈태 지하철 1호선 송내역 150m 거리 초역세권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는 편리한 대중교통과 지하철 1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차량1분)가 교차하는 부천에서도 손꼽히는 핵심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이 직선거리 150m인 초역세권이며, 급행열차 정차역이다. 송내역 급행 열차를 이용할 경우 신도림 역까지 4정거장, 17분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2015년 5월 경에 936여평 규모로, 40여개의 버스노선 정류장을 역 아래로 배치하는 복합 환승센터 공사가 진행중이다. 일반 대중교통은 물론, 강남, 여의도, 일산, 분당, 송도 등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 환승센터로 탈바꿈된다. ◇ 관리비는 저렴한 일반아파트, 생활은 고급 주상복합 형태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 아파트는 용적률 244%가 나오는 일반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단차로 인해 1,2층이 8.4m 높이의 1,000여평 단지내 상가로 완공되는 아파트이다. 누구나가 전철역 가까운 것을 좋아하고 상가시설을 엘리베이터로 이용하는 생활을 꿈꾸지만 대게 그런 경우 주상복합 아파트로 공급된다. 주상복합 아파트 장점은 생활이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분양가격이 매우 고가이며, 일반아파트에 비해 면적이 작고, 관리비가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와 같은 초역세권에 상가시설이 아래층에 있는 형태의 일반 아파트는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아파트이며, 저렴한 일반아파트 관리비로 주상복합아파트의 편의성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완공시 그 가치와 수요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 반경 2km 이내 뛰어난 생활 인프라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는 대형쇼핑시설, 문화시설, 병원, 행정시설, 교육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노른자 입지를 내세우고 있다. 송내역 인근에 둘리거리(상동로데오거리), 투나쇼핑몰 등 각종 상권이 발달한 것은 물론, 단지 2km 이내에 홈플러스, 이마트, 현대백화점, 부천종합터미널 소풍 등 각종 쇼핑몰이 위치해 있다. 문화시설로는 부천예술의 발상지인 부천문화원과 CGV, 프리머스 등의 영화관, 송내 영화의 거리가 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부천시청 등의 행정시설도 2km 내에 위치해 있으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부천자생 한방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등의 병원시설과 서촌공원, 솔안공원, 송내어린이공원 등의 공원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 쾌적한 단지생활,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입주민 만족 ↑ 남향 위주의 설계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배치로 조광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입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단지조경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소나무 군식과 꽃복숭아 군식을 조성할 예정이며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 해 차없는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각 세대 내에는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인 센서식 씽크절수기, 수세미 살균건조기, 배터리 교환이 필요없는 디지털 도어록이 제공되며, 현관앞에 사람이 있을 때 근접센서를 이용해 자동촬영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카메라’ 설치로 방범기능을 높였다. 이밖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에너지 절약 상품도 공급돼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자세한 문의 : 1666-0235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도 깜짝 놀란 ‘통 큰 승부’… 현대차, 승자의 저주 피할까

    삼성도 깜짝 놀란 ‘통 큰 승부’… 현대차, 승자의 저주 피할까

    현대차그룹이 10조 5500억원에 낙찰받은 한전 부지를 놓고 벌써부터 ‘승자의 저주’ 논란이 일고 있다. 감정가인 3조 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인 데다 4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2.5배 이상 뛰어넘은 파격가이기 때문이다. 함께 입찰한 삼성전자에서도 “낙찰가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부지 면적이 7만 9342㎡인 점을 감안하면 3.3㎡당 4억 3879만원을 주고 땅을 산 셈이다. 산술적으론 쏘나타 42만 2000대를 팔아야 겨우 만질 수 있는 돈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결단코 무리한 투자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수익성 부동산을 개발이 아닌 30여개 그룹사가 입주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통합사옥 부지인 데다 매입 비용을 뺀 나머지 건립 비용도 계열사가 8년 동안 차례로 분산 투자할 예정이어서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간 강남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연평균 9%에 달했기 때문에 미래가치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측은 “통합사옥이 없어서 계열사가 부담하는 임대료가 연간 2400억원 이상”이라면서 “통합사옥이 건립되면 연리 3%를 적용했을 때 약 8조원의 재산가치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차가 한전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려면 추가 비용도 필요하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꾸려면 기부채납으로 땅값의 약 40%를 서울시에 건네야 한다. 현대차는 기부채납 규모를 약 1조 3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업계와 재계는 이번 인수금액이 ‘지나치게 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노른자위 땅이란 점을 감안해도 최대 약 5조원 정도가 마지노선”이라면서 “제2롯데월드가 부지 매입부터 건설비 등을 포함해 약 3조 5000억원인 점을 생각하면 현대차가 써낸 가격은 난센스”라고 혹평했다. 또 다른 건설사 임원은 “부지 내 변전소 이전이 쉽지 않고 초고층 빌딩도 인허가 문제가 해결돼야 가능한 그림”이라면서 “삼성에 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과 정보력의 부재가 무리한 베팅을 불러왔다고 본다. 자칫 현대차의 경쟁력이 손상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 전문위원도 “입찰가를 4조 1000억원가량으로 예상했지만, 너무 높아 업계에서 다들 깜짝 놀라는 분위기”이라며 “시장논리에는 맞지 않는 거액을 베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했다. 현대차 컨소시엄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주식은 전날 대비 9.17% 내린 19만 8000원까지 미끄러졌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7.8%, 7.89% 내려앉았다. 부지 입찰에서 밀린 삼성전자는 현재 전날보다 1.31% 내린 121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반면 한전 주가는 전날보다 5.82% 급등한 4만 6400원으로 마감했다. 1998년 말 기아차 입찰에 이어 두 번이나 현대차에 고배를 마신 삼성그룹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그룹 한 임원은 “지금은 좋아할 수도 없고 싫어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대차가 그 정도 금액을 써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당시 기아차 인수는 신생기업이었던 삼성차에 절실한 과제였지만 3차까지 이어진 입찰에서 삼성은 현대차에 밀려 입찰에 실패했다. 인수 실패 8개월 뒤 삼성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한전부지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프라와 대규모 상업시설, 다양한 문화 공간이 결합한 ‘ICT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대 이상의 낙찰가에 한전은 표정 관리 중이다. 해당 부지매입금은 우선적으로 부채를 줄이는 데 쓰겠다는 입장이다. 백승정 한전 기획본부장은 이날 “본사 부지 매각 대금으로 앞으로 1년간 부채비율을 20% 포인트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예상보다 매각금액이 커지면서 부채감축 계획에는 파란불이 들어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부채비율은 207%, 부채총계는 107조원에 달한다. 한전은 이번 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전자의 투찰금액은 물론 무효입찰로 판정된 11개 법인과 개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산딸기 섭취하면 췌장암 치료효과↑”

    “산딸기 섭취하면 췌장암 치료효과↑”

    북아메리카 동북부 토양에서 자라나는 산딸기 종류인 초크베리(Chokeberry)가 암세포 박멸에 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영국 킹스칼리지 병원, 사우샘프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초크베리(Chokeberry) 추출물에 췌장암세포를 억제하는 특수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췌장암 세포(ASPC-1)에 초크베리 추출물을 주입한 뒤, 이후 나타나는 변화과정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나타난 실험결과는 놀라웠다. 약 48시간이 지나는 동안,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세포 1ug/ml이 사멸되도록 유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Gemcitabine)의 항암작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도 추가 확인됐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일 정도로 특히 치료가 어려운 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인데, 환자 대부분은 암 전이가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암세포에 비해 췌장암세포는 방사능 치료,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도 매우 낮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발견은 췌장암 치료와 예방법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우샘프턴 대학 바쉬르 르왈리드 연구원은 “초크베리 추출물이 젬시타빈과 만났을 때 항암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며 “이는 미래 암 치료법의 노선을 변경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로니아 베리(Aronia berry)로도 불리는 초크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화합물 등 우리 몸의 활성산소 생성을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어떤 식물보다 많이 함유(블루베리의 5배)되어 있다. 이 항산화물질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도 수행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 중 초크베리 추출물이 뇌종양 치료에도 일부 효과가 있다는 입증결과가 있는 만큼, 초크베리의 높은 항암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의학 학술지 ‘임상병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atholo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학부모들 귀 쫑긋 세울 ‘세종 캐슬&파밀리에’ 견본주택 19일 오픈

    학부모들 귀 쫑긋 세울 ‘세종 캐슬&파밀리에’ 견본주택 19일 오픈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최고의 입지라 불리는 2-2생활권 P1구역에 ‘세종 캐슬&파밀리에’를 19일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 캐슬&파밀리에’는 노른자위 땅이라고 불리는 2-2생활권 P1구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세종시 2-2 생활권 내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하여 교육특화단지로 불리운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입지에 개교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와 자녀들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까지 설계해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29개동, △전용 74㎡ 175가구 △전용 84㎡ 1,049가구(4개 타입) △전용 100㎡ 720가구(4개 타입) 등 총 1,94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 부모들의 걱정 덜어줄 교육특화단지 ’세종 캐슬&파밀리에’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 등의 학교가 개교될 예정이다. 중학교 2곳이 도보로 가능한 곳에 개교 예정이며 단지 내에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키즈룸과 도서관을 건립한다. 또 아이들의 등하교길, 놀이터를 지켜볼 수 있는 맘스존을 설계해 부모들의 걱정까지 줄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교육특화 커뮤니티 조성으로 최적의 자녀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국립 세종도서관이 단지에서 2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도서관 이용도 쉽다. ▣ 두루두루 갖춘 2-2생활권의 중심 ‘세종 캐슬&파밀리에’ ‘세종 캐슬&파밀리에’는 2-2생활권 P1구역의 중심에 위치해있고 편리한 생활이 보장되는 특별한 입지에 있다. 대형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2생활권에 분양을 한다는 점과 P4 구역 분양물량의 세 배에 가까운 1,944가구의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2-2생활권의 분양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2-2생활권은 이미 생활인프라가 조성이 완료된 2-3생활권과 인접해있고 세종시 최대 상업지구와도 맞닿은 위치에 있다. 정부청사와 중심상권의 접근성이 좋고 향후 대규모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과 접해있다. 세종시의 양대 교통축인 1번국도, 신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BRT)노선과 접해있다. 당진영덕고속도로(서세종IC),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으로 타지역과의 이동도 용이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설계와 커뮤니티시설 ‘세종 캐슬&파밀리에’는 세종시에서 전형적으로 공급되던 59㎡(전용면적) 평면에서 벗어나 공간의 활용을 최대한 넓힌 74㎡와 84㎡, 100㎡ 유니트를 판상형 위주로 배치했다. 판상형과 탑상형이 조화롭게 배치해 개방감을 살리고, 남향배치로 일조권과 통풍성을 최대한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판상형 평면은 모두 4bay설계로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스포츠 테마와 문화교육 테마로 블록별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을 통합해 활용도를 높였고, 장군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중간층 휴게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라운지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또 단지 전체에 불필요한 턱을 없앤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통해 어린이와 장애인, 노약자들을 배려했다. 또한 장군산 앞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장군산은 근린공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순환산책로를 통해 언제든지 공원을 거닐며 녹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 최초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돼 다른 생활권과는 차별화된 도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한다. 청약접수일정은 10월 1일 1, 2순위 2일 3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이후 10월 8일 당첨자 발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계약체결의 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1899-93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 회사보유분 마지막 물량 주목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 회사보유분 마지막 물량 주목

    일산의 부촌으로 널리 알려진 ‘일산 위시티 블루밍’이 마지막 회사보유분을 절찬리에 분양중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교통, 학군, 입지, 가격, 안전 등 모든 요소를 갖춰 ‘살기 좋은 아파트’, ‘거주자 만족 1위 아파트’, ‘연예인 아파트’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진 위시티 블루밍은 현재 47평형, 55평형, 62평형이 마감을 임박해 두고 있으며, 위시티가 전체적으로 가격상승시기를 맞고 있어서 신규입주에 가지는 관심이 대단히 높아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 위시티 블루밍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보안과 안전이 다소 취약했던 1기 신도시, 교육 시설이 다소 약했던 2기 신도시의 일반적인 문제점을 모두 보완한 프리미엄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 첫째로 명품학군을 들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 중 고가 전부 인접해있고, 원어민 강사가 배치되어 있는 일산에서 손꼽히는 초, 중교에 고양국제고,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 동국대학교 약학대, 한의대 등 모든 학교가 가깝게 위치해있으며,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대단하여, 자연스럽게 일산 주요 학군으로 부상하였다. 둘째로는 안전함이다. 보안 및 안전은 첨단 시스템을 통해 최고를 자랑한다. 지상에는 아예 차도가 없도록 설계되었으며, 단지 내 조경을 미국 디즈니랜드를 설계하였던 SWA社가 담당하여 작품전시, 북카페, 키즈놀이방 등을 갖춰 안전한 예술공원을 구현하여 조각공원 안에 있는 아파트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신도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교통이다. 식사지구가 현재 7천여세대, 향후 1만 세대가 넘는 미니신도시급의 큰 지구로 계획되면서 부터 광역교통망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가 반영되고 있다. 현재 M버스를 통한 서울 중심부이동, 광역버스를 이용한 여의도, 강남으로의 이동, 서울 각지역은 물론 일산 구도심과도 활발한 노선이동을 통해 입주민들의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해졌다. 또한 GTX 노선 확정, 신분당선 연장 추진(경기도의회 통과, 유력)을 통해 그토록 염원하던 철도교통망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물론 현재도 경의선이나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공매물건으로 아파트 가치가 높고, 80%대출을 받고 입주하여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큰 무리 없이 계약진행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자금회전이 용이하여 기존의 집을 정리할 여유를 가지고 입주하여 단기간에 융자 일부를 정리 하는 등의 합리적인 자금계획을 세워서 많은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위시티 블루밍은 입주 아파트이므로 계약할 세대를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으나 보안이 철저하여 세대 내 방문은 직원과 함께 동행해야만 가능하여 원활한 상담과 입주할 세대 방문을 위해서 방문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니 대표번호를 통해 상담은 필수이다. 식사지구 위시티블루밍 홍보관은 연중 무휴로 오전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화상담은 24시간 가능하다. 분양문의 : 1800 -4188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산딸기, 췌장암 치료에 효과적”

    “산딸기, 췌장암 치료에 효과적”

    북아메리카 동북부 토양에서 자라나는 산딸기 종류인 초크베리(Chokeberry)가 암세포 박멸에 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영국 킹스칼리지 병원, 사우샘프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초크베리(Chokeberry) 추출물에 췌장암세포를 억제하는 특수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췌장암 세포(ASPC-1)에 초크베리 추출물을 주입한 뒤, 이후 나타나는 변화과정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나타난 실험결과는 놀라웠다. 약 48시간이 지나는 동안,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세포 1ug/ml이 사멸되도록 유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Gemcitabine)의 항암작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도 추가 확인됐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일 정도로 특히 치료가 어려운 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인데, 환자 대부분은 암 전이가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암세포에 비해 췌장암세포는 방사능 치료,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도 매우 낮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발견은 췌장암 치료와 예방법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우샘프턴 대학 바쉬르 르왈리드 연구원은 “초크베리 추출물이 젬시타빈과 만났을 때 항암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며 “이는 미래 암 치료법의 노선을 변경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로니아 베리(Aronia berry)로도 불리는 초크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화합물 등 우리 몸의 활성산소 생성을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어떤 식물보다 많이 함유(블루베리의 5배)되어 있다. 이 항산화물질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도 수행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 중 초크베리 추출물이 뇌종양 치료에도 일부 효과가 있다는 입증결과가 있는 만큼, 초크베리의 높은 항암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의학 학술지 ‘임상병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atholo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뉴스 분석] 낱낱이 드러난 ‘정치 자영업자’들의 민낯

    [뉴스 분석] 낱낱이 드러난 ‘정치 자영업자’들의 민낯

    16일 내홍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도 낙관론은 있었다. 이번 참에 당의 노선과 색깔을 분명히 하고, 의원들 간 ‘끝장토론’의 계기로 삼자는 주장이다. 그러나 리더십 부재, 계파 난립의 체질을 감안했을 때 현실성이 떨어지며, 야당 내 혼전상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진행된다는 게 정치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새정치연합의 리더십을 “압도적 다수를 이루는 계파가 없는 카르텔 체제”라고 규정했다. 자세히 보면 10여개, 크게 묶으면 4~5개의 계파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특정 계파가 당권을 잡더라도 다른 계파가 강하게 반대하면 흔들리는 구조란 얘기다. 현안마다 계파별 강경파의 입장이 계파 입장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보이며 당보다 계파, 계파보다 개인이 우선인 ‘정치 자영업자 그룹’이란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압도적 다수를 이루는 계파가 없는 상황에서 계파 간 합종연횡을 통해 지도부를 세웠다가 다른 계파의 흔들기로 인해 지도부가 몰락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새정치연합은 총의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날 박영선 원내대표를 제외한 원내 지도부가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박 원내대표의 거취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는데, 10~15명의 의원모임에서 잇따라 발표되는 강경 발언이 총의인지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강경 그룹에서는 당장 “전수조사에도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공격했다. 의원끼리, 계파끼리 의견을 조율하는 문화보다 공격하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최근 야당 지도부는 1년을 채 버티지 못한 채 쓰러져왔다. 이는 ‘리더’를 키우지 못하는 풍토로 비화돼 야당 내 리더십 부재 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인 태윤정 선을만나다 대표는 “새정치연합의 시스템은 리더가 될 때까지 필수인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문재인, 안철수 의원 등 대권 주자들이 본격 정치에 뛰어든 시간이 짧은데 선거 등 위기타개형으로 소모시킬 뿐 정치적 역량을 키울 여지를 주지 않고, 인신공격을 당하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란 지적이다. 이날 이언주 의원이 최근 강경 그룹의 박 원내대표 사퇴 촉구 방식에 대해 “출구를 닫은 채 박 원내대표를 몰고 있다”고 한 비판 역시 같은 맥락이다. 보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비상대책위원장 영입이 불발되며 박 원내대표의 탈당설이 나오는 파국을 맞은 현재 야권발 정계개편밖에 답이 없고, 당장 실행되지 않더라도 정계개편 논의가 잠복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이 교수가 “야당 발 정계개편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접지 않았고,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정치를 바꾸려면 양당의 독과점 구도가 깨져야 한다”며 정계개편 여론을 일깨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모두 정신 차리고 냉정을 되찾아야 할 때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어제 정기국회 의사 일정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국회 의사일정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를 통해 마련하는 것이 관례이고 정상이나 지금의 파행정국에서는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정 의장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26일 여당인 새누리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그간 여야 합의를 거쳐 상임위에서 올라온 91개 법안을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국회의장의 직권 발동과 여당 단독의 국회 운영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반년 가까이 국회가 단 하나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이에 국정 전체가 질식사할 처지에 놓인 상황임을 고려하면 그 불가피성을 부정할 수도 없을 듯하다. 특히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지금 제 한몸 가누기 어려운 파국적 상황에 놓여 당분간 제대로 된 여야 간 논의 자체가 불가능해진 현실도 여당 단독국회의 불가피성을 뒷받침한다. 새정연 측은 “국회법 어디에도 의장의 본회의 소집 권한은 없다”고 반발했으나 76조를 비롯한 국회법 조항과 관례 등에 비춰 보면 이는 설득력이 박약하다. 당내 분란으로 박영선 원내대표가 더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점까지 고려하면 여당 단독국회를 초래한 책임의 상당 부분이 야당에도 있다고 할 것이다. 문제는 지금의 정치 실종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는 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세월호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요구에 “삼권분립과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당 몫 특검 추천위원 2명을 유족의 동의를 받아 추천하기로 한 여야의 세월호법 2차 합의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여당의 권한이 없는 마지막 결단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세월호법 논의에 있어서 추가적 양보가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여야와 유족의 3각 대화가 벽에 봉착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사실상 마지노선을 제시함으로써 세월호법 논란은 이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여지마저 사라진 셈이 됐다. 세월호가족대책위 측으로선 수사권 요구를 접느냐, 아니면 무한정 농성과 투쟁을 이어가느냐를 선택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박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세월호특별법도 순수한 유가족들의 마음을 담아야 한다”, “희생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외부세력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구절이다. 세월호유족대책위에 대해 순수성을 의심한다는 뜻이자 대화 상대로서 한계를 둘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대통령과 여야, 그리고 유족들까지 세월호 참사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헤쳐가야 할 주체들이 이렇듯 서로에게 높은 담장을 쌓고, 이로 인해 나라 전체가 극심한 대립과 분열의 질곡 속으로 빠져드는 현실은 안타까움을 넘어 심각한 위기감마저 불러 일으킨다. 파국으로 내닫는 대립과 분열의 행진을 중단해야 한다.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야당의 내분 수습이 시급하다. 새정연은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계없이 새로운 지도부를 조속히 구성해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복원해야 한다. 새누리당도 본회의 계류 법안 처리를 넘어 야당을 궁지로 몰아넣는 일체의 압박을 중단하기 바란다.
  • “중도 기반 제3정당 필요하지만 현실성 없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탈당 배수진’으로 중도층을 기반으로 한 ‘제3정당’ 논의가 정치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안철수 신당’이 정치세력화의 닻을 올리면서 견고한 양당제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지 약 1년 만이다. 새정치연 비대위원장 제안을 받았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박 원내대표가 분당해 딴살림을 차린다면 (합류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며 논의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실성’에는 고개를 내저었지만 ‘필요성’에는 동의를 나타냈다. ‘제3정당’의 현실성은 현 시국과 맞물려 있다는 진단이다. 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제3세력화가 성공하려면 큰 선거를 앞두고 있어야 하고, 주요 인물들이 대중적 기반을 가져야 하는데 지금은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았다”면서 “(세력화를 위한)동력과 탄력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강경파에게도 위협이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지금 야당이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선거가 1년 8개월이나 남아 공천권이 걸려 있지도 않은 시점에서 누가 뛰쳐나올 수 있는 용기를 가졌겠느냐”며 회의론을 나타냈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자금과 공천권을 마음대로 주물렀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때와는 정치적 지형이 다르다는 분석인 것이다. ‘필요성’에는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세월호특별법 등 여러 사안에서 양당이 대립하고 있으니까 약 40석 정도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정당이 필요하다”면서 “‘새정치연합이나 새누리당이나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념적 색채를 뚜렷하게 하는 차원에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안철수 바람이 새로운 대안 세력에 대한 여망을 담고 있었고 여전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수의 대안이 존재해야 경쟁이 의미를 갖게 되고 그제야 기존 정당들도 국민의 눈치를 보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정치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제3정당’ 필요성에 대해 회의감을 피력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금 정계재편이나 분당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냥 뛰쳐나가는 한마디로 ‘구태’라고 볼 수 있다”면서 “정당 정책에 반대해 노선을 놓고 싸워야 정당 정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여야 스스로 매듭짓기 어렵다고 판단… 朴 “2차 재합의안이 마지노선” 압박

    [박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여야 스스로 매듭짓기 어렵다고 판단… 朴 “2차 재합의안이 마지노선” 압박

    박근혜 대통령의 16일 세월호 관련 언급은 협상 고착으로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세월호특별법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의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합의안이 두 번이나 뒤집히고 그 여파로 지금 국회는 마비상태이며 지금의 세월호특별법과 특검논의는 본질을 벗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여야의 2차 재합의안은 여당의 마지막 결단”이라고 못 박았으며, 이날 오후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정면 돌파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외부적 충격’ 없이 여의도가 이 일을 스스로 매듭짓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한 듯 보인다. 발언에 따른 후폭풍으로 협상이 더욱 꼬일 가능성도 상존하지만, 내분으로 치닫는 야당이 내부 의견을 수습하기는 더욱 어렵다고 진단했을 수 있다. 수용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분명히 공개함으로써 국민적 논쟁을 통해 문제가 가닥이 잡히는 수순도 염두에 둔 듯 여겨진다. 사건 당일 ‘7시간의 행적’과 관련, 밀회설이 나돌던 정윤회씨에 대한 재판과정에서 대통령을 향한 의혹의 일부가 해소되면서 이날 국무회의를 그 발언의 장으로 선택했다. 박 대통령은 ‘침묵’의 기간이 길었던 만큼 많은 말들을 쏟아냈다. 우선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이 그 도를 넘고 있다. 이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국가의 위상 추락과 외교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지난 12일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한 것 등을 겨냥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가장 모범이 돼야 할 정치권의 이런 발언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국회의 위상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앞으로 정치권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일침을 놓았다. 국회에 대한 불만도 강하게 표출했다. “정국이 안정되지 않고 국회가 공전되고 있어 국민의 마음은 답답하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거나 “국민을 대신해 선택받은 국회와 정치권에서는 제 기능을 찾고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혁신과 안전처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도 언제 통과될지 알 수가 없어 현재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중”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세비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나가는 것이므로 국민을 위한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다. 만약에 국민에 대한 의무를 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국민에게 그 의무를 반납하고 세비도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초강경’ 발언도 내놓았다. “온 국민이 하나가 돼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국회가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 이것은 국민을 의식하지 않고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경제 전반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면서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가계·기업의 소비·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금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위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재정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예산안의 본회의 자동부의가 처음으로 시행된다”며 법정기한 내 처리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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